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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 알리페이 활용한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물류 플랫폼 기업 아이씨비(ICB)는 알리페이 계정과 연결돼 있는 계좌로 직접 송금하는 서비스인 '디벙크(Debunk)'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디벙크는 알리페이 계정을 보유한 중국 국적 이용자들에게 간편하고 안전하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ICB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앤트파이낸셜 계열사인 알리페이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후 수취인의 알리페이 계정 정보만으로 해외 송금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 소액해외송금 서비스 디벙크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디벙크를 이용하면 수취인이 송금 내역을 확인하기까지 평균 5~15분 정도 소요되며, 24시간 이내 송금이 완료된다. 통상적으로 2~3일 정도 소요되는 기존 은행을 통한 해외 송금에 비해 시간이 단축된 셈이다. 수수료도 절감됐다. 디벙크 해외송금은 내달 말까지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이벤트도 열고 있다. ICB 관계자는 "디벙크 해외송금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결제 관련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그간 ICB가 축적한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송금과 결제의 경계를 허물어 기존 시장에서 고객이 겪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모바일 금융 기술을 접목해 미래 지향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28 14:19:45 김나인 기자
삼성SDS, 英 브랜드 가치 평가 한 단계 상승 '11위'

삼성SDS는 브랜드파이낸스가 실시한 IT서비스 기업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1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영국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인 브랜드파이낸스는 삼성SDS의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7% 상승한 37억달러(4조3000억원)를 기록해 25대 글로벌 IT서비스 기업에서 순위가 상승한 2개 기업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브랜드파이낸스는 보고서에 별도 지면을 할애해 삼성SDS를 집중 조명했다. 보고서는 ▲IT서비스 시장의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률 ▲AI·IoT·블록체인, 5G, 클라우드 등 첨단 IT기술 기반의 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적 투자·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4대 전략사업(인텔리전트팩토리, 클라우드, AI·분석, 솔루션) 성장 등을 브랜드 가치가 급성장한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S 임수현 최고전략책임자(부사장)는 브랜드파이낸스 인터뷰에서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현 시장 상황에서 IT신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해 삼성SDS를 블록체인 확산을 리딩하는 글로벌50 기업으로 선정했고, 삼성SDS가 수행한 제조기업 디지털 혁신 사례는 CIO 100 어워즈를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삼성SDS는 올해 경영방침을 '글로벌 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로 정한 만큼, 글로벌 시장의 특성에 맞는 전략사업을 목표로 하고 신규 고객과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면서 지속적으로 대외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020-01-27 10:23:49 구서윤 기자
연말정산철 해킹 안당하려면? "파일 함부로 열지 마세요"

SK인포섹이 최근 간소화 서비스 도입으로 연말정산 처리가 편리해졌지만, 이를 노린 각종 보안 위협 또한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우선 연말정산 안내를 가장한 해킹 메일을 조심해야 한다. 작년에도 '연말정산안내' 등 제목으로 정보성 메일로 위장한 해킹 시도가 포착된 바 있다. 이런 메일에는 MS워드 등 파일이 첨부된 경우가 있는데, 이 파일을 열어 콘텐츠 사용·매크로 사용 등에 절대 동의하면 안된다. 최근 프로그램의 보안이 강화되면서 악성코드도 교묘하게 사용자 동의를 얻어 실행하는 경우가 많다. 연말정산을 위해 국세청 홈페이지를 방문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국세청 홈페이지인 척하면서 개인정보를 빼가는 피싱 페이지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먼저 정확한 국세청 홈페이지 주소가 맞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는 안전한 사이트가 맞으면 주소창이 연두색으로 물들고 자물쇠 모양이 뜬다. 또 홈페이지에 뜬 날짜가 안 맞거나 과도한 개인 정보를 요구하거나 하는 경우에도 의심할 필요가 있다. 휴대전화로 날아오는 메시지도 주의해야 한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연말정산 예상 세액 조회', '연말정산 환급 도우미', '소액공제 사용 내역' 등 정체불명의 메시지가 떠돌기도 한다. 인터넷 주소를 무심코 클릭하면 악성 프로그램 설치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아예 받자마자 삭제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SK인포섹은 전한다.

