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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장보고장학회, 올해 장학사업 32억 원 투입

(재)장보고장학회(이사장 신우철)가 올해 장학회 예산으로 총 31억 7천만 원을 편성하여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올해 장학회 예산은 19개 장학사업에 26억 원과 적립금 4억 원 등을 포함한 것으로, 전년도 예산 대비 1억 3천만 원이 증가했다. 장학 사업은 인재 육성 장학금, 미래 교육 지원, 교육 환경 개선, 보편적 교육 사업 등 4개 분야, 19개 세부 사업으로 구분하여 운영한다. 장학회에서 선정하고 지급하는 인재 육성 장학금을 제외한 3개 분야는 완도교육지원청과 관내 소재 학교로부터 장학 사업을 신청받아 이사회를 통해 면밀히 검토한 후 반영되었다. (재)장보고장학회에서는 2007년 설립 이래 장학 기금 2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운영 중이며, 군민과 향우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현재 180억 원을 조성됐다. 특히 인구 감소, 양극화, 입시제도 등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인재들이 재정적 어려움으로 꿈과 희망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보편적 교육 복지를 추구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다만 장학 사업 수요가 증가하고 다양해지고 있으나 경기 불황으로 기탁자는 줄고 있어 미래 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때다. 2022년도 장학 사업은 20개 사업에 22억 6천9백만 원을 지원하였으며, 그중 748명의 학생에게 5억 8천1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23년 장학금 지급 신청 및 기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완도군청 홈페이지(생활복지-교육문화-장보고장학회) 및 (재)장보고장학회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2023-01-09 16:46:23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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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위한 '10개 기관' 협력체계 구축

인천광역시는 9일 시청 장미홀에서 대학·연구기관·반도체 관련 협회 등 9개 기관과 함께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추진' 공동노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기관은 인천시를 포함해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 한국공학대학교(총장 박건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낙규),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이주호),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회장 정철동), 한국팹리스산업협회(회장 이서규), 한국마이크로전자및패키징학회(회장 강사윤)로 총 10개 기관이다. 정부의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이 올해 상반기로 예정된 가운데, 인천시는 대학-연구지원기관-학·협회와 협력을 통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추진으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에 기여해 국가 반도체산업 발전을 함께 이뤄나가겠다는 취지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이들 10개 기관은 ▲반도체 패키징 연구개발 및 실무형 고급인재 양성과 산학 프로젝트 진행 협력 ▲반도체 패키징 실용화 연구개발(R&D) 및 관련 중소·중견기업 기술지원 ▲반도체 패키징산업의 테스트베드 기반구축 및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지원 ▲반도체 설계전문인력 양성 및 반도체 특화단지 내 팹리스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반도체 특화단지 인천 유치를 위한 공동 대응 및 인재양성·연구개발·기술지원 등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부의 글로벌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육성 정책에 맞춰 인천이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경쟁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의 한 축을 담당할 핵심지역으로서의 가능성이 충분하다"면서, "특화단지 유치·조성을 통해 세계초일류 도시 인천의 반도체가 글로벌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23-01-09 16:31:2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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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경제·기후위기 극복 '사회적 양극화 해소' 집중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새해 첫 주간회의에서 2023년 주요 핵심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부시장, 실·국·소·단장 등이 참석했으며 국 단위로 2023년도 업무추진 방향과 주요 핵심사업을 보고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더불어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접어들며 우리 사회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대안을 마련하고 공동체의 회복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광명시 인생다모작지원센터 조성 ▲정원문화 도시 조성 ▲광명시흥 신도시 글로벌 문화수도 조성 ▲투자유치 활성화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평생학습지원금 지급 ▲탄소중립 도시 조성 등 총 74건의 주요 핵심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단순 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토론 중심의 회의로 부서 간 업무를 공유했다. 시는 최근의 경제위기와 함께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사회적 양극화에 따른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민생안정 대책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비롯해 탄소중립 등 시대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업들을 올해 중점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2023-01-09 16:31:0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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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의 돌직구] 마스크를 벗는다는 것

