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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부음-4월16일

▲ 임완수(중부일보 회장)씨 별세, 임재율 전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 부친상,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 시부상, 임승현 인아건설 부친상, 김우준(학인) 인아건설 대표 빙부상 = 16일 오전,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8일 오전 7시, 장지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선영. 031-219-4571 ▲ 김호석씨 별세, 조광도씨 남편상, 김훈(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R&BD 대표)·김창훈·김정훈씨 부친상, 이동원·김선주·이지현씨 시부상 = 16일 오전 7시 30분, 경남 진해 연세에스병원 장례식장 연세 1호실, 발인 18일 오전 6시 30분, 장지 창원 상복공원·합천 해인사 고불암. 055-548-7759 ▲ 채희일씨 별세. 김정예씨 남편상. 채은주·채공주(한림성심대 교수)·채순주(홍천 삼생초교 교사)·채정주(홍천고 행정실 계장)씨 부친상, 신인호·최진육(강원경찰청 교통안전계장)·김종렬(전 강원도개발공사 협력관)·우하나(강원도교육청 시설과 주무관)씨 장인상 = 15일 오전, 춘천시 호반병원 장례식장 1 특실.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장지 동산추모공원. 033-252-0046 ▲ 김동현씨 별세, 김형규·형진·정아씨 부친상, 이병희(KB증권 자본시장영업본부장)씨 빙부상 = 15일, 여의도성모병원장례식장 5호실, 발인 17일 오전 5시 30분, 장지 서울현충원. 02-3779-1773

2023-04-16 14:56: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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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오 변호사의 콘텐츠(Content) 법률 산책] 내가 만든 캐릭터를 법적으로 보호하는 방법

'캐릭터'는 일반적으로 만화, TV 등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 또는 동물 등의 등장인물을 말한다. 작가나 배우가 특수한 외모나 성격을 부여해 묘사한 것도 포함된다. 캐릭터의 종류로는 포켓몬이나 펭수와 같은 그 표현물을 바로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각적 캐릭터(visual character)'와 소설(문학작품) 등의 주인공으로 작품 속에서 독자가 상상을 통해 완성하게 되는 '어문적 캐릭터(literary character)' 등이 있다. 캐릭터 이용은 권리자에게 사용허락인 라이선스(license)를 받고 일정한 사용료(license fee)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게 일반적이다. 캐릭터는 보통 인형, 장난감, 상품포장 등의 모양 그 자체로 사용되거나(뽀로로 모양의 인형 등) 문구, 의류, 식품, 장식품 등에 부착되는 도안(포켓몬 빵 등)으로 사용된다. 이를 캐릭터의 상품화(merchandising)라고 한다. 캐릭터는 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상업적 이용이 가능하므로 캐릭터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캐릭터에 대한 보호는 저작권법, 상표법, 부정경쟁방지법, 디자인보호법 등 각종 법률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 물론 캐릭터가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그 캐릭터가 각 법률에서 정하고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예컨대, 캐릭터가 부정경쟁방지법의 보호를 받으려면 단순히 캐릭터 자체가 국내에 널리 알려져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 캐릭터에 대한 상품화 사업이 이뤄지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선전, 광고 및 품질관리 등을 통해 그 캐릭터에 관한 상품화 사업을 영위하는 집단의 상품표지로서 수요자들에게 널리 인식돼 있어야만 한다(즉, 상표표지 또는 영업표지로서의 주지성을 갖춰야 한다). 저작권법의 적용과 관련해서는 캐릭터를 독자적인 저작물로 볼 수 있는지에 관해 약간의 의견 대립이 이어져 왔으나, 우리 대법원은 저작물성을 인정하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야구를 소재로 한 게임물인 '실황야구'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저작물성이 문제된 사안에서, 대법원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는 저작물이기 위해서는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이어야 할 것인바, 만화, 텔레비전, 영화, 신문, 잡지 등 대중이 접하는 매체를 통해 등장하는 인물, 동물 등의 형상과 명칭을 뜻하는 캐릭터의 경우 그 인물, 동물 등의 생김새, 동작 등의 시각적 표현에 작성자의 창조적 개성이 드러나 있으면 원저작물과 별개로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되는 저작물이 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위 판결에서 대법원은 게임물에 등장하는 캐릭터에 관해 상품화가 이뤄졌는지 여부는 저작권법에 의한 보호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서 고려할 사항이 아니라고도 설명했다. 다만, 위 판결은 어디까지나 앞서 살펴본 여러 유형의 캐릭터들 중 '시각적 캐릭터'에 관한 것으로서 '어문적 캐릭터'에 대해서는 위 판례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서울고등법원은 어문적 캐릭터가 문제된 사안에서 "영화나 드라마의 캐릭터는 자신만의 독특한 외양을 가진 배우의 실연에 의해 표현되며, 등장인물의 용모, 행동거지, 명칭, 성격, 목소리, 말투, 상황이나 대사 등을 모두 합한 총체적인 아이덴티티(identity)를 말하는 것이어서, 시각적 요소가 모두 창작에 의해 만들어지는 만화나 만화영화의 캐릭터보다는 소설, 희곡 등 어문저작물의 캐릭터에 가깝다고 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드라마의 등장인물로부터 위와 같은 속성을 배제한 채 그 명칭이나 복장, 사용하는 소품만을 따로 떼어 낸 캐릭터가 원래의 저작물로부터 독립해 별도로 저작권에 의해 보호된다고는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바 있다.

