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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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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 진심인 국민의힘? 윤석열, 호남 25% 지지율 뚫을 수 있을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보수 불모지'인 호남 지역에서 지지율 25%의 벽을 뚫고 국민통합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의힘 전신 정당들은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호남에서 한 자릿수나 10% 대 초반을 득표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8대 대선에선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출마해 광주광역시에서 7.76%, 전북에서 13.22%, 전남에서 10.00%을 기록했다. 19대 대선에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광주에서 1.55%, 전북에서 3.34%, 전남에서 2.45%의 득표율을 얻어 평균 5%도 기록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과거 호남에서 받은 낮은 지지율을 뒤로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 후보와의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이번 대선에서 호남 민심을 공략해 대선 승리의 퍼즐을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국민의힘이 코레일에 전세 계약을 맺고 대여한 무궁화호 '열정열차'는 지난 11일 충남을 천안역을 출발해 홍성과 보령을 거쳐 군산, 익산, 전주, 남원, 순천, 여수, 보성, 무안, 목포 등 호남의 주요 거점 도시들을 찾았다. 윤 후보는 지난 12일 열정열차에 탑승해 호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민주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 순천을 찾아 "호남은 오랜 세월 우리나라 민주화의 상징이었다. 민주화는 거기에 기여한 사람들의 소수가 그 대가를 수십 년을 누려야 하는 것이 민주화가 아니다"라며 "현 민주당 정권 같은 편협한 외교안보관과 국제사회를 대하는 안목을 가지고는 나라를 번영시키기 매우 어렵다"고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비판했다.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25% 이상을 득표해 대선 승리를 견인하겠다는 '서진(西進) 전략'을 꾸준히 추진해온 이준석 대표는 열정열차 일정을 출발부터 소화하는 동시에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현장 붕괴 사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에 더해 이 대표는 당대표 직무 수행 중 여순 사건 피해자와 유가족들과 꾸준히 접촉하며 역사적 사건을 대하는 보수정당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는 호남 230만 가구에 호소하는 손편지를 보내 과거 보수 정당에서 유례없는 친(親) 호남 전략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월 2주차 주간 집계 결과(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조사,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040명 대상,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를 조사해 발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윤 후보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2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62%,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5%,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를 얻었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3일 본지와 통화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막판 결집이 있더라도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높은 득표율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에서 열정열차 일정을 수행하고 있는 허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이 호남을 찾은 것이 단순히, 대선 때문이 아니다. 지난 총선 이후,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부터 시작해서 이 대표가 올해 들어 세 번 정도 호남에 왔었다"며 "이제는 이념적 갈라치기가 의미가 없고 상식적인 선거가 돼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말처럼 호남의 20대와 대구의 20대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제는 갈라치기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해야 할 때라고 호남 주민들도 느끼는 것 같다"며 "진심과 진정성이 있는 당이 어디인지를 봐달라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호남에서의 움직임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2-13 15:13: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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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 양강 구도 속 3·9 대선 본격 개막…막판 변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초박빙의 혼전 속 양강 구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차기 대통령을 뽑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재명·윤석열 대선 후보뿐만 아니라 국민의당 안철수·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등도 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오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일제히 공식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3~14일 양일간 대통령선거 후보자 등록신청을 진행하고, 15일부터 3월 8일 자정까지 22일간 대선 공식 선거 운동이 펼쳐진다. 