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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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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제일 중요한 UN기조연설, 韓 국정기조·대외정책 원칙 알려"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등 5박 7일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순방의 성과로 국제사회에서 활동하는 대한민국 국민과 기업이 보다 합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점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협의,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만남을 꼽았다. 윤 대통령은 26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회견 기자들과 만나 "5박 7일 동안 많은 일정을 소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먼저 "제일 중요한 것은 유엔 기조연설로서 대한민국이 자유와 인권, 평화,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는 국가로서 국제사회의 책임을 국격에 맞는 책임을 이행하고, 국제연대를 강력히 지향한다는 것을 전세계에 대한민국 국정기조 및 대외정책의 원칙을 알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와 국제 협력을 기하려는 나라, 투자하려는 외국기업, 또 국제사회에서 활동하는 대한민국 국민과 기업이 합당한 평가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밝혔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싶다"고 자평했다. IRA와 관련해서는 "제가 (영국 런던에서 찰스 3세 국왕 주최로 열린) 버킹엄 리셉션에 가보니까 100여개국 이상이 모이는 자리에서는 미국 대통령이 그야말로 장시간을 잡아서 이렇게 뭘 한다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그래서 참모들에게 '미국 대통령하고 장시간을 잡기도 어려울 것 같고 무리하게 추진하지 마라. 그 대신 장관 베이스에서, 그리고 양국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베이스에서 더 디테일하게 빨리 논의를 해서 바이든 대통령과는 최종 컨펌(확인)만 하기로 하자'(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IRA 문제에 대해 우리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제가 확인했다"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우리 기업에만 별도의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의 성과로 디지털 분야의 세계적인 협력도 약속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의 또 하나의 코드는 디지털"이라며 "미국 뉴욕대학과 인공지능(AI) 메카 캐나다 토론토대학을 찾아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에 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말했다. 또 "여러 한국의 투자 기업에 대한 유치 행사에도 제가 참여해 한국 투자 기업들에게 이렇게 얘기했다"며 "다국적 기업이나 전세계 다양한 곳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기업들이 우리나라에 투자하면 우리나라에 일자리만 생기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 역시도 다른 국가들과 경쟁함으로써 더 유능한 정부가 되고 규제개혁이 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들이 우리나라에 오시는 건 우리나라에 이런 이점이 있고 우리도 여러분이 사업 제대로 할 수 있게 대한민국 정부의 업무를 국제 기준에 맞춰가겠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의 회담에 대해서도 "한일관계는 한 번에, 한 술에 배부를 수 있는 관계가 아니다"라며 "지난 정부에서 한일관계가 많이 퇴조했고, 일본 내 여론과 우리 국민 여론도 있어 양국 국민의 생각을 잘 살펴가면서 무리 없이 관계정상화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한국과 일본의 기업들이 (한일관계) 정상화를 간절히 바란다"며 "한일관계가 정상화되면 상호투자함으로써 한국과 일본 양쪽에 일자리도 늘고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한일관계) 정상화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9-26 10:38:5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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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속어 논란에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 훼손…진상 밝혀야"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 불거진 비속어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로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굉장히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6일 용산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비속어 논란을 묻는 기자들에게 "논란이라기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세계 2~3개 초강대국을 제외하고는 자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자국 능력만으로 온전히 지킬 수 있는 국가는 없다"며 "그래서 자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동맹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와 관련한 나머지 얘기들은 먼저 이 부분에 대한 진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비속어 발언 논란에 대해 한미동맹에 부정적이라는 것과 사실과 맞지 않은 점, 별개로 진상규명까지 언급한 것이라 이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정치권에도 파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짧은 환담은 나눈 바있다. 윤 대통령은 회의장을 떠나면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OOO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언급한 것이 알려지며 비속어 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두고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발언한 것이 온·오프라인으로 확산되자 대통령실은 '바이든'이 아닌 '날리면', 국회도 미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를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비속어 논란은 이어지는 중이다.

