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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앞으로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장' 민간인에 맡긴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세월호 미수습자 유골 은폐 논란'과 관련해 현장수습본부의 조직과 인력, 기능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장을 민간의 역량 있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재의 현장수습본부 조직도 선체조사위원회와 곧 출범 예정인 2기 특조위 조사활동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탈바꿈된다. 해수부는 이날 세월호 유골발견 관련 2차 중간조사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후속대책을 발표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의 분위기 일신을 위해 올해 안에 전면적인 인적쇄신도 이뤄진다. 해수부는 또 현재 선체조사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선체 직립이 완료된 이후 미수습자 수색을 재개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현재 좌현으로 기울어진 세월호의 상태에서 안전상의 문제로 수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일부 기관구역(보조기관실 등)의 경우 선체 직립이 완료된 이후 수색을 재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유골 은폐 논란 조사에 대해 해수부 감사실은 결과적으로 지난 17일 발견 유골의 수습과 관련해서는 이전의 세월호현장수습본부에서 해왔던 조치와 다르게 유골 발견 사실을 미수습자 가족 및 관계자에게 통보하지 않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어 장·차관 보고도 3일 정도 지연했으며 장관의 지시사항도 이행되지 않는 등 업무처리와 보고체계 전반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류재형 해수부 감사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관계자들의 징계 등 처분 요구는 위법·부당행위 행위 여부, 고의성 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앞으로 선체조사위원회 관계자 면담 등 남아있는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다음주 중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세월호 객실 지장물에서 발견된 유골은 기존 수습자인 이영숙씨로 확인됐다. 송상근 해수부 대변인은 "지난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한 결과, 국과수로부터 이영숙씨 유골로 확인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IMG::20171128000117.jpg::C::480::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류재형 감사관이 세월호 유골 발견 관련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수}!]

2017-11-28 16:22:18 최신웅 기자
청년 아이디어·장년 노하우 공존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문 열어

청년의 아이디어와 장년의 노하우가 공존하는 '세대융합 창업캠퍼스'가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란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퇴직 장년을 청년이 창업한 스타트업에 파견해 기업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에서 서울권역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개소식을 열었다. 창업캠퍼스는 서울(주관기관 : 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을 비롯해 수원(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성남(한국디자인진흥원), 대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북(전북경제통상진흥원), 경남(영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총 6곳이 문을 연다. 앞서 중기부는 세대융합 창업팀 130개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서울은 22개 팀이다. 이들 창업팀에게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총 1억원까지 시제품 개발비, 마케팅 등 사업비와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등 초기창업 전 단계를 집중 지원한다. 특히 우수 창업팀에게는 후속투자와 글로벌 진출지원, 최대 3000만원의 창업자금도 후속 지원한다. 스타트업에 노하우를 전수해 줄 장년 인재에게는 맞춤형 경영진단 및 자문역할 활동비도 1일 20만원(최대 10회)이 지급된다. 또 이들이 창업기업 환경 이해 및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에 참가한 이후 창업기업의 핵심인력으로의 활동도 지원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서울권역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는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메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기술력을 보유한 중장년과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모인 곳으로, 중장년의 경험과 노하우가 청년기업의 혁신에 마중물 역할을 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7-11-28 16:13: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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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캠코 손잡고 경영애로 中企에 678억 지원 '성과'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손잡고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6곳에게 총 678억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28일 중진공에 따르면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는 이 사업은 경기 악화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의 자산을 '임대조건부 매매계약(Sales and Lease Back)'으로 인수해 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두 기관은 앞서 2014년 12월 당시 중소기업 대상 자금지원 및 자산인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후 이듬해 사업을 진행했으며 중진공 추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6개 중소기업이 678억원을 조달했다.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은 캠코가 기업 자산을 인수한 후 기업과 재임대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해당 기업에 우선매수권을 부여해 사업기반 유지, 재무구조개선 및 금융이자비용 감소를 통한 기업 신용도 제고 효과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중진공은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추천하고 자산인수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건강진단, 진로제시컨설팅 및 정책자금 융자 등의 추가 지원을 검토해 중소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 사업 주요 대상은 자가공장이나 사옥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영정상화가 가능한 기업으로서 해당 부동산 매각대금으로 금융회사 차입금을 상환 후 재무구조를 개선하고자 하는 중소기업(법인)이다. 중진공 김정열 리스크관리처장은 "올해는 관련법이 개정돼 지난해까지만해도 취급이 불가능했던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입주 공장도 매입대상에 포함됨으로써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경영애로를 극복하기 위해 보유한 사업장을 매각하고 재무상태를 개선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중진공 리스크관리처로 문의하면 된다.

