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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中 소비 1%만 늘어도 韓 성장률 0.2%↑

올해 중국의 소비가 크게 반등하면서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소비의 파급력은 대외적으로도 막강하다. 중국 소비가 1%포인트(p)만 높아져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0.2%p 올라간다. 2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중국의 소비가 작년 1.5%에서 올해 6.3% 늘어나며 성장을 견인하고, 일부는 8% 이상 증가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국제금융센터 김기봉 책임연구원은 "경제 재개방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과 내수진작을 위한 중국 정부의 지원 등이 소비를 촉진하는 가운데 소득 향상에 따른 소비잠재력도 매우 크다"며 "올해는 중국의 소비가 크게 반등하면서 경제성장률을 4% 후반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소비 증가율은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면서 오는 2분기에는 여행부문 등을 중심으로 1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다. 집단면역이 빠르게 형성된다면 장기간 억눌려온 수요가 소비의 40%를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활성화될 수 있다. 특히 관광의 경우 중국발 승객을 제한하는 국가가 많아지면서 국내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소비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더 커졌다. 김 책임연구원은 "지난 2021년 소비의 성장 기여율은 65%로 10년 전과 비교하면 18%포인트나 상승했으며 올해는 70%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외적으로도 중국 소비가 1%포인트 늘어날 경우 싱가포르 성장률이 0.7%p, 태국 0.4%p, 한국 0.2%p 높아지는 등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한국도 향후 자동차, 가전 등 재개방 관련 소비재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늘리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제약요인도 여전하다.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소비 위축이 불가피하다. 정부가 당초 예상됐던 시기보다 빨리 재개방 조치를 단행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고, 노년 가구 등을 중심으로 대면 소비를 꺼리기 시작했다.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60% 이상이 재개방 이후 외출과 소비를 줄이겠다고 답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부진한 고용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닫게 할 수 있다. 중국의 지난해 11월 실업률은 5.5%로 전년 평균 5.1%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소비성향이 높은 청년실업률은 7월 역대 최고치인 19.9%를 기록한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3-01-24 09:46: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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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찰, LA 총기난사 용의자 사진 공개

미국 경찰이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렌스(LA) 인근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현재 용의자는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에서 경찰과 대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2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로버트 루나 LA 카운티 보안관은 트위터를 통해 용의자 사진을 공개했다.앞서 경찰은 사건 브리핑을 통해 용의자가 30세에서 50세 사이의 아시아계 남성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으로 공개된 용의자는 아시아계 남성으로, 검은색 가죽 재킷과 털모자, 안경을 착용했다. 해당 사진은 인근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것으로 보인다.로버트 루나 보안관은 "수사관들은 그를 살인 용의자로 지목했다"며 "그는 무장했으며 위험한 인물로 간주해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전날 오후 10시께 LA 동부 도시 몬터레이파크의 가비 에비뉴에 있는 '스타 볼룸 댄스 스튜디오'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10명이 다쳤다. 한편, CNN은 경찰이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에서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와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토런스는 LA 사우스베이에 위치한 도시로 몬터레이파크에서 남서쪽으로 30마일(약 48㎞) 떨어진 곳이다.

2023-01-23 12:20:28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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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中, 다음달 6일부터 해외 단체여행 재개…한국은 제외

중국이 지난 3년간 중단했던 해외 단체여행을 다음 달 재개한다. 22일 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중국 문화관광부 판공청은 춘절 연휴 시작에 맞춰 '중국민의 해외 단체여행 재개에 관한 공지'를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공지문에서 2월 6일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여행사들에 대해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러시아, 스위스, 아르헨티나 등 20개국을 대상으로 단체여행 및 항공권, 호텔 패키지 상품 업무 취급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한국, 미국, 일본 등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를 둘러싸고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16개 나라들은 단체여행 대상국에서 배제됐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에 따르면 단체여행 허용 고지가 발표되자 해외여행 검색 건수가 평소의 5배 늘었다. 누리꾼들은 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를 집중적으로 검색했다. 장원 씨트립 대표는 "우리는 이날이 오기까지 3년을 기다렸다"며 "여행 개시일 전에 100개의 해외 여행 상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다만 단체 해외여행 인프라를 예전 수준으로 복원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자오환옌 화메이호텔컨설팅 대표는 "해외여행이 3년간 중단됐기 때문에 수속과 교통, 호텔 계약 등을 재개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가격 책정 과정도 필요하다"며 "3월은 돼야 해외여행이 전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지났다며 출입국 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 소도가 이미 낮은 수준으로 출입국 인원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많은 국가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01-22 08:00: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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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中 부동산 올해도 '먹구름'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올해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차이신에 따르면 UBS는 올해 중국의 전국 신규 주택 분양 면적이 전년 대비 10%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UBD 중국·홍콩 부동산투자연구부 린전훙 주임은 "상반기 분양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하고, 하반기에는 부진했던 작년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 면적은 11억4600만㎡로 전년 대비 26.8% 감소했다. 린 주임은 올해는 이에도 못 미치는 10억3000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UBS는 당분간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서 오는 2030년 안팎에는 분양면적이 10억㎡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봤다. 중국 당국은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규제 완화로 거래 활성화를 유도했지만 효과는 제한적이다. 작년에 295개 성과 시에서 내놓은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만 595건에 달한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신규 착공 면적은 약 8억8100만㎡로 전년 대비 39.8% 줄었다. 2011년 이후 가장 작은 면적이다. 100대 부동산 기업의 50%는 부동산 개발을 위한 토지매입을 중단했다. 중국의 부동산 투자는 2022년 13조 2900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10% 줄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01-21 10:39: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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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추락 여객기 실종자 수색 종료…시신 71구 수습

