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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특장 법인 'KG S&C' 설립…튜닝 시장까지 영역 확대

KG모빌리티가 특장차 사업 법인인 'KG S&C'를 설립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맞춤형 차량 및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대한 것이다. KG S&C는 KG 모빌리티가 100% 출자한 자회사로, 주요 사업은 커스터마이징 용품과 특수목적의 특장차 개발 및 판매 그리고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이다. KG S&C는 1차적으로 전동 사이드 스텝과 데크탑 등 용품 개발과 상품 판매를 시작으로 신규 커스터마이징 상품 개발과 수출 시장 검토/확대 그리고 추후 KG 모빌리티에서 생산되는 차량을 기본으로 개조를 통해 특장차를 개발해 판매하는 특장사업으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G 모빌리티 구매 고객의 경우 최소 1개 이상의 커스터마이징 용품을 장착하는 비율이 2020년 50%대에서 현재는 90% 정도에 이를 정도로 커스터마이징 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KG 모빌리티는 특장법인 출범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경쟁력 있는 용품과 특장차 등 제품 개발이 가능해진 만큼 KG 모빌리티 구매 고객의 수요에 맞게 최적화된 상품들을 개발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자동차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삶의 일부분이 되며 자동차의 성능을 향상시키거나 외관을 꾸미는 등 튜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향후 이와 관련한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튜닝은 그 목적에 따라 엔진과 동력전달장치 등 자동차 성능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튠업 튜닝, 외관 디자인 도색과 휠·타이어 교환 등 개인의 취향에 맞게 차량을 꾸미는 드레스업 튜닝, 적재함, 특수장치 부착, 캠핑카 등 빌드업 튜닝 등이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튜닝산업을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의 일환으로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어 국내 튜닝 시장은 2020년 5조 9000억원 규모에서 2030년에는 10조 5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KG 모빌리티는 특장 사업과 함께 인증 중고차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인증 중고차 사업은 5년·10만km 이내의 KG 모빌리티(쌍용차) 브랜드 차량을 매입해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쳐 품질을 인증한 중고차를 판매하는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판매와 정비 조직 및 체제 등 사업준비를 완료한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KG 모빌리티는 "특장 법인 출범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이 가능한 만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자동차의 성능을 향상시키거나 외관을 꾸미는 등 튜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이와 관련한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4-17 16:57: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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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오는 외국인, 화장품.면세업株 부진털고 반등 '기지개'

최근 국내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주가흐름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화장품주와 면세업종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달에 화장품업종과 면세점업종 신용카드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관련주의 본격 반등을 예상케 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이날 마감 주가는 13만3000원으로 지난연말 대비 -3.05%수익률을 보였다. LG생활건강도 올들어 10% 이상 하락한 64만7000원이었다. 중국 현지 OEM, ODM 수요가 많은 코스맥스와 한국콜마의 경우 4%대, 보합권 수익률을 각각 보이고 있지만 기대이하라는 지적이다. 면세업계에서는 신세계의 이날 주가가 올들어 4% 이상 하락한 21만원선이고 호텔신라는 이날 8만3500원에 장을 마치며 연초 대비 보합권, 현대백화점은 -10%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들어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15%, 30%대 급등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엔데믹 및 리오프닝 대표 수혜업종으로 여겨져온 화장품, 면세업종주들은 철저히 소외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외국인들의 한국행이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중국인들의 방한도 한중간 항공노선 재개, 중국정부의 단체관광 허용 등으로 서서히 증가하면서 관련주들도 반등을 시작하는 모습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일부 면세업종주부터 표면화하고 있다. 내국세환급대행을 하는 글로벌텍스트리의 경우 이날 전장대비 6.72% 오른 4365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중순이후 57% 상승률이다. 호텔신라는 지난달 중순 대비 16%이상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HDC의 경우 지난달초부터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리며 약 10% 올랐다. 화장품업종에서도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지난달 16일부터 반등해 이날까지 9% 이상 올랐고 LG생활건강은 같은 기간 15% 뛰었고, 한국콜마 14%, 코스맥스 3%선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이후 화장품, 면세점 업종주의 반등 움직임은 실적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BC카드가 최근 2년간 외국인의 국내 카드지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화장품 업종의 지난달 매출이 지난 2021년 3월 대비 무려 99.86배 폭증했고 면세점 매출도 35.5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3월 방한 중국인 관광객수와 5월 기점으로 늘어나는 중국-한국 항공편 증편이 예사롭지 않다"며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어 화장품주와 면세비중이 높은 기업을 다시 눈여겨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현지에서도 일부 한국 패션·화장품 브랜드들의 매출 성장세가 두 자리로 껑충 뛰어오르며 재고 소진이 강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화장품 OEM·ODM사들을 중심으로 3월 초중순부터 6월 18일 징동닷컴데이 대응을 위한 수주가 재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백화점업계에서는 올 들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관련 점포의 매출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1~3월 명동 본점의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65.3% 늘었다. 롯데백화점도 전년동기 대비 본점은 780%, 잠실점은 430% 증가했다.

