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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교보생명, 신종자본증권 5억 달러 발행 추진

교보생명은 오는 2021년 새 국제회계기준 IFRS17 도입을 앞두고 자본확충을 위해 5억 달러, 우리돈 56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함께 가져 하이브리드증권이라고 불린다. 신지급여력제도 하에서도 가용자본으로 인정받아 자본확충 수단의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 교보생명의 지난 3월 기준 현재 지급여력(RBC)비율은 235%로 비교적 여유가 있다. 다만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라 더 엄격해진 신지급여력제도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앞으로 주관사 선정과 금융감독원 신고를 거쳐 연내에 발행을 완료할 예정이다. 전액 해외에서 발행한다.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것은 교보생명이 처음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해외 시장의 수요 폭이 넓을 뿐만 아니라 국제신용등급이 높아 유리한 금리조건으로 조달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국내 생보사 중 국제신용등급을 획득해 해외발행이 가능한 곳은 교보생명이 유일하다. 교보생명은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A1(안정적)'을 2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 A1등급은 무디스 21개 등급 중 다섯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삼성전자, 골드만삭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30년이지만 5년 경과 후 조기상환(콜옵션)이 가능하다"며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따라 교보생명의 RBC비율은 약 1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7-04-27 11:08:5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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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아파트 많이 줄어든 지역엔 어떤 일이?

공급과잉이 우려되던 지역의 미분양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지역의 미분양 해소는 높은 전세값에 따른 탈서울과 출퇴근 개선을 위한 교통망 확충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전국 미분양 주택현황을 살펴본 결과 최근 1년새 미분양 감소량이 가장 큰 곳은 경기 김포시다. 미분양 추이는 작년 3월 1952가구에서 올 2월 153가구로 1799가구 줄었다. 이어 ▲인천 서구 1292가구 감소(1510가구→218가구) ▲경기 파주시 1160가구 감소(1207가구→47가구) ▲충북 충주시 1060가구 감소(1466가구→406가구) ▲경기 용인시 1035가구 감소(5966가구→4931가구) ▲경남 김해시 798가구 감소(1166가구→368가구) ▲대구 달성군 740가구 감소(1212가구→472가구) ▲경기 의왕시 505가구 감소(505가구→0가구) ▲경기 고양시 459가구 감소(898가구→439가구) ▲경남 사천시 418가구 감소(676가구→258가구) 순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들 지역의 미분양 감소 요인은 교통 개선 등을 포함한 개발재료와 가격경쟁력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포시의 경우 내년 서울과 김포를 직통으로 잇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한다. 이에 서울로의 출퇴근 여건 개선 기대감로 서울 전세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파주시, 고양시 등은 GTX 개발계획 확정 및 서울 전셋값 수준의 분양가를 꼽을 수 있다. 지방에서 미분양 감소량이 많았던 김해시 역시 창원시 진해구~김해시를 잇는 웅동 장유 간 도로 2019년 개통, 창원과 부산 대비 저렴한 분양가 등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올 봄 분양시장에서도 미분양이 크게 줄어든 김해, 김포, 고양에서 신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남 김해시 관동동 247-47번지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김해' 전용 59~84㎡, 630가구(일반분양 80가구)를 분양한다. 경기 김포시에서는 호반건설이 Ab-21블록 일대에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5차'전용면적 70~84㎡, 266가구를 분양 중이다. 동원개발은 경기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 M2블록에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전용 84㎡, 312가구를 분양한다. 경기 용인시에는 역북지구 2블록 일원에 안강건설이 '안강 더 럭스나인' 오피스텔 전용 20~51㎡로 468실을 분양한다.

2017-04-27 11:01:3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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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 27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유력 대선후보들이 26일 국방과 미래 먹거리를 주제로 자신의 강점을 부각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보수 후보로부터 연일 공격받는 안보 문제의 적임자임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준비된 대통령을 내세웠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26일 노인 표심을 두고 전면전을 벌였다. ▲정부가 올해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총 10조 9069억의 투자·융자 지원에 나선다. 산업 ▲지난해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바닥을 찍은 대우조선해양이 구조조정과 기술력을 입증하며 한 단계 도약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가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과 리콜 충당금,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올 1분기 판매 고전을 겪으며 수익성이 낮아졌다. ▲LG전자가 스마트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26일 '스마트씽큐 허브 2.0'을 비롯해 실내 공기관리를 도와주는 '에어스테이션', '솔라셀 온습도센서' 등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 3종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처음으로 '분기 영업익 1조 클럽'에 가입했다. 1분기는 디스플레이 업계 통상적인 업황 비수기지만 수익성 중심 제품 믹스 운영 전략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금융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연임 성공 이후 첫 해외 IR(투자설명회)을 떠났다. 민영화 이후 잔여 지분 매각을 위해서다.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장세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6년 만에 2200선을 돌파한 것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걷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타운하우스가 꾸준히 등장해 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테라스, 텃밭, 마당 등 단독주택 같은 분위기를 선호하는 취향이 갈수록 높아지는 분위기다. 유통&라이프 ▲동원홈푸드는 26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HMR 전문 온라인몰 '더반찬'의 조리공장을 오픈하고 2021년까지 2000억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지하철 2·8호선 잠실역 인근에 위치한 석촌호수에서 내달 8일까지 공공설치미술 '스위트 스완'을 전시한다. 16m에 이르는 아빠, 엄마 그리고 5마리의 아기 백조를 만나볼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 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 소속 황재균이 26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51s(뉴욕 메츠 산하)와 홈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민식이 영화 '특별시민'(감독 박인제)에서 권력욕에 눈이 먼 서울시장 변종구를 연기한다. 영화는 '정치와 선거'에 집중,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2017-04-27 06:3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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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왜 지주사 매력에 푹 빠졌나?