2023-04-16 14:51: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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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 사와" 장수농협, 직원 결국…'직장내괴롭힘' 형사입건

"킹크랩 사 와라", "왜 일을 그렇게밖에 못하냐,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모르겠다." 수없는 모욕적인 말로 직원을 극단적 선택으로 몰고 간 전북 장수농협 관계자들이 형사 입건됐다. 6000만원 이상의 과태료 처분도 받았다. 고용노동부가 전북 장수농협 대상 특별근로감독을 한 결과 부하 직원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이 만연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특별근로감독은 직장 내 괴롭힘이나 성희롱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고용부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직원에 대해 다수 상급자의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고, 직원이 신고한 후 불리한 처우를 받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 한 30대 직원이 고통을 호소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그는 1월 12일 해당 농협 간부 등 2명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었다. 근로감독 결과, 지난 2019년 입사한 직원은 지난해 1월 한 간부가 부임한 후 "왜 일을 그렇게밖에 못하냐",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모르겠다" 등 수없이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 그가 직원 주차장에 주차하자 "네가 뭔데 이런데 주차를 하냐", "너희 집이 잘 사니까 킹크랩을 사 와라" 강요도 받았다. 이후, 직원이 회사에 신고하자 해당 간부는 서면으로 부당한 업무명령을 내리거나 경위서 작성을 요구했다. 현재 직장 내 괴롭힘 신고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문제는 회사가 가해자와 지인 관계인 공인노무사를 선임해 조사 과정에서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하는 등 편향적인 조사를 했다는 점이다. 결국, 회사는 직장 내 괴롭힘이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이에 고용부는 가해자 4명에 대해 사측에 징계를 요구하고, 그 결과를 제출토록 했다. 직장 내 괴롭힘 조사 과정에서 신고 사실을 누설한 공인노무사에도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사측에 과태료 총 6700만원을 부과하고, 관련자를 형사 입건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해당 농협은 조기 출근에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등 4억원 상당의 무급 노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1주 12시간 연장근로 한도도 총 293회 위반했다. 또, 취업규칙 변경 사항을 신고하지 않고, 정기 노사협의회를 열지 않는 등 총 15건의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직장 내 괴롭힘 신고에 사측이 편향적으로 조사해 사실을 은폐하고 오히려 불이익을 주는 행위는 노동 현장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로,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농협과 수협에 대한 기획 감독도 엄정 실시하고 결과를 상세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3-04-16 14:47:5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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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키움증권, 거래대금 증가로 실적 기대…목표주가도 상승