2023-04-17 16:44:4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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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NH투자증권 친환경 투자 적극 행보…ESG 경영 강화

NH투자증권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 사회·환경·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ESG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으며, ESG리포트 발간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ESG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ESG채권발행으로 친환경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한발 앞서 ESG 경영 체제도 구축했다. 지난 2021년 신설한 ESG추진팀을 ESG추진부로 승격시키고 임원진으로 구성된 ESG위원회도 구성했다. ESG추진부는 ESG 추진과제 관리, ESG 경영성과 평가, ESG 캠페인 기획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신설된 ESG 위원회는 ESG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등 ESG 경영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한다. ◆ 농촌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사회적 책임활동 적극 실천 NH투자증권은 농촌 일손돕기를 비롯한 농가 지원 및 사회적 책임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에서 선포한 'ESG 트랜스포메이션(Transfomation) 2025' 비전에 발맞춰 농촌 일손 돕기, 농촌 마을공동체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부터 농협재단과 전국 농촌 마을공동체(마을회관, 경로당)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농촌마을 공동체에 2019년 413대, 2020년 425대, 2021년 425대 등 총 1263대의 전기레인지를 지원했다. 지난해부터 이를 냉장고로 변경해 지원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상반기 충북 영동군 등 3개군에 냉장고 152대를 지원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강원도 양양군 등 6개군에 총 360대를 설치했다. 지난 12일에는 경상북도 봉화군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33대를 기부했다. NH투자증권은 경북 봉화군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3개 군에 냉장고 208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배부열 NH투자증권 부사장은 "행정안전부의 인구통계를 활용해 고령화 비율, 독거노인 비율, 절대 인구수·인구감소 추세, 재정자립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 지역을 선정했다"며 "지원사업이 코로나19 종식 후 마을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SG채권발행, ESG리포트 발간 등 친환경 투자 확대 NH투자증권은 친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직접투자를 확대했다. 지난 2021년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11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 녹색사업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분야 투자 재원으로 사용했다. 같은 해에는 공기업(한국지역난방공사)의 ESG 채권 발행을 주관했다. 투자 활동으로는 서울 여의도 파크원(parc1) 빌딩 프로젝트에 1000억원 투자한 것을 비롯해 벤처·중소기업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조합 및 펀드에 약 73억원을 출자했다.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 지원을 활성화하고 정부의 생산적·사회적 금융 강화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한국임팩트금융에도 1억9000만원을 투자했다. 이외에도 NH투자증권은 리포트 발간으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ESG리포트를 발간한 이후 연 2회 총 45개 기업을 대상으로 발간중이다. 이 리포트는 ESG 인덱스 및 이벤트 관련 내용을 심층적으로 기재해 투자자들에게 ESG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탄소배출권 사업투자와 자발적 및 규제 탄소시장거래 참여 국내외 탄소배출권 사업투자와 자발적 및 규제 탄소시장거래에도 참여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탄소금융팀을 신설하고 지난 1월 증권사 최초로 바이오차 기반 자발적 배출권사업에 투자한 데 이어 지난달 SK임업과 '글로벌 온실가스감축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SK임업이 동티모르에서 추진 중인 ▲고효율 쿡스토브(cook Stove) 및 물 정수기 보급 ▲맹그로브 생태계 복원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SK의 해외사업기획 및 개발 역량과 NH의 금융투자 및 탄소금융 전문성을 융합해 국제적 온실가스 감축 과정에서 지속 가능한 탄소배출권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다양한 환경·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우수 온실가스감축 추진 모델을 수립할 목적을 갖고 있다. 향후 이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국내외 자발적 및 규제 탄소시장에 유통된다면 대한민국 NDC(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국내기업의 탄소중립 추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미래 탄소시장의 화두는 국제협력과 상생인 만큼, 우리나라 NDC(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대한민국 기업의 기술과 역량을 해외 여러 나라의 탄소감축 니즈와 매칭한 선진적인 탄소감축사업 모델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그런 측면에서 개발도상국의 생태와 산림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SK임업과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17 16:40: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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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전쟁은 ~ing] 끝없는 회장님 흠집내기