공식 선거 운동 기간에는 자동차와 확성 장치를 이용한 연설을 비롯해 선거 현수막 등 각 후보의 총력 유세전이 이뤄진다. 3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선은 이로써 일찌감치 '양강' 구도를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내 지지율이 계속되며 혼전 속 치열한 대선전이 예상된다. 각종 여론조사들을 종합해보면 이 후보와 윤 후보는 35~40%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고, 안철수 후보는 10% 안팎, 심상정 후보는 3~5%의 지지율을 보인다. 이에 따라 남은 대선 기간 TV토론과 후보 단일화, 후보자의 각종 의혹에 대한 리스크는 대선 판도를 흔들 수 있는 변수들로 꼽힌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중앙선관위가 주관하는 법정 TV토론은 오는 21일 경제, 25일 정치, 3월 2일 사회 분야로 나눠 3회 진행된다. 아울러 언론과 방송이 주관해 대선 후보자 측과 협의한 TV토론도 추가 실시될 수도 있으나 그간 TV토론 협상 진행 과정과 빡빡한 대선 후보 일정을 고려해보면 법정 TV토론 이외에 대선 후보 간 TV토론은 어려워 보인다. 대선 후보가 모여 차기 정부 운영 방향 및 후보의 철학 등 유권자에게 토론 능력을 선보이는 TV토론에서의 실수는 후보 간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는 대선 정국에서 당락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기에 후보 단일화로 거론되는 안철수 후보의 거취도 최대 변수도 작용된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후보 단일화에 대해 윤 후보 중심의 단일화나 안 후보 중심의 단일화 모두 이 후보에게 우세를 보여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나 안 후보의 후보 사퇴가 이뤄질 경우, 양강 구도가 깨질 수 있다. 실제로 안 후보는 13일 유튜브로 중계한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대선 완주 의사를 밝히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의 야권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국민경선'이라 지칭해 제안한 방식은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적 요구에 오히려 역행할 위험을 안고 있다"며 "안 후보가 정권교체라는 국민적 열망과 대의를 존중해 야권통합을 위한 용기있는 결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대선 정국 초기부터 이 후보와 윤 후보에게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각종 의혹들도 대선 막판 변수로 꼽힌다. 이 후보는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에 대한 계속된 해명에도 불구하고 TV토론 등 다른 후보들과의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아들 도박 논란에 최근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과잉 의전' 논란도 계속 이어지며 고개를 숙였다. 윤 후보도 민주당에서 제기하는 이른바 '본부장(본인·부인·장모) 비리' 의혹에 갇혀 이 후보와 마찬가지로 공방 중이다. 특히,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에 사과하며 이후 공식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민주당은 김 씨에 대한 남은 대선 기간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고 있어 김 씨의 공개 석상 등판 여부도 주목된다.

2022-02-13 14:24:0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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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여론조사 경선 단일화 제안에 "국민 요구 역행할 위험"

국민의힘이 1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야권 단일화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을 통한 단일화'란 안 후보의 제안엔 선을 그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이 반영된 야권통합이 돼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밝힌 야권통합 원칙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적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긍정 평가한다"면서 "그러나 안 후보가 '국민경선'이라 지칭해 제안한 방식은,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적 요구에, 오히려 역행할 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큰 상태에서, 정권교체를 바라지 않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농간에 넘어가, 야권분열책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앞서 열린 특별기자회견에서 여론조사 방식의 국민경선을 통한 야권 후보 단일화 방식을 제안한 바 있다. 아울러 이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가 정권교체라는 국민적 열망과 대의를 존중해 야권통합을 위한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며 "윤 후보는 열린 마음으로 안 후보와 야권통합을 위한 허심탄회한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자체조사하고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윤 후보는 37%, 안 후보는 13%로 나타나 윤 후보가 24%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응답률 14.7%, 표본오차 ± 3.1%포인트, 신뢰수준 95%)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2-02-13 13:45: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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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李 지지율 상승세 반전…尹 의혹, 사실 아닐까 의심"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로 반전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고 밝히며 윤 후보에 대한 의혹을 3가지로 압축해 2차 TV토론 이후 공세도 이어갔다. 