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
기사사진
[차이나 뉴스&리포트]코로나 봉쇄에도 '바이(buy) 차이나'?…바닥론 '솔솔'

중국 증시에 대한 긍정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인 베이징을 비롯해 일부 도시가 다시 봉쇄되고 있지만 일단 방역 정책이 변화의 조짐을 보였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지난 2년간의 하락으로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 할 것 없이 기업들의 가치는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2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Allianz GI) 토비아스 프로스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의심할 여지없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지금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의 반등을 위해 투자할 적기"라고 밝혔다. 알리안츠 GI는 유럽의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다. 그는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한 이후에는 경기 부양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팬데믹 이후의 기회를 잡기 위해 앞으로 아시아, 특히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내년 본토 증시의 반등폭이 최대 2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HSBC 역시 그간 악화됐던 중국 기업들의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분석했다. GF증권의 다이강 전략가는 "중국과 홍콩 증시의 바닥을 확인했고, 어두웠던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이제 투자자들은 중국의 성장 재가속을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역시 중국 증시에 대한 전망을 2년여 만에 '낙관'으로 전환했다. 외국인들의 자금도 유입됐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지난 주말까지 410억위안 규모의 중국 본토 주식을 순매수했다. 앞서 시진핑 3기 출범으로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600억위안에 달했던 것과 정반대의 행보다. 특히 부동산과 소비 관련주를 사들였다. 다만 경계론도 여전하다. JP모건 프라이빗뱅크는 "코로나19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방역정책 완화가 시험대에 올랐으며, 방역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중국 증시가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보기엔 아직 이르다"며 "투자자들에게 최근의 반등을 뒤쫓지는 말라고 조언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확산세다. 중국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2만7307명이다. 지난 16일 이후 엿새째 2만명대다. 특히 베이징에서 감염자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베이징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전일 1426명으로 하루 사이 500명 가까이 급증했다.

2022-11-22 14:07:08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차이나 뉴스&리포트]말로만 '제로 코로나' 완화?…베이징 학교·식당 닫고 '준봉쇄'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다시 준봉쇄 수준으로 방역의 고삐를 죄고 있다. 하루 코로나19 감염자가 천명 가까이 되면서 재택근무와 학교의 온라인 수업 전환, 식당 내 취식 금지 등의 조치가 다시 시행됐다. 중앙 정부가 이달 방역 완화 방침을 발표했지만 감염자 급증에 사실상 '정밀 방역'을 포기하고 엄격한 '제로 코로나' 시대로 되돌아갔다. 21일 베이징시에 따르면 전날 무증상자 808명을 포함해 962명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 하루 사이 300명이 넘게 늘어났으며, 사망자도 2명이 추가됐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19일에도 80대 감염자가 사망한 바 있다. 중국 전역을 통틀어서도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반년여 만에 처음이다. 베이징에서 이번 코로나19 재확산의 진앙지는 차오양구다. 인구 350만명의 차오양구는 베이징의 최대 행정구이며, 한인타운인 왕징이 위치한 곳이다. 아파트 봉쇄 등 통제를 강화했지만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서 당초 중앙정부가 금지하겠다던 획일적인 조치가 다시 시행됐다. 차오양구에 위치한 요식업소들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식당 내 영업은 중단해야 했으며, 헬스장과 목욕탕, PC방 등 밀폐식 유흥업소는 일제히 문을 닫았다. 모든 학생들의 오프라인 교육 역시 중단됐으며, 오프라인 회의나 단체활동 등은 연기가 권고됐다. 준봉쇄 수준의 방역 조치는 지난 봄과 비슷하지만 현장에서의 혼선은 더 컸다. 앞서 중앙 정부가 공식적으로는 방역 완화를 내세운 탓에 통제 강화 대상과 해당 조치들은 제대로 공개되지도 않았다. 코로나19 검사소가 무더기로 폐쇄됐다가 다시 설치되기도 했다. 중앙 정부 방침에 따라 의무 PCR 검사를 없앤다며 검사소들이 문을 닫았지만 실제 출근이나 등교는 물론 대중교통이나 식당 등 대부분의 시설에서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의무적으로 요구하면서 시민들은 검사소들을 찾아 헤매고 몇 시간 이상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국무원은 지난 11일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효율 제고와 경기 부작용의 최소화를 강조하며 '20개 방역 최적화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기간을 축소하는 것을 비롯해 중국 본토에서도 밀접 접촉자의 격리를 다소 완화하고, 관리구역 조정과 획일적인 방역 금지 등이 포함됐다. 한편 중국 당국에 따르면 중국 전역에서는 20일 2만6301명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 중국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왔던 지난 4월 13일(2만8973명) 이후 최대치다. 광둥성에서만 8000명이 넘게 나왔으며, 충칭과 허난, 간쑤 등에서도 감염자수가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2022-11-21 13:31:3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안상미 기자의 와이(Why) 와인]<173>2022년 올해의 와인은…미국의 반란

