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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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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투워드부산' 문 대통령 "참전용사의 자부와 명예 지킬 것"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당신들의 자부와 명예는 곧 우리의 자부와 명예"라며 "우리는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으로 당신들의 자부와 명예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6·25 전쟁 70주년이자 지난 3월 제정한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정기념일인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지정된 첫해이다. 이에 문 대통령이 유엔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의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자유와 평화를 향한 참전용사들의 자부와 명예를 되새긴다'는 제목의 글에서 "존엄한 정신은 되새겨볼수록 높아지고, 엄숙해진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들께 존경을 바치며, 투혼으로 산화하신 영웅들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이어 "부상의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참전용사들과,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고 그리움의 나날을 견디는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메시지에서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맞아 이날 오전 11시 세계 유일의 유엔군 기념묘지인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턴투워드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이 열리는 점도 언급했다. 이어 추모식이 시작하는 오전 11시부터 1분간 추모 묵념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전한 뒤 "국민들께서도 각자 계시는 자리에서 11시부터 1분간의 추모 묵념으로 동참해 주신다면 그 숭고함이 더욱 빛날 것"이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11일) 추모식 현장을 지켜주실 참전국 외교사절과 6·25참전유공자, 유공자 가족들께 감사드리며, 참전용사 한 분 한 분이 보여주신 자유와 평화를 향한 의지를 다시 한번 깊이 다진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열리는 '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앞서 '턴투워드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 묵념에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국제추모식은 '자부와 명예(Pride & Honor)'는 주제로 열리며, 6·25전쟁 참전용사, 참전국 대표와 주한 외교사절, 참전국 장병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 이날 11시 정각에 맞춰 진행하는 추모 묵념에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추모비행과 함께 유엔전몰장병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한 조포 21발이 발사된다. 추모 묵념 시간에 맞춰 부산시 전역에 사이렌도 울린다.

2020-11-11 09:10:0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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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7년 만에 '농업인의 날' 행사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1일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진행하는 제25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다. 현직 대통령이 농업인의 날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7년 만이다. 올해 농업인의 날 행사는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 농업인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한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농업인의 날이 농업인의 노고를 생각할 수 있는 날이 되길 희망하며, 농업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에 더 크게 기여하고, 도시와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농촌 르네상스'를 이루어내길 기대한다"며 행사 내용에 대해 전했다. 청와대에서 농업인의 날 행사가 열리는 것은 올해 수해와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이에 대한 사기 진작, 우리나라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음에 대한 예우 차원이라고 임 부대변인은 전했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청와대는 옛 경복궁 후원으로 대대로 풍년에 대한 기원과 풍흉을 살피기 위해 친경전, 경농재, 팔도배미(조선 8도를 상징하는 공간) 등이 있었다. 이 가운데 '팔도배미'는 각 도에서 올라온 곡식 종자를 심어 풍흉에 대해 살피는 공간이었다. 청와대에 따르면 농업인의 날 행사에 앞서 2020년 노벨평화상 수상기관인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의 축하 특별 영상 메시지 소개가 있다. 메시지에서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은 농업인의 날 축하와 함께 문 대통령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기구가 노벨평화상을 받게 됨에는 대한민국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이며, 대한민국의 사례가 전 세계에 희망을 주고 있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어 "한국 문화에서 새하얀 쌀밥은 주식이자 건강을 상징하며, 한국의 쌀로 인도적 위기에 처한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음에 감사하다"고 전할 예정이다. 한국이 현존하는 UN기구 중 WFP로부터 가장 큰 규모로 원조받던 나라에서 국제사회에 공여국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사무총장이 직접 감사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8도 고품질 대표 품종을 하나로 모아 만든 최초의 상품 '대한민국 쌀' 5kg도 판매된다. 행사와 함께 공영 홈쇼핑에서 생방송으로 쌀을 판매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쌀' 판매 홈쇼핑 생방송은 청와대 사랑채 특설무대에서 '팔도배미'를 바라보고 진행한다. '대한민국 쌀'은 경기 해들, 강원 오대, 충북 참드림, 충남 삼광, 경북 일품, 경남 영호진미, 전북 신동진, 전남 새일미 등 각 도를 대표하는 고품질 쌀로 구성돼 있다. 상품은 5000개 한정으로 판매하며 수익금은 기부된다. 문 대통령도 이날 특선 '대한민국 쌀'로 오찬을 할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농정 틀 전환을 위한 타운홀 미팅에서 "농어업을 통해 자연의 섭리를 배우게 되며, 우리가 공동체를 중요하게 여기는 우수한 민족이 된 것은 농어업으로 형성된 협동정신이 바탕이 돼 왔고, 농어촌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강조한 바 있다.

