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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AIA생명 '통합 IT아웃소싱 사업' 수주,,,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SK㈜ C&C가 통합 IT아웃소싱을 통해 AIA생명의 안정적인 시스템·인프라 운영은 물론 미래 디지털 보험사 전환을 위한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동행한다. SK㈜ C&C는 18일 AIA생명의 '통합 IT아웃소싱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미래 차세대 보험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자동화 및 지능화를 통해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IT시스템과 인프라 운영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SK㈜ C&C는 향후 3년 간 ▲생명보험운영시스템, 영업지원시스템, 홈페이지, 고객센터시스템 등 보험 업무 시스템 ▲네트워크, 보안관리, IT 자산관리 ▲각종 시스템 소프트웨어 응용프로그램 개발 및 유지보수 등 AIA생명 IT자원에 대한 통합 운영을 책임진다. 또 최신 디지털 신기술에 기반한 AIA생명의 안정적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실행 지원에 나선다. AIA생명은 지난해 디지털 전환 경영전략을 선포하고 헬스 앤 웰니스 플랫폼 'AIA 바이탈리티'를 기반으로 2023년까지 ▲디지털 ▲분석 ▲기술 등 분야별 집중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SK㈜ C&C는 먼저 보험 업무의 핵심인 채널계 및 정보계 시스템의 디지털 보험 혁신 서비스 발굴을 지원할 '디지털 샌드박스' 환경 구축에 나선다. 마케팅·영업에서 가입·보상·지급에 이르는 보험 업무 전반에 걸친 서비스 채널의 디지털 변화를 위해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설계·개발·테스트하는 환경을 구현한다. 또 중단 없는 보험 업무를 지원할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의 마이크로 서비스 설계(MSA)를 비롯해 ▲개발과 운영을 동시에 지원하는 데브옵스(DevOps) 환경 ▲자동 개발 코드 점검 등 개발 자동화 솔루션 ▲업무 도메인 기반의 시스템 디자인 등을 지원한다. 또 IT아웃소싱 운영 품질을 보장하는 SLA(서비스 수준 확약) 측정지표를 고도화해 제공한다. 각종 보험상품별로 고객이 접하는 웹·앱에 대해서도 클라우드 기반 원격 테스트 솔루션을 이용해 운영 과정에서 수시로 서비스 품질을 체크할 수 있게 한다. SK㈜ C&C 강우진 금융Digital부문장은 "SK㈜ C&C는 지난 3년간 AIA생명의 IT아웃소싱 서비스를 수행하면서 96% 이상 SLA(서비스수준확약) 지표를 달성하는 등 시스템 인프라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며 "향후 3년 간 통합적인 IT아웃소싱을 통해 AIA생명의 디지털 파트너로서 안정적 시스템 운영을 넘어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보험 혁신을 통한 미래 사업 발굴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 C&C #AIA생명 #통합IT아웃소싱 #디지털보험 #디지털전환

2021-03-18 09:29:58 채윤정 기자 2021-03-18 09:29:58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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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국제신용등급 평가서 한국 인터넷 기업 최초 A3, A- 획득

네이버가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와 S&P의 신용평가에서 각각 'A3'와 'A-' 등급을 획득했다. 등급 전망에 대해서도 무디스와 S&P는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네이버가 ▲검색과 이커머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국 인터넷 산업을 선도하는 사업자이며 ▲다양해지고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탄탄한 성장 전망 ▲건전한 재무 구조를 갖추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경영통합을 완료한 라인과 야후재팬의 시너지 또한 신용과 수익성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S&P 역시 사용자들에게 끊김 없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검색·커머스·간편결제·풀필먼트 등에 대한 꾸준한 투자는 한국 인터넷 산업의 대표적인 사업자인 네이버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는 국내 인터넷 기업으로서는 최초의 국제신용등급으로, 복수의 평가사로부터 등급을 획득한 것도 네이버가 처음이다. 현재 국내에서 싱글(Single) A 이상 신용등급을 보유한 비금융 민간기업은 삼성전자(Aa3, AA-), 삼성SDS(A1, -), SK텔레콤(A3, A-), SK브로드밴드(-, A-), KT(A3, A-)가 전부다. 박상진 네이버 CFO는 "이번 국제신용등급 획득을 계기로 투자자 수요가 풍부한 국제금융시장으로의 저변 확대 및 향후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해외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돼 글로벌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네이버를 시작으로 한국 인터넷 기업들이 향후 글로벌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신호탄이 되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국내에서 한국신용평가와 NICE로부터 국내 인터넷기업 중 최상위 등급인 AA+ 신용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2021-03-17 15:41:1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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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주총서 황성우 신임 대표 선임...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확대

