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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청정해역 진도 전복 판촉 행사 실시

진도군이 진도 전복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대형 유통업체를 통한 전복 판촉 할인행사를 실시했다. 전복 판촉 할인행사는 최근 '진도아리랑 청정 수산물 직매입 행사'라는 주제로 ㈜메가마트(12개 지점)와 이랜드 킴스클럽(30개 지점)에서 열렸다. 서남해안 청정해역 진도 바다는 냉수대가 발달돼 있고 빠른 조류의 흐름으로 패각에 부착물이 적은 진도 전복은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씹는 맛이 일품이다. 또한 진도 전복은 어가가 직접 기른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 자라며, 각종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진도 전복을 구매한 고객은 "진도 전복만의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에 반해 만족스러운 구매를 했다"며 "더운 날씨에 지친 가족들을 위해 진도 전복으로 보양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총 2주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로 진도 전복은 총 7.5톤 이상, 약 1억 5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려 원전오염수 방류로 시름에 빠진 어가들에 작은 위안이 됐다. 진도군 농수산유통사업단 관계자는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고 청정해역 진도바다에서 자란 영양만점 진도 전복이 최고의 품질임을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진도 수산물을 믿고 찾을 수 있게 꾸준한 품질 관리와 다양한 판로 개척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17일(월)부터 말복인 8월 10일(목)까지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진도아리랑몰'에서 전 수산물 3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할인행사로 소비자들은 진도 전복을 포함해, 곱창김, 미역, 톳, 소금, 전복장 등 다양한 진도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3-07-17 15:53:03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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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가 이벤트 이어지는 유통가… 물가 떨어져도 고객은 '갸우뚱'

유통업계가 식품, 외식물가 상승에 위축된 소비심리를 진작시키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올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물가상승률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가공식품 등 식품기업의 가격인상 단행이 이어지자 적극적인 개입으로 소비심리 진작에 나섰다. 반면,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장 고객은 여전히 고물가 현상에 위축된 상태다. 유통가는 모객을 위해 PB 상품 가격을 인하하고 미끼상품을 편성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17일 유통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라면 등 주요 가공식품 인하에도 고객들이 이를 실질적으로 체감하지 못하면서 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과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개월 연속 하향세를 보인 데 이어 지난달 2.7% 수준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 또한 상승폭이 줄어들다 지난 4월부터 하락세로 전환했다. 소비심리지수 또한 13개월만에 100.7을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소비심리가 하회하면 비관적, 상회하면 낙관적이라고 본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어 고무적인 조사결과지만 실제 현장에서 고객들이 느끼는 바는 반대다. 리얼서치코리아가 이달 초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실제 라면 등 품목에서 가격 인하가 있었음에도 응답자의 71.0%는 가공식품 가격 인상에 대한 체감도를 '많이 올랐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응답자 중 24.5%도 '약간 올랐다'고 답해 '거의 안 올랐다'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2.3%, 2.2%에 불과했다. 주요 농산물 산지를 중심으로 폭우와 이상기후 피해가 계속 보고되면서 채소값 폭등까지 예상돼 올여름 고객의 실질 물가 체감은 더욱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객이 물가를 체감하는 기초식품군의 가격이 다소 인하했어도 인상 당시 충격이 커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게 아닐까 생각된다"며 "고객의 물가 체감과 소비심리는 B2C 유통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다 보니 다양한 행사를 전개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편의점 업계는 생수 등에서 공격적인 가격인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달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생수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대비 10.8% 올랐다. 제주삼다수와 아이시스, 강원평창수 등 주요 생수 제품이 일제히 가격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에 맞서 편의점 업계는 이벤트를 열고 초저가 생수를 선보였다. GS25는 지난 14일까지 제주 삼다수 2L(6개입) 상품을 1+1으로 판매했으며 CU는 12일부터 아이시스 2L(6개입) 상품을 정상가 대비 45% 할인한 2000원에 판매했다. 세븐일레븐도 11일까지 풀무원워터루틴(500ml) 상품을 100원에 판매했고, 이마트24는 PB 아임e하루이리터(500ml) 상품 가격을 12월까지 600원으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편의점 4개사는 '백원경쟁'에 나선 것뿐 아니라 이달 1+1, 2+1 프로모션과 특별 가격할인 이벤트에서 저마다 '역대 최다' '업계 최저 수준' 등을 내걸고 식자재와 가공식품을 판매 중이다. 대형마트들도 비슷하다. 이마트는 이달 연중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 3차 상품 53개 품목을 공개했다. 더 리미티드는 분기별로 고객이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생활 필수품을 선정, 초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행사다. 특별히 이번 3차 더 리미티드는 약 70%를 식품으로 구성하여 물가 안정에 대한 체감 효과를 높였다. 홈플러스의 '물가안정 365'도 같은 취지의 행사다. 롯데마트도 롯데슈퍼와 함께 이달 물가안정 공동구매 프로젝트 '온리원딜'을 론칭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온리원딜'의 이미지를 상품에 부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성비 상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계획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고물가 시기가 지속될 것을 감안해 올 8월까지 25가지 품목의 '온리원딜' 상품을 운영하고 해당 상품을 가성비 대표 상품으로 고객에게 선보인다. 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매장은 전제가 되는 물가가 어떻든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여야 집객할 수 있어 더더욱 신경써서 이벤트를 구성할 수밖에 없다"며 "대부분 초저가 경쟁을 벌이는 이벤트가 품목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물가 안정' 등을 캐치프레이즈로 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7-17 15:52:3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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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우려지역 점검

