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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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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行 오른 김기현, "'워싱턴 선언' 실행 의지 표명할 것"

5박7일 일정으로 미국 방문에 나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워싱턴 선언'이 구체적으로 잘 실행되도록 집권여당 차원에서 지원하고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고 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튼튼한 한미관계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는 메시지다. 김 대표는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께서 최근 미국 방문을 통해 한미관계를 더 돈독하게 강화해 나갔던 성과를 이뤘기 때문에 그 성과를 바탕으로 한미동맹을 더 든든한 안보·경제·자유민주주의 동맹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이번 방미를 통해 잘 다지고 오도록 하겠다"고 했다. 미국 방문 기간 김 대표를 포함한 대표단은 백악관 및 정부 관계자, 상·하원 의원 등과 만날 예정이다. 대표단에는 이철규 사무총장,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이기도 한 김석기 재외동포위원장,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 이재영 당 국제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김 대표를 포함한 대표단은 10일(현지시각) 워싱턴 D.C.에 도착한 뒤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에 헌화한다. 이어 재외동포와 만나 정책간담회를 한다. 다음 날인 11일에는 커트 캠벨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과 상·하원 '친한파' 의원들과 연쇄 회동한다. 이어 미국 싱크탱크 한반도 전문가와 간담회도 한다. 대표단은 12일 미국 국무부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한 뒤 워싱턴 보훈병원 방문을 방문한다. 같은 날 한국 기업인 간담회 일정도 예정돼 있다. 13일에는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한다. 이곳에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과 면담이 예정돼 있다. 뉴욕 방문에서 대표단은 한국 기업인, 미국 싱크탱크 인사들과 만남에 이어 재외동포 간담회도 할 예정이다. 대표단 공식 일정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재외동포 정책간담회를 한 뒤 이튿날 귀국길에 오른다. 김 대표는 이 같은 미국 방문 일정과 관련 "워싱턴 선언을 통해 한미 안보동맹이 한 단계 성숙해진 것을 우리는 잘 기억하고 있다. 보다 더 구체적으로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집권여당 차원에서도 지원하고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 측으로부터도 집권당 의지를 확인하고,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달라는 요청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는 최근 정치권 현안인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과 관련한 출구 전략 필요성 여부에 대해 "양평고속도로 계획 관련해 민주당이 똥볼 찬 것"이라며 "지금 해야 할 일은 민주당이 즉각적인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가짜뉴스와 괴담을 통해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이다. 지금 탈출구가 필요한 쪽은 민주당"이라고 했다.

2023-07-10 13:51:3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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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 IAEA 맹비난은 국제적 망신…정신 차려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검증에 나선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더불어민주당에서 맹비난하자 국민의힘이 10일 "당리당략 때문에 국제적 망신을 자처하며 국익을 해쳐 한심하다"고 꼬집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민주당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면담 당시 강하게 항의한 점에 대해 "정치적 색안경을 낀 일방적 주장만 이어가며 국제사회 앞에서 대한민국 정치 수준을 깎아내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로기 사무총장은) 집권 경험이 있는 야당과 만남에서 정중하고도 합리적인 토론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민주당의) 무리한 억지 주장에 한숨을 내뱉었다"며 민주당 의원들 중심으로 구성된 핵오염수 투기 저지 대한민국 의원단의 일본 방문을 겨냥해 "(민주당은) 제발 정신 차리라"고 일갈했다. 조수진 최고위원도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가 전날(9일) 그로시 IAEA 사무총장 면담 당시 'IAEA 최종 보고서는 일본 맞춤형 조사'라는 취지로 비판한 데 대해 "사실과 주장은 반드시 구분돼야 한다. 