2017-11-28 12:00:00 김승호 기자
국내 특허미생물 1만1400여 점 중복 보존 완료

농촌진흥청과 특허청은 국내 4개 특허미생물 기탁기관에 보관돼 있는 특허미생물 1만1382점에 대한 복제본을 제작하고 '국가특허미생물 통합보존소'에 중복 보존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허미생물은 한 번 소실되면 복구에 어려움이 있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정 장소에만 보존하는 경우 자연 재해나 인위적 재난으로부터 소실될 우려가 높아 일부 선진국의 경우 거리를 달리한 장소에 특허미생물의 중복보존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중복 보존되는 특허미생물 1만1382점은 영하196 ℃의 액체질소를 이용한 보존 방법으로 특허미생물의 최소 의무 보존기간인 30년 이상 장기간 보존된다. 오는 2018년부터 기탁되는 특허미생물은 상시적으로 복제본을 만들어 중복 보존할 계획이다. 한편,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 2013년 특허청으로부터 국내 4개 기탁기관에 분산 보존돼 있는 특허미생물 복제본을 통합 보존하는 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어 2015년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로부터 특허미생물 국제 기탁기관으로 승인받았다. 이는 세계에서 44번째, 국내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미생물자원센터, 한국미생물보존센터, 한국세포주연구재단에 이어 4번째이며 국가기관으로서는 처음이다. 김정선 농진청 연구사는 "국가 특허미생물 안전중복 보존 완료로 특허미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안전망을 구축했다"며 "이는 국제적으로도 특허미생물 관리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킨 성과"라고 말했다.

2017-11-27 16:07:1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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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쇼핑 대목' 카드업계, 해외직구族 대상 캐시백 등 이벤트

카드업계가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해외직구(직접구매) 캐시백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크리스마스까지 해외직구를 노리는 국내 카드 소비자들을 겨냥한 각종 할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해외직구 규모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해외직구는 16억3000만 달러, 우리돈 1조7700억원 규모로 올해는 2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1위' 신한카드는 해외직구 이용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외 온라인가맹점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총 2211명을 추첨해 1등 해외직구 사용액 전액(1명·최대 100만원), 2등 결제액의 50%(10명·최대 50만원), 3등 30%(200명·최대 5만원), 4등 5000원(2000명) 등을 돌려준다. 또 해외직구족들이 즐겨찾는 사이트인 '비타트라', '테일리스트'에서 신한카드로 100 달러 이상 사용하면 10 달러를 즉시 할인해준다. 각각 선착순 1000명,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KB국민카드는 배송 대행업체인 '몰테일'과 '아이포터'에서 국민카드(KB국민 비씨카드, KB국민 마에스트로카드 제외)로 100 달러 이상 배송 대행비를 결제하면 선착순 5000명까지 배송 대행비를 10 달러 할인해준다. 또 11월 한 달간 행사 응모 및 국민카드(KB국민 기업카드, KB국민 비씨카드, KB국민 마에스트로카드 제외)로 해외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원화 환산금액 기준)에 따라 30만원 이상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쿠폰 1매, 50만원 이상 1만원 캐시백, 100만원 이상 2만원 캐시백, 200만원 이상 5만원 캐시백 등이 각각 제공된다. 아울러 내달 말까진 행사 응모 후 국민카드(KB국민 기업카드, KB국민 비씨카드, KB국민 마에스트로카드 제외)로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해외서비스 수수료 0.5~1.4%와 해외이용 수수료 0.25%를 전액 캐시백해준다. 건당 5만원 이상 사용한 일시불 전표를 2~5개월 무이자 할부로 전환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내달 12일까지 아이허브, 아마존, 알프로렌 등 삼성카드가 선정한 해외직구 쇼핑몰에서 100 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발뮤다 토스터, 하만카돈 무선이어폰,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경품을 증정한다.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해당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우리카드도 연말까지 미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50 달러 이상 결제하면 '이하넥스' 또는 'THE빠른배송'에서 배송비 3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 이벤트 페이지에서 선착순 3000명에게 할인코드를 발급하며 회원당 최대 3회까지 받을 수 있다. 또 아마존에서 우리카드(BC글로벌브랜드)로 100 달러 이상 결제하면 35 달러를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선착순으로 결제한 6500건에 한해 적용되며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결제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해야 한다. BC카드도 연말까지 BC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고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BC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결제 금액대별로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내년 1월 4일까진 롯데면세점에서 BC 신용카드로 150 달러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인천공항점 선불카드 2만원권, 김포공항점 선불카드 1만원권 등을 제공(선착순 6600명)한다.