주낙영 경주시장이 당분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재해 취약지역 점검에 나서며 호우피해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주 시장은 지난 7월 16일 오후 기준 영덕, 울진 등을 제외한 경북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불국동 진현소하천과 하동소하천 등 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했다. 이곳은 지난해 9월 한반도를 엄습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80대 여성 1명이 흙더미에 매몰돼 숨지는 등 큰 피해를 입은 곳이다. 이날 주 시장은 공공시설의 피해복구 현황 파악 및 재해취약지역에 대해 현장점검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낙영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에게 "기상 변화에 긴장의 끈을 놓치 말고 재난상황 종료 시까지 현장과 매뉴얼을 중심으로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며, "특히 호우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 지역에 대해선 선제적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주 시장은 도로, 하천, 수리시설, 급경사지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해 둘러보고 지속되는 강우에 대비해 순찰을 강화하고 취약요인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선제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주낙영 시장은 "전국적으로 수십명의 사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소중한 생명을 잃거나 다치는 일이 없도록 재해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2023-07-17 15:51:38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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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 실무자 교육 진행

함양문화예술진흥협의회는 지난 13일 기관단체청사 회의실에서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관내 8개 문화예술 기관단체 실무자 및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 중 하나인 주민문화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26개 문화예술단체 및 동호회 실무자들 30여명을을 모아 교육을 진행했다. 회원단체로에는 함양문화예술진흥협의회, 함양문화원, 함양예총, 남계서원, 다볕문화, 함양연예예술인협회, 함양용추아트밸리, 함양연극협회 등 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실무자 교육은 먼저 오동수 한국문화콘텐츠연구소 대표가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에 관해 100분간 교육했고, 이어 박병호 함양문화예술진흥협의회 사무국장이 보조사업 정산 등에 관해 30분간 교육을 진행했다. 함양문화예술진흥협의회 강성갑 회장은 "오늘 모인 실무자들은 함양의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분들이다. 이분들에게 함양의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의 방향성과 앞으로의 목표를 함께 공유하고 나아갈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군의 문화예술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만큼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지난 5월 국비 3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6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사업에는 관내 문화예술단체와 각종 동아리 단체 지원을 위한 주민문화활동 지원사업, 남계서원의 함양문화채움 프로그램과 지역 문화예술인을 위한 창작스튜디오, 미술, 사진, 초상화 교육인 어반스케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함양컬쳐드림스쿨, 상림토요무대, 함양이 보유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마당극과 아동극 제작 등이 포함돼 각 회원단체별로 추진하고 있다.

2023-07-17 15:51: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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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KTX 광양역 정차 결과보고서 한국철도공사 전달

광양시는 주순선 부시장이 지난 13일 한국철도공사 본사를 방문해 지역 최대 현안인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타당성 연구 용역 결과 보고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순선 부시장은 정구용 한국철도공사 여객사업본부장을 만나 연구 용역의 결과를 설명하고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를 건의했다. 연구 용역은 경전선 KTX-이음 열차가 광양역에 미정차, 3회, 5회, 10회 정차로 나누어 상황을 가정하고 정차 타당성을 분석했으며, 그 결과 미정차보다 정차 횟수가 많을수록 장래 교통수요가 증가하고 경제적, 재무적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양역은 경전선 KTX-이음 정차에 추가적인 건설 비용(플랫폼 등)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한, 광양역 정차 시 전체 운행 소요 시간은 약 3분(183초) 증가되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정차 운행에 큰 부담이 없는 수치이다. 주순선 광양시 부시장은 "포스코와 광양항, 국가산업단지가 집적된 남해안권 경제, 산업 중심도시 '광양'에 경전선 KTX-이음이 정차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가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정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15만 광양시민의 오랜 염원인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는 영·호남간 교류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3개월 만에 당초 목표였던 5만 명을 훌쩍 상회한 7만 명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전달한 바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2023-07-17 15:49:58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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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尹 정부 상반기에만 일시차입금 113조원, 건전재정 실상은 세수펑크"

