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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도 타고 돈도 모으자"…에어부산-BNK부산은행, 적금 상품 출시

에어부산이 BNK부산은행과 함께 항공과 금융이 연계된 여행 적금 금융상품인 '에어부산 여행플러스 적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적금은 지난 1월 BNK부산은행과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양 사가 공동으로 기획·출시한 상품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어부산 여행플러스 적금'은 적금을 가입하고 에어부산 및 부산은행을 이용한 실적이 있을 경우 특별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월 1만원부터 최고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가입 기간은 6개월이다. 이율은 기본 이율 3%에 ▲에어부산 회원인 경우 1% ▲부산은행 BC카드로 에어부산 항공권 결제실적 보유시 1% ▲부산은행 최근 3년간 예적금 가입이력 미보유시 1.5% ▲출시일 기념 추첨 고객 203명 한정 3% 이율을 추가로 제공해 최대 연 9.5%의 이율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에어부산은 부산은행과 첫 금융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적금 가입만 해도 에어부산 국제선 항공권 1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매월 5만원 이상 납입 시에는 ▲국내선 항공권 5천원 할인 ▲국제선 좌석 1만원 할인 ▲국제선 기내식 3천원 할인 ▲국제선 번들(부가서비스 묶음상품) 5천원 할인 ▲BNK부산은행 적금 5천원 캐시백 등 실속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납입 만기 시에는 에어부산 국제선 항공권 3% 할인 쿠폰도 추가 지급한다. 에어부산 여행플러스 적금 출시에 맞춰 적금 가입 고객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가입 금액 5만원 이상 고객은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에어부산 동남아·일본 노선 왕복항공권 ▲국내선 항공권 ▲하나투어 50만원권 상품권 ▲CGV 모바일 영화 예매권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총 617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적금 상품과 이벤트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8일 이후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2-08 11:27: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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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 된 '중대처벌법', 고용부마저…'산안법' 개정 추진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1년 만에 계륵이 될 상황에 놓였다. 정부가 사망 등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 올해부터 사업장 '위험성 평가'를 의무화하는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개정을 추진하면서다. 처벌 중심의 중대처벌법 관련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정부는 일단 산안법부터 손 보기로 했다. 중대재해 예방에 실효성이 없는데다 기존 산안법으로도 대응이 가능한데 정부로서는 이미 시행에 들어간 중대처벌법을 폐기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처음 '위험성 평가' 중심의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점검 요인은 추락·끼임·부딪힘 등 3대 사고 유형의 8대 위험 요인(지붕·사다리·고소작업대·방호장치 등)과 위험성 평가 이행의 적정성 여부다. 위험성 평가는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을 노사 자율로 파악하고, 부상·질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해 가는 과정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사업장이 위험성 평가를 시행했는지, 사고·산업재해를 위험성 평가에 반영했는지 여부다. 또, 근로자를 참여시켰는지, 위험성 평가 결과를 근로자에게 공유·전파했는지 등도 기준이 된다. 지난해 고용부는 처벌 위주에서 '자기규율 예방 체계' 중심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고용부는 올해부터 위험성 평가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산안법 개정을 추진한다. 위험성 평가 과정에 근로자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관련 고시도 개정한다. 이는 처벌 중심의 중대처벌법을 둘러싼 노사 간, 여야 간 이견이 큰 상황에서 자율과 예방 중심의 기존 산안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이 정부로서는 부담을 덜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대처벌법 도입 전, 당초 고용부는 중대재해 발생 시 과징금 부과 등 기존 산업법의 처벌 규정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개정을 검토해 왔다. 산업법은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기준을 확립하고 그 책임의 소재를 명확하게 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유지·증진하는 목적으로 제정됐다. 산업재해 발생 시 처벌보다 예방 의무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해당 법으로는 중대재해에 따른 책임을 경영책임자에게 묻기 어렵고, 처벌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그런 과정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개입하기 시작했고, 경영계와 노동계도 각각 목소리를 내면서 기존 법의 개정이 아닌 중대처벌법 제정이 이뤄지게 됐다. 지난해 1월 27일 시행된 중대처벌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발생 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이 대상이다. 법 위반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기존 산업법과 비교하면 예방보다 처벌에, 현장 책임자 보다 사업주나 경영책임자 처벌에 초점을 맞춘 법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더구나, 중대처벌법 제정 후에도 산재 감축 효과가 없고, 모호한 처벌 기준으로 현장 혼란만 가중시켰다는 비난도 거세다. 중대재해를 예방한다는 법적 취지와 달리 지난해 법 시행 이후 산업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 건수는 611건, 총 644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특히, 법 적용 대상인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256명이 사망했는데 전년(248명)보다 되레 8명(3.2%) 증가했다. 특히, 중대처벌법 도입 후 기소된 기업들은 많지만 대부분 수사 중이고, 처벌된 사례는 없어 현장에서는 사실상 '사문화'된 법으로 여기고 있다. 고용부의 '2022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해 중대처벌법 시행 이후 법 적용 대상 사건은 총 229건, 현재까지 처리된 사건은 52건(22.7%)에 그쳤다. 이 중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사건은 34건, 검찰이 기소한 사건은 11건뿐이다. 나머지 117건은 수사 중이다. 처벌로 이어진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고용부는 산업법 등 법령 체계를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중대처벌법 뿐 아니라 산안법이나 여러 규칙을 이번 기회에 위험성 평가 중심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용부는 현재 중대처벌법 개선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법 보완 등 개선 방안을 논의 중이다. 다만, 중대처벌법 개정에는 시일이 걸려 우선 기존 산안법부터 개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계륵이 돼 버린 '중대재해처벌법'을 '중대재해예방법'으로 법명부터 바꿔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처벌 대신 예방이란 용어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산재 예방이란 법적 취지는 살리면서 처벌 위주란 부정적 인식도 줄일 수 있다"며 "고용부도 이 법이 사업주 처벌보다 사고 예방에 초점을 둔 법이라고 밝힌 만큼 법명 개정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형배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산안법을 통해 일반 중대재해를 처벌하고, 중대처벌법은 그 중 상습·반복, 다수 사망사고를 가중처벌 하는 등 산업안전법령 체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02-08 11:25:3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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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국가스공사, 산불 대비 대구경북지역본부 공급관리소 현장 점검