<173>2022년 와인 톱100 ①와인스펙테이터 연말이면 연기대상, 가요대상을 보기 위해 TV 앞으로 몰려들었던 것처럼 와인애호가들의 한 해 마무리는 전 세계 와인 평론 매체에서 내놓는 100대 와인 발표로 시작한다. 톱10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와인의 가격이 뛰고, 물량은 동이 난다. 구할 수도 없는데 뭘 꼼꼼히 들여다보냐고 타박할 이도 있겠다. 톱100은 향후 쇼핑 목록이 아니다. 앞으로 눈 여겨보아야 할 와이너리에 대한 안내서라고 보는게 더 맞다. 올해 와인스펙테이터의 톱100만 보더라도 절반 이상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와이너리들이다. 올해는 톱10 리스트가 유독 궁금할 수밖에 없었다. 몇 년째 소위 '망빈(망한 빈티지)' 없이 '굿빈(좋은 빈티지)'만 이어지고 있어서 그야말로 왕중왕전 일테니. 와인스펙테이터가 꼽은 올해의 최고 와인은 미국 나파밸리의 '슈레이더 셀러스 카버네 소비뇽 오크빌 더블 다이아몬드'다. 1위는 물론 전체 100대 와인에서도 미국 와인이 32개로 가장 많았다. 역시 2019 빈티지의 힘이 제대로 발휘됐다. 전 세계적으로 '굿빈'이었지만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의 경우 카버네 소비뇽과 샤도네, 피노누아 등이 모두 뛰어난 해였다. 와인스펙테이터는 와인마다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기지만 순위는 꼭 점수로 정해지는 것은 아니다. 점수로 나타난 품질 외에도 가격과 접근성은 물론 와인에 담긴 스토리까지 합산된다. 실제 올해 1위의 점수는 94점으로 10위를 차지한 와인 98점보다 낮다. 더블 다이아몬드는 콧대 높다는 나파밸리 카버네 소비뇽인데 가격이 80달러 밖에 안한다. 가성비 최고의 매력이 가산점이 됐다. 더블 다이아몬드는 사실 슈레이더 셀러스의 대표선수가 아니다. 프랑스 보르도 샤또들의 방식으로 말하면 소위 '세컨 와인'이다. 원래 와이너리 내에서 가족행사에 쓰기 위해 만들었던 것이 생산량을 크게 늘리면서 정식으로 선을 보이게 됐다. 더블 다이아몬드는 최고로 알려진 투 칼론 포도밭의 포도 중에 간판 와인에는 쓰기 부족한 어린 포도나무의 열매들로 만든다. 그래도 태생이 좋은 포도에, 최고의 와인메이커가 만들어 놓으니 품질과 가격의 매력적인 조합이 세컨 와인을 세계 1위의 자리로 올려놓았다. 나파밸리의 'HdV 샤도네이 나파밸리 하이드 빈야드 2019'와 '로버트 몬다비 카버네 소비뇽 오크빌 더 에스테이트'도 각각 3위, 6위에 올랐다. 2위는 이탈리아의 '파토리아 데이 바르비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리제르바 2016'이다. 파토리아 데이 바르비 와이너리는 이 지역이 DOC 등급을 받은 1967년 당시의 25개 생산자 가운데 하나다. 지금도 체리와 허브, 미네랄 풍미를 느낄 수 있지만 3~4년 뒤에 마신다면 더 근사한 맛이 기대되는 와인이다. 이탈리아 와인으로는 5위에 '안티노리 토스카나 티냐넬로 2019', 8위에 '파토리아 르 뿌삘레 토스카나 사프레디 2019'가 이름을 올렸다. 4위는 우리나라 와인애호가들에게도 익숙한 와인인 '샤또 딸보 2019'다. 톱3에는 못 들었지만 그래도 와인 종주국 프랑스 보르도의 체면을 세워줬다. 10위는 '루이 로드레 크리스탈 2014'로 스파클링 와인 가운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98점으로 역대 크리스탈 가운데서도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350달러에 달하는 비싼 몸값이 걸림돌이 됐다.