2020-11-10 16:18:4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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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조현옥·노태강 등 10개국 신임대사에 신임장 수여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조현옥 주(駐)독일대사와 노태강 주(駐)스위스대사를 비롯해 10개국에 부임하는 신임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은 주(駐)독일·프랑스·교황청·스위스·터키·에티오피아·리비아·동티모르·우루과이·마다가스카르 등 10개국에 부임하는 한국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신임장을 수여한 대사는 조현옥 주(駐)독일 대사, 유대종 주(駐)프랑스 대사, 추규호 주(駐)교황청 대사, 노태강 주(駐)스위스 대사, 이원익 주(駐)터키 대사, 강석희 주(駐)에티오피아 대사, 이상수 주(駐)리비아 대사, 김정호 주(駐)동티모르 대사, 이은철 주(駐)우루과이 대사, 손용호 주(駐)마다가스카르 대사 등이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김외숙 인사수석,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임세은 부대변인, 박철민 외교정책·신지연 제1부속·탁현민 의전비서관이 신임대사 신임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외교부에서는 최종건 제1차관이 미국 방문 중인 강경화 장관을 대신해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임대사 10명의 배우자 및 가족에게 선임된 나라의 국기가 그려진 축하의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어 신임대사들과 기념촬영한 뒤 환담장으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신임대사들과 환담에서 "코로나 상황에서 대사들을 보내는 마음이 가볍지 않고 걱정이 앞선다"며 "코로나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지만 현지 교민의 안전에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는 K-방역의 전도사가 돼 자긍심을 가지고 해당국의 방역에 적극 협력하며, 코로나 위기 이후를 준비할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의 발전 아이디어도 모색해 달라"고 말했다. 환담에서 조현옥 주(駐)독일·이원익 주(駐)터키·강석희 주(駐)에티오피아 대사가 문 대통령에게 임명 감사와 임무 수행의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 가운데 조 대사는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인사수석으로 지난 2019년 5월 퇴임한 뒤 상지대 교수로 근무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환담에서 노태강 주(駐)스위스 대사에게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좋은 인연을 잘 살려서 도쿄올림픽 남북 동반입장, 2032년 남북 올림픽 공동개최 등을 잘 협의해 올림픽이 세계평화의 대재전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되길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 대사가 정통 관료 출신으로 30년 이상 체육·문화 정책 업무를 맡은 행정 전문가인 점에 대해 고려해 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특히 노 대사는 박근혜 정부 당시 최순실 자녀 정유라 씨가 참가했다가 편파 판정 시비가 일어난 2013년 전국승마대회와 관련 '양측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서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나쁜 사람'으로 찍혀 좌천당한 바 있다. 이후 문재인 정부 들어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환담에서 추규호 주(駐)교황청대사에게 "교황이 대한민국과 국민을 각별히 생각해 주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많은 기도를 해주심에 감사를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0-11-10 15:15:0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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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나흘간 아세안 화상회의…15일 '세계 최대 FTA' RCEP 서명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2∼15일까지 화상으로 열리는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5개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가운데 오는 15일 열리는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정상회의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서명식을 개최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문 대통령이 한-아세안 정상회의(12일),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13일), 아세안+3 정상회의(14일), 동아시아 정상회의(14일),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정상회의(15일) 등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오는 15일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정상회의에서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설명한 뒤 "앞으로 경제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밝힐 예정이다.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이하 RCEP)에 한·중·일 3개국과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호주·뉴질랜드 등 모두 15개 국가가 참여해 세계 인구 1/3을 포괄하는 최대 규모 FTA(자유무역협정)가 타결되는 만큼 포괄적인 협력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셈이다. 이와 관련 강 대변인은 이번 RCEP 체결을 두고 "거대 경제권 탄생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이 진행될 경우 교역 및 투자 활성화, 수출 시장 다변화 등으로 우리 국민과 기업에 새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아세안 정상회의,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 아세안+3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에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보건 및 방역 협력, 조속한 역내 경제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는 의지에 대해 표명할 예정이다.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2일 오후 열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신(新)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신(新)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에는 포괄적 보건의료 협력, 교육 및 인적자원 개발, 상호호혜적이고 지속 가능한 무역투자 전략 등 7대 방향이 담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1월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 공동체'를 비전으로 제시한 신(新)남방정책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이후 3년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등 변화한 정책 환경, 아세안 측 신규 협력 수요를 반영, 신(新)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13일 오전 열리는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주목받는 메콩 지역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4일 오후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는 지난 4월 개최한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 성과 점검과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노력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다. 