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기사사진
코웨이, 정재승 교수와 현대인 수면 해결나선다

코웨이가 매트리스 렌트에 이어 본격적인 수면 연구에 나선다.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18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8'에서 정재승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와 '뇌파를 이용한 수면 개선 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코웨이 매트리스 렌탈 비즈니스의 수면 케어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이날 업무 협약 체결식에는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와 정재승 KAIST 교수가 참석해 뇌파를 이용한 수면 단계 분석 및 개인별 최적화된 수면 솔루션을 공동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정재승 KAIST 교수는 뇌-기계 인터페이스, 뇌 기반 인공지능 연구 전문가로 바이오 및 뇌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2009년 다보스 포럼에서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작년에는 한 티비 예능에도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코웨이는 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 CES에 참가해 매트리스에 사물인터넷을 연계한 '스마트 베드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코웨이는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최초로 매트리스 렌탈 사업을 시작했다. 4개월마다 정기 위생 관리와 매트리스 상단 부분 탐퍼 교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100만원대의 고가 매트리스를 사양에 따라 저렴한 가격에 렌트한 것도 특징이었다. 또 5종의 사이즈별 매트리스뿐만 아니라 침대 프레임도 렌탈 항목에 포함시켰다. 작년 3분기 기준으로 계정 34만9000명 보유 및 매출 1250억원을 기록하며 매트리스 랜탈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18-01-11 18:06:06 임현재 기자
기사사진
기초체력 떨어진 韓경제…코스닥 벤처 혁신으로 답찾다

-혁신성장 위해 코스닥 진입장벽 낮춰, 선순환구조 추구…업계 '먹튀', '닷컴 버블' 등 우려하기도 문재인 정부가 핵심 정책방향인 '혁신성장'을 이루기 위해 새 코스닥 생태계 조성 방안을 내놨다. 혁신·벤처기업의 코스닥 상장 문턱을 낮추고 코스닥펀드에 투자하는 개인·연기금에 소득공제 및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해 시장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게 골자다. 그러나 이런 정책들은 2000년대 '닷컴 버블'을 재현하고, 부실기업의 상장으로 시장의 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테슬라 상장요건 뛰어넘는 낮은 진입장벽 금융위원회가 11일 관계부처와 함께 발표한 '자본시장 혁신을 위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은 혁신·벤처기업의 코스닥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중점을 뒀다. 절차를 간소화해 벤처기업이 좀 더 쉽게 주식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고, 혁신·성장기업을 위해 상장·공시 부담 등을 대폭 완화했다. 우선 정부는 아직 이익이 없어(이익미실현) 일반 상장 요건을 갖추진 못했으나 성장성을 인정받으면 상장 기회를 주는 '테슬라 요건'을 확대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시총 1000억원 이상 ▲자기자본 250억원 이상 ▲시총 300억원&매출 100억원 이상 요건 중 하나만 갖춰도 '테슬라 상장'이 가능하다. 이익이 있는 기업(이익실현)은 상장요건 중 '계속사업이익이 있을 것' 및 '자본잠식이 없을 것'이란 요건을 폐지했다. 이에 따라 세전이익·시가총액·자기자본만 충족해도 상장이 가능하도록 단독 상장요건 신설 등 진입요건을 다변화한다. 테슬라 요건의 부담이었던 풋백옵션 의무도 완화한다. 풋백 옵션은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상장 후 1~6개월간 개인청약자에게 공모가의 90%로 환매청구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앞으로는 최근 3년 내 이익미실현 기업 특례상장 후 풋백옵션을 부담하지 않은 주관사가 상장을 주관하거나, 코넥스 시장에서 일정 수준 이상 거래된 기업이 코스닥으로 이전상장 하는 경우에는 상장주관사의 풋백옵션 부담을 면제한다. 기술만 있으면 상장 문턱을 넘게 해 창업 초기 기업들도 쉽게 참여하는 새로운 코스닥 시장을 만들겠다는 의도다. 그러나 적자기업과 테슬라 기업들도 대거 상장이 예상돼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상장 기준을 낮추고 공시 기준을 완화하면 그만큼 함량 미달 기업이 상장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 조작을 통해 '먹고 튀는' 기업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정부는 개인투자자에겐 투자금의 10%를 소득공제해주는 '벤처기업투자신탁'을 활성화하고, 국내 연기금이 현·선물 간 차익거래 목적으로 상장 주식을 매도하면 증권거래세 0.3%를 면제해 코스닥 투자를 유도한다. 코스닥 시장에서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스케일업(Scale-up) 펀드'도 3000억원 규모로 조성·운영한다. ◆ 벤처업계는 일단 환영…닷컴 버블 우려 정부는 혁신적인 모험자본 플레이어 육성에도 나선다. 