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의 손혜원이 새정치를 네이밍한다(종합)
[메트로신문 윤정원기자] 새누리당의 홍보전문가 '조동원'에 맞서 새정치민주연합이 꺼내 든 카드 '손혜원'의 첫 작품은 '셀프디스(자아비판) 캠페인'이었다. 손혜원 당 홍보위원장은 참이슬, 처음처럼, 힐스테이트, 트롬, 엔제리너스 등 다양한 히트상품을 네이밍한 홍보전문가다. 손 위원장은 23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당 소속 모두가 기득권을 내려놓고 자신에 대한 반성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국민의 마음을 얻도록 노력하기 위해서 이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셀프디스 시리즈의 첫 주자는 지난 2·8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두고 극한 대립했던 문재인 대표와 박지원 전 원내대표다. 문 대표는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는 글에서 "30년간 인권 변호사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태도에 익숙해지다 보니 당 대표가 된 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답답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생 쌓인 신중한 성격이 하루아침에 고쳐지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당이 개혁하듯 저도 분발할 것이다. 약한 사람에게는 한없이 부드럽지만 강한 자의 횡포에는 더욱 강해지는 카리스마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호남, 호남 해서 죄송합니다"라며 "이제 대한민국의 그 어떤 지역도 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다시 뛰겠다. 이제 나라, 나라 하겠다. 국민, 국민 하겠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1단계로 이종걸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중심으로 매주 2명씩 참여시킨 뒤 100명의 의원들이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글은 당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게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