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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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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내사령탑 선출보다 더 치열한 국회의장 경선

더불어민주당이 내달 22대 국회 1기 원내대표와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을 한다. 그런데 22대 총선에서 1당을 차지한 민주당의 원내사령탑 선출보다, 국회의장 선출이 더 치열하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로 박찬대 전 최고위원(인천 연수갑)이 단독으로 나섰다. 막판에 다른 친명(친이재명)·비명(비이재명) 인사는 등판하지 않았다. 민주당 원내대표 단독 출마는 2003년 당시 열린우리당(민주당 전신)이 원내총무를 원내대표로 명칭을 변경한 이후 처음이다. 박찬대 전 최고위원은 이른바 '명심'(明心, 이재명의 마음)을 얻은 후보로 평가 받는다. 이에 오는 3일 원내대표 경선은 찬반 투표로 간단하게 끝날 전망이다. 오히려 국회의장 선거가 눈길을 끈다. 국회의장의 임기는 2년으로, 22대 국회 전·후반에 각각 1명씩 맡는다. 국회의장이 되고자 나선 이들은 여성으로 헌정 사상 최초로 6선에 오르는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자가 있다. 추 당선자는 후보들 중 가장 먼저 국회의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어 나란히 6선이 되는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을)도 민주당 사무총장직을 내려놓고 의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아울러 친명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5선·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과 86그룹으로 분류되는 우원식 의원(5선·경기 노원을)도 출사표를 냈다. 관례상 국회의장은 원내 1당에서 연륜과 여야 중립성 등이 뛰어난 인물이 맡는다. 그리고 국회의장이 되면 중립을 위해 일시적으로 무소속이 되도록 국회법에 정해져 있다. 그러나 민주당이 20·21대 국회에서 연속으로 원내 1당이 되면서, 지지층 내에서는 민주당 출신 국회의장에 대한 불만을 터트리는 경우가 많았다. 민주당 지지층이 자당 출신 국회의장에게 가하는 비판의 주요 내용은 '국회의장만 되면 의회주의자가 된다'는 것이다. 민주당이 주요 쟁점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할 때 같은당 출신 국회의장이 보수정당과의 합의를 도출하도록 독려했는데, 이에 대한 불만을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국회의장 경선은 다르다. 지지층의 이같은 불만을 포착한 후보들이 '선명성 경쟁'을 하고 있어서다. 일각에서는 입법부의 수장인 국회의장이 국회를 중립적 입장에서 운영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우선 추미애 당선자는 출마를 선언하며 "(국회의장이) 중립은 아니다"라고 공개 발언했다. 또 지난 24일에는 "민주당 출신 국회의장 시절 옳은 방향으로 갈 듯 폼은 다 재다가 갑자기 기어를 중립으로 넣고 멈춰 다 된 밥에 코를 빠트리는 우를 범한 전례가 있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친명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기계적으로 중립만 지켜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민주당 출신으로서 민주당의 승리에 대해 보이지 않게 깔아줘야 된다"고 말했고, 조정식 의원은 "의장이 되면 긴급 현안에 대해선 의장 직권으로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겠다"고 발언하기까지 했다. 우원식 의원은 "국회법이 규정한 중립의 협소함도 넘어서겠다. 옳고 그름의 판단과 민심이 우선"이라고 했지만, 이날 "명심과 당심을 자신의 주요 배경으로 삼은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다만 국회의장은 지지층이 뽑는 것이 아니다. 경선은 당내 의원들에게 투표권이 있으며, 최종 선출도 국회 본회의를 열어 해야 한다. 강성 친명인 박찬대 전 최고위원이 원내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은 현재, 국회의장까지 같은 선택을 할지는 미지수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추미애 당선자가 여성 최초 6선이라는 상징성은 있으나, 너무 강성이라 당내에서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의원들이 상대적으로 온건한 조정식 의원을 밀 수도 있다"고 내다봤고, 다른 관계자는 "민주당이 야당임에도 원내 1당이 된 것은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의미기 때문에, 국회의장 역시 (정부의) 퇴행을 막을 수 있도록 추 당선자같은 캐릭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4-28 15:09:3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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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검찰독재정권 ‘김건희, 도이치모터스’를 ‘금칙어’로 지정하고자 하는건가”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검찰독재정권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도대체 언제까지 스스로의 입을 틀어막고 진실을 보도하고자 하는 언론에 재갈을 물릴 작정인지 묻는다"고 밝혔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스스로 눈과 귀를 막는 '눈틀막', '입틀막'을 하고 있으니 이를 근거삼아 방송통신심의위원회과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김건희 주가조작'이라는 언급만 해도 제재를 하겠다는 태도를 취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김건희 여사와 최은순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로 23억원 가량의 수익을 올렸다는 보도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반복적으로 중징계를 의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 모녀의 23억원 가량 수익이 명시된 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검찰 종합의견서인데, 해당 의견이 법원에서 채택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주를 이뤄 징계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기소된 사람이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전 회장 일당이었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 모녀의 수익과 관련된 의견이 채택되지 않은 것 아니냐"면서 "만약 김건희 여사가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돼 해당 재판에서 23억 가량의 수익을 얻은 검찰 종합의견서가 제출됐다면 어떻게 됐을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무리한 징계의 원인 중 하나는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손 놓고 있는 검찰이다"라면서 "정치적 중립은 검찰이 존재하는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고 했던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다시 한 번 촉구한다. 