최근 국내 증시의 상승세로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키움증권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0.64% 오른 10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증시 불안에 안전자산인 은행 예금으로 몰렸던 시중 자금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면서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키움증권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 7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다가 종가 기준으로 52주 신고가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키움증권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증권사 중에서 이익 개선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월 13조원이었던 거래대금이 올 3월 들어 21조원으로 올랐고, 최근 25조원까지 확대됐다. 빚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융자 잔고도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키움증권은 올해 업종 내 가장 안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키움증권의 연결 지배순이익은 20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키움증권은 리테일 중심으로 사업구조가 이뤄져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부동산PF, 기업공개(IPO) 등 IB 사업 비중이 낮은 것도 실적 개선의 주 요인으로 지목된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우려와 달리 PF 익스포져은 1조원 미만, 85% 이상 선순위 채권이어서 손실 영향도 제한적이다. 더불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에 따른 이익 증가 및 다변화도 유효한 상황"이라며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이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전년 대비 26.8% 증가하며 회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같이 실적 개선이 기대되자 증권사들은 키움증권의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12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했으며, NH투자증권은 기존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BNK투자증권도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높였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후행적으로 개선될 IB와 프로젝트 PF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적으면서 거래 수요 회복에 따른 즉각적인 실적 개선이 관찰되는 브로커리지 민감도가 큰 부분이 유리한 국면"이라며 키움증권을 증권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2023-04-16 14:44: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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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생·정책 행보에도 지지율 답보…반등 이뤄낼 카드 있나

국민의힘이 최근 민생 관련 현장 방문과 당정 협의로 정책 발굴에 주력하지만, 지지율은 답보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지렛대 삼아 지지율 반등 기회가 찾아왔으나, 최근 대통령실 감청 정황 및 관련 대응과 연이은 최고위원 설화 등 악재로 이를 놓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실시한 정당 지지율 조사(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국민의힘은 31%로 지난주 대비 1%포인트 내렸다. 같은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오른 36%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9%, 정의당의 경우 4%로 각각 집계됐다. 최근 김기현 당 대표는 지지율 답보 상태를 고려한 듯, 보수층 결집에 나선 모습이다. 지난 14일 김 대표는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을 방문했다. 오는 19일에는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도 예방한다. 특히 김 대표는 박정희 기념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박정희 전 대통령은) 과(過)도 있겠지만 과보다 공(功)이 훨씬 많으신 분"이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룬 한강의 기적을 발전적으로 승계해 대한민국이 정말 살기 좋은 나라,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우리 정치도 노력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와 별개로 극우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목사를 겨냥해 "우리 당 정치인이 특정 목회자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궤변"이라는 말도 했다. 극우와는 거리를 둬 중도층 포섭에 나설 것이라는 계산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전 목사 역시 17일 서울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과는 거리를 둘 것'이라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당 차원에서도 민생119 특위 활동과 함께 전기·가스 요금 인상 유보 건의, 서민금융상품 대상·규모 확대 필요성 강조, 청년 관련 정책 개발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별개로 김 대표는 16일 오후 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도 참석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같은 날 오전 11시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추모관 옆 광장에서 열린 일반인 희생자 추모식에 참석했다. 2030 청년층과 중도층 지지율을 견인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당 내홍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논란만 커지는 분위기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5·18광주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 반영 불가, 전광훈 목사에 대한 우파 천하통일, 제주 4·3사건은 광복절보다 격 낮은 기념일' 등 논란으로 한 달간 최고위 참석 및 언론 출연이 중단됐다. 김 최고위원은 각종 논란에 지난 14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비공개로 찾아 참배하기도 했다. 당 민생119 특위 위원장인 조수진 최고위원은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운동'으로 구설에 올랐다. 태영호 최고위원은 제주 4·3사건 김일성 지시설에 이어 최근 '독도는 일본 땅'으로 명시한 일본 외교청서를 두고 "화답 징표"라며 발언해 논란이 됐다. 화답 징표 발언 논란에 태 최고위원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응에 있어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는 내용이 2018년 이후 다시 명시된 점 때문에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한편 김 대표는 최근 공석이었던 중앙당 윤리위원장, 당무감사위원장을 임명해 내부 기강도 챙길 방침이다. 각종 설화로 논란을 일으킨 당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가 취임 후 처음 꾸린 민생119도 오는 14일 2차 회의를 갖고 민생 대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당 지지율 반등이 이뤄질지 관심이다.

