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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대통령실 정면 충돌… 韓, 취임 한달도 안 돼 '최대 위기' 맞아

4·10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통령실이 정면 충돌했다. 한 위원장은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거부한 가운데, 친윤(친윤석열) 인사들이 사퇴를 종용하고 있다. 한 위원장이 당에 온 지 한 달도 안 된 상황에서 최대 위기를 맞은 셈이다. 한 위원장은 22일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실과 당내 일각의 사퇴 요구에 대해 "사퇴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대통령실에서 사퇴 요구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앞서 한 위원장은 전날에도 사퇴 요구에 대해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며 일축했다. 그는 "저는 4월 10일 총선이 국민과 이 나라를 위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을 아낌없이 쏟아붓겠단 각오로 이 자리를 받아들였고, 제가 부족하지만, 그동안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선민후사하겠다"며 "우리 당의 변화된 모습을 국민들께 잘 설명드려서 지금 민주당의 이상한 정치와 발목잡기 행태로 국민들이 고통받고 이 나라 미래가 위협받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과 대통령실이 부딪힌 것은 '사천(私薦) 시비' 때문이다. 한 위원장은 원희룡 전 장관과 김경율 비대위원을 각각 인천 계양을과 서울 마포을 출마자로 소개했는데, 이는 기존에 있던 당협위원장의 반발을 샀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 위원장이 자기 정치용 사천을 한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며 함께 총선을 치르기 힘들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실제 당내 친윤계로 분류되는 이용 의원이 전날 당 소속 의원이 있는 단체대화방에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는 취지의 기사를 공유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대통령실에서 한 위원장을 사퇴시키려 한다는 추측이 확산됐다. 하지만 이는 표면적인 이유라는게 여권 대다수의 인식이다. 김경율 비대위원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과 관련해서 비판적인 발언을 여러 차례 한 것이 균열의 시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거기에 한 위원장도 '김건희 특검법'은 강경하게 반대했지만, '명품백 의혹'에서는 대통령실과 다른 입장을 취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께서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출근길에서도 '김 여사 리스크에 대한 입장'에 관한 질문에 "입장은 처음부터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반면 친윤 의원들은 김 여사가 사과를 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에 힘을 싣는 중이다. 특히 이용 의원은 단체대화방에서 '사과를 하는 순간 민주당은 들개들처럼 물어뜯을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고 한다. 역시 친윤인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도 이날 '명품백 의혹'에 대해 "이 사건의 실체는 몰카를 갖고 들어가서 불순한 목적으로 공작을 하려다 실패한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김 여사 명품백 사건은) 몰카공작이다. 길 가다가 교통사고가 나면 사고를 야기한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한다. 왜 집에 안 있고 길거리에 나와 교통사고를 당했냐고 (피해자에게) 책임을 물으면 동의할 건가"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예정돼 있던 '생활규제 개혁'을 주제로 한 다섯번째 민생토론회에 불참했다. 대통령실은 해당 일정을 30분 가량 앞두고 윤 대통령의 불참 소식을 알렸다. 윤 대통령이 감기 기운이 심하다는 게 이유였지만, 한 위원장과의 충돌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당 일각에선 이날 비대위에서 한 위원장의 조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사퇴를 거부했으니 상응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김경율 비대위원이 사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김 비대위원은 "거친 언행으로 여러모로 불편함을 드린 적이 있다"며 "더 정제된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지금처럼 민심을 받드는 것, 총선 승리에만 매진하겠다"고 짧게 사과했다. 한동훈 위원장이 현 비대위 체제 유지 기조를 정한 만큼, 당내에선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신평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가혹하게 들리겠지만 그는 스스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그는 모든 공을 자신이 차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유치한 사고방식의 틀에서도 벗어나지 못한 사람이었다. 그는 비대위원장으로서 여권의 강성 지지층이 보내는 환호와 열성에 도취했다"며 "급기야는 자신이 나라의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자기암시를 강하게 걸기 시작했고 그것이 만든 환상에 완전히 젖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총선에 출마하는 이들은 빠른 갈등 봉합을 원하고 있다. 특히 험지인 수도권에서는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양새다. 한 수도권 출마자는 "당과 대통령실이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면 우리 같은 험지 출마자들만 더 힘들다"며 "빨리 해결하고 선거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익·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1-22 16:03:4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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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K-패스, 경기패스, I-패스 쏟아진다..."혼란 준 것 아냐, 선택지 늘린 것"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국토교통부가 2024년 한 해를 대중교통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각각 기후동행카드, The 경기패스, I-패스, K-패스를 출시한다. 