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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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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소방 로봇 등 차세대 첨단 소방시스템 구축해 나갈 것"

윤석열 대통령이 전기차 화재진압용 이동식 수조를 비롯해 재난현장 소방 로봇 보급 등 "우리 소방 조직이 세계 최고의 재난 대응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9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헌신하신 순직 소방공무원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지난해 1월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 화재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다 헌신한 故(고) 이형석 소방경, 故 박수동 소방장, 故 조우찬 소방교과 올해 3월 주택 화재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고자 화염 속으로 뛰어든 故 성공일 소방교를 추모하며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은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가장 먼저 여러분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여러분은 지난해,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 현장 130여만곳에 출동했고, 11만명이 넘는 국민들을 구조했으며 300만건의 응급환자 구급 조치로 210만명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셨다"고 말했다. 특히 "튀르키예 지진 구호 현장과 캐나다 산불 현장에서 보여준 헌신과 국제 연대의 정신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치하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은 가장 위험한 직업 중의 하나"라며 "용기 있는 소방관을 가진 나라가 바로 안전한 나라이고 소방관이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나라가 건강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기후변화로 자연 재난의 위협이 일상화되고,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우리 사회 곳곳에 과거에는 없었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이제 고도화된 재난관리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기술로 긴급출동의 우선순위를 자동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첨단 소방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이동식 소화 수조를 확대하고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현장 대응을 위해 소방 로봇 보급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국민의 안전뿐만 아니라 소방대원의 안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며 소방대원의 개인 보호장구 확충, 국립 소방병원·소방 심신 수련원 건립, 소방 지휘관 직급 상향 등도 약속했다.

2023-11-09 13:38:4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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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국민 삶 넉넉하고 윤택하게 만들 불평등 해소방안 마련"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9일 경제 불평등과 계층갈등의 현주소를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분석한 이슈페이퍼 '지표와 데이터로 본 계층갈등'을 발간했다. 앞서 국민통합위는 지난 8월 '국민통합 10대 지표'와 지난 9월 '국민통합과 국민행복' 이슈페이퍼를 발간하며 국민통합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이슈페이퍼는 객관적 지표에 근거한 경제 불평등의 현재 수준을 진단하고 계층과 갈등에 대한 국민인식 결과를 토대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지니계수 분석 결과 우리나라(0.331)의 소득불평등도는 캐나다(0.280)·호주(0.318)보다 높고, 일본(0.334)·미국(0.375)·영국(0.355)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계열 분석 시 불평등의 강도는 점차 완화되는 추세로 분석됐다. 또, 우리 국민은 자신의 계층을 높게 인식하는 비율이 늘었으며, 이는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과 소득 증가가 사회경제적 지위 인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국민들은 우리 사회의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 중 빈부격차(25.5%), 상호이해 부족(23.1%), 이해 당사자들 간의 이익 추구(19.3%)에 대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에 국민통합위는 "우리 사회의 경제 불평등도 완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빈부격차를 갈등 요인으로 느끼는 등 국민인식 간의 차이가 일부 발생된다"며 "이러한 차이는 사회갈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불평등을 완화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경제지표의 정확한 정보전달 체계 마련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 ▲중장기적인 경제 불평등 수준 측정 방법의 개선 등의 조건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한일 위원장은 "불평등은 오랫동안 다양한 형태로 존재해 온 문제"라며 "단순한 경제 불평등을 넘어 국민의 삶을 넉넉하고 윤택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불평등 해소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국민통합위는 향후 네 번째 주제로 '국민통합과 정치·지역갈등'에 대한 이슈페이퍼를 인포그래픽과 함께 발간할 예정이다. '국민통합과 계층갈등' 이슈페이퍼는 국민통합위원회 홈페이지(www.k-cohesion.go.kr) '알림마당-국민통합지표'를 참고하면 된다.