2022-09-26 09:38:5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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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NSC 긴급회의…"역내 도발 행위 규탄"

대통령실은 25일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합동참모본부(합참)의 보고를 받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가안보실은 이날 관련 사항을 즉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 행위임을 규탄하며 이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이번 북한의 도발이 지난 9일 북한의 전술핵 선제사용을 공식화한 핵무력정책 법제화 발표 이후 첫 탄도미사일 발사임에 주목했다. 이에 미국 및 우방국들과의 공조를 바탕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로널드 레이건 항모 강습단과 함께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되는 한·미 연합 해상훈련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형태의 미사일 도발도 무력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연합방위 능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 등이 참석했다. 합참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북한이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귀국을 위해 이륙하기 전 공군 1호기에서 국가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국방장관으로부터 도발 발생 시 가능한 조치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상황이 발생할 경우 미리 준비한 대응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2022-09-25 14:43:2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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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잇단 논란에 성과 묻힌 5박 7일 英·美·캐나다 순방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영국·미국·캐나다 3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24일 밤 귀국했다. 윤 대통령이 이번 순방을 통해 경제외교와 가치외교 등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으나, 순방 당시 논란들도 해명해야 하는 숙제도 남게 됐다. 윤 대통령은 이번 5박 7일의 순방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 참석을 시작으로 취임 첫 유엔총회 참석,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의 한-캐나다 정상회담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로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21번의 '자유'를 언급하며 글로벌 복합 위기 해법을 위해 자유의 가치 공유와 연대 등을 제안하며 윤석열 정부의 가치외교를 강조했다. 유엔총회 계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회담도 있었다. 특히, 대통령실은 일본 정상과의 만남은 2년 9개월여 만으로 한일관계 회복에 물꼬를 텄으며, 미국 정상과의 만남을 통해서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금융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장치 실행 협력 등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의 경제외교 성과와 관련해 반도체 소재 장비와 전기차 등 모두 12개 기업으로부터 11억5000만불 투자 유치를 지원을 언급하며 "이 금액은 2002년 이후 대통령 순방 계기 '투자 유치 신고 기준'으로 역대 최고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국가인 캐나다에서는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내년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하고, 국가체제와 안보, 공급망 등 5가지 분야에서 협력을 우선 강화키로 했다. 코발트, 리튬 같은 핵심 광물 생산국인 캐나다와 이를 이용한 반도체, 배터리 주요 생산국인 한국이 협력 시너지를 내기 위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또 인공지능(AI) 분야 선진국인 캐나다와 관련 부처 간 고위급 공동위원회를 활성화함으로써 국내 관련 산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 성과에도 불구하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조문부터 엇박자가 나기 시작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현지의 교통 상황 때문에 도착 당일 참배를 못했다고 밝혔지만, 다른 나라 정상들과 비교되면서 '조문 없는 조문 외교'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와 함께 당초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의 순방 전 확언했던 한미·한일정상회담은 예고했던 것과 달리 '만남' 정도에 그쳐 기대 이하의 결과를 남겼다는 평가다. 기시다 총리를 찾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된 한일정상회담은 30분간 비공개 약식회담으로 이뤄졌으며 양국 국기조차 없던 것에 대해 '굴욕외교'라는 비판이 나왔고, 회담 형식에 있어서도 우리 측은 '약식회담'이라 설명했으나 일본 측은 '간담'이라고 표현하는 온도차를 보였다. 한미정상회담도 '48초 대화'를 포함한 두 차례의 짧은 환담에 그쳤을 뿐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더욱이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뉴욕에서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며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는 발언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정국을 뒤흔들고 있다. 비속어 논란이 확산되자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5시간이 지나 브리핑을 통해 바이든이 아닌 '날리면'이고, 비속어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 없이 한국 국회를 가리킨 것이라고 해명해 논란은 확산되는 중이다. 윤 대통령의 순방 성과에 대해 여야도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이번 논란이 좌파 언론과 야당의 선동이라며 연일 국익을 강조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외교 참사', '굴욕 외교' 등을 언급하면서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의 전면적 인적쇄신과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2022-09-25 14:15:4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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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발언 논란에 "사적발언…진위여부 판명해봐야"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중 불거진 부적절한 발언 논란에 대해 "무대 위에서 공적으로 한 말한 게 아니다"라며 사적발언에 대해 외교적 성과로 연결시키는 것은 대단히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엔총회 참석 계기로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발언한 게 알려지며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윤 대통령은 뉴욕의 한 빌딩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한 후 회의장을 나서는 길이었다. 이 자리에 동행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뉴욕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나가는 말로 얘기한 것을 누가, 어떻게 녹음을 했는지 모르지만 그 진위여부도 사실 판명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고위관계자는 "거짓말 같지만,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고 (윤 대통령을) 뒤따라 가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며 "대통령도 무사히 행사를 잘 마치고, 다음 회의가 많이 지체됐기 때문에 부리나케 나가시면서 한 말이라 크게 귀담아듣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어떻게 해서든지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 그런 어떤 일로 외교참사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국익의 관점에서 주요 어젠다에 어떤 진전이 있는지, 그 진전에 대해 보충 설명을 요구한다든지 그런 식으로 의견을 모아가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이에 기자들의 반박이 재차 이어지자 관계자는 "공적발언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그런 의미에서 사적발언이라고 한 것"이라며 "회담과 관련한 공식적인 입장을 (윤 대통령이) 밝힌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거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취지의 말이었다"고 강조했다.