전문가 보고서를 공격할 때 사실에 입각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강대식 최고위원 역시 "11개국 원자력 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IAEA TF가 2년 동안 검증한 결과와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한 자체 안전성 검토에서 오염수 처리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결과를 냈다"며 "처음부터 중립성, 객관성을 상실한 일본 편향 검증이 사실이라면, 민주당은 국회 시위나 일본에 가는 게 아니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 가서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대출 당 정책위의장은 "G8(주요 8개국) 진입을 눈 앞에 둔 대한민국 위상은 아랑곳않고 운동권 습성 못 버리고 '일본 편이냐', '일본에서 (오염수를) 마시라'는 등 수준 이하의 정치 공세로 국제 사회에 얼굴을 들지 못할 지경"이라며 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대응 방식을 비판했다.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영향을 받는) 미국과 캐나다는 아무 말을 안 하는데 우리나라 야당만 왜 반발하나. 태평양을 갔다가 우리나라에 오기까지 4∼5년 정도 걸린다"며 "과거 광우병 사태에서 경험했듯이 정치 괴담은 국경을 못 넘는다. 민주당은 약발 다한 가짜뉴스 선동에 종지부를 찍고, 출구 전략을 찾지 못하면 국민이 퇴출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3-07-10 10:52:4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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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저하저 경보음 울린다" 이재명, 윤석열 정부 경제 정책 작심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나오는 것에 대해 "정부가 아무런 대책도 없이 상저하고(상반기 부진, 하반기 반등)만 주문처럼 외치는데, 실제 현장은 상저도 하저도 계속된다는 상저하저(상반기 부진, 하반기 부진)에 대한 경보음이 쉼없이 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반복적으로 언급하지만 민생 경제 추락 속도가 매우 가팔라지고 있다"며 "대한상공회의소의 기업경기전망지수(BIS)를 보면 기업들의 하반기 경제도 매우 험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7일 전국 제조업체 2307개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3분기 경기는 내수와 수출 모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체의 3분기 BIS는 91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분기보다 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BIS가 100보다 이상이면 전 분기보다 긍정적이란 뜻이고, 100보다 아래이면 전 분기보다 부정적이란 뜻이다. 이 대표는 "근거없는 낙관론에 집착해서 민생경제 추락을 방치하는 반시민적인 경제 정책 기조를 고쳐야 한다"며 "특히나, 국민의 살림살이가 망가지기 전에 정부가 나서야 한다. 민주당이 민생 살리기, 경제 살리기 계속 주장하고 있는데, 조속한 협의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금융시장 불안을 언급한 이 대표는 "최근 새마을 금고 뱅크런 우려가 불거진 상황에서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문제가 시급 현안으로 대두하고 있다"며 "현재 주요 7대 건설사의 부동산 PF 지급 보증 규모가 15조원에 달하고 있고, 제2금융권의 부동산PF 위험도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곳곳이 지뢰밭이다. 불나고 나서 불 끌 생각하면 이미 늦는다. 김진태발(레고랜드) 사태를 기억하지 않나"라며 "김진태 사태를 수수방관하다가 채권 시장을 붕괴 직전까지 몰았던 정책 실패를 다시 반복해선 안 된다"고 부연했다. 레고랜드 사태는 강원도가 레고랜드 조성을 위해 지급 보증한 2000억원 규모의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 지난해 10월 부도 처리되면서, 채권시장 경색 등 금융시장에 혼란이 일어난 사태를 뜻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당시 레고랜드 개발을 주도한 강원중도개발공사의 경영 개선을 위해 기업회생을 신청했으나, 금융시장에서 자금 흐름이 막히는 등 혼란이 발생했다. 이 대표는 "면밀한 시장 상황 점검과 선제적인 비상 대응 체계 수립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위기일수록 정부의 안이한 판단이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3-07-10 10:16: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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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민주 혁신위 아니라 이재명 호신위…해체해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 해체를 주장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호신' 위원회라고 판단해서다. 김기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가 방향 감각을 완전히 상실했다. 존재의 이유조차 상실한 채 갈팡질팡하며 허공을 떠도는 미아가 되어 버렸으니, 딱하기 짝이 없다"는 입장을 올렸다. 