국민의 신뢰를 얻고 무너진 사법시스템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디올백 불법 수수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약속해주시고 실행해달라"고 덧붙였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4-27 13:45:2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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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영수회담, 민생현안 해결 위해 모든 초점 맞춰야만”

국민의힘은 오는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만남을 앞두고 "좌고우면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유연한 자세로 오직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모든 초점을 맞춰야만 한다"고 밝혔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민생의 고통이 큰 시급한 현안을 먼저 살피라는 민심의 목소리를 받들고, 이번 만남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협치'가 기반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일방적인 강경한 요구는 대화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면서 "국민께서 보여주신 총선의 선택이 한쪽의 주장만을 관철해 내라는 뜻으로 오독해서도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국민을 가장 불안하게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기 위한 논의에 나서길 희망한다"면서 "의료 현장의 불안, 전례 없는 대내외적 위기 상황 등 시급한 국가적 과제들을 타개하기 위한 얽힌 실타래를 차근차근 풀어낼 수 있는 대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수석대변인은 "국민께서는 이번 만남이 대화의 정치를 복원하는 계기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정운영의 기회가 되길 바라고 계신다"면서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야당과의 대화와 소통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4-27 12:19:3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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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재명 차담 형식 영수회담 29일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차담 형식으로 열린다. 천준호 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두 사람이 특별한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25일) 영수회담 2차 실무협상에서 천 비서실장은 민주당이 제시한 의제에 대한 대통령실에 검토가 없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이 대표는 앞서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수회담 관련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다.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좀 정리하고, 미리 사전 조율도 해야 되는데, 그것조차도 좀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며 "그래서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좀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것 정리하느라 시간을 보내기가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26 15:32:0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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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李 영수회담 2차 실무회동 결론 못내… 민주당 "대통령실, 의제 검토결과 제시 안 해"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을 위한 2차 실무회동을 열었지만,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했다. 민주당은 앞서 제시했던 영수회담 의제에 대한 대통령실의 구체적인 검토 의견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틀 전에 이어 두 번째 실무회동에서도 양측이 회담 의제를 두고 견해 차를 확인함에 따라, 회담 성사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동은 대통령실에선 홍철호 정무수석·차순오 정무비서관이 나왔고, 민주당에선 천준호 대표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40여분간 진행됐다. 천 비서실장은 2차 실무회동 직후 국회 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전에 조율해 성과있는 회담이 되도록 의제에 대한 검토 의견을 (대통령실이) 제시하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준비회동이었다"고 말했다. 