2023-04-16 14:41:1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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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삶의 질 제고 위해 녹색 공간 가꾸기 나선 세계도시

세계 주요 도시들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녹색 공간 가꾸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16일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이탈리아 피렌체시는 '주머니 속의 정원' 프로젝트를 개시했다. 본 프로젝트를 통해 시는 올해 ▲공공 녹색 공간 확충 ▲조용한 녹색 공간 설치 ▲공공 정원 개선을 포함 총 68개 사업을 시행한다. 피렌체시 역사상 한 해 동안 진행되는 녹색 도시 프로젝트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우선 시는 600만유로(한화 약 84억원)를 투자해 기존 대규모 공원과 정원을 손질하고 방치된 부지를 녹지로 조성한다. 현재 시민 정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스트로찌 가문 빌라 새단장에는 75만유로(약 10억원)가 투입된다. 시는 통로를 재포장하고, 낡은 난간을 교체해 피렌체에서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스트로찌 가문의 명성에 걸맞은 아름다운 정원으로 재탄생시킨다는 목표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이 바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며 산책·명상할 수 있도록 '조용한 녹색 공간'도 만든다. 시는 소음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온 대표적인 대규모 공원 3곳에 다양한 관목과 나무를 심어 도시의 소음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미켈란젤로 광장은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정비한다. 시는 90만유로(약 12억원)를 들여 어린이 놀이 공간을 마련하고, 반려견을 위한 울타리를 설치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피렌체시가 관광도시로 유명하지만 항상 시민을 위한 정책을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일반 시민뿐 아니라 교육계에서도 야외 참여 수업 기회가 많아지고 학생이 자연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충칭시에서는 하수처리장을 땅 밑에 묻고, 지상에 공원을 건설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충칭시 최초의 지하 하수처리장인 사텐 하수 처리 프로젝트 1기 공정이 내년 5월 완공 앞두고 시운전에 들어갔다. 시운전 과정을 통해 시는 운영상 문제점을 찾아내 시설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상에는 8만㎡ 규모의 공원과 농구장, 테니스장 등이 들어선다. 연구원은 "중칭시는 앞으로 생활 하수와 공업 폐수를 관내 각 구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토록 하는 방침을 세우고 시내 모든 하수처리장을 지하에 건설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건설 비용은 대폭 증가하지만 환경 산업을 육성·발전시킬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는 기업과 민관 협력으로 기존 근린공원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50/50 파크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텍사스 지역 부동산 업체인 크라운 캐슬, 에너지 기업인 쉐브론과 발레로가 파트너사로 선정돼 하트만 공원 등의 노후 시설을 보수했다. 연구원은 "파트너사는 재정적인 지원 이외에도 자원봉사와 지역사회 참여를 통해 근린공원의 관리자가 된다"면서 "시는 기존 공원을 개선할 자원을 확보할 수 있고, 기업은 이미지 제고와 같은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윈-윈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2023-04-16 14:38: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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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50개교 학생들, 해외 12개국 학교와 국제공동수업

서울 내 150개교의 학생들이 12개국 해외 학생들과 국제공동수업을 받게 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3년 12개국 해외학교와 서울학교 간 '국제공동수업'을 실시하고, 글로벌교육 선도 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국제 공동수업을 진행하게 될 국가로는 ▲호주 ▲뉴질랜드 ▲일본 ▲중국 ▲대만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이 있다. 올해부터는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개발한 '통·번역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국제교류 활동에 취약했던 특수학급 학생들도 국제공동수업에 함께한다. 대표적으로 서울 구룡중학교와 일본 마루츠카중학교 특수학급에서 참여한다.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서로의 문화와 생각을 나누고, 교사들은 서로의 교육과정을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년부터 한국과 해외 학생들이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만나 교류하는 국제공동수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수업 대상 확대, 콘텐츠와 운영 방식 다양화를 통해 국제공동수업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서울 112개교 학생들이 10개국 113개교 학생들과 국제공동수업으로 만났다. 이어 2023년에는 서울 150개교 학생들이 12개국 학생들과 만나 소통하게 된다. 교육청은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외국어와 교육 분야 전공자 등으로 원격수업도우미를 위촉, 참여 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양국 교사들이 협력해 수업주제와 학습자료를 공동으로 개발함으로써 수업의 질을 높이고, 교육 분야 글로벌 공조를 확대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미래사회를 살아가야 할 학생들을 위해 우리의 역량을 집중하고 미래교육을 먼저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학생들과 서로의 문화와 정서를 공유하는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고, 세계 속 삶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16 14:36: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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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오자크트레일·엑스퍼트그릴 포함해 '캠크닉 대전' 열어