민주당 혁신위를 두고 "1회 혁신안이라는 '불체포특권 포기'를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무시·거부당해도 항의조차 못 하고 있다. 2호 혁신안이라는 '꼼수 탈당 방지'를 발표하자마자 이 대표가 김홍걸 의원을 꼼수 복당시켜 버리고 있는데도 찍소리조차 못 하고 있다"는 말로 평가한 김 대표는 "이쯤 되면 혁신위원장과 혁신위원들이 총사퇴하고 혁신위를 해체해야 하지 않겠나"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와는 정반대로, 김은경 위원장은 자당의 혁신을 요구하는 이상민 의원의 최근 발언에 대해 '당 분열을 조장하는 일', '자기 정치에 급한 자중지란'이라고 공격했다. '혁신'을 하겠다는 기구의 수장이 당내 건전한 의견을 도리어 탄압하고 있으니, 이건 코미디"라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민주를 참칭하며 권력 카르텔로 추락한 수구꼴통들로부터 야당을 건져내라는 게 국민 여망인데, 그런 민심을 전하며 민주당의 개혁을 말하는 이상민 의원을 찍어누르겠다니, 역시 혁신위가 아니라 이재명 호신위인 것이 분명하다"며 재차 민주당 혁신위를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반면교사로 삼아, 인물과 조직 전반에 걸쳐 도덕성을 더욱 강화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당을 끊임없이 혁신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07-10 09:34:2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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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IAEA 사무총장에 "日 오염수 투기 최악의 선례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이 9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만나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해 "일본 오염수 방류 계획은 지구적으로 환경에 위해를 끼치는 최악의 선례로 남게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을 만나 오염수 해양 투기에 우려하는 우리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IAEA가 일본 정부에 방류 중단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단식농성을 14일째 이어가고 있는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그로시 사무총장이 배석한 공개회의에서 "IAEA가 앞으로 30년간 먹이사슬을 통해 생체에 축적되는 환경영향 평가를 하지 않은 점은 잘못한 것"이라며 "일본은 IAEA 보고서를 통행증처럼 여기고 수문을 열 타이밍만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슘 등의 반감기는 최소 30년이다. 극소량이 오랜 기간 먹이사슬을 통해 체내 축적되면 결국 인간에게 영향을 미친다"면서 "그런데 아무런 과학적 검증도 없이 안전하다고 믿어달라고 할 수 있나. 안전하다고 검증될 때까지 안전하다고 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앞으로 이런 사고가 없으라는 보장도 없는데, 사고가 날 때마다 바다에 버리라고 하면 어떻게 막겠나"라며 "그렇게 되면 게럿 하딘이 말한 '공유지의 비극'이 발생할텐데 이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공유지의 비극은 미국의 생물학자 게럿 하딘이 제시한 경제학 개념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공자원은 인간의 남용으로 쉽게 고갈될 수 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우 의원은 일본이 오염수를 투기할 경우 앞으로 이와 같은 원전 사고가 날 경우 사고국이 바다에 오염수를 방류할 수 있는 선례를 남기게 된다고 지적한 것이다. 위성곤 대책위원장도 "30년 전 일본은 러시아 핵폐기물 투기를 문제 삼으면서 해양 투기를 전면 금지하는 런던협약의 개정을 이끌어 냈다"며 "그랬던 일본이 원자로 노심이 녹아내려 핵 연료를 직접 접촉한 고준위 핵 폐기수를 바다로 흘려보내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중해야 한다. 미래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면 처리 기준이 되기 때문"이라며 "국제 사회와 함께 다른 대안을 검토할 것을 공식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아시다시피 저희가 도출한 결론은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내려졌다는 것을 알려드린다"면서 "또한 이런 결론에 도달하기 전까지 기술을 담당하는 IAEA의 전직원이 충실하게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염려와 우려에 대해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고 현재도 이해하고 있다"며 "방류 계획이 잘 지켜지는 지를 검토하기 위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지, 기능이나 모든 면에 대해 검토하기 위해 수십년 동안 IAEA가 후쿠시마 사무소에 전문가가 상주하면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2023-07-09 13:24: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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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생119, '혹서기 주거환경' 점검 차 쪽방촌 방문