2022-11-17 14:09:55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아마존도 정리해고 돌입…'역대 최대' 1만명

[서울=뉴시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정리해고를 시작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1만여명에 이르는 감원을 계획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지 이틀 만이다. 16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아마존의 데이브 림프 디바이스·서비스 수석부사장은 공개적으로 공유한 메모에서 "깊은 검토 끝에 최근 일부 팀과 프로그램을 통합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정 중 하나는 일부 역할이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어제 영향을 받는 직원들에게 통보했으며 새 역할을 찾는 곳을 돕는 것을 포함해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각 개인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고된 규모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아마존의 켈리 낸텔 대변인은 CNN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연례 운영 검토 과정의 일부로 모든 비즈니스를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의 거시 경제 환경을 고려할 때 이 과정을 거치며 일부 팀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NN비즈니스는 비즈니스 소셜미디어인 '링크드인'에 전날 저녁부터 다수의 아마존 직원들이 감원으로 영향을 받아 일자리를 구한다는 내용을 공개적으로 게시했다고 전했다. 아마존 등 빅테크들은 코로나19 기간 고속 성장하며 채용을 크게 늘렸지만 거시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사그라들자 수천명의 직원들을 해고하고 있다. 앞서 메타는 최근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인 1만1000명의 감원을 발표했고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의 인수 후 광범위한 감원을 발표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아마존의 주가는 올해 들어 40% 넘게 떨어졌다.

2022-11-17 09:14:14 뉴시스 기자
기사사진
[차이나 뉴스&리포트]中 청년실업률 19% 시대…대졸자도 배달부로

중국에서 실업 공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청년 5명 중 한 명은 일을 구하지 못하는 등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로 치솟으면서 대졸자들도 배달기사나 건설 노동자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엄격한 방역 정책에 따른 봉쇄 등으로 이미 수백만 개의 기업이 문을 닫았고, 침체된 경기에 대규모의 정리 해고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6~9월 도시 근로자 실업률은 5.4%다. 16~24세의 청년 실업률은 19%로 4배 가까이 뛰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노동시장에 3개월 이상 참여하지 않은 이들을 포함해 일부 그룹이 제외됐음을 감안하면 실제 실업률은 더 높을 가능성이 크다. 최악의 고용한파는 늘어난 수요와 부족한 공급이 맞물리면서다. 먼저 일자리를 찾는 수요다. 리커창 총리는 지난 3월 기자회견에서 올해 약 1600만명이 도시 노동시장에 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이 중 대졸자만 1076만명으로 전년 대비 167만명이나 늘었다. 전체 대졸자 수와 전년 대비 증가율 모두 사상 최대치다. 반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방역정책과 경기침체, 기업들에 대한 규제까지 겹치면서 일자리 공급은 큰 폭으로 줄었다. 국가시장규제총국에 따르면 중국에서 작년에만 기업과 자영업자, 파트너십 등 총 1320만곳이 등록을 취소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30% 가까이 급증했다. 이와 함께 빅테크 기업들은 독점 규제로 막대한 벌금을 물고 정리해고를 단행하고 있으며, 부동산 부문 역시 유동성 위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교육 부문은 사교육에 대한 대대적인 규제로 기업들이 거의 전멸했다. 지난달 중국고용연구소와 일자리 플랫폼이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구직자는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91.3% 급증했지만 기업들의 수요는 오히려 12.2% 감소했다. 청년 구직자들은 이마 눈높이를 낮춘 상태다. 일자리 플랫폼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졸자들의 월급 목표는 약 6295위안(약 118만원)으로 작년보다 6% 낮아졌다. 대졸자 등 일부는 건설 노동자나 배달 기사, 라이브 스트리머 등 임시직으로 몰리기도 했다. 중국에서 이런 유연한 형태의 고용인구만 2억명을 넘어섰고, 차이신 추산에 따르면 이는 전체 인구의 약 14%, 노동 인구의 27%에 달한다.

