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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별 아이템 받으세요' 넥슨 서비스 게임 명절 이벤트

넥슨이 자사가 서비스하는 게임에서 풍성한 설 연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는 25일까지 몬스터 사냥 시 얻을 수 있는 떡국 재료를 모아 NPC '탕윤'에게 가져가면 '호로록 떡국', '궁극의 호로록 떡국', 'MIB 코인' 등 성장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으로 교환 할 수 있다. 또한 하루 최대 15회 가능한 이벤트 퀘스트를 모두 완료하면 '에픽 잠재능력 주문서 50%' '강력한 환생의 불꽃' '황금망치 50%' 등 다양한 아이템이 들어 있는 '탕윤의 설 선물 상자'를 추가로 지급받는다. 카트라이더에서는 25일까지 '세뱃돈 받아가세요' 이벤트를 연다. 게임 접속시간에 따라 이용자들에게 '루찌' '카트 기어' 등 스페셜 아이템 획득이 가능한 '세뱃돈 봉투(3개)'를 지급한다. 설날 당일인 19일에는 특정시간에 접속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골드 카트 기어(5개)' '골드 플랜트 상자(1개)'를 선물하는 접속 이벤트를 실시한다 엘소드에서는 26일까지 일정 시간 게임에 접속하는 이용자 전원에게 인기 아이템이 포함된 '을미년 복 주머니'를 선물한다. '체력(HP)'과 '마법력(MP)'을 100% 회복시키는 '얼큰한 사골떡국' 아이템 제조 이벤트도 병행한다. 또한 '을미년 행운이 깃든 무기'를 5단계 이상 강화할 경우 동일 단계의 '강화 부적'을 추가로 지급하고, 강화 단계 하락을 방지하고 파괴 장비를 복원할 수 있는 특별 아이템 '을미년 플루오르 스톤'과 '을미년 복원의 주문서'를 제공한다. 마비노기 영웅전에서는 다음달 5일까지 '쫄깃쫄깃 맛 좋은 떡' 전투에서 획득한 '떡 반죽'을 모아 회복 아이템 '맛있는 떡국' '여행자를 위한 특별한 떡국'을 만들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보스 몬스터 사냥 시 획득 가능한 '키룽가의 아홉 가지 재료'를 모아 로체스트의 주점 NPC에게 가져가면 체력 회복 아이템인 '화려한 구절판'을 얻을 수 있다. 도타 2에서는 22일까지 넥슨 프리미엄 PC방에서 누적 승리 달성 횟수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을 증정한다. 1회와 2회를 완료한 이용자 전원에게 각각 '붉은전사 HUD'와 '검은바람 흑까마귀 번들'을 지급하고, 3회와 5회를 완료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각각 '아나운서팩', '신비' 아이템을 제공한다. 던전앤파이터에서는 23일까지 '설레는 5일간의 설 연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 접속 시 '성장의 비약 5배' 등을 지급하며, 누적 접속일 수에 따라 최대 '해방의 열쇠(10개)'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 21일까지 몬스터 사냥 경험치와 던전 완료 경험치 2배의 혜택을, 21일부터 23일까지는 피로도 사용량에 따라 경험치 증가, 스킬 쿨타임 감소 등의 효과를 추가로 제공한다. 사이퍼즈에서는 다음달 4일까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은 버닝포인트(BP)를 활용해 '복 주머니'를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복 주머니 아이템을 열면 무작위로 '팬더 코스튬', '여름 한정판 수영복 코스튬' 등을 비롯해 전투 아이템 등 수십여 종의 아이템 중 한 개를 얻을 수 있다. 버블파이터에서는 게임 내에서 신년 운세를 볼 수 있는 '오늘의 운세' 시스템을 추가했다. 이용자는 광장에 있는 NPC '피니'로부터 운세를 들을 수 있다. 25일까지 일정 확률로 등장하는 '크레이지 레이싱' 맵 플레이에서 이기는 팀은 '복주머니 설빔HC(3일)'와 500루찌(게임머니)를, 지는 팀은 100루찌(게임머니)를 받는다. 모바일 RPG '포켓 메이플스토리 for Kakao'에서는 22일까지 설빔으로 꾸민 캐릭터 스크린샷을 공식 카페 '설날까지 이벤트' 게시판에 새해 소망과 함께 등록하는 이용자 30명을 추첨해 '구글 기프트카드'를 선물한다. 모바일 3D RPG '삼검호'에서는 26일까지 스페셜 던전(통천탑, 보스전, 지옥, 협객전) 카드 뒤집기를 통해 '전통연' '사랑합니떡' '초콜릿' 특별 아이템을 증정한다. 특별 아이템을 사용한 이용자는 '한복 코스튬'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2015-02-19 01:13:38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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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이 펑펑' 네시삼십삼분 자사 게임 6종 설 이벤트 진행