2023-11-09 11:09:4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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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韓-伊, 새로운 여정의 시작"…산업·우주·안보 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한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위한 산업·우주·첨단기술·안보 협력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마타렐라 대통령과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한-이탈리아 정상회담 결과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 한국과 이탈리아의 외교관계 수립 140주년을 앞두고 마타렐라 대통령님과 함께 양국 관계의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여러분들께 알리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탈리아는 6·25전쟁 당시 서울에 제68 적십자병원을 개원해서 약 23만명의 군인과 우리 민간인 환자를 치료해 준 고마운 우방국"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여러 방면에서 꾸준히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2018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2019년 100만명에 달하는 한국 관광객의 이탈리아 방문,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역대 최대치인 연간 135억불(한화 약 17조7322억원) 규모의 교역 달성 등이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 계기 ▲한-이탈리아 산업협력 ▲한-이탈리아 우주협력 ▲한-이탈리아 물리 분야 연구협력 등 3건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이탈리아는 우수한 제조 역량과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양국 간 교역과 투자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산업협력 MOU는 양국 간 차세대 산업협력을 추진해 나아갈 기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저와 대통령님은 수소 분야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및 우주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아가기로 뜻을 모았다"며 "우주협력 MOU는 양국 우주협력의 지평을 확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의 기초과학연구원과 이탈리아의 국립핵물리연구소도 양해각서를 체결해 기초과학 분야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 문제 등 안보협력 강화에 대해서도 인도-태평양지역과 유럽의 안보가 불가분의 관계라며 긴밀히 공조할 것임을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국제 및 역내 주요 현안에 대한 양국의 공조를 지속해 나아가기로 했다"며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은 한반도를 넘어 국제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며, 유엔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 및 인권 문제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하며 함께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저와 대통령님은 인태 지역과 유럽의 안보가 불가분의 관계임을 확인하고, 이러한 연대의 일원으로서 상호 공조를 한층 더 강화해 나아가기로 했다"며 "이탈리아는 유럽연합과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주요 구성원이자 내년 G7(주요 7개국)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 데 이탈리아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양 정상은 내년 수교 140주년에 맞춰 '2024-2025 한국-이탈리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선포하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문화를 통한 한국과 이탈리아의 우정이 더욱더 깊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오늘 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고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2023-11-08 19:10:3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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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취임 첫 APEC 참석…20~23일 英 국빈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는 15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와 영국 국빈방문, 프랑스 방문을 비롯해 내달 수교 후 처음인 네덜란드 국빈방문 일정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15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우리 동포들과의 간담회로 일정을 시작해, APEC CEO 서밋 기조연설, 투자신고식 참석, APEC 정상회의 환영 리셉션, 첨단기술 분야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 등의 일정을 잇달아 소화할 예정이다. 이틀째인 16일에는 '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창조'를 주제로 한 APEC 정상회의 첫 세션에 참석하고,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와의 대화와 정상 만찬에 참석한다. 17일에는 APEC 정상회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리트리트'에 참석해,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경제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다자무역체제 복원과 역내 공급망 연계성 강화, 디지털 윤리정립을 위한 협력 필요성과 대한민국의 역할을 설명한다. 이번 APEC 정상회의 계기로 윤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별도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장은 "다른 다자회의에서와 마찬가지로 몇몇 국가와 양자회담을 추진 중"이라며 "그러나 아직 확정단계가 아닌 논의단계라 현재 국가 수와 (정상회담을 할) 나라의 구체적 이름은 알릴 수 없는 단계임을 양해해달라"고 밝혔다. APEC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18일 저녁에 귀국하고 19일에는 대통령실 참모들과 내각 장관으로부터 국내 현안 및 경제 상황을 보고 받고 필요 사항을 지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부터는 3박 4일 일정으로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방문한다. 김 차장에 따르면 영국 왕실은 연간 두 번 정도 국빈을 접수하는데 찰스 3세 국왕이 올해 대관식 후 초청한 국빈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도착해 동포간담회를 진행하고, 이번 국빈방문의 하이라이트인 21일에는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41발의 예포 발사, 왕실근위대 사열과 환영 오찬 참석을 위해 찰스 3세 국왕과 버킹엄궁까지 마차 행진을 한다. 21일에는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행사와 영국 의회연설을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의회연설을 통해 한-영 관계의 태동과 성장 역사를 돌아보고 양국이 함께 지향할 미래 비전과 협력·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22일은 수낙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비롯해 한영 비즈니스 포럼을, 23일에는 처칠 워 룸을 방문하고 찰스 3세 국왕과 작별인사를 하고 영국 국빈일정을 마무리한다. 윤 대통령은 곧바로 23일 2박 4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활동에 나선다. 오는 28일 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앞둔 시점 방문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의지와 준비 상황을 표명하고, 막판까지 유치 교섭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프랑스 순방을 마친 윤 대통령은 25일 귀국길에 올라 26일 이른 오전 성남공항에 도착한다. 윤 대통령은 12월에는 빌렘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에 따라 1961년 양국 수교 후 처음으로 네덜란드를 국빈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12월 12~13일 양일간 네덜란드에 머물며 공식 환영식 등 국빈방문 일정을 비롯해 상·하원의장 합동면담과 총리 면담, MOU 서명식 등 일정을 소화한다.