2020-01-26 22:53:3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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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크, 적금 가입 고객 모두에게 2020원 증정

핀크가 설날을 맞아 '핀크 T high5 적금'을 가입하는 고객 모두에게 세뱃돈을 증정하는 '2020 세뱃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새해 목돈 마련을 시작하고자 세뱃돈이나 상여금 등으로 적금을 가입하는 고객을 위해 마련됐다. '적금 가입하고 2020 세뱃돈 받쥐!'를 콘셉트로, 하얀 쥐띠 해인 올해를 언어 유희적으로 표현했다. 2020 세뱃돈 이벤트는 최대 5% 고금리의 핀크 T high5 적금 신규 가입자 전원에게 2020년을 의미하는 2020원을 증정한다. 세뱃돈은 적금 가입 다음 날 핀크 계좌로 지급된다. 오는 2월 9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핀크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핀크 권영탁 대표는 "핀크 T high5 적금은 높은 금리 혜택에 쉬운 우대금리 조건, 타 고금리적금보다 긴 가입 기간 및 큰 납부 금액으로 목돈 마련이 가능해 적금계의 지각변동이라 평가받고 있다"며 "부와 다산, 풍요의 상징인 하얀 쥐띠 해에 고금리는 물론 세뱃돈까지 선사하는 이번 이벤트로 차곡차곡 돈 모으는 재미와 보람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핀크와 KDB 산업은행이 함께 선보인 KDB x T high5 적금은 만 17세 이상 SKT 통신사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기본 4%의 금리 혜택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5만원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하거나 핀크 앱에서 개설한 산업은행 계좌로 통신비 자동 이체를 설정할 경우 1%의 우대금리가 추가 제공돼 최대 5%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납부 금액은 월 최대 20만원까지며, 기존 대구은행과 제휴를 맺은 T high5 적금과 중복으로 가입할 수 있다. 두 가지 상품을 모두 이용하면 월 최대 납입액 35만 원에 대하여 5% 금리 혜택 효과를 누릴 수 있다.

2020-01-24 22:38:1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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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설 연휴 대비 비상대응체계 가동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설 연휴에도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상 대응 체계 정비를 완료했다. NBP는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사전 점검을 마치고 대응 부서들의 비상 연락망을 최신화 하는 등 연휴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이슈를 미리 예측하고, 문제 발생 시 해결까지의 리드 타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사항들을 재점검했다. 또한 연휴 중 클라우드 상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평일과 동일한 수준의 장애 대응 체계를 작동하여 고객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설 연휴 대응을 위해 채비를 마친 인력은 300여 명이며, 장애 관제팀과 시스템 엔지니어, 보안 담당자 등이 이용자들의 불편 사항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상화 환경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넘어 데이터센터에서 물리적으로 처리해야 할 장애가 발생해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데이터센터 관련 부서 인력들의 현장 출동 가능 시간도 확인 완료했다. NBP 클라우드시스템총괄 홍현기 리더는 "고객이 클라우드를 사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얼마나 빨리 파악하고 해결해줄 수 있는지가 곧 클라우드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그런 점에서 NBP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국내를 넘어 해외 클라우드 기업과 견주어도 손색 없는 신속한 장애 대응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타 클라우드 서비스에서는 추가로 비용을 지불해야 받을 수 있는 유료 고객 지원 서비스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는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카메라 기반의 AI 건강 추정 기술을 가진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딥메디의 김종인 기술 이사는 "늦은 시간에 남긴 문의에도 담당자가 바로 연락을 되서 서버를 정상화 시키고 중요한 시연 일정을 무사히 마치는 등 신속한 고객지원 서비스가 강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NBP의 설 연휴 비상 대응 체계는 설 연휴 전날인 23일 오후부터 2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관련 장애 접수는 온라인과 유선 모두 가능하다.