한 때는 '가족'이었지만, 경쟁사가 된 후 지독한 싸움을 이어오고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 두 곳이 있다. BBQ와 bhc다. 이들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법정 공방을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기업 간 민사소송뿐 아니라 경쟁사 CEO를 겨냥한 형사소송까지 제기하며 승자없는 싸움을 주거니 받거니 이어오고 있다. 윤홍근 BBQ 제너시스 회장은 오는 27일 법원 출석을 앞두고 있다. 이 또한 bhc의 제보로 시작됐다. 동종업계의 경쟁이 치열한 것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이토록 길게, 천문학적인 금액대의 소송을 이어온 것은 이례적이다. 양사의 갈등은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두 회사의 갈등을 짚어봤다. <편집자 주> 국내 대표 치킨프렌차이즈 가운데 하나인 bhc의 전신은 1997년 문을 연 '별하나치킨'이다. 이후 2004년 윤홍근 BBQ 회장이 '별하나치킨'을 30억원에 인수하면서 사명을 'bhc'로 변경,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다. 하지만 무리한 경영 확장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자 윤 회장이 2013년 bhc를 미국계 사모펀드 로하틴그룹(CVCI)에 매각했고, 두 회사는 갈라서게 됐다. 당시 BBQ에서 글로벌 사업 대표를 맡고 있던 현 박현종 bhc 회장은 이 때 bhc의 전문경영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매각이 '10년 싸움'의 발단? 양사가 법원 문턱을 드나들 게 된 계기는 이듬해인 2014년 로하틴그룹이 'BBQ가 bhc의 매장 수를 부풀려 팔았다'며 BBQ를 국제상공회의소(ICC)에 제소하면서부터다. 로하틴그룹은 bhc 점포 수 등이 사실과 다르다며 거액의 손해배상분쟁을 진행했고 ICC는 BBQ에 98억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의 중재 판정을 내렸다. BBQ는 거액의 배상 책임을 떠안았다. bhc의 매각업무를 주도한 박현종 회장을 비롯한 담당자들이 이미 bhc로 이직한 상태였기 때문에 매각 관련 담당자와 자료가 전무했던 탓이다. BBQ는 이 같은 손해배상책임이 bhc 매각 당시 이를 기획하고 모든 과정을 주도했던 박 회장에게 있다고 보고, 박 회장을 대상으로 구상권 성격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포렌식으로 드러난 bhc회장의 행적 BBQ는 박현종 회장 등 bhc 임직원들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업무상 배임·횡령 등의 소송을 제기했지만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2021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BBQ가 수년간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정보를 복구, 포렌식으로 나온 증거들이 손해배상 2심에서 박현종 회장의 책임을 인정하는 핵심 역할을 한 것이다. 지난해 BBQ가 항소한 bhc 매각 관련(주식매매계약 손배) 2심 소송에서 재판부는 박현종 회장이 BBQ에 약 27억원(이자 별도)을 배상하라고 결정하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해당 판결로 BBQ가 bhc를 매각하면서 점포수 부풀리기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 건과 함께 또 다른 BBQ와 bhc의 핵심 소송건인 '박현종 회장의 BBQ 전산망 해킹' 건에 대해서도 인정됐다. 지난해 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 정원 부장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 회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앞서 박 회장은 2015년 7월 3일 서울 송파구 bhc 본사 사무실에서 BBQ 전·현직 직원의 아이디, 비밀번호를 도용해 BBQ 내부 전산망에 접속한 혐의로 2020년 11월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박 회장은 사내 정보팀장으로부터 직원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내부 전산망 주소 등을 건네받아 당시 진행 중이던 국제 중재 소송에 관한 서류들을 열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을 맡은 재판부는 "범행 특성상 직접증거가 없는 게 당연하고 검찰이 제출한 간접증거들을 보면 타인의 아이디와 비번을 무단 도용해 접속한 것이 충분히 인정된다"며 "기업 분쟁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 직접 나선 것으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bhc 측은 항소를 예고했다. ◆bhc의 공익 제보 "BBQ 회장의 배임" 이와 별개로 이달 27일에는 윤홍근 BBQ 회장이 배임 혐의로 법원에 선다. 업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원은 오는 27일 오전 윤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배임)에 대한 공판을 진행한다. 이번 공판 역시 bhc의 역할이 컸다. 