이외에 아세안+3 정상회의 직후 같은 날 열리는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위한 국제 사회의 변함없는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의 기여 의지와 다양한 관심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힐 예정이다. 한편,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나흘간 아세안 관련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 "올해는 한국과 아세안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이번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아세안과 파트너 국가 간 협력의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취임 이래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했고, 지난해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아세안과의 협력을 견고하게 발전 시켜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 하에 아세안과의 협의체에 주도적이고 유기적으로 참여하면서 역내 평화와 번영, 안정에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0-11-10 11:58:4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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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바이든 당선 축하…더 큰 경제 협력으로 나아갈 것"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더 큰 경제 협력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강력한 한미동맹의 또 다른 축은 탄탄한 경제 협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그동안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을 위해 미국과 함께 노력해 왔고,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자와 다자 통상 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더 큰 경제 협력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이 강조한 '탄소 중립',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두고 "우리 정부의 탄소 중립 목표 및 그린 뉴딜 정책과 일치하므로 협력의 여지가 매우 크다"며 "이렇게 유사한 가치 지향과 정책적 공통점이 코로나 이후 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나와 우리 정부는 미국의 차기 정부와 함께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고, 양국 국민의 단단한 유대를 계속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며 "가치 동맹으로서 공동의 가치인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 국제연대와 다자협력의 실천에 힘을 모으고, 코로나 극복과 기후 위기 대응 등 세계적 현안에서도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 강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에 "어떠한 공백도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지금까지 트럼프 정부와 사이에 이뤄낸 소중한 성과가 차기 정부로 잘 이어지고,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말했다. 미국 행정부가 달라지는 것과 관계없이 남·북·미 대화 채널을 지속할 것이라는 의지에 대해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차기 정부와 함께 그동안 축적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날을 교훈 삼으면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더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것과 함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한미 간 튼튼한 공조와 함께 남과 북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을 두고 "대단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춥고 건조한 날씨가 코로나가 확산하기 좋은 조건인 데다 이동과 모임이 많아지는 시기여서 코로나 재확산의 우려가 크다"며 "철저한 생활 방역이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며 경제를 살리는 길임을 특별히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11-09 15:26:1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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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바이든·해리스에 "한미동맹은 강력…같이 갑시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에 당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이 7일(현지시간) 바이든 후보가 대표적인 경합 지역인 펜실베니아주에서 승리하면서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일제히 보도한 뒤 나온 메시지다. 문 대통령은 8일 SNS를 통해 "축하드린다.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며 "나는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 같이 갑시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바이든·해리스 후보에 보낸 축하 메시지에 '당선'이라는 단어는 넣지 않았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이든·해리스 후보 당선 보도와 관련 불복 선언한 점을 고려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특히 문 대통령이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구축 과정에 트럼프 대통령이 일정 부문 역할 한 만큼 한 쪽 손을 들어주기 어려운 형세다. 이를 고려해 문 대통령이 대외적으로 축하 메시지는 보내되 '당선'이라는 민감한 단어는 피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각) "합법적 투표만 계산된다면 이번 선거에서 나는 쉽게 이길 수 있었다. 이번 선거는 부정부패가 확인된 전례 없는 사례"라며 대선 불복 선언을 했다. 1896년 대선 이래 패자가 승복 메시지를 낸 전통이 처음으로 깨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선거를 훔치지 않는 한 내가 이길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합법적 기준에서 내가 쉽게 승리를 거뒀다. 민주당이 승리를 훔치려 한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에 대선 이후 미국은 일부 경합지역에 대한 재검표와 관련 소송 등으로 사회적 갈등이 커질 전망이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바이든·해리스 후보 당선이 확정된 가운데 미국으로 출국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4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강 장관 방미 일정에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동행한다. 방미 기간 강 장관은 9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대부분의 일정을 비공개 형태로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바이든 후보 측과 접촉할지 주목된다.