네시삼십삼분(4:33)이 자사가 서비스하는 게임 6종에서 설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썸에이지가 개발한 액션 RPG '영웅 for Kakao'에서는 19일 오전 10시 모든 이용자에게 10만 골드를 지급한다. 아울러 23일까지 매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골드 50% 추가,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경험치 50%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버프 이벤트 시간에는 스태미너가 소모되지 않는다. 모바일게임 최초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액션스퀘어의 '블레이드 for Kakao'는 23일까지 경험치 4배, 골드 획득량 1.5배, 보스 무기 드롭 확률 2배 등을 시간별로 증정한다. 보석 구매자 전원에게는 100 보석을 보너스로 지급하고, 누적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0%를 돌려주는 페이벡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하울링소프트가 개발한 실시간 대전 FPS 게임 '샌드스톰 for Kakao'에서는 출석체크를 통해 최대 3만 코인과 프리미엄 장비, 무기 뽑기팩, A급 MP5 등 장비를 제공한다. 22일에는 24시간 동안 버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케인글로브가 개발한 약탈 SNG '수호지 for Kakao'에서는 22일까지 여포를 비롯해 황금, 식량, 가속권 등 게임 내 유용한 재화를 매일 지급한다. 또 토벌전 누적 승수에 따라 금강석이나 게임 내 재화를, 결제 금액에 따라 여포 유닛을 추가로 제공한다. 윙스인어스가 개발한 캐주얼 아케이드게임 '최후의 날 for Kakao'에서 23일까지 각 스테이지의 4~5성 드롭 확률이 2배로 상향되며, 접속자 전원에게 매일 '랜덤 보급 상자'를 지급한다. 당기고 쏘는 신개념 슬링샷 RPG '몬스터샷 for Kakao'에서는 18일부터 22일까지 루비, 골드, 4~6성 몬스터 뽑기권 등 다양한 상품을 선물로 지급한다. 설 이벤트 몬스터가 나오는 뽑기 티켓도 푸쉬로 제공할 예정이다. 하루 1400만판 신화를 쓴 실시간 대전게임 '활 for Kakao'에서는 23일까지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매일 20금괴를, 50승을 달성한 유저에게는 청양 부관을 지급한다. 또 친선전 참가 시 매회 2 금괴씩 최대 30회 제공한다.

2015-02-18 12:32:04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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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넷마블게임즈 전략적 제휴 선포 "양사 DNA 같아, 넥슨 문제는 별개"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가 각각 온라인과 모바일 강점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을 위해 뭉쳤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사업 제휴가 넥슨 경영권 분쟁과는 별개로 진행됐다고 밝혔지만 넷마블게임즈가 우군이 됐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한편 온라인 게임은 강하지만 모바일 게임만큼은 부진을 겪던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게임 강자 넷마블게임즈 사업 제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꾀하는 성격도 짙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는 17일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사업 및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상호 지분 투자 및 글로벌 공동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결의했다. 넥슨과 경영권 분쟁을 겪던 엔씨소프트가 넷마블게임즈를 아군 삼아 공격에 나선 형국이다. 이사회 결의에 따라 엔씨소프트가 넷마블게임즈의 신주 9.8%를 3800억원에 투자하면서 넷마블게임즈의 4대 주주가 됐다. 넷마블게임즈의 가치는 삼일회계법인의 기업 가치 평가에 따라 결정됐다. 한편 넷마블게임즈는 3900억원을 투자해 엔씨소프트의 자사주 8.9%를 주당 20만500원에 인수하며 엔씨소프트의 3대 주주가 됐다. 주당가격은 엔씨소프트 주식의 지난 2개월 동안의 평균 주가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는 양사가 보유한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의 지적 재산권(IP)에 기반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을, 엔씨소프트는 넷마블게임즈의 글로벌 IP를 활용한 온라인 게임 개발을 담당하는 등 각 사의 강점과 역량을 최대한 살려 시너지를 꾀하기로 했다. 양사는 상호 퍼블리싱 사업 협력, 크로스 마케팅, 합작회사 설립 및 공동투자,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공동 진출 등 다양한 협력 모델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방침을 밝혔다. 특히 모바일 게임 시장에 주안점을 두고 글로벌 게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아울러 게임 개발 및 마케팅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크로스 마케팅을 위해 양사가 개발한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을 상호 네트워크를 통해 유통하는 것을 비롯, 모바일 게임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기 위한 합작 회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상대적으로 모바일 게임에서 고전해 온 엔씨소프트는 넷마블게임즈 사업 전략을 통해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 지난 6일 넥슨은 주주제안 공문 발송 원문을 공개하며 "엔씨소프트는 온라인게임이 PC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중국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기록해왔다"고 지적한 바 있다. 기자간담회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엔씨소프트는 새로운 모바일 시대로 진입하고자 노력 중이다. 이번 사업 제휴는 넥슨 문제와는 별개로 추진됐다"면서 "한국에서 게임을 만들어 글로벌로 성공시키겠다는 양사의 DNA가 서로 너무나도 비슷했다. 국내 게임 시장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도약대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은 "엔씨소프트와 넥슨 경영권 분쟁 관련 넷마블 선택에 대한 질문이 많은데 우리는 넷마블 이익에 부합된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다. 상식선에서 판단할 것"이라며 "넷마블은 자사의 모바일 퍼블리싱 노하우와 역량을 엔씨소프트 온라인 IP에 녹여내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창출해 내도록 할 것이다. 잘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2015-02-17 16:23:09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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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삼국지' 넥슨과 경영권 분쟁 엔씨소프트, 넷마블 백기사로 택했다

