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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찍은 아니겠지", 총선 한달 앞두고 與野 '말실수 주의보'

4·10 총선을 한달 앞두고 여야 정당들이 후보들 사이에서 무심코 나올 수 있는 말실수를 경계하는 모습이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백중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후보들의 말 한마디가 여론을 긍정적이게 하거나 들끓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9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을 순회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만났는데, 한 고깃집에서 만난 손님들에게 인사하며 "설마 2찍, 2찍 아니겠지"라고 말했다. 2찍은 지난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투표했던 사람을 비하하면서 쓰는 말로, 곧바로 상대 정당의 비판 논평이 쏟아져 나왔다. 국민의힘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이재명 대표는 극단적 갈라치기로 국민을 비하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새로운미래는 "상대 정당 지지자, 유권자에 일말의 존중도 없는 정치인의 이런 태도야말로 극단으로 치닫는 우리 정치를 병들게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 측도 이를 인식한 듯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의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했다.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상대당을 지지하는 국민도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도 모두 똑같은 주권자이고 이 나라의 주인"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정치인의 말은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고 유권자에게 강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선거를 앞에 두고 정당들은 후보들의 정제되지 않은 발언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후보들의 과거 발언까지 문제시되는 경우도 있는데, 국민의힘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은 도태우 후보는 지난 2019년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5·18은 자유민주화적 요소가 있지만, 그것으로 포섭되기 어려운 굉장히 문제적인 부분들이 있다"며 "특히 북한의 개입 여부가 문제가 된다는 것이 상식"이라고 말한 발언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도 후보는 해당 방송에서 "우리가 재조사를 해보면 당시 과연 북한의 광범위한 개입이 어떤 식으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진실에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북한 개입에 대해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충실히 점검해야 한다"며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을 부정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5년 전 발언이 논란이 되자 도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도 후보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5년 전 정제되지 못한 개인적 발언들로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을 계승한 흐름의 5·18민주화운동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결코 부정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해명했다. 과거 대형 선거에서 말실수로 논란이 됐던 사례가 있다. 노무현 정부 시기인 지난 2004년 당시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안 국회 처리 역풍으로 민주 정당 계열의 승리가 예상되던 제17대 총선을 앞두고 "60대, 70대는 투표 안 해도 괜찮다. 곧 무대에서 퇴장하실 분들이니까. 집에서 쉬셔도 되고"라고 말해 투표 성향이 높은 노인층의 큰 반발을 일으켰다.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전두환씨가 정치 하나는 잘했다"고 말해 5·18 민주화 운동 유족 단체와 진보 정당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온 적도 있다.

2024-03-10 11:48: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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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근손실 없이 25% 체중 감량" 한국형 비만치료제 임상1상 돌입

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25% 이상 체중 감량 효과가 기대되는 한미약품의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HM15275)가 임상 1상에 진입한다. 한미약품은 지난 2월 29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국내 성인 건강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5275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한국 식약처에 이어 3월 중 미국 FDA에도 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HM15275는 한미의 전주기적 비만치료 신약 프로젝트 'H.O.P(Hanmi Obesity Pipeline)'에포함된 혁신신약 후보물질로, 현재 임상 3상 개발이 진행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혁신을 이어나갈 차세대 신약이다. HM15275는 한미의 기존 바이오신약 플랫폼 '랩스커버리'가 아닌 '아실레이션(Acylation)' 기술이 적용된 비만 신약으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CG) 등 각각의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해 비만 치료에 특화되며, 부수적으로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효력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GLP-1 수용체 작용제는 포만감을 증가시켜 체중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분비와 감수성을 개선해 혈당 조절을 원활하게 한다. GIP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약리학적 이점을 향상시키는 한편,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등 이 작용제의 일반적인 위장관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다. 글루카곤은 포만감 조절과 함께 에너지 소비 및 지질 대사 조절에도 관여한다. 이 세 가지 약리작용을 적절히 활용하면 비만뿐 아니라 제2형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에 대한 치료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한미약품 설명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HM15275에는 한미가 인크레틴 분야에서 20년 이상 연구를 지속하면서 축적한 연구 지식과 노하우들이 집약돼 있다"며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효과를 혁신적으로 높이는 차세대 비만 치료제 개발을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4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HM15275에 대한 여러 건의 주요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3-10 11:45: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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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CNP' 일본 온·오프라인 동시 공략...K뷰티 선두주자로 나서

