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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골든디스크] 대상은 5회 연속 '엑소'? '방탄'의 뒤집기? 역대 수상자 살펴보니…

오늘 막을 여는 '32회 골든디스크'가 실시간검색어와 대형포털을 비롯한 각종 SNS에 등장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로 32회를 맞은 골든디스크 대상의 영예가 어떤 스타에게 돌아갈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역대 골든디스크의 대상 수상자를 알아보자. 1986년 골든디스크의 탄생과 더불어 '제1회 골든디스크'의 대상의 명예는 가왕 조용필에게 돌아갔다. 조용필은 85년 발매한 히트 발라드곡 '허공'으로 첫 골든디스크의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허공'는 노무현 前 대통령이 즐겨 부르던 노래로도 유명하다. 당시 대중가요 최초로 뮤직비디오를 선보였고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톱스타 김혜수가 앳된 중학생의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었다. 조용필을 필두로 이듬해 이문세, 주현미, 김건모, HOT, 조성모, 동방신기, 소녀시대, 엑소 등 골든디스크 대상은 당대를 평정한 대스타들의 가슴에 안겨져 왔다. 앞서 언급한 뮤지션들은 노래는 물론, 트렌드를 선도하는 시대의 아이콘들이었다. 한편 역대 골든디스크 최다 음반대상 수상자는 엑소(4번) 밝혀졌다. 김건모, 조성모, SG워너비 그리고 소녀시대가 음반과 디지털음원 대상을 합해 각 3번씩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 골든디스크 음반대상은 누구의 품에 돌아갈지 궁금증을 높인다. 음원시장에 끊임없이 대형 신인들이 등장하고 인상적인 히트곡들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올해는 방탄소년단과 엑소가 대상 수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음반대상의 심사기준을 살펴보면, '판매량집계기간'은 2017년 12월 말까지 합쳐져 추산된다. 또한 음반심사의 대상은 6곡 이상 수록된 앨범에 한해진다. 하지만 특별상과 신인상의 경우에는 6곡 이하의 미니앨범과 음반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또 드라마나 영화 속에 등장해 인기를 얻고 있는 O.S.T 앨범들은 본상수상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11월까지 집계된 가온차트 기준으로는 방탄소년단이 'LOVE YOURSELF 承 'Her''로 142만 4886장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엑소는 'THE WAR'로 108만 6307장을 판매했다. 'THE WAR'의 리팩키지 'THE WAR: The Power of Music'로는 50만 6485장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열리게 될 음반 대상 부문에서는 올해 라이벌로 여겨졌던 아이돌그룹 엑소와 방탄소년단이 출동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2018-01-10 17:03:02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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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풍산개 등 한국 토종개 "야생 늑대 공통 조상"

진돗개, 풍산개, 경주개동경이 등 우리나라 토종개의 뿌리는 야생 늑대를 공통 조상으로 기원했지만 각각의 독특한 유전적 다양성을 갖고 한반도에 정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농촌진흥청은 10일 2018년 무술년 '황금 개의 해'를 맞아 한국 토종개와 야생·고대·현대의 개 33품종 2258마리의 유전체 분석결과를 비교·발표했다. 농진청은 개의 DNA에 존재하는 유전자형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유전자 칩을 이용해 개의 전체 유전체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우선 한국 토종개는 중국 개, 일본 개와 더불어 고대 개 품종들과 유전적으로 비슷했다. 하지만 현대 품종들과 비교한 결과에서는 진돗개, 풍산개, 경주개동경이 3품종의 유전적 근연 관계가 매우 가까웠고 외국 품종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한국 토종개들이 자신들만의 고유한 집단을 구성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한국 토종개는 다른 외국 개 품종에 비해 늑대·코요테의 유전자형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이는 한국 토종개들이 야생성을 더 많이 지니고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토종개 중 야생 늑대의 유전적 특징은 풍산개, 경주개동경이, 진돗개 순으로 더 많이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분석 과정에서 한국 토종개들의 유효집단크기가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어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위한 보호·육성 사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효집단크기가 작아질수록 그 집단은 근친도가 높아지고 유전적 다양성이 낮아진다. 유효집단크기가 50마리가 되면 멸종위기종에 가까워짐을 뜻한다. 현재 한국 토종개의 유효집단크기는 진돗개 흑구 485마리, 진돗개 네눈박이 262마리, 풍산개 백구 110마리, 경주개동경이 백구 109마리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IMG::20180110000136.jpg::C::480::경주개동경이./농촌진흥청}!]