삼성SDS는 정기주주총회에서 황성우 신임 대표를 선임하고 구형준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삼성SDS는 17일 잠실 캠퍼스에서 제3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황성우 신임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부터 삼성SDS 대표이사를 맡았다. 또 구형준 클라우드사업부장은 삼성SDS에서 플랫폼개발센터장, 클라우드서비스기획팀장, 북미법인장 등을 지냈다. 삼성SDS는 지난해 클라우드 전환, 경영시스템 구축 등 대외사업 확대와 물류 BPO(비즈니스프로세스아웃소싱) 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 11조 174억 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오히려 전년 대비 12%가 줄어든 8716억원을 기록하면서 이날 주주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삼성SDS는 올해에도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SDS는 이날 주총에 주주 편의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중계 및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했다. #삼성SDS #황성우신임대표 #SI #주주총회 #전자투표제도

2021-03-17 15:21:4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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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AI 법률 플랫폼 1위 '로톡' 운영하는 로앤컴퍼니 정재성 부대표 "하반기 법률, 판례 등 쉽게 찾도록 법률 검색 서비스 출시"

개인에게 법률과 관련된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떤 변호사에게 가야 할지,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정보를 얻기 힘들어 혼자 끙끙 앓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법률 서비스는 다른 산업들보다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인데, 이 같은 벽을 낮춰 법률 서비스를 대중화시킨다는 비전으로 만들어진 '로톡' 서비스가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로앤컴퍼니의 공동 창업자인 정재성 부대표는 "입소문으로 로톡이 많이 알려지면서 1달에 1만8000건 정도 상담이 이뤄지고 있으며, 15일 기준 로톡의 변호사 회원수가 3945명에 달하고 있다"며 "이는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된 변호사의 약 13.3%, 개업 변호사의 약 15.9%가 가입된 것"이라고 밝혔다. 유사한 법률 플랫폼들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로시컴·변호사님닷컴 등의 변호사 회원수가 300~400명에 달하며, 네이버의 엑스퍼트도 260여명에 그친다는 것과 비교할 때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한 셈이다. 정 부대표는 고려대학교에서 산업공학과 금융공학을 복수 전공하고 경영학을 부전공한 후 맥킨지앤컴퍼니에서 2년 이상 컨설턴트로 활약했다. "김본환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와 법학과를 전공하고 같은 학교 로스쿨에 진학했는데, 학교는 달랐지만 연합 경영학회에서 같이 활동해 10년 넘게 잘 알고 지냈어요. 김 대표가 로스쿨에 다니면서 법률 시장에 IT 솔루션이 꼭 필요하다고 확신해 저에게 같이 창업하자 제안했어요. 마침 저는 컨설턴트 3년차에 접어들면서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제3자의 경영을 돕는 것보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1인칭 시점에서 비즈니스를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어요." 김 대표와 정 부대표는 2012년 7월 로앤컴퍼니를 설립했다. 회사 설립 후 제대로 된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위해 아예 법률 사무소에 들어가 5개월 간 문서관리, 기일관리 등을 6개월 동안 도우면서, 고객이 어떤 것을 보고 수임하고, 어떻게 마케팅과 광고를 하는 지 지켜봤다. "2012년 로스쿨 졸업생들이 배출되면서 변호사수가 급증해 사건 수임에 대한 걱정이 가장 컸어요. 그래서 사건 수임과 마케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랫폼을 빨리 만들어야겠다고 결정했어요. 이미 병원은 종이 차트를 쓰는 것을 상당 부분 전산화시킨 것과 달리, 법률 시장에는 IT 서비스가 전무할 때여서, 플랫폼에 업무용 IT 솔루션을 탑재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설립 다음해, 로앤컴퍼니를 알리기 위해 변호사가 사건 기일을 기록해놓으면 일정을 미리 알려주는 앱 '로매니저'를 먼저 선보였다. 그는 "기대했던 것보다 반응이 좋아 변호사 1000명 이상 가입하면서 2016년 서비스 종료 전까지 꾸준히 이용한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2014년 의뢰인이 법률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도록 변호사와 연결하는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을 정식 출시할 수 있었다. "의뢰인들이 온라인 상담으로 질문을 남기면 복수의 변호사들이 답변을 달아요. 상담 예약을 하면 연락처가 공개되구요. 15분 전화상담은 시간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1시간 이내 전화통화가 가능해요. 더 자세한 상담을 원하면 30분 방문상담을 하면 되는데, 의뢰인들은 자신의 문제가 법률적으로 해결 가능한지, 유리한지 불리한 지 확인하고 싶어해요. 방문해 상담받고 변호사를 이용할 지 결정하는 거죠." 