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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12개 지역 '진·로·온 멘토링' 운영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12개 지역에서 '진·로·온(ON) 멘토링' 프로그램의 진로교육 전문가 발대식과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하며 학생 맞춤형 진로 지원에 나섰다. '진·로·온(ON) 멘토링'은 진로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거나 사회적 취약계층에 속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에게 1대1 맞춤형 진로상담과 학습코칭, 진로체험 등을 제공해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23일 이천에서 프로그램 출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도교육청과 이천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진로·직업교육 전문가, 대학생 멘토, 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해 프로그램의 시작을 함께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가평, 고양, 구리, 안산, 안양, 양평, 이천, 파주, 하남, 화성 등 10개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여주와 의왕을 추가 선정해 총 12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도교육청은 지역별 진로·직업교육 전문가와 대학생 멘토 등 다양한 인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진로 희망에 맞춘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교육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진·로·온(ON) 멘토링'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을 확대하고,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체계적인 진로 지원으로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는 진로교육 실현에 힘쓸 방침이다.

2026-06-01 08:16: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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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도 美에 새 수정안 제시 예정…노딜도 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 양해각서(MOU) 수정안을 전달한 가운데, 이란도 미국 측 제안에 대응하는 자체 수정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현지 시간) 이란 혁명수비대(IRGC) 산하 타스님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양해각서(MOU) 초안에 자체 수정안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양측 간 문안 교환은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이란도 당연히 자체 수정 의견을 초안에 반영할 것"이라면서 "아직 최종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측 협상안에 수정을 가한 것과 관련해서도 "그 수정안이 이란에 의해 수용됐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란은 협상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충분히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양측은 협상 진전 여부를 놓고 엇갈린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미국 측은 합의에 근접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란은 실질적 성과와 국민 권리 보장이 우선돼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존보다 강경한 조건이 담긴 새로운 협상안을 이란 측에 다시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수정된 제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2026-06-01 08:15:54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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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낮 기온 30도…본격적인 무더위 시작

월요일인 1일은 전국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며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낮 기온과 최고 체감온도가 올라 덥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일부 강원동해안과 충남,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 특히 강릉에 지난 30일 열대야가 발생한 것으로 기록되면서, 강릉에서 역대 3번째로 이르게 열대야가 나타난 것이 됐다. 오후부터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해안, 전남남부서해안 20~60㎜(많은 곳 80㎜ 이상) ▲광주, 전남(전남남해안·남부서해안 제외) 5~10㎜ ▲경남남해안, 부산, 울산 20~60㎜(많은 곳 경남서부남해안 80㎜ 이상) ▲경북남동부, 경남내력(북서내륙 제외) 5~10㎜ ▲제주도 30~80㎜(많은 곳(산지 제외) 120㎜ 이상, 산지 150㎜ 이상)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2~17도, 최고 23~28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7도, 춘천 16도, 강릉 22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5도, 부산 19도, 제주 19도다. 낮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28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대구 30도, 부산 28도, 제주 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2026-06-01 08:01:13 이미옥 기자
