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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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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회, ‘일본판 CIA’ 국가정보국 법안 통과

일본 국회가 정보 기능 강화를 위한 국가정보국 창설 법안을 통과시키며 이른바 '일본판 CIA' 출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NHK와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참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국가정보국 설치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다수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법안은 중의원과 참의원 의결 절차를 모두 마치고 최종 성립됐다. 법안에는 외무성, 공안조사청, 경찰청 외사공안 부문, 방위성 정보본부 등으로 분산된 정보 기능을 통합·조정하는 국가정보국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동안 일본은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정보 수집과 분석, 보고를 수행해왔지만 새 조직은 이를 총괄하며 정보 공유와 전략 분석 기능을 맡게 된다. 아울러 총리실 중심의 정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국가정보회의'도 설치된다. 국가정보회의는 총리를 의장으로 하고 관방장관, 외무상 등 관계 장관들이 참여하는 구조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전날 참의원 내각위원회에서 "중대한 위기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보 부문이 정책 결정을 정확히 지원하는 체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정 정파를 이롭게 하기 위한 정보 수집이나 정보 집약을 명령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5-27 15:23:1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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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겨눈 AI 미사일” 김정은 참관 속 北 신형 무기 시험발사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신형 미사일 발사체계와 전술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하며 유도·항법 성능을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 유도 기능과 수도권 타격 가능 사거리도 공개하며 무력 현대화 의지를 드러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사일총국과 국방과학원이 지난 26일 국방발전 5개년 계획 수행의 일환으로 새로 개발된 경량급 다용도 미사일 발사체계와 다연장 전술순항미사일 무기체계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초정밀 자치항법체계와 지형대조항법체계를 결합하고 인공지능 말기유도 기능을 도입한 전술순항비행탄이 활공 및 추진 복합비행 방식으로 100㎞ 거리의 표적을 초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시험 결과에 대해 "중요한 고난도 국방과학 기술들이 실전 무기 시험에 도입된 데 대해 큰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발사차량의 사격통제 체계와 자동화 시스템이 현대전에 맞게 완전히 갱신됐다"며 "우리 군의 화력체계는 자동화·장거리화·초정밀화를 완비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적이 생존 자체를 장담할 수 없을 정도의 파괴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 조건"이라며 "그 자체가 전쟁 억제의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했다. 이어 "핵무력과 재래식 무력을 지속적이고 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노선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 평안북도 정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근거리 탄도미사일 등 다종의 발사체를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6-05-27 10:17:1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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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종식 협상 의지 재확인...트럼프 “가짜뉴스가 승리 왜곡할 것”

이란이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면 승리 상황에서도 미국 언론이 이를 왜곡할 것이라며 주요 언론과 민주당을 강하게 비난했다. 26일(현지시간) 이란 대통령실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집트·튀르키예·카타르·오만 정상들과 연쇄 통화를 갖고 중동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해결 의지를 강조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통화에서 "미국과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품위 있는 합의(honorable framework)'를 도출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란은 협상 과정에서 진정성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실무진 차원에서 포괄적이고 공정한 합의 초안을 마무리하기 위한 진지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언론과 민주당을 겨냥한 거친 발언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이란이 완전히 항복하고 해군과 공군이 전멸하며 지도부가 미국의 승리를 인정하는 문서에 서명하더라도 언론은 '이란이 미국에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고 보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뉴욕타임스(NYT)를 향해 "망해가는 신문"이라고 표현했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대해서는 "차이나 스트리트 저널"이라고 비꼬았다. CNN에 대해서도 "부패하고 이제는 의미 없는 매체"라고 비난했다. 미국과 이란이 최근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가능성을 놓고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양측 정상의 상반된 메시지가 동시에 나오면서 긴장과 협상이 교차하는 중동 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6-05-27 10:07:1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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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각료회의 백악관서 개최…이란 협상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는 27일(현지 시간) 내각 주요 인사들을 모아 진행하는 각료회의를 당초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상태로 인해 백악관으로 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내일 악천후 가능성을 감안해 각료회의를 백악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면서 "캠프 데이비드로의 여행은 연기될 것이다"고 전했다. 2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CNBC 등은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회의에서 경제 및 중소기업 분야 성과, 사기 근절 태스크포스팀 주요 활동, 외교 정책 현황 등 행정부 최근 성과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란과 평화 협상이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관련 사안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이란과의 합의가 거의 마무리 단계이며 곧 협정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타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회의에는 내각 전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정되며, 최근 사임 의사를 밝힌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의 마지막 각료회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캠프 데이비드는 1978년 지미 카터 당시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평화 협정을 체결한 곳이며,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엔 첫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등 굵직한 이벤트가 열린 바 있는 상징적인 장소다. 다만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은 기상 상태를 감안해 캠프 데이비드 회의는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2026-05-27 08:51:19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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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크루즈발 한타바이러스 비상…스페인서 또 확진

남극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 집단감염 사태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국적 승객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크루즈선 관련 스페인 확진자는 2명으로 늘었다. 미국 CNN은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보건부를 인용해 남극 크루즈선 'MV 혼디우스' 탑승자 가운데 스페인 국적 승객 1명이 한타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당국은 해당 환자가 집단감염 발생 이후 진행된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밀접 접촉자라고 설명했다. 환자는 확진 직후 병원 내 고도격리병동(UATAN)으로 이송됐다. 이로써 혼디우스호 관련 스페인 국적 확진자는 모두 2명으로 증가했다. 스페인 보건부는 "환자가 이미 통제된 격리 체계 안에서 확인된 만큼 일반 국민에 대한 위험 수준 변화는 없다"며 "현재 시행 중인 방역·감시 조치도 유지된다"고 밝혔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추가 확진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아이작 보고치 캐나다 토론토대 감염병 전문의는 CNN 인터뷰에서 "이번 주 추가 양성 사례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타바이러스 평균 잠복기는 약 3주이며 최대 6주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한타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설치류 배설물 등을 통해 감염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발열·오한·근육통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심할 경우 폐와 신장 기능 손상, 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번 사례와 관련해 제한적 사람 간 전파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 중이다.