2022-11-16 14:35:18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차이나 뉴스&리포트]'제로코로나' 충격에 소비 마이너스(-)…투자·생산도 부진

지난달 중국의 소비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봉쇄 지역이 늘면서다. 회복세를 보이던 산업생산도 꺾였고, 두 자릿수의 청년 실업률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0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전월 2.5% 증가에서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물론 시장 예상치인 1.8%에도 크게 못 미쳤다. 월별 소매판매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6.7%) 이후 다섯달 만이다. 상하이 등 주요 도시의 봉쇄 여파가 4월(-11.1%)을 바닥으로 점차 개선됐지만 9월 2%대로 내려오더니 지난달에는 결국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식품 소비가 8% 이상 줄면서 전체 소매판매 증가율을 끌어 내렸다. 캐피탈이코노믹스는 "코로나19 재확산 도시의 수가 오미크론 파동이 최고조에 달했던 수준으로 늘면서 소매 판매가 급격히 감소했다"며 "11월 실물지표는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이며 수출 냉각과 부동산 침체로 단기적으로 중국 경제의 전망은 어두운 상태"라고 밝혔다. 10월 산업생산도 5% 증가에 그쳤다. 국내 소비가 살아나지 않는 데다 글로벌 수요가 위축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2년여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산업생산은 지난 4월 -2.9%를 저점으로 5월(0.7%), 6월(3.9%), 7월(3.8%), 8월(4.2%), 9월(6.3%) 등 뚜렷하게 개선됐지만 봉쇄 등 '제로 코로나'의 장벽에 막히고 말았다. 고정자산 투자액은 지난달 5.8% 증가했다. 제조업 중심인 2차 산업 투자액이 10.8% 늘었으며, 경기 부양을 위한 인프라 투자도 8.7% 증가했다. 전체 실업률은 5.5%로 9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16~24세 청년 실업률 역시 17.9%로 높은 수치를 이어갔다. 실물지표가 악화되면서 중국이 당초 올해 성장률 목표로 제시한 '5.5% 안팎'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중국의 올해 분기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분기 0.4%, 3분기 3.9%로 목표치를 크게 하회했다.

2022-11-15 16:59:11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아마존, 이번 주부터 1만명 감원…역대 최대 규모

