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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축제·행사를 위한 '안전관리실무위원회' 개최..."안전 걱정 뚝! 우리 같이 즐겨요"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8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 실무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안전관리실무위원회는 순간 최대 관람객 1천 명 이상의 지역축제·행사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관련 부서 공무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전문가로 구성해 안전 분야별 안전관리계획을 사전에 심의하고 문제점 등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개최한다. 이번 실무위원회에서는 올해 22회째 개최되는 「2023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와 전국 대학생 대상 창작 가요제인「AGAIN 대학가요제」를 앞두고, 행사장 질서유지를 위해 동선을 파악하고 관람객 안전대책을 확인하는 등 행사의 위험 요소를 검토했다. 또 행사장과 시설물별 관리자의 임무, 비상시 취해야 할 조치사항, 행사장 안전 관리 요원 배치계획 등도 점검했다. 특히 대규모 인파가 일시에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혼잡 대책과 긴급 위기 상황 발생 시 조치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행사개최 전날에는 행사장의 전반적인 안전 점검을 포함해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보완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와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강학 부시장은 "행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시민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는 갓바위공영주차장에서, 「AGAIN 대학가요제」는 대구가톨릭대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2023-08-31 08:51:09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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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 배달’ 사업 실시

울릉군은 8월 30일'맞춤돌봄서비스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 배달'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울릉군이 울릉군 가족센터에 위탁해 결식 우려가 있는 거동불편 재가독거노인에게 균형있는 식사를 제공해, 기본적 생계를 보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중이다. 23명의 생활지원사들이 정성들여 직접 조리한 밑반찬을 만 65세 이상 맞춤 돌봄 수혜자 중 60명의 독거 노인가정을 방문해 식사를 나눠드리면서 말벗도 하며 식사에 불편이 없는지를 살폈다. 매월 첫째 주에는 김·햇반 등 가공식품을, 넷째 주에는 밑반찬을 제공한다.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기존에 제공하던 밑반찬 대신 삼계탕을 제공하기도 했다. 수혜대상 어르신들은 정성들여 준비한 삼계탕을 드시며 울릉군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울릉군가족센터 센터장(박성우)은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식사를 전달함으로써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안부확인을 하여 어르신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지역사회가 공동체의 가치를 높이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8-31 08:50:26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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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UAM 시대 준비 위한 상공망 기술 개발 본격 나서

SK텔레콤이 UAM(도심항공교통)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상공망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섰다. SK텔레콤은 UAM용 상공망의 통신 품질 실·예측 및 분석을 위한 통합 솔루션과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SKT는 300~600m의 운항 고도와 100~150km/h의 순항 속도로 도심/준도심/관광지역 상공 항로를 비행하는 UAM 기체와 유사한 통신 환경을 갖춘 드론을 활용, 상공망의 품질을 측정하는 통합 솔루션을 개발했다. SKT가 이번에 개발한 통합 솔루션은 드론을 통해 측정한 상공망 품질 데이터를 분석 툴을 활용해 실시간 표시하고, 측정 결과를 지도·그래프·도표로 시각화해 나타낸다. 또 통화·SNS·동영상 시청 등 UAM 탑승객이 스마트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시나리오도 적용해 상공망의 통신 서비스 품질을 보다 정확히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SKT는 UAM용 상공망의 통신 품질 예측을 위한 시뮬레이터도 개발했다. SKT가 자체 개발한 상공망 통신 품질 예측 시뮬레이터는 비행 경로·고도 설정, 안테나 높이, 상향 틸트, 지향 각도 및 빔 패턴 등 통신 품질에 변화를 주는 여러 요소들의 영향을 통합 분석할 수 있어, 기지국 설치 환경, 지상망 간섭 등 현실적인 제약 상황을 고려한 상공망 투자비 산출 및 최적 설계 방안 도출에 활용 가능하다. 