2018-01-10 16:37:34 최신웅 기자
정부, 에너지·FTA·산업 전문인력 8000명 양성한다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혁신성장을 이끌 산업·에너지·무역 등의 전문인력 약 8000명을 양성한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8년도 산업부 인력양성계획'에 따르면 올해 산업별 전문인력 2684명, 지역 연구인력 2463명, 에너지 전문인력 1500명, 무역 전문인력 1280명, FTA 전문인력 150명 등 8000여 명의 산업전문익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산업단지 근로자 5340명에 대한 평생학습 교육, 전국 71개 공과대학생 2만1000명의 창의적 종합설계(캡스톤디자인) 교육 지원, 경력단절 여성연구원 120명의 재취업 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1400억원 보다 4.5% 증가한 1463억원을 올해 투입할 예정이다. 분야별 세부 계획을 살펴보면 산업분야의 경우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첨단신소재 3D프린팅, 친환경·스마트선박, 웨어러블 스마트디바이스, 고신뢰성 기계부품, 고부가 금속소재 등 5개 신산업에 대한 인력양성사업을 신설하고 미래형자동차·드론·바이오·나노융합 등 기존 22개 인력사업에 대한 지원도 계속 수행할 계획이다. 도 에너지 분야는 에너지·자원, 기후변화 대응, 신재생·전력·원자력 분야에서 학부·대학원생·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 R&D와 연계를 강화한 지원으로 현장맞춤형 연구전문인력 1500여 명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경력단절 여성연구원 대상으로는 ▲R&D연구과제 지원전문가 과정 ▲연구장비(SEM, TEM 등) 오퍼레이터 과정 ▲정보통신(ICT) 기반의 바이오 분야 전문가 양성과정 등 산업기술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산업인력양성 사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 강화방안'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18-01-10 16:37:2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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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신년사에 등장한 스튜어드십코드·주주의결권 강화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주주의결권을 확대하고,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년사를 통해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주주의결권 확대를 강조했다. 이를 통해 일감몰아주기, 총수 일가의 편법적 지배력 확장을 억제하는 등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 스튜어드십 코드 스튜어드십코드(stewardship code)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자본시장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스튜어드십코드는 이른바 '수탁자의 책임'을 뜻하는 단어로, 기관투자자는 돈을 수탁한 개인투자자들의 이익을 위해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해야 한다는 의무 조항이 담겨있다. 즉, 기업들의 의사결정이 주주들의 이익에 반하지 않도록 기관투자자가 적극 개입해야한다는 뜻이다. 특히 대기업이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계열사를 인수합병하는 과정에서 스튜어드십코드는 총수일가의 전횡을 막을 수 있는 적절한 견제장치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만약 인수합병 비율 산정이 총수일가에 유리하고, 주주들에게 불리하게 설정됐다면 기관투자자는 적극적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주의 이익에 반하는 일감몰아주기도 막을 수 있다. 가령 A기업의 일감을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계열사 B에게 몰아주고 있다면 A기업 주주들은 B계열사에 대한 지분 확대나 배당확대를 요구할 수 있다. 이러한 목소리를 기관투자자들은 기업에게 분명히 전달해야 할 책임이 생긴다. 스튜어드십코드는 기업의 배당확대를 유도한다는 결과도 있다. 실제 일본기업은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이후 배당성향을 40% 가까이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대표지수인 토픽스(TOPIX) 배당성향이 도입 전(2013년) 26%에서 2016년 34%로 늘어난 것. 해당 기간 배당수익률도 1.6%에서 2.1%로 개선됐다. 지난 해 기준 코스피 시장의 배당성향은 25.1%로 일본의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전보다 낮은 수준이다. 기업 곳간에 있는 돈이 주주들에게 더 많이 풀릴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 주주의결권 확대 정부는 섀도보팅(그림자투표) 폐지와 주주총회 내실화를 유도해 주주의결권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주주의결권이 강화되면 기업 경영진이나 지배주주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섀도보팅은 소액주주들의 불참으로 주총이 열리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주가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아도 투표한 것으로 간주, 다른 주주들의 투표 비율을 의안 결의에 그대로 적용하는 제도다. 이는 의결권 행사의 왜곡과 주주권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2013년 폐지가 결정됐지만 재계에서 '섀도보팅이 폐지되면 주주총회 의결정족수를 채우기 힘들 것'이라며 폐지를 반대해 5년간 유예돼 왔다. 올해 역시 섀도보팅이 연장되야 하는 재계의 요구가 컸지만 이번 정부의 입장은 단호했다. 대신 정부는 주총 의사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해 감사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했다고 해도 관리종목이나 상장폐지가 되지 않도록 상장규정을 개정하는 등 의결요건을 완화하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른바 '슈퍼주총데이'로 불리는 주총 집중현상에 대해 주총 분산을 유도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아울러 주주의결권 확대를 위한 전자투표 의무화와 집중투표제 도입도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상장사 관계자는 "기관투자자 및 개인투자자들의 주총참여가 활성화되면 기업들은 주총안건에 대해 충분한 설명과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때문에 주총을 앞두고 이들에 대한 설명의무를 강화하는 등 대비책을 세우기에 바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주주의결권 확대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대해 "이는 기업 활동을 억압하거나 위축시키려는 것이 아니다"며 "오히려 재벌대기업의 세계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2018-01-10 16:12:1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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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극복, 고령화 대비가 희망이다](1)저출산,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지난해 말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6~2026 중장기 인력수급전망'에는 오는 2026년까지 만15~64세 생산가능인구가 218만 명이나 줄어들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담겨 있었다.