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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2나노급 D램 '세계 최초' 되찾나…다운턴에 더 벌어지는 '초격차'

삼성전자 메모리 '초격차'가 '다운턴' 속에서 더욱 거리를 벌리고 있다. 압도적인 기술력을 앞세운 '정직한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12나노급 D램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산 준비를 거의 마무리하고 내년 중으로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양산이 아닌 기술 개발 성과를 발표한 것은 이례적이다. D램 기술 개발이 양산과 격차가 있는 만큼, 삼성전자는 개발보다는 양산 시작에 초점을 맞춰왔다. 10나노급 D램에서는 3세대 10나노급(1z) D램을 제외하고는 양산만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양산을 불과 몇달 앞두고 굳이 12나노급 D램 개발을 발표한 이유는 경쟁사의 무리한 '세계 최초' 선언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올 초 5세대 10나노급(1b) D램 개발을 먼저 성공했다며 경쟁력을 과시했지만,여전히 양산 단계에 올라서지 못한 상태다. 앞서 2021년에는 4세대 10나노급(1a) D램을 삼성전자보다 먼저 양산했지만, 여전히 품질과 수율 논란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기술력에 대한 의구심도 증폭됐다. 삼성전자는 1a D램부터 모호한 표기 대신 구체적인 숫자를 표기하며 대응에 시작했다. 14나노 D램에 이어 이번에도 1b가 아닌 12나노급 D램이라고 밝힌 것.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D램의 구체적인 선폭을 공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정공법'은 12나노급 D램부터 본격적으로 마이크론과 격차를 확인해줄 전망이다. 마이크론 1b D램이 13나노급일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론이 양산 단계에 들어서면서 이같은 소문은 더욱 확대되는 분위기다. 일단 실제 제품이 출시된 후에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반응이지만, 반도체 업계 특성상 소문을 무시하기는 어렵다. 만약 마이크론이 1b D램을 13나노급으로 양산했다면 삼성전자는 1z D램 이후 1세대 만에 다시 선단공정 D램 양산 '세계 최초' 타이틀을 되찾게 된다. 마이크론이 1b D램을 '눈속임'했다는 추측에 무게가 실리는 가장 큰 이유는 기술 격차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3세대 10나노급(1z) D램부터 극자외선(EUV) 공정을 사용했지만, 마이크론은 여전히 불화아르곤(ArF) 공정으로 D램을 만들고 있다. 삼성전자는 핵심 공정인 노광 과정에서 13.5나노 파장 장비로 한두번만 작업하면 되는 반면, 마이크론은 193나노에 이르는 장비로 수차례, 수십차례 패터닝을 해야만 10나노 초반대 D램을 만들 수 있다. 이런 기술 격차는 수익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여느 산업과 같이 반도체도 공정을 최소화해 생산속도를 높여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 게 관건.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더욱 정교하면서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한 멀티 레이어 EUV 기술까지 사용하며 압도적인 생산성을 자랑한다. 앞으로도 '초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마이크론은 6세대 10나노급(1γ)부터는 EUV 장비를 활용할 예정이지만, 네덜란드 ASML이 독점 공급하는 물량 대부분을 삼성전자와 TSMC가 선점한 탓에 실제 공정에 적용할 정도로 수량을 확보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EUV 장비를 활용하기 위한 기술적 난이도도 높아서 수율을 충족하기까지 더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다운 사이클'도 문제다. 마이크론은 최근 감산을 단행하며 수요 감소에 대응했지만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2000억원을 넘는 적자를 기록했고, 구조 조정과 투자 축소도 불가피해졌다. 1대당 3000억원에 달하는 EUV 장비를 들이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공정에서 0.1나노를 줄이기 위해서는 예전에 10나노를 줄이는 수준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며 "EUV 장비가 핵심인데, 네덜란드 ASML이 독점 공급하는 물량을 삼성전자와 TSMC가 사실상 '싹쓸이'하고 있어서 마이크론이 확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오히려 다운 사이클을 활용해 메모리 리더십을 공고히하는 모습이다. 12나노급 D램을 양산하면 14나노급보다 생산성이 20% 가량 높아질 예정, 당초 계획대로 생산 라인을 확대하고 EUV 장비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생산을 늘리면서 급하게 감산에 나서는 경쟁사와는 완전히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메모리 수요가 다시 회복하면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D램 양산에서 경쟁사 대비 다양한 부문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성능은 물론 생산성도 훨씬 우위를 지키고 있다"며 "이번 12나노급 D램 개발 발표는 경쟁사 마케팅에 따른 기술 역전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초격차'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2022-12-27 13:25: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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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연휴 대비 '공원관리 종합대책' 수립·추진