[서울=뉴시스] 미국의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이르면 이번 주부터 1만 명 규모의 대규모 감원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번 감원은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다. 기술직과 소매 및 인사(HR) 부서가 주로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리 해고 규모는 유동적이지만 1만 명 정도의 감원을 강행한다면 아마존 기업 직원의 약 3%, 시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전 세계 직원 150만 명의 1% 미만이 될 것이라고 NYT는 전했다.아마존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2년여 간 직원을 두 배로 늘렸다. 2019년 말 79만8000명에서 지난해 12월 말 기준 160만 명으로 102% 증가했다. 그러나 팬데믹이 잦아들면서 올해 초 성장률은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했다. 최근 약간 반등했지만 다시 약화해 2001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이에 아마존은 지난 4월~9월 직원 수를 약 8만 명 감축했다. 또 9월 일부 부문 채용을 동결했고 10월 핵심 소매 사업에서 1만 명 이상의 개방형 충원을 중단했다. 지난 10월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로 주가는 13% 이상 폭락했고 시가총액은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1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CNBC에 따르면 아마존 주가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하락률 14%를 훌쩍 상회하는 41% 가량 하락, 2008년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아마존의 감원 소식은 다른 기술 회사들이 인원 감축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메타는 지난주 직원의 13% 이상, 1만1000명 이상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수 이후 이번 달 절반 가량 인력을 해고했다. 이 외에 리프트(Lyft), 스트라이프(Stripe), 스냅(snap) 등도 최근 몇 달 동안 정리 해고를 단행했다.

2022-11-15 09:26:03 뉴시스 기자
기사사진
[차이나 뉴스&리포트]中 '제로코로나' 완화되면…성장률 6%, 증시 20%↑

'제로 코로나' 완화가 중국 경기회복의 가장 중요한 키로 떠올랐다. 엄격한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만 없어진다면 내년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6%까지 높아지고, 증시 역시 20%는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1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HSBC는 예상보다 방역 정책 완화가 앞당겨져 경기부양책과 시너지를 낼 경우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까지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HSBC는 당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봉쇄가 장기화되면 내년 성장률이 4%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봤다. 현재 일부 봉쇄된 지역들이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2% 달하는 상황이다. 중국 당국이 올해 돈 풀기에 나섰지만 봉쇄 장기화로 경기 위축을 우려한 시민들은 오히려 소비를 줄이고 저축만 늘리면서 경기부양 효과가 극히 제한적이었다. 골드만삭스는 전면적인 봉쇄 해제는 중국 증시를 20% 추가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달 초 봉쇄 완화 소문만으로 급반등했다. 방역 정책 완화는 이미 시작됐다. 중국 정부는 지난 11일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효율 제고와 경기 부작용의 최소화를 강조하며 '20개 방역 최적화 조치'를 내놨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기간을 축소하는 것을 비롯해 중국 본토에서도 밀접 접촉자의 격리를 다소 완화하고, 관리구역 조정과 획일적인 방역 금지 등이 포함됐다. 문제는 체감 효과가 거의 없을 만큼 완화 속도가 느린데다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남부의 제조업 중심지인 광저우는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일부 지역을 봉쇄했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학교가 문을 닫았다. 수도인 베이징과 충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통제 조치가 강화됐다. 핀포인트자산운용 장즈웨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정책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경제 성장에 대한 시장 기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정부가 경제 회복을 꾀할 것이라는 것은 시사하지만 현 단계에서는 향후 추가 완화 등 일정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딩솽 수석경제학자는 "정책 변화는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와 소비의 개선을 위해서는 앞으로 방역 정책이 더 완화될 필요가 있으며, 실제 효과는 그 이후에 점차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무라는 적어도 내년 3월까지는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노무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초부터 중국의 제로 코로나 조치는 공식적으로는 완화됐지만 실제로는 강화됐다"며 "해외 입국자들의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8일로 줄이고 국제선에 대한 서킷 브레이커를 취소하는 것만으로는 중국으로의 투자를 늘릴 수는 없다"고 밝혔다.

