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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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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인천찾아 "경인선 지하화" 약속… 원희룡은 '계양을' 도전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인천을 방문해 "경인선 지하화를 조속히, 신속히, 효율적으로 인천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완수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맞춤형 메시지'인 셈이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다양한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해 동료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아주 오랫동안 교통 격차, 주거 환경의 격차가 있던 인천역·구로역 이어지는 경인선을 지하화하는 것도 그 일환"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도시가 팽창하게 되면서 철도 인근까지 주거단지에 밀집되고 인근 주민들은 소음과 분진으로 고통받고 계신다"며 "지난 화요일,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 개발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경인선 지하화를 완성할 법적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고 했다. 또한 "수도권의 대표적 상습 정책 중 하나인 경인고속도로의 지하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서 서울까지 통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겠다"며 "철도와 고속도로를 지하로 만들고 그 지상부에 주민을 위한 다양한 녹지공간 및 문화공간이 만들어지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인천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요청했다. 인천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13개 지역구 가운데 11곳에서 민주당에 패배한 '험지'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우리가 알던 과거의 그 민주당이 아니다"라며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할 거고, 심지어 민주당 구성원들과 지지자들도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할 거다. 이게 아닌데라고 생각할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출마하는 곳에서 우리가 승리하는 건 상징적 의미가 있고 그 한 석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에는 이재명 대표가 출마하는 지역이라면 그곳이 호남이든 영남이든 서울이든 인천이든 충청이든 어디든 가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싶어하는 후보들이 많이 있다. 그 중 한 분이 여기 계신다"며 함께 행사에 참석한 원희룡 전 장관을 소개했다. 뒤이어 발언한 원희룡 전 장관은 사실상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다. 만일 이재명 대표가 4월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게 된다면, 두 사람이 맞붙게 된다. 원 전 장관은 "우리 정치가 꽉 막혀 있다"며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돌덩이 하나가 자기만 살려고 이 길을 가로막고 있다"며 "이 돌덩이가 누군지 여러분은 아신다. 제가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계양은 수준이 높은 곳. 젊음이 넘치고 미래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고 전국 어디에도 보기 힘든 지역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는 수준 높은 주민들이 있다. 자체 배구팀도 있다"면서 "이런 국민들이 살고 계신 곳을 험지라고 부르면 안 된다"고 호소했다. 이어 "부탁한다. 앞으로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험지라는 말이 이 순간부터는 사라져야 한다"며 "제가 온몸으로 도전할 것이기 때문에 도전지라고 불러달라. 우리가 도전하는 곳은 곧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열린 카리스호텔은 계양구 작전동으로 선거구상 '인천 계양갑'이다. 그러나 이 대표의 지역사무실(계양을)과 가깝다.

2024-01-16 14:18:2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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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총선 승리하면 '국회의원 250명' 축소 법안 낼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정치개혁 공약으로 '국회의원 정수 축소'를 제시했다. 이는 한 위원장이 앞서 발표한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재보궐선거 귀책 사유시 무공천 등에 이은 것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을 제일 먼저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민도 높기로 소문난, 국민의 정치 의식이 높기로 소문난 이곳 인천에서 네 번째 약속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 여러분께 여쭤본다. 지금 국회의원 수 300명 적정한지 아니면 줄여야 하는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실 우리는 국민들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답을 이미 오래 전부터 알고 있다"며 "문제는 실천할 만한 의지와 결의가 있는 정당이냐 그렇지 않냐의 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번에도 반대할 것인지 묻겠다"며 "민주당만 반대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국회의원 정수는 올해 4월 250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총선용 공약이 아니냐'는 지적에 "실천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확고한 다짐을 보여드리는 것밖에 없다"며 "법안을 내겠다"고 설명했다. '의원정수 축소가 국민 대표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에는 "여러 찬반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다만 많은 국민들은 지금 300명에게 투입되는 세금을 감안할 때 그만큼 역할을 못 하고 있고, 오히려 줄여도 더 집약적으로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총선을 마치고 비상대책위원회가 해체되면 공약을 지키기 어려울 수 있다는 취지의 질문에는 "개인의 의견이 아니다"며 "원내대표와 말을 나눈 것이고 이 부분에 대한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우리 의원들도 충분히 느끼고 있다"고 했다. 