[한용수의 돌직구] 마스크를 벗는다는 것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가 초읽기에 들어선 모양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안정세를 보이는 등 정부가 지난해 12월 제시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조건이 일부 충족해서다. 내주쯤 마스크 의무 조정 논의가 정식 시작될 전망이다. 마스크 의무 해제의 변수가 됐던 최근 중국의 유행 상황에 대해 정부는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2020년 초 코로나19 발생 이후 만 3년 만에 마스크를 벗는 일상으로 다시 되돌아갈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코로나19가 펜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하는 순간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그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높아지는 동시에 중등도는 낮아지며 감염 후 치료 후 면역력을 얻는 과정을 거쳤다. 계절성 독감처럼 매년 주기적으로 예방주사를 맞으면 되는 풍토병 정도로 변모할 수 있을까. 다만, 바이러스 특성상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에 대응해야 하고, 그에 맞는 개량백신 개발 등 여전히 긴장의 고삐는 풀어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마스크를 곧 벗게 되는 마당에 대다수 선진국들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지 않은 점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부분이다. 마스크 의무화가 코로나19 방역에 도움을 줬다고 할 수 있으나, 그간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놓고 인권침해 등 사회적 갈등과 논란이 없지 않았다. 실내외 공간을 들락거릴때마다 마스크를 썼다 벗었다하는 것도 여간 불편하지 않은 일일뿐더러, 합리적이지도 과학적이지도 않다. 이제 그런 갈등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마스크를 쓰고 벗는 행위를 있는 그대로 포용하고 인정해주는 사회를 기대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 마스크를 벗는다는 것이 '이제 안심해도 된다'는 메시지로 읽혀서는 안된다. 다행히 지난해 9월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뒤 지금까지도 야외에서 상당기간 많은 사람들이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왔다는 걸 보면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싶다. 오히려 마스크를 이제 곧 벗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약간의 아쉬움도 남는다.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 하나로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공동의 연대를 이어갔다는 의미를 되새기는 일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 2002년 월드컵 이후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한가지 목적으로 같은 행동을 했던 적이 있었던가. 재벌집 막네아들부터 길거리 노숙인까지 우린 마스크를 함께 쓰며 전염병에 저항하고 버텨냈다. 부자라고 마스크 두세개를 쓰지도 않았고, 가난하다고 하루 한 개의 마스크조차 구하지 못한 사람은 없었다. 마스크에 있어선 누구나 평등했고 색깔을 나누지도 편을 가르지도 않았다. 이제 마스크를 벗더라도 마스크를 통해 우리가 무엇인가 함께 해온 동반자였다는 사실은 잊지 않길 소망한다. 올해는 지난해 최악의 무역적자에 이어 마이너스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외 주요 기관 모두 1%대 저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저성장의 늪에서 서로의 바짓가랑이를 잡기보단 마스크로 하나였던 기억을 떠올리며 경제난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2023-01-09 16:29: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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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2%대 상승…2350.19 마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미국 긴축 우려 완화와 달러 약세에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60.22포인트(2.63%) 오른 2350.19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1조392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86억원, 738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0.61%)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화학(3.93%), 서비스업(3.81%), 섬유의복(3.42%)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상승 종목은 799개, 하락 종목은 93개, 보합 종목은 41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올랐다. 특히 카카오(6.82%), 네이버(6.22%), LG화학(5.05%) 등이 크게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2.27포인트(1.78%) 상승한 701.2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7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250억원을, 기관은 5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했다. 기계 장비(3.15%), 섬유/의류(2.96%), 전기/전자(2.75%) 등이 크게 올랐다. 상승 종목은 1298개, 하락 종목은 191개, 보합 종목은 73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96%), 셀트리온헬스(2.09%), 셀트리온제약(2.00%) 등이 상승폭이 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대형주 상승에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유입이 확대되며 지수 강세를 견인했다. 