또 SKT는 시뮬레이터 성능 개선을 위해 향후 최적의 기지국·안테나 설정값을 추천하는 AI(인공지능) 기반 최적 설계 모델을 개발하여 상공망 품질을 높이고 분석 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SKT가 개발한 UAM용 상공망 통신 품질 분석 통합 솔루션과 상공망 통신 품질 예측 시뮬레이터는 유기적으로 통합 운영되도록 개발됐다. 드론을 통해 측정한 상공망 품질 실측 데이터는 표준 전파 모델을 적용한 예측 시뮬레이터에 반영돼 실-예측 오차를 최소화하는데 사용되고, 시뮬레이터가 제공하는 최적의 상공망 기지국 구축 및 설정 방법은 테스트 상공망에 적용되어 이후 실증/상용 상공망 통신 품질 성능 향상에 사용된다. 또한, 3GPP 표준 진화 기술 및 AI 기술을 적용해서 상공망 통신 장비 고도화를 하기 위해 다양한 제조사들과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며,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내 생태계 확대는 물론 글로벌 기술 경쟁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SKT는 UAM 기체·운항 분야 글로벌 협력사인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K-UAM 그랜드 챌린지 초기 실증 단계부터 차별화된 상공망 품질 측정 연구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운항·관제를 위한 데이터 송수신 속도 산출, 추가적인 통신 장비 탑재 여부에 대해 상호 협업을 논의 중이다. SKT는 이번 상공망 기술 개발 외에도 6G 포럼 활동 및 UAM 백서 공동 발간, 이동통신 주요 표준단체인 3GPP, 사업자 얼라이언스 NGMN 등에 UAM, 위성 등 상공망 관련 기고 및 발표를 진행하며 5G-어드밴스드와 6G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 통신사 최초로 6G백서를 발간하고 상공망을 미래 네트워크 진화 기술의 핵심 기술로 소개하는 등 6G 미래 네트워크 준비를 추진 중이다. 류정환 SKT 인프라 전략기술CT담당(부사장)은 "UAM 서비스를 위한 이동통신 기반 상공망 통신을 위해서는 주파수, 전송 기법, 장비 등 전분야에 걸친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며 "SKT는 향후 UAM이 고객들의 안정적 이동 수단이 될 수 있도록 5G 뿐만 아니라 향후 6G 진화 핵심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31 08:49:4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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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멘토링봉사단 신규 멘토 교육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28일 오후 7시 달서구청 대강당에서 신규 멘토를 대상으로'희망 멘토링봉사단 멘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달서구 멘토링봉사단은 2007년 38팀을 시작으로 현재 320팀이 참여 중이며, 16년째 2,800팀의 멘토와 멘티가 활동해 왔다. 봉사단은 저소득 및 다문화 청소년과 대학생 봉사자를 1:1결연해 학습지도, 정서 지원, 진로 체험 등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면접을 통해 선발된 70명의 신규 멘토를 대상으로 코디네이터(6개월 이상 활동 중인 선배 멘토)가 교육 프로그램 기획, 사회, 강의 등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멘티(초등학교)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Fun Fun 레크리에이션을 서영채(대구대), 박나혜(계명대) 코디네이터가 진행했으며, 조별 아이스 브레이킹, 상식 퀴즈, 인물 및 노래 맞추기 등 멘토링 활동 시 활용할 수 있는 게임으로 기획했고, 이번 활동을 통해 멘토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 이어서 멘토링 기초교육은 우수비(영남대) 코디네이터가 '드림 & 하모니의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진행했으며, 멘토링 우수사례는 임하나(초등 5학년) 멘티의 '제일 좋은 어느 날의 멘토링', 김정현(계명대) 코디네이터의 '어느새 일상에 스며든 멘토링'이라는 주제로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멘티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는 멘토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멘토링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8-31 08:49:19 김종설 기자
