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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솔로이코노미]1인 가구 증가로 달라진 카드소비…"편의점·반려동물 관련 지출 급증"

'나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지난해 500만 가구를 돌파하면서 신용카드 사용패턴도 변하고 있다. 특히 편의점과 반려동물 관련 카드 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지난해 10월 기준 511만 가구를 돌파했다. 1년 전과 비교해 3.5%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전체 가구의 27.2%나 차지한다. 우리나라 4가구 중 1가구는 1인 가구란 뜻이다. 1인 가구의 증가로 국내 유통채널은 명암이 엇갈린다. 편의점 매출은 나날이 오르는 반면, 대형 할인점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려동물 관련 업종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달 26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16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현재 편의점의 카드 이용금액은 3조2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4% 늘었다. 같은 기간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의 카드 이용액 증가율이 각각 9.3%와 2.3%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실로 큰 차이다. 백화점과의 격차도 지난해 2분기 2조600억원에서 올 2분기 1조7100억원으로까지 차이가 좁혀졌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체크카드만 놓고 보면 편의점 이용액은 1조6100억원으로, 백화점 8900억원을 제치고 전체 업종 중 7위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와 같은 편의점의 '나 홀로' 질주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편의점 업체들이 1인 가구 급증세에 힘입어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강화하고 고급 도시락, 택배, 보관 등 1인 가구를 겨냥한 상품과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반려동물업종의 카드 결제 금액은 1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1064억원 대비 25.9% 증가했다. 가축병원에서의 카드 사용 금액도 2216억원으로 같은 기간 15.6%나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애완동물 관련 업종의 카드 이용액이 증가하는 것은 1인 가구의 증가 등 핵가족화와 인구 고령화의 영향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1인 가구 중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가구는 전체 21.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와 함께 애완동물 의류, 용품, 사료, 보험 등 관련 사업이 다양해지면서 반려동물 시장은 급증하고 있다. 이날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반려동물 시장은 지난해 1조8000억원에서 올해 2조2900억원, 오는 2020년 5조8000억원으로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08-25 15:44:05 이봉준 기자
박근혜정부의 가계부채 해법…주택공급 관리 방안 포함 '눈길'

"가계부채 상승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주택 과잉공급 우려에 대응해 택지공급을 축소하고 분양보증 심사를 강화하는 등 주택공급 프로세스별 관리를 강화하겠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가계부채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며 주택 공급시장에 대한 안정적 관리를 강조했다. 가계부채는 근래 들어 증가세를 멈추지 않고 있어 한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가계신용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현재 우리나라 가계신용 잔액은 1257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1223조7000억원 대비 33조6000억원(2.7%) 늘었다. 전년 동기 잔액인 1131조5000억원과 비교해선 불과 1년 만에 125조7000억원(11.1%) 급증했다. 은행 등 1금융권보다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 위한 대책을 밝혔다. 그는 "적정 수준의 주택공급 유도를 위해 프로세스별 관리를 통한 가계부채 연착륙을 이끌 것"이라며 "분할상환과 고정금리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 노력을 가속화하고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전세대출, 신용대출, 비주택담보대출 등에 대해서도 분할상환을 유도하고 담보평가 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집단대출에 대해서도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시장이 정착될 수 있도록 보증제도를 개선하고 리스크 관리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서민·취약계층에 대해선 "맞춤형 채무조정 지원으로 조속한 재기를 돕고 중금리 대출 등을 통해 금리부담을 경감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가 내놓은 가계부채 대책은 주택공급 관리 방안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금융 대책만으론 해결하기 어려운 가계부채 문제를 주택시장 측면에서도 균형있게 접근함으로써 근본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엿보였다. 정부는 "그동안 가계부채 대책은 소득증대와 부채관리, 서민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에 그쳤지만 이번 대책에선 주택 분양시장 관리방안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택지를 매입하는 단계에서부터 적정 주택공급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택지매입 전 분양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사업성 심사를 통해 주택과잉공급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보증 예비심사' 제도도 도입한다. 또 인허가 단계에서 국토부와 지자체 간 주택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합동 시장 점검과 시장동향 정보공유 등 기관간 협력 강화를 통한 공급을 관리한다. 분양 단계에선 '미분양 관리지역'을 확대하고 HUG 분양보증 심사를 강화한다. 아울러 지속적인 현장점검 등을 통해 공급을 조절하고 시장질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선분양의 특성 등을 감안해 그동안 상환능력심사 등의 규제를 적용하지 않았던 집단대출 관리 강화를 위한 조치도 포함됐다. 실수요자 위주의 대출과 주택 적정공급을 유도하겠단 방침이다. 주택금융공사와 HUG 등 공적 보증기관 중도금보증을 부분보증(100%→90%)으로 운영하고 보증건수 한도도 통합관리(기관별 2건→도합 2건)한다. 사업장 현장조사 의무화 등을 통해 은행 집단대출 리스크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중·저소득층 잔금대출 시 금리 우대를 통해 장기고정금리와 분할상환 방식으로 유도하는 주금공 신상품도 공급한다. 정부는 "부동산시장의 상황과 집단대출 증가세 등을 봐 가며 필요한 경우 집단대출에 대한 단계적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실제 집단대출을 제외한 개별 주택담보대출은 정부의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등으로 올 상반기 12조원을 기록, 전년 동기인 34조2000억원 대비 22조2000억원이나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집단대출 관리 강화 방안 포함으로 향후 가계부채의 감소세가 기대된다. 이 외에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 등 은행 주택담보대출 외 취약부문에 대한 유형별 맞춤형 대책도 추진된다. 전세대출에 있어선 차주가 원하는 만큼 나누어 갚는 전세대출상품 출시를 유도하고 대출기간(2년) 동안 전세자금대출 원금의 10% 이상 상환을 약정하는 경우 주금공과 SGI 등 보증기관 전세보증료율을 최대 0.08~0.12%포인트까지 인하한다. 또 신용대출의 경우 관계기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총체적 상환부담 평가시스템(DSR)을 통한 건전화를 유도한다. 상환능력심사를 선진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한국은행·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이번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가계부채 증가추이를 면밀히 모니터하고 분양시장 과열 등 필요한 경우 이번 대책에는 포함되지 않은 추가적인 가계부채 대응방안을 조속히 마련,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6-08-25 14:57:3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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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대책…주택 공급물량 조절하고 집단대출 심사 강화하고