우상호 총괄본부장은 13일 민주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낙연 선대위원장의 합류, 윤 후보의 정치보복 발언을 기점으로 하락세에 있던 이 후보 지지율이 상승세로 반전되고 있다고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총괄본부장은 이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 논란 등 이 후보 지지율에 대해 "저희 자체 조사를 보더라도 작게는 4~5%, 크게는 7~8%까지 하락했다"며 "향후 국민 여론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후속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대선 선거 운동 전략 등에 대해서는 "내일 후보 등록 후에 첫 기자회견으로 지금까지 국민에게 말씀드렸던 여러 이야기를 종합해 발표하도록 하겠다"며 "내일 발표하는 후보의 말에 선거 운동 기간 내내 전 지역에서 국민에게 말씀드려야 할 종합적인 선거 아젠다가 다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우 총괄본부장은 윤 후보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도 ▲대장동 개발사업 김만배 씨와의 관계 등 ▲부동시로 병역면제를 받았으나 검사 임용 당시 정상 판정 ▲배우자 김건희 씨 주가조작 의혹을 꼽으며 검증을 예고했다. 우 총괄본부장은 "거의 사실관계가 확인된 의혹들 중, 적어도 대장동 관련해서 김만배 일당이 윤 후보와 매우 깊숙한 관계를 맺고 있고, 이 과정에서 여러 거래와 편의 제공들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보고 있다"며 "이 문제가 하나의 쟁점이 될 것이다. 지난 TV토론에서 윤 후보는 자신에게 제기된 이 의혹을 계속 피해가기만 했지, 명백하게 털어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우 총괄본부장은 또 "대한민국의 권위 있는 안과의사들과도 통화해봤는데 부동시라는 것은 양쪽 눈에 시력 차이가 너무 커 특히 사격과 관련된 군 생활을 할 수 없는 조건 때문에 군 면제의 사유로 인정된 것"이라며 "한번 부동시가 오면 호전되거나 개선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군 면제 사유로 인정해줬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 증언을 보면 윤 후보가 군 면제 되었을 때는 분명히 부동시로 진단서가 첨부돼 면제받았지만, 검사로 임용되거나 재임용되었을 때의 시력 조사에서는 '양 눈 사이에 시력 차이가 크지 않았다', '부동시가 아니었다'고 판정됐다"며 "이 문제가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되니 다시 시력검사를 받아 부동시라는 것을 확인시켜 줬다는 일련의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우 총괄본부장은 이에 "결과적으로 부동시였다가 정상시였다가, 다시 부동시로 판정되는 일련의 과정이 있었다는 것"이라며 "대체로 대한민국 안과의들은 나빠졌다, 좋아졌다 다시 나빠질 수 없는 문제다. 이 문제에 대해서 조만간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일 군 면제를 받기 위해 고의로 시력 조사를 조작했거나 그와 관련된 일정 행위를 해서 면제받은 것이 사실이라면 대통령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며 "국군통수권자가 될 자격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강조한다"고 압박했다. 끝으로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윤 후보가 증언했던 내용과 상반되는 증거들이 속속 제출되고 있고, 상당히 사실로 확인될 수밖에 없는 여러 근거들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 3가지가 아킬레스건 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 이 3가지 문제에 대해서는 윤 후보가 명백한 해명을 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도 의혹이 사실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

2022-02-13 12:46:0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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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 공 넘긴 안철수,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 단일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을 통한 야권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하고 윤 후보와 국민의힘 측에 공을 넘겼다. 안 후보는 이날 국립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경기도 과천시 소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직접 찾아 후보 등록을하고 특별기자회견을 열려고 했으나, 배우자 김미경 씨가 코로나19에 확진돼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은 후 유튜브 실시간 중계 형식을 통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안 후보는 "이번 대선은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는 국민적 비판 속에서도 구체제 종식과 정권교체라는 두 가지 대의가 있고 그 대의를 위해 야권후보 각자는 자신의 길을 걸어왔다"며 "하지만 정권교체를 통한 구체제 종식과 국민 통합을 통해 미래로 가자는 목표를 동시에 이루는 것은 어느 한 사람만의 힘으로 어렵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그는 "특히 당장 극복해야할 지금의 위기와 미래 지향적 개혁과제를 수행해나가려면, 선거 승리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신뢰 속에 압도적 승리가 뒷받침 돼야 한다. 이것 또한 어느 한 사람의 힘만으로 실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저는 이 자리에서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구체제 종식과 국민 통합의 길을 가기 위해 야권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며 "이번 야권 후보 단일화는 미래로 가기 위한 연합이고 연대여야 하고, 정권·정치·시대교체의 비전을 모두 담아내야 하고, 압도적인 승리로 귀결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180석이 넘는 여권을 상대로 100석이 겨우 넘는 지금의 야권 의석을 가지고 대통령이 앞으로 2년 동안 개혁과 정치 안정으로 국민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기 위해선 혁신과 압도적 승리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단일화의 필요성에 힘을 줘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면 (단일화가)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먼저 차기 정부 국정 비전과 혁신 과제를 공동 발표하고 이행할 것을 약속한 후 여론조사 국민 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정하고 누가 후보가 되든, 서로 러닝메이트가 되면 압도적 승리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저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모든 조건을 수용하고 결단함으로써 정권교체 기반을 만든 사람"이라며 "그 결과 제가 아닌 국민의힘 후보(오세훈)가 시민의 선택을 받았고 야당이 정말 오랜만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안 후보는 "그 때 합의한 방식과 문안이 있다. 