정부와 서울·경기·인천 3개 시·도는 충분한 정보 제공과 맞춤형 상담을 통해 4개로 나뉜 대중교통비 지원 제도에 대한 시민 혼란을 줄이기로 했다.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이 각기 달라 혼선을 준다는 비판에 정부와 세 지자체는 시민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토부와 수도권 3개 지방자치단체는 2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중교통 요금 지원 정책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새로 도입되는 혁신적인 대중교통 할인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정부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는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정보와 기술을 적극 공유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를 시작으로 5월 국토부 '케이-패스', 경기도 '더 경기패스', 인천시 '아이-패스'가 출시된다. 선두 주자로 나서는 것은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원대로 서울시내 지하철, 버스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무제한 교통권이다. 올 5월부터 국토부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 금액의 20~53%(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를 다음달에 돌려주는 K-패스를 선보인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케이-패스를 기반으로 지역 주민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더 경기패스와 아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어린이, 청소년의 혜택을 연 최대 24만원으로 늘렸고, 인천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환급 비율을 상향 조정했다. 대중교통비 지원 제도가 네 개로 분류돼 시민들에게 혼란을 준다는 지적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중교통 이용 패턴과 횟수는 개인별로 다 정해져 있다. 본인의 소비 패턴에 맞춰 무엇이 가장 유리한지 처음에 한번 결정하면 된다"며 "복잡하다 해서 계속해 혼란이 있을 것 같다는 평가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올 상반기 기후동행카드 청년권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기존 기후동행카드(6만2000~6만5000원)와 달리 가격이 5만8000원으로 낮게 책정됐다. 오 시장은 "기후동행카드의 혁신은 계속될 것"이라며 "다른 옵션도 속속 공개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수도권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인 만큼 4개의 각기 다른 카드가 아닌 케이-패스 하나로 통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교통 문제는 로컬 문제"라며 "개인별로 다양한 자기 패턴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방식보다는 다양한 선택지를 갖는 것이 좋다는 게 정부와 지자체의 공통된 생각이다"고 답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하나로 통합하긴 쉽지 않을 거다"며 "경기도는 다양한 교통수단과 넓은 지역, 서울에 근접한 곳도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시·구도 있어 묶는 게 쉽지 않다"고 했다. 오 시장은 "길게 보면 통합이 가능하다고 본다. 통합환승할인제도가 처음에 시작할 때도 그랬다. 수도권 지자체의 이해관계가 달라서 5년 정도 걸리긴 했지만, 지금은 다 합쳐져 통합된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면서도 "지금 당장 통합은 물리적으로 힘들다. 경기도의 교통 시스템은 서울시와 다른 측면이 많고 준공영제 시행이 통합적으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실무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다"고 밝혔다.

2024-01-22 16:03: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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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탠덤 기술'로 中 따라잡는다···韓 태양광 업계의 도전

국내 태양광 업계가 차세대 태양광 주도권 잡기 위한 기술 선점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태양광 업계를 견재하기 위해 국내 태양광 업계는 탠덤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겨 우위를 점하려는 모양새다. 22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중국은 2028년까지 전 세계에서 생산하는 태양광 모듈의 8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중국의 대규모 생산능력과 값싼 노동력, 정부의 지원정책 등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의 대량 생산으로 태양광 발전 원가가 저렴해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와 업계는 중국 주도의 시장 흐름을 바꾸기 위해 탠덤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탠덤은 이종 접합을 일컫는 말로, 태양광 파장을 흡수하는 광흡수층을 둘 이상 사용해 서로 다른 영역의 태양광을 모두 활용하는 전략이다. 탠덤 셀은 차세대 태양광 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라는 광물로 만든 셀을 기존 실릴콘 셀 위에 쌓아서 만든다. 상부 셀은 단파장의 빛을 흡수하는 페로브스카이트를, 하부셀은 장파장의 빛을 흡수하는 실리콘 셀로 만들어 이를 연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서로 다른 영역 대의 빛을 상호 보완적으로 흡수해 태양광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에 탠덤 기술 상용화를 위해 국내 태양광 업계는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한화큐셀은 탠덤 셀 최초 양산에 성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한화큐셀은 유럽연합(EU)이 1900만 유료를 지원하는 '페퍼로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6년까지 고효율 탠덤 셀을 양산하고 탠덤 셀 기반 모듈을 제조하는 장비·공정·재료 개발을 목표로 한다. 또한 충북 진천공장에 1365억원을 투자해 탠덤 셀 및 모듈 양산을 위한 파일럿 설비를 구축하는 등 국내에서는 생산기지 확보에 나서고 있다. 