국민의힘 민생특별위원회 '민생119'가 혹서기 주거 환경 점검 차 쪽방촌을 방문한다. 주거 취약 계층의 경우 무더운 여름철, 더위에 그대로 노출돼 온열질환과 같은 생활 안전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민생119는 9일 "'LIVE현장출동'을 통해 민생의 목소리에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말과 함께 7월 중 쪽방촌 방문 계획을 밝혔다. 이른바 '지옥고'(지하·옥탑방·고시원) 등 주거 취약 계층이 폭염에 그대로 노출돼 생활 안전 관련 우려가 큰 만큼, 혹서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는 대책까지 마련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민생119는 지난 6월 4일부터 이달 8일까지 온라인 신문고에서 접수한 총 237건의 민생 고충 가운데 폭염주의보 속 열악한 근무 환경에 노출된 30대 옥외 노동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 혹서기 근무 환경 개선 등 생활안전 관련 민원이 있었던 점을 언급한 뒤 "특히 옥외 노동자들은 폭염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 현재 정부는 폭염주의보 발령 시 옥외 노동자에게 1시간 근무 후 10∼15분 휴식 시간 부여를 권고하고 있다. 이에 민원에서는 사업주가 정부의 휴식 권고 사항을 준수, 안전한 엄부 환경이 보장되는지 점검 및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민생119는 이 같은 민원을 포함해 분야별로 소상공인(53건), 생활안전(12건), 금융(10건), 부동산(7건), 출산·육아(6건), 창업·취업(4건), 교육(1건), 기타(144건) 등이 접수된 사실도 밝혔다. 한편 접수된 민원 중에는 폐의약품 수거 창구로 전용 수거함 외에 우체통을 활용하는 사업이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되도록 해달라는 내용도 있었다. 의약품은 화학물질인 만큼 유통기한이 지나면, 반드시 분리·배출해야 하나 대부분 무분별하게 처리해 환경 오염이 유발된다는 우려에서 나온 민원이었다. 이에 약국·보건소 및 공공기관 등에 마련된 의약품 전용 수거함은 접근성 제약이 있는 만큼, 해당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되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민생119 측은 밝혔다.

2023-07-09 13:14:0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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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5박 7일 방미…'尹 방미 후속대책·한미 의회외교 복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방문차 10일 출국길에 오른다. 미국 방문 기간 김 대표는 주요 정·관계 인사, 한국전쟁 참전용사, 교민 등과 만나며 정당 외교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미동맹 70주년인 만큼 김 대표는 양국 간 의회 외교 활성화뿐 아니라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관련 후속 대책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철규 사무총장, 김석기 재외동포위원장,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 이재영 국제위원장 등과 함께 10일 오전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한다. 워싱턴 D.C.에서 첫 일정을 시작하는 김 대표는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등을 방문한 뒤 한국에 돌아온다. 미국 방문 첫날인 10일 김 대표는 워싱턴에서 조현동 주한미국대사와 만난 뒤 한국전쟁 참전비 참배를 한다. 이어 동포 간담회를 갖는다. 김 대표는 워싱턴 일정에서 밥 메넨데스(민주당) 상원 외교위원장, 마이클 맥콜(공화)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커트 캠벨 백악관 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등 미국 정·관계 인사도 만난다. 미국 정·관계 인사들과 만남에서는 미·중 갈등, 한·미·일 삼각 공조 강화 방안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문제 등 현안이 화두로 떠오르면서다. 김 대표는 지난달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3대 이종찬 광복회장 취임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 당 대표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혈맹인 미국을 방문하고 미국 의회와 정·관계 지도자들을 만나 한미동맹의 보다 큰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도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가운데 북한 미사일 발사 상황을 언급한 뒤 "한국과 아시아 다른 곳의 동맹과 보조를 맞추는 전략,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뿐 아니라 인권 문제를 다루는 것도 매우 중요함을 인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워싱턴과 뉴욕에서 각각 열리는 동포 간담회 때 지난달 20일 공식 출범한 재외동포청에 대한 기대와 함께 애로 사항 등에 대한 의견 청취를 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청취한 의견은 재외동포 정책 수립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집권 여당 대표가 미국에 공식 방문하는 것은 2015년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이후 약 8년 만이다. 2019년에는 문희상 당시 국회의장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함께 미국에 공식 방문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었던 2017년 홍준표 당시 당 대표가 미국에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김 대표가 미국에 방문하는 것과 관련, 정치권에서는 차기 대선주자로서의 행보라는 해석도 있다. 