롯데 등 국내 기업들이 지주사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 정부에서 경제민주화 요구가 거세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미 국회에는 기업이 지주사로 전환할 때 자사주 활용을 제한하는 공정거래법과 상법 개정안도 제출된 상태다. 자회사 의무보유비율이 올라가고 자사주 활용이 가로막히면 기업은 지주회사 전환이 그만큼 힘들어진다. ◆롯데 등 지주사 개편 박차 롯데가 지주회사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기업 분할과 합병을 거쳐 지주회사로 출범할 예정인 롯데그룹에 대해 "복잡한 지배구조가 간단해지고 지주회사에 대주주 일가의 직접 지분이 생성되어 그룹 지배력 강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호텔 상장이 이뤄져야 큰 틀에서 지주회사 전환이 완료된다는 건 변함이 없으며 계열사 분할·합병 작업은 호텔롯데 상장에도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25일 지주사 전환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윤윤수 회장 등이 보유한 지분을 모두 에이치엠앤드디홀딩스로 현물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에이치앰앤드디홀딩스는 휠라코리아 최대 주주로 변경됐다. 윤 회장 등 5명이 이 회사 주식 100%를 취득한다. 이에 따라 '윤 회장-지주사(에이치앰앤드디홀딩스)-휠라코리아 등 계열사'로 이어지는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된다. 우리은행은 '연내 지주사 신청'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광구 행장은 지난 3월 서울 광화문 KT본사에서 열린 K뱅크 개소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주사 전환 신청을 올해 하반기 경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지주사 전환은 내년 3월이나 6월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당초 연내 지주사 전환을 목표로 했으나 예상보다 3~6개월 쯤 이를 미룬다는 것이다. 우리은행이 금융위에 예비인가를 신청하면 금융위는 60일간 심사를 한다. 심사 결과 문제가 없으면 본인가를 신청하고 30일간 심사 후 지주사 전환을 승인하게 된다. 이렇게 지주사로 전환하면 은행으로 있을 때보다 자기자본 비율도 1%포인트가량 올라가고 인수·합병을 위한 조달 비용도 줄어드는 효과가 난다.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도 관심사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지배구조 개편은 '언제 하느냐'(when)의 문제이지, '할지 말지'(if)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지적한다. 이어 "(현대모비스가 지주사가 될 것이라는) 시장의 추측과 달리 그룹 지주사는 현대차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는 순현금 여력이 많고 지주사 전환 시 인센티브가 큰 데다 그룹 내에서 브랜드 로열티를 수취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라고 설명했다. 반면 미래에셋대우 정대로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가 지주회사로 전환한 이후 현대차와 기아차가 순차적인 인적 분할과 각사 투자부문 간 합병을 통해 개편을 완성할 것"이라며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고리는 최종 지주회사 소유의 자기주식으로 내재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왜 지주사인가? 기업들이 지주사 매력에 푹 빠져 있는 이유는 뭘까. 지분율이 높지 않은 최대주주 입장에서는 손쉽게 지분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제조업체들을 중심으로 2, 3세로 경영권을 넘겨야 할 시기에 놓인 기업들이 하나 둘 생겨나는 상황에서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경제민주화 바람은 지주사 전환 카드를 만지작거리게 하는 이유로 관측된다. 정치권에 부는 경제민주화도 영향을 주고 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지주회사의 자회사(손자회사) 지분 의무 보유 기준을 현재 상장사 20% 이상, 비상장사 40% 이상에서 각각 30% 이상, 50% 이상으로 각각 높이는 방안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정대로 연구원은 "작년 10월 지주회사 설립·전환을 위한 지주회사 판단 요건과 자회사 최소 지분율 등 행위 요건 등을 강화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발의돼 국회에 계류 중이며 주요 대선 후보들도 지주회사 요건 강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며 "대선 이후 실행 여부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제 입법화 시 지주회사 설립·전환을 추진하는 그룹과 이미 완료한 지주사에도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7-04-26 16:00:0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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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1년…위기의 성과연봉제