그간 PEF(사모펀드)의 모험자본 투자 확대를 위해 규제개선을 지속해 왔으나, 일부 진입규제가 잔존해 있었다. 앞으로는 PEF가 창업·벤처기업의 인수합병(M&A), 스케일업 등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창업투자회사의 창업·벤처 PEF 설립을 허용키로 했다. 크라우드펀딩도 시장에 더 많은 투자자,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세제 인센티브 부여 및 추가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창업 3~7년 이내 기술우수 중소기업 등 지분에 투자한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에게는 소득공제 혜택도 부여한다. 성장사다리 펀드의 지원도 강화한다. 올해 중 1조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시장 수요가 높은 부문을 중심으로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에 따라 벤처업계에선 '막혔던 자금줄이 어느 정도 트이게 됐다'며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창업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험자본이 활발하게 공급될 것이란 기대다. 한 핀테크 스타트업은 "벤처 기업이 상장을 하려면 10년은 걸린다고 들었는데 이번 대책으로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시간이 단축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쉬운 목소리도 있다.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중소기업 위주로 만들겠다는 목표나 혁신 벤처기업에게 상장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모험자본 플레이어 육성 등 구체적인 정책이 과거 정부와 큰 차이가 없다는 분석이다. 19년 전 김대중 정부 때도 정부의 투자세액 공제, 코스닥시장 활성화 등 벤처 육성책을 폈다. 벤처 육성책은 당시 불어 닥친 정보·기술 붐과 더불어 벤처기업의 양적 확대를 가져오며, 1999년 9402억원이던 벤처 신규투자가 이듬해 2조원대로 급증했다. 코스닥지수도 2000년 봄 1년 6개월 만에 4배 이상 급등했다. 하지만 2000년 하반기부터 벤처 거품이 꺼지면서 코스닥이 폭락하고, 투자자가 큰 손실을 입는 등 닷컴 버블이 일어나며 한국 경제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중소기업 한 관계자는 "이번 코스닥 활성화 대책은 자금 부분에만 집중된 측면이 있다"며 "벤처기업에는 자금 못지않게 인력수급이나 판로지원, 해외진출 지원도 중요한데 이런 부분은 빠져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2018-01-11 16:07:37 채신화 기자
최악 실업난 속 그냥 쉬는 청년 증가… 통계청 '니트족 30만 명 넘어"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특별히 하는 일 없이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니트(NEET)족' 청년이 지난해 3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니트족이란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의 약어로 진학이나 취직을 하지 않으면서 직업훈련도 받지 않는 사람들을 일컫는 용어다. 일할 의사가 있는데도 일하지 못하고 있는 실업자와 구분해 흔히 무업자(無業者)라고도 칭한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비경제활동인구 중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가 '쉬었음'으로 분류된 청년층(15∼29세)은 30만1000명으로 2016년의 27만3000명 보다 2만8000명이 늘었다. 지난해 청년층 실업률은 9.9%였으며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은 청년층이 22.7%로 2016년보다 0.7%p 높았다. 전체 청년층에서 '쉬었음'으로 분류된 이들이 차지하는 비율도 2016년 2.9%에서 2017년 3.2%로 0.3%p 높아졌다. 통계예서 비경제활동인구는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이들로 일할 수 있는 능력은 있으나 일할 의사가 없거나, 일할 능력이 없어 노동 공급에 기여하지 못하는 이들을 지칭한다. 비경제활동 사유는 진학준비, 육아, 가사, 교육기관 통학, 연로, 심신장애, 입대 대기, 쉬었음 등으로 분류된다. 장차 경제활동을 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 있거나 직·간접적으로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는 사유도 있지만 '쉬었음'은 이와는 꽤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그냥 쉰다는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들을 현재 유럽에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니트족으로 부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2018-01-11 15:57:41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정부, 직업훈련사업 부정수급 뿌리 뽑기 나선다