천 비서실장은 이날 회동에 대해 "민주당이 제시한 의제에 대해 대통령실의 검토 결과를 논의하기 위한 그런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가 제시한 의제에 대한 대통령실의 검토 결과를 기대하고 회의를 진행했는데 대통령실이 저희에게 검토 결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며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이 있는 회담이 될 수 있도록 대통령실의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입장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와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이날 회동에서 영수회담 일정도 조율하지 못했다. 천 비서실장은 영수회담 일정에 대해서는 "일정은 논의되지 못했다"며 "대통령실에 저희가 제안한 의제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을 저희가 공유하고, 이후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논의를 해야 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추후 의제와 일정 조율을 위한 3차 실무회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차 실무회동 일정 역시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천 비서실장은 "(3차 실무회동) 일정이 잡히지 않았지만 저희가 논의를 신속하게 해서 그쪽에 회신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제안한 의제 내용에 대해선 "세부 내용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면서도 "그동안 총선 시기부터 그 이후 여러가지 메시지나 이런 걸 통해서 많은 이야기를 해왔으니 그 범위 안에서 여러분이 판단해달라"고 했다. 천 비서실장은 "총선 민심을 반영한 의제들이 있다"며 "민생을 살려야 한다는 것과 국정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는 것, 이 방향 속에서 여러 의제를 이야기해왔고 그런 부분이 진지하게 검토돼 성과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민주당에 제안한 의제에 대한 대통령실의 전반적인 입장 표명은 있었다고 한다. 천 비서실장은 "저희가 제시한 의제에 대한 그쪽의 대략적, 종합적, 전체적인 생각을 말씀해주셨다"며 "회담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주셨고, 저흰 회담이 국민이 기대하는 방향 속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 각 의제와 관련된 검토 의견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그게 긍정이든 부정이든 어느 정도 수준이든 이게 이야기가 되면 두 분(윤 대통령과 이 대표)이 만나서 대화할 때 이야기를 구체화하고 진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1차 실무회동에서 대국민 사과, 채상병 특검, 거부권 자제 등 3개에 1인당 25만원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13조원 편성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민주당의 제안에 대해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양측의 의제 조율이 늦어지면서 이번주로 예상됐던 영수회담이 내주로 미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4-25 16:44:3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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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이철규 연대설'에 술렁… 당사자들은 부인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로 친윤(친윤석열)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부상하면서, 당대표 자리는 나경원 서울 동작을 당선자가 차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총선 참패 이후에도 반성 없이 '친윤 논쟁'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또 나 당선자와 이 의원은 25일 '나경원-이철규 연대설'을 부인하기도 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이철규 의원은 내달 3일 열릴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이에 여의도에서는 이 의원이 최근 연일 당선자들을 만나며 '표 모으기'에 열중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이철규 원내지도부'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쪽은 '윤심'(尹心)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이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아야 여소야대 국회를 돌파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강경 기류를 맞상대할 역량이 필요하고, 여당은 정부와 소통하며 대응해야 한다. 그렇다면 아무래도 그 소통이 더 원활할 수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면서 이 의원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반대 측에서는 "특검법 표 단속을 위해 친윤을 내세우는 것 아니냐" "수도권에서 대통령 때문에 참패했는데, 친윤 원내대표를 내세우는 게 맞느냐" 등의 불만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당의 간판급 정치인인 나경원 당선자와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 의원이 전당대회와 경선에서 서로 도움을 주기로 했다는 '나경원-이철규 연대설'까지 나왔다. 원내사령탑은 친윤이 맡는 대신, 당권은 비윤(비윤석열)이자 수도권의 간판급 정치인인 나 당선자가 잡아야 균형이 맞는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수도권 기반인 나 당선자가 전면에 나서야 국민의힘이 '영남당' 이미지를 벗을 수 있다는 게 연대설의 근거다. '나-이 연대설'에 당내에서는 불만이 제기됐다. 조해진 의원은 이날 "정권심판을 초래한 대통령 심복이 반성과 자숙은커녕 당의 대표가 되겠다고 나서는 모습은 대통령의 인식이 하나도 변한 게 없다는 신호를 국민에게 보내주고 있다"고 이 의원을 직격했다. 조 의원은 "대통령이 종전처럼 하수인을 내세워 당을 좌지우지할 생각이 아니라면, 민심을 거스르는 일련의 행태를 자제시켜야 한다"면서 "당 지도부, 원내 지도부 선출을 통해서 확실한 쇄신을 보여주면 회생의 문이 열리고, 그러지 않으면 절망의 미래가 기다리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나-이 연대설'의 당사자들은 이같은 추측에 선을 그었다. 