단일화 방식을 두고 다시 논의할 이유가 없다"며 "지난 보궐선거에서 양당의 합의와 기존 방식을 존중하면 윤 후보 말대로 짧은 시간에 매듭지을 수 있다. 제 제안에 대한 윤 후보의 진정성 있는 화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먼저 밝힌 것에 대해 "이런 제안을 드리는 이유는 제가 완주한다고 그렇게 이야기해도 정말 집요하게 단일화 꼬리만 붙이려고 하니, 그렇다면 차라리 선제적으로 제안해서 국민의 판단과 평가에 모든 것을 맡기고 제 길을 굳건히 가는 것이 안철수의 이름으로 정권교체 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단일화에 대한 제 입장을 밝혔다. 모든 것을 국민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2022-02-13 12:35:5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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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 제20대 대선 후보자 등록 마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나란히 후보 등록을 마쳤다. 여야 4당 대선 후보 측은 이날 오전 대리인을 통해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 신청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은 국제보건 전문가인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와 고등학생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눈길을 끈 남진희 민주당 광주시당 공동선대위원장이 대리인으로 참여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두 사람이 후보 등록 대리접수자로 나선 것에 대해 "이 후보의 코로나19 방역과 민생 개선의 필요성과 청소년·청년과의 소통 강화 등 선대위의 의지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도 조승연 후보 직속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 위원과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 서일준 후보 비서실장이 윤 후보의 후보자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불평등 해결', '기후 정의', '차별금지'를 상징하는 청년들을 대리접수자로 선정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김지수 라이더 배달 청년노동자와 김영훈 태안화력발전소 청년노동자, 강혜지 정신보건 청년노동자가 실제 작업복을 입고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심 후보의 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직접 중앙선관위를 찾아 후보자 등록신청과 특별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배우자 김미경 교수의 코로나19 확진으로 급히 일정을 취소하며 PCR 검사와 함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이태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이 안 후보를 대신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 외에도 새로운물결 김동연·기본소득당 오준호·국가혁명당 허경영·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가 직접 후보자 등록을, 진보당 김재연 후보는 대리인을 통해 후보자 등록 신청을 마쳤다.

2022-02-13 12:09:4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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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발언?' 안철수 특별기자회견 11시 30분 원격 기자회견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중앙선관위 대선 후보자 등록 신청 시작 날인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오전 9시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서 제20대 대선 후보 등록을 하고 특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으나, 배우자 김미경 씨가 코로나19 판정 확진을 받아 11시 30분 유튜브 원격 기자회견으로 연기됐다. 안 후보는 이번 특별기자회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에 관련된 생각을 국민에게 설명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후보는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으러 이동 중이며, 후보등록은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이 대리로 등록했다. 안 후보는 이날 앞서 현충원을 참배하는 중에 김 씨가 코로나에 확진됐다는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규 본부장은 후보 대리 등록 후 취재진을 만나 안 후보가 특별기자회견에서 윤 후보와 단일화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었냐는 질문에 "후보 등록 하면서 본인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말하면서, 기타 여러가지 정치적 현안에 대해서 언급을 하실 개연성 있지만 최종적 부분은 제가 여기서 확답드리기 어렵다"며 "후보께서 완주의사를 밝혔고 야권 단일화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일부 언론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다른 기사가 계속 나와서 그 부분에 대해 언급할 필요성을 건의한 바 있지만, 어떤 판단을 하실지는 후보가 할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안 후보가 PCR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올 경우 바로 특별기자회견을 하고 오후에 예정된 부산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PCR 검사는 검사를 받은 후 4~5시간 후에 나올 수 있다고 이 본부장은 설명했다.