업계 상위 3위 기업들의 게임 삼국지가 펼쳐졌다. 넥슨과 경영권 분쟁 중인 엔씨소프트가 넷마블게임즈와 손 잡은 것이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는 17일 오전 11시 양사 공동사업 및 전략적 제휴식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날은 엔씨소프트가 넷마블게임즈 주식 2만9214주(3803억원 규모)를 취득하는 날이기도 하다. 이는 넷마블게임즈의 총 발행주식(26만8889주) 가운데 9.8%에 해당한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사업 제휴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보통주 195만주를 주당 20만573원에 처분하기로 공시했다. 이는 지난달 엔씨소프트의 지분 15.08%를 보유한 넥슨이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가'로 변경한다고 발표하자 엔씨소프트가 경영권 방어를 위해 일종의 주식 스와프(stock swap)로 대응한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엔씨소프트가 경영권 방어에 혈안된 나머지 넷마블게임즈 주식을 시장 가치보다 비싸게 주고 거래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 엔씨·넷마블 제휴 귀추 주목 넷마블게임즈는 '모두의 마블'을 세계적으로 히트시킨 모바일 게임 명가다. 지난해 매출액은 5756억원, 영업이익 1035억원으로 업계 3위까지 도약했다. 상대적으로 모바일 게임에서 고전해 온 엔씨소프트는 넷마블게임즈 사업 전략을 통해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 지난 6일 넥슨은 주주제안 공문 발송 원문을 공개하며 "엔씨소프트는 온라인게임이 PC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중국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기록해왔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의 지분 매입 및 자사주 매각 배경은 이날 전략적 제휴식을 겸한 기자간담회에서 설명될 예정이다. 경영권 확보를 위한 처절한 이해타산이 이뤄지는 가운데 넥슨이 어떤 반격을 준비하고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2015-02-17 10:36:25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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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엔씨소프트 고래 싸움에 중소업체 전전긍긍