2026-05-26 15:35:4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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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중국식품…'첨가제 범벅' 매실 유통 파문

중국에서 불법 화학 첨가제를 사용한 양메이(楊梅·중국 매실)가 유통된 사실이 드러났다. 26일 중국 신랑망 등에 따르면 푸젠성 장저우시 룽하이구 당국은 최근 일부 양메이 수매업체들이 과일에 불법 첨가제를 사용한 것과 관련해 관리 감독 책임을 물어 공직자와 공산당원 등 23명을 문책했다. 당국은 전날 관련 업체를 적발한 뒤 책임자 처분에 착수했다. 문책 대상 가운데 2명은 면직됐고 13명은 당 기율 및 행정 조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일부 현지 언론은 룽하이구의 일부 양메이 수매업체들이 판매 전 과일을 독성 화학 첨가제가 섞인 용액에 담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장저우시는 특별조사팀을 꾸리고 관계 부처를 현장에 급파해 합동 단속을 벌였고, 조사 결과 업체 5곳에서 위법 행위가 확인됐다. 당국은 문제의 양메이 540㎏과 불법 첨가제 20.1㎏을 압수하고 양메이 유통 전반에 대한 특별 단속에도 착수했다. 지난 3월 중국 연례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인 '3·15 완후이(晩會)'에서는 닭발 표백 문제가 적발됐고, 이후 일부 수산물 유통업체들이 유통 과정에서 활어를 유독 약물로 마취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식품 안전 우려가 커진 바 있다.

2026-05-26 15:31:32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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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호르무즈 인근 이란 군사시설 공습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군사시설을 겨냥한 공습을 단행했다. 팀 호킨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군이 이란 남부에서 자위권 차원의 방어적 공격을 실시했다"며 "이란군이 제기한 위협으로부터 병력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호킨스 대변인은 "이번 작전에는 미사일 발사 기지와 기뢰 설치를 시도하던 이란 선박들이 포함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휴전 상황 속에서도 미군 보호 임무는 계속 수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이번 공습이 휴전 파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CNN은 미국과 이란이 현재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협상 중이지만, 이란 핵 프로그램 처리 방식과 대이란 제재 완화 조건 등을 놓고 견해차를 보이며 최종 타결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모두에게 훌륭한 합의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아무런 합의도 없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전선으로 복귀해 이전보다 훨씬 더 강력한 전투가 재개될 것"이라며 "아무도 그런 상황은 원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2026-05-26 10:50:4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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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재판 또 조기 종료…이스라엘, 헤즈볼라 공습 확대

이스라엘 법원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부패 혐의 재판 공판을 외교·안보상 이유로 또다시 조기 종료했다. 같은 날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습 수위를 끌어올리며 중동 긴장도 다시 고조되는 모습이다. 25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날 예정된 네타냐후 총리 공판은 당초 오후 4시 종료 예정이었지만 오후 1시45분쯤 조기 마무리됐다. 네타냐후 측 변호인단은 재판 시작과 함께 심리를 일찍 끝내달라고 요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선물 수수와 우호적 언론 보도를 대가로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지만,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정적들이 꾸민 정치적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네타냐후는 이스라엘 역사상 형사 재판에 넘겨진 첫 현직 총리다. 그는 이츠하크 헤르초그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청해왔지만, 대통령 측은 우선 검찰과의 사법적 합의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동부 베카 계곡과 베이루트 남부 외곽 등 헤즈볼라 거점을 겨냥한 공습도 확대했다. 레바논 국영 NNA통신은 네타냐후 발언 직후 베이루트 남부 헤즈볼라 거점 지역 주민들이 대피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동부 베카 지역 마슈가라 일대에서는 이스라엘군 공습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양측 충돌은 지난 4월 미국 중재로 체결된 휴전 이후에도 사실상 매일 이어지고 있다. 미국 정부는 헤즈볼라가 휴전 요청을 무시하고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6-05-26 10:36:4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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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쿄 긴자서 최루액 테러…20여명 병원행

일본 도쿄 긴자의 고급 쇼핑몰에서 한 남성이 최루액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뿌려 수십 명이 인후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25일 정오께 도쿄 긴자 지구에 있는 쇼핑몰 '긴자 식스(GINZA SIX)'에서 '자극적인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20~80대 남녀 약 25명이 목 통증 등을 호소했으며, 1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일본 경시청은 흰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이 시설 1층에 입점한 은행 ATM 코너 인근에서 최루 스프레이를 분사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간이 감정 결과 현장에서는 고추에 함유된 캡사이신과 유사한 성분이 검출됐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했다. 사건이 발생한 쇼핑몰은 긴자역에서 남쪽으로 약 200m 떨어진 번화가에 있다. 사고 직후 쇼핑몰 앞 도로는 통제됐고, 대형 특수 구급차 등 차량 60대가 몰려 일시적으로 소란이 빚어졌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당시 쇼핑몰에 있던 70대 여성은 NHK에 "ATM 쪽으로 다가가던 중 목이 따갑고 아팠다"고 말했다. 그는 "도착했을 때는 이미 소동이 시작돼 있었고, 작은 화재 같은 일이 난 줄 알았다"며 "ATM 코너 안으로 들어가자 목이 까끌까끌하고 거의 감각이 둔해지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상해 사건으로 규정하는 한편,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6-05-26 10:01:26 이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