2023-11-08 15:58:4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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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법원장에 조희대 전 대법관 지명…"사법신뢰 회복 적임자"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조희대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김 비서실장은 "조 전 대법관은 27년 동안 전국 각지 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하다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대법관으로 봉직했다"며 "지명자는 법관으로서 국민이 재판받을 권리를 보장하는데 평생 헌신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법관으로서도 원칙론자로 정평 날 정도로 법과 원칙이 바로 선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력을 보여왔다"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권리 보호에도 앞장 서 왔다"고 설명했다. 김 비서실장은 특히 "퇴임 후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연구 및 후학 양성에만 신경 써왔다"며 "조 전 대법관은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해 사법부를 이끌어나감으로써 사법신뢰를 신속히 회복할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경북 경주 출신인 조 전 대법관은 경북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서울지방법원을 시작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지법 부장판사, 대구지법원장 등을 지냈으며 대법관 퇴임 후에는 로펌에 가지 않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 중 이다. 법원 내 대표적 학구파로 불리며 원칙론자로, 법원 안팎의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다. 대법관 재임 당시 양심적 병역거부, 박근혜 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등 사건에서 보수적 의견을 냈다. 조 전 대법관은 2027년 6월에 정년이 되기 때문에 대법원장 임기 6년을 채우지 못하고 3년 반 만에 퇴임해야 한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번 후임자 고르는 데 있어 국회 통과와 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오래되면 안 돼 신경을 많이 썼다"며 "이 분이 국회에서, 야당에서도 큰 문제 없이 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4년 정도 (임기를) 하는 것으로 돼 있는데, 과거에도 보면 다 안 채운 경우가 3번 정도 있었다 한다"고 답했다.

2023-11-08 14:50:5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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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박정희 대통령에게 배울 점은 국정에 반영"…朴 "건강관리 잘하시라"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해 "박정희 대통령 시절 당시 국정운영을 되돌아보면서 배울 점은 지금 국정에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에서 만난 뒤 12일 만에 재회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에게 "조만간 찾아뵙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의 사저에 방문한 것을 전했다. 지난해 4월 사저 방문 때는 박 전 대통령이 윤 대통령을 집 안에서 맞았으나, 오늘은 현관 계단 아래까지 내려와 윤 대통령을 반갑게 맞았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먼 길 오시느라 고생하셨다, 들어가시죠"라며 윤 대통령을 사저 안으로 안내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번에 왔을 때보다 정원이 잘 갖춰진 느낌이 든다"고 말하자, 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님께서 오신다고 해 며칠 전에 잔디를 깨끗이 정리했다. 이발까지 한 거죠"라고 화답했다. 사저 현관 진열대에는 박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정상외교를 했던 사진들이 전시돼 있었는데, 정중앙에 지난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 행사 후 두 전·현직 대통령이 함께 오솔길에서 내려오는 사진이 놓여있었다. 박 전 대통령은 그 사진을 가리키며 "대통령께서 좋은 사진 보내주셔서 여기에 가져다 놓았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거실에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이도운 대변인, 유영하 변호사가 배석한 가운데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1시간가량 환담했다. 박 전 대통령은 차와 과일을 냈는데, 윤 대통령이 차 중에서도 밀크티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홍차와 우유를 미리 준비했다. 이 대변인은 "홍차의 농도도 윤 대통령의 선호를 미리 파악해 맞췄다고 한다"며 "과일은 윤 대통령이 좋아하는 감과 배를 정성스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두 전·현직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날씨, 사저의 정원, 달성군 비슬산 등 가벼운 주제부터 시작해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에게 "사저의 뒷산이 비슬산이 맞냐"고 물으면서 "대구 근무 시절 의대 교수가 TV에 나와 비슬산 자연이 질병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한 것을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비슬산에서 새들이 날아와 정원에서 놀다 가곤 한다"고 말했다. 