정부는 25일 최근의 가계부채 증가세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주택 공급물량을 조절하고 집단대출 심사를 강화하는 등의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1131조5000억원으로 집계된 바 있는 가계부채는 올 6월 말 1257조3000억원으로, 불과 1년 사이 125조7000억원(11.1%)이나 급증했다. 정부 부처인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이날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과 합동으로 최근 가계부채 급증세가 아파트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 하에 적정 수준의 주택공급을 유도하는 가계부채 대책을 내놨다. 주택 과잉공급이 가계부채 건전성 리스크로 연결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집단대출 막아라' 주택 공급 최소화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특징은 처음으로 주택공급 관리가 포함됐다는 점이다. 그간 정부마다 실시해 왔던 금융대책 만으론 가계부채 증가세를 억제하기 힘들다고 본 것으로 분석된다. 이찬우 기재부 차관보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가계부채 현황 및 관리방향 브리핑에서 "가계부채 대책을 마련하면서 집단대출, 즉 주택공급과 관련되고 있는 분양시장에 대한 관리방안을 처음으로 포함했다"며 "집단대출의 가장 큰 증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주택 공급과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주택의 공급프로세스 단계별로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차관보는 "가계부채의 집중적인 증가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집단대출에 대해서는 앞으로 부동산 시장 상황이라든지 집단대출의 증가 추세를 봐 가면서 필요한 경우 단계적으로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을 도입하는 것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 주택공급 과정은 택지매입과 인·허가, 착공·분양, 준공·입주 등의 과정으로 이뤄진다. 정부는 전 과정에 걸친 대응책을 마련해 적정 수준의 주택공급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택지 공급물량을 지난해 6.9㎢, 12.8만호에서 올해는 4.0㎢, 7.5만호로 축소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공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보증 심사와 요건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택지매입 전 분양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사업성 심사를 통해 주택 과잉공급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HUG '분양보증 예비심사'도 도입한다. 인허가 단계에선 국토부-지자체 간 주택정책협의회를 열어 기관간 협력 강화를 통한 공급관리에 나서며, 분양 단계에선 '미분양 관리지역'을 확대하고, HUG 분양보증 심사를 강화한다. ◆ 은행권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유지, 상환능력 심사 강화 금융대책으론 기존의 은행·보험권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의 방향성을 유지하고, 상호금융권도 특성에 맞게 상환능력 심사 강화와 분할상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집단대출 수요 측 관리도 강화한다. 기존에는 주택금융공사와 HUG의 중도금 보증을 각각 2건씩, 1인당 총 4건의 보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총합 2건으로 제한된다. 집단대출 보증율도 보증기관 100% 보증에서 90% 부분 보증으로 축소해 은행의 책임성을 높일 예정이다. 주택담보대출 이외 가계대출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전세대출은 분할상환 방식이 없지만 대출 기간에 원금의 10% 이상 상환할 것을 약정하는 경우 보증기관의 전세보증료율을 인하하는 상품을 내놓는다. 신용대출은 내년부터 차주의 총제적 상환부담 평가시스템(DSR)을 참고 또는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정부는 가계부책 문제의 근본적 해소 방안이 소득 증대에 있다고 보고 확장적 거시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제 활력을 높이고 가계 소득을 늘려 부채 상환능력을 제고한다. 정부는 "종합적이고 균형적이며 선제적인 관점에서 범정부적으로 일관되게 대응할 것"이라며 "한편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채무조정 등 금융지원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중금리 대출 확대 등을 통한 가계 안정화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2016-08-25 14:57:1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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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금융당국 간 합동 도상훈련 실시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금융위기에 대비한 위기대응 능력을 갖추기 위한 '2016 KDIC First Move 위기관리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예보는 지난해부터 을지연습 기간 등을 활용하여 정기적으로 종합 도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예보는 올해 금융위 산하 을지연습 실제훈련 기관으로 지정되어 금융위기 상황 시 금융시스템 조기 정상화를 위한 금융 유관기관간의 유기적 정책 공조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유관기관 합동훈련은 지난 24일 예보 훈련 상황실에서 금융위, 금감원, 한은, 예보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되었으며 가상의 위기상황(동시다발적 금융회사 부실화) 하에서 각 기관 고유의 대응조치를 발표한 후 유관기관간 정책 공조 필요사항을 도출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보는 IMF가 각국 금융부문 평가 프로그램에서 한국에 대해서 금융당국간 정기적 도상훈련 실시를 권고한 바 있어 이번 유관기관 합동훈련이 우리 금융시스템에 대한 대외 신인도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예보는 위기관리훈련의 일환으로 '예금보험공사 위기관리체계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이날 오후 2시 '위기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선 예보의 금융소비자 신뢰확보 방안 및 위기관리체계 강화 방안, 금융소비자 보호강화를 위한 금융안정망 기구간 협력 강화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금융소비자 보호 및 위기관리체계 발전을 위해 예금자 정보 사전유지·관리제도 도입, 예보의 비상 자금조달 체계 확대 및 유관기관 간 협의체 참여 확대, 법적 구속력 있는 금융안정협의기구 설치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곽범국 예보 사장은 세미나 개회사를 통해 "예금자의 불안 해소 및 금융시스템 조기안정을 위해서 선제적으로 위기관리에 매진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를 위해선 금융당국간 정책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부당국 등과 협의를 거쳐 위기관리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25 14:56:5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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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경기 광주 태전 7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태전 2차'1100가구 분양