2020-01-24 22:37:5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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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日 미쓰비시전기 해킹조직 '틱' 관련 지표 공개

SK인포섹의 보안전문가그룹 이큐스트(EQST)가 일본 미쓰비시전기를 해킹한 것으로 알려진 '틱(Tick)' 해킹조직과 관련한 침해사고지표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침해사고지표(IOC)란 해킹사고에 나타나는 침해 흔적을 말한다. 해커가 악성코드를 유포하거나 경유하기 위해 활용하는 도메인을 비롯해, 악성코드 해시, 공통보안취약점공개항목(CVE) 등에 대한 정보들이 담겨 있다. 이큐스트그룹은 그동안 틱 해킹조직을 추적해왔다. 글로벌 사이버위협연합(CTA)과 공유한 해킹 정보, 시큐디움 인텔리전스 데이터베이스에 축적된 정보를 활용했다. 여기에 침해사고대응팀의 포렌식 분석까지 더해져 틱 해킹조직의 공격 흔적으로 특정했다. 이큐스트그룹이 이번에 공개한 IOC에는 틱 해킹조직이 최근 6개월간 공격에 활용한 도메인 5개, 악성코드 해시정보 138개, 보안취약점 2개 등이 포함되어 있다. 기업들은 IOC 정보를 참고해 보안시스템 정책 설정에 활용하면 된다. 틱 해킹조직은 지난 2013년 플래시 제로데이 취약점 공격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의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들을 주로 공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웨어 제품의 취약점을 이용하거나, 보안 시스템을 우회하는 등 다양한 공격 기법을 활용한다. 김성동 SK인포섹 침해사고대응팀장은 "그동안 틱 해킹그룹이 국내 공공기관, 방위산업체, 제조기업, IT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격을 시도한 사례가 있다"면서 "이번 미쓰비시전기 해킹 사건을 계기로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갖고 해킹 공격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인포섹이 공개한 침해사고지표는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1-22 15:49:3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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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운 웹툰 IP, 영화·드라마·게임으로 무한 확장

잘 키운 웹툰 지식재산권(IP)이 영역을 무한 확장하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웹툰에서 시작해 영화, 드라마 등 영상 분야와 음악, 게임, 캐릭터 상품으로 나오는 등 활용 방안이 무궁무진하다. 드라마가 흥행하면서 오래전 나왔던 웹툰이 다시 주목을 받기도 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지는 최근 웹툰 '달빛조각사'의 OST '내가 많이 사랑해요'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가수 이승철과 배우 박보검이 만나 주목을 받았다. 달빛조각사는 가상현실 게임 속 주인공이 달빛을 조각하는 직업을 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웹툰으로 카카오페이지의 대표 IP로 꼽힌다. 소설로 처음 나온 후 웹툰, 게임, 음악으로 만들어졌다. 소설이 흥행하면서 이후에도 성공 행보를 이어나가는 것으로 하나의 좋은 IP를 확보하면 다른 형태의 작품도 어느 정도의 성공을 담보하게 되는 셈이다. 오래전 나왔던 웹툰이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하면서 다시 주목받기도 한다. 다음웹툰은 9년 전 나온 웹툰 '해치지않아'가 최근 영화로 개봉됨에 따라 원작 웹툰을 재편집해 새롭게 연재를 시작했다. 영화나 드라마가 흥행하면 원작인 웹툰을 찾아보려는 사람이 늘어 자연스레 구독자와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준다.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경우, 지난 8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공개된 직후 일주일간 독자 수가 전주 대비 14배 넘게 증가했고, 매출 역시 평월 동기간 대비 9배 이상 증가했다. 다음웹툰은 2006년 최초의 웹툰 원작 영화였던 강풀 작가의 '아파트' 이후, 윤태호 작가의 '미생'을 드라마로 선보였으며, 훈(HUN) 작가의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영화로 695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성공적인 영상화 사례를 다수 만들어 왔다. 지난해 10월 기준 이뤄진 영상 판권 계약은 누적 180여 건에 이른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 해치지 않아를 비롯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메모리스트', '쌍갑포차'와 영화 '정상회담'을 올해 상반기 중 영상화한다. 드라마 '망자의 서'와 '계약우정'도 올해 중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웹툰도 IP 활용에 활발한 모습이다. 네이버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시장이 확대하면서 웹툰 IP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본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웹툰에서 검증된 수많은 IP를 기반으로 영상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런 환경에서 네이버 웹툰이 가지는 IP 가치는 끊임없이 성장할 것"이라며 "글로벌 웹툰 시장을 장악하고, 좋은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영상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가지게 되면 아시아의 디즈니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영상 기획·개발을 담당하는 자회사 스튜디오N 등을 통해 콘텐츠 IP 기반 비즈니스도 빠르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향후에는 국경을 넘나드는 다양한 OTT 플랫폼과의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인기를 입증한 웹툰을 바탕으로 2차 저작물을 만드는 것에 대한 효과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고 IP의 활용 영역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 참신한 소재를 바탕으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22 15:48: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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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선정 '최고의 레스토랑' 109곳 공개