서울시가 설 연휴 때 공원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공원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설 연휴에 대비해 내년 1월1일부터 24일까지 서울숲, 매헌시민의숲, 길동생태공원, 천호공원, 응봉공원, 율현공원 총 6곳에서 공원관리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공원관리 종합대책은 공원시설 점검 및 정비, 코로나19 방역과 질서 유지, 공원관리 상황실 운영을 골자로 한다. 우선 시는 설 연휴에 대비해 공원시설 관리 실태와 이용시민의 불편사항을 파악할 예정이다. 시는 공사장, 절개지(잘린 땅), 옹벽(축대벽), 석축, 배수로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기관과 유원시설을 살핀 뒤 조치 사항을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자체 정비를 할 수 있는 경미한 사항은 기동 보수반을 활용해 곧바로 수리한다. 즉시 정비가 불가능한 경우 응급조치·사용 중지 등 안전조치 후 정비 계획을 세워 추진한다. 코로나19 방역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계도, 개인 방역수칙 준수 홍보, 화장실 등 주요 시설 1일 3회 이상 환기 및 1회 이상 소독을 진행한다. 시는 연휴 기간 코로나19 공원시설 현장 점검표에 따라 방역을 점검·관리한 후 조치 결과를 보고토록 할 방침이다. 공원 이용 서비스 향상과 질서 유지에도 힘쓴다. 시는 화재·한파·폭설 등 재해와 기타 비상상황이 일어나면 적극 대처한다. 전기 시설 안전관리, 소화기 비치 및 사용법 숙지 등 화재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아울러 시는 판매시설 가격 표시제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환경 정비(화장실 청소·쓰레기 수거)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시는 내달 21~24일 공원관리 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은 ▲공원이용 안내 ▲불편사항 처리 ▲비상상황 발생 시 조치 ▲코로나19 관련 자체 방역 점검·관리, 조치결과 보고 ▲사건 사고 발생 등 긴급상황 대처 및 수시 보고 ▲유관기관(보건소, 119, 경찰서)과 유기적 협조체계 유지 업무를 맡는다.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는 "코로나19, 중대재해, 화재, 한파, 폭설 등 주요 현안 상황에 맞게 대응하고 공원시설 점검·정비 및 응급 복구체계 확립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이라며 "주차장, 환경정비, 공원 내 불법·무질서 행위 단속으로 공원 이용 질서를 유지하고 공원관리 상황실을 운영, 긴급 상황에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2022-12-27 13:25: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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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ESG 경영 지속 실천…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 획득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이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하며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한진칼이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Compliance Management Systems)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이다.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관리체계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인증하는 제도다. 한진칼 윤리경영위원회는 올해 활동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그룹사의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글로벌 기준에 맞게 구축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진칼은 올해 하반기 ISO37301 인증 절차에 착수, 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앞서 한진칼은 부서별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임직원 교육 및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이번 인증 획득은 이러한 일련의 노력을 인정 받은 결과이다. 류경표 한진칼 대표는 "한진그룹의 지주사로서 앞으로도 그룹의 윤리경영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 및 그룹사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2-27 12:32: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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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회사 단체실손보험도 개인이 중지신청 가능