홈플러스는 19일까지 '캠크닉(캠핑+피크닉) 대전'을 열고 26일까지 월마트 단독 브랜드 론칭 기념 판매전을 추가로 연다. 이번 캠크닉 대전은 타프, 바람막이, 2인 삼각텐트 등 야외 활동에 유용한 캠핑용품부터 트래킹 텀블러, 보온 저그 등 일상 생활에서 활용도 높은 상품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고물가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을 챙길 수 있는 먹거리 상품도 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소고기 전품목, 육포 전품목, 홍가리비 등을 판매하며 밀키트 등도 행사 상품으로 포함했다. 델리 상품인 당당 후라이드 치킨, 닭강정 등도 할인 판매한다. 월마트(Walmart) 단독브랜드 오자크트레일(OzarkTrail), 엑스퍼트그릴(ExpertGrill) 2차 론칭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판매전은 26일까지 이어진다. 월마트의 오자크트레일과 엑스퍼트그릴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리얼 아메리칸 캠핑'이라는 콘셉트로 미국 현지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용이 간편하면서도 가격 대비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홈플러스는 월마트 단독브랜드 오자크트레일, 엑스퍼트그릴의 37종 전 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 판매한다. 다만 한정판매기 때문에 점포별 재고 여부가 다를 수 있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상무)은 "국내 캠핑 인구와 캠핑 관련 상품 고객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1차 론칭 한 월마트 단독브랜드 오자크트레일, 엑스퍼트그릴 캠핑용품 초도 물량이 빠른 시간에 소진, 2차로 신제품 등 더 많은 물량을 선보이게 됐다"며 "홈플러스가 준비한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의 캠핑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통해 완연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16 14:27: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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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보다 낮다고? 주담대·전세대출 3%대 '뚝'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기준금리를 밑도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통화 긴축 종료 기대로 시장(채권) 금리가 떨어지고 금융당국의 금리 인하 요구가 맞물리면서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마이너스로 낮추고 있어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등)의 주담대 금리 하단은 3%대로 내려왔다. 이날 주담대 고정금리는 전날 기준 연 3.64~5.85%, 변동형 금리는 4.02~6.20%로 집계됐다. 지난달 13일 기준 고정금리가 연 4.397~6.39%인 것과 비교하면 한달새 고정금리 하단은 0.5%포인트(p) 떨어졌다. 신용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5대 은행의 이날 기준 신용대출 금리는 신용대출 금리는 4.75~6.04%, 전세대출 변동금리는 3.740~5.960%다. 한달 전 보다 신용대출 금리는 0.5%p 전세대출 금리는 0.6%p 하락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금리하락세는 더욱 가파르다. 전날 카카오뱅크의 변동형 전월세 대출 금리는 연 3.169%~4.139%로 집계됐다. 금리 하단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3.50%)를 밑돌았다. 케이뱅크도 마이너스 가산금리를 도입했다. 이날 케이뱅크의 변동형 전월세 대출 금리는 3.38~4.90%로 나타났다. 대출금리 하락세를 이끈 것은 한국은행이 두번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줄어 들면서 은행채 금리가 내려간 영향이 크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고정금리의 준거금리인 은행채 5년물(무보증·신용등급 AAA) 금리는 연 3.882%로 한달전(4.076%)보다 0.194%p 내렸다.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6개월물 금리도 연 3.488%로 지난달(3.696%)보다 0.208%p 떨어졌다.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독려에 은행권의 대출금리 인하 분위기도 한몫했다. 우리은행은 전날 주담대와 전세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변경했다. 취약차주와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에게 주담대와 전세대출에 우대금리 0.20%p 추가 적용했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상생금융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주택담보대출(신규·대환) 0.4%p, 전세자금대출(신규·대환·연기) 0.3%p, 신용대출(신규·대환·연기) 0.4%포인트, 새희망홀씨대출(신규) 1.5%p 인하를 발표했다. NH농협은행도 지난해 12월 주담대 금리를 인하했고, 하나은행도 이자와 수수료 인하 재검토에 돌입했다. 다만 기존 차주들이 금리인하를 체감하는 데에는 다소 시일이 걸린 전망이다. 6개월 또는 1년 변동금리 대출상품의 준거금리가 되는 은행채 금리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지난해 12월부터 하락세를 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6개월 변동금리 대출을 이용한 차주라면 오는 5월 금리가 재산정되면서 금리인하를 체감할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신규 대출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기준금리가 다시 상승전환 되지 않는 한 상반기 중 안정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16 14:19:05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