2017-11-27 15:37:53 이봉준 기자
10월 가계대출 금리 年 3.50%…2년 9개월 만 최고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신규 기준)가 2년 9개월 만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대출자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7년 10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신규 취급액 기준 연 3.50%로 전월 3.41% 대비 0.09%포인트 인상됐다. 지난 2015년 1월 3.5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승폭도 올 1월 0.1%포인트 이후 가장 높았다. 주택담보대출이 3.24%에서 3.32%로, 집단대출이 3.14%에서 3.38%로, 보증대출이 3.28%에서 3.36%로, 소액대출이 4.60%에서 4.63%로 오르는 등 대부분의 금리가 인상됐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채 등 주요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올 하반기 들어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 등 영향으로 시장금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업대출 금리는 3.45%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 대출이 3.69%에서 3.67%로 떨어졌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3.10%에서 3.11%로 상승했다. 이처럼 기업대출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체 대출 평균 금리는 전월 수준인 3.46%를 유지했다. 한편 최근 금융당국이 시중은행 등에 고정금리로의 대출 전환을 유도하고 있음에도 불구 고정금리 비중은 오히려 줄고 변동금리 비중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금리 비중 확대는 1400조원을 넘어선 국내 가계부채의 질 측면에서 우려가 제기된다. 금리 상승 시 곧바로 대출자들의 가계부채 상환 부담이 크게 늘기 때문이다. 지난달 은행 신규 가계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은 27.3%로 전월 대비 2.7% 하락했다. 지난 2014년 2월 23.8% 이후 3년 7개월 만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영엽 한은 금융통계팀 부국장은 "최근 부동산 규제의 영향으로 장기 고정금리가 주로 적용되는 주담대 비중이 지난해 4분기 71.68%에서 올 3분기 70.87%로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17-11-27 14:34:08 이봉준 기자
30일 한은 금통위…"금리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 높아"

오는 30일 올해의 마지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개최된다. 이에 따라 금리인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선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한은이 공개한 10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이일형 금통위원 외 다른 2명의 위원도 금리인상 필요성을 언급했음은 물론 최근 한국경제의 수출 호조에 따른 성장세 회복 등이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설명이다. 26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이달 금통위에서 현재 연 1.25% 수준인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전망이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금통위에서)만장일치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다"며 "시장에선 이미 이달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보단 다음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언제일 것이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10년 7월부터 총 다섯 차례 금리를 인상했다. 다만 지난 2011년 6월 연 3.00%에서 3.25% 금리를 인상한 이후로는 단 한 차례도 금리를 올리지 않았다. 이달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경우 무려 6년 5개월 만의 인상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우리 경제의 통화정책 여건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경제가 최근 세계경제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3년 만의 3%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반면 일각에선 1400조원을 돌파한 가계부채 증가세가 여전히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국인 국내 투자의 증가세 등으로 유가증권시장 등이 고점을 찍는 와중에도 여전히 체감경기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 회복세를 이어가는 수출과 달리 내수 시장은 아직 온기가 퍼지지 못하고 있다. 청년 등 일자리 사정은 좋지 못하고 올 3분기 실질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하면서 8분기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소비자물가 역시 한은의 물가안정목표인 2%에 미달하고 있다. 이 같은 사항을 고려할 때 아직은 경기회복에 방점을 찍어야 할 때라는 주장도 나온다. 구정모 한국경제학회장은 "기준금리 인상 시 원화 강세를 부추기면서 수출 위축이 우려되고 가계빚 이자 부담도 커져 최근 한국경제의 경기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며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정책의 발목을 잡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의 입장은 대비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한국과의 연례협의 결과를 소개하며 "한은이 앞으로 2회 정도 기준금리를 올려도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2017-11-26 17:07:4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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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DTI 내년 1월 시행...다주택자-자영업자 대출심사 강화