현대건설이 오는 9월 경기 광주시 태전 7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태전 2차(10, 11단지)'1100가구를 분양한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태전 2차는 10단지, 전용면적 62~84㎡ 394가구, 11단지 전용면적 62~84㎡ 706가구로 이뤄진 브랜드 아파트다. 전용 면적별로는 10단지 ▲62㎡ 44가구 ▲72㎡ 244가구 ▲84㎡ 106가구, 11단지 ▲62㎡ 250가구 ▲72㎡ 296가구 ▲84㎡ 160가구다. 힐스테이트 태전 2차가 속해 있는 태전·고산지구(태전 1~9지구, 고산 1~3지구)는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과 오포읍 고산리 일대 120여 만㎡ 규모로 광주시 최초 대규모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조성되는 민간택지지구다. 이곳은 기존 아파트 5600여 가구와 신규 분양물량 1만2000여가구 등 1만7000여 가구의 신도시급 대규모 아파트 단지다. 힐스테이트 태전 2차는 지난해 5월 태전5·6지구에서 분양해 100% 계약이 끝난 3146가구의 힐스테이트 태전과 함께 4246가구를 이루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태전 2차는 교통 여건으로 오는 9월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여주역을 잇는 복선전철 광주역이 개통한다. 이를 이용해 분당선 이매역까지 2정거장,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3정거장이며 신분당선 및 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강남역도 7정거장이다. 11월에는 제2영동고속도로(초월나들목)가 개통한다. 또 지난해 4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광주구간(성남 대원~광주 쌍동)의 부분개통한 상태다. 이 외에도 지난해 11월 정부가 사업을 확정한 서울~세종고속도로가 2020년 완공된다. 광주 지역에 서울~세종고속도로 나들목이 개설되며제3차(2016~2025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광주~수서역간 복선전철 사업이 반영돼 있다. 현재 태전·고산지구 도시 인프라 조성은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분양한 힐스테이트 태전 1차를 비롯해 타 브랜드 아파트 4600여가구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단지에는 잔디가 깔린 중앙정원이 블록별로 1개씩 조성되고, 테마정원과 놀이터, 수경시설, 주민운동시설 등의 조경시설도 단지 곳곳에 들어선다. 커뮤니티센터에는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북카페, 맘스카페, 키즈실내놀이터 등의 시설들을 설치한다.