대화 도중 박 전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어떻게 강아지를 6마리나 입양했냐"고 질문하자, 윤 대통령은 "처음에는 위탁 돌봄을 했는데, 정이 들어 입양하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관련 "산자부 창고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주재한 수출진흥회의 자료를 찾았는데, 등사된 자료가 잘 보존돼 있어 박정희 대통령 사인까지 남아 있었다"며 "수출진흥회의 자료를 읽어보니 재미도 있고, 어떻게 당시에 이런 생각을 했는지 놀라웠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온고지신이라고 과거의 경험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어떻게 그걸 다 읽으셨냐"며 "좋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니깐 회의에서 애로사항을 듣고 바로 해결해 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정상외교 활동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박 전 대통령은 수소차에 관심을 표명했고, 윤 대통령은 최근 관련 산업 동향을 설명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대화를 마무리하며 "해외 순방 일정이 많아 피곤이 쌓일 수 있는데 건강관리 잘하시라"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지난번에 뵀을 때보다 얼굴이 좋아지신 것 같아 다행이다.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란다"고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을 기원했다. 환담을 마친 두 전·현직 대통령은 잠시 정원을 산책했다. 사저 정원에는 이팝나무, 백일홍 등 여러 가지 나무와 꽃이 많았는데 박 전 대통령이 나무와 꽃 하나하나를 윤 대통령에게 설명했다. 설명을 들은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에게 "젊은 시절부터 꽃과 나무에 관심이 많으셨는지" 묻자, 박 전 대통령은 "예전에 청와대 있을 때부터 꽃과 나무를 좋아했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이 사저를 나설 때 박 전 대통령이 차를 타는 곳까지 배웅하려고 했으나, 윤 대통령이 간곡히 사양하며 대문 계단에서 들어가시라고 해 박 전 대통령 대신 유영하 변호사가 차까지 윤 대통령을 배웅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2023-11-07 17:28:2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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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7개월 만에 대구行…"가짜뉴스 추방, 인권·민주 정치 확고히 지켜줄 것"

윤석열 대통령이 "부정과 부패를 추방하고 법질서를 지켜 정직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며 "가짜뉴스 추방 운동이 우리의 인권과 민주정치를 확고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지난 4월 서문시장을 방문한 이후 7달 만에 다시 이곳 대구에 왔다. 대구에 오니 힘이 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바르게살기운동은 진실, 질서, 화합이라는 3대 정신을 중심으로 따뜻한 사회와 국민 통합을 이뤄냈다"며 "정직한 개인, 함께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그 역할을 다해왔다"고 했다. 이어 바르게살기운동이 수해를 비롯해 산사태·산불 현장,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등에 지원한 것을 언급하며 "이러한 바르게살기운동의 눈부신 연대 정신은 국제사회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고, 국제사회가 우리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바르게살기운동은 삶의 질을 높이는 국민 의식 개혁운동이고, 거짓과 부패를 추방하는 바른 사회 만들기 운동이며, 가정사랑, 이웃사랑, 나라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는 도덕성 회복 운동"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어려운 이웃에게 손을 내미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자"며 현재 바르게살기운동이 추진 중인 가짜뉴스 추방 운동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부는 바르게살기운동의 진실, 질서, 화합이라는 3대 정신과 바르게살기운동이 지향하는 목표와 가치를 적극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직 대통령이 바르게살기운동 행사에 참석한 것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윤 대통령이 두 번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989년 바르게살기운동 설립 이후 34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으며 바른 대한민국을 위해 법질서 확립, 국민 대통합을 지향하고, 더 나아가 올바르고 진실한 대한민국, 국민이 화합하는 대한민국, 세계인이 공유하는 정신운동으로 승화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2023-11-07 14:19:4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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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수도권 주민들과 GTX-A 점검… 개통 내년 3월로 앞당기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3월 개통을 앞둔 GTX-A 노선 현장을 점검하고, 수도권 지역 주민, 전문가 등과 광역교통 문제의 해법을 논의했다. 