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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한미정상회담, 안보행사로 마무리…"KAOC, 안보의 핵심"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경기도 오산 항공우주작전본부(KAOC)를 방문해 한미연합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을 격려하며 2박 3일간 매일 공동 일정을 소화했던 한미정상회담을 마무리했다. 양 정상의 22일 KAOC 방문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계기 2박 3일 방한 일정 중 마지막 일정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 양국의 안보태세를 선보이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알리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장병들을 향한 격려사를 통해 "대한민국 공군작전사령부, 미 제7공군 사령부 장병 여러분. 여러분들은 친구다. 여러분들의 우정과 우의가 한미동맹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오산기지는 1950년 6월 25일 공산군이 침략을 했고, 스미스 부대가 이곳에 와서 공산군과 제일 먼저 교전한 곳으로 미군이 대한민국 자유와 평화를 위해 최초로 피를 흘린 곳"이라며 "오산본부는 날로 고도화되는 북핵 미사일 위협에 한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대응하는 핵심적 장소이자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곳"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제가 여러분을 만나고 이곳을 방문한 건 한미 간 강력한 안보동맹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이 오산 항공우주작전본부는 이른바 3축 체계의 중심이고, 그 통제 중심 기관이다. 여러분의 역할이 바로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최전선에서 귀한 과업을 수행하는 분들을 보게 돼 굉장히 기쁘다"라고 장병들을 격려하며 "양국 동맹은 오래전 전쟁에서 희생으로 맺어졌고,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러분 같은 훌륭한 장병 덕분에 굳건한 한미동맹을 유지해 오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국의 통합은 과거뿐만 아니라 지금, 앞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반도에 있어 다양한 위협이라든지, 한반도의 안정을 지켜내야 하는 부분은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 평화와 안정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KAOC 방문 일정을 끝으로 2박 3일간 이어진 정상회담 일정을 마무리했다. KAOC 로비에서 양 정상은 작별인사를 나눴고, 바이든 대통령이 탄 차량이 이동할 때 양 정상은 서로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떠난 후 중앙방공통제소(MCRC)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오산공군기지 주한미군 장병들을 격려한 후 박진 외교부 장관의 배웅을 받으며 일본으로 떠났다.

2022-05-22 16:22:1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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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경제·기술동맹으로 발전…양국 '경제안보대화' 신설