파일럿 설비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험 가동에 돌입해 2026년 하반기 본격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도 탠덤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3년 9월 한국화학연구원과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기반의 초고효율 탠덤 태양전지 원천기술 개발 및 상호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탠덤 태양전지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중국과의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 2023년 말 중국 론지솔라가 탠덤 태양전지로 효율 33.9%를 기록해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R&D(연구개발) 단계에선 한국 기록인 30%를 크게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탠덤 셀 양산과 실제 상용화를 위해서는 모듈에 붙어 있는 셀 크기를 대면적화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탠덤 셀 소재의 장기적인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 개발도 필요하다고 분석한다. 태양광 셀의 경우 25년~30년 정도의 장시간 발전을 하는 제품이라 효율이 오랫동안 유지되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페로브스카이트 특성상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어, 업계에서는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탠덤 셀의 가격은 탠덤 기술 관련 연구개발이 완료가 된 후에 산출 할 예정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1-22 16:02:3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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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전자·철강 등 산업계 실적 시즌 돌입…업계별 분위기 엇갈려

LG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국내 기업들이 실적 시즌에 돌입한다. 특히 지난해 실적 한파를 겪은 반도체 업계의 반등과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최대 실적 행진, 석유화학과 철강업계의 부진 등에 대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 LG디스플레이가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다. 이어 25일 SK하이닉스·LG전자·현대차, 26일 삼성전자, 기아 등이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 실적 시즌의 초미의 관심사는 '반도체'와 '자동차'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0조4447억원, 영업손실은 896억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손실은 직전 분기(1조7920억원)보다 95%가량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자회사 솔리다임을 제외하면 본사 기준, 4분기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메모리 감산 효과에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D램과 낸드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사상 최악의 반도체 한파를 겪고 있는 삼성전자는 반도체의 실적 개선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달 초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7조원, 영업이익은 2조8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35% 감소한 수치다. 이번 확정 실적 발표에서 사업부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는 데 DS(반도체)부문은 4분기 D램 흑자전환에 성공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적자폭 또한 계속해서 줄여오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선 4분기 DS부문 영업손실이 2조원가량 났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이미 반도체가 바닥을 찍었고 1년 가까이 진행된 감산의 효과와 4분기 D램·낸드플래시 가격 인상까지 맞물리면서 올해는 실적 개선이 빨라질 것이란 관측이다. 완성차 업계는 최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오는 25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사상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전체 상장사 가운데 영업이익 1, 2위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 속에서도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며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했던 현대차·기아는 레저용 차량(RV)과 친환경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인 27조원의 역대급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기아의 합산 영업이익은 지난해 1∼3분기 기준 20조원으로 이미 2022년 기록한 최대 실적(17조529억원)을 뛰어넘었다. 반면 석유화학업계와 철강업계는 극심한 수요 위축으로 '어닝 쇼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3분기에 영업이익 281억원을 기록하며 6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는데, 4분기에 다시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LG화학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계속 줄면서 2000억원대에 머물고 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절반 넘게 줄어든 수치다. 포스코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도 직전 분기보다 20∼30% 감소해 1조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업계가 부진한 가운데 자동차 등은 실적 상승세를 기록하며 업계별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1-22 16:02: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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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건강정보채널 '건강ON안양' 확대 운영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새해를 맞아 시민들이 가정에서 쉽게 건강정보를 접하고 꾸준히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건강ON안양' 채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안양시 건강정보 채널 건강ON안양은 '온 안양에, 건강이 온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카카오톡 메시지로 최신 건강정보 콘텐츠 꾸러미를 매월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건강정보는 신체활동 실천, 건강 식생활, 금연·절주, 심뇌혈관질환 관리, 치매 예방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방접종 안내, 감염병 소식, 각종 교육행사 안내 등 최신 보건소 소식도 함께 받아 볼 수 있다. 