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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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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대구시장 불출마 선언… "보수 분열 막기 위해 예비후보 사퇴"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후 무소속 출마를 고심하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5일 공식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위원장이 '보수 통합'을 위해 자신의 거취를 결정함에 따라, 한때 내홍에 휩싸였던 대구시장 공천 정국은 단일대오를 형성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이 전 위원장은 25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대구시장 예비후보라는 자리를 내려놓는다"며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면 그분이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소속 출마를 깊이 고민했으나, 보수 진영의 분열로 인해 '자유 민주주의의 보루'인 대구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이번 결단의 배경이 되었음을 설명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다만 이 전 위원장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 결정에 대해서는 "비리나 권력 남용 등 결격 사유가 없음에도 납득할 수 없는 추상적 이유로 배제당했다"며 부정의한 공천 방식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향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은 대구를 지키겠다는 마음뿐"이라며 즉답을 피했으나, 캠프 관계자는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두지는 않은 것으로 전했다. 이 전 위원장의 용퇴 소식에 당내 경선 주자들은 일제히 환영과 존중의 뜻을 표했다. 추경호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을 내려놓은 위대한 결단으로 하나의 대구, 더 큰 우리가 되었다"며 경의를 표했고, 유영하 의원 역시 "개인의 정치적 선택을 넘어 당의 미래를 고민한 무거운 결정"이라며 통합의 의지를 다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또한 "이 위원장은 우리 당의 훌륭한 정치적 자산"이라며 큰 결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이 전 위원장의 사퇴로 국민의힘은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야권 후보와의 본선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통합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2026-04-25 19:52:0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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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규제 중단 요구는 내정간섭”…우원식, 美 공화당에 직격

우원식 국회의장은 25일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쿠팡 관련 규제 중단을 요구한 서한을 보낸 데 대해 "우리나라 법률 조치에 대해 내정간섭하지 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우 의장은 지난 2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명백한 내정간섭"이라며 "우리 기업이 미국에서 정보 유출이나 알고리즘 조작 문제를 일으켰다면 미국이 가만히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쿠팡을 둘러싼 대규모 정보 유출과 알고리즘 조작 의혹을 언급하며 "이런 사안을 두고 한국 정부 조치를 편파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우리 법 체계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쿠팡을 향한 발언 수위도 높였다. 우 의장은 "대한민국에서 사업하며 수익을 올린다면 법을 지키고 정부 조치를 따라야 한다"며 "한국에서 돈은 벌고 국민 정서는 무시하려는 태도로 비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예의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공화당 연구위원회 소속 하원의원 54명은 지난 20일 강경화 주미대사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 내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규제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쿠팡을 언급하며 "지난 10년간 한국에 대한 미국의 외국인직접투자 최대 원천 중 하나"라며 "민감도가 낮은 정보 유출 사건을 이유로 범정부적 공격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차별적 조치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3일 "정부는 한미 정상 간 합의에 따라 미국 디지털 기업에 대한 차별이나 불필요한 장벽이 없도록 하고 있다"며 "쿠팡에 대한 조사와 조치는 국내법과 적법 절차에 따라 국적과 무관하게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입장을 미 의회에도 지속 설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 당국자는 "쿠팡 관련 조치는 국적과 관계없이 동일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며 "차별적 규제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2026-04-25 10:09: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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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주호영 "대구시장 선거 불출마…張, 물러날 때 알아야"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이번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대구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공천 구조를 바로잡고 보수를 다시 세우는 일에 더 무겁게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주 의원은 당의 컷오프(공천 배제)에 반발해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한 바 있다. 그는 "저는 설명되지 않은 이유로 컷오프됐다"며 "당의 행태를 보면 만정이 떨어지지만 이즈음에 인간이 스스로 가져야 하는 신의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먹던 물에 침을 뱉지 않겠다"며 "오래 저를 돕고 함께한 당원과 척을 지고 싸우는 선거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의 공천이 다시 당원과 시민의 선택 위에 서도록 만들겠다"며 "선거 때마다 전략공천이라는 이름으로 낙하산을 내리고, 특정인을 찍어내기 위해 기준을 비틀고, 그러고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구조를 고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천 실패에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게 하고, 무너진 당의 질서를 바로 세우고, 보수가 다시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당으로 돌아가도록 저의 정치 인생을 걸겠다"고 했다. 주 의원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덕미이위존(德微而位尊)하고 지소이모대(智小而謀大)면 무화자선의(無禍者鮮矣)라 했다"며 "인격은 없는데 지위는 높고 지혜는 적은데 꿈이 크면 화를 입지 않는 자가 드물 것이라 했다. 제발 나아가고 물러날 때를 알기 바란다"고 말했다. 법원이 대구시장 컷오프(공천 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를 기각한 데 대해서는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며 "솔직히 말하면 (법원이) 정당의 자율성 존중과 정당 내부 문제라는 말 뒤로 비겁하게 물러섰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원이 대구시장 공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해서 이번 어처구니없는 공천 절차가 결코 정당화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추경호·유영하 예비후보 2명간 결선 투표를 통해 오는 26일 대구시장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2026-04-23 17:05:32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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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개헌, 5월7일 처리 시도… 국힘, 본회의 불참 예정"