내년부터 개인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에 이미 가입한 뒤 소속 회사가 단체보험 계약으로 실손보험을 가입했다면 개인 보험이나 단체 보험 둘 중 하나를 임의로 선택해 중지 신청을 할 수 있다. 실손보험은 중복 가입하더라도 치료비를 초과해 이중으로 보장받을 수 없다. 불필요한 보험을 중지시켜 보험료 부담을 낮추겠다는 의도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인·단체실손보험 중지제도'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보험계약자(법인 등)가 가입한 단체 실손보험은 피보험자(직원)도 중지 신청 할 수 있다. 대상은 개인·단체실손보험에 중복 가입하거나 다수의 단체실손보험에 중복 가입된 피보험자다. 내년 1월 보험사와 보험계약자간 특약이 체결된 경우 중지일 이후 잔여기간에 대한 보험료도 피보험자가 직접 환급받을 수 있다. 개인 실손보험을 중지한 이후 재개시, 재개 시점에 판매중인 상품뿐 아니라 본인이 중지한 상품도 선택할 수 있다. 예컨대 개인·단체실손보험에 중복으로 가입한 보험계약자의 경우 단체 실손보험은 유지하고 개인 실손보험을 중지 신청했다가 퇴직 등으로 피보험자 자격을 상실한 경우, 당시 본인이 가입한 개인실손보험을 재가입할 수 있다. 단, 지난 2013년 4월이후 판매된 상품으로, 보장내용변경주기(5~15년)가 경과해 신규상품으로 재가입이 불가피한경우에는 재개시점 판매중인 상품만 가입가능하다. 실손보험 중복가입 여부 확인은 한국신용정보원 크레딧포유 홈페이지에서 실손보험 가입현황 조회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실손보험을 중지하고 싶다면 개인 실손보험의 경우 보험회사의 담당 보험설계사 또는 콜센터, 단체 실손보험의 경우 보험계약자(법인 등)또는 보험회사 콜센타에 문의하면 된다. 금융위는 개인·단체실손보험 중지제도를 통해 실손보험 하나를 중지 신청하는 경우 1계약 당 연 평균 36만6000원의 보험료가 경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개인·단체실손보험 중지제도 관련사항을 소비자에게 적극 안내해 나가겠다"며 "실손보험이 소비자권익을 보호하는 제도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2-27 12:14: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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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개인 연체채권 매입펀드 1년 연장

금융당국이 개인 연체채권 매입펀드 신청기간을 1년 연장한다. 차주의 연체 채권이 채권매입추심업자에게 팔려 과잉추심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고, 개인채무자의 재기지원을 하겠다는 의도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금융감독원, 자산관리공사(캠코)와 함께 '개인 연체채권 매입펀드' 신청기간을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020년 6월부터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를 운영했다. 지난 26일 기준 개인연체채권 매입건수는 5만1609건으로 총 3127억원에 달한다. 매입대상은 2020년 2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 중 은행·저축은행·여전·상호금융·보험사에서 받은 개인무담보 연체대출 채권이다. 단, 법원,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절차가 진행중이 채권, 채권존부 분쟁채권 등은 매입대상에서 제외한다 신청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이며, 온크레딧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캠코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채권금융회사 또는 채무자 모두 가능하다. 금융회사는 채권 매각이 불가피할 경우 캠코에서 매각할 수 있다. 단, 금융회사는 해당채권에 대한 과잉추심을 자제하고 상각이후에는 연체가산이자를 부과해선 안된다. 채무자도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했으나, 요건미달이거나 채무조정안이 기각돼 조정에 실패한 경우 캠코에 직접 매입 신청할 수 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채무자에게 동 내용을 안내하고, 캠코에 매입신청시 필요한 확인서를 발급해줘야 한다. 캠코는 채권매입후 최대 1년간 연체 가산이자를 면제하고, 채무자 소득회복 정도에 따라 상환유예(최장 1년), 장기분할상환(최장10년), 채무감면(최대60%)를 통해 재기지원 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 개인채무자의 연체부담을 경감하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의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방안을 지속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2-27 12:00: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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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北 무인기 도발에 "드론부대 창설 최대한 앞당기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26일) 북한의 무인기 5대가 남하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을 감시·정찰할 드론부대 창설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어제 사건을 계기로 드론부대 설치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어제 북한의 군용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수년간 우리 군의 대비태세와 훈련이 대단히 부족했음을 보여주고, 더 강도 높은 대비태세와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확인해준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17년부터 이런 UAV(무인항공기) 드론에 대한 대응 노력과 훈련, 전력 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고 훈련이 아주 전무 했다는 것을 보면 북한의 선의와 군사 합의에만 의존한 대북정책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우리 국민들이 잘 보셨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드론부대 창설과 관련해 "최첨단으로 드론을 스텔스화해서 감시 정찰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도 "안타까운 것은 군용무인기 도발에 대한 내년도 대응 전력 예산이 국회에서 50%나 삭감이 됐다. 