2020-11-08 11:13:4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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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소방관에게 명령…생명 구하고 살아 돌아오라"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소방관 국가직 전환 이후 처음 맞는 소방의날(11월 9일)을 앞두고 ▲화재 안전 시스템 개선 ▲현장 인력 확충 및 특별구급대 운영 ▲소방청 예산 확대 등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소방관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국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8회 소방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가운데 "60년 전, 중고 군용트럭에 펌프를 달아 물을 뿌리고 심지어 소방헬멧을 여럿이 함께 나눠써야 했던 시절부터, 국민들은 화마 속으로 달려가는 소방관들을 항상 신뢰했다. 그 신뢰에 보답하는 것은 안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소방의날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우리 소방관과 구급대원들은 '우리가 할 수 없다면, 그 누구도 할 수 없다'는 각오로 각자의 자리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부는 체계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올해 여름 인명구조 임무 중 순직한 김국환 소방장 등 소방관 20명 이름을 하나하나 말한 뒤 "순직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도 다시 되새겨본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동료의 죽음을 가슴에 품고 계신 소방관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2018년부터 범정부 화재안전특별TF를 구성해 화재 안전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관할구역 구분 없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출동하고, 대규모 재난에는 전국의 소방관들이 집결할 수 있도록 법과 매뉴얼을 마련한 것"이라며 "전문기관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민 안전'을 더욱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현장에 출동하는 대원들은 '지켜낼 수 있는 생명은,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 단 한 가지만 생각한다. 정부도 소방관들의 헌신에 힘을 더하고 있다"며 2022년까지 소방공무원 2만 명 충원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응급환자들에게 제대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구급차 3인 탑승'과 업무범위 확대는 구급대원들의 숙원이었다. 정부는 2016년 31.7%이던 119구급차 3인 탑승률을 현재 82.8% 수준으로 높였다"며 "지난해 7월부터 특별구급대를 시범 편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 최종 점검 후 관련 법규를 정비해 응급환자에 대한 확대 처치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소방관의 안전은 곧 국민의 안전"이라며 "소방관들이 스스로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장비 개선과 개인안전장비 확충을 위해 소방안전교부세 시행령을 개정했다"고도 말했다. 이어 내년 소방청 예산이 역대 최대인 22000억원으로 편성된 점을 언급하며 "소방헬기 통합관리를 비롯해 재난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화재진압이 어려운 곳에 특수장비를 배치해 우리 국민과 소방관의 안전을 동시에 지키는 것이 목표다. 소방관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소방병원 설립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2017년 중앙소방본부가 소방청으로 승격해 육상재난 대응 총괄 책임기관이 된 점을 언급하며 "이제 국가직 전환을 통해 소방은 관할 지역 구분 없이 모든 재난현장에서 총력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소방관들에 대한 각별한 지지와 사랑으로 국민들께서 부여한 임무"라며 "국민의 지지와 사랑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돌려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1-06 11:57:51 최영훈 기자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美 대선 관계 없이 외교·안보 협력 진행에 '공감'

한국·미국·일본 안보실장들은 6일 미국 대선 상황에 관계없이 외교·안보 협력이 공백 없이 진행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화상으로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를 진행한 사실에 대해 브리핑하며 이같이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한·미·일 3국 안보실장들은 협의에서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을 포함한 다양한 안보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3국은 다양한 안보 사안 관련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한·미·일 3국 안보실장들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도 공유하고, 대화 재개를 위한 대북 관여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와 관련 한국은 미국 대선이 종료된 만큼 북미 대화 노력이 조기에 재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밖에 한·미·일 안보실장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향후 백신·치료제 개발 및 보급을 위한 방역 협력과 국제 연대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3국 안보실장들은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면서 가까운 시일 내 3자 대면 협의도 갖기로 했다.