2022-02-13 11:01:4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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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탄소중립·폐기물 제로(0)…제주, 환경수도로 완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마지막 일정으로 제주도를 찾아 제주를 순환자원 혁신도시로 육성하는 등 지역 발전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13일 제주시 봉개동 제주 4·3 평화교육센터에서 제주 9대 공약을 통해 "제주를 제주답게 회복시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특별자치도로 완성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의 제주 공약 주요 내용은 ▲폐기물 제로(0) 순환자원 혁신도시 ▲탄소중립 선도지역 ▲제주형 기본소득 시범 도입 ▲제주 4·3 완전한 해결 ▲자치분권 완성 ▲국가항만 인프라 확충 ▲상급종합병원 지정 ▲워케이션(Workation) 성지 ▲바이오헬스·우주데이터 산업 육성 등을 담았다. 이 후보는 먼저 "제주는 인구와 관광객의 증가로 생활폐기물 배출량 1위 지역으로 하수처리 수용량이 초과한 지 오래고, 도내 쓰레기 매립장도 포화상태"라며 "제주의 패러다임은 개발중심 관광도시에서 대한민국의 환경수도로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제주의 지하수 보호와 보전을 위한 물관리 체계 개선과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을 지원해 지하수와 해양의 오염을 방지하며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과 제주도 폐기물은 제주도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제주 순환자원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 및 재활용 산업의 일자리 창출로 전환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햇빛과 바람의 섬 제주를 탄소중립 선도지역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에너지원을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고 전기차, 그린수소 같은 에너지 신산업 육성, 송배전망 인프라를 구축하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제주에 가장 먼저 정착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주도민의 경제기본권을 실현하기 위한 제주형 기본소득 시범 도입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제주도의 물가는 연일 오르지만 도민의 임금수준은 전국에서 최하위 수준"이라며 도민이 직접 에너지협동조합을 만들고 주민소득형 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 지원해 햇빛연금, 바람연금 등으로 소득확대 계획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과거사의 비극인 제주 4·3을 완전히 해결해 평화와 인권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 진상조사와 평화·치유 산업에 국가지원 대폭 확대, 제주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해 세계적인 과거사 해결 모델을 만들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에 따라 신속한 행정력을 통해 차질 없는 보상금 지급과 가족관계 특례에 속도를 내고,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 등도 약속했다. 또한 제주 자치분권 완성을 위한 중앙-지방정부 간 협력모델 구축과 제주 국가항만 인프라를 확충, 제주의 농축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 등도 밝혔다. 이 후보는 "미래 성장기반인 국가항만 인프라를 확충하여 사람과 물류의 자유로운 이동권을 확대하겠다"며 "전자상거래를 위한 스마트 농수축산업플랫폼 구축, 농산물통합물류센터 건립, 농산물 해상운송 택배비 지원으로 제주 농축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제주를 일과 휴식, 관광을 모두 충족시키는 워케이션의 성지로 만들고, 제주도 생물자원을 활용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항공우주연구원 데이터 센터를 설치해 항공우주기업과 우주데이터산업의 육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 제주의 평화, 상생의 꿈을 실현하고 도민이 잘사는 제주를 만들겠다"며 "탄소중립·폐기물제로·자원순환 선도, 평화·인권·환경의 수도 제주,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 이재명이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2022-02-13 10:58:3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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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초등학생 체력 저하 심각, 방과후 스포츠 활동 강화"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13일 최근 초등학생들의 체력저하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하고 방과후학교의 스포츠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2022년 첫 등교가 시작된 지난 1월 20일 오전 매동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한 