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
기사사진
트럼프 "주말에 이란과 전쟁 종식 합의"…이란 "최종 결론 아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이란과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합의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란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선을 그어 양측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AP통신, 액시오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란과의 전쟁에 대한 훌륭한 해결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며칠 안에 문서를 최종 확정하는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뉴시스가 인용했다. 그는 합의가 이르면 주말 또는 다음 주 초 서명될 수 있으며, 서명이 완료되면 호르무즈 해협이 공식적으로 재개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가능성이 있으며, 자신 대신 JD밴스 미국 부통령이 참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서들이 거의 최종 단계에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은 우리가 서명하는 즉시 공식적으로 개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최고지도자가 합의에 동의했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이해하기로는 그렇다"고 답했다.다만 그는 이번 합의를 "매우 강력한 양해각서(MOU)"라고 설명하면서도 "다소 개념적인 내용"이라고 인정했다. 또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핵심 쟁점이 해결됐는지에 대해서는 "개념적으로는 그렇다"고만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이란과의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여러 차례 주장해 왔다. CNN은 이번 주 초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발발 이후 합의가 가까웠다고 언급한 사례를 최소 38차례 집계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는 구체적인 서명 시기와 장소까지 언급했다는 점에서 이전과 차이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뿐 아니라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튀르키예, 파키스탄, 바레인, 쿠웨이트, 요르단, 이집트 등이 합의를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이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를 부인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국영 언론을 통해 "이란은 아직 합의에 대한 최종 결론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합의에 도달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와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합의 주장을 "추측에 불과하다"고 평가했으며, 이란 지도부 역시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의 "불법 행위"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이스라엘 역시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번 주말 유럽에서 이란과 종전 협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사전 통보받지 못했으며, 이를 전해듣고 깜짝 놀란 것으로 전해진다.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은 이번 양해각서의 당사국은 아니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향후 회담의 결과로 도출될 최종 합의안에 (이란의) 농축 우라늄 물질 제거, 우라늄 농축 인프라 해체, 미사일 생산 제한, 그리고 역내 대리 세력에 대한 이란의 지원 중단 등이 포함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약속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양해각서 단계에서는 이 같은 핵심 사안들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해석된다.미 의회 내 공화당 강경파들도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동맹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바마 행정부 시절 핵합의(JCPOA)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외교적 해결책이기를 바란다"면서도 "어떤 합의든 의회의 검토와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최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속에서 나왔다. 미국은 이틀 연속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방공망과 레이더 기지 등을 공습했으며, 이란은 바레인·쿠웨이트·요르단 내 미군 시설 공격을 주장하며 맞대응해 왔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이란을 "매우 강력하게" 공격하고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거점인 카르그섬을 점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후 돌연 전쟁 종식 합의가 임박했다며 공격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혀 극적인 태도 변화를 보였다. 다만 이란이 아직 합의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고, 핵 프로그램과 제재 문제 등 핵심 쟁점도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실제 서명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2026-06-12 10:58:28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스페이스X, 中 투자자 차단…AI 패권전 자본시장으로