한국가스공사는 산불 대비 천연가스 공급설비 운영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6일 대구경북지역본부 관음관리소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가스공사는 울진·영천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인근 공급관리소의 피해를 막기 위해 위기 경보를 발령하고 상황반을 운영하는 등 시설 방어에 총력을 기울여 현장 대응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공사측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공급관리소 인근에 팔공산 등 주요 산들이 많아 산불 발생 시 발빠른 대처가 요구되는 곳으로, 해빙기 건조한 날씨에 따른 화재 예방 및 산불 발생 시 신속 대응체제 확립을 위해 천연가스 공급설비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가스공사는 관리소 내 방수총, 수막설비 등 방재설비 운영 현황 및 비상상황 보고 체계 등 전방위적인 재난 대응 태세를 집중 점검했다고 전했다. 현장 점검에 나선 최연혜 사장은 산림청 및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관리소 주변 산림을 철저히 관리해 화재를 예방하는 한편, 산불 발생 시에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처로 피해 최소화에 주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빙기는 안전사고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는 시점인 만큼,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천연가스 공급 임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3-02-08 11:25: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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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2년 연속 '1조클럽' 굳건히 지켰다...지난해 최대 실적 기록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울러 2년 연속 1조 클럽 입지를 굳혔다. 카카오게임즈는 8일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2022년 총 매출액은 약 1조 1,4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약 1,7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59% 증가했다. 2022년 4분기 매출액은 약 2,357억 원, 영업이익은 약 108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약 18%, 약 76% 감소했다. 2022년 실적은 최고 상위 매출 순위를 유지 중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기존 라이브 게임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신작 게임의 견고한 실적이 더해져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나갔다. 이와 함께, 카카오 VX, 세나테크놀로지 등 비게임부문의 기타 매출의 성장이 더해져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3년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를 지향,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인다. 아울러, 자체 IP(지식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 확보와 함께 글로벌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출시해 많은 이용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은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전투 시스템이 강점인 대형 MMORPG '아키에이지 워', 근미래 콘셉트의 대작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2D 픽셀 그래픽의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 등 매력 넘치는 다채로운 신작을 국내외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일본 및 북미 유럽 지역 진출과 '에버소울'의 일본 지역 출시로 서비스 반경을 확대해 나간다. 여기에, 메타보라를 통해 멀티체인과 마켓플레이스 등 견고한 인프라를 구축하며 'BORA' 생태계를 확장, 블록체인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웹3 시장에 대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오딘:발할라 라이징 , 우마무스메 등의 고른 성장이 이번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1분기 후반 부터는 최상위 트래픽을 유지하면서 대형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속도감 있게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웰메이드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협업하는 계열사 및 파트너사들과 함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02-08 11:24:3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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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SM엔터테인먼트 지분 9.05% 확보