특히 반도체, 인터넷,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였다"며 "미국의 임금상승률 둔화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 완화가 반영되며 원·달러 환율 또한 20원 이상 하락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10원 내린 1243.5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1-09 16:13:3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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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달희 경제부지사…도내기업 해외시장 진출에 앞장서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해 매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가전 박람회에 대표로 도 관련 부서와 함께 방문단을 구성해 지역 참가 기업체를 격려하고,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경북을 홍보했다. 이번 박람회서 운영되는 CES2023 경상북도관에는 지역 업체인 세영정 보통신, 모비프렌, 안켐 등 총 21개사가 있으며, 기업R&D지원, 제품 상용화, 스타트업 기업육성을 위한 창업보육 프로그램, 해외시장 진출 등 경북도로부터 지원받는 기업체는 13개사에 달한다. 이들 업체는 VR, IoT, 스마트시티 서비스기술,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여 해외시장 판로확대, 수출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협력파트너와 연결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특히, 원소프트다임(대표 이대호)은 체지방을 장소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건강관리용 피트러스와 망고슬래브(대표 정용수)에서 개발한 헤어기기는 경쟁사 대비 열제어 시스템, 기능 등이 우수한 제품을 선보인다. 이는 영국 D사에 이어 세계 2번째로 개발한 프리미엄 무선 헤어스트레이너로 CES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CES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최고의 영예'로 불린다. 또 지역 기업체인 포스코그룹(POSCO홀딩스)에서도 박람회에 참가한다. 포스코그룹의 전시관 규모는 지난해 보다 2배로 넓어진데다 1조원 규모의 벤처플랫폼을 통해 지원한 벤처기업 19개사도 포스코그룹 전시관 내 개별부스를 운영하며 기업설명회도 진행했다. 이중 그래핀스퀘어는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는데, CES2023 참여한 2200여개 기업 가운데 17개사만 받은 상이다. 그래핀스퀘어는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입주기업 중 하나로 투명조리기구 '그래핀 키친스타일러'를 개발해 호평을 받았고, 지난해 본사를 경북 포항으로 이전해 파일럿 공장을 준공했다. 또 포스코와 참여한 기업 중 에이아이포펫, 에이치엠이스퀘어, 루트 기업체도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이외 도내 기업체중 와따, 클로버스튜디오, 올링크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원소프트다임 포함 이들 기업체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G-Star Dreamers 출신으로 경북도에서 지속해서 지원하는 기업체이다. 한편, 포스텍에서도 재학생 181명이 CES를 참관하고, 현지에서 포럼 참석, 포스텍 출신 기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창업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인 CES에 올해로 벌써 3번째 참가하게 됐다. 도와 함께 CES에 참가한 기업체들은 美현지 뿐만 아니라 행사 후에도 수십억원에 달하는 계약 성과를 이뤘다"면서 "경북에는 세계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체들이 많이 있다. 도는 기업체들의 핵심기술 개발, 신기술 기반의 창업 지원 등 아낌없이 지원해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달희 경제부지사 방문단은 이달 8일까지 CES2023경상북도관 참관후 애플 美본사를 방문해 애플 제조업R&D지원센터 및 개발자 아카데미 운영 등 상생협력사업 확대와 후속 발전 사업을 논의한다. 이후, 캐나다 토론토, 미국 버팔로 및 뉴욕을 잇달아 방문해 도내 주력 산업 투자유치활동 등 숨 가쁜 일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2023-01-09 16:06:57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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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닝아웃' 제대로 해봐요!" 유통업계, 가치소비 전문관 론칭 계속

유통업계의 '가치소비' 전문관 론칭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전세계적인 감염병 사태가 벌어진 후 기후위기와 동물권, 소외계층 등을 향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특히 SNS를 통한 자기 전시에 능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개인의 신념과 가치관을 소비로 드러내는 '미닝아웃(Meaning Out)'이 확산하자 여기에 기업이 호응했다. 팬데믹이 엔데믹(풍토화)로 전환하고도 가치소비가 일상화하며 괄목할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11번가는 지난해 가치소비 전문관를 통해 백억대 매출을 올렸다. 9일 11번가에 따르면 사회적기업 상품 전문관 'SOVAC마켓'의 지난해(1월1일~12월29일) 누적 결제 거래액이 120억원을 기록했다. 고객 수만 27만 명에 이르며, 셀러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SOVAC마켓은 11번가가 2021년 SK그룹의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와 협업해 연 사회적기업 상품 전문관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이 셀러로 입점해 다양한 가치소비 상품을 판매 중이다. 11번가 백창돈 대외협력담당은 "쇼핑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SOVAC마켓'의 취지에 공감한 고객들의 참여와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행복나래'와 협력해 온라인 사업 운영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을 지속 발굴, ESG경영을 강화하면서 '착한 쇼핑' 문화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친환경·가치소비 브랜드 '자연주의'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져 리브랜딩과 리뉴얼을 이어가고 있다. 