2020-11-06 11:19:1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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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미 대선 결과 앞두고 "한미동맹 유지·발전 협력 계속할 것"

청와대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한미동맹을 계속 유지하고, 더욱 발전 시켜 나가기 위한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새롭게 들어설 (미국) 정부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체제 달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고, 어느 정부와도 한미 양국 간 협력한 전통에 따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미국 대통령 선거 상황과 관련 이날 오후 3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논의하기로 했다. NSC 상임위 논의 결과는 외교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이날 오후 4시께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또 문 대통령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재신임' 의사를 재차 강조한 사실도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홍 부총리가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 과정에서 큰 성과를 냈고, 향후 경제 회복이라는 중대한 과제의 적임자라고 판단, 사표를 반려하고 재신임한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문 대통령의 홍 부총리 재신임 배경을 두고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큰 성과를 냈다고 (대통령이) 말했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냐"며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이 456조863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3% 늘어난 점, 주요 세계 신용평가사도 한국 경제 상황을 안정적으로 전망한 점 등을 언급한 뒤 "(홍 부총리에게) 충분히 힘 실어주려는 것"이라고 부연해 설명했다. 이어 전날(4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개각 검토 여부'와 관련한 발언한 것을 두고 "노 비서실장이 개각할 것처럼 말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다양한 검토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2020-11-05 11:59:2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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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미래차 시장 선도 위해…20조 이상 투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세계 자동차 시장은 미래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이라며 2025년까지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에 20조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를 보급하겠다"며 정부 차원의 미래차 투자 의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판 뉴딜 7번째 현장으로 친환경 미래차 현장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가운데 "앞으로 5년이 미래차 시장을 선도할 골든타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한국판 뉴딜 10대 사업에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를 선정한 만큼 미래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이라고 강조한 셈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가진 '미래차 산업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2022년을 미래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겠다. 2027년 세계 최초로 레벨 4 수준의 자율 주행차를 상용화하겠다"며 미래차 산업 투자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전기차 충전소는 2025년까지 아파트, 주택 등 국민들 생활 거점에 총 50만기,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동 경로에 1만5000기를 공급하겠다. 수소차 충전소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100곳을 완공하고, 2025년까지 총 450곳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전기차·수소차 관련 인프라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기차·수소차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 방침도 밝혔다. 토크콘서트에서 문 대통령은 "택시와 버스회사 등 대규모 차량 구매자에 대한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를 추진하고, 보조금 및 세제 혜택과 연료비 부담을 낮춰 가격경쟁력도 확보하겠다"며 "환경 개선 효과가 큰 트럭과 버스 같은 상용차에 더 많은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전기차·수소차 시장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확대 방침도 밝혔다.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은 "자동차는 제조업 수출의 12%. 일자리 47만개를 책임지는 성장과 고용의 중추"라며 "2025년까지 전기차 46만대, 수소차 7만대를 수출하고, 부품·소재와 연관 산업 수출을 확대해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2차 전지·연료 전지를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고, 2차 전지 소재·부품·장비를 연 매출 13조원의 신산업으로 키울 것"이라며 "차량용 반도체, 센서 등 자율주행 핵심부품 개발, 수소 드론·철도·선박·건설기계 등도 새 수출 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미래차 중심의 산업생태계 전환에 따라 기존 자동차 부품기업이 도산할 것을 우려해 관련 지원 정책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사업재편지원단을 만들어 2030년까지 1000개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미래차 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겠다. 총 3500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해 미래차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10-30 15:10:18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