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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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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北과 대화 동시에 북핵 대응능력 구축도 총력"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 대화해야하는 동시에 우리는 북핵과 미사일 대응능력을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6일 서울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74기 졸업·임관식에 참여해 축사를 하며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게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튼튼한 안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육사 화랑연병장에서 열린 이번 졸업·임관식에는 육사 74기 신임 장교 223명(여군 19명 포함)을 포함해 가족, 친지, 군 수뇌부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육사에서 대통령 주관으로 졸업·임관식을 한 것은 10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나는 어제 북한에 특사단을 보냈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우리 힘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주변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는 노력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졸업과 동시에 임관하는 초임 장교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이 바라봐야 할 국가는 목숨을 걸고 지킬만한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나라여야 한다"면서 "강한 군대가 되기 위해선 국민의 한결같은 사랑과 지지를 받아야하고 장교 뿐만 아니라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병사에게도 군 복무가 자랑스럽고 보람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휘관부터 병사까지 서로 존중하고 사기가 충만한 군을 만들어 가자"며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적과 싸워 반드시 이기는 강한 군대의 초석이 되어 달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군 수뇌부와 함께 신임 장교 대열로 내려가 10여명에게 직접 소위 계급장을 달아줬다. 과거 대통령이 단상에서 신임 장교 대표 1명에게만 계급장을 달아준 것과 달리 대열 속으로 내려가 여러 명에게 계급장을 달아준 것이다.

2018-03-06 15:38: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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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특사단, 北 김정은 만나 4시간 넘게 '대화'

5일 방북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대북 특사단)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4시간이 넘게 대화를 했다. 이 자리에선 비핵화 방법론과 남북정상회담, 북미간 대화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만족한 합의를 보시었다"고 전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대북 특사단 5명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접견하고 이어 만찬까지 진행했다"면서 "접견과 만찬에 걸린 시간은 저녁 6시부터 10시12분까지 모두 4시간 12분"이라고 전했다. 대북 특사단과 김정은 위원장간 만남은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양측간 접견과 만찬이 진행된 장소는 조선노동당 본관의 진달래관으로 남측 인사가 노동당 본관에 방문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접견에는 방남 특사였던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배석했고, 이어서 진행된 만찬에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맹경일 통전부 부부장, 김창선 서기실장이 추가로 참석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결과가 있었고 실망스럽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내용은 귀환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간에 일정 정도 합의가 이뤄진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그런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일정 부분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비핵화 방법론에 대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랬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비핵화 3단계론'을 제안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특사단과 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합의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남측 특사로부터 수뇌 상봉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해 들으시고 의견을 교환하시었으며 만족한 합의를 보시었다"고 보도했다. 특사단은 이날 김영철 부위원장과 후속회담을 하고 오후에 귀환할 예정이다. 수석특사인 정 실장은 귀환 뒤 언론 브리핑을 할 계획이다.

2018-03-06 09:00: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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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보낸 대북 특사, 김정은 위원장과 첫날 만찬

방북 첫 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면담에 이어 만찬까지 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이 김 위원장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저녁 브리핑에서 "특사단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접견과 만찬을 오후 6시부터 진행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남측 인사와 만난 것은 2012년 집권 이후 처음이다. 만찬에는 수석특사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특사단 5명 전원이 참석한다. 북측에서는 김 위원장 외에 누가 참석할지 알려지지 않았다. 면담 및 만찬 장소도 공개되지 않았다. 정 실장은 면담에서 김 위원장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김여정 특사 방남 당시 한 시간 접견하고 한 시간 반 오찬을 했는데 그에 준하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앞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대북 특사단은 이날 오후 1시50분께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해 2시 50분 평양 순안공항에 무사히 안착하며 1박2일 동안 방북 일정에 들어갔다. 특사단은 리현 통일전선부 실장의 기내 영접을 받았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 위원장과 맹경일 통전부 부부장이 공항에 마중 나와 특사단을 맞이했다. 특사단과 리 위원장, 맹 부부장 등은 공항 귀빈실에서 10분간 환담을 했다. 이어 오후 3시40분 숙소인 대동강변의 고방산 초대소에 도착해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전부장의 영접을 받았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특사단과 김 부위원장 등은 이곳에서 15분가량 방북일정을 협의했고,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의 접견과 만찬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대표단 숙소인 고방산 초대소는 고급 휴양시설로, 영접인사·경호·숙소 준비상황 등을 볼 때 북측이 남측 대표단 환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대표단이 전해왔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특사단은 이 같은 내용을 팩스로 정부에 보내왔으며, 관련 사진은 이메일로 보내왔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다. 방북 이틀째인 6일 일정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일단 김 위원장과의 만남이 더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오늘 큰 틀에서 얘기하고, 그 지침 아래에서 내일 회담을 통해 실무적 내용을 논의하지 않을까 본다"고 밝혔다.