정부가 직업훈련사업 부정수급 문제 근절을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올해 상반기 1000여 개 기관에 대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앞으로 직업훈련사업 부정수급에 대한 단속과 제재가 한층 강화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사후 처벌 강화는 물론 부정수급 사전 차단에도 주안점을 두고 진입·운영·제재 등 단계적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 고용부는 부정훈련 이력이 있거나 조사를 받고 있는 훈련기관이 명칭 등을 변경해 신규기관으로 가장한 채 사업에 진입하는 경우를 차단하기 위해 대표자, 장소, 훈련과정 등을 기준으로 동일성 여부를 엄격히 확인하기로 했다. 또 인력·재정 등 운영역량을 갖추지 못한 훈련기관들이 정부사업에 참여해 부정수급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있어 훈련생 규모에 따른 인력기준을 설정하고자기자본이 없거나 신용수준이 낮은(8~9등급) 경우 훈련참여를 제한할 계획이다. 사업 운영에 있어서는 훈련과정을 수강하는 훈련생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실제 수강여부를 모니터링 하고, 훈련생들의 수강평을 비공개로 작성하도록 해 부정훈련에 대한 제보 기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엄정하고 실효성 있는 다양한 제재로 상습 법위반기관을 퇴출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부는 상습적 법위반기관은 그 명단을 대외적으로 공표하고, 훈련기관이 사업주에게 현금이나 직원 해외여행 등을 제공하는 모든 리베이트 행위를 부정수급으로 간주, 제재할 수 있도록 형사처벌 도입 등 법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위반행위를 반복 적발된 훈련기관에 대해서는 영업정지에 해당하는 '전과정 인정제한'을 부과하는 등 제재처분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서정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직업훈련 부정수급은 성실한 훈련생들의 취업지원과 역량향상을 저해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특히 최근 지능화·조직화되고 있는 사업주 원격훈련 중심으로 부정수급을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부는 이번 대책이 조기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부정·부실 훈련이 의심되는 기관을 선정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고강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시 적발된 기관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행정처분은 물론 형사고발 등을 통해 강력히 제재할 예정이다. [!{IMG::20180111000077.jpg::C::480::고용노동부}!]

2018-01-11 15:57:34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최저임금 인상됐지만… 중소·영세사업주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저조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영세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한 '일자리 안정자금' 사업이 생각만큼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안정자금 사업 대상은 30인 미만 고용사업주로 월 보수액 190만원 미만의 근로자를 1개월 이상 고용하고, 최저임금을 준수하고 고용보험에 가입해 있으면 된다. 지원금액은 노동자 1인당 월 13만원이다. 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달 2일 접수를 시작한 후 지난 8일까지 신청 사업장은 약 600여 곳, 대상 근로자는 1200여 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부는 현재 30인 미만 사업장 172만여 곳 중 한 달에 190만원 미만을 받는 노동자를 둔 약 100만여 곳이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대상으로 파악하고 있다. 고용부는 일자리 안정자금이 고용보험 가입자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일부 사업주들이 신규 보험료 지출 때문에 자금신청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보험료를 지원해 부담을 대폭 줄여준다는 입장이다. 올해 최저임금 수준인 월 157만원을 받는 노동자 1인당 사업주가 부담하는 사회보험료를 월 13만7700원에서 1만7420원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 박성희 고용부 노동시장정책관은 "고용보험료와 국민연금 신규가입자의 보험료를 최대 90%까지 지원하고 대상도 기존 월 보수 140만원 미만에서 190만원 미만 노동자까지 확대했다"며 "건강보험 신규가입자의 보험료 50%를 지원하는 등 최대 12만원까지 사업주의 부담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월급 157만원을 받는 노동자의 사회보험료 부담도 각종 경감 혜택을 받으면 월 13만3750원에서 이제 3만4480원까지 낮춰진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사업주들의 일자리 안정자금 접수가 저조하자 관계부처는 장관들이 직접 나서 영세 사업주들의 접수를 독려하고 있다. 