메트로신문 8월 31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아이 출산 시기의 부모 나이대가 계속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연간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정부가 30일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 방류 시 임의로 삼중수소 농도를 짙게 할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후쿠시마원전 운영사 도쿄전력이 희석비율을 조정해, 고농도 삼중수소가 포함된 오염수를 방류할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산업재해로 근로자 28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사망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줄었으나 서울과 부산, 경북, 전북 등에서는 증가했다. ▲저출생 여파로 학생 수 감소세는 올해도 이어지는 가운데, 대학은 모집인원을 줄이면서 신입생 충원율과 재학생 충원률이 전년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이초 사태는 교사들의 인권이 나빠졌다는 절규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6학년도 입시 전형부터 대학은 학교폭력 징계 사항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서울시는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공모'의 최종 기획디자인안으로 6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2030세대가 인터넷은행으로 대거 몰리면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청년층 대부분이 중저신용자인 데다 최근 금리 인상 기조까지 이어지고 있어서다. ▲한국수출입은행이 '공급망 안정화 금융 프로그램'을 확대·개편해 2025년까지 65조원의 금융을 지원한다. ▲고분양가에도 신규 아파트 단지에 청약이 줄지 않고 있다. 분양가가 더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가 작용한 영향이다. <자본시장부 한줄뉴스>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펀드 사태에 대한 재조사가 더 많은 의혹제기와 진실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보험사들이 올 상반기 9조원이 넘는 역대급 실적을 내놨다. 보장성 보험 등의 판매가 늘면서 실적이 개선됐지만 그보다는 국제회계기준(IFRS) 변경에 따른 영향이 더 컸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확대에 힘입어 자산운용사의 지점과 인력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투자은행(IB) 부문 부진 및 비대면 거래 활성화 등으로 인력 감축에 나선 증권사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ETF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당분간 자산운용사들의 인력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시가총액 10위 내 대표 종목들이 일명 '탈코스피'를 시도하고 있다. 셀트리온과의 합병으로 시총 3위의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이어 시총 4·5위인 엘앤에프와 포스코DX도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에코프로 형제주는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여지지만 코스닥 내 에코프로 집중도가 심화될 우려가 나온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쿠팡의 첫 연간 흑자 달성이 가시권으로 들어오며 2분기 연속 매출이 뒤진 이마트에도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제빵 회사 SPC와 CJ푸드빌이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등 수요가 많은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내수 부진을 해소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배스킨라빈스가 식음료, 캐릭터 IP, 디지털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는 대표적인 '컬래버 맛집'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메디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가 다음달 1일 일본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일본의 최대 뷰티 전문 플랫폼이자 멀티 브랜드 숍인 '아토코스메(@COSME)'의 12개 매장에서 대표 제품 에이시카365 라인 4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3-08-31 07:56: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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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예적금 유치 경쟁…13% 내세운 미끼상품도

#. 직장인 안 모씨(32)는 최고 연 13%의 금리를 준다는 A은행의 특판적금을 알아봤다가 황당했다. 실제 받을 수 있는 금리는 연 3%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까다로운 우대조건 탓에 추가로 10%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제휴된 통신사에 가입해야 할 뿐만아니라 모바일 상품까지 유지해야 9%p 특별우대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었다. 최근 은행권이 최고 연 13%에 달하는 고금리 특판 예·적금을 잇달아 내놓으며 수신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까다로운 우대조건 탓에 실제 고금리를 적용받는 경우는 드물어 '미끼 상품'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기준 국내 은행의 적금 상품 최고금리 평균은 5.51%로 집계됐다. 