메트로신문 6월 1일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가상자산의 제도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오는 6월3일 지방선거 이후 '디지털자산 기본법' 입법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 규제 완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등 법안의 주요 내용을 놓고 여·야 간에 공감대가 있는 만큼, 하반기 내 입법도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여러 쟁점이 여전히 입법의 불안 요소로 남았다. ▲현대건설이 서울 압구정 재건축사업에서 2구역, 3구역에 이어 5구역까지 수주에 성공했다. ▲주요 시중은행의 5월 신용대출 잔액이 전월 대비 2조6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간 주택담보대출이 250억원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100배를 넘는 수준이다.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신용대출을 받아 주식투자에 나서는 차주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발 물가 충격이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경로를 동시에 흔들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향후 인상 가능성을 공식화한 데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에서도 인플레이션이 더 확산될 경우 추가 긴축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시장의 관심은 '언제 내리느냐'에서 '인상 가능성'으로 이동하고 있다. <자본시장>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그룹 등 주요 금융투자사들과 국내 시중은행이 잇따라 가상자산거래소 지분 확보에 나서며 디지털자산 시장 선점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STO), 실물자산토큰화(RWA) 등 디지털자산 제도화 논의가 속도를 내면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행보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들이 수습처를 구하지 못해 공인회계사 등록이 지연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실무수습 제도를 대폭 손질한다. 국회와 법원, 국민연금공단 등으로 수습기관을 확대하고 장기간 수습처를 찾지 못한 합격자에게는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직접 수습처를 배정하는 제도도 도입한다. ▲214.05%. 이재명 정부 출범 뒤 1년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이다.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은 성적표다. 다만 최근 증시 호조세를 틈타 '빚내 투자'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향후 하락장에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산업> ▲국내 방산업체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원을 잇따라 방문하며 합동 참배와 헌화 봉사 등을 통한 순국선열의 넋을 위로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한화오션이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에 속도를 높인다. 한화오션은 지난 27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캐나다 최대 방산 전시회인 'CANSEC 2026'에 참여해 '장보고-Ⅲ(KSS-III)' 잠수함 역량을 소개하며 현지 정부와 산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31일 밝혔다 ▲완성차 판매전시장이 단순한 차량 판매를 넘어 '고객 경험 중심의 서비스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전시 공간 확장을 통한 판매량 늘리기가 아닌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정치> ▲이재명 정부가 6월 4일이면 출범 1주년을 맞는다. 이재명 대통령은 12·3 내란으로 대외 신인도가 떨어지고 국정이 혼란한 상황에서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첫 발을 내딛었다. 흔들리는 민주주의, 위기를 맞은 민생경제, 급변하는 대외 정세 속에서 국정은 반년 넘게 공백 상태였다. 하지만 이렇게 위태롭게 출발했음에도, 이 대통령의 현재 지지율은 6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정치·경제·사회·외교·문화 등 전(全) 분야에서 내란을 청산하며 'K-민주주의'라는 브랜드를 확립하는 과정을 순조롭게 밟아 나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31일 부산을 찾아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부산을 찾은 바 있다. 보수층 결집을 위해 보수정당 출신의 두 전직 대통령이 모두 부산에 간 셈이다. ▲ 카카오가 카카오톡과 비즈니스 조직을 이원화하는 방향의 조직 개편에 나서면서 최고제품책임자(CPO) 체제를 사실상 마무리한다. 홍민택 카카오 CPO의 퇴사가 예정된 가운데 카카오는 서비스와 수익사업 조직을 분리하는 새로운 운영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 정부가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2만원대 5G 요금제'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신규 통합 요금제를 잇달아 공개했다. 공통적으로는 5G·LTE 요금제 구분을 없애고 데이터 안심 옵션(QoS)을 적용하면서도, 고객 유치 전략은 각각 다른 모습이다.