윤 대통령의 방미 성과 후속 대책 논의와 함께 한미동맹, 한·미·일 공조 강화 방안 등 정당 외교 일정은 차기 대선주자의 미국 정·관계 활동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김무성 전 대표는 미국 하원 여야 원내대표 연쇄 회동과 외교·안보 분야 싱크탱크인 우드로 윌슨 센터 연설, 뉴욕 컬럼비아대 특강 등에 이어 반기문 당시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 등으로 유력 대선 주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다만 김 대표 측은 미국 방문에서 실리를 앞세운 정당 외교에 집중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차기 대선주자로서 활동에 선을 그은 것이다.

2023-07-09 11:57:2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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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 전쟁, 지역은 더 전쟁' 민주당 권리당원 확보 총력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후보자 경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발판인 권리당원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권리당원 확보가 중요한 이유는 내년 총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 국민 여론조사 50%, 권리당원 여론조사 50%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일반 당원은 경선 때 투표권이 없고 권리당원에게 투표권이 주어진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끌어오기 쉽지 않은 반면, 지역에서의 조직력을 나타내는 권리당원 확보는 경선 승리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출마를 예정하는 현역 국회의원, 전직 국회의원, 지역 당협위원장 등은 7월을 경선 승패의 '분수령'으로 보고 권리당원 확보에 힘을 모으고 있다. 권리당원으로서 경선에 투표를 하기 위해선 권리행사 시행기준일인 내년 2월1일보다 7개월 전인 이달 31일까지 입당원서를 내고 당비를 6회 이상 납부해야 한다. 국회의원 지역 사무실이나, 출마예정자의 입장에서 이번달이 자신의 지지를 끌어모을 마지막 시기라는 것이다. 또한, 민주당의 텃밭인 전남·전북이나 수도권 일부 지역은 경선에서 승리하면 당선이 거의 확실시되기 때문에 권리당원 확보전은 가열되는 양상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권리당원 모집을 돕겠다면서 금품이나 향응을 요구하는 브로커들도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역 국회의원들은 지역 사무실을 통해 권리당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내년 경선에서 맞붙어야 하는 상대가 누군인지 파악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지역에서 이름값이 없거나 조직력이 약한 후보들은 권리당원 모집에 애를 먹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정치신인 등에겐 가산점을 부여해 출마를 독려하고 있다. 민주당의 수도권 초선 의원실 관계자는 9일 <메트로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국회에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의원들이 싸우고 있지만, 지역은 권리당원 확보를 위한 비상령이 떨어진 상태"라면서 "7월에는 휴가도 쓰지 못할 정도로 바쁘게 일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에서 출마가 예상되는 원외 인사가 있어서, 입당원서 제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경선 승리까지는 문제가 없고, 현역 의원에게 경선이 유리한 면이 있으나 의원들 마음엔 경선에서 떨어질 단 1%의 가능성도 배제하고 싶은 마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수도권 초선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지역위원회에서 권리당원 명부를 볼 수 있게 하는 특정한 시기가 있는데, 지금은 보지 못하도록 막아놨다"면서 "현역 국회의원도 입당원서 제출 후 지역의 권리당원이 얼마나 늘어났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권리당원 모집에 총력을 기울일 뿐"이라며 현역 프리미엄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반면, 22대 총선에 처음 도전하는 예비후보자의 경우, 현역 프리미엄과 낮은 인지도로 인해 당원 모집에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수도권에 출마를 준비 중인 예비후보자 관계자는 "당원 모집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현역 의원들에 비하면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며 "어떻게 보면 우리는 기득권에 도전하는 입장이라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새 인물로 지역 발전의 변화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2023-07-09 