-금융회사, 高 DSR 별도 관리 -임대업 이자상환비율 주택 1.25배, 비주택 1.5배 다주택자의 추가 대출이 사실상 어려워지는 신DTI(총부채상환비율)가 내년 1월 시행된다. DSR(총체적상환능력심사제)는 금융권 자율에 맡겼지만 고(高)DSR은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 이와 함께 그간 취약부문으로 지목된 개인사업자와 부동산임대업자에 대한 대출 심사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융회사 여신심사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달 내놓은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다. 핵심은 금융회사가 대출자의 소득과 부채를 최대한 정확하게 반영해 갚을 수 있는 만큼만 돈을 빌려주겠다는 것이다. 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은 26일 "상환 능력을 중심으로 선진화된 여신심사 관행이 정착되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 新DTI, 다주택자 원천 봉쇄 신DTI는 기존 DTI에서 소득과 부채 산정방식을 더 깐깐하게 개선했다. 가장 큰 차이는 현재 DTI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기존 대출의 이자상환액만 반영하지만 신DTI는 기존 주담대의 원리금 상환액까지 감안해 대출한도를 결정한다는 점이다. 기존 대출의 유형에 관계 없이 원금분할상환을 가정하며, 다주택자는 2번째 주담대부터는 만기를 15년으로 제한해 신DTI를 산정한다. 다주택자가 만기를 길게 늘리거나 거치식으로 대출받아 규제를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겠다는 의도다. 중도금·이주비 대출의 경우 기존 차주가 새로 주담대를 받으려고 하면 부채에 포함시켜 다주택자의 추가 대출을 사실상 어렵게 했다. 소득 역시 안정성을 고려해 1년치만 확인하던 것을 '2년'으로 기간을 늘린다. 증빙소득이 없다면 예외적으로 연금납부액 등 인정소득과 카드사용액 등 신고소득으로 소득을 산정하지만 일정비율(인정 5%·소득 10%)을 차감하고 소득한도를 최대 5000만원으로 제한한다. 향후 소득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 연령 제한 없이 일정비율을 증액해 반영한다. 주담대뿐만 아니라 신용대출 등 모든 대출의 원리금을 반영해 대출 한도를 산정하는 DSR는 내년 하반기 은행권부터 도입한다. DSR의 소득 산정방식은 신DTI와 동일하지만 이 기준에 따른 산정이 어려울 경우 금융회사에게 자율성을 부여한다. 우수거래고객 대출 등 증빙소득을 보지 않는 신용대출의 경우 인정·소득을 확인하거나 소득을 보지 않고 고DSR 대출로 분류해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 ◆ 자영업자·임대사업자도 소득 따져서 대출 내년 3월부터는 개인사업자 대출심사도 소득을 따져 더 깐깐하게 한다. 부동산 임대업은 대출 심사시 RTI(임대업 이자상환비율)를 산출해 적정성 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RTI 기준은 주택 1.25배, 비주택 1.5배다. 금융위가 한 은행의 RTI 도입 시 영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택 임대업 RTI 1.25배 적용 시 2014~2017년 9월까지 이뤄진 부동산임대업 대출의 21.2%가 기준에 미달했다. 비주택 임대업도 RTI 1.5배 적용시 대출의 28.5%가 기준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은 1억원 이상 신규 대출시 차주의 소득대비대출비율(LTI)을 산출해 여신심사에 활용토록 했다. LTI는 차주의 소득 대비 개인대출을 포함한 전 금융권 대출의 비율을 말한다. 자영업자 대출은 지난 2012년 말 355조원에서 2016년 말 521조원으로 급증한 상태다. 이와 함께 금융회사는 업종별 쏠림 방지를 위해 대출규모, 대출증가율 등을 고려해 매년 3개 이상의 관리대상 업종을 선정하고, 업종별 한도를 설정해야 한다. 자영업자 대출은 금액 기준으로 부동산임대, 제조, 도매, 소매, 음식업종이 전체의 72%를 차지하고 있다. 차주수 기준으로는 음식, 소매, 도매업이 전체의 3분의 1에 달한다.