윤석열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정상회담을 한미정상회담으로 외교무대에 등판하면서 군사·안보의 전통적인 한미동맹 관계를 경제안보와 기술동맹으로 확대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켰다. 한미 정상이 21일 발표한 공동성명문은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핵심축(북핵 및 동북아 안정) ▲전략적 경제·기술 파트너십(경제안보 협력 강화)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한반도를 넘어서(글로벌 중추국가 역할 강화)가 중심이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경제안보와 기술로 확장한 한미동맹의 비전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까지 설정한 것이 눈에 띈다. 아울러 양 정상은 반도체, 베터리, 원자력, 우주개발 등 경제안보 성격으로 격상된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과 역내 경제 질서 구축을 위한 협력 강화에도 합의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도 한미 정상의 공동성명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자유·인권과 같은 보편적 가치를 토대로 인도·태평양지역 및 전 세계 평화·안보·번영에 적극 기여하는 한미동맹 구현에 합의했다"며 "말로만 동맹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고 실천하는 한미동맹을 성과로 꼽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미 간 경제안보 및 기술동맹의 구축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의 참여 공식화도 성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양 정상은 실질적인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양국 대통령실 간 '한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경제안보대화'를 신설해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 실장은 "IPEF는 최종적인 구상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진화하는 구상으로 보면 된다"며 "초기에 우리가 직접 들어가 이른바 룰세팅, 여러 가지 규칙이라든지 제도 등을 만드는 과정에 한국이 참여함으로써 우리에게 공급망 문제나 통상문제, 디지털 경제 문제, 인프라 문제 등에 관해 우리에게 유리한 규범 및 규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IPEF 참여가 중국이 민감해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는 점은 향후 한중관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에 대해서는 양 정상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공급망에서 배제한다는 건 단 한 줄도 없다"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국을 배제하겠다는 단 한번의 논의도 없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나 IPEF, 그리고 CPTPP(환태평양동반자협정)도 결국 역내 경제 협력을 보다 확대하고 도모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해야 한다"며 "RECP 회원국이라고 CPTPP나 IPEF에 못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RCEP에 들어가 있으면 중국이 화를 내지 않고, IPEF에 들어가면 중국이 화를 내는 식의 양분법적 입장은 지양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굉장히 복잡한 상호의존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제로섬적인 구분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강조한 것처럼 IPEF는 현재 최종적 단계에 도달한 게 아니고 앞으로 협의체 성격에 어떻게 보면 진화해 나가는 구성이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의지를 가지고, 어떤 창의력을 동원해 유리한 구도를 만들 수 있을지가 훨씬 더 중요한 문제"이라고 부연했다. 또, 한미 정상이 외환시장과 관련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한 것에 대해 양국 간 상설 통화스와프 개설에 준하는 수준의 포괄적 협력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통화스와프는 두 국가가 현재의 환율로 필요한 만큼 돈을 교환하고 특정한 기간에 미리 정한 환율로 원금을 재교환하는 것으로 최근 외환시장 변동성을 감안하면 양 정상의 협력 메시지만으로도 안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왕윤종 대통령실 경제안보비서관은 "통화스와프의 주체는 양국의 중앙은행이 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 기획재정부나 미국 재무부도 협조할 것이지만, 앞으로 논의가 지속적으로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른 나라에도 선례가 없는 만큼 금융시장을 포함한 외환시장의 전반의 안정화에 대해 두 정상이 굉장히 관심을 갖고, 그것이 협력 기반을 다양한 방법으로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안보 분야에서는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조기 재가동도 합의문에 포함됐다. 한미 외교·국방(2+2) 차관급 인사가 참여하는 EDSCG는 대북 확장억제에 대한 전략적·정책적 협의 실시를 위한 기구로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12월 출범됐으나, 문재인 정부에서 2018년 1월에 2차 회의 개최 후 현재까지 개최되지 않았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한미 외교·국방 장관회담과 함께 EDSCG로 한미 간 억제의 제요소인 DIME(외교·정보·군사·경제)을 포괄하는 심도있는 논의를 비롯해 한미 연합방위태세, 미사일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자산의 적시 전개 등을 통해 종합적인 대북 억제·대응 능력의 극대화를 기대했다.

2022-05-22 14:50:4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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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바이든,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깊이 공감"