2022-09-22 16:45:3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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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글로벌 보건 시스템 강화 위해 3년간 1억불 기여"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글로벌 감염병 공동대응을 위해 "대한민국은 총 1억불을 앞으로 3년 동안 글로벌 보건 시스템 강화를 위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로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자 재정공약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은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글로벌 보건 시스템 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더욱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20년 전 극복이 불가능해 보였던 감염병들을 글로벌펀드와 함께 극복해왔고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그러나 이런 성과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건 취약국의 보건 시스템과 대응 역량은 더 악화됐고, 말라리아와 결핵에 의한 사망자는 늘고 에이즈 진단 검사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며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의 결심과 행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회복력 있는 글로벌 보건 시스템을 갖춰야만 우리 미래세대에게 보다 자유롭고 건강한 세상을 열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04년 이래 우리 정부는 글로벌펀드에 기여해 왔고 한국 바이오제약 기업들 역시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펀드와의 협력을 확대해 오고 있다"며 "미래세대에게 감염병으로부터 더 안전하고, 더 건강하며 보다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줄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행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당초 윤 대통령은 재정공약회의 초청 대상은 아니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뉴욕 체류 일정을 줄이면서 각국 정상과의 연쇄 회담을 줄이는 과정에서 한미정상회담을 취소하는 대신 이 자리에 초청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 참석자가 아니었으나 초청을 받아 짧게 연설할 예정"이라며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미 정상이 회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48초간 환담을 나눴고,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어깨를 잡거나 엄지를 들며 친근함을 표했다. 윤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바이든 대통령 주최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하면서 당초 예정됐던 '한미 스타트업 서밋' 일정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신 참석하게 됐다. 한미 스타트업 서밋은 우리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과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 유치를 목표로 만들어진 행사다.

2022-09-22 14:08:1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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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불발, 尹 "IRA 우려 해소 협력"…바이든 "진지하게 협의"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우리 측의 우려를 전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진지하게 협의를 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당초 대통령실이 밝혔던 이번 순방에서 기대한 한미정상회담은 불발되고 정상 간 환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실은 21일(현지시각) 한미 정상간 환담 결과를 배포하며 지난 1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찰스 3세 국왕 주최 리셉션, 이날 오후 뉴욕에서 진행된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와 바이든 대통령 주최 리셉션까지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은 만남을 통해 ▲미 인플레감축법(IRA) ▲금융 안정화 협력 ▲확장억제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미국의 인플레감축법과 관련한 우리 업계의 우려를 설명한 뒤 미국 행정부가 인플레감축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우리 측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측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한미 간 계속해서 진지한 협의를 이어 나가자"고 답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아울러 양 정상은 필요 시 금융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장치(liquidity facilities)를 실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한미 통화스와프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필요하다면 외화 유동성 공급장치를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그러면서 "양 정상은 확장억제 관련 한미 간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며 "북한의 공격을 억제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공동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양국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2022-09-22 13:39:2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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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정상, 뉴욕서 30분 정상회담…"한일관계 개선 첫걸음"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30분간 약식회담을 했다. 한일정상회담은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한중일정상회의 계기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가 회담한 이후로 2년 9개월여만이자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 정상과 대면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낮 12시 23분부터 30분간 유엔총회장 인근의 한 콘퍼런스빌딩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다자무대에서 의제를 정하지 않고 논의하는 약식회담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기시다 총리가 참석하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의 친구들' 행사장에 윤 대통령이 찾아가는 방식으로 대면 회담이 성사됐다. 30여분이 지난 12시 56분께 윤 대통령이 1층으로 내려와 건물을 빠져나갔고, 5분 뒤 기시다 총리가 내려왔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한일 정상 약식회담 결과 서면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은 현안을 해결해 양국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외교 당국간 대화를 가속화할 것을 외교 당국에 지시하는 동시에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며 "정상 간에도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핵무력 법제화, 7차 핵실험 가능성 등 북한의 핵프로그램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양 정상은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법치 등 상호 공유하고 있는 보편적인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양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연대해 나가자는 데에도 공감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한일정상회담과 관련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정상간 소통을 이어나가고 외교 당국간 대화의 속도를 높이자고 한 것"이라며 "2년 9개월 만에 한일 간에 여러 갈등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양 정상이 만나 해결을 위한 첫걸음을 떼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평했다. 