2017-11-26 14:44: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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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국내 1만톤급 이상 제2쇄빙연구선 건조 시급"

최근 세계 주요국들이 북극해 자원개발을 위한 북극 진출에 적극적인 가운데 우리나라도 1만톤급 이상의 대형 제2쇄빙연구선 건조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최근 세계 주요 국가들은 북극 과학연구를 증진하기 위해 앞 다투어 쇄빙연구선의 건조를 서두르고 있다. 이미 2만1000톤급의 쇄빙연구선을 보유한 중국은 추가 건조에 착수해 2019년에 완료할 계획이며 일본도 북극 전용 쇄빙연구선의 건조를 결정하고 세부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MI에 따르면 이처럼 주요국들이 쇄빙연구선 확충에 나선 이유는 그만큼 북극 과학연구에 대한 수요가 많고 자국의 이익에도 부합하기 때문이다. 북극 과학연구는 북극해 해저와 해상에 대한 기초 과학연구뿐만 아니라 신기술 및 신제품의 방한성능 시험장과 국제협력 증진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북극과학연구는 북극해 자원개발, 항로이용, 환경보호와 항해안전을 위한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이러한 북극 과학연구는 대륙인 남극과 달리 대부분 바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고정된 과학기지보다는 쇄빙연구선을 통한 연구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 현재 우리나라는 7500톤급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1척을 보유하고 있다. 아라온호는 남극과 북극을 오가며 연구와 기지 보급 활동을 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특히 연간 320일 정도의 운항 중 실질적으로 북극연구에 투입되는 기간은 채 30일도 못된다. 그 이유는 아라온호는 당초 남극 과학연구를 위해 건조됐지만 북극 연구에도 투입되면서 태평양을 건너며 극과 극을 오가야 하는 비효율성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쇄빙연구선을 통한 북극 과학연구는 과학연구 자체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지만, 첨단 선박건조기술 축적,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북극권 협력 증진 등 부수적인 가치도 지대하다고 입을 모은다. 전 세계 국가들이 최근 건조 중이거나 건조계획 중인 쇄빙연구선 26척 중 건조규모가 확정된 것은 25척이다. 25척 중 1만톤이 넘는 쇄빙연구선은 총 17척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하고 있다. KMI는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도 북극 과학연구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1만톤급 이상 규모의 제2쇄빙연구선을 조속히 건조할 필요가 있다"며 "북극 정책에 대해서는 이미 우리나라가 옵서버국가로 지위를 확보하고 비북극권 국가 중 가장 활발한 국제협력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북극 과학연구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위한 제2 쇄빙연구선 확보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MG::20171126000029.jpg::C::480::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7500톤급 쇄빙선 '아라온호'. 아라온호는 당초 남극 과학연구를 위해 건조됐지만 북극 연구에도 투입되면서 비효율성이 존재하고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북극해 자원 확보 및 연구를 위한 1만톤급 이상의 제2 쇄빙성 건조가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11-26 12:25:16 최신웅 기자
식품산업 도약의 한마당, '2017 대한민국식품대전'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17 대한민국식품대전(KOERA FOOD SHOW)'을 이달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4일 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190여개 식품기업이 참여해 국내외 판로상담지원, 창업투자상담, 최신 시장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은 식품 트렌드별로 분류해 천연식품(Natural), 발효식품(Slow), 건강식품(Wellness), 디저트·음료(Pleasure), 간편식품(Convenience) 등 총 5개 테마에 맞춰 소비자들이 기호에 따라 관람하기 쉽게 전시된다. 특히 식품대기업과 중소식품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해 CJ제일제당, 대상㈜, ㈜오뚜기, ㈜농심, ㈜신세계푸드, ㈜농협식품 등 우리나라 식품분야 선도기업 6개가 참여해 중소식품기업이 대기업 제품 개발방향 등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참여 식품기업의 국내외 판로활성화를 위한 바이어 상담회도 열린다. 29일에는 2017 바이코리안푸드(BKF) 행사와 연계해 중국, 일본 등 20개국 해외바이어 107명을 초청한 상담회가 열리고 30일과 12월 1일에는 국내 유통업체·홈쇼핑 MD 등 200여 명이 참여하는 국내 바이어 상담회가 열린다. 아울러 식품기업 창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농가 창업관, 식품 스타트업 기업관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대한민국식품대전은 식품업계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며 "농식품부는 향후 식품산업이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업계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책수단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11-26 12:25:04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