카카오(대표 홍은택)가 '비욘드 코리아' 비전 실현을 위해 인지도 높은 글로벌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음악과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 카카오는 8일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9.05%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1,230,000주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고,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1,140,000주(보통주 전환 기준)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는 이번 투자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가 된다. 이번 투자와 함께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는 3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급변하는 음악 및 콘텐츠 환경 속에서 다각적 사업협력을 통해 K-컬처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토리, 뮤직, 미디어 등을 아우르는 기획 및 제작 역량, 플랫폼, 아티스트 등 독보적 IP 밸류체인을 보유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선구자로서 글로벌 한류 및 K-POP 열풍을 선도해온 SM엔터테인먼트가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는 각사의 해외 파트너 등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글로벌 매니지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K-POP 아티스트를 공동 기획하는 등 IP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음반, 음원의 제작 및 유통 등 음악 사업과 더불어 다양한 비즈니스에 대한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3사는 카카오가 보유한 AI 등 기술 역량을 활용하여 미래 사업을 공동으로 준비하고, 카카오가 사업자로 참여해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설립 예정인 복합문화시설 '서울아레나'를 활용해 국내 공연 문화 생태계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대표는 "이번 투자와 협력을 통해 치열한 글로벌 음악 및 콘텐츠 시장 경쟁에 함께 대응하고, K-콘텐츠의 글로벌 메인스트림 공략에 양사가 서로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 확장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23-02-08 11:24: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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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씨이텍, '이산화탄소 포집' 실증 실험 성공… "최고수준 기술개발 선도"

공정 중 에너지 사용량도 기존대비 60% 수준↓ SK E&S가 지원하고 있는 이산화탄소(CO2) 포집기술 연구 업체인 씨이텍이 화석연료 배출가스 중 CO2 분리·포집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실증 실험에 성공했다. SK E&S와 씨이텍은 최근 美켄터키대학교 CAER(Center for Applied Energy Research)의 0.7MW급 CO2 포집 파일럿 공정에서 CO2 흡수제 'CT-1'의 실증 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공정은 미국 내 테스트 포집 공정 중 가장 큰 규모의 파일럿 공정으로, 실제 상용공정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타 흡수제와의 유의미한 성능 비교가 가능하다. CO2 흡수제는 석탄, LNG 등 화석연료 연소시 배출되는 가스 중 CO2를 분리하는데 사용되는 핵심 물질로 전 세계적으로 개발 및 생산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SK E&S는 2021년 씨이텍과 『CO₂ 포집 기술 고도화 및 실증·상용화 연구』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 인프라 및 연구비 등을 지원해 왔다. 실증 결과 CT-1은 CO2 흡수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을 뿐 아니라, CO2를 흡수한 후 흡수제에서 CO2를 분리할 때 필요한 열 에너지를 기존 대비 60% 수준으로 낮췄다. 이 경우 배관과 열교환기 등의 크기를 축소할 수 있어 경제적인 공정 구축이 가능하다. 'CT-1'의 이런 강점은 LNG 발전과 같이 상대적으로 배출가스 중 CO2 농도가 낮은 공정에서 특히 효과를 발휘한다. LNG발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 CO2 농도는 4% 수준으로 석탄화력발전 배기가스 내 CO2 농도(12~14%)보다 현저히 낮아 CO2 포집에 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CO2 분리·포집은 1930년대부터 상용화된 기술로,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CO2 분리·포집 과정에 사용되는 에너지 양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CT-1은 LNG를 개질해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CO2를 보다 효과적으로 포집할 수 있기 때문에 저탄소 LNG 및 블루수소 생산 등에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씨이텍의 기술개발을 지원해온 SK E&S는 2012년부터 개발해온 호주 바로사 가스전 (바로사-깔디따 해상가스전)에 CCS 기술을 접목시켜 저탄소 LNG 및 이를 활용한 블루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0년 특별보고서에서 "CCS 기술 없이 넷제로에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망했으며 주요 국가들도 CCS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66개 CCS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 중 26개가 상업 운영 중으로, 전세계 넷제로 목표치를 고려할 때 향후 CCS 산업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2009년 국립탄소포집센터(National Carbon Capture Center)를 설립하고, 포집비용을 낮추기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해 2017년 세계 최대 CCS 시설을 완공하는 등 관련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 또한 CCS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관련 성과를 토대로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사용이 활발한 유럽 주요국 역시 CCS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정부주도로 포집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Korea CCS 2020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민관 협동으로 K-CCUS 추진단을 만들고 150MW급 포집공정 구축과 2025년 동해 가스전 및 군산분지 저장 사이트 확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씨이텍 관계자는 "이번 실증 결과는 CT-1이 세계 최고 수준의 흡수제로 인정받은 쾌거로, 가스발전 외에도 CT-1의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추가적인 파일럿 실증을 통해 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SK E&S 관계자는 "CO2 포집 뿐 아니라 CCS 기술 전반에서 지속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상생협력을 포함한 과감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2-08 11:20: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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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 대표 적합도…안철수-김기현 '접전' 이어간다