다만 국회의원 정수를 50명 가까이 줄이려면 비례대표를 축소할 수밖에 없다는 비판이 있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지난 4년을 되돌아보면 비례대표 의원 중에서 실제로 직무를 대표한다기보다 다음 지역구를 따내기 위해 그 당의 권한이 있는 사람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그 과정에서 무리한 가짜뉴스를 뿜어내고 그것으로 정치와 국민 마음을 혼탁하게 한 예를 우리가 잘 봤다"고 주장했다. 이어 "직능자와 소수자를 대표한다는 비례대표의 순기능이 물론 있지만, 민주당이 그렇게 운영하지 않는 게 문제"라고 꼬집었다. 위성정당에 대해서도 "지금 위성정당을 출현하게 한 책임은 우리에게 있지 않다"며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정의당과 연합해 독단으로 통과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16 14:13:2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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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신당 합류 신정현 전 경기도의원, "1000명의 청년 당원과 민주당 떠난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준비하는 제3지대 신당에 합류하기로 한 신정현 전 경기도의원이 16일 약 1000명의 청년당원과 함께 민주당 탈당 소식을 전했다. 신정현 전 도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청년당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년 동안의 민주당 생활이 행복했지만, 지금의 민주당은 가치와 비전이 허물어진 정당이 되고 말았다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제 가슴을 가득 채웠던 민주당원으로서의 자긍심은, 어찌해 볼 수 없는 자괴감과 무력감으로 바뀐 지 오래"라며 "이제 민주당은 돈봉투와 성비위 같은 당내 부패와 비리가 터져도 반성과 성찰은 없고 기득권만 지키는 정당이 돼버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견이 다르면 상대를 악마화하여 권력을 키우는 팬덤 정치만 남은 민주당은 제가 알던 자랑스런 민주당이 결코 아니다"라며 "극렬 팬덤에 기댄 이재명 대표의 사당이 되어버린 민주당에는 서민의 삶을 걱정하고 민주주의를 확장하며 평화를 위해 온몸을 바쳐온 김대중, 노무현 정신이 흔적없이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신 전 도의원은 "그래서 저는 민주당을 떠나려고 한다. 서민의 삶을 대변하고 평화와 민주주의를 이루며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새 길을 여는 창당활동에 뛰어들겠다"고 밝혔다. 신 전 도의원은 "마지막까지 저의 결심을 주저하게 만든 것은 함께 동고동락해온 당원동지 여러분"이라며 "민주당의 신정현을 믿고 더 나은 민주정당을 만들기 위해 함께 해주셨던 소중한 당원 여러분 그리고 민주당에 남아 일산을 위해 정치해 달라던 지역주민 여러분, 참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날 신 전 도의원과 함께 국회를 찾아 탈당 의사를 밝힌 청년당원들은 황효주(여성 벤처 사업가), 김진(전 민주당 전남도당 청년위원장), 김현규(전 민주당 경기도당 청년부위원장), 이종호(경기도사회서비스원 돌봄직 사회복지사), 최용준(대학생), 임수현(MIT 대학원생), 강종구(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이다.

2024-01-16 14:05: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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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재생E 확대 보급이 반도체 등 첨단산업 지키는 가장 강력한 수단"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6일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신경쓰지 않으면 산업 경쟁력을 스스로 약화하는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개호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15일)는 윤석열 정부의 세계적 에너지 전환 추세에 거꾸로 가는 원전 역주행 정책이 그 윤곽을 드러냈다"면서 "윤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반도체 산업을 이야기하면서 느닷없이 '탈원전을 하게 되면 반도체뿐만 아니라 첨단산업을 포기해야 한다' 이렇게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기본적으로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며 "또 국제사회와 기존에 했던 약속마저도 서슴지 않고 파기하고 있고 대한민국 기업들의 미래도 망치는 최악의 정책을 담고 있다고 분명하게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사실상 탈원전을 통해서 재생에너지의 획기적인 확대, 보급이야말로 반도체 등 우리의 첨단산업을 지키고 육성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며 "KDI(한국개발연구원)가 이미 발표한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캠페인)이 한국의 주요 수출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이 오는 2040년까지 RE100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에 반도체 수출은 31%가 급감을 한다고 예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는 15%, 그리고 디스플레이는 무려 40%가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을 하고 있다"며 "따라서 수출 중심의 산업 구조인 우리나라는 RE100과 탄소국경조정제도 등에 선제적으로 반드시 대응을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 의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는 나홀로 원전에 올인하면서 국민을 호도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탈원전 발언은 지난달 열렸던 제28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3배로 확충하겠다고 했던 윤석열 대통령 스스로가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인지 참으로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합의했던 당시에도 많은 언론들이 윤석열 정부의 원전 역주행 정책에 대해 비판을 해왔습니다만 어제 정부의 발표는 스스로 국제사회와는 반대의 길을 가겠다고 공언을 한 것과 다름이 없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에너지의 미래를 거꾸로 돌려서 우리나라의 산업 경쟁력을 스스로 약화시키고 또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마저 자초하는 원전 역주행 정책을 반드시 중단해야 된다고 경고한다"고 했다. 