사건의 발단은 경쟁사인 bhc가 지난 2021년 4월 배임 혐의로 성남수정경찰서에 공익 제보를 한 것이다. 당시 bhc는 "윤 회장이 BBQ와 관련 없는 개인 회사에 회사 자금 약 83억원을 대여하게 해 손해를 끼쳤다"고 제보했다. 실제로 윤 회장은 BBQ의 지주회사 격인 제너시스가 그의 개인회사 '지엔에스하이넷'에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회사 자금 83억원을 대여하게 하고 상당액을 회수하지 못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지엔에스하이넷은 윤 회장 일가가 2013년 7월 지분 100%를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제너시스나 BBQ 계열사가 아니다. 이후 자본잠식 등 이유로 2019년 매각됐다. bhc가 공익 제보한 이유는 윤 회장이 회사 자금을 움직이고 대여하게 한 뒤 회수하지 않았다는 점이 배임에 해당한다는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회사돈을 개인회사에 대여해 결과적으로 BBQ에 83억원의 결손금이 생겼으니 배임이라는 것. 경찰은 1년간 수사를 진행, 지난해 7월 불송치 처분했다. 하지만, 그해 8월 bhc가 검찰에 이의제기를 하면서 사건은 검찰로 송부됐고 검찰은 윤 전 회장에게 배임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재판에 넘겼다. BBQ 측은 "피해 당사자가 아닌 경쟁사 bhc가 음해 고발한 사건"이라며 "실질적 피해자도, 피해 금액도, 사회적 피해도 없는 무리한 기소"라고 말했다. 이어 "법적 절차를 통해 무죄로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4-17 16:38: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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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민주당' 논란에…태영호 "실수, 당 윤리위 심사 요청하겠다"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또다시 설화 논란에 휘말렸다. 더불어민주당을 종교단체 JMS(기독교복음선교회)에 빗대 표현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용어 사용이 문제였다. 태 최고위원은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주당을 겨냥 "쓰레기(Junk) 돈(Money) 성(Sex)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라고 했다. 논란이 되자 태 최고위원은 곧바로 글을 지우고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기현 당 대표가 연이은 당 지도부 설화에 대한 내부 단속을 시작한 가운데 또다시 과도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SNS에 "오늘(17일) 10시경 저의 페이스북에 최근 민주당의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한 정제되지 못한 메시지가 공개됐다가 몇 분 만에 삭제되는 일이 있었다"고 적었다. 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불법 정치자금, 이른바 돈 봉투가 오간 의혹에 대해 태 의원은 '성폭력' 사건에 연루된 정명석 총재가 있는 JMS에 빗대 '쓰레기'(Junk), '돈'(Money), '성'(Sex) 등의 영문 앞 글자를 따서 비판했다. 문제는 사용한 영문 단어가 과도한 발언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그동안 태 최고위원은 지난 2월 전당대회 제주 합동연설회 당시 '제주 4·3사건은 김일성 일가 지시'라는 주장으로 제주도민 등으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으나, 관련 주장은 여전히 굽히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입장이 명기된 일본 외교청서와 관련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에 대한 일본의 화답 징표"라고 주장했다. 당시 발언에 비판이 이어지자 태 최고위원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을 옹호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태 최고위원은 논란이 불거지자 SNS에 당시 한 토론회에 참석 중이었던 점을 언급한 뒤 "의원실 보좌진들은 자체 회의에서 해당 메시지를 업로드 하기로 결정하고 저에게 최종 확인을 요청했다. 하지만 최종 확인 단계에서 '비공개'로 보고되어야 할 메시지가 실수로 '전체보기' 상태로 공개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토론회장에서 이 메시지를 보고 바로 삭제를 지시했고 해당 메시지는 곧장 삭제됐다. 그 후 한 시간이 넘어 메시지가 캡처본과 함께 언론에 보도됐다"고 설명했다. 태 최고위원은 해당 논란에 "당에 누를 끼친 데 대해 죄송스럽고 사과드린다. 저와 당사자를 당 윤리위원회에서 심사하도록 요청하겠다"고 했다. 김기현 당 대표가 당 지도부의 잇따른 설화에 엄중 경고를 했고, 당 중앙윤리위원회, 당무감사위원회 등 구성도 마친 만큼 태 최고위원도 자진해서 징계 요청을 해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한편 유상범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입장문을 밝힌 것으로 안다. 본인 스스로가 윤리위 판단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충분히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2023-04-17 16:31:3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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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4월 21일부터 '제27회 기장멸치축제' 개최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회와 기장군은 기장의 대표 수산물 축제인 '제27회 기장멸치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기장읍 대변항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제27회를 맞이하는 기장멸치축제는 1997년에 시작한 전국 최초의 수산물 먹거리 축제로, 명실상부 기장을 대표하는 전국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봄철을 맞은 멸치의 활기와 바다의 싱그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하였다. 4월 21일 길놀이 퍼레이드와 가수들의 공연으로 3일간의 축제를 시작하여 ▲해상 워터보드 공연 ▲제철을 맞은 기장미역 채취체험 행사 ▲맨손 활어잡기 ▲멸치가요제 등이 진행된다. 