나경원 당선자는 이날 CBS라디오에서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든다" 혹은 "그냥 웃을게요" 등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당대표를 내가 꼭 해야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며 "다만 당이 앞으로 어떻게 돼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정말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꼭 당대표를 결심해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철규 의원도 '나-이 연대설'에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다만 그는 원내대표 도전 가능성은 열어두면서도 "당 대표 선출은 전적으로 당원들의 몫"이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이 연대설'에 대해 최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병대원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등 국민께서 여야 없이 처리하라고 명령하신 법안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또 '용산 바라기'의 등판이라니 참담하다"면서 "국민을 섬길지 도로 친윤당이 될지 선택하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이철규 의원이 '윤핵관'의 핵심이라고 하면서 해놓은 것들이 있지 않나"라며 "그게 국민들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에 총선에서 심판한 건데 그걸 지금 또 굳이 한 번 더 찍어 먹어보겠다고 그러면 말리지는 않겠다"고 꼬집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4-25 16:10:3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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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시민사회, 故 해병대 채 상병 특검 '아젠다 지키기'

더불어민주당이 25일 고(故) 해병대 채 상병 사건 특검을 촉구하며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고 시민사회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면서 정부여당을 압박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종교인·지식인, 해병대 예비역, 야당 소속 국회 운영위 위원 등과 총 세 차례 기자회견을 가지며 '의제 지키기'에 주력했다. 해병대 출신인 황석영 작가는 사건 발생의 근본 원인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공명심에 의한 것이라고 추측하면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미흡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즉각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작가는 "국가의 근본을 떠받치는 국민의 4대 의무 중 국방의 의무는 그야말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담보로 내놓을 만큼 위중하고 신성한 것"이라며 "정부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정의롭게 이 의무를 마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신뢰를 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군은 어느 위정자의 사병이나 어느 장군의 출세 수단이 아니라, 국민의 아들딸이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민의 군대"라며 "이러한 정부와 국민간의 신뢰를 저버린 대통령이나 일선 지휘관은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 하고 정치사회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작가는 "우리는 이제까지 정부를 이끌어 오며 이루 헤아릴 수도 없는 실정과 무능을 보여준 윤 대통령의 즉각 사임을 요구하며, 이후 특검을 위해 상정하고 거부당한 사건들을 차례로 규명해 이를 저지른 자들은 물론 동조하고 방임했던 모든 관계자의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과 해병대 예비역들은 윤 대통령과 이시원 비서관을 직권남용과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피고발인 윤석열은 대통령으로서 자신의 막강한 직무권한을 함부로 남용해 임 전 1시단장을 비호할 목적으로 채 상병 순직사건을 원칙대로 철저히 수사하려는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수사범위 축소 및 경찰이첩보류라는 의무없는 일을 하도록 대통령실과 국방부를 통해 부당한 외압을 행사했다"며 "심지어 박 전 단장에 대한 보복성 형사입건을 강행하게 만들었으므로 직권남용죄의 죄책을 져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피고발인 이시원은 대통령실의 핵심 참모인 공직기강비서관의 자리에서 대통령의 직권남용 행위에 대해 유재인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에게 외압을 행사해 경찰로부터 사건 기록을 회수하게 만드는 등 관련 책임자 처벌을 위한 수사를 방해했으므로 공범의 죄책을 져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박주민 국회 운영위 야당 측 간사와 운영위원회 야당 측 위원도 기자회견장을 찾아 국회 운영위 개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국회운영위 개회를 국민의힘에 요구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별다른 이유도 설명하지 않은 채 거부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이후 벌써 6번째다. 야당의 개회요구에 국민의힘은 단 한차례도 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과 불신은 쌓여가는데, 국민의힘이 국회운영위의 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있다"며 "운영위는 정부의 실정을 견제하고 바로잡는 곳이지 비호하는 곳이 아니다. 운영위원장을 국민의힘이 해서는 안되는 이유를 스스로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4-04-25 15:20:1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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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자민련' '경포당' 등 쓴소리 난무한 與 총선토론회