이 의장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의 획기적 보급 확대가 필수적인 요소인 만큼, 정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드시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상향 반영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회의에 참석한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제가 얼마전에 우리나라 굴지의 반도체 회사 사장하고 점심을 먹을 기회가 있었다. 먹고 나서 나오는데 선물을 줬다. 내심 그 회사 생산 전자제품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책이었다"고 전했다. 박광온 원내수석은 "대만 반도체 업체 TSMC 관련한 책이었다. 왜 선물을 했냐고 물어보니 '부러워서요'라고 그러더라. 이유를 물으니 대만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해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해준다고 했다"며 "그리드망 관련된 부분에서 (대만 정부의 자국 기업 지원이) 너무 부럽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DI 보고서에서도 재생에너지 확보하지 못하면 2040년 반도체 수출 30% 넘게 줄어든다는 부분을 정부가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현장은 재생에너지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정책 방향 완전히 거꾸로 가고 있는 것 같아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2024-01-16 11:19:4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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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비례연합정당, 야합으로 의석 늘리기 꼼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제22대 총선을 위한 국회의원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4년간 국민께 보인 모습이 떳떳하다면 더 이상 군소야당의 뒤에 숨을 게 아니라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회귀를 선언하고 총선에서 당당하게 승부하자"고 제안했다. 윤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당은 병립형 비례대표제의 복원을 주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총선이 85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선거제 논의가 아직도 공전 중"이라며 "민주당이 민의를 투표에 어떻게 충실히 반영할지 고민하기보다 당내 이해관계에 매몰돼 입장을 정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의 공식적인 입장이 정해져 있지 않다 보니 민주당 내에서는 현 제도를 유지하면서 야권을 아우르는 비례연합정당을 결성하자는 군소야당의 제안에 동조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며 "비례연합정당은 결국 선거 끝나면 갈라질 운명으로 어떤 명분을 내세우더라도 야합을 통해 의석수를 늘리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말 비례연합정당이 만들어지면 통일된 비전이나 정책 제시 없이 네거티브에만 치중해 이미 혼탁한 선거를 더 혼탁하게 만들고 4년 전보다 더 심하게 표심을 왜곡할 우려가 크다"며 "준연동형 비례제는 국민 눈 가리고 자기들끼리 의석 나눠먹기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더 황당한 것은 자기들끼리 의석을 나눠먹겠다면서 국민들은 국회의원을 어떻게 뽑는지 몰라도 된다는 안하무인격"이라며 "자기들도 이해하기 힘든 복잡한 선거법을 만들어놓고 국민은 몰라도 된다는 발상은 국민을 바보취급 하는 것"이라고 거듭 비판을 이어갔다. 윤 원내대표는 "선거제는 국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쉬워야 하고 민의를 명확히 반영해야 한다"며 "선거에서의 선택이 선거 이후 의회 구성에도 연속성 있게 반영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1대 총선은 이런 면에서 실패한 정치 실험이었다"며 "국민께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복잡함과 위성정당 출현에 전례 없는 혼란을 겪었고 선거 이후에는 군소정당의 이합집산으로 상당한 피로감까지 느꼈다. 결국 국민께 효능감을 준 총선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병립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그 선출방식이 국민께서 이해하기 쉽고 정당이 내세운 정책과 공약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경쟁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상대 의석을 한 석이라도 줄일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자기 진영의 영향력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을지 계산하는 선거제는 이미 그 의도부터가 잘못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16 10:30:4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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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윤석열·김건희, 잠깐 눈에서 사라지면 잘못도 없어질 거라는 꼼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고 김건희 여사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에 대해 "잠깐 눈에서 사라지면 잘못도 없어지고 국민도 속을 것이라는 꼼수는 비웃음만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월의 절반이 지났는데 아직 윤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열리지 않고 있다"며 "대통령이 한해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것은 의무이자 국민의 알 권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윤 대통령은 2년 연속 신년 기자회견을 열지 않고 올해는 잘 짜여진 각본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는 행사를 소화했다"며 "대선 당시 윤 대통령에게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해달라는 대로 연기만 잘 하면 선거에 승리할 수 있다는 조언을 이제 실천하는 듯 보인다"고 부연했다. 