2016-08-25 13:04:2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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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빚 1260조 눈앞…역대 최대

올 상반기 국내 가계 빚이 126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대출심사 강화 방안인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에도 불구 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지난 2분기에만 사상 최대로 폭증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2분기 가계신용'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1257조3000억원이다. 한은이 가계신용 통계 작성에 나선 지난 2002년 4분기 이래 잔액기준 최대 규모다. 전분기 말 1223조7000억원 대비해선 33조6000억원(2.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증가액 38조2000억원을 제외하고 사상 최대다. 전년 동기 가계신용 잔액인 1131조5000억원과 비교해선 불과 1년 만에 125조7000억원(11.1%) 급증했다. 통산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이나 보험, 대부업체, 공적금융기관 등 금융회사에서 받은 대출뿐만 아니라 결제 전 신용카드 사용액과 할부금융 등 판매신용까지 합친 금액을 가리킨다. 판매신용을 제외한 가계대출은 2분기 말 현재 잔액이 1191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32조9000억원(2.8%) 늘었다. 전분기 증가액 20조5000억원보다 12조4000억원 더 많다. 금융권별로 살피면 예금은행은 2분기 말 현재 잔액이 586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7조4000억원 증가했다.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2분기 중 13조원 증가해 잔액 42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은행의 기타대출은 166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4조4000억원 늘었다.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농협, 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2분기 말 현재 26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0조4000억원 증가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증가폭이다. 한은은 "대출심사 강화로 은행의 대출을 받기 어렵게 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대출금리가 높은 2금융권에 가계대출이 몰렸다"며 "금리가 높은 2금융권 대출이 늘면서 앞으로 금리가 상승하면 이들 가계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했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전분기 대비 4조9000억원 증가한 107조1000억원을, 기타대출은 같은 기간 5조5000억원 증가한 15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업권별로는 농협과 수협 등 상호금융권의 가계대출이 사상 최대폭인 5조5000억원 급증해 16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보험, 증권, 카드 등 기타 금융기관은 같은 기간 5조1000억원 늘어 338조원으로 집계됐다. 판매신용 잔액은 2분기 말 현재 65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말 대비 7000억원 늘었다. 신용카드는 같은 기간 7000억원, 백화점 등 판매회사는 1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할부금융은 1000억원 줄었다.