달여 만에 만난 친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최근 초등학생들의 체력저하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하고 방과후학교의 스포츠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13일 서른아홉 번째 '석열씨의 심쿵공약'으로 "초등학생들이 방과후학교를 통해 스포츠 종목 하나씩 익히고 즐길 수 있도록 '1학생 1종목'을 권장하고 지원할 계획"이라며 "세부적으로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단계별 수준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정부와 교육당국이 스포츠 인력풀을 최대한 확보해 수요자 맞춤형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스포츠 활동 참여가 가계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소득기준에 따라 자유수강권을 추가 지원하는 등 보완책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공약을 제시한 배경에 대해 "지난해 교육부에서 발표한 초등학생 건강체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에 비하여 체력 상위등급인 1·2등급 비율은 2019년 44.4%에서 2021년 36.8%로 줄어들고, 하위등급인 3·4·5등급 비율은 2019년 55.6%에서 2021년 63.2%로 늘어나(7.6%포인트) 학생들의 체력저하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초등학생 시기의 방과후학교 스포츠 활동은 건강과 체력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공정성을 배우고, 정해진 규칙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협동과 노력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그러나 현행 초등 방과후학교의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은 16%(19만 3551개 중 3만 1360개, 2019년 4월 기준)에 불과하다"며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초등학교도 많아 학생들이 정규 과정 외 스포츠를 접하고 익히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라고 했다. 이어 "나아가 스포츠데이, 스포츠클럽 등 주말 및 방학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방과후학교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등 운영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2-13 09:11:0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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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尹 ‘종전선언 공방’, 沈 노동관 지적에 尹 ‘발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대선 TV 토론에서 '종선선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윤 후보의 노동관을 지적하자 "그런 태도는 유감"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번에도 연금 개혁을 화두로 던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대선 TV 토론에서 '종선선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윤 후보의 노동관을 지적하자 "그런 태도는 유감"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번에도 연금 개혁을 화두로 던졌다. 여야 4당 대선 후보들은 이날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고, 종합편성채널(MBN, JTBC, 채널A, TV조선) 4개 사와 보도전문채널(연합뉴스TV, YTN) 2개 사가 주관한 대선 TV토론에 참석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대선 TV 토론에서 '종선선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윤 후보의 노동관을 지적하자 "그런 태도는 유감"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번에도 연금 개혁을 화두로 던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종선선언 두고 이재명·윤석열 공방 윤 후보는 정책을 묻는 2차 주도권 토론에서 "이 후보는 종전선언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는데, 지금이 종전상태인가"라고 물었다. 이 후보는 "사실상 종전상태가 맞는데, 법률상은 정전상태다. 정전이기 때문에 정전관리 국제기구까지 남아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윤 후보는 "6.25 전쟁 후에 양쪽 군대가 철수하고 남북이 자유롭게 교통하고 경제·문화 교류를 하는 상태가 아니다"라며 "휴전선을 중심으로 해서 40개 사단과 수천 문의 방사포와 장사정포와 미사일 기지가 설치돼 있고 북한은 핵미사일을 고도화해서 위협적으로 계속 실험을 하고 있다"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전 상태로 관리되고 있다는 것은 유엔사와 배후기지를 유지함으로써 불의의 사태가 일어났을 때 개입할 수 있는 것인데, 종전이라고 우긴다면 전쟁 억지력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후보의 답변을 구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발언을 보면 전쟁을 피하고 평화를 만들려는 노력보다, 대립을 격화하려는 의지가 보인다"며 "싸우지 않아도 될 상태를 만드는 것이 평화를 만드는 것이다. 