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3일 '북한 평북 구성 우라늄 농축 시설' 공개 언급을 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당론을 정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지금이라도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정 장관에 대한 경질을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만약 (이 대통령이 정 장관을) 경질 않는다면 장관 해임 건의안 제출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정 장관 해임 건의안 제출에 대한 의원들의 동의를 즉석에서 받았다.
이어 "의원들이 해임건의안 제출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것을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니 정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즉각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장관 논란이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다. 미국이 정 장관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항의했고, 열흘 넘게 정보공유 제한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이것이 한미동맹 관계의 악화 요인으로 작용한다면, 이를 방치하면서 두고 볼 수 없는 상황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다만, 해임 건의안이 국회에 제출되더라도 국민의힘 의석수 등을 감안할 때 본회의 통과는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 원내대표는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발언에 대해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후보자들은) 자기 지역 발전에 대한 소신이나 정치 비전은 없고 오로지 대통령 팔이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한마디 하면 기존 자기 입장을 180도 뒤집는 일도 비일비재하다"고 지적했다.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서는 "장특공(장기보유특별공제) 논란이 서울 시내에서 가장 핫이슈가 되고 있고 시민들도 불안해 하는데 여기에 대해 한마디도 안 하고 있다"며 "자격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에 대해서도 "전재수도 심각하다. 부산발전특별법에 대해 '내가 책임지겠다' 큰소리쳤는데 대통령이 '포퓰리즘 입법'이라고 한마디 하니까 '부산 현실 반영 못한 법'이라고, 자기가 낸 법을 '디스'하는 사태를 벌이고 있다"며 "대통령 한마디는 무섭고, 320만 부산시민은 우습게 아는 사람이 부산시장 후보로 나섰다는 게 이해 안 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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