또 분기별로 건강 챌린지를 개최해 운동 실천 미션, 식생활 미션, 도전 건강골든벨 퀴즈 등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션을 완수한 건강 실천자에게는 보상품을 제공해 건강뿐만 아니라 재미와 성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건강ON안양 채널 친구 추가를 하면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채널 내 채팅방이나 만안구보건소 건강증진과로 하면 된다. 유향미 만안구보건소장은 "새해에는 안양시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시민이 보건소 건강채널을 통해 재밌고 유익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1-22 15:56:2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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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그룹, 2024년에도 KBS1 시사다큐 동행과 함께 청소년 교육지원

바인그룹(회장 김영철)이 2024년에도 KBS1 시사다큐 프로그램인 '동행'과 함께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동행' 청소년 출연자의 학습 및 교육환경을 지원한다. 16번 째 교육 지원 대상은 동행 438회 '반짝반짝 은별이네' 편(2023년 12월 23일. 방송)에 출연한 은별 양이다. 당뇨로 인해 다리 절단 수술을 받은 아버지를 위해 일찍 가장이 된 첫째 언니의 짐을 덜어주고 싶은 둘째 은별 양이 사는 가정의 이야기이다. 어릴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며 일찍 취업을 한 언니를 보며 은별 양 또한 가족들을 위해 취업을 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고등학교 1학년이기에 취업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기초 학습이 부족하지만 사교육을 하기에는 여력이 안되는 상황이다. 바인그룹은 은별 양이 공부만큼은 걱정하지 않을 수 있도록 코칭교육계열사인 상상코칭의 수학 학습을 지원했다. 지원한 내용은 지난 20일 동행 442회에 방영됐다. 은별 양을 담당하게 된 상상코칭 최인하 코치는 "방송을 통해 은별이의 이야기가 잊혀지지 않아지원하게 되었다. 특히 은별이가 고등학생이된 만큼 학교 생활과 진로도 같이 고민하며 코칭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학습지원을 받게 된 은별 양은 "코치님께서 개념부터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좋았고, 앞으로도 코치님만 믿고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바인그룹은 동행 이외에도 청소년의 자기성장을 위해 학교, 기관 등에 무료로 출강하여 리더십과 인성 함양, 목표 시간관리 등의 내용을 담은 "찾아가는 위캔두" 프로그램도 진행중이다. 또한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과의 상생을 위해 '해피투게더 봉사단'의 봉사활동, 기부금 캠페인, 사랑의 쌀, 김장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24-01-22 15:56:0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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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배려와 화합의 하모니 '2024 학생 새노래 페스티벌' 개최

'음악은 신이 주신 선물'이라고 한다. 감동과 행복감을 불어 넣고 치유와 위로를 전하기 때문이다. 특히 청소년에게는 공감능력과 창의성, 사회성 등을 키우며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입시 위주 교육체계 속에서 청소년들이 합창으로 서로 위로와 격려를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21일 경기도 분당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개최된 '2024 학생 새노래 페스티벌'이다.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마련했다. 교회 관계자는 "방학기간 청소년들이 즐겁게 배려와 화합을 익히도록 돕고자 '새노래 페스티벌'을 열게 됐다"며 "자신을 낮춰 상대방과 소통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낸 경험이 학생들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래 친구들과 음악을 통해 힘, 용기, 희망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장 참여자 2800여 명을 포함해 하나님의 교회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에 참여한 전국 각계각층까지 6700여 명이 함께했다. 오후 1시 하나님의 교회 메시아오케스트라가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 <이웃집 토토로> 주제곡 등을 연주하며 페스티벌의 문을 활짝 열었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 호남, 경상 등 전국 10개 지역별 학생합창단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청아하면서도 또랑또랑한 합창단의 목소리가 파도처럼 객석으로 밀려들어, 때로는 잔잔한 감동을, 때로는 명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관객들은 유리알처럼 맑은 청소년들의 노래에 푹 빠져 있다가 합창이 끝난 후에는 환호를 보내며 따뜻하게 호응했다. 90명(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으로 구성된 지역별 합창단은 하나님의 교회 새노래를 풍부한 감수성으로 표현했다. 교회 측은 새노래에 대해 "인류를 구원하는 하나님을 향한 찬양으로 성령의 감동을 표현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새노래는 엘로힘 하나님의 사랑과 희생, 형제 사랑, 천국 소망 등이 담겨 있어 듣는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 희망을 안겨준다. 다양한 언어로 번역돼 하나님의 교회가 설립된 175개국에서 불리고 있다. 합창단원으로 참여한 친구를 위해 꽃다발을 준비한 이서빈(16) 학생은 "노래를 들으며 '너도 할 수 있어'라고 응원을 받은 것 같아 더 힘이 났다"고 환하게 웃었다. 가족과 함께 페스티벌 현장을 찾은 안병찬(55) 씨는 "학생들의 맑은 목소리 덕분인지 노랫말이 모두 마음에 와닿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 청년 중창단의 무대를 끝으로 아름다운 선율의 향연이 막을 내렸다. 