2016-08-25 12:40:45 이봉준 기자
가계부채, 택지공급 축소·분양보증 심사 강화로 막는다

"가계부채 상승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주택 과잉공급 우려에 대응해 택지공급을 축소하고 분양보증 심사를 강화하는 등 주택공급 프로세스별 관리를 강화하겠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16 제13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가계부채의 관리 방안 등 대책을 논의하며 이 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분할상환과 고정금리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 노력을 가속화하고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전세대출, 신용대출, 비주택담보대출 등에 대해서도 분할상환을 유도하고 담보평가 관리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가계부채 상승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주택 과잉공급 우려에 대응해서 택지공급 축소와 분양보증 심사강화 등 주택공급 프로세스별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집단대출에 대해서도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시장이 정착될 수 있도록 보증제도를 개선하고 리스크 관리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민·취약계층에 대해선 "맞춤형 채무조정 지원으로 조속한 재기를 돕고 중금리 대출 등을 통해 금리부담을 경감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가계부채 관리방향 외에도 공공·민간 빅데이터 연계현황과 활성화 방안,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운영방안 등이 논의됐다 유 부총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요소인 빅데이터가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서 신산업 창출의 토대를 구축하고 공공 데이터와 통신·신용 등 민간 빅데이터간 연계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개인정보 침해 등의 우려는 비식별화 조치 등을 통해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비식별화 조치는 암호화 등을 통해 특정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조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유 부총리는 이어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자동적으로 포트폴리오 자문과 운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상의 자산관리서비스인 로보어드바이저 운영방안과 관련 "빅데이터, 컴퓨터 알고리즘에 기반한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성화해서 자산관리서비스의 대중화 시대를 열 것"이라며 "로보어드바이저 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달 중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부총리는 지난 2분기 이후 미약하나마 회복세를 보이던 우리 경제가 하반기 들어 하방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향후 '김영란법(부정청탁·금품수수 금지법)' 시행과 글로벌 경제부진 등에 따른 수출부진세 지속 등도 하반기 경기 개선세를 제약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와 같은 현실에서 민생안정과 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추경예산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어 속이 타들어간다"며 "특히 추경이 조속히 확정되어 집행되기만을 기다리는 조선업계, 중소기업, 영세상인, 근로자와 청년 등 국민들께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국회가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신속히 추경을 처리해 주길 다시 한 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2016-08-25 12:06:2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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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가계 부채 대책에도 9월 공급 확대

25일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에도 다음달 아파트 공급은 꺾이지 않을 태세다. 이번 핵심은 공급 관리 중심으로 집단대출 및 분양 보증 강화, 분양권 불법 거래 단속 등이다. 이에 건설사들은 외려 9월 분양을 지난해보다 늘려잡고 있다. 일단 정부는 공급과잉을 우려, 분양보증 심사, 지자체 분양 관리 강화에 나선다. 따라서 공급물량 조절을 통한 대출 억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출은 기존보다 줄고 어려워진다.이에 부동산업계는 보증건수 한도 통합 등으로 가수요가 줄고 시장이 서서히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한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서둘러 분양 예정물량을 소진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 근거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www.rcast.co.kr)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 분양을 계획중인 아파트는 72개 단지 4만7364가구다. 이 가운데 도급순위 10위권 내 대형건설사의 아파트는 30개 단지 2만3706가구로 전체의 50.1%를 차지한다. 지난해 9월의 경우 전체 3만133가구 중 10대 건설사 물량은 1만2033가구로 전체의 39.9%를 차지한다. 그러나 올해 10대 건설사 분양가구는 지난해의 2배(1.97배)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 10대 건설사 분양물량이 집중돼 있다. 9월 중 10대 건설사 총 분양물량 2만3706가구 중 수도권 물량은 1만7913가구로 전체의 75.6%를 차지한다. 이에 건설사들은 집단대출 강화에도 분양을 늦출 기미가 없다. 오히려 밀어내기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9월에 미분양이 발생하면 분양이 더 어려워져 건설사로서는 분양을 더 서두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분양을 서두르는 건설사들과 공급을 조절, 대출을 줄이려는 정부 간 힘겨루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가계대책 주요 내용에는 아직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시장 변화에 양측의 신경전도 예상된다. 다만 건설사들은 집단대출 보증건수가 줄어들 것에 우려하는 분위기다. 줄기전에 분양하자는 움직임도 역력하다. 다만 건설사들은 공공택지 공급량 축소 등으로 용지 구득난을 우려한다. 특히 공급 이전 인허가 등 지자체 협의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위기다. 이런 와중에 9월 관심 분양 물량으로 '고덕 그라시움'과 '래미안 신반포 18·24차'가 꼽힌다. 수도권에서는 '의정부 e편한세상 추동공원', '안산 그랑시티자이'다. 이 아파트 단지는 시장의 바로미터로 작용할 전망이다. '고덕 그라시움'은 대우건설, 현대건설, SK건설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전용면적 59~175㎡, 4932가구다. 이 중 2010가구가 일반분양한다. '래미안 신반포 1824차'는 (가칭)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한신 18차, 24차를 헐고 전용면적 49~132㎡, 475가구를 짓는 곳이다. 이 단지들은 서울 강남 분양가를 끌어올리며 청약경쟁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그밖에 의정부시 신곡동 일대 추동공원 내에 1561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 추동공원' 6600가구를 분양하는 안산 사동 '그랑시티자이'도 관심거리다. [!{IMG::20160825000063.jpg::C::480::}!]