국민의힘 당 대표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김기현·안철수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자·다자 대결에서 김 후보와 안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엎치락뒤치락하는 결과들이 나오면서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조사한 '차기 국민의힘 대표로 누가 선출되는 게 좋은지' (2월 6∼7일 만 18세 이상 남녀 국민의힘 지지층 402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9%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물어본 결과, 김기현 후보로 답한 응답자 비율이 45.3%로 조사됐다. 김 후보 지지율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 비해 9.3%포인트 오른 수치다. 반면 안 후보를 지지한 비율은 같은 기간 12.9%포인트 내려간 30.4%에 그쳤다. 두 후보 간 지지율 차이는 14.9%포인트로 오차범위(±4.9%포인트) 밖이다. 안 후보 지지율이 내려가면서 당 대표 지지도 조사 1·2위가 한 주 만에 뒤집힌 것이다. 다자 대결 조사에서는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천하람 후보 9.4% ▲황교안 후보 7.0% ▲조경태 후보 2.3% ▲윤상현 후보 2.0% 등 지지율도 공개됐다. 양자 대결에서도 김 후보는 안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만 두고 진행한 가상 양자 대결 결과 ▲김 후보 52.6% ▲안 후보 39.3%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서 '없음',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4.5%, 3.6%로 나타났다. 차기 당 대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 역시 김 후보는 47.1%로 안 후보(37.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조사한 '차기 당 대표 적합도'(2월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246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527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에서는 안 후보가 35.5%로 김 후보(31.2%)를 앞섰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3%포인트였다. 다자 대결 조사에서는 ▲천하람 후보 10.9% ▲황교안 후보 7.8% ▲윤상현 후보 3.2% ▲조경태 후보 1.5% 순으로 지지율을 기록했다. 기타 후보를 지지하거나 모름 또는 무응답은 10.1%였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결선 투표를 가정한 김기현·안철수 후보 양자 대결 결과, 안 후보가 46.7%로 김 후보(37.5%)보다 9.2%포인트 차로 앞섰다.

2023-02-08 11:16:2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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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정상혁 부행장 신한은행장 내정

신한은행 정상혁 부행장이 신한은행장으로 내정됐다. 신한금융그룹은 8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 부행장을 신한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취임한 한용구 은행장은 건강상의 사유로 사임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은 금융시장 및 그룹에 미치는 중요성을 고려해 은행장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신임 신한은행장 후보를 추천했다. 이날 자경위는 정 부행장이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금융환경에서 위기대응 역량을 갖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정 부행장은 1964년생으로 1990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2013년 신한은행 삼성동지점장과 2019년 비서실장을 거친 그는 2020년 신한은행 경영기획그룹 상무이후 지난 2021년부터 신한은행 부행장으로 경영기획·자금시장 그룹을 맡고있다. 자경위는 "자금시장그룹장으로 자금 조달·운용, 자본정책 실행등을 총괄하면서 자본시장 현황과 자산부채관리(ALM) 정책 및 리스크 관리 등 내부사정에 정통하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년 간 은행의 경영전략 및 재무계획 수립, 실행을 총괄하는 경영기획그룹장도 역임하며 '2030 은행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조직혁신을 주도해 변화관리 리더십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지난 연말 체계적으로 육성되어 온 다수의 후보군에 대해 이미 폭넓은 검토를 진행한 바 있어,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신임 은행장 후보 심의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은행의 경영안정을 위해 후보들의 업무역량과 함께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정 부행장은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약 1주일 이내 신임 신한은행장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2023-02-08 11:13:52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