홍 원내대표는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본인 사진으로 도배하며 광폭행보를 보였던 김건희 여사는 한달 넘게 나타나지 않는다"면서 "무능과 무책임으로 임기가 2년도 안되는 시점에 지지율이 30%인 대통령과 주가조작 등 범죄 의혹을 받는 대통령 부인이 국민 모두에게 지탄의 대상이 된 상황에서 대통령 부부가 보이지 않는 것이 총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 같고 일리있는 판단같긴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가 아무리 비정하다지만 여당 스스로 대통령을 유폐하고 식물상태로 만드는 것은 어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이 와중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신년인사회를 하고 있는데, 마치 대통령이 신년 인사회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세간에서 지금 이 모습 때문에 대통령이 누구인지 헷갈린다는 평가가 나온다"고도 지적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법률안으로 발의한 정치개혁안을 강조하는 등 좋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 위원장이 말한 불체포 특권 포기는 헌법개정사항이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을 제한하는 헌법 개정 사안을 준비하고 있고 준비가 되는 대로 여당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6 10:21: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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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 3선 의원들과 오찬… '김건희 리스크' '수도권 위기론' 논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3선 의원들과 취임 후 첫 오찬 회동을 가졌다. 취임 이후 '헌신'을 강조했던 만큼 중진 대상으로 불출마 등을 언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실제 오찬 자리에서 그런 대화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나 당정관계 등에 대한 건의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동에는 한 위원장과 장동혁 사무총장, 김형동 비대위워장 비서실장, 박정하 수석대변인 등 지도부와 김도읍·김상훈·김태호·박대출·안철수·윤영석·이종배·이채익·이헌승·조해진·박덕흠·하태경·한기호 의원 등 총 17명이 참석했다.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 권은희 의원, 지난달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 등은 불참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오찬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대부분 제가 지방 순회를 하면서 친분을 쌓았던 분"이라며 "당을 이끄는 과정에서 건설적인 조언을 주셨고 제가 주로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좋은 경험을 전수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희생' 언급이 있었는지에 대해 "이런 자리에서 헌신을 요구할 만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언급한 '정치개혁'의 취지에 관한 질의에는 "정치개혁은 정치인들이 갖고 있는 여러 특권을 포기한다는 것이고 더 헌신적, 효율적으로 국민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당정 관계에 대해 "당은 당의 역할을, 정은 정의 역할 하는 것"이라며 "특별히 그 이상의 말을 할 만한 원칙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비대위 내에서 제2부속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 데 대해 한 위원장은 "우린 다양한 의견이 가능한 곳이다. 그리고 다양한 의견을 잘 듣겠다"고 밝혔다. 오찬에서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관련해 제2부속실 설치, 특별감찰관 제도 도입, 수평적 당정관계, 수도권 위기론 등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대로 간다면 경기도는 10석 전후 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는 수도권 위기론에 대해 말했고, 여전히 그것이 고쳐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주민이 가장 원하는 것이 당정의 건설적인 관계다. 용산에서 민심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당이 먼저 제기하고 끌고 나가면서 서로 지지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이 가장 관심 있게 보는 것이 제2부속실 또는 특별감찰관 등이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해 "당이 제대로 된 모습, 잘 관리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아마도 이번 선거에서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 문제가 좀 정상화되고 제대로 관리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안 의원은 한 위원장을 향해서는 "국민이 현재는 수직적인 당정관계로 인식하고 있다. 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 내지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한동훈 위원장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국민들께서 이런 달라진 모습, 건강한 당정 관계로 복원되는, 정상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안 의원은 전했다.