2018-03-05 20:04: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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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친서'들고 평양간 대북 특사단, 일정 본격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사로하는 대북특별사절대표단(대북 특사단)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 서해직항로를 이용해 5일 평양에 도착했다. 대북 특사단은 1박2일 동안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등과 면담을 통해 한반도 문제와 남북 정상회담, 북미간 대화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해 현지에서 돌아올 때 어떤 성과물들을 가져올 지 이목이 집중된다. 특사단 대표인 정의용 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이번 주 내에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또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에도 방북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정 실장을 비롯해 서훈 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으로 구성된 특사단은 이날 오후 1시50분께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해 평양 순안공항에 안착, 본격적인 방북 일정에 들어갔다. 특사단은 6일 오후 남쪽으로 돌아온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대북 특사의 평양행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북측에서 특사와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한데 대한 답방형식이다. 하지만 이번 우리측 특사단엔 장관급이 두 명이나 포함돼 있어 무게감을 더한 데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꼬인 북한과의 실타래를 풀고 특히 남북을 넘어 미국과 북한간의 관계 개선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비핵화를 이끌 수 있는 획기적 전환기를 마련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게다가 지난 평창올림픽을 맞아 방한한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특사가 전달한 문 대통령과의 남북 정상회담 성사 여부도 이번 특사단의 일정속에서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 정 실장은 방북길에 앞서 청와대 춘추관에 들러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간의 대화와 관계 개선의 흐름을 살려 한반도의 비핵화와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대통령의 확고한 뜻과 의지를 분명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긴요한 남과 북간의 대화는 물론 북한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다양한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협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특사단 핵심 멤버인 정 실장과 서 원장은 서울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문 대통령에게 방북 인사를 했고 문 대통령은 이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관 '세계기자대회' 오찬사에서 "우리는 북한이 지금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진솔한 대화에 임할 것을 촉구하는 바"라면서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 정부는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을 그려나가기 위해 미국과 긴밀히 공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장관은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그러나 이와 함께 이번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형성된 대화의 모멘텀을 이어나갈 필요도 있다. 특히 우리는 미국과 북한이 비핵화 대화에 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03-05 16:31: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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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여야 5당 대표 7일 靑서 회동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오는 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을 하며 외교·안보 문제를 놓고 대화한다. 문 대통령의 초청에 5당 대표가 모두 화답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이날 오찬 회동에는 1박2일간 대북 특별사절단 수석 자격으로 평양을 다녀올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배석, 관련 내용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5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여야 정당 대표는 7일 청와대에서 회동하기로 했고, 대통령의 초청에 여야 5당 대표 모두 참석키로 했다"면서 "이번 회동에서 남북 관계 및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폭넓고 심도 있는 대화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27일에도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했지만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불참했었다. 그러나 홍 대표는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김정은 특사 방남, 그리고 우리측의 이날 대북 특사 파견 등 한반도 문제가 급변하는 만큼 최근의 안보상황을 고려해 참석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강효상 대표 비서실장은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청와대 회동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통보했다"면서 "홍 대표께서 안보 문제에 국한한다고 한 만큼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다자 회동이지만 (청와대에)가서 들어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앞서 지난 2일 청와대의 회동 제의에 대해 ▲의제를 안보 문제에 국한하고 ▲실질적인 논의를 보장하며 ▲원내교섭단체 대표만 초청한다면 참석하겠다는 3가지 조건을 '역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청와대는 원내교섭단체 대표만 참석토록 하는 것에 대해 난색을 표했고 홍 대표측이 이를 받아들이고 외교·안보 문제에 대해서만 논의하는 것을 전제로 참석키로 했다.