유력 대선후보들 성과연봉제 폐지 입장…文 "원점 재검토"·安 "노사 합의 시만 인정" 예보, 지난해 노사 합의로 도입…노조위원장 "사측 독단적 결정" 주장 지난해 5월 박근혜 정부는 중점 추진사업으로 9개 금융 공공기관을 포함해 119개 공공기관에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 같은해 7월에는 은행연합회에서 성과연봉제 가이드라인을 내놓는 등 시중은행에도 이를 도입하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는 듯 했다. 박근혜 정부는 이 같은 성과에 고무적인 모습을 보이며 "성과연봉제 도입은 박근혜 정부의 핵심 성과"라며 자화자찬하기에 이르렀다. 다만 1년이 지난 지금 성과연봉제는 자리를 잡기는커녕 오히려 폐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장 다음달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각 당 후보들이 성과연봉제 도입에 대해 노사 합의 파기라고 규정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폐지 후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경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노사 간 합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경우 이를 중단하고 노사가 다시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성과연봉제 도입을 관철시킨 예보도 현재 노조 반발 등 상당한 진통을 겪고 있다. 당장 오는 8월 성과연봉제 도입 평가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 노조의 성과연봉제 폐지 주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형구 예보 노조위원장은 "차기 정부에서 성과연봉제 도입을 전면 재검토하고 폐지할 가능성이 있어 성과연봉제를 먼저 시행한 예보 직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전임 노조위원장이 합의한 것 자체를 무효로 할 순 없지만 직원들의 의사를 확인해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 공공기관 중 지난해 노사합의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기관은 예금보험공사와 주택금융공사 등 두 곳이다. 예보는 당시 조합원 다수가 도입 반대를 표명하며 투표에서 관련안이 부결됐음에도 불구 노조위원장과 사측 간, 주금공은 노조 대의원 대회를 통해 합의가 이뤄지면서 성과연봉제가 도입됐다. 다른 금융 공공기관은 노조 합의 없이 이사회 의결만으로 도입이 결정됐다. 이에 내년 1월부터 각 기관은 성과연봉제 시행을 앞두고 있다. 노조 측은 현재 법원에 효력정지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당장 예보는 당시 노조위원장이 사측과 성과연봉제 폐지를 합의했기 때문에 법적으로 이를 뒤집기는 어렵다. 법원은 노조위원장과 회사 간 단독 단체협약 체결에도 효력을 부여하고 있다. 다만 조합원들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은 노조위원장에게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한 판결은 있다. 실제 예보 노조에 따르면 최근 조합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과연봉제 폐지를 바라는 인원은 전체의 65%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수준으로의 조정을 원하는 인원도 전체 19%에 달했다. 성과연봉제를 유지하자는 답변은 한 명도 없었다.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시 노조위원장이 조합원 총투표 결과를 뒤집고 독단적으로 합의를 해야만 하는 만큼 정부의 압박이 얼마나 크고 무서웠는지 정치권, 사정당국 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예보는 "성과연봉제는 정당한 대표 권한을 갖는 기관장과 노조위원장 간 합의에 의해 도입됐다"며 "최근 실시된 노조 설문도 결과편향적 설문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는 등 일방적인 설문의 결과가 조직 전체의 의견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차기 정권을 누가 잡느냐에 따라 성과연봉제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 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도입이 취소된다면 은행권에도 (성과연봉제 도입에)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26 15:58:19 이봉준 기자
비급여 진료, 실손보험 가입자가 건강보험의 2배↑…"공개 대상 확대해야"