이날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의류제조업체 1250개사가 밀집한 서울 창신동 의류제조 소공인 특화센터를 방문해 소공인을 대상으로 일자리 안정자금의 신청자격, 지원조건, 지원내용 등을 설명하고 신청을 독려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김영주 고용부 장관도 지난 9일 서울고용노동청 직원들과 함께 명동 일대의 편의점, 음식점, 소매점 등을 방문, 사업주와 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 준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일자리 안정자금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편, 정부는 이달 말까지 사업주들의 신청 상황을 지켜본 뒤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기준을 완화할지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IMG::20180111000118.jpg::C::480::지난 9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서울고용노동청 직원들과 함께 명동 일대의 편의점, 음식점, 소매점 등을 방문, 사업주와 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 준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일자리 안정자금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1-11 15:56:50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IT 혁명 앞섰던 韓,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에선 기술 뒤처쳐"

- 한은 정대영 미시제도연구실 부연구위원 등 'BOK 경제연구 4차 산업혁명과 한국의 핵심역량' 발표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전 세계 기술 및 산업구조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소프트웨어·생화학·바이오제약 등 관련 분야에서 핵심역량이 보다 뒤처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정대영 미시제도연구실 부연구위원과 서울대 이지홍·임현경 교수가 11일 지난 1976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특허청(USPTO)에서 출원한 500만개 이상 실용특허 자료를 토대로 국가별 핵심역량의 추세를 비교하여 분석·발표한 'BOK 경제연구 4차 산업혁명과 한국의 핵심역량'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혁신순위는 지난 1976년부터 1985년 기간을 기준으로 14위에서 2006년부터 2015년 8위로 상승했다. 이번 분석에서 연구진은 지난 1976~1985년, 1986~1995년, 1996~2005년, 2006~2015년까지 시기를 4개로 구분했다. 분석 방법으론 혁신 역량의 양적·질적 측면을 모두 반영하는 H-지수(Hirsch-Index)를 사용했다. 미국은 모든 기간에 걸쳐 1위를, 일본은 2위를 유지했다. 우리나라는 특히 지난 1996~2005년 동안 정보통신기술(IT) 혁명을 주도한 반도체·저장장치·다중통신 등 하드웨어 관련 IT 기술 분야에서 수직 상승을 이뤘다. 다만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주목 받는 소프트웨어·바이오제약 등 신기술 분야에선 혁신역량이 크게 뒤처졌다. 특허출원 속도 기준 10개 주요 기술 가운데 한국은 지난 1996~2005년 10위에서 2006~2015년 11위로 뒷걸음질 쳤다. 연구진은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된 지난 2006~2015년 기간 소프트웨어 관련 IT 기술과 생화학·제약 관련 기술 분야가 빠르게 발전했지만 우리나라는 이 분야에서 혁신역량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며 "향후 4차 산업혁명 진전으로 기술 및 산업구조가 급변하면 혁신을 통한 경제발전에 있어 세계시장에서 뒤처질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연구진은 이어 "현재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혁신역량을 발전시키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18-01-11 14:38:01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저출산 극복, 고령화 대비가 희망이다]제3부-(2)청년 실업률 해결 방안

#. 미국에서 학사를 취득하고 국내에서 취업을 준비 중인 김모 씨(27)는 지난해 하반기 대기업 공채에서 줄줄이 낙방했다. 주변의 권유로 눈을 낮춰 중소·중견기업에도 지원했지만 막상 붙은 곳은 본인의 성에 차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해 하반기 처음 입사 지원을 시작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대기업을 노렸지만 (취업이)쉽지 않아 중소기업까지 서류를 넣어봤는데 막상 붙은 곳은 마음을 붙이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만족을 못하는 개인의 문제 만으로 치부하기엔 사회 구조적 한계가 느껴진다"며 "'좋은 대학 나오면 걱정 없다'던 그간 한국 사회의 교육 방침을 믿고 따른 우리는 피해자"라고 호소했다. 올 겨울 청년들이 매서운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지표로 제시된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고용시장 체감 온도는 뚝 떨어졌다. 이에 구직의욕을 상실하고 '그냥 놀고 있는' 청년만 지난해 30만명을 돌파했다. 한창 일하며 경제활동을 해야할 청년들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쉬고 있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자 재앙이다. 특히 대부분의 청년들이 공무원 등 안정적인 직업군에 쏠리며 취업 준비에 몇 년씩 소비하는 현실은 안타까운 한국사회의 자회상이다. 