국민의힘이 22대 총선 참패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당 차원의 토론회에서는 '경기도를 포기한 정당'(경포당), '영남 자민련' 등 쓴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지난 대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이미지가 나빠졌다는 지적도 있었다.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이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열었다. 총선 참패에 대한 반성문을 쓰기 위한 자리로, 당 차원에서 총선 평가 토론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직접 총선을 뛴 후보들이 당의 선거 전략을 비판했다. 이 자리에는 당 지도부를 비롯해 현역 의원, 당선자 등 14명이 참석했는데,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발제 내용을 메모하기도 했다. 우선 '강북 험지'에서 당선된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선자는 "강북에서 어떻게 당선됐냐고 묻는데, 솔직히 우리 당이 하는 것과 반대로 했다"며 "'이조(이재명·조국) 심판' 얘기는 입 밖으로 꺼내지도 않았고 당에서 내려오는 현수막은 단언컨대 4년 동안 한 번도 안 걸었다"고 토로했다. 김 당선자는 "수도권 민심과 전혀 다른 얘기들이 중앙당에서 계속 내려오는 상황에서 개개인 후보가 할 수 있는 정치적 역량이라는 게 너무 협소해진다"면서 "21대 총선에서 100석 남짓 표를 받았을 때 당이 무너지는 것처럼 대성통곡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거의 다르지 않은 결과를 받았음에도 안일하다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선거를 잘 치르면 되지 않을까' 하면서 희망 회로가 돌아간다는 생각"이라며 "지난 21대 총선과 거의 똑같은 의석수를 받았음에도 뭔가 잘될 것 같다는 생각만 하고 구체적인 액션 플랜이 없어서 아쉽다"고 비판했다. 경기 고양병에서 낙선한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은 "청와대 경제수석이든 경제관료든 국민들께 사과, 대파, 양팟값이 올라서 정말 죄송하다고 하는 걸 들은 적이 없다"며 "추락하는 경제를 나 몰라라 하고 책임지지 않으려는 정부와 여당에 국민들이 절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부총장은 "사람들의 마음을 좌우하는 건 콘텐츠가 아니라 스타일과 태도라는 걸 많이 느꼈다"면서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인데, 대통령의 큰 정책이 문제라는 것보다 '나는 대통령 스타일과 태도가 싫다', '대통령 부부 모습이 싫다'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울러 "국가지도자인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 최고경영자 이미지)가 완전히 망했다. 개선되지 않으면 앞으로의 선거도 힘들 것"이라며 "왜 이렇게 '대통령이 격노한다'는 표현이 나오나. 대통령이 격노한다고 (언론에) 나가면 그걸 보는 국민이 좋나. 격노해야 하는 사람이 대통령인가, 국민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당의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은 하나도 안 먹혔다"며 "'영남 자민련'에서 탈피하지 못하면 당의 미래가 없을 거 같다. 영남 당선자들께서 자기희생을 해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직자 출신으로 부산 동래에서 승리한 서지영 당선자는 실력 있는 정당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당이 주도해 바람직한 당정관계를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당선자는 "보수 정치세력에 대한 경고를 넘어 기대가 없다는 걸 표현한 선거"라며 "실력 없어 보이는 정당에 젊은 층이 표를 줄 수 있겠나. 처절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과거 우리 당은 '경제는 한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실력 있는 집단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줬다"며 "탄핵 이후 다시 찾아온 보수정당에 능력이나 실력이 있을 거라 기대했는데, 그것조차 확인을 못 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서 당선자는 "당정관계에 대해 우리가 대통령실 비난만 하면 해결될 거라 생각하는 건 오판이다. 당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밖에서 언론에 떠드는 게 아니라 앞으로 용산 대통령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용기 있게 만나서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부 전문가들은 특정 세대와 지역에 대한 전략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박명호 동국대 교수는 "세대로 치면 고령층에 국한됐고 2030에서는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비주류가 됐으며,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을 포기하고 '영남 자민련' 소리를 들어도 크게 이상하지 않게 됐다"며 "시민 대부분 생각과 동떨어진 정당, 누가 봐도 상식적이지 않은 정당이 된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국민의힘은 '경포당'(경기도를 포기한 정당)이라고 불러도 할 말이 없는데, 그래서는 1당이고 다수당이고 아예 불가능하다"며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도 경기도에선 연전연패하고, 민주당은 (전·현직 경기지사인)이재명 대표와 김동연 지사는 대선 후보로 물망에 오르는데 국민의힘은 난감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경기도 전체 의석수 60석 중 6석을 얻는 데 그쳤다. 또 배 소장은 "국민의힘은 '4포당'(40대 포기 당)이 됐는데 40대 포기 전략이 아니라 40대 포위론을 해야 한다"면서 "직장 갑질, 체불 임금, 김남국 의원의 암호화폐 논란 당시 (40대를) 잡았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4-25 15:01:0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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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野 민주당, 22대 국회에서도 '강성팬덤'에 휘둘리나