더불어민주당은 헌법 개정안이 5월 7일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다음 날 연이어 본회의를 열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헌법 개정안은 지난 3일 발의됐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는) 5월 7일 본회의가 예정돼 있어 그때 개헌안 처리 시한이 되는데 국민의힘이 불참한다고 한다"며 "그럼 투표가 불성립되기 때문에 다음 날(5월 8일)도 본회의를 열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을 제외한 6개 정당과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3일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명시 ▲계엄에 대한 국회의 승인권 도입 및 국회 계엄해제요구권 계엄해제권으로 강화 ▲지역 균형발전 의무 명시 등이 담긴 헌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한 바 있다. 개헌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재적 의원 3분의 2(295명 중 197명) 찬성이 필요하다. 또 문 원내대변인은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를 두고 "5월 20일 선거 기간에 들어가기 전에 선출해서 헌법 기관 수장의 공백을 없도록 하자는 것이 저희들 요구"라며 "국민의힘은 거기에 대해 좀 부정적이고 6월 5일 정도에 처리하면 어떻겠냐고 (한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채택한 '정동영 통일부장관 해임'에 대해서는 "응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이미 세상에 다 나와 있는 것을 다시 한번 언급한 수준인데 자꾸 프레임을 씌우고, 안보적 자해 행위를 하는 국민의힘이 안타깝다"고 했다.

2026-04-23 15:46:29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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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정동영 해임건의안 추진…與 지선 후보, '대통령 팔이'"

국민의힘은 23일 '북한 평북 구성 우라늄 농축 시설' 공개 언급을 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당론을 정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지금이라도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정 장관에 대한 경질을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만약 (이 대통령이 정 장관을) 경질 않는다면 장관 해임 건의안 제출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정 장관 해임 건의안 제출에 대한 의원들의 동의를 즉석에서 받았다. 이어 "의원들이 해임건의안 제출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것을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니 정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즉각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장관 논란이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다. 미국이 정 장관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항의했고, 열흘 넘게 정보공유 제한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이것이 한미동맹 관계의 악화 요인으로 작용한다면, 이를 방치하면서 두고 볼 수 없는 상황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다만, 해임 건의안이 국회에 제출되더라도 국민의힘 의석수 등을 감안할 때 본회의 통과는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 원내대표는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발언에 대해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후보자들은) 자기 지역 발전에 대한 소신이나 정치 비전은 없고 오로지 대통령 팔이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한마디 하면 기존 자기 입장을 180도 뒤집는 일도 비일비재하다"고 지적했다.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서는 "장특공(장기보유특별공제) 논란이 서울 시내에서 가장 핫이슈가 되고 있고 시민들도 불안해 하는데 여기에 대해 한마디도 안 하고 있다"며 "자격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에 대해서도 "전재수도 심각하다. 부산발전특별법에 대해 '내가 책임지겠다' 큰소리쳤는데 대통령이 '포퓰리즘 입법'이라고 한마디 하니까 '부산 현실 반영 못한 법'이라고, 자기가 낸 법을 '디스'하는 사태를 벌이고 있다"며 "대통령 한마디는 무섭고, 320만 부산시민은 우습게 아는 사람이 부산시장 후보로 나섰다는 게 이해 안 된다"고 꼬집었다.