극적 타협 또는 예정된 결별 수순. 우리나라 굴지의 게임기업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경영권 분쟁을 바라보는 업계 전망이다. 다음달 27일 엔씨소프트 주주 총회를 앞두고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신경전이 고조되는 가운데 갈등이 봉합될 것이란 전망과 사업 결별을 위한 전초전이란 분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대형 게임사들의 싸움으로 애꿎은 중소 게임업체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다. 이번 경영권 다툼은 예정된 결별을 위한 포석이란 분석이 많다. 특히 지분 문제가 관건인만큼 넥슨은 엔씨소프트 지분을 팔아 수익을 남기고, 엔씨소프트는 자사주를 블록딜 형식으로 우호 세력에게 팔거나 김택진 대표가 사비를 들여 매입한다는 시나리오가 우세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넥슨이 경영권 분쟁을 명분으로 엔씨소프트 지분을 처분하고 사업 협력 관계도 청산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엔씨소프트가 넥슨에 사전 통보없이 김택진 대표 부인(윤송이)을 승진시킨 것뿐 아니라 사업면에서 매력이 떨어져 이번 일을 계기로 양사 파트너십이 끊어질 것이다. 그동안 넥슨 주주들 사이에서 엔씨소프트 지분 인수가 성과가 없어 불만이 많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넥슨은 12일 발표한 지난해 실적에서 매출은 1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했다. 매출액은 1729억3000만엔(한화 1조63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455억900만엔(한화 4314억 원)으로 같은 기간 10% 줄어들어, 창사 최대 실적을 기록한 엔씨소프트와 대조를 보였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김택진 대표가 19만~20만원수준에서 블록딜을 통해 넥슨 지분을 매수할 것으로 보인다"며 "넥슨이 무리하게 엔씨소프트 경영권을 확보할 경우, 장기적으로 악재가 될 수 있다. 넥슨이 엔씨소프트 지분을 매각하는 선에서 마무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다른 게임업계 관계자는 "김택진 대표와 김정주 대표의 관계는 학교 선후배로 많이 알려졌지만 사실 철저한 비즈니스 라이벌"이라며 "이해관계가 틀어진 이상 예전 관계로 돌아가기 힘들다. 이 사건을 계기로 완전히 갈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과 엔씨소프트 경영권 분쟁이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타협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비가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이번 갈등이 적어도 파국으로 끝나진 않는다는 의미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게임회사 특성상 사람이 상당히 중요한 자산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전면적인 전쟁보다는 서로의 실리를 찾는 국면에서 마무리될 것"이라며 "양사에게 윈윈 방향으로 마무리가 되면 주주 환원정책 등이 다시 부각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이번 분쟁이 엔씨소프트 이사회 임원진 임기가 끝나는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 중론이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 모두 이미지를 중시하는 기업이고 추진력도 대단한 기업들"이라며 "경영권 다툼이 장기전으로 가지 않고 다음달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일단락될 것이다. 길게 끌어봤자 서로 좋을 것이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 업계 이미지 악화에 중소 기업 근심 한편 넥슨과 엔씨소프트 경영권 분쟁의 결과를 떠나 중소 게임회사들의 근심은 깊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게임업계 1위를 다투는 회사들의 '밥그릇 싸움'이 업황 악화를 부채질한다는 이유다. 모 게임회사 관계자는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적당한 수준에서 타협을 봤어야 했는데 이미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다.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가뜩이나 안 좋은데 이번 경영권 다툼이 게임업계 혜택을 줄이고 규제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어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형국이다. 게임업계는 올해 업황 개선을 기대했는데 연초부터 넥슨과 엔씨소프트 사건으로 그나마 있던 기대마저 꺾이게 됐다"고 전했다.

2015-02-12 17:19:53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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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 출품작 총 1억원 지원…1주년 맞은 '힘내라! 게임인상'

400여 출품작, 65개의 톱리스트, 12개의 대상 작품. 9종 인프라 지원, 총 1억원 상금. 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의 중소개발사 지원 프로그램 '힘내라! 게임人상'이 지난 1년간의 이같은 성과를 12일 공개했다. 2013년 12월 19일 첫 접수를 시작한 '힘내라! 게임인상'은 총 8회에 걸쳐 12개의 대상 작품을 선정했다. 이들 중소 개발사에게 9종의 각종 인프라 지원과 총 1억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또 기간 중 4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돼 이 중 65개 게임이 최종 심사 톱 리스트에 올랐다. 수상작과 톱리스트 출신 작품들의 선전도 돋보였다. 2회차 대상 수상작인 눈보라의 '저승사자 포 카카오(for Kakao)'가 100만 내려받기를 기록하며 신생 개발사의 저력을 입증했다. 역시 2회차 톱4에 오른 레드사하라 스튜디오의 '불멸의 전사 포 카카오(for Kakao)'는 출시 이후 오랜 기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레드사하라는 지난해 6월 '불멸의 전사 포 카카오(for Kakao)'의 게임 수익 일부를 게임인재단에 기부하며 후배 중소 개발사들을 돕는데 나서기도 했다. 6회차 대상 수상작인 '얼티밋테니스'의 나인엠인터랙티브는 '네이버 한국투자 힘내라! 게임인 펀드' 제 1호 투자 대상으로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남궁훈 게임인재단 이사장은 "지난 1년간 '힘내라! 게임인상'을 통해 중소개발사들에게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2015년에는 보다 많은 지원이 보다 많은 중소개발사들에게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2015-02-12 16:51:40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