일론 머스크의 우주·인공지능(AI) 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중국·홍콩 투자자들을 배제하기로 하면서 미·중 간 기술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자본시장으로까지 확산하는 양상이다. 11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번 IPO에서 중국과 홍콩 투자자들의 참여를 제한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중국 본토와 홍콩 투자자들이 미국의 대형 IPO에서 공식적으로 제외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 역시 올해 상장할 경우 비슷한 조치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미 비공개 자금 조달 과정에서 중국 투자자들의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 두 회사는 중국·홍콩 투자자들을 배제한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미국 정부가 AI 기술의 중국 유입을 차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 배경으로 거론된다. 스페이스X와 오픈AI 모두 미국 정부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컨설팅업체 아시아그룹의 한 린 이사는 "이번 조치는 미국 기술·AI 기업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더 광범위한 흐름을 반영한다"며 "국가안보와 지식재산권, 데이터 거버넌스에 대한 우려로 중국 자본을 받아들이는 데 점점 더 신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불과 지난달까지만 해도 AI 반도체 기업 세레브라스의 대형 IPO에는 중국 본토와 홍콩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었다.최근 미국과 중국은 기술과 투자 분야에서 상호 장벽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1기 시절부터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관세와 각종 규제를 추진했고, 이후 바이든 행정부도 반도체·양자컴퓨팅·AI 분야에 대한 대중 투자 제한을 확대해왔다.전직 백악관 기술정책 담당자였던 아론 바트닉은 "이는 단순한 무역 디커플링이 아니라 기술과 자본의 디커플링까지 진행되고 있다는 매우 명확한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스페이스X와 오픈AI의 결정은 정부 강제가 아닌 자발적 조치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상장 계획을 발표한 앤트로픽 등 다른 AI 기업들도 비슷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바트닉은 "많은 미국 기업들이 오픈AI, 앤트로픽, 스페이스X를 업계 선도 기업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6-12 10:57:57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트럼프 "이란과 위대한 합의…수일내 서명식 열릴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가 사실상 타결됐다며 수일 내로 JD 밴스 부통령이 참석하는 합의 서명식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오후 1시28분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슬람공화국과의 논의가 최고지도자급 차원까지 올라가 승인됐다는 사실에 근거해, 나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오늘 저녁 예정됐던 대(對)이란 공습 및 폭격을 취소했다"고 적었다. 이어 "논의와 최종 쟁점들은 개념적 차원뿐 아니라 세부 사항에 있어서도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에 의해 승인됐다. 여기에는 미국,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튀르키예, 파키스탄, 바레인, 쿠웨이트, 요르단, 이집트 및 기타 국가들이 포함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일 내 타결'로 입장을 다소 조정했다. 그는 "우리는 방금 이란과의 전쟁에 관한 위대한 합의를 이뤘다"며 "다만 최종 문안 작업이 남아 있고, 앞으로 며칠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합의 임박을) 상당히 확신한다. 아마 이번 주말쯤 서명이 이뤄질 수도 있다"며 유럽 모처에서 열릴 서명식에 자신을 대신해 밴스 부통령과 대이란 협상 대표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 재러드 쿠슈너가 참석한다고 예고했다. 이란 측 최종 결정권자인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승인 여부에 대해서는 "내가 이해하기로는 (승인한 것이) 맞다"며 "이것은 이란에게도 훌륭한 합의로, 그들은 자국을 재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핵 관련 문안에 대해서는 "그들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는다는 데 동의했으며, 거기서 그치지 않고 어떤 형태로든 핵무기를 구매하거나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조금은 개념적 수준(a little conceptual)"이라고 덧붙였다. 고농축 우라늄 처리 등 구체적 쟁점은 본협상에서 논의한다는 취지로 보인다. 한편 이란 측은 미국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며 신중론을 펴고 있다. 이란은 무엇보다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아직 MOU를 승인하지 않았다는 점은 명확히 하고 있다. 국영 IRNA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TV 인터뷰에서 "문안 자체는 대부분 최종 단계"라면서도 "미국의 모순된 주장들이 계속 협상에 혼란과 장애를 일으킨다는 점이 문제"라고 했다. 양국이 최종 조율을 거쳐 MOU 체결을 성사시킬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한 뒤 60일간 이란 핵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026-06-12 08:29:56 이미옥 기자
기사사진
트럼프 "오늘도 강하게 타격"…이란 "강력한 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을 매우 강력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이란은 압도적인 대응을 하겠다며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의 아파치 헬기를 격추한 것과 관련해 "우리에게는 공격할 권리가 있다. 우리는 어제 그들을 강하게 타격했고, 오늘도 다시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난하며 "합의가 거의 성사 직전까지 갔지만 그들은 계속 시간을 끌고 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합의문에 서명해야 한다. 그것은 좋은 합의"라며 "모든 협상은 (사실상) 완료됐다. 이란은 서명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이란이 너무 시간을 끌고 있다"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란 프레스TV 등에 따르면 이란군 대변인 아볼파즐 셰카르치 준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 발언에 대해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더욱 가혹하고 강력하며 압도적인 대응을 하겠다"며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혔다. 셰카르치 대변인은 "이란은 세계 지배 체제와 세상의 악마들, 특히 트럼프와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 맞서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도 이날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다면 이란도 중동지역 내 미국 표적을 타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타임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란 최고 합동군사령부는 11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됐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은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이란 내 여러 목표물에 대한 추가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힌 직후 나왔다.