2026-04-23 15:44:27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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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동영 발언' 외통위·국방위 소집…與·政 불참에 파행

국민의힘은 23일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 국방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를 단독 소집하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평북 구성 우라늄 농축 시설' 언급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에서 정동영 장관의 경질을 촉구한 가운데, 장관들과 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회의는 파행에 이르렀다.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 개의 약 50분 후 정회를 선포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질의가 이루어지지 못해서다.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통일부 장관이 공식 석상에서 한미 양국이 모두 군사기밀로 다뤄왔던 사실을 발설했다. 이로 인해 동맹국 간 정보공유를 제한하는 엄중한 사태까지 이어졌다"며 "그런데도 정부·여당이 회의에 출석하지 않는 것은 국가안보를 완전히 포기하는 행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방위원장으로서 제가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현재 미국은 북한과 관련된 핵심 정보를 우리 군과 국정원에 제공하는 일을 중단한 상태"라며 "그럼에도 안 장관은 어제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정보 공유 제한이 아직까지는 없었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국방부 장관이 법사위에 출석해서는 잘만 이야기하면서 담당 상임위인 국방위원회는 왜 출석하지 못 하나. 답변을 피할수록 의혹은 더욱 커질 뿐이고 우리 안보에 미치는 악영향도 더욱 커질 뿐"이라며 "법사위에서 한 말이 사실이라면 이 자리에 출석해서 똑같이 말하라"며 안 장관의 국방위 출석을 거듭 촉구했다.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은 "정 장관의 발언으로 북한은 그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거나 다른 시설로 옮기는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도대체 누구를 위해 그 민감한 정보를 누설한 것인가"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외통위에서도 정동영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을 포함한 정부 관계자들과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질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외통위 소속인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 장관의 그 발언 때문에 하루에 50~100페이지씩 교환되던 북한 관련 핵심 정보가 열흘 넘게 안 되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정 장관을 즉각 경질을 하는 것이 최소한의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정 장관은 이 대통령의 상왕 노릇을 하며 차기 대권에 나서기 위해 국민들의 관심을 끌면서 자기 존재를 과시하고자, 고의로 돌출 행동을 지속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주장하며 "정 장관에 대한 즉각적인 경질을 통해서 무너진 국정의 기강을 바로잡아라"고 목소리 높였다.