상담료 중 일부를 플랫폼 기업이 가져가는 것이 불법이기 때문에, 상담료는 100% 변호사들에게 지불되며, 가격에 전혀 개입하지 않지만 전화상담은 2~5만원선, 방문 상담은 5~30만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면 변호사 리스트가 쭉 뜨는데, 본인의 전문 분야에 광고를 하면 광고 한 변호사 리스트가 먼저 나오고 광고는 하지 않았지만 그 분야의 전문가들도 같이 나와요. 변호사들이 상단에 노출되기 위해 부담하는 광고 수익이 저희 매출이 되요." 법률 문제가 생기면 언제 어디서든 상담 가능하도록 2018년에는 AI 스마트 챗봇을 출시하면서 AI 기술을 접목하기 시작했다. "변호사들과 이야기해보니 AI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하면 시간과 노력, 비용을 줄일 수 있겠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AI 기업인 텍스트팩토리 안기순 대표를 만나 1년간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해 AI 챗봇을 도입했어요. 그러다 로톡에 AI 기술을 본격 도입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기술력도 뛰어나고 AI 엔지니어도 여럿 보유한 텍스트팩토리를 지난해 인수한 거죠." 법률정보 전문기업인 로앤비 대표를 지낸 바 있는 변호사 안기순 전 텍스트팩토리 대표는 현재는 로앤컴퍼니 이사로 합류해 일하고 있다. "형사 판결문을 분석할 때 저희가 40만건을 일일이 읽어볼 수 없어요. 저희는 AI 기술 중 NLP(자연어처리) 기반의 '트랜스포머' 모델을 사용했는데, 양형인자를 추출해요. 또 의뢰인에 질의응답을 통한 답변 데이터를 받아 이를 비교하며 통계데이터를 만들어요." 이 같은 기술을 적용해 지난해 말 출시한 'AI 형량 예측' 서비스는 의뢰인이 주어진 5가지 정도의 질문에 답하면 AI가 가장 비슷한 유형의 사건을 찾아주는 방식이다. 로톡의 AI 형량 예측 서비스에 대해 변호사 단체에서는 "법률상담의 일종으로 법률사무에 해당돼, 변호사가 아닌 자(AI)가 이익을 받고 법률사무를 처리하는 것은 변호사법 위반"이라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는 예측이라는 단어 때문에 생긴 오해예요. 저희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형사 판결문을 수집해 AI 기술로 분석해 보여주는 것으로, 9년간의 40만건의 판결을 봤더니 이런 형량이 내려졌다는 것을 단순 통계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의뢰인이 어떤 범죄에 처했고, 어떤 양형인자인지 등에 답변하면, 같은 범죄, 유사한 양형인자를 가진 정보가 통계정보로 뜨게 됩니다. 저희는 무료로 서비스하기 때문에 이익을 받는 것도 아니고 법률 사무처리로도 볼 수 없어요." 또 로톡이 플랫폼을 통해 각 분야의 사건에 '프리미엄 변호사들'이라는 테마로 광고를 한 변호사들을 소개하는데, 이 또한 "변호사 아닌 자가 변호사를 소개, 알선, 유인해 법률사무를 취급하거나 그 대가를 받는 것을 금지하는 변호사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변호사 350여명이 가입해있는 직역수호변호사단이 로톡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직역수호변호사단은 또 로앤컴퍼니를 부당한 표시·광고 및 불공정거래행위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도 했다. "로톡은 정액제 광고 기반의 플랫폼으로 특정기간 동안 광고비를 받고 노출해주는 CPP 방식으로 운영돼 소개·중개·알선의 대가로 얼마를 벌면 몇 프로를 떼주는 중개 수수료와는 개념이 전혀 다릅니다. CPP 광고가 불법이면 변호사들은 광고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현재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고 있습니다." 그는 로톡의 잠재성을 본 투자자들로부터 2019년까지 140억원을 투자받았기 때문에, 투자금을 통해 지하철 등 광고비를 충당하고 있으며, 변호사들의 광고비는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전체 비용을 충당할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향후 고객관리, 사건관리, 기일관리, 리포트 검색 등 의뢰인과 변호사들을 위한 편의성을 한차원 높여 로톡 플랫폼을 키워나갈 생각이다. 그는 "하반기에 법률, 판례, 법률 콘텐츠 등 다량의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법률 정보 검색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십만 건의 판례, 법령 등에 AI 기술을 접목시켜 양적·질적으로 차별화된 법률 검색 서비스를 선보이고, 변호사 회원들에게 법률 리서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형태로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법률 분야에서는 '유전무죄, 무전유죄'와 같은 사례가 많고, 네트워크가 있어야 변호사나 법률을 더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대중들은 아는 변호사도 없어 문제가 생겼을 때 억울하게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홀로 소송'이 70%가 넘는 이유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저희는 법률 콘텐츠, 지식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대중이 법 앞에서 평등하도록 법률 서비스를 대중화하고 선진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는 최근 변호사 공급이 크게 늘면서 사건당 수임료가 줄어든다는 얘기들이 많이 들리는 데, "IT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면 1개 사건을 처리할 시간에 2~3개의 사건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며 "이를 통해 법률 시장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1-03-17 14:55:3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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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AI 완독형 오디오북 100종 선보여