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는 주 원인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 해결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는 '저출산' 때문이다. 지난 10년 간 역대 정부에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려 80~100조원에 이르는 예산을 투입했지만 오히려 출산율이 감소하는 낭패를 봤다. 문재인 정부는 올해 국정 최우선 과제를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으로 설정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부는 지금까지의 출산장려 정책이 출산율과 출생아 수 자체를 목표로 제시하는 국가 주도 정책으로 국민적 공감이 부족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라 저출산 패러다임 자체를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즉, 출산율, 출생아 수를 목표로 하는 국가주도 정책이 아닌 결혼, 출산 등 삶의 방식에 대한 개인 선택을 존중하고 출산, 자녀양육을 인권으로 인정하는 '사람 중심의 정책'으로 전환한다는 것. 이와 함께 정부는 청년·여성이 미래를 보다 낙관적으로 전망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사회구조개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이 키우기는 당연한 권리 정부는 저출산 대응의 핵심방향으로 ▲일·생활 균형 ▲안정되고 평등한 여성일자리 ▲고용·주거·교육 개혁 ▲모든 아동과 가족 지원 등 4대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이중 일·생활 균형을 위한 핵심과제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이 대폭 확대된다. 현행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은 최대 1년간 육아휴직 기간에서 실제 사용치를 제외하고 남은 기간에만 허용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남은 기간의 2배 내에서 근로시간 단축이 가능해진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수당 지급률도 월봉급액의 60%에서 80%(하한 50만원∼상한 150만원)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발표한 '여성 일자리 대책'에 따라 출산 전 임신 기간에 여성근로자에게 1년간 육아휴직이 허용되고 현재 임신 12주 이전·36주 이후에만 허용하고 있는 '임신기 2시간 근로시간 단축'을 2020년부터는 임신 기간 전체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남성 육아휴직 확대를 위한 대책들도 시행된다. 정부는 육아휴직 급여 현실화를 위해 휴직급여를 통상임금의 40%에서 50%로 인상하고 상하한액 또한 상한액의 경우 기존 100만원에서 120만원, 하한액은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용보험 미가입 여성도 출산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방안과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성공패키지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이 행복·부모 안심 돌봄 문재인 정부는 저출산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해 영유아부터 초등학교까지 정부의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사회생활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의 돌봄절벽 해소 학교 안·밖의 촘촘한 초등돌봄체계 확립 ▲영유아 보육 공공성 강화 및 가정돌봄서비스 확충 등의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정규 수업 종료 후 학원 등 사교육과 나홀로 방치되는 아동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초등돌봄교실을 전 학년을 확대하고 체육·독서·놀이 활동 등 방과후 학교를 초등돌봄과 연계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지역사회의 각 서비스를 총괄하는 다양한 통합돌봄 모델을 마련해 학교 안·밖의 촘촘한 초등돌봄체계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유아 보육 공공성 강화 및 가정돌봄서비스 확충을 위해서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아이돌보미를 제대로 된 일자리로 확립해 영아기 종일돌봄서비스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저출산 대응 로드맵'을 올 1/4분기 안에 발표하고 하반기 중으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6-2020)을 전면 재구조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달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감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저출산 대책들은 실패했다, 충분하지 못했다 그렇게 인정할 수밖에 없다"며 "지금까지는 대체로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출산장려정책을 해왔지만 이제는 출산장려대책을 넘어 여성 삶의 문제까지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는 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IMG::20180110000103.jpg::C::480::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달 26일 청와대에서 '삶이 먼저다'를 기치로 열린 제6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간담회 자리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1-10 15:19:4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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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 회복세에…지난해 외국인자금 5년 만에 최대