국민 맛집 앱 식신이 2020년 최고의 레스토랑 인증 맛집을 공개했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이하는 식신 별 맛집 가이드는 토종 맛집 평가 서비스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레스토랑 기준에 부합하도록 맛, 인기, 만족도를 중심으로 선정한다. 식신에서 3스타를 받은 2020년 최고의 레스토랑은 109곳으로 12개의 음식점이 추가로 선정됐다. 2020년 새로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인증받은 곳은 금돼지식당(서울), 모통이우RIPE(서울), STAY 시그니엘서울(서울), 일키아쏘(서울), 몽탄(서울), 속시원한대구탕(부산), 오씨칼국수(대전), 송정떡갈비(광주), 충남서산집(인천), 언양기와집불고기(울산), 삼백집(전주), 맘모스베이커리(안동)이다. 식신의 별 인증 체계 중 최상위 등급인 최고의 레스토랑은 멀리서 찾아올 만한 가치가 있을 만큼 맛있는 곳으로 별 3개를 부여한다. 식신에서 별을 부여하는 스타 레스토랑은 전체 78만개의 음식점 중에서 6442개에 불과하다. 그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3스타 레스토랑은 단 109곳만 선정될 정도로 굉장히 까다롭게 선정한다. 별 3개를 받은 주요 2020 대한민국 최고의 레스토랑을 살펴보면 모던 한식 파인 다이닝 맛집으로는 밍글스, 스와니예, 정식당, 권숙수, 도사바이백승욱, 라연, 삼청각, 필경재 등이 선정됐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는 미피아체, 톡톡, 몽고네, 마렘마, ILCHIASSO, 구스테이크733, 쿠촐로, 리스토란테에오 등이 선정됐다. 프렌치 레스토랑으로는 팔레드고몽, STAY 시그니엘서울, 피에르가니에르 서울, 물랑, 제로컴플렉스, 다이닝인스페이스, 류니끄 등이 선정되었고 중식으로는 팔선, 송쉐프, 진진, 주, 송죽장, 목란 등이 선정되었다. 한식당으로는 하동관, 명동교자, 대도식당, 조박집, 성수족발, 자하손만두, 을밀대, 이문설렁탕, 필동면옥, 평양면옥, 연남서식당, 삼청동수제비, 우래옥, 한옥집, 토속촌, 마포진짜원조최대포, 어미니대성집, 을지면옥, 대성갈비, 새벽집, 원강, 벽제갈비, 봉피양, 리북집, 경천애인 등이 선정되었다. 일식으로는 스시조, 아리아께, 스시선수, 스시코우지 등이 뽑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73%)이 가장 많고 경기(7%), 전라(3%), 경상(2%) 순이다. 업종은 한식(61%)이 가장 많으며 양식(21%), 중식(7%), 일식(5%), 카페·제과점(3%)이 뒤를 이었다. 한식 업종의 경우 불고기, 갈비, 삼겹살 등 회식 메뉴로 인기 있는 메뉴들이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양식에서는 한식 재료를 기반으로 프렌치 또는 이탈리안 요리 스타일과 결합된 퓨전 다이닝이 늘어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식신 앱의 별 인증 절차는 ▲350만 사용자의 후기, 좋아요, 즐겨찾기 등 통계를 기반으로 1차 선정하고 ▲식신 에디터와 SNS 평가를 더해 2차 선정을 거친 후 ▲마지막으로 식신 내부 검증팀 최종 확인 후 별 인증을 부여한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앞으로도 객관적인 평가와 철저한 검증을 통해 소비자가 만족하는 맛집을 엄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21 17:18:5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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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금지법(실검법) 실효성 없어…표현의 자유 억압 낳을 것"