LG생활건강의 더마 화장품 브랜드 'CNP'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CNP는 온라인에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오프라인에서는 일본 전용 제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일본 소비자들의 K뷰티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고객 접점을 다양하게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CNP는 일본 온라인 쇼핑몰 '큐텐'의 올해 첫 할인 행사인 '3월 메가와리'에서 일본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벚꽃 한정판 제품을 내놨다. 이번 한정판 기획에는 유튜브에서 97만7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일본 뷰티 인플루언서 '요시다 아카리'가 참여했다. 벚꽃이 만개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화사한 제품 디자인으로 제품 소장 가치를 높였다. 아울러 CNP는 'CNP 인비져블 필링부스터 1+1', 'CNP 블랙헤드 클리어 키트' 등도 마련했다. 특히 '인비져블 필링부스터'의 경우 부드러운 각질 관리 기능으로 일본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CNP 측의 설명이다. CNP는 일본 온라인 시장에서 '더마앤서' 신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더마앤서 텐션 앵글핏 앰플'은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주름 개선 성분인 '레티놀'을 함유한다. CNP는 제품 특징과 개발 원리에 대해 일본 인플루언서와 홍보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는 CNP는 브랜드 대표 제품을 일본 시장에서 판매함과 동시에 일본 전용 제품으로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CNP는 이달 초부터 '프로폴리스' 제품군을 일본 전용 신제품으로 선보이며 매장 입점을 확장하고 있다. 프로폴리스 ▲비타민 앰플 ▲글로우 앰플 ▲미스트 등을 일본 드러그스토어 '아인즈&토르페' 전 점포에서 판매 중이다. 이번 '프로폴리스' 일본 신제품은 일본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비타민C, 나이아신아미드 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또 CNP는 이달 중 일본 의약부외품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여드름 관리 제품 'AC-프로'를 출시할 예정이다. 'AC-프로'는 일본 소비자의 피부 고민에 특화된 트러블용 제품이다. 버블폼 형태의 클렌징, 토너, 크림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CNP는 글로벌 앰버서더인 '베이비몬스터'와 함께하는 콘텐츠도 활용한다. CNP는 국내외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베이비몬스터가 브랜드 인지도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곡 '베터 업'으로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했고 K팝 데뷔곡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2억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CNP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최근 첫 CNP 브랜드 앰버서더 활동으로 '프로폴리스 에너지 액티브 앰플' 광고 촬영을 마쳤다.

2024-03-10 11:44:3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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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보훈의 아침을 기다리는 안종민 행정사