이 관계자는 한일정상회담을 '약식회담'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정상이 만나는 것이 정상회담인데 약식으로 진행했다는 뜻이다. 다자회의 계기로 정상들이 만나서 회담을 갖는 방식으로 보시면 될 것 같다"며 정상회담과 다르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2-09-22 09:58:0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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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숄츠 獨총리 첫 정상회담…"양국 관계 발전 위해 긴밀히 협력"

윤석열 대통령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첫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글로벌 공급망 등 경제안보 이슈에 대한 양국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오후 주(駐)유엔한국대표부에서 진행된 숄츠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독일은 민주주의, 인권, 법치와 같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대한민국의 핵심 우방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독일은 분단 상황에서 경제 발전이라는 공통의 경험을 공유하는 나라로써 서로 같은 입장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교역과 투자 면에서도 한국과 독일 양국은 EU(유럽연합) 내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성취를 이뤄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회담을 시작으로 앞으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총리님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93년에 콜 총리께서 서울에 오신 것을 마지막으로, 그 이후 독일 총리가 방한하신 적이 없다"며 "숄츠 총리께서 내년 한-독 교류 140주년의 뜻깊은 해를 맞이해서 편리한 시기에 방한해주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초청했다. 이에 숄츠 총리는 "유엔총회를 계기에 만나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기는 어렵겠지만, 이번 회담을 시작으로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독일로도 대통령을 초청해 더 많은 양자 회담을 앞으로 가져 나갔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첫 한국-독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양국관계 발전 방안 ▲경제안보 이슈 ▲한반도 및 주요 국제정세 등을 논의했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양 정상은 양국이 자유, 인권, 법치와 같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우방국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했다"며 "특히 내년 한-독 교류 개시 140주년을 맞이해 정상급을 포함한 각급에서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가 한층 더 심화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같은 경제안보 문제에 있어서도 양국 간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관련 분야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독 양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국제정세 변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2022-09-22 08:25:3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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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유엔총회 계기 양자외교 돌입…한일회담은 신경전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마치고 한미정상회담 등 유엔총회에 참석한 정상국과의 양자외교에 돌입한다. 다만, 대통령실이 기정사실처럼 일찌감치 밝힌 한일정상회담은 일본 측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막바지 조율 중으로 알려졌다. 우선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에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는 전통적인 우방국을 넘어 경제안보 영역까지 한미 동맹 관계를 확장하는 것에 대해선 양국이 큰 이견이 없는 가운데,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미국의 무역 정책이 의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한국 기업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한미정상회담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한일정상회담이다. 큰 이변이 없는 경우 22일 새벽(한국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년 9개월여 만에 양자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국 외교장관이 먼저 만나 의제 등을 조율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윤 대통령의 출국 전부터 한미·한일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으나, 기시다 총리는 유엔총회 출국길에서 "지금 현재 일정은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다. 일본 측에서는 한국 측이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선제적으로 발표한 것에 불쾌하다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시다 총리 지지율도 20%대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등 일본 국내 정치에 민감한 의제들이 오르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작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한일정상회담의 성사 여부에 대해 회담이 성사될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구체적인 말은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뉴욕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에게 "외교 일정이라는 것은 언제든지 유동성이 있는 것이고 상대와 여러 관계들이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항상 존재한다"며 "그런데 그것이 변동된다고 철회됐다거나 입장이 번복됐다거나 이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점을 양해해 주시고, 추가적으로 입장을 낼 것이 있으면 그때 말씀드리겠다"며 "현재로서는 빨리 관련 일정들을 정리해 빨리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일본 아사히 신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의 회담에 대해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으나 눈에 보이는 진전은 없었다"면서 "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도 뉴욕을 방문하지만, 양 정상의 온도차가 두드러지며 회담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평가했다.

2022-09-21 15:52:56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