뉴네팔 당국이 지난 15일 포카라에 추락한 한국인 2명 등 72명 탑승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수색 작업 종료를 선언했다.20일 카트만두 포스트 등 네팔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팔 예티항공의 수다르샨 바르타울라 대변인은 전날 "당국이 남은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DNA 검사를 통해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 일부가 다른 이의 시신과 섞였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바르타울라 대변인은 "지금까지 시신 47구의 신원이 확인됐으며 30구가 유족에게 전달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검 보고서가 나온 한달 이내 보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지난 15일 오전 네팔 카트만두에서 서부 포카라로 향하던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가 네팔 카스키 지구에서 추락했고,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 등 총 72명이 사망했다.이번 추락 사고는 1992년 파키스탄 국제항공이 운항한 에어버스 A300이 카트만두 인근에서 추락해 167명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이후 30여 년 만에 가장 치명적인 사고다.당국은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에서 수거된 블랙박스를 정밀 분석 중이다. 블랙박스의 조종석 음성 녹음은 네팔 당국이 분석 중이고 비행기록 데이터는 프랑스의 제작사로 보내졌다.한편 유모 씨 부자로 알려진 한국인 희생자 시신 2구는 지난 17일 수도 카트만두로 옮겨졌으며 유가족과 외교부 등이 신원 확인을 마친 상태다.

2023-01-21 09:37:38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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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프랑스 앙드레 수녀 118세로 별세

세계 최고령자로 알려진 프랑스의 앙드레 수녀(본명 루실 랑동)가 남부 도시 툴롱에서 11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툴룽 시장인 위베르 팔코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밤 세계 최고령자인 앙드레 수녀의 별세 소식을 접하면서 엄청한 슬픔을 느꼈다"고 전했다. 다비드 타벨라 랑동 대변인은 그가 툴롱에 있는 요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생트 카트린 라부르 요앙원을 관리하는 타벨라 대변인은 "큰 슬픔이 있지만 사랑하는 오빠와 함께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있었다. 그에게는 해방이다"고 전했다. 앙드레 수녀는 지난 1904년 2월11일 프랑스 남부에서 3남 1녀 중 고명딸로 태어났으며 기네스가 지난해 4월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일생의 대부분을 종교 및 봉사 활동에 바쳤다. 그는 뉴욕 지하철이 개통하고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가 처음 시작됐을 시점에 출생했다. 수녀가 되기 전 그는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어린 아이들을 돌봤고 이후에는 병원에서 고아들과 노인들을 돌보며 28년을 보냈다. 그는 41세이던 1944년 가톨릭 자선단체에 입회하며 수녀가 됐다. 요앙원에서 앙드레 수녀는 기도와 식사 그리고 주민들 및 호스피스 직원들을 면회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2023-01-18 16:07:54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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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中 "애 더 낳아라"…인구감소에 수백만원씩 현금 살포

인구대국 중국이 인구 고민에 빠졌다. 지난해 60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한 가운데 당분간 추세를 되돌리기 힘들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지방 정부들이 경쟁적으로 현금 수당 등 출산 지원 정책을 내놓기 시작했지만 현실은 괴리가 크다. 당장 '한 자녀 정책'이 폐지되고 태어난 2016~2017년생들이 입학할 나이가 됐지만 학교는 부족하고, 여전히 허락한 '세 자녀' 이상 낳으면 처벌은 받지 않을 뿐 각종 혜택에선 제외된다. 18일 중국 선전시에 따르면 자녀 셋째부터는 3세가 될 때까지 매년 현금 수당 1만9000위안(한화 약 35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자녀 첫째와 둘째에게도 각각 연간 7500위안(한화 140만원)과 1만1000위안(200만원)을 현금으로 준다. 산둥성은 셋째 아이를 낳으면 산모에게는 158일의 출산휴가와 함께 3살이 될때까지 매년 부모 각각 10일 이상의 육아휴가를 쓰도록 했다. 또 양육 수당으로 매월 600위안(한화 약 11만원)을 지원한다. 중국 후베이성의 이창시는 2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가정에게 자녀 1인당 월 500위안(한화 약 10만원)의 보육 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 전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전체 인구가 작년 14억1180만명으로 전년 대비 85만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방 정부들은 당국의 발표 직전에 출산 지원책을 서둘러 내놨다. 중국에서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많았던 마지막 시점은 1961년이다. 대기근이 중국 전역을 휩쓸면서 수천만명이 기아로 사망했다. 당시 통계에 따르면 중국 인구는 1960년에 약 1000만명, 1961년에 340만명 감소했다가 1962년에 1440만명 증가로 반등했다. 2021년 1000명당 7.52명이던 출생률은 2022년 6.77명으로 하락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4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중국은 1980년대부터 엄격한 산아제한 정책을 실시해왔다. 35년간 고집하던 '한 자녀 정책'을 철회한 것이 지난 2016년이며, 2021년에는 부부가 세 자녀까지 가질 수 있도록 허용했다. 자녀를 더 낳는 것도 법으로 처벌되지는 않지만 보육이나 각종 혜택은 받을 수 없다. 인구통계학자인 허야푸는 "앞으로 중국의 인구는 더 이상 늘지 않을 것이며, 인구 감소를 역전시키기는 힘들 것"이라며 "소수의 가정만이 셋 이상의 자녀를 원하더라도 무제한 출산을 장려해 출산 정책의 완전화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팬데믹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위안신 인구통계학 교수는 "팬데믹 3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임신계획을 미루는 등 출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2021년에 세 자녀 정책이 시행됐고, 많은 지방 정부들이 출산 장려책을 내놨지만 팬데믹으로 효과가 제한됐고, 앞으로 2~3년 동안도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1-18 14:05:1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