세수 부족을 대하는 정부의 태도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한국은행 및 기획재정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세수부족으로 올해 상반기 정부가 일시적으로 빌린 자금 규모가 113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17일 밝혔다. 장 의원실에 따르면, 이는 지난 10년간 최대 차입이 있었던 2020년 코로나 시기 다음으로 크고, 10년 평균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전반적인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4월말 기준, 45조4000억원 적자로 코로나19 대유행 때인 2020년 다음으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정부가 일시적으로 돈을 빌리고 큰 폭의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기록한 것은 경기침체에, 법인세 인하로 세금이 덜 걷혔기 때문이다. 정부가 불필요한 재정 소요를 줄이자는'재정 다이어트'를 들고 나온 것도 이유가 있다. 국회는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법인세를 각 구간에서 1%포인트씩 인하하는 세제개편안을 통과시켰다. 문제는 경기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들에게 세금을 덜 걷었지만 기업들의 실적이 따라와 주고 있지 않은 점이다. 5월말까지 법인세수는 43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60조9000억원) 대비 17조3000억원 줄었다. 부동산 등 자산 가격 하락으로 소득세와 부가가치세가 각각 9조6000억원, 3조8000억원 감소하면서 국세 총수입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6조4000억원 덜 납부됐다. 이에 정부는 한국은행으로부터 일시차입금 87조2000억원을 들여오고 26조5000억원 어치의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일시 조달했다. 상반기 일시차입금인 113조7000억원은 지난 10년간 코로나19 시기 긴급경제지출을 했던 2020년 142조5000억원을 제외한 제일 큰 규모다. 장 의원실은 문재인 정부의 일시차입금 규모는 연평균 55조1000억원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재정당국은 일시차입금을 두고 연내에 모두 상환하기 때문에 재정건전성과 관계없다고 주장하는 반면, 장 의원실은 연말에도 재정적자가 해소되지 않으면 국채발행을 통해 일시차입금을 상환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장 의원실은 실제로 일시 차입금이 많은 해는 재정적자 규모도 커지는 경향을 보여주는 그래프를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장 의원실이 기획재정부 재정동향 자료로 본예산 대비 총지출 진도율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4월 기준 37.7%로 2014년 35.6%를 기록한 이래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의 평균치인 39.8%보다도 2.1%포인트 낮았다. 장 의원실은 재정지출은 예년에 비해 줄었는데, 일시차입금이 역대 최고수준이라는 것은 그만큼 세수결손이 심각하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장혜영 의원은 "건전재정 한다더니 실상은 세수펑크로 일시차입을 남발하는데 급급한 현실"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재정운용을 비판했다. 또한 "막대한 규모의 부자감세를 해놓고도 종부세와 양도세 등 추가 감세를 예고하며 재정위기를 자초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부자들을 위해 현재세대를 약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혜영 의원실 관계자는 17일 <메트로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저희들의 입장은 부자 감세 철회를 전제로 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정부 측에 요구하는 것"이라며 "민주당과도 만나 저희 입장을 강력하게 말씀드렸고 국회가 열리면 논의가 아마 진전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정 다이어트를 주장하는 윤석열 정부가 일부 사업에 대해 예산액을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가 재량에 의해 국회에서 결정한 예산을 쓰지 않는다는 것은 심각한 예산심의권 침해고 헌법 위배 행위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기재부가 '자연스러운 불용을 활용하겠다'고 했는데, 그 의미가 재량껏 쓰지 않겠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불용이 나면 우두커니 지켜보고 있겠다는 것인지, 미필적 고의의 경계에서 애매하게 팔짱을 끼고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한 보고나 예산 관련 내역을 국회에 알려줘야 하는 영역인데, 그런 행위들을 아예 하고 있지 않아 국회가 행정부를 견제할 여지가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2023-07-17 15:47:0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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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예천 이재민에 "저도 어이없어…정부에서 다 복구해드릴 것"

윤석열 대통령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수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며 "정부에서 다 복구해드리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7일 경북 예천군 감천면의 산사태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감천면 임시거주시설로 쓰이고 있는 벌방리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고령의 이재민들에게 "아이고, 얼마나 놀라셨나"라고 인사하며 "여기서 좁고 불편하시겠지만, 조금만 참고 계셔달라. 식사 좀 잘 하시고요"라고 위로했다. 이어 이재민들을 달래며 "저도 어이가 없다. 저는 해외에서 산사태 소식을 듣고 그냥 주택 뒤에 있는 그런 산들이 무너져 갖고 민가를 덮친 모양이라고만 생각했다"며 "몇백 톤의 바위가 산에서 굴러내려 올 정도로 이런 것은 저도 지금까지 살면서 처음 봐 갖고 얼마나 놀라셨겠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동행한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학동 예천군수를 가리키며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 여기 군수님과 지사님도 나와 계시니까, 제가 마치고 올라가서 잘 챙겨서 마을을 복구할 수 있게 다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한 이재민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정부에서 다 해야 할 일이니까 기다려달라"라고 답했다. 또, 윤 대통령은 산사태 피해 현장을 찾아 마을 입구까지 떠내려와 쌓인 암석과 토사물을 살펴보며 복구 작업 상황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이 지사와 김 군수,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으로부터 현장 보고를 받으며 어두운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봤다. 상황판을 보면서 깊은 생각을 하는 듯 입술을 깨물기도 했다. 상황판의 건의사항란에는 '피해가 극심하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 요망'이라고 적혀 있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수해 현장을 둘러보며 민가에서 복구 작업 중인 경찰관들과 하천 제방 복구 작업 중인 군 장병들에게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2023-07-17 15:43:00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