10:44:5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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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9일 오전 IAEA 사무총장 면담…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의사 전달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9일 오전 국회에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대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는 9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을 만나 면담을 갖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IAEA는 일본의 방류 계획을 지지하거나 권장하는 것이 아니라더니, 갑자기 오염수를 마시고 오염수에서 수영을 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그로시 사무총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오염수에 대해 '나도 마실 수 있다. 그 안에서 수영도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IAEA 사무총장이 핵 폐수 방류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으니 기가 막힌다. IAEA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IAEA는 3차례의 시료분석을 보고서에 넣겠다고 했지만 1차 분석 결과만으로 최종보고서를 냈다"며 "또한 일부 전문가들의 이견에도 안전기준을 충족한다고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한일 국민의 두려움을 걷어내는 것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와 데이터지, 그로시 사무총장의 오염수 마시기와 오염수 수영하기가 아니다"라며 "그로시 사무총장이 밝혀야 할 것은 IAEA의 공정성과 중립성, 신뢰성"이라고 강조했다. 내일 면담에서는 민주당 위성곤·우원식·양이원영·이재정 의원, 한병섭 원자력안전연구소장이, IAEA 측에서는 그로시 사무총장과 디에고 칸다노 라리스 수석고문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 대책위는 지난 6일 IAEA 측에 그로시 사무총장의 방한 일정에 맞춘 면담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IAEA 측에서 이에 답하면서 면담이 성사됐다. 민주당 대책위는 IAEA 최종보고서에 대해 "IAEA가 후쿠시마 핵폐수 안전성 검증 책임을 사실상 방기했다"고 판단내린 바 있다. 이번 면담에서 민주당 대책위 측은 오염수 방류 반대 의사를 전달하고, 오염수 방류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한다는 최종 보고서 내용도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위성곤 대책위원장은 "그로시 사무총장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충분히 전달하고 합리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7-08 16:30:0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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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민주당, 양평 숙원사업에 ‘가짜뉴스’ 침 뱉는 민폐당”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8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합리적 검토 과정을 거치면서 양평군민을 위해 정상 진행 중인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더불민주당이 '가짜뉴스'라는 침을 뱉어 이 소란을 만들었으니, 공당이라면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민주당은 이제 괴담과 가짜뉴스밖에는 잘하는 게 없는 '민폐당'이 되고 말았다"며 "최소한의 양심이란 게 남아 있다면 이제는 제발 민폐만 끼치는 가짜뉴스, 괴담을 중단하고 정중히 사과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특혜 괴담을 제기한 민주당이 2년 전 자신들도 같은 노선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들통나자 우스운 처지가 됐다"며 "해당 노선 나들목 인근에 자당 출신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땅도 있다는데, 민주당 논리대로라면 이건 특혜가 아니냐"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광우병 괴담, 천안함 자폭설 괴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전자파 괴담, 세월호 자작극 괴담으로 재미를 톡톡히 봤던 민주당이, 그 달콤한 괴담 마약에 중독된 나머지 또다시 괴담 장사로 재미 좀 보려고 후쿠시마 괴담에 이어 양평 고속도로 괴담까지 제조해대고 있는 것"이라며 "권력형 부정부패로 얼룩진 전·현직 당 대표 리스크를 덮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싶은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그러려면 꼼수의 유혹에서 벗어나 민생 문제를 두고 우리 당과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게 올바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가짜뉴스와 괴담은 결국 민주당을 구제 불능의 파멸로 이끌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7-08 14:07:16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