안종민 행정사는 매일 새벽을 통증으로 시작한다. 무려 27년 전에 다친 상처인데도 여전히 아프고, 겨울에는 심한 냉증과 함께 밤새 몇번이나 통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삶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면서도 안 행정사는 다른 사람들 아픔에 더 관심이 많다. 틈만 나면 직접 만든 SNS와 '국가유공자보상닷컴'을 비롯해 다양한 커뮤니티를 살피며 새로운 상이 사례를 찾아 나선다. 충분한 국가 보상이라도 받도록 해주고 싶어서다. "새벽에 잠에서 잠에서 깰 때면 저같이 부상당한 유공자들도 이런 삶을 살고 있겠지 생각하며 아픈 무릎을 붙잡고 하루를 시작한다." 안 행정사는 스스로도 국가유공자이고, 국가유공자 지정을 돕는 일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군인이나 소방 등 국가 기관에서 업무 중 부상을 당하고도 잘 모르고 어렵다는 이유로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확인하고 뒤늦게 일을 시작했다. 안 행정사는 1999년 학군단 37기로 임관한 군인 출신이다. 장갑차에서 떨어지고 훈련 중 산을 구르는 사고까지 당해 무릎을 심각하게 다쳤다. 결국 2007년 대위로 전역하고 늦은 나이에 처음 사회에 나오게 됐다. 첫 직장은 평범한 회사였다. 취업이 되지 않아 지인 소개로 최저임금 수준을 받으며 어렵게 시작했다. 상이 군인은 연금과 함께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잘 모르고 그냥 열심히 살았다. 그리고 5년 쯤 지났을까, 문득 국가 유공자에 관심이 생기면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한탄을 했단다. 미리 정보만 있었어도 고통에 어려운 삶까지 감내할 필요는 없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었다. "이것도 몰랐네라는 생각이 시작이었다. 상이연금도 받을 수 있었고 지원과 혜택을 끈질기게 요구했으면 좋은 곳에도 취업할 수 있었지만, 나는 정보가 너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때부터 국가 유공자 혜택과 법률, 규정 들을 다시 공부하고 국방부 상이연금도 다시 신청했다." 국가 유공자 혜택을 받는 것은 쉽지 않았다. 회사를 다니면서도 꾸준히 시간을 할애해 공부하고 다른 국가 유공자들과 이야기하며 토의하고 잘못된 보훈 정책들을 찾아나서기까지했다. 그런데도 상이 연금을 2번이나 탈락했다. 국가 유공자 커뮤니티에 이런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비슷하거나 더 심한 사례가 많다는 것도 알게 됐다. 나중에서 알게된 연간 상이군인이 4만5000여명, 그중 보상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안 행정사가 국가유공자들을 돕기 시작한 계기다. 상이를 입은 후배들에게 많은 연락을 받았는데, 한결같이 군에서 다쳤는데도 보상을 전혀 받지 못한 이야기였다. 대한민국 보훈 정책에 심각한 문제를 느끼고 분노했고, 본격적으로 국가유공자들을 돕기로 했다. "후배 장교들이 한결같이 다쳤는데도 전혀 보상을 못받았다고 문의를 해왔다. 심지어는 복무 중 혈액암에 걸렸는데도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대한민국 보훈 정책에 분노했고, 버려졌다는 것도 뼈저리게 느꼈다. 이런 후배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국가 유공자들을 돕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후 안 행정사는 운명처럼 보훈 전문 행정사가 됐다. 처음 주변 사람들부터 돕기 시작한게 2017년, 이듬해 회사에서 행정사 주요 분야 중 하나인 외국인 노동자 취업 업무를 맡게 됐고 결국 행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코로나19로 명예퇴직을 하면서 완전히 행정사로 일을 하게 됐다. 2021년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부친 병간호를 하게 됐지만, 국회에서 보훈컨퍼런스 발표를 하거나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 위원회'의 '천안함 재조사'에 분노해 거리에서 60일 가량 시위를 나가는 등 밤낮 없이 지냈다. 안 행정사는 '코비드가 바꾼 인생'이라고 표현했다. 안 행정사가 지원한 대표적인 사례는 천안함 생존 장병들이다. 안 행정사는 우연히 천안함 생존 장병들을 만났다가, 여전히 PTSD 등 고통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제대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음을 알게 됐고, 2019년 천안함 전우회 사무총장을 맡았고 여러 장병들이 새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20년 3월 3일 고속정에서 수류탄 폭발로 두눈과 오른쪽 팔목을 잃은 김용수 상사도 안 행정사가 지원했다. 2002년 제2연평해전에서 생존했지만 여전히 국가유공자가 되지 못한 참전 용사 2명도 있다. "2022년 제2연평해전 20주기를 기점으로 아직도 국가유공자가 되지 못한 참전용사가 2명이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의무복무자인 병사인 탓에 정보를 전혀 몰랐고 신청을 해도 탈락하면서 사실상 방치되고 있었다. 직접 연락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등록 절차를 도왔다." 