2026-04-23 14:12:48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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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에 도전하는 한병도 "6·3 지선 압승 이끌 원내대표 필요"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내달 6일 치러지는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병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올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견인할 준비된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며 "경험과 실력, 성과로 검증된 저 한병도가 제3기 원내대표를 맡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전임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가퇴로 열린 지난 1월 11일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잔여 임기를 이어오다 전날(22일) 사퇴했다. 그는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일한 지난 100일, 매일이 고비였고 시험의 연속이었다"며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서 초당적 협치를 이끌어 냈고 여야 합의로 대미투자특별법을 처리했으며 전쟁 추경을 단 열흘 만에 통과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민주당이 해야 할 역할은 자명하다"며 "신속한 민생입법으로 국정을 탄탄히 뒷받침하고, 단호한 개혁입법으로 대통령을 든든히 지원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까지 잘 해냈고, 앞으로도 잘 해낼 자신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 대해 언급하며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첫 시험대다.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별 공약을 입법과 정책, 예산으로 구체화하고 속도감 있게 실현하며 이재명 정부의 균형발전을 탄탄히 뒷받침하겠다"며 "지방선거 승리 이후에는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곧바로 마무리해서 민생·개혁 입법에 고삐를 조이겠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야당과의 협치에도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국익과 민생을 볼모로 한다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도 했다. 향후 원내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성과 중심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또 의원별 우선 추진 입법과 예산을 원내대표가 직접 챙기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선 즉시 상임위별 입법 진행 현황을 재점검하고, 전방위적인 입법 전쟁을 통해 전광석화처럼 처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위원장인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을 발목 잡는 것은 상당한 충격이었다"며 "(상임위 배분의) 원칙은 일 중심, 성과 중심이어야 한다"고 했다. 원내부대표단 인선 방향과 관련해서는 "원내수석부대표 3명이 드림팀으로 자평할 정도로 100% 이상 잘해주셨다"며 "실력있는 분들을 다시 모시고 할 수 있다는 것은 제게도 행운이고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또 "이외 부대표단은 상임위원회별로 입법 상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이후 논의할 예정인 보완수사권 등 검찰개혁 후속 입법에 대해서는 "우리 당원들, 국민 여러분들, 민주당 의원들의 집단지성으로 큰 갈등 없이 단일한 안으로 통과시킬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2026-04-23 14:06:15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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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송영길·이광재·하정우… 與 재보궐 공천 여전히 '고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을 두고 여전히 고심을 하고 있다. 송영길 전 대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광재 전 강원지사,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복잡해서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대표는 앞서 재보선 공천 방향성을 '전광석화'라고 표현하며 속도전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이르면 이번주 내로 빠르게 정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풀기 어려운 문제도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은 김용 전 부원장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 전 부원장은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로부터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가 인정돼 1·2심 재판에서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보석 석방 후엔 안산갑·하남갑 등 구체적인 지역구까지 거론하며 재보선 출마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당 일각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 중심으로는 재보선을 통해 김 전 부원장이 정계에 복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전반적으로는 유죄 판결을 받은 상태로 출마를 하는게 맞느냐는 지적이 많다. 정치권에선 당 지도부가 김 전 부원장을 전략공천 대상에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김 전 부원장 공천 문제에 대해 "당내에 크게 두 가지 의견이 있다. 정치검찰의 조작기소 피해자이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배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고, 국민 눈높이 측면에서 볼 때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있다"면서도 "대체로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많다는 의견이 좀 더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 대표 역시 이날 경남 통영 욕지도에서 당포항으로 이동하는 여객선 내에서 열린 선상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승리와 선당후사가 선거 전체를 꿰뚫는 정신이다. 선거는 이기려고 하는 것"이라며 "모든 선거의 핵심 전략은 국민 눈높이와 승리의 관점"이라고 발언했다. 정치권에선 해당 발언이 김 전 부원장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인천 계양을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송영길 전 대표의 거취도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다. 이곳은 이 대통령의 측근인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송 전 대표는 계양을에서 5선을 지냈다. 하지만 정 대표가 김 전 대변인을 '배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송영길 전 대표가 인천 연수갑이나 경기 하남갑에 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연수갑은 박찬대 의원이 인천시장 후보로, 하남갑은 추미애 의원이 경기지사 후보로 나서면서 공석이 될 예정이다. 다만 연수갑은 인천에 다른 지역에 비해 민주당세가 세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강성' 이미지인 송 전 대표가 가는 것은 전략상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다. 이 때문에 송 전 대표가 하남갑에 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이런 가운데 이광재 전 지사라는 새로운 카드가 등장하면서 셈법이 복잡해졌다. 정 대표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이광재 의원 같은 분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고 특히 요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여러분이 짐작하는 그런 곳에 출전해도 경쟁력이 매우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치권에선 이광재 전 지사가 경기 하남갑 또는 평택을을 두고 당과 조율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당 관계자는 "당 지도부에서 이 전 지사를 보궐선거에 쓰고 싶어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심 지역 중 하나인 부산 북구갑 선거에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출마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는 추측이 나온다. 이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 이후 하 수석이 출마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히면서, 당내에선 출마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3일 전략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뒤 1호 울산 남구갑 전태진 변호사에 이은 재보선 전략공천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4-22 16:47:29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