2026-06-01 06:00:04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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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한일 군수지원협정 논의 있었지만 신중해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일본과 상호군수지원협정(ACSA) 체결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약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열린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ACSA 관련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논의는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양국 국방장관 회담 내용이라 상세히 설명하기는 제한적"이라면서도 "상호군수지원협정은 양국 국민의 이해와 설득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아직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ACSA는 유사시 탄약·식량·연료 등 군수물자를 상호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협정이다. 군사정보 공유 중심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보다 한층 실질적인 군사 협력 체계로 평가된다. 안 장관은 이날 미국 상·하원 의원단과의 면담 내용도 공개했다. 그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대한민국은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준비가 충분히 이뤄졌고, 당장 전환되더라도 큰 어려움이 없다는 점을 미 의원들에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핵추진잠수함 도입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 디젤 잠수함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필요한 것은 저농축 우라늄 연료이며, 한국은 자체 건조 역량과 기술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가 긴밀히 소통하고 있고 다음 주부터 실무협의를 통해 문제를 단계적으로 풀어갈 예정"이라며 "충분한 역량이 있는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5-31 17:01:3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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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20·30대 중심 급증...궐련형 91%·액상형 73% 늘어

질병관리청 조사 결과 최근 7년간 전자담배 사용률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 젊은 층과 여성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질병청이 공개한 '지역사회 건강과 질병'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담배제품 현재 사용률은 22.1%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일반담배 사용자는 62.1%,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는 9.9%,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는 6.7%였다. 두 종류 이상을 함께 사용하는 다중담배사용자는 21.3%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젊은 층에서 전자담배 사용 증가가 뚜렷했다. 20대의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2019년 4.3%에서 2025년 8.8%로 10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30대가 4.2%에서 7.2%로 71.4%, 20대는 5.0%에서 7.9%로 58.0% 늘었다. 여성의 전자담배 사용 증가 폭도 컸다. 여성의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2019년 0.5%에서 2025년 1.4%로 180% 증가했고, 액상형 전자담배 역시 같은 기간 0.5%에서 1.2%로 140% 늘었다. 남성 증가율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질병청은 젊은 여성층에서 전자담배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대 여성의 전자담배 사용률은 일반담배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액상형 전자담배는 남성 대비 40.5% 수준까지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청은 다중담배사용자의 경우 니코틴 의존도가 높고 다양한 유해물질에 동시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역·연령·성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연 정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5-31 15:33:2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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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 “최저임금 1만2000원은 돼야"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은 내년 적정 최저임금 수준이 시급 1만2000원 이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응답자의 62.3%는 2027년 적정 최저임금 수준으로 시급 1만2000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인구조사 취업자 비율에 맞춰 진행됐다. 응답자의 72.6%는 특수고용직과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등 모든 노동자에게 법정 최저임금을 적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고용 형태와 관계없이 대부분 계층에서 찬성 비율이 70%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생활비 부담이 큰 30대에서 불만이 두드러졌다. 30대 응답자의 50.6%는 현 최저임금이 물가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답했고, "전혀 반영하지 못한다"는 응답 비율도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와 50대에서 "보장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주거·육아·교육비 부담과 노후 준비 부담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보화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현장에서 최저임금은 협상의 기준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최소선"이라며 "최저임금 논의는 기업 부담보다 노동자의 존엄과 생계 보장을 중심에 두고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2026-05-31 15:02:1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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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검사 “법무부 무기한 직무정지, 직권남용 소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가 법무부의 추가 직무정지 조치에 대해 "위법·부당한 처분"이라며 공개 반발했다. 박 검사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2개월 직무정지가 끝난 직후 곧바로 무기한 직무정지가 된다는 공문을 인천지검을 통해 전달받았다"며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직무정지 철회를 요구했다. 그는 "공문에는 추가 직무정지의 근거가 되는 혐의나 사유가 전혀 기재돼 있지 않았다"며 "도대체 어떤 혐의로 직무정지를 하는 것인지조차 불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박 검사는 법무부 징계 사유로 거론되는 '자백 요구' 의혹과 별도로 인천지검에서 진행 중인 '정치적 중립성 위반' 감찰 여부를 언급하며, 어느 경우든 현행 조치는 법률상 근거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검사징계법 제8조를 근거로 "타 기관 대기 명령은 최대 2개월 범위 내에서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다"며 "이미 2개월 직무정지가 내려진 상황에서 무기한 연장은 법 체계상 허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직 2개월이 청구된 사안에서 법무부 장관이 징계위원회 판단도 없이 사실상 무기한 직무정지를 하는 것은 비례원칙에도 어긋난다"며 "징계위원회 판단 이전에 사실상 해임 수준의 효과를 내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박 검사는 징계 절차가 정치적 고려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징계 청구 이후 아직까지 처분이 내려지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라며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징계 절차가 좌우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정치적 중립성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징계 없이 무기한으로 검사의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이 가능한 일이냐"며 "검사의 수사권이 불명확한 행정처분으로 제한되는 것은 법치주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검사는 "금요일 공문을 받은 직후 같은 취지의 청원서를 법무부에 제출했다"며 "법무부 장관은 위법·부당한 직무집행정지 처분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05-31 14:11:18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