2024-01-15 16:24:4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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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 앞두고 공약개발본부 출범… '정책정당' 면모 강조

국민의힘이 15일 22대 총선을 앞두고 공약개발본부를 출범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번주 1호 공약을 발표한다.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서 정책 정당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공약개발본부를 출범하고 구성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임명장을 수여했고, 공약개발본부 구성원들은 '국민의 내일', '국민 택배' 등의 구호를 외쳤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공약+(플러스) 대전'이라는 명칭으로 전국민 대상 희망 공약주문을 접수했으며, 총 1085건의 공약주문이 접수됐다고 밝힌 바 있다. 공약개발본부 총괄본부장에는 유의동 정책위의장, 홍석철 서울대학교 교수, 정우성 포항공과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개발본부장은 송인석 의원이 맡는다. 공약기획단 공동단장에는 이태규 정책위수석부의장, 유경준 정책위부의장, 홍영림 여의도연구원장이 선임됐고, 공약기획단 부단장은 김수민 홍보본부장이 맡는다. 중앙공약개발단 구성원은 양금희 의원(민생플러스단 단장), 윤창현 의원(경제플러스단 단장), 김미애 의원(행복플러스단 단장), 김병욱 의원(희망플러스단 단장), 전봉민 의원(안전플러스단 단장) 등이며, 서범수 의원이 지역발전공약 소통단 단장을 맡았다. 이 자리에서 당 지도부는 공약을 충실히 준비해 총선에서 정책 경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국민들께 기분좋은 공약, 늘 기다려지는 공약을 준비해 보여드리겠다"며 "택배를 시키면 물건이 배송되길 기다리는 마음으로 저희도 공약을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저희 공약 핵심은 우선순위다. 지금 동료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뭔지 꼼꼼히 체크하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제시하고 그것을 정부여당으로 실천하겠다"며 "국민들이 많이 바라는 정치 개혁에도 초점 맞췄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미래지향적인 정치를 보여주는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정책으로 공약으로 경쟁하는 것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다고 생각한다"며 "22대 총선은 정말 품질 좋은 정책 공약 경쟁을 통해서 국민들의 의사를 저버리지 않고 선의의 경쟁을 하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총괄공동본부장인 유 정책위의장은 "취준생, 직장인, 성직자, 농민까지 경제, 교육,복지,생활,안정 등 다양한 분야의 공약주문을 보내줬다"면서 "국민이 원하신는 것, 진정 필요로 하는것을 국민택배 이름으로 전달해 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향후 공약개발본부는 매주 수요일 오전 8시에 회의를 진행한다. 회의 후 결정된 공약은 이번주 후반이나 내주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공약개발본부는 2월까지 주기적으로 공약을 발표할 방침으로, 주로 미래에 초점을 둔 공약을 제시해 '정책정당'의 면모를 강조하겠다는 것이 이들이 목표다. 유 정책위의장은 출범식 후 기자들과 만나 1호 공약 발표 시기에 대해 "최대한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 발표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학기술과, 경제적 이유를 기반으로 한 여러 가지 사회현상에 대한 대안들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미래라는 게 단순히 교통, 교육 이런 것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이 '전국 순회'를 마쳤으니, 총선 공약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전국 시도당 신년회 다닌 게 대충 마무리됐으니 앞으로 공약을 다지고 팀워크와 내실을 다지는 데 당분간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향후 영입인재들은 본인 전문분야에 맞는 분과에서 정책 개발하는 데 같이 활동하는 개념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향후 공약과 관련해 정책 주요 콘셉트는 미래 그리고 실현가능성에 집중될 것"이라고 했다. 또 비대위 내부에서는 정책 아이디어를 전달한 플랫폼을 당에서 준비해달라는 주문도 있었다고 한다. 한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보수당은 원팀이다. (총선까지) 80여일 남은 기간 동안 공약 개발을 준비하는 분들이 잘 받아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공약을 준비해보자"고 당부했다고 한다.