매크로를 금지하는 법안이 실효성 없는 과잉입법이고 이용자가 갖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희대 최민식 교수는 21일 서울 중구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열린 공동 세미나 '매크로 금지법에 대한 진단과 논의' 주제 발표에서 "매크로를 금지하는 법안들을 보면 공격자와 피해자에 대한 구분 없이 발의되고 있고, 이미 존재하는 '컴퓨터 등 장애업무 방해죄'로 충분히 규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가)계속해서 정보통신망법에 추가하려는 게 무슨 논리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이버, 다음 같은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ISP)에게 매크로를 방지하기 위한 사전적인 조치 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피해당사자인 사업자에게 거꾸로 책임을 묻는 구조"라며 "사업자가 이를 준수하려면 사전적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야 하는데, 확대해석하면 인터넷 이용자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매크로는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댓글과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를 조작하는데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계기로 매크로 금지법안이 발의된 후, 조국 힘내세요와 조국 사퇴하세요 등이 실검을 장악한 이후 다수의 개정안이 추가 발의됐다. '실검법'으로도 불리는 이유다. 현재까지 발의된 법안만 25개에 이른다. 매크로가 해결해야 할 사회 문제로 인식되면서 지난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2소위)를 열고 댓글과 실검 조작을 막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매크로 금지법)에 합의했다. 합의된 내용에 따르면 ▲이용자는 부당한 목적으로 매크로를 이용, 서비스를 조작해서는 아니 되고 ▲누구든지 이를 어길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사업자는 서비스가 이용자들로부터 조작되지 않도록 기술적·관리적조치를 취해야 한다. 정치권에서는 매크로가 여론조작의 도구라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지만, 이날 토론회 참가자들은 매크로 조작에 대한 문제점에는 동의하면서도 매크로 금지법은 실효성이 없다는 데 입을 모았다. '부당한 목적', '누구든지' 등 법안에 등장하는 단어 자체가 모호하고, 사업자에게 실현 불가능한 의무를 떠넘긴다는 이유에서다. 연세대 모정훈 교수는 "매크로도 일종의 프로그램으로, 드루킹 사건은 간단한 방식이 아닌 굉장히 복잡한 고난이도로 이뤄졌다"며 "매크로도 계속 진화하기 때문에 기술적인 프로그램을 법안으로 정의하는 경우 지속성이 보장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법안이 개정된 이후 새로운 매크로가 등장할 때마다 차단하면 많은 자원이 낭비될 것이라는 뜻이다. 그러면서 "하나의 IP 주소로 계속 매크로 행위가 발생하면 사업자가 막기 쉽지만, 요즘 공격을 보면 수천대의 좀비PC가 동시에 전송하기 때문에 서비스 사업자 입장에선 서비스를 닫지 않고서는 막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결국에 포털에 기술적 부담을 과중시켜 댓글서비스를 닫는 방향으로만 갈 것이라는 우려다. 이화여대 최지향 교수는 "요즘 인터넷 사업자가 실검 자체를 없애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실검은 국민들 사이에 공유경험을 형성하고, 사회를 감시하는 등의 순기능도 없지 않다"며 "이런 것을 막도록 하는 방향은 결국 이용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크로가 주는 영향의 정도를 파악할 수 없고 여론 조작이라는 단어가 불필요하게 위협적으로 쓰다는 지적도 나왔다. 동국대 정용국 교수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을 찍은 사람들이 드루킹의 영향을 얼마나 받았는지 알 수 없다"며 "여론조작이란 단어를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이유는 과거 권력에 의해 미디어가 통제받는 상황을 겪었기 때문인데,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여론은 단지 네이버 같은 포털에서 형성되는 게 아니라 유튜브, 페이스북 등 주변인에 의해 만들어질 수도 있고 수천수만개의 여론이 사회에 존재하는데 마치 한 곳에만 여론이 존재하는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며 "사회는 여론을 형성하는 세력이 균형을 이루며 발전하는 것이지, 그걸 차단하는 것 자체가 올바른 방향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은 연세대 이상우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경희대 최민식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동국대 정용국 교수, 이화여대 최지향 교수, 연세대 모정훈 교수, 순천향대 곽규태 교수, 법무법인 세종 장준영 변호사, 법무법인 건우 이지은 변호사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2020-01-21 16:30:36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