2018-03-05 11:01: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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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특사단, 오늘 2시께 성남공항 출발해 北으로

우리 정부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5일 오후 2시께 성남공항을 출발, 평양으로 향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특별사절단을 확정했다. 사절단에는 정 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상황실장 등 5명으로 구성됐으며 실무진 5명을 포함하면 총 10명이다. 이들은 특별기편을 이용해 성남공항을 출발, 서해직항로를 통해 방북한 뒤 1박2일간 평양에 머물며 남북 정상회담, 북미 대화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사단은 북한 고위급 인사들과 회동하는 데 이어 이날 저녁 또는 6일 낮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면담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사단은 이 자리에서 비핵화를 주제로 한 미국과의 대화에 북한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 문제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수석 특별사절인 정 실장은 김 위원장에게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염원하는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사단은 6일 오후 귀환할 예정이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은 귀국 보고를 마친 후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중국·일본과도 이와 관련해 긴밀히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2018-03-05 09:35: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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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정의용 안보실장등 특별사절단 北에 5일 파견

문재인 대통령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별사절로하는 특별사절단을 북한에 파견키로 했다. 특별사절단은 5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서해직항로를 통해 방북한 뒤 1박2일간 평양에 머물며 남북 정상회담, 북미 대화 등에 대해 북측과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또 북한을 다녀온 뒤에는 정 실장 등이 조만간 미국을 방문, 미국측과도 관련 문제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4일 브리핑을 통해 "사절단은 정 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상황실장 등 5명으로 구성됐으며 실무진 5명을 포함해 총 10명"이라며 "사절단은 (평양에서 1박2일간)북측 고위급 관계자들과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대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절단 방북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파견한 김여정 특사 방남에 대한 답방의 의미가 있다는게 청와대측 설명이다. 윤 수석은 "사절단은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여건 조성, 남북 교류활성화 등 남북관계 개선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6일 오후 귀환하는 사절단은 귀국 보고를 마친 뒤 미국을 방문해 미측에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국, 일본과도 긴밀히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의 첫 대북 특별사절단에 장관급 인사 두 명이 포함된 것은 그만큼 이번 사절단이 갖는 무게감이 육중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정의용 실장은 대미통, 서훈 국정원장은 대북통으로 함께 대북 협상을 원활하게 이끄는 동시에 이를 토대로 대미 소통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조합이라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 원장은 2000년과 2007년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 당시 대북 협상에 깊숙이 관여하면서 경험이 풍부한 명실상부한 대북전략통으로 꼽힌다. 특히 서 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긴밀한 소통채널을 유지하고 있다. 정 실장은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등 백악관 안보 핵심라인과 직접 소통이 가능한 인물로, 대북 협상 결과를 토대로 백악관과 공유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 모두 문 대통령이 김여정 특사와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각각 만날 때 배석했던 인물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사절단 수석을 정 실장이 맡은 것에 대해선 "어느 분이 수석이냐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지만 남북관계와 북미대화라는 투트랙을 잘 성사할 수 있는 분들이 이번 대표단에 포함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일 방북하는 사절단이 누구를 만날지에 대해선 사전 조율 단계에서 최종 확정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김여정 방남 때 (문재인)대통령이 직접 만났는데 그에 상응하는 결과들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다만 사절단이 김정은 위원장을 대면하는지 여부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는게 청와대측 설명이다.

2018-03-04 14:54: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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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한은 총재 후보자에 이주열 현 총재(종합)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은행 차기 총재 후보자에 이주열 현 총재(사진)를 지명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가 임기인 이 총재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하면 다음달부터 두 번째 임기를 무리없이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일 브리핑을 통해 "이주열 후보자는 1977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조사국장, 부총재 등을 거쳐 2014년 현 한은 총재까지 39년간 한은을 이끌었다"면서 "'통화신용정책'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며 재임기간 동안 한·중, 한·캐나다, 한·스위스 통화스왑 체결 등 국제금융 분야의 감각과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이 총재의 연임은 한은의 중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며 미국이나 유럽의 주요 나라들에서는 중앙은행 총재가 오래 재임하면서 통화정책을 안정적으로 펼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후보자는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에 관해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지니고 있고, 조직 내부의 신망도 높아 한은을 안정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당초 청와대는 20명 가량을 차기 한은 총재 후보군으로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서너명이 최종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먼저 '연임'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린스펀 19년, 버냉키 8년 등 외국의 중앙은행들은 총재가 오랜 기간 맡으면서 통화안정 등을 꾀했는데 우리의 경우엔 70년대에 김성환 11대 한은 총재를 제외하고는 연임된 사례가 없이 매 4년마다 수장이 바뀌었다"면서 "문 대통령께서 연임 등을 포함해 다양하게 살펴봐라고 지시했고, 후보군에 오른 인물들은 현 한은 총재에 비해 연륜과 안정적 조직 운영 경험 등이 많지 않다고 판단해 이 총재를 지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주열 총재 약력 ▲대성고 ▲연세대 경영학과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경제학 석사 ▲한은 조사국장 ▲한은 정책기획국장 ▲한은 부총재 ▲한은 총재

2018-03-02 16:05:1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