2024-01-15 15:55:0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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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제3지대에 이재명 등판 기대…"이번주 복귀 가능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 이후 병상 정치에 이어 자택 정치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당은 연쇄 탈당과 경선을 앞둔 잡음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이재명 대표가 국회로 조기 복귀해 직접 목소리를 내며 당 내 통합을 이끌고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지난 2일 부산광역시를 방문해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고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60대 남성 김 아무개씨한테 피습을 당했다. 이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이 대표는 긴급 수술을 받았고 입원 8일만인 지난 10일 퇴원했다. 이후 이 대표는 집에서 치료를 이어가는 가면서 당무를 함께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사이 민주당은 이 대표 체제의 당을 비판해오던 이낙연 전 대표와 원칙과상식(김종민·이원욱·조응천 민주당 의원)이 탈당하고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선언하면서 당의 분열이 시작된 상황이다. 이들과 뜻을 같이 하거나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검증위)의 총선 출마자 검증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민주당 출신 인사들이 속속 이들 정당으로 합류하고 있기도 하다. 신경민·최운열 전 민주당 의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탈당해 이낙연 전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 '새로운미래'에 합류하겠다고 선언했다. 장덕천 전 부천시장, 최성 전 고양시장, 이균규 전 제천시장도 이들과 함께 신당에 합류하겠다고 밝혔다. 원칙과상식이 창당하는 신당 '미래대연합(가칭)'에 합류하기로한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 등 정의당 의사들과 함께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의당을 탈당하고 미래대연합과 같이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원욱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같은날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가급적이면, 설날 전에 국민들의 설 밥상에 정말 저런 정당이 있구나라는 것들을 하나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이낙연 전 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 대표 등을 다 모아서 하나의 정당으로 가보자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아직 추가 현역 의원의 이탈은 없지만 민주당 출신 인사의 이탈이 계속되고 제3지대가 인물들을 빨아들이는 모양새를 취하자 민주당도 경계하는 모양새다. 이에 민주당은 이 대표가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주에 내는 그의 첫 일성에 '통합'의 메시지를 내길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중에 (당무) 복귀하는 걸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공식적으로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이번 주중에 복귀할 가능성 있는 것으로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주당은 총선용 PI(Party Identity) 발표도 계획하고 있는데, 이 대표의 복귀에 맞춰 공개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2024-01-15 15:24: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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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컨벤션' 누리지만 정권심판론은 우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새해 초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컨벤션 효과를 누리고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그대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연동되지 않는 것이다. 15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 11~12일 조사)에 따르면 정당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2.1%포인트 낮아진 42.4%, 국민의힘은 3.0%포인트 높아진 39.6%를 기록했다. 양당 간 차이가 2.8%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내로 좁혀졌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해 3월 2주차(41.5%) 이후 가장 높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광주·전라(6.9%p↑), 부산·울산·경남(5.3%p↑), 서울(4.8%p↑), 인천·경기(3.9%p↑) 등에서 올랐다. 또 연령·성향별로 살펴보면 여성(4.0%p↑), 20대(9.5%p↑), 50대(6.6%p↑), 40대(3.1%p↑), 70대 이상(3.0%p↑), 보수층(4.3%p↑), 진보층(2.9%p↑) 등에서도 상승했다. 이같은 변화에는 한동훈 위원장의 행보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새해 들어 영남, 호남, 충청, 강원권 모두를 돌았다. 그리고 "부산을 너무나 사랑한다" "진천에서 보낸 시간은 화양연화" "대구는 저의 정치적 출생지" "부모님이 춘천고와 춘천여고를 나왔다" 등의 발언을 남기며 각 지역과의 인연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여, 일각에선 그를 '팔도 사나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한 위원장의 '지역 연고' 발언에 대해 "가장 전형적인 여의도 문법"이라며 "어딘가 출마하거나 어딘가에 연고를 강조하거나 할때 진짜 끄트머리까지 찾아내는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하지만 한동훈 위원장의 행보는 전반적으로 당 지지율에 도움을 준 셈이다. 또 한 위원장은 전날 비대위원장 취임 후 첫 고위당정을 통해 대학생 학비 경감 등을 언급했고, 지난주엔 취약계층 '신용사면'을 발표하는 등 국민의힘이 민생 행보를 보이면서 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 야당 관계자는 "한 위원장이 전국을 돌면서 언론 노출이 많아진 반면, 민주당은 대표가 피습당한 이후 탈당 등 악재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한 위원장의 행보가 윤 대통령의 호감도에는 아직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8~12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6.3%, 부정 평가는 60.3%이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11월 3주차(35.6%) 이후 계속 30%대 중후반에 머물러 있으며, 부정평가 역시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을 오가고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를 내리는 비중이 고정적으로 60%에 가깝다는 의미다. 정권심판론도 그대로다. 한국갤럽이 지난 12일 발표한 여론조사(9~11일 조사)에 따르면 22대 총선에서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5%,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51%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는 한 달 전과 다름없는 수치다. 결국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면 윤 대통령의 부정평가층이 어느 정도 줄어들거나, 수직적 당정관계를 수평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게 당내 평가다. 이날 한 위원장은 여의도에서 3선 의원들과 오찬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수도권 위기론, 김건희 여사 문제, 당정 관계 재정립, 공천 문제 등 다양한 현안들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은 오찬 후 취재진들에게 당정 관계에 대해 "당은 당의 역할을, 정은 정의 역할 하는 것"이라며 "특별히 그 이상의 말을 할 만한 원칙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당 지지율과 대통령 지지율의 디커플링(탈동조화)'에 대해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현재 비대위 체제 이후 변해가고 쇄신하는 모습에 국민들이 한동훈 비대위에 거는 기대가 높은 것이라 생각하고,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인용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1-15 15:21:04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