안 행정사는 이런 노력으로 '국가보훈전문가'라는 별명도 얻게 됐지만, 여전히 정보를 전달하기 어렵단다.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전이 재조명받으면서 국가 보훈 제도에 대한 관심과 정책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군대에서는 정보를 전혀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안 행정사가 직접 나선 이유도 여기에 있다.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는 장병들을 위해 '지식인'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상담 요청을 받고 있고, 유명 군인 출신 유튜버 '캡틴 김상호'에 출연해 '잘 몰라서 받지 못하는 보상'도 소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유공자보상닷컴을 직접 운영하면서 더 적극적으로 질문을 받고 상담해준다. 유튜브 채널도 시작했다. "정부가 '조국을 위해 희생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확인했지만 여전히 제대로 정보를 전달해주지 않는 게 현실이다. 유튜버에 출연하면서 더 많은 관심과 문의를 받았고, 그만큼 군에서 다치고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는 장병이 많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했다. 포털 보훈분야에서는 그 누구보다 가장 정확하고 적극적으로 답변하고 있다고 자신한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어려서부터 직업군인을 꿈꿨고,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어쩔 수 없이 전역을 선택하던 때라고 회상하는 안 행정사다. 심지어는 가장 보람있었던 경험으로도 처음 군복을 입고 '국가와 국민에 충성'했을 때를 가장 먼저 꼽는다. 그런 국가에 스스로 상처를 입었고, 또 상처 받은 사람들과 함께 싸우는 일이 쉬울리가 없다. 그럼에도 안 행정사는 마음을 굳게 먹는다. 제복을 입고 헌신하는 분들의 열악한 처우를 모두가 알고 있지만 담당자들이 적극적으로 해결할 의지가 없고, 국회에서도 좀처럼 관련 법안을 통과하지 않는 상황에서 실정을 알리고 더 많은 사람을 돕기 위해서다. "일을 하면 할 수록 국방부와 보훈부, 입법기관 모두 국민 기대치에 한참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 국민들 모두가 국가에 헌신하는 사람들의 열악한 처우를 알고 있지만, '1계급 특진과 훈장 수여' 같은 말뿐인 조치만 보고 국가유공자들은 제대로 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현실은 이름만 진급이고, 연금은 사망전 계급으로 지급하는 등 아무런 보상이 없는 셈인데 말이다. 국회가 관련 법안을 발의만하고 통과시키지 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핵심적인 문제는 시행령만 고쳐도 해결할 수 있다. 그런데 실무자는 전사와 순직을 '끝난 문제'로 인식하고 외면한다." 보람도 크다. 안 행정사는 오랜 꿈인 군인이 됐을 때만큼 국가유공자 공익 활동을 시작한 당시를 좋은 기억으로 떠올렸다. 2018년 故 유호철 대위, 2020년 천안함 참전용사, 2022년 제2연평해전 참전용사들이 국가유공자가 됐을 때를 행복했던 순간으로 회상했다. 그 밖에도 순직장병 부모님을 돕고 감사하다는 말을 들으면 장교로 병사들을 지휘하던 때도 떠오른단다. 그래서 안 행정사는 보훈 신청을 망설이는 상이 군인들을 위해 힘을 낸다. 젊은 나이에 국가 부름으로 헌신하다 부상을 당했는데도 장애인으로 숨어야 한다며, 국가가 나서서 찾아 보상과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는 비판도 망설이지 않았다. "고통은 멈추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이겨내줘야 한다. 부상자들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해야 한다. 저출산으로 병력 자원이 바닥나는 이 시기에 국가가 나서서 예우를 하지 않으면 부상당한 본인과 가족까지도 국가를 원망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우리가 손을 잡아줘야 한다." 안 행정사 꿈은 오히려 소박했다. '대한민국 보훈전문가 안종민 행정사'라는 타이틀. '보훈알림센터'라는 첫 SNS 간판처럼 보훈 알리미 역할을 충실히하고, '국가유공자보상닷컴'을 더 많이 알리고 시스템을 갖춰 편하고 정확하게 보훈 정보를 공유하고 싶단다. 군인 뿐 아니라 소방관들에도 보훈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정책과 법률을 직접 관리하는 자리도 욕심을 냈다. 무엇보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미래를 그렸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함께하자며, 그동한 행복했고 더 행복하자며 고맙다고 말을 맺었다. "최근 전국 소방안전공무원 노조 요청으로 강의를 했는데, 많은 질문을 받으며 현장에서는 보훈과 보상을 알려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며 알리미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시간이 허락하면 전국 팔도 군부대와 소방관서를 돌며 강연을 하고 싶다. 또 미래에는 희생에 대한 응당한 보상이 이뤄지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