도수치료, 비타민 주사 등 실손의료보험 과다청구를 유발해온 비급여 항목 진료에 대해 공개범위를 확대하고 관련 코드를 표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간 국민건강보험으로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은 진료비 부담이 큼에도 불구 공개범위가 제한적이고 관련 코드가 병원마다 제각각이라 투명성에 대한 지적이 있어 왔다. 26일 보험개발원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비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건강보험 가입자의 비급여 항목 진료는 평균 17.3%였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실손보험 가입자의 비급여 비중은 평균 36.3%로 건강보험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특히 지난 2011년 33.6%였던 실손보험 비급여 비중은 2014년 37.6%로 꾸준히 상승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국민건강보험 가입자는 비급여 보장이 안돼 꼭 필요한 치료가 아니면 굳이 비급여 항목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실손보험은 진료비를 청구하니 부담이 적어 상대적으로 비급여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은 통상 비급여 항목 진료비를 보장하지 않고 환자가 전액 부담한다. 실손보험 가입을 통해 해당 금액을 보전 받는 것이 대부분이다. 다만 비급여 진료비는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책정해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정부는 이에 지난 2015년 의료법 개정에 따라 병원급 이상에선 비급여 진료비를 공개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전체의 10.9%에 불과해 나머지 90%에 달하는 의원급 비급여 진료비는 여전히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어 과잉 진료를 통해 실손보험료를 인상케 하는 주범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병원별로 실손보험에서 비급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의원급(52.3%)인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규모가 작을수록 비급여 진료가 많이 시행되고 있는 것이다. 질환별로는 비급여 비중이 높은 상위 10대 지급원인 중 물리치료를 자주 시행하는 M코드 질환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개발원은 "규모가 작은 의원급일수록 상대적으로 증세가 가벼운 비급여 진료가 많이 발생했다"며 "비급여 진료비 공개를 의원급까지 확대하고 도수치료나 증식치료 등을 비급여 공개 대상으로 포함함은 물론 비급여 진료비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체계의 적극적인 통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2017-04-26 14:40:0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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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있는 타운하우스, 구입해 볼까?"

타운하우스가 꾸준히 등장해 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테라스, 텃밭, 마당 등 단독주택 같은 분위기를 선호하는 취향이 갈수록 높아지는 분위기다. 타운하우스는 아파트와 달리 정원 등 개인공간을 만들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교통망을 갖춘 타운하우스는 인기가 높다. 지난 2월 공급한 GS건설의 김포한강신도시 '자이더빌리지'는 525가구 모집에 1만7171건이 접수되며 평균 경쟁률 33대 1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동탄레이크자이 더테라스'의 경우 평균 26대 1,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도 평균 53.8대 1을 나타냈다. 타운하우스는 대부분 도심에서 떨어져 있었으나 최근 마당, 테라스 등은 물론 생활편의시설과 서울 접근성도 양호해 수요자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수도권의 타운하우스를 살펴보면 라온건설은 '동백 라온 프라이빗 테라스파크'를 5월 중 선보인다. 전용 84㎡, 133가구로 전 세대 앞마당 옥상 테라스가 조성된다. 주변에는 석성산과 저수지, 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이와 함께 이마트, CGV, 쥬네브 상가, 홈플러스 익스플레스 등이 있다. 금도건설은 '김포 고촌 솔리힐더테라스'를 5월 중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84㎡ 140가구로 1층(일부 제외)과 5층은 테라스하우스로 구성됐다. 단지 앞에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이 내년 개통되며 김포IC와 김포한강로가 위치하고 고촌근린공원이 가깝다. 파주에서는 운정신도시와 덕이지구 사이에 타운하우스 '운정 더테라스'가 분양 중이다. 88가구로 1층 세대에 테라스가 제공된다. 경의중앙선 야당역을 이용할 수 있고, 운정IC를 통해 제2자유로, 자유로, 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이 쉽다. 용인시 처인구에서는 '용인 포레스토리'가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174가구로 영동고속도로와 제2경부고속도로(예정) 진입이 수월하다. 또 전체 사업부지를 단차시공한다.

2017-04-26 14:16:12 이규성 기자
정부, 4차 산업혁명 육성할 두뇌기업 찾는다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첨병으로 육성할 두뇌기업 발굴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엔지니어링, 디자인 등 기획·설계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닌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K-BrainPower)' 선정을 위한 2017년도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정부가 정의한 K-BrainPower 기업은 제품에 대한 기획력 및 아이디어가 기업의 부가가치 창출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는 기업을 말한다. K-BrainPower 육성 사업은 지난 2015년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주요 정책과제인 제조업 소프트파워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2014년부터 2016년에 걸쳐 총 115개 회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약 40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업종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엔지니어링, 디자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5개 분야며 기획·설계·연구 등 가치사슬 상류 분야에서 3년 이상, 전년도 매출액 10억원 이상 기업을 신청대상으로 한다. 접수는 6월 1일부터 6월 16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업성장팀으로 하면 되며 선정 결과는 8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평가는 신청기업에 대해 서면심사, 발표평가, 최종심의를 통해 인력·기술·성장가능성·경영상태 등 정량·정성적 요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되, 연구실적 및 보유 기술의 우수성 등 기술혁신 역량에 가장 높은 배점을 부여한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인력·기술·자금을 종합지원하고, 다른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우대 지원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공고에 대한 정보를 기업들에게 충분한 제공하기 위해 5월 16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자세한 선정계획은 산업부(www.motie.go.kr)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경환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기획·설계 등 두뇌 역량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원동력"이라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 두뇌기업을 집중 육성해 세계적인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7-04-26 14:06:27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