특히 가장 인기가 많은 멸치회 무료시식회는 3일 내내 운영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해마다 많은 분이 기장멸치축제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시고 있다"면서 "기장을 방문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보답하고자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회와 어느 해보다 알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의 대표 수산물 중 하나인 멸치는 우리의 식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칼슘의 보고로 알려져 있으며, 기장에서는 주로 봄과 가을에 멸치가 잡힌다. 봄철 기장군에서 잡히는 성어기의 멸치(길이 10~15cm)는 지방질이 풍부하고 살이 연한 것이 특징이며, 특히 이 시기에 멸치 어획량이 풍성하여 저렴한 가격에 멸치를 구입할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려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가급적 동해남부선 등 대중교통수단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토·일 이틀간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대변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오니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4-17 16:25: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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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진화' 르노코리아, 신형 QM6 편의성·경제성↑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는 2016년 출시 후 꾸준한 사랑을 받는 장수 모델이다. QM6는 국내 출시 후 누적 판매 25만대를 넘어설 정도로 르노코리아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았다. 보통 차량 출시 후 5년이 지나면 시장에서 외면받기 마련이지만 QM6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으며 차별화에 성공했다. 이번에 출시한 '더 뉴 QM6 LPe RE' 모델도 이같은 르노코리아의 노력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이에 '더 뉴 QM6 LPe RE'의 시승을 통해 차량의 장단점을 알아봤다.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강화도까지 약 120㎞ 구간에서 진행했다. 우선 첫 인상은 기존 모델보다 넓고 웅장함이 느껴진다. 일단 라디에이터 그릴은 더욱 크고 넓어졌다. 또 헤드램프는 버티컬 디자인의 발광다이오드(LED) 주간 주행등을 새롭게 추가해 변화를 줬다. 실내는 르노코리아 실용성의 숨은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운전자 머리 뒤를 받쳐주는 목받침은 피로를 덜어주고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그린 나파 기반 가죽 시트는 안락함을 구현했다. 특히 내부에 적용된 올리브그린 나파 가죽 시트는 세련되고 한층 산뜻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세로형 9.3인치 디스플레이는 화면 크기에 비해 보다 시원한 시야감을 제공했다. 가장 큰 변화는 운전자 및 동승자를 위한 편의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는 점이다. '이지 라이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 지원,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인식 '누구'를 사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을 실행하기 위해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결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스마트 스카이뷰는 주차나 좁은길 주행에서 운전자의 부담을 줄여준다. 주행 성능은 LPG 차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부족함이 없었다. 초반 가속력이나 저속 구간에서의 주행성능은 뛰어났다. LPG 차량을 둘러싼 가속력 저하에 대한 편견은 사라졌다. 또 과속방지턱을 지나거나 불규칙 노면에서도 부드럽게 주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다만 가솔린과 디젤 차량에 비해 치고나가는 맛은 부족했다. 적재공간도 경쟁 모델대비 넓은 편이다. 1열과 2열의 경우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 용량은 676리터로 동급 차량인 투싼의 적재용량(513리터)을 넘어선다. 다만 도넛 LPG탱크를 타이어 적재 공간에 탑재해 바닥이 약간 올라와 있어 적재시 부담이 있다. 연비는 7.8㎞/L를 기록했다. 공인 연비는 8.9㎞/L지만 급가속과 정체 구간에서 연비가 빠르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 뉴 QM6 LPe RE'는 넓은 공간성과 정숙성, 그리고 LPG 연료 사용에 따른 경제성을 고려한 패밀리 SUV로 적합하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캠핑을 즐기는 4인 가족의 경우 적재공간의 아쉬움은 있다. QM6 LPG 모델 2.0 LPe의 가격은 ▲LE 2910만원 ▲RE 3340만원 ▲프리미에르 3765만원(개소세 3.5% 적용 기준)이다.

2023-04-17 16:22:3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