대통령실이 전날(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0여분간 이어진 소인수회담에서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소인수회담이 이례적으로 길어진 이유에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소인수회담은 두 분간 이야기하신 것을 다 공개할 수는 없지만, 두 분이 실세로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며 "서로 공감하고, 처음 만나서 서로의 이야기에 감동을 많이 하고 신뢰를 쌓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자유민주주의에 공감하는 시간이었다"며 "두 분은 '제일 중요한 건 자유민주주의는 그냥 놓아도 굴러가는 게 아니라 노력과 투쟁이 있어야 이룰 수 있다'는데 가장 큰 공감을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은 어떻게 대선 출마를 결심하게 됐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윤 대통령도 검찰에 27년간 있다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위기를 느껴 정치를 하겠다는 결심을 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다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두 분이 자유민주주의 이야기를 폭포수처럼 쏟아낸다고 한다"고도 전했다. 또, "양 정상 간 케미(관계)가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한데, 두 분이 가치 공감대 위에 서 있는 동맹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며 "그래서 할 이야기가 많아 예상보다 소인수회담이 길어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이렇게 큰 이야기에서 공감대가 커지니까 나머지 이야기들은 말하는데 순조로워졌다"며 "함께 일하는데 멋진 파트너 만난 것 같다고 두 분이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2022-05-22 13:08:2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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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한미동맹, 어느 때보다도 강력…생기·활력 넘치는 시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동맹과 관련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생기와 활력이 가득 넘치는 시기"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방한은 특히나 흥미로운 시점에 이루어졌다. 우리가 아시아와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에 대해서 가진 기대가 뒤집히고 있는 그런 시기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행정부에서는 추구하는 경제전략은 우리 경제의 몸집을 전방위로 키우기 위한 것으로 그 결실을 맺고 있다"며 "역사적인 글로벌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는 회복 탄력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의 동맹 관계는 한미동맹을 포함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긴밀하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도 서로 그 어느 때보다 친밀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도 함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저의 핵심적인 신념과 그 길을 같이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오랫동안 말해 왔듯이 미국을 신뢰하지 않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라는 나라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가능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그리고 낙관주의, 혁신과 장벽 타파를 위한 노력은 한국과 미국의 공통점이기도 하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20일) 윤 대통령과 첫 공동행사를 진행한 경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재차 언급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곳에서는 한미 양국의 혁신이 함께 작용하면서 세계 최첨단의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었고 나는 수십억불에 이르는 투자를 삼성과 같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집행해 준 것을 환영한다"며 "이런 투자로 양국의 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것이고, 우리의 공급망을 더 강화할 수 있다. 우리의 공급망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며 우리 양국 경제의 경쟁력을 키워줄 것"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지역 및 국제와 관련한 문제들을 논의했다고 밝히며 팬데믹 퇴치, 글로벌 보건안보, 보건체계 강화를 비롯해 기후 문제 목표 상정에 잘 대응할 수 있는 것들을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서도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 주권과 영토 불가침이라는 국제 핵심 원칙에 대한 공격"이라면서 "한국과 미국은 국제적인 대응을 통해 우리 동맹 및 전 세계 파트너들과 함께 러시아에 명백한 국제법 위반을 규탄하고, 러시아에 책임을 물을 것이며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저는 윤 대통령과 우리의 긴밀한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의 안보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며 "여기에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우리의 억제 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서 노력하는 것과 대만 해협의 안정을 증진하고 항행의 자유를 남중국해 및 여타 지역에서 보장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이렇게 환대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고, 우리 동맹을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같이 일해 나가기를 고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5-21 19:47:2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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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 만찬, 각지 대표 특산물로…"'산채비빔밥', 자연·인간 조화 의미"

조 바이든 대통령 초청 공식 만찬 메뉴는 우리나라 각지의 대표 특산물을 비롯해 산채비빔밥으로 선정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강당에서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조 바이든 대통령 초청 공식 만찬 메뉴는 우리나라 각지의 대표 특산물을 비롯해 산채비빔밥으로 선정됐다. 대통령실은 21일 오후 7시에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한미정상 공식 만찬 메뉴를 공개했다. 우선 공식 만찬에는 참석자들이 우리나라 각지의 대표적인 특산물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강원도 양양의 참송이버섯, 전라남도 해남의 배추, 충청남도 금산의 인삼, 강원도 횡성 더덕, 경기도 이천 쌀 등 다양한 식재료로 만들어진 음식이 제공된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나는 제철 나물들을 고추장 소스에 비벼 먹는 산채비빔밥은 색과 맛뿐 아니라 계절과 지역,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의미하는 메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또, 미국산 소갈비를 간장 양념에 수비드 방식으로 숙성시킨 소갈비 양념구이, 이천 쌀과 화이트 초코렛을 이용한 쌀케이크, 미국산 견과류와 오렌지 젤리, 국내산 산딸기와 배 등 양국의 식재료의 조화로운 궁합을 보여주는 음식들도 제공됐다. 아울러 장거리로 피곤한 바이든 대통령의 피로회복과 소화를 도와줄 후식으로는 매실차가 준비됐다.