2024-03-10 11:32: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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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8.6G IT OLED 설비 반입해 2026년 본격 양산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 구축하는 8.6세대 IT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라인 투자를 본격화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8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8.6세대 IT OLED 라인을 구축하는 'A6 라인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주선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캐논도키, 원익IPS, 파인엠텍 등 협력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A6 라인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기존 L8 라인을 개조해 구축하는 8.6세대(2290mmⅹ2620mm) IT 전용 OLED 라인이다. 삼성의 6번째 OLED 라인으로, 이 라인이 완공되면 전세계 OLED 라인 중 가장 고(高)세대 라인이 된다. 최근 신규 라인 내 클린룸 공사를 마무리하고, OLED 유기재료를 디스플레이 화소로 만드는 데 필요한 증착기 반입을 시작으로 연내 주요 설비를 설치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 회사 측은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8.6세대 규모의 IT OLED 분야에 2026년까지 4조1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1000만개의 노트북 패널을 생산할 라인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업계 최초로 IT OLED 사업화에 나섰고, 지난 5년간 여러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만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노트북 브랜드 17곳과 협력해 50종 이상의 노트북용 OLED를 출시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3-10 11:31: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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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레고 성지로 키털트가 모인다

롯데백화점이 국내 키덜트 시장이 지속 성장함에 따라 '레고 러빙 유' 릴레이 팝업을 전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4년 약 5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키덜트 시장은 2020년 1조 6000억원까지 커졌으며, 향후 최대 11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키덜트의 중심에 있는 '레고'는 본인이 선호하는 품목이나 영역에 깊게 파고들어 제품을 구매하는 '디깅(Digging)' 소비 문화와 2030세대를 중심으로 '레테크(레고+재테크)'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큰 유행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에는 레고가 아이들의 장난감 혹은 일부 마니아층에 국한되었다면, 최근에는 단종된 상품이나 한정판 시리즈를 모으고 구매하는 2030세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4월 김포공항점에서 진행한 레고스토어 오픈 이벤트에는 단종된 레고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2030세대의 오픈런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펼쳐졌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키덜트족을 겨냥한 '레고 러빙 유' 릴레이 팝업을 동탄점(3월8일~24일), 김포공항점(3월29일~4월14일)에서 진행한다. 사랑하는 연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와 어덜트 및 기프트 상품 50종을 선보이며, 한정판 레고 시리즈까지 레고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만들기 콘텐츠를 준비했다. 레고코리아는 2022년부터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꽃꽂이 클래스를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팝업에서는 방문하는 고객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롯데백화점과 함께 꽃꽂이 체험 콘텐츠를 준비했다. 레고 꽃 관련 제품을 포함해 4만원 이상 구매 시 '레고 미니 꽃다발 만들기', 10만원 이상 구매 시 '레고 꽃꽂이 화병 만들기' 체험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1인당 최대 30분의 시간이 소요되며 시간대별로 5~7팀으로 한정해 진행한다. 전문 플로리스트와 함께하는 레고 꽃꽂이 클래스도 롯데문화센터와 연계해 진행한다. 레고 꽃을 활용해 '플라워 기프트 박스', '반짝이는 라탄 조명 화병 만들기' 등 다양한 클래스를 동탄점, 김포공항점에서 진행한다. 접수는 팝업 기간 동안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특히 '플라워 기프트 박스' 수업은 레고 꽃과 생화를 함께 조립해 만드는 수업으로 9만원대의 수강료로 15만원 상당의 혜택을 볼 수 있으며 팝업 매장 현장에서 진행한다. 연인과의 인생샷을 위한 5가지 테마의 쇼룸도 선보인다. 레고의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이번 팝업의 메인인 '보태니컬' 테마와 함께 영화, 여행, 자동차, 클래식을 테마로 공간을 조성했다. 쇼룸에서는 12종의 레고 스토어 단독 전시 제품과 총 50여 종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레고 블록으로 만든 하트 '디오라마'와 '보태니컬 시리즈(꽃, 곤충, 식물)'로 꾸민 메인 포토존 '러빙유'를 비롯한 각종 팝업 공간에서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를 포함해 SNS에 올리면 팝업 현장에서 무료로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10 11:24: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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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벤티, 10주년 맞아 '벤텐데이' 전개…미션하고 기부하고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와 함께 미션을 수행하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브랜드 캠페인 '벤텐데이'를 진행한다. 벤텐데이는 더벤티의 브랜드 창립 10주년에 맞춰 매월 10일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간단한 미션을 통해 10주년 기념 뱃지를 획득하고, 누적된 뱃지 개수만큼 고객의 이름으로 더벤티가 대신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0일 더벤티 APP을 통해 벤텐데이 미션이 공개되며, 미션은 공개일부터 12월 16일까지 언제나 자유롭게 진행 후 뱃지를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뱃지당 500원씩 기부금으로 적립돼 캠페인 종료 후 캠페인 참여자의 이름으로 옥스팜에 최종 기부된다. 캠페인 기간 중 총 10개의 뱃지를 모두 획득하면 더벤티 리워드 쿠폰 1만원권이 추가로 증정된다. 3월 벤텐데이의 첫 미션은 더벤티가 제작 지원한 MBC 예능 대학체전 PPL 영상 시청하기로, 더벤티 앱 하단 10주년 뱃지 탭을 통해 해당 영상을 시청하면 10주년 기념 뱃지를 얻을 수 있다. 벤텐데이 캠페인은 신규 가입자를 포함한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더벤티 앱 10주년 뱃지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옥스팜은 1942년부터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대표 국제 구호 단체로, 재난 및 재해 현장에서의 긴급 구호, 생계유지 프로그램 개발, 식량 공급 등 폭넓은 영역에서 인도주의적 긴급 구호 및 개발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10 11:11: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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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형 어르신 새 일자리 사업' 공모