2016-08-25 12:03:5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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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내가 마주한 책]<2> '비교하지 않는 삶'

[박승덕의 내가 마주한 책] '비교하지 않는 삶'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을 느낍니다. 해도 짧아지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시나브로 가을이 다가오고 있나 봅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비교하지 않는 삶'입니다. 책의 부제는 '다시 일어서는 힘을 키워줄 10가지 삶의 자세'. 일본의 가마타 미노루 씨와 오히라 미쓰오 씨가 10가지 주제에 대해 대화 형식으로 풀어 쓴 책입니다. 삶에 지치거나 새로운 것이 필요하다고 느낄때 마주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시간에도 독파가 가능합니다. 혹시라도 커피숍에서 친구를 기다리는 시간이 많다거나 기차나 버스 안에서 짬을 내면 쉽게 한 권의 책을 읽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작가들의 이력이 특이합니다. 가마타 미노루 씨는 도쿄대 의대 출신으로 지방의 작은 병원에서 일하며 체르노빌, 이라크 등 모두가 기피하는 곳에서 한평생 의료 할동을 펼쳐오고 있는 사람입니다. 오히라 미쓰요 씨는 학생때 집단 따돌림을 당한 이후 할복자살 기도, 비행 청소년, 야쿠자 보스의 아내, 이혼 후에는 호스티스 생활까지 밑바닥 인생을 전전하다 양아버지를 만나 새로운 인생을 살았다고 합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사법서사자격시험, 사법고시에 합격한 이후 비행 청소년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고,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오사카 시 부시장도 지냈습니다. 지난 2006년 재혼해 딸 하루카를 낳았고, 이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접고 시골 생활을 시작한 사람입니다. 자전적 에세이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를 출간해 2개월 만에 밀리언셀러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던 작가입니다. 이 책은 모두 10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비교하지 않는다, 용서한다, 전달한다, 무리하지 않는다, 반복한다, 만들어낸다, 울어본다, 드러낸다, 기댄다, 이어간다. 최근 TV 드라마에서 이런 대사가 나오더군요. "무엇이 되는가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우리는 한 평생을 살면서 늘 비교하고 삽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미워하며 살기도 합니다. 또 뒤돌아보지 않고 열정적으로 살 때도 있습니다. 때론 울음을 참고 살고, 자신을 숨기며 삽니다. 만약 삶의 틀을 한 번 깨고 싶다면, 그런데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이 얇은 책을 한 번 접해볼 만 합니다. '비교하지 않는다'에서 오히라 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비교해가면서 나 자신을 없애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직시하며, 살아 있는 것에 감사하고, 타인들과의 만남을 순수하게 기뻐하는 편이 훨씬 더 인생이 풍성해지는 비결입니다. 비교하지 않는 것이 인생에 얼마나 큰 가치를 가져다주는지 모두 아셨으면 좋겠어요." 가마타 씨는 비교하면서 인생을 선택하지 말라고 화두를 던집니다. "남들과 다르게 산다는 것은 무척 힙듭니다. 하지만 그 선택은 인생을 재미있게 만들어 줍니다. 그건 어쩌면 큰 기회인지도 모릅니다. 남들과 비교하면서 내 인생을 선택하지는 않는 것이니까요." 용서할 것이 많은 사람은 그 만큼 마음의 부자일 겁니다. '용서한다'에서 오히라 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용서한다는 것은 집착을 버리는 것입니다. 집착에서 해방되고서야 비로소 '너도 자유, 나도 자유'라는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미움이 존재합니다. 그 미움을 용서로 바꿀 수 있는 용기가 진정한 용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 번쯤 힘을 쭉 빼고 사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한 번쯤은 실컷 울어보시지요. 가마타 씨는 "슬플 때는 우는 것이 좋습니다. 꾹꾹 참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눈물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혀 줍니다"라고 말합니다. 오히라 씨는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 우는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2016-08-25 10:28:53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