22대 총선에서 시민들이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한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실어주며 범야권이 사상 최대의 압승을 거뒀지만, 이들이 일부 강성 팬덤에 휘둘려 대립을 일삼는 '정쟁'을 반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한국 정치에 특성에 따라 특정 정치인에 대한 지지를 강하게 표현하거나 추종하는 이른바 '강성 팬덤'은 여야 주요 정치인을 가리지 않고 나타났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도 일종의 팬덤의 수혜를 입은 정치인인데, 최근에는 팬덤이 상대 정당과의 소통을 가로 막거나, 내부 이견에 대한 공격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어 문제가 된 지 오래다. 21대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의 당권을 잡은 후, 강성팬덤은 비이재명계를 친이재명계와 구분짓는 도구로 활용돼 왔다. 이른바 개딸(개혁의딸), 양아들(양심의아들) 등으로 불리는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은 비이재명계 의원 등에게 욕설이 담긴 문자 등을 서슴없이 보내고 지역구 사무실에 방문해 항의 표시를 하는 등 행동 반경을 넓혔다. 민주당은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의 표 반영 비율은 줄이고 권리당원의 표 반영 비율을 높이도록 하는 등 팬덤을 강화시키는 작업에 돌입했다. 제도적으로도 당원의 비중이 커지면서, 22대 국회에서의 의정활동을 앞둔 의원들과 당선인들도 팬덤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국회의장 출마자나 주요 당직을 맡은 의원들의 말도 한층 더 거세졌다.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에 출마한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은 지난 24일 CBS라디오에서 "지난 정권에서 끌려다니다가 검찰총장의 검찰권력 사유화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검찰 쿠데타가 목전에 다가왔는데도 막아내지 못하고 국민이 고통을 당했다"며 "검찰 쿠데타에 대해 협치라는 이유로 끌려다닌다면 끌려다니다가 끝난다. 그래서 (국회의장이) 제대로 중심을 잡아야 한다"며 중재와 설득보다 야당의 필수 입법 추진을 돕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 대표 지지자들이 모인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엔 추미애 당선인이 국회의장이 돼야 한다며 여론을 조성하는 글을 수시로 올라오고 있다. 당의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임명된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오마이뉴스' 기고에서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필요한 네 가지를 언급하면서 "반성도 사과도 없는 청산의 대상에게 '협치'와 '타협'을 명분으로 끊임없이 반격의 기회를 제공하는 걸 민주주의라고 생각하는 건 심각한 오해"라며 강력한 대여투쟁을 예고했다. 또한 "협치라는 단어를 머리 속에서 지워야 한다"며 민주당의 정치의 대상은 여당이 아니라 야권에 표를 준 주권자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강성 지지층은 올해 8월 있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대표의 연임을 요구하고 있으며, 다음달 초 열리는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도 친이재명계인 박찬대 의원으로 압축되는 양상을 보이며 친이재명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는 시민들이 민생경제에서의 어려움을 가중시킨 윤석열 정부를 심판한 것이지 이재명 대표의 성과나 강경투쟁을 원해서 민주당의 표를 몰아준 것은 아니었다며 민주당이 오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는 25일 <메트로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민심을 오도해서 강경투쟁의 명분으로 삼아 강성팬덤과 사법 리스크를 정당화하려는 태도가 문제인 것 같다"며 "민심에 대한 오판이고 잘못되면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제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4-04-25 14:57: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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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10분만에 황운하 신임 원내대표 선출

조국혁신당이 25일 황운하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에서 원내 지도부를 이끌 신임 원내대표에 황운하 의원을 선출했다. 황 의원은 조국혁신당의 유일한 의원으로,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되자 조국혁신당에 합류했다. 비례대표 후보만 출마한 조국혁신당에서 황 의원은 8번을 받아 당선됐다. 조국혁신당은 별도의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한 명을 선출할 때까지 투표를 이어가는 방식인 '콘클라베'를 차용했다고 밝혔다. 콘클라베는 본래 카톨릭에서 교황을 선출하는 제도로, 교황의 선종시 선거권을 가진 추기경이 소집돼 진행하는 교황 선출 비밀 회의를 뜻한다. 이로 인해, 황운하 신임 원내대표는 회의 시작 10분 만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황 의원은 원내대표 선출 수 국회 소통관으로 자리를 옮겨 소감을 밝혔다. 그는 "조국혁신당은 우리 정당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 내, 즉 창당 한 달 일주일 만에 국민들의 25% 가까운 지지를 획득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며 "그러한 총선 민의를 원내에서 잘 받들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은 검찰독재의 조기종식과 검찰개혁 완수뿐만 아니라 사회권 선진국을 지향하는 제7공화국 건설이라는 과제를 국민들께 약속 드리고 이번에 국민들의 선택을 받았다"며 "이 약속을 원내에서 정책과 법안으로 어떻게 잘 뒷받침 할 것인지가 저에게 주어진 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국혁신당은 선도적인 정당이 되겠다"며 "모든 현안에 가장 빠르고 선명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정당과는 '이런 면에서 다르구나' 이렇게 확연히 느끼실 수 있도록 스마트한 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5 11:07:52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