선제타격을 하겠다고 해서 긴장관계를 만들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윤 후보는 "통일 문제에 대해서도 시간이 늦었으니, 이 상태를 고착화 시키자는 것이 통일이 아니냐는 이야기, 북핵 미사일을 막기 위한 삼축체제가 필요없고 북한의 핵을 인정해줘서 스냅백이라고 해서 먼저 (대북) 제재를 풀어주고 나중에 핵을 고도화 하면 그때 가서 제재를 하자든지, 종전선언이라든지"라고 열거하며 "결국은 국가의 안보라든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친중, 친북, 반미라는 이념적 지향에서 단단히 서있는 것이 전쟁 억제력을 가져야된다는 것하고 거리가 먼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명색이 법률가인데, 허위 주장을 너무 많이 한다"며 "첫 번째 핵 인정 하자고 한 적 없다. 두 번째 삼축 체제가 필요없다고 이야기한 적 없다. 세 번째, 스냅백은 단계적 동시행동을 할 때 상대방이 어기면 제대로 돌아간다는 것이지, 선(先)제재를 해지한다는 것은 아니다. 전작권 회수를 빨리 해야 한다고 했지 조건 필요없이 한다고 이야기 한 적 없다"고 답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대선 TV 토론에서 '종선선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윤 후보의 노동관을 지적하자 "그런 태도는 유감"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번에도 연금 개혁을 화두로 던졌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심상정 "노동관 꼰대", 운석열 "그런 태도 유감" 반면, 심 후보는 본인의 주도권 토론에 윤 후보의 노동관을 지적하며 "매우 꼰대스럽다"고 표현했다. 이어 "이런 후진적인 노동관을 가진 분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는 선진국 대열에서 이탈할 것"이라고 '120 시간 노동' 발언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는 윤 후보를 겨냥했다. 심 후보는 "선진국은 저임금 장시간 노동으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 OECD 노동시간 1년 평균 한 달을 더 일한다. 독일보다는 두 달 반을 더 일한다"며 "창의력은 여가 시간에 비례한다. 혁신 기업과 선진국이 여가시간 도입에 박차를 가하는데, 주4일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윤 후보에게 물었다. 윤 후보는 "허위사실로 엉터리 규정을 짓기 때문에 질문 던지는 그 태도를 대단히 유감"이라며 발끈했다. 주 4일제에 대해선 "주4일제, 3일제가 더 좋다. (다만) 산업의 현실을 봐 가지고 따져봐야되는 문제라고 한 것"이라며 "좋고 나쁠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할 수 있냐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심 후보가 원전을 확대할 것이냐고 묻자 윤 후보는 "원전은 유지 해가면서 지금 짓고 있는 것은 마저 짓고 석탄(화력발전소)도 아깐게 돈들여서 한 것을 중단하지 말고 효율이 높은 것이니 점차 없애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대선 TV 토론에서 '종선선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윤 후보의 노동관을 지적하자 "그런 태도는 유감"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이번에도 연금 개혁을 화두로 던졌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서 인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 뉴시스 ◆연금개혁 전도사 안철수, 李·尹에 따져 물어 안 후보는 지난 1차 대선 TV토론에 이어서 후보들에게 연금 개혁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먼저 안 후보는 "보험료율과 수급개시연령, 소득대체율을 어떻게 할 것인지 연금 개혁의 제일 중요한 키(열쇠)"라고 말하며 윤 후보의 답변을 구했다. 윤 후보는 "연금개혁이라고 하는 것은 노후소득보장을 확실하게 해주면서 세대 간의 공정을 기하자고 하는 것인데, 대선 공약으로 해서 만약, 그 공약을 내세운 분이 대통령이 된다면 자기 공약대로 밀고 나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국민의 광범위한 합의가 필요한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문제가 복잡하지 않다. 소득대체율을 더 낮추면 실효성이 없기 때문에 보험료율을 올리는 것에 동의하는가"라고 물었따. 윤 후보는 보험료율 인상과 수급개시연령을 67세로 미루는 것의 가능성을 "불가피하겠다", "뒤로 갈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며 언급헀다. 안 후보는 고소득 근로소득자는 연금도 많이 내고 돌려받는 액수도 많고 저소득 근로소득자는 조금 내고 돌려받는 액수도 적은 국민연금의 체계를 언급하며 "가장 우선순위는 현재 우리나라 복지제도에서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이 후보에게도 공적연금 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을 물었고 이 후보는 "불평등성"이라며 "예를 들면, 군인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국민연금 간 격차가 너무 큰 것 같다. 특히 그중에 군인 연금이 가장 유리한 형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2022-02-11 23:47:31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