2022-05-21 19:08:4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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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IPEF, 전체 인태 지역 경제 전략 다룰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의 출범과 관련해 "전체 인도·대평양 지역의 경제적 전략을 다룰려고 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한미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IPEF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보다 더 큰 협의체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이야기 하는 IPEF는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답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IPEF는 인도·태평양 역내 국가 간 무역, 공급망, 탈탄소와 인프라, 탈세와 부패 방지 등 4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포용적이고 유연한 경제네트워크를 지향하는 일종의 '경제안보 플랫폼'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핵심적 공급망인 반도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을 아우르는 공급망을 다룰 것"이라며 "반도체는 이미 이야기했고, 인프라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근대적인 인프라를 제공하는 역량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며 디지털 경제, 사이버 보안, 데이터에 대한 접근도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청정 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과학 기술, 이에 대한 세금과 다양한 부분들고 협상돼야 할 것"이라며 "그리고 국제적인 관행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이번 협정에 다 들어가 있다. 여기에는 TPP가 지향했던 것도 포함돼 있는 것을 계속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5-21 18:40:1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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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한미, 우의·신뢰 바탕…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목표를 공유하고 그 이행 방안을 긴밀히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용산 청사에서 소인수 정상회담, 단독 환담에 이어 한미 확대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비롯해, 팬데믹 위기, 교역질서 변화에 따른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등의 의제를 바이든 대통령과 논의했고 한미 양국은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이러한 도전 과제에 함께 대응해 나가면서 규범에 기반한 질서를 함께 만들어 갈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북한 의제와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와 긴밀히 공조해서 한반도의 평화를 확고히 지키면서 북한이 대화를 통한 실질적인 협력에 응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두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보는 결코 타협할 수 없다는 공동 인식 아래 강력한 대북 억지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굳건한 대한(對韓) 방위 및 실질적인 확장억제 공약을 확인해 줬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양 정상은 대화의 문은 열어놓고 북한이 진정한 비핵화의 길로 나설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외교적 노력을 비롯해 안보리 결의도 국제사회와 함께 철저히 이행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에 나선다면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 경제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할 것입"이라며 북한의 도발과는 별개로 최근 대유행 중인 코로나19에 대한 의약품 지원 등 인도적 지원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양국은 반도체·배터리, 원자력, 우주개발, 사이버 등 새로운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제질서 변화에 따른 시장 충격에도 한미 양국이 함께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하며 그 첫걸음으로 양국의 대통령실 간 '경제안보대화'를 신설해 공급망과 첨단 과학기술 등 경제안보 분야에서 양국이 수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질서 있고 잘 작동하는 외환시장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금융 안정성에 필수"라며 "이를 위해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더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신형 원자로 및 소형모듈원자로(SMR)의 개발과 수출 증진을 위해 양국 원전 산업계가 함께 노력해 나가고, 미래 먹거리로 부상 중인 방산 분야의 FTA인 '국방 상호 조달 협정' 협의를 개시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의 참여도 공식적으로 밝히며 "세계는 이제 우리를 선진 민주국가,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 문화대국으로 생각하는 만큼 이제는 국제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책임과 기여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당면한 글로벌 현안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도 "우크라이나 국민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토대로 국제사회의 코로나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글로벌보건안보(GHS) 조정사무소를 서울에 설립해 지속가능한 세계 보건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인류에 대한 실존적 위협인 기후변화에 대해 양국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더욱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과 다진 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향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2-05-21 18:00:3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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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부부, 22일 청와대 '열린음악회' 참석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오는 22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KBS 열린음악회를 관람한다. 대통령실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22일 오후 7시 30분 청와대 본관 대정원에서 청와대 개방 특집 KBS 열린음악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열린음악회의 부제는 '국민과 함께 여는 오늘, 희망의 내일'이다. 청와대에서 KBS 열린음악회가 개최되는 것은 두 번째로 1995년 5월 이후 27년 만이다. 대통령실은 "KBS 열린음악회 개최로 청와대 개방 1단계의 대미를 장식하는 것"이라며 "지난 74년간 제왕적 권력의 상징으로 대표된 청와대의 전격 개방을 계기로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가 개최돼 더욱 뜻깊다"고 설명했다. 이번 열린음악회는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국민 1500명에게 객석을 개방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국민신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관람 신청을 받은 후 무작위 추첨을 통해 1500명을 선정했다. 관람 신청자는 2만9237명으로 경쟁률은 약 20대 1에 달했다. 이에 더해 500석은 청와대 인근 효자동·삼청동 주민, 6·25 참전 등 국가유공자, 다문화·한부모 가족, 보건 의료진, 유기동물 보호단체 봉사자, 서울맹학교 학생 등을 초청했다. 열린음악회 출연진은 차세대 소리꾼 김율희, 피아니스트 임동혁, 전통 예술단체인 소나기프로젝트, 장애인 연주단인 대구가톨릭대학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 등이다. 이번 열린음악회는 22일 오후 7시 30분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다.

2022-05-21 13:13:34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