자연주의는 지난해 7월부터 원재료부터 제조과정, 포장재까지 가치소비를 고려해 개발한 가공PL을 선보여 현재 25종을 운영하고 있다. 가치소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해 상반기부터 리브랜딩을 하고 상품 구색을 늘렸다. 이마트 최인용 자연주의 바이어는 "가치소비와 건강한 식생활을 중시하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이마트도 자연주의 브랜드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며 "가공PL을 중심으로 한 상품 개발 및 매장 리뉴얼을 통해 가치소비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MZ세대와 프리미엄 상품 선호와 가치 소비 실천을 동시에 공략한 곳도 있다. SSG닷컴은 지난달 22일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공식브랜드관을 열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Lab Grown Diamond)'는 연구실에서 만들어져 친환경적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다이아몬드를 뜻한다. 천연 다이아몬드와 성분, 굴절률, 분산도, 경도 등 특성이 동일하면서도 30~70% 저렴하고, 채굴 시 발생하는 환경오염 유발 물질이 없고 비윤리적 노동 행위를 방지할 수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다. SSG닷컴은 프리미엄 럭셔리 상품을 선호하면서도 동시에 윤리적 소비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공식 브랜드관을 열었다고 밝혔다. SSG닷컴은 앞서 지난해 11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자체 상품과 행사를 한데 모은 모바일 중소상공인 상생관 '가치상점'을 열기도 했다. 유통업계에서는 가치소비 전문관과 캠페인 등이 확산하는 데에는 달라진 사회의 인식과 경향이 크다.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해가 갈수록 기업 윤리에 예민한 고객이 느는 것은 물론 소비 성향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특히 관련 이슈가 사회적으로 반향을 일으키면 매출 증가세가 크게 드러난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일회용품 사용 전면 제한이 시행되기 직전 일회용품 대체재 및 리사이클 용품에 대한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년대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장바구니'는 107%, '텀블러'는 25% 더 많이 팔렸다. 상품명에 '친환경' 혹은 '리싸이클링' 키워드가 포함된 '남성의류'(100%), '여성의류(633%), '문구'(174%), '바디/헤어'(23%)도 판매가 늘었다. 반면, 비닐봉투, 일회용 비닐장갑, 랩 등이 포함된 '주방 소모품' 카테고리의 판매는 8% 감소했다. 일회용 테이크 아웃 컵도 14% 판매가 줄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가치소비에 관련 있는 주제인 환경, 동물, 사회적 기업, 기부, 소외계층 지원과 같은 주요 키워드의 검색량과 상품 판매량이 매년 늘고 있는데, 특히 최근 2년간 크게 늘어났다"며 "매출 증가세도 크지만 가치소비 관련 전문관 운영이 곧 기업 이미지 개선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여는 데에 거리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가치소비가 트랜드가 된 후 시간이 흐르며 예민한 고객도 늘었다. 또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가치소비, 윤리적 소비와 같은 말이 붙으면 여기에 대해 단어 하나까지도 깐깐하게 검열하는 고객들도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09 16:06: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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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용보증재단, 올해 1조 5600억원 신용보증 지원

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은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3고(高)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2023년 신년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발발로 공급망 불안이 장기화하고 세계적인 유동성 회수 기조에 따른 금리 상승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에 경남신보는 올해 1조 5600억 원, 7만 6000건의 신용보증을 통한 유동성 공급으로 지역 경기 침체 방어에 나설 예정이다. 경남신보는 보증 지원이 적시·적소에 공급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자금(경상남도, 시·군, 정부특례 등)의 신속한 공급 ▲비대면 보증 및 금융기관 위탁보증 활성화를 통한 보증지원 기간 단축 ▲희망두드림 특별자금 규모 확대를 통한 포용적 금융지원 강화 ▲소상공인 채무상환 부담해소를 위한 새출발기금, 만기연장, 상환유예 제도를 추진한다. 또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지원 사업'을 통한 교육과 컨설팅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쓰리트랙(THREE-TRACK)으로 진행되며 성공도약드림은 예비창업자와 기존 소상공인 교육 및 온라인 마케팅 실습, 경영밀착드림은 창업 및 성장지원 컨설팅 시행, 리스타트드림은 폐업 및 재도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1100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금융취약계층의 재기 지원을 위한 금융복지서비스도 전년 대비 확대 시행한다. 금융복지상담서비스는 과도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을 위한 채무상담, 금융교육, 파산면책·개인회생절차 신청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2022년 7월 개소한 금융복지상담센터 서부지부(진주 소재)를 통해 서부경남 도민의 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제고하고 해당지역 상담 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2023-01-09 16:03:4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