정부는 당초 내년 4월 개통 예정이었던 GTX-A(수서역~화성 동탄역) 사업 일정을 앞당겨 3월 개통을 추진키로 했다. 윤 대통령은 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역에서 개통을 앞둔 GTX-A 노선 현장을 살펴보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지난 1일 '민생 타운홀'과 지난 3일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이은 민생 현장 행보다. 윤 대통령은 먼저 GTX를 비롯한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권의 광역철도,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광역교통망 구축의 성과를 주민 대표 및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GTX 사업 일정을 앞당겨 GTX-A 노선은 내년 3월 개통, C노선(양주 덕정역~수원역)과 B노선(인천대입구역~남양주 마석역)은 각각 올해 연말과 내년 초 착공하게 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GTX-A 노선의 수서역~동탄역 구간이 개통되면 현재 약 1시간 20분 정도인 이동시간이 19분으로 1시간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GTX-A를 이용하면 수도권 30분 통행권이 달성된다"며 GTX 노선을 따라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가 생기는 등 광역교통망 구축이 가져올 사회경제적 변화를 설명했다. 주무 장관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열기 위해 GTX A·B·C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기존 GTX 노선의 연장과 새로운 GTX 사업들의 신설 추진 방안을 연내 발표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또 원 장관은 GTX 이외에 8호선 연장 별내선(2024년), 신안산선(2025년), 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2026년)을 각각 개통함으로써 수도권 동북부와 서남부 이동시간을 최대 75% 단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분당선(광교~호매실), 대장홍대선 등 신규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수도권 외에도 내년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를 시작으로 태화강~송정 철도, 충청권 1단계(계룡~신탄진) 철도를 개통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부터 한국형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K-패스'를 도입해 GTX 등 출퇴근 교통비 부담을 대폭 완화하고, 청년과 저소득층에 혜택이 더 많이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민과의 대화에서 GTX 노선 신설·연장 요구, 신도시 교통난 문제, 교통비 부담 등에 관한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GTX-A 개통 준비를 맡고 있는 현장소장 등 공사 관계자와 GTX 기관사 등 열차 시 운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탄 신도시 주민을 비롯해, 인천, 파주, 서울 등 수도권 각 지역에서 온 주민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2023-11-06 16:36:0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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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민생현장 소통' 강조… "국민과 정부 사이 벽 깨야"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계속해서 장관 등 내각의 고위직들이 민생현장 직접 소통을 강화해 국민들과 정부 사이의 벽을 깨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쇄신 방안으로 현장 중심 국정운영을 표방하면서 장관 등 고위공직자들에게 현장으로 나가 민심을 청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또 대통령실 참모들도 용산 밖으로 나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윤 대통령에게 이에 대한 보고서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시민들을 만난 윤 대통령이 카카오택시 등 온라인플랫폼을 직접적으로 비판한 데에는 참모들이 듣고 온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도 "고금리로 인한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리융자 자금 4조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특단의 지원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약속했다. 이는 소상공인 대출 총액이 최고조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들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로 볼 수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의 민생 행보가 지속되면서 지지율 견인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36.8%가 긍정 평가했고, 부정 평가는 60.2%로 낮아졌다. 지난달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윤 대통령이 민생 행보에 집중하면서 지지도가 상승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23-11-06 15:30:36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