하지만 해당 상품들의 실제 취급금리 평균은 3.4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시중은행은 연 7~13%에 달하는 고금리 적금을 판매하고 있지만, 대부분 2% 가량의 기본금리만 적용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이 출시한 '데일리 워킹 적금' 상품은 최고 연 11.00%의 고금리를 제공하고 있지만 기본 금리가 1%에 그친다. 또 우리종합금융이 출시한 'DP 정기적금'은 연 10%의 금리 혜택을 제공하지만, 기본금리 연 2.0%에 현역군인 또는 친구추천 3.0%p, 마케팅 수신동의 1.0%p 등 우대 조건을 갖춰야 연 10% 금리 혜택이 주어진다. 적금 만기는 6개월이고 가입금액도 최고 20만원에 불과하다. 신한은행이 선보인 '신한 SK LPG 쏠쏠한 행복 적금'도 마찬가지다. 기본금리 연 3.0%에 우대금리를 더하면 총 연 7.0%의 금리를 제공하지만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SK LPG 행복충전멤버십 회원(0.5%p), 매달 SK LPG 충전금액 15만원 이상(0.2%p)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12개월 만기로 월 불입액도 30만원 수준에 그친다. KB국민은행이 판매 중인 '특별한 적금'도 '최고 연 6%'를 내걸었지만 이 중에서 4%p가 우대금리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광주은행이 LG유플러스와 제휴해 최고 연 13.0%의 금리를 제공하는 '광주은행 제휴적금 with 유플러스닷컴' 상품을 이달 출시했다. 기본금리는 3.0%, 우대금리는 10.0%p를 제공하지만 LG유플러스 특정 요금제에 가입한 후 최소 10개월간 유지해야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은행권이 고금리 숫자 마케팅을 내세워 '미끼' 상품을 내놓는 이유는 수신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어서다. 실제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6월 말 822조2742억원에서 7월 말 832조9812억원으로 10조707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정기적금 잔액 역시 40조841억원에서 41조2520억원으로 1조1679억원 가량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미끼 상품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금융사에 대한 사전 심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인상으로 인해 고금리를 내세운 상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지만 사실상 우대금리 조건을 달성하기 힘든 경우가 다수 있다"며 "우대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지출하지 않아도 될 돈을 더 내야할 뿐만 아니라 시중금리보다 더 낮은 금리를 받는 경우도 있어 신중한 가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8-31 07:00: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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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백팔배와 하심

유교 국가이자 대승불교를 받아들인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절 문화에 익숙하다. 예절을 갖추는 행위로서의 절과 함께 마음을 내려놓는 수행으로서의 절은 통하는 바가 있다. 예의와 하심을 동시에 표현하고 실행하는 행위가 되는 것이다. 신분이 높은 사람이나 존경해야 할 대상에 대하여 가장 최상의 존숭은 상대방의 발에 나의 머리를 대어 지극한 공경과 복종을 표현한 데서 나타난 것이 절의 기원이었을 것으로 생각되기도 한다. 불교에서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공경과 수행의 전통으로서의 절은 알려진 바로는 인도의 오체투지(五體投地) 예법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오체투지란 신체의 다섯 군데인 두 손과 두 무릎 그리고 정수리를 땅에 대는 것으로 상대방에 대한 최고의 존경과 존중을 나타낸다. 어느 글에서 보자니 5세기 고구려 고분벽화인 장천 1호분의 '예불도'를 보면 중앙의 불상을 향해 절하는 분들이 목을 심하게 꺾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는 오체투지의 '정수리'라는 부분을 땅에 댄 것으로서 요즘 말로 하지면 원산폭격 같은 자세라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오체투지라 해도 이마를 땅에 대는 것으로 갈음된다. 정수리를 땅에 댄다는 것은 거의 극기 훈련 수준이 아닐 수 없다. 요즘은 좌식문화에서 입식생활이 일반화되다 보니 바닥에 엎드려 절하는 일이 드물다 보니 서서 인사를 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머리만 숙이는 것이 아니라 허리를 마치 폴더 접듯이 거의 구십도 각도로 굽혀 인사하게 되는데 지극한 존경을 표현하기보다는 단순히 굴종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이는 아마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듯 권력자나 두목 앞에서 구십 도로 숙여서 절절매며 인사하는 모습을 많이 봐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절은 그 자체로 공경하는 마음이 있어야 할 것이다.

2023-08-31 04:00:28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