- 한은 '2017년 12월 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발표 - 지난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195억 달러 순유입 지난해 우리나라에 순유입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5년 만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의 3% 성장 등 기대감에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 및 채권을 대거 사들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7년 12월 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195억 달러 순유입됐다. 지난 2012년 231억3000만 달러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전년 순유익액(21억7000만 달러)과 비교해 9배가 넘었다. 주식시장에서 114억5000만 달러, 채권시장에서 80억5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주식의 경우 지난 2016년 126억3000만 달러, 채권은 2011년 83억3000만 달러 이후 가장 많았다. 특히 채권 자금의 경우 지난 2016년 템플턴의 대량 매도로 104억6000만 달러 순유출된 이후 1년 만에 다시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8~9월 중 북한 리스크로 자금이 유출된 것 외 전반적으로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국내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외 외화차입여건은 큰 폭의 개선세를 보였다. 지난달 외평채 CDS 프리미엄(월 평균)은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완화되면서 전월 대비 11bp(1bp=0.01%포인트) 하락한 55를 나타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폭은 2.3원으로 변동률(기간 중 평균)은 0.21%를 기록하는 등 전월 4.0원, 0.36% 대비 낮게 나타나며 안정세를 보였다.

2018-01-10 15:07:3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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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가계대출 억제 효과…주담대 증가세 한 풀 꺾여

- 한은 발표 '2017년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 - 주담대, 2조8000억원 증가에 그쳐 최근 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해 가계대출 억제책을 펼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감소하는 등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돈 빌릴 곳이 마땅찮은 서민들이 신용대출로 옮겨가면서 향후 대출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가계부채 부실 우려가 제기된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7년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66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1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3월 2조9000억원 이후 9개월 만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이 2조8000억원, 기타대출이 1조3000억원 증가했다. 주담대의 경우 지난해 3월 2조6000억원 이후 가장 낮았다. 박용진 한은 시장총괄팀장은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가계부채 대책이 효과를 보이면서 주담대 증가폭이 줄었다"며 "앞으로도 관련 정책이 발표될 예정으로 주담대는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주담대 수요가 신용대출로 옮겨가면서 지난해 신용대출 규모는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중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21조6000억원 증가했다. 한은이 관련 통계를 편제한 지난 2008년 이후 최대치다. 잔액만 현재 200조원에 육박한다. 박 팀장은 "지난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하면서 저금리로 신용대출을 하려는 수요가 늘었다"며 "인테리어 비용 등 주택 입주에 수반된 자금 수요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2018-01-10 13:46:46 이봉준 기자
세계은행, 올 세계경제 성장률 3.6%→3.7%로 상향…"경기 회복세 뚜렷"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6%에서 3.7%로 0.1%포인트 상향조정했다. 주요국 투자와 원자재 수출국 경기가 동반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세계은행이 내놓은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구매력평가(PPP) 기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3.7%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매년 1월과 6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다. 지난해 6월 세계경제 성장률을 3.6%로 예측했던 세계은행은 반년 만에 전망치를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통화기금(IMF)이 예측한 수치와 동일한 전망이다. 세계은행은 상방요인으로 예상을 뛰어 넘는 세계 경기 성장세를 지목했다. 하방요인으로는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보호무역주의 증가, 지정학적 긴장 고조, 자본축적 규모 감소, 고령화에 따른 세계 잠재성장률 하락 등을 제시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올해 선진국 경제는 금리인상 등 통화정책 정상화와 투자·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시장환율 기준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경우 민간투자와 소비가 확대돼 성장률 전망치가 2.2%에서 2.3%로 높아졌다. 일본도 적극적인 재정·통화정책과 국내 수요확대, 견조한 수출 증가 등을 이유로 1.0%에서 1.2%로 상향조정됐다. 유로지역은 각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과 수출 증가에 힘입어 1.5%에서 1.9%로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상향했다. 브라질과 러시아 등 주요 원자재 수출국의 경기가 회복되면서 신흥국 성장률 전망치는 이전과 같은 4.5%로 예측됐다. 한편 세계은행은 주요국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통화정책과 금융감독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신흥국에게는 거시건전성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급측면에서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도 강조했다. 세계은행은 주요국에 대해 투자확대, 교육훈련의 질 향상 등을 통해 노동생산성을 높이고 여성·청년·노년층의 노동시장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흥국에는 기업환경 개선 및 거버넌스 개혁 등 노력을 언급했다.