2022-11-14 13:10:56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차이나 뉴스&리포트]中 최대 쇼핑축제 광군제도 '썰렁'…알리바바 매출 비공개

중국의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도 경기 침체를 피해가지 못했다. 엄격한 '제로 코로나'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봉쇄 등으로 물류까지 악화되면서다. 성과가 기대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징둥은 사상 처음으로 광군제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13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광군제 쇼핑이 시작된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전국 택배 처리량은 42억7200만개로 평년 수준에 크게 못미쳤다. 택배가 가장 많이 쏟아지는 지난 11일에도 5억5200만개가 접수되는데 그쳤다. 작년 같은 날 6억9600만개 대비 20% 이상 급감했다. 이런 추세라면 지난해 11월 1일부터 16일까지의 물량 68억개를 크게 밑돌 것으로 보인다. 광군제는 중국에서 11월 11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광군(光棍)'은 중국어로 독신남이나 애인이 없는 사람을 뜻하는데 '독신'을 의미하는 숫자 1이 네 번 겹치면서다. 알리바바가 지난 2009년 '쇼핑으로 외로움을 달래야 한다'며 할인 판매를 시작한 것이 연례행사로 굳어졌고, 알리바바의 성공에 중국 대부분의 쇼핑몰이 동참하면서 광군제는 최대 쇼핑 축제가 됐다. 알리바바와 징둥 등은 광군제 행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판매 실적을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작년까지는 광군제 거래 건수와 수익 등을 실시간으로 대형 스크린에 공개해 왔다. 알리바바는 실적 대신 '더 많은 따뜻한 마음과 선의를 담는 광군제가 되자'는 구호를 내세웠다. 알리바바 측은 "거시적인 상황 악화와 팬데믹 관련 영향에도 불구하고 작년과 비슷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자회사 티몰의 작년 광군제 실적은 5403억위안이다. 전년 대비 8.45% 증가해 처음으로 한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지만 매년 성장세는 이어갔다. 징둥 역시 10월 31일부터 시작한 광군제 행사 실적에 대해 "기록적인 수준"이라고 언급했지만 실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491억위안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해명에도 시장에서는 올해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자상거래 분석가인 리웨이동은 "올해 광군제 프로모션의 매출이 예년에 비해 감소했을 것"이라며 "실적이 너무 부진하기 때문에 업체들이 비공개를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차이나 뉴스위크 매거진이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 가운데 40% 가까이가 광군제 예산이 작년 대비 30% 줄었다고 답했다. 15%의 응답자만이 이전 대비 더 지출하겠다고 밝혔다.

2022-11-13 14:07:2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차이나 뉴스&리포트]中, 나홀로 디플레?…생산자물가, 2년만에 마이너스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2년여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디플레이션 공포가 커지고 있다.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으로 신음하고 있는 것과 정반대다. 엄격한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으로 내수가 얼어 붙은 데다 글로벌 수요도 부진한 탓이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 1.3% 하락했다. 9월 0.9%에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물론 시장 예상치 -1% 마저도 밑돌았다. PPI가 마이너스를 나타낸 것은 지난 2020년 12월(-0.4%) 이후 22개월 만이다. PPI는 원자재·중간재 가격, 제품 출고가 등이 반영된 지표로 통상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중국의 PPI는 작년 10월 26년 만에 최고치인 13.5%를 기록한 이후 12개월째 상승세가 둔화됐고, 결국 마이너스 구간으로 진입했다. 작년 기저효과를 감안한다고 해도 생산자물가의 하락 속도는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달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상승했다. 전달 2.8%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주요국들의 물가 상승률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과 달리 중국의 소비자물가는 올해 들어 내내 2% 안팎의 비교적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소비자물가가 정부가 목표로 했던 3%에도 미치지 못했고 앞으로도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마이너스 영역으로 후퇴한 생산자 물가는 올해 계속 감소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커진 것은 대내외 수요부진이 겹치면서다. 부동산 침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내수는 위축됐고, 중국 경제의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수출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10월 중국의 수출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했다. 전달 5.7%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이던 2020년 5월(-3.3%) 이후 29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핀포인트자산운용 장즈웨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수출 위축은 외부 수요 부진과 코로나19로 인한 공급 차질을 모두 반영한 것"이라며 "발표된 경제지표를 보면 지난달 중국의 공장 및 서비스 활동이 모두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강화된 방역 조치로 추가 모멘텀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2022-11-09 15:11:15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