본 행사의 여운은 페스티벌 시작 전부터 운영된 캘리그라피존, 포토존 등 부대행사장에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친구, 가족 등과 각 코너를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새노래 페스티벌'은 2015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열렸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공백기를 거쳐 모처럼 열린 이번 행사에 청소년들의 참여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합창단원들은 겨울방학을 활용해 꼬박 한 달 동안 연습에 매진했다. 늘어난 건 노래 실력만이 아니었다. 친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자신의 소리를 조절하거나 음을 맞춰나가며 존중, 배려, 이해 등 아름다운 성품을 몸에 익혔다. 김선영(16) 학생은 "연습 초기 잘 안 맞는 부분도 있었지만 화합하려는 마음으로 함께 대화하며 고쳐갔다"며 "합창이 점점 좋아질수록 단원들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어지고 사랑이 커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된 원정규 학생은 "내 주장을 내세우기보다 다른 단원의 의견을 들으며 연합을 이룬 값진 경험은 사회생활을 하는 데도 큰 자산이 될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이날 페스티벌은 학생들을 아끼는 어른들의 마음이 모여 더욱 따뜻했다. 학생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어 캘리그라피 봉사에 나섰다는 고아름(25) 씨는 "학창생활에 어려운 점이 있더라도 새노래로 새로운 힘을 얻어 다음 학기를 잘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합창단원의 안전한 이동을 담당한 40대 이동호 씨는 "즐거워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며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마음씨 곱고 밝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청소년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하나님의 교회의 다채로운 문화행사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음악여행 '채움&다움', '너와 나의 울림, 아름다운 공명으로' 등 오케스트라 순회 연주회를 40회 이상 열었고, 월간지 '소울(소망의 울타리)'도 발간해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지지한다. 동‧하계 방학 때는 '학생캠프'를 열어 청소년들이 방학을 또 다른 성장의 시간으로 활용하고 활기차게 새 학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세미나, 인성교육, 탐방·체험, 봉사활동 등 흥미로우면서도 유익한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한다. 이를 통해 이타심을 배운 학생들이 이웃과 사회를 돕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 경상남도 교육감 감사장 등을 수상했다. 올해로 설립 60주년을 맞는 하나님의 교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4-01-22 15:55: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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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잡고 함께 갈까, 각자도생 할까. 제3지대 비전 대화 시작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세력들이 진정한 통합 정당으로 거듭날지 혹은 각자도생하며 느슨한 연대를 할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 미래대연합 창준위는 '세상을 바꾸는 비전대화(이하 비전대화)'를 통해 서로의 이견과 공통분모를 찾는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천하람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왜 (제3지대 세력의) 연대가 필요하고 무엇을 할 것이냐는 내용과 비전을 채우는 것을 구성해야 겠다"라며 "어떤 부분이 다르고 공통되는지 국민에게 투명하게 보여드리고 각자 지지층도 나름 설득할 수 있는 협의체를 가동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천 최고위원은 협의체에서 논의할 대화 주제에 대해 "연대나 협상을 위한 협의체라기보다는 각자의 비전이나 정책을 풀어내는 기구"라며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 상황에 대한 중요 정책 분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 20일 제3지대가 한 곳으로 모이는 빅텐트의 골든 타임은 지났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천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빅텐트의 골든 타임은 지났다고 했다. 느슨한 연대만 염두한 것은 아니다. 화학적 결합을 통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이 대표가 그런 말을 한 취지는 설 이전에 한번에 빅텐트로 모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절차와 시간표에 의해 진행될 것"이라며 "비전 대화를 하는 취지도 정치공학적으로 연대나 통합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가치하에 어떤 시너지를 내면서 국민들에게 비전을 말씀드릴 수 있나 확인하는 것"이라고 했다. 천 최고위원은 새로운선택과 한국의희망은 이미 심도 깊은 토론을 통해서 정책비전을 개혁신당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태근 미래대연합 창준위원장은 "비전 대화는 충분 조건이 아니어도 필요조건을 하나씩 확보해나가는 것"이라며 "어떻게 연대하고 가장 높은 수준으로 통합하는 문제는 이를 진행하면서 다른 차원에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이번주 주말에 공식적인 비전대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제3지대 세력의 공식 대화가 본격화되면서 설 연휴 이전에 일종의 연대의 윤곽을 잡으려는 제3지대 세력의 '밀당'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첫 창준위 회의를 한 새로운미래는 연대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신정현 공동창준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물밑에서 합당을 위한 노력이 이어져왔고, 지금도 그렇다"며 "저희는 이준석 대표 메시지 자체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각자가 추구하는 지향점, 비전 이런 것을 국민들께 보여드릴 시간적 과정을 거치자는 것으로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분히 교집합이 많아진다면 골든타임을 국민이 결정할 일이다. 국민들께 충분한 가치와 미래를 보였을 때 통합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2024-01-22 15:52:04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