정부도 이 같은 사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신년사에서 "앞으로 (청년 실업률을 낮추기 위한)3~4년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청년 일자리 문제를 국가적 과제로 삼아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방침에 정부 관계자들은 현재 머리를 맞대고 청년 실업률 해결을 고심하고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이 주재하는 몇 차례의 '끝장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 청년 실업률 9.9% 지난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만 15~29세 청년층의 실업률은 9.9%까지 치솟았다. 전년 9.8% 대비 0.1%포인트 오르면서 지난 2000년 통계 측정 방식을 정비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청년층의 체감 실업률은 더 나빠졌다. 청년층의 체감 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은 22.7%까지 뛰었다. 전년 대비 0.7%포인트나 증가했다. 이처럼 청년층 실업률이 오르면서 전체 실업자 수는 지난해 무려 102만8000명에 달했다. 마찬가지로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전년 101만2000명 대비 1만6000명이 더 증가했다. 이 가운데 청년층 실업자는 43만5000명으로 전체의 42.3%를 차지했다. 타 연령대와 비교해 압도적이다. 30대 실업자는 19만명, 40대 14만4000명, 50대 13만8000명, 60세 이상 12만1000명 등으로 집계됐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공공부문 등에서 채용을 늘렸는데 이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이 증가한 영향도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취업준비생은 통상 실업자에 포함된다. 문제는 실업자로도 분류되지 않는 구직 단념자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고용시장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아예 구직 자체를 포기한 것이다. 청년층 구직 단념자는 지난해 48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3만6000명 늘었다. 이 가운데 특별히 하는 일 없이 그냥 '쉬는' 청년층은 30만1000명(3.2%)으로 같은 기간 2만8000명(0.3%포인트) 증가했다. 이들은 통상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는데 능력은 있으나 일할 의사가 없거나 일할 능력이 없어 노동 공급에 기여하지 못하는 경우를 지칭한다. 장차 경제활동을 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 있거나 직·간접적으로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는 사유도 있지만 그냥 '쉬었다'는 것은 이와 꽤 거리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선 이들을 두고 '니트(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족'이라고 부른다. 이병훈 중앙대 교수는 "구직활동을 해도 안 되니 좌절감을 느끼다가 결국 일자리 구하기를 포기하고 취직 준비조차 단념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정책 또는 예산 조치 만으로 풀 수 없는 매우 구조적인 문제로 정부나 기업을 포함한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교수는 이어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현재 대졸자 수와 인구구조 등에 비춰볼 때 오는 2025년까지 청년실업이나 청년층 취업 포기 문제는 계속 심각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일자리 미스 매치·창출 부진 영향 '고공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우리나라 청년 실업률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자리 미스 매치'와 '일자리 창출 부진'을 이유로 들고 있다. 한 마디로 청년층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실제 통계청 조사에서도 상대적으로 질 좋은 일자리로 평가되는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446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또 높은 연봉을 자랑하는 금융 및 보험업 취업자 수는 78만3000명에 그치는 등 같은 기간 1.8% 줄었다.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청년실업률은 왜 상승하는가'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문직 또는 준전문직 수준의 일자리 창출도 부진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제성인역량조사 지표에서 우리나라 25~34세 청년층의 평균 역량은 중·상위권이지만 상위 1%의 역량은 최하위국에 속했다. 반면 하위 1%의 역량은 최고 수준으로 분석됐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 청년의 역량은 격차가 매우 작고 중간에 밀집됐다는 것이다. 이렇게 역량이 비슷한 청년들이 취업에서 사무직이나 생산직 등 중간 수준의 일자리를 찾는 경향이 짙어 일자리 경쟁이 치열하단 설명이다. 다만 최근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이 같은 중간 일자리는 빠르게 줄어 들고 서비스 및 판매직 등 저숙련 일자리는 늘고 있어 청년 실업 문제가 사회 현상으로 대두됐다. 최경수 KDI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청년의 역량은 동질적인데 이들이 찾는 사무직, 생산직 일자리는 기술혁신으로 줄고 있다"며 "청년실업의 원인으로 일자리 미스매치가 지적되는데 정확하게는 동질적으로 양성된 청년들이 저숙련 일자리를 기피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처럼 청년 실업문제가 사회적 현상으로 대두됨에 따라 이달 초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끝장토론'을 개최했다. 