2018-01-10 10:43:2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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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된 복서 메이웨더…파퀴아오·우사인볼트도 제2의 인생 개막中

세기의 복싱스타에서 힙합 뮤지션으로 변신한 전설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미국)가 첫 방한을 기념해 강남구 신사동에서 팬사인회를 연다.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바이브레이트'는 메이웨더가 26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바이브레이트 플래그십스토어에서 팬들과 만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팬사인회는 한국의 복싱팬들이 세기의 복서 메이웨더와 교감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메이웨더는 1996년 데뷔 이후 49전 '무'패, 한 경기 대전료만 무려 3000억원에 육박하는 세계적인 복싱 스타다. 메이웨더의 사인회는 그가 직접 설립한 음악 레이블 TMT 뮤직 그룹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래퍼 릴 웨인과 릴 제임스도 자리를 함께한다. 또한 무패복서 메이웨더가 마침내 한국무대에 선다. 메이웨더는 사인회 이튿날인 2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2018 서울풀 TMT 뮤직 그룹'(2018 SEOULFULL TMT MUSIC GROUP) 콘서트도 연다.공연에는 하이어뮤직 소속 래퍼 식케이, 우디고차일드, 피에이치원(pH-1) 등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처럼 세계 유명 스포츠 스타들은 화려한 경력을 뒤로 하고 '인생의 2막'을 열고 있다. 메이웨더의 영원한 라이벌이기도한 복싱스타 파퀴아오도 지난달 20일 7박 8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그런데 그가 방한한 이유가 조금 남다르다. 파퀴아오 필리핀 상원의원으로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 글로벌 대사' 위촉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위촉패을 받기도 했다. 사실 파퀴아오는 복서이면서도 지난 2010년 필리핀 하원의원 당선으로 정계에 입문한 정치인이다. 그는 지난해에는 상원의원으로 당선돼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2022년 치러지는 필리핀 차기 대선의 유력한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도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구단 '도르트문트'의 입단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볼트는 축구선수의 꿈을 이루기위해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맨유의 명장이었던 퍼거슨 전 감독도 볼트에게 축구선수가 되는 과정을 밟으라는 권유를 하기도 했다.

2018-01-09 17:49:20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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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대작’ 조영남 또 기소…진중권 발언 재조명

가수 겸 방송인 조영남이 또 다시 그림 대작 의혹이 불거져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고등검찰청은 조영남 씨의 그림을 구매한 피해자 A씨의 항고를 받아들여 조영남 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A씨는 조영남이 발표한 '호밀밭의 파수꾼'이라는 작품을 2011년 9월에 800만원을 주고 샀다. 조영남의 그림에 대한 대작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해 고소했다. 당초 서울중앙지검에서 무혐의 결론을 냈었으나, 서울고검이 재수사에 끝에 검찰시민위원회의 만장일치 결론에 따라 조영남을 사기혐의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인계된 이 재판은 지난 4일 공소장이 접수됐으며 오는 2월 9일 첫 공판 기일이 예정됐다. 현재 조영남은 이 사건 이외에도 대작화가 송씨 등에게 그림을 그리게 한 뒤 약간의 덧칠 작업만 거쳐 자신의 서명을 넣어 총 17명에게 그림 21점을 팔아 1억 535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2015년 6월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현재 이 사건은 검찰과 조영남 양측의 항소로 2심이 예정돼있다. 진중권 교수의 대작논란에 대한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진 교수는 지난 8월 9일 조 씨의 6차 공판에 증인으로 까지 출석해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하다"며 해당 작품들이 조영남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조영남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진중권 교수는 "회화에서 화가 스스로의 붓 터치를 강조한 것은 인상주의 이후 잠깐에 불과하다. 르네상스 시절에도 조수를 썼다"며 조영남의 조수 고용을 관행으로 볼 수 없다는 검찰 주장에 대해 "무식한 소리"라고 일침을 가했다. 반면 대작 작가 B씨는 지난해 5차공판에서 "2009년 한국에서 조영남을 만나 여름동안 같이 살게 되며 그림을 대신 그려주고 댓가로 300만원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또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생각하고 계약서 없이 그림을 대신 그려주기 시작했다"며 "조영남의 조수라는 생각은 안 해봤다"고 설명했다. 조영남의 대작 논란에 대중 설문조사까지 실시되기도 했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를 통해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조수가 그림 대부분을 그린 작품임을 밝히지 않고 전시 혹은 판매했다면 사기"라는 의견이 73.8%로 집계됐다. "미술계의 통상적 관행이므로 문제 삼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은 13.7%에 불과했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조영남이 미술 시장에 혼란을 초래했으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어 유죄를 선고했다. 당시 공판에서 조영남은 "조수를 쓰는 건 세계적인 관행이다"라며 "알릴 필요가 있는 건지. 알리든 말든 관행상 갤러리와 거래 당사자 관계의 문제다"라고 해명했다.

2018-01-09 17:49:01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