새해 국회를 다시 설득해서 이런 전력 예산을 좀 증액해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좀 예산과 전력을 확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5분부터 약 5시간 동안 북한의 무인기 5대가 남하했고 이 중 4대는 강화도 인근 상공을, 나머지 1대는 서울 인근까지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12-27 11:53:1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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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2023년, 폐단 정상화와 노동·교육·연금개혁 흔들림 없이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을 맞아 국가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폐단을 정상화하고, 노동·교육·연금의 3대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해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인내해주고 위기극복을 위해 함께 애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는 당면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과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해 매진해왔다"며 "내년에도 경기가, 경제가 어렵고 우리 경제에 많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정부는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3대 개혁과 관련해 "중단 없이 법과 원칙을 바로 세워 나가겠다"며 "과거 정부에서 만들어진 직제가 우리 정부의 국정과제를 추진하는데 미진하다면 새해에는 연초부터 각 부처가 신속한 직제개편을 통해 당면한 현안과 국정과제 수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무위원들이 잘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주 경제정책방향보고회의에서 언급한 노조회계 투명성과 관련해서도 "노조 부패를 막는 확실한 길은 회계 투명성 강화"라며 "소수의 귀족노조가 다수의 조합원들과 노동 약자들을 착취하고 약탈하는 구조가 방치된다면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발목 잡을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어렵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조회계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법과 제도를 보완하고 기업공시제도와 같은 공시제도가 필요하다고 판단이 된다"며 "국내 세금인 국가보조금을 지원하는 민간단체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몇 년간 민간단체에 대한 국가보조금이 급격하게 늘어났지만, 정부의 관리는 미흡했고 그간 그 회계 사용처를 제대로 들여다본 적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공적인 목표가 아닌 사적 이익을 위해 국가보조금을 취하는 행태가 있다면 이는 묵과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 혈세가 그들만의 이권 카르텔에 쓰여진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가재정은 투명하고 원칙 있게 쓰여져야 된다. 국민의 혈세를 쓰는 것에 성역은 있을 수 없는 만큼 현재 국가보조금 관리체계를 전면 재정비해 국민 세금이 제대로 투명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부처는 공인 목적의 보조금 사업의 회계부정, 목적 외 사용 등 불법적인 집행이나 낭비 요소가 있는지 그 실태를 철저하게 점검해달라"며 "방만하고 낭비성 사업이 있다면 과감하게 정비하고, 보조금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2022-12-27 11:50:1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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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낵 시장 왕좌 롯데제과 '꼬깔콘'

롯데제과의 '꼬깔콘'은 콘스낵 시장 대표주자로 꼽힌다. 1983년 첫 선을 보인 꼬깔콘은 독창적인 모양으로 인기를 독차지해 옥수수를 주원료로 만든 스낵시장에서 간판 제품으로 떠올랐다. 꼬깔콘은 출시 첫 해인 1983년부터 2021년 12월까지 38년간 거둔 누적 매출액이 무려 1조4850억원에 달한다. 꼬깔콘이 38년간 거둔 매출 실적을 봉지 개수로 환산하면 약 28억 봉지에 달하는데, 이를 일렬로 늘어 놓으면 지구 둘레를 약 17 바퀴 이상 돌 수 있는 많은 양이다. 꼬깔콘은 지난해에도 850억원에 육박하는 실적으로 인기 정상에 있음을 보여줬다. 꼬깔콘의 인기가 좋은 것은 모방할 수 없는 맛과 형태 때문이다. 고소한 옥수수 맛과 고깔 모양 등 꼬깔콘은 다른 과자들과 비교해 독창성이 빛나는 스낵이다. 꼬깔콘은 1982년 5월 롯데제과와 미국 제너럴 밀즈사와의 기술 제휴로 탄생했다. 롯데제과는 꼬깔콘 생산을 위해 1983년 평택에 대규모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그해 9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꼬깔콘은 첫 해인 1983년 약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만큼 출시 초기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듬해인 1984년에는 전년보다 2배 높은 70억원의 매출을 올려 범상치 않은 제품으로 평가 받았으며, 2000년대 들어서는 꾸준히 400-5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그리고 2015년부터 지난해 2021년까지 매년 850~1000억원에 이르는 높은 실적을 올렸다. 이는 30여년만에 30배 규모로 성장한 것이다. 