인천광역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적합하고 경쟁력을 갖춘 노인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3월 29일까지 '인천형 어르신 새 일자리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1억 2천만 원으로, 시는 10개 내외의 사업단을 선정해 사업별 1천2백만 원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선정되면 사업수행기간(최대 5개월) 동안 참여자 인건비, 부대비용 등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는 ▲공익활동(취약계층지원·공공시설봉사·경륜전수활동 등) ▲사회서비스형(공공전문서비스·취약계층전문서비스·가정 및 세대간 서비스 등) ▲시장형(매장운영·제품제작·판매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3월29일까지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필수서류를 구비 해 사업장이 소재한 군·구청 노인일자리 담당 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참여 자격은 기존 수행기관 및 사회적 경제조직(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지자체 출연기관 등으로 제한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5월경 어르신 일자리 사업 선정을 마치고, 참여 어르신 모집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약 5개월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사회와 어르신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다양한 사업유형은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관내 단체와 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이 사업으로 페트병 수거사업, 노인장기요양시설 급식지원, 정보통신기술(ICT)활용 치매돌봄매니저, 취약계층 안전사고 예방도우미 등 10개 사업에서 64개 일자리를 창출해 어르신들의 일거리 다변화와 소득에 기여했다.

2024-03-10 11:06:3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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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2024년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광명시(시장 박승원) 업사이클아트센터는 일상 가까이 있는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보고 자원순환을 이해하는 '2024년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업사이클 예술 교육의 중심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의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활발하게 운영되어 누적 수강생 3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2024년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만 19세 이상 성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정규체험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주말체험, 10인 이상 단체가 신청하는 단체체험, 청소년 진로 프로그램인 특별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우유갑으로 화분을 만드는 '재생펄프 화분 만들기', 천연염료인 '쪽'으로 염색해 보는 '에코 쪽염색' 등 18개 신규프로그램 포함 총 34개 단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소외 계층 없이 누구나 업사이클을 체험할 수 있는 '무장애 프로그램'과 방문이 어려운 단체를 위해 신청단체가 원하는 장소에서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업사이클'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안내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 개관 예정인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통해 탄소중립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다양한 업사이클 체험교육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마련하여 '자원순환경제도시'로 한 걸음 다가갈 계획이다.

2024-03-10 11:06:2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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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예비 창업자 '소자본 창업 교육' 무료 실시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관내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2024년 경영 역량 강화 및 소자본 창업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2024년 경영 역량 강화 및 소자본 창업 교육'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과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소비 증가 등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 역량을 키우고 창업에 필요한 기본지식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내용은 ▲소상공인의 의식 전환 ▲소통의 기술 ▲창업 컨설팅 ▲알기쉬운 금융이야기 ▲현장 세무이야기 ▲온라인 마케팅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교육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은 3월 21일부터 10월 17일까지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총 7차례에 걸쳐 1차 경영 역량 강화교육, 2차 소자본 창업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 기간은 1차는 3월 11일부터 20일까지, 2차는 6월 10일부터 19일까지이며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팩스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강의 별 교육 신청은 선착순 30명으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교육 참여자에게는 교육비와 교재가 무료 지원된다. 총 360분 이상 이수 시 수료가 인정되며, 수료자에게는 광명시 경영환경 개선 사업 등 각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4-03-10 11:06:11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