2026-06-11 08:40:04 이미옥 기자
기사사진
345조 몰린 머스크 효과...스페이스X IPO, 시장 과열 신호탄 되나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폭발적인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예상 공모 규모를 훌쩍 뛰어넘는 자금이 몰리면서 기술주 투자 심리를 다시 끌어올릴 변수로 부상했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CNBC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 IPO에는 약 2500억 달러(약 345조원) 규모의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스페이스X가 계획한 공모 규모인 750억 달러의 3~4배 수준이다. 스페이스X는 공모 물량 일부를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브랜드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선호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단순한 로켓 발사 사업을 넘어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에 집중되고 있다. 스타링크가 향후 글로벌 통신망의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이미 글로벌 최상위 빅테크 수준에 근접한 만큼 상장 이후에는 성장 기대보다 실제 실적과 사업 실행력이 본격적인 평가 기준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스페이스X는 오는 11일 공모가를 확정한 뒤 12일부터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6-06-10 11:04:54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美, 이란 공습 개시…"헬기 격추 보복 차원"

미군이 9일(현지 시간) 미 육군 아파치 공격헬기 격추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X(엑스)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오늘 오후 5시(미 동부시간) 이란에 대한 자위적 공격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작전을 최근 발생한 미 육군 AH-64 아파치 공격헬기 격추에 대한 "비례적인 대응"이라고 규정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순찰하던 미군 아파치 헬기가 이란군에 의해 격추됐다고 주장하며 미국이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시 헬기에 탑승했던 조종사 2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습이 이란의 추가 공격을 억제하고 역내 미군 및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공격 대상과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군은 최근에도 이란의 드론 및 미사일 공격에 대응해 이란 내 레이더 시설과 지휘통제 시설 등을 타격하며 "자위권 행사"라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반면 이란은 헬기 격추 사건에 대한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 이란 국영방송 IRIB는 익명의 군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24시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이란군이 어떠한 군사 작전도 수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2026-06-10 08:18:52 이미옥 기자
기사사진
이스라엘, 美 만류 직후 이란 공습 강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이란과의 종전 합의를 압박하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의 만류에도 대이란 공습을 강행하면서 양국 간 미묘한 긴장감이 드러나고 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액시오스는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측 소식통을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보복 공격에 반대한다"는 뜻을 전달받았지만, 이를 절대적 금지 신호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란은 이스라엘군(IDF)의 레바논 베이루트 공습을 이유로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중동 지역에서는 전면전 우려가 급격히 커졌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란 보복 공격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이 미국의 공개적 만류 직후 곧바로 공격을 감행하면서 양국 간 균열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 미국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공격 승인으로 해석할 수는 없었다"며 "대통령은 분명 반대했지만, 네타냐후는 결국 자신의 방식대로 행동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재 국면의 핵심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긴장 관계"라며 "트럼프는 협상을 통한 종전을 원하지만, 이스라엘은 여전히 이란의 굴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라즈 짐트 텔아비브 국가안보연구소 연구원은 "전쟁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끝낼지는 처음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였다"며 "미국이 승인하지 않는 한 이스라엘이 독자적으로 전쟁을 재개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2026-06-09 15:36:50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