꼬깔콘은 최초 고소한맛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군옥수수맛, 매콤달콤맛,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한편 꼬깔콘 포장지 후면에는 꼬깔콘 '더 맛있게 즐기는 법'이 소개되고 있다. '꼬깔콘을 손가락에 끼워먹기', '손가락에 끼워 생크림 찍어 먹기', '꼬깔콘에 아이스크림 채워 먹기', '꼬깔콘에 설레임 짜서 먹기' 등이 소개되어 마니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7 11:42: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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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與 당 대표 출마선언…"총선 압승 이끌 적임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원내 당권 주자 중 처음으로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내년 3월 8일로 정해진 가운데 안철수·권성동·조경태 의원 등 원내 당권 주자들도 1월 중 출마 선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레이스가 본격화된 분위기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뿌리를 지키며 대선 승리를 이끌어낸 '이기는 리더십',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더불어민주당을 제압해온 '뚝심의 리더십', 2024년 총선을 압승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했다. 문재인 정권을 '3無(무능·무식·무대뽀) 정권'으로 규정한 김 의원은 "여전히 거대 야당과 이에 기생해온 세력들이 윤석열 정부 성공을 가로막으며 몽니 부리고 있다. 이들이 켜켜이 쌓아온 신적폐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2024년 총선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자신이 총선 승리에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올해 대통령선거,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원내대표로서 당의 승리에 기여한 점을 언급한 뒤 "원내대표로 활동하며 민주당과 협상을 늘 주도하며 상대를 제압해왔다. 여야 협상에서 능숙하게, 야당 몽니에 단호하게 대응하며 정국을 주도해왔던 리더십을 당 대표로서 발휘하게 되면 총선 압승은 꼭 달성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민주당과 싸우기보다 우리 당 내부에서 싸우는 일에 치중하거나, 큰 선거에서 싸워 이기지 못한 채 패배하거나, 중도에 포기해 버리는 리더십으로는 차기 총선 압승을 이끌어낼 수 없다"며 경쟁자인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의원 등을 견제하는 듯한 말도 했다. 김 의원은 이른바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차기 당 지도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의식한 듯 "윤석열 대통령과 격의 없는 소통을 하면서 공감대를 만들어 당을 화합 모드로 이끌어가는 데 가장 적임자"라면서도 "당 대표가 되면 당내 여러 세력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당내 통합을 확실하게 이루고, 일체 불협화음 없이 '포용과 덧셈의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했다. 이른바 김장(김기현·장제원), 나경원 전 의원과 연대설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김장만 갖고 우리 밥상이 풍성하다고 할 수 없다. 이제 된장찌개도 뜨겁게 끓여야 하고, 따끈한 공깃밥도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라며 다양한 당내 의견도 취합해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치·세대·지역·계층' 확장 ▲총선 압승 위한 '이기는 시스템 공천' ▲국민에게 희망 드리는 유능함 ▲당원 권리 강화(책임당원 중심 '디지털 플랫폼 정당', '전당원 여론조사제' 도입) 등을 약속했다.

2022-12-27 11:42:4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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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아파트 35만가구 입주...인천·대구 조사 이래 최다

오는 2023년 전국에서 총 554개 단지, 35만2031가구(임대 포함)가 입주할 예정인 가운데 인천과 대구 지역에선 입주 물량이 조사 이래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전국 상반기 입주물량은 17만4369가구이며, 하반기는 17만7662가구로 반기별 편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상반기 9만7609가구 ▲하반기 8만2194가구로 상반기 입주가 많은 반면, 지방은 ▲상반기 7만6760가구 ▲하반기 9만5468가구로 하반기 물량이 집중됐다. 시도별 아파트 입주물량은 경기(10만9090가구), 인천(4만4984가구), 대구(3만6059가구), 충남(2만6621가구), 서울(2만5729가구) 순으로 많았다. 경기 다음으로 물량이 많은 인천과 대구의 경우 지난 2000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다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대구에서 한 해에 정비사업으로 1만 가구 이상이 공급되는 것은 2023년이 처음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내년 매매 및 전세 의향이 있는 수요는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을 눈 여겨 보는 것도 좋겠다"면서 "입주 여파로 급매물 출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택 수요자들은 시세 변동을 주시하면서 거래 타이밍을 잡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12-27 11:36:37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