당장 현재 취업을 준비 중인 자녀들을 두고 있는 각 부서 실·국장급이 모여 청년실업의 원인을 따지며 구조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토론에는 정책 얘기보단 원인분석에 초점이 맞춰졌다"며 "현재 있는 정책들이 도움이 되는냐와 관련해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IMG::20180111000027.jpg::C::480::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1-11 10:51:16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한화L&C, 칸스톤으로 글로벌 탑3 노린다

한화L&C가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18'에서 인테리어 스톤 신제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북미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현지시간)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KBIS는 매년 600여개 이상의 건축자재 관련 업체 및 12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다. 9년째 참가하고 있는 한화L&C는 인테리어 표면 마감재 칸스톤 9종 및 인조대리석 하넥스 100여종을 선보였다. 그중 작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추가 구축한 제2생산라인에서 제작된 칸스톤 제품은 로봇 신기술이 적용된 유광, 무광, 반광 등 다양한 광택으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99% 순도의 석영을 사용한 칸스톤은 천연석 그대로를 사용한 듯한 패턴과 색상과 뛰어난 경도로 뛰어나 표면 긁힘과 파손의 위험성이 낮은 특징이 있다. 또 수분 흡수율이 낮아 세균번식 예방과 음식물 얼룩이 생기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 화이트와 라이트 톤으로 구성된 부티크 컬렉션은 다른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과도 어울려 큰 인기를 끌었다. 색상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자연스러운 공간 연출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한화L&C는 2009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시에 생산라인을 시작으로 작년 11월에는 제2생산라인을 추가 가동했다. 캐나다 생산법인은 설립 5년 만에 약 250%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작년에는 미국 건자재 유통·제조전문 윌슨아트와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다. 미국 텍사스주 템플에 1만여 평 용지 규모로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생산기지를 구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01-10 17:14:11 임현재 기자
기사사진
LG하우시스, 인조대리석 1위 노린다

LG하우시스가 세계 최대 인조대리석 시장인 북미 시장 1위 탈환을 위한 마케팅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9일(현지시각)부터 11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8'에 참가해 엔지니어드 스톤과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LG하우시스는 2002년 건립한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된 현지 생산제품의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4번째 참가인 이번 전시회에서 LG하우시스는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와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신제품으로 꾸민 주방, 다이닝룸, 세탁실, 샤워룸 등 실제 주거공간을 구성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전시회에서 선보인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의 '마스터피스' 시리즈는 천연 대리석 같은 디자인으로 고가 프리미엄 제품임에도 현지 건축 관계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한편 LG하우시스는 현재 북미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20%대의 시장 점유율로 1위 듀폰을 뒤쫓고 있다.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도 4위에 올랐다. 2016년 하반기에는 미국 조지아주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또 작년 4월에는 캐나다 법인을 설립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현지화 전략을 펼쳐 2017년 북미지역 인조대리석사업 매출이 전년(2016년) 대비 약 15% 성장했다. LG하우시스 김주원 미국법인장은 "올해 KBIS 참가를 시작으로 관련 산업 전시회 마케팅을 강화해 매출 성장을 계속 이어가며 향후 북미시장 선두 업체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10 17:13:51 임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