10만 권의 도서 콘텐츠를 보유한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인공지능(AI)이 읽어주는 완독형 오디오북 100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이번 100종 AI 완독형 오디오북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4월부터 매달 500종의 AI 완독형 오디오북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밀리의 서재가 선보이는 AI 완독형 오디오북은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 내용을 AI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 콘텐츠로, 고전부터 에세이, 경제경영, 실용서적까지 다양한 분야의 도서로 구성됐다. 대표적인 고전 작품인 '위대한 개츠비', '노인과 바다', '데미안'과 더불어 '금융의 미래',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등 화제의 경제경영 도서도 AI 완독형 오디오북으로 제공된다. AI 완독형 오디오북에는 밀리의 서재와 파트너십을 맺은 AI 기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술기업 네오사피엔스에서 개발한 AI 음성 5종이 적용됐다. 이 AI 음성은 누구나 오디오북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인 '내가 만든 오디오북'에도 활용된 바 있다. AI 완독형 오디오북 역시 현재 오디오북 음성이 읽고 있는 문장이 어느 부분인지 전자책으로 동시에 보여주는 '책이 보이는 오디오북'으로 서비스되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오디오북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유니콘팀 팀장은 "밀리의 서재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 성향에 따라 책을 다양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색다른 콘텐츠를 확대해가고 있다"며 "최근 일상생활 속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디오북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밀리의 서재는 다채로운 형태의 오디오북을 폭넓게 제공함으로써 독서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기존 구독 회원들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3월 기준 밀리의 서재에서 서비스되는 오디오북 및 챗북 수는 각각 1000종, 720종을 넘어섰다. #AI오디오북 #밀리의서재 #네오사피엔스 #오디오북

2021-03-17 13:16: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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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식당 리뷰에 '별점 없앤다'...업체 개성 소개 '태그 구름' 도입

네이버는 식당, 카페 등 리뷰에 평점 기반의 '별점' 방식을 없애고,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업체의 특성을 소개하는 '태그 구름' 방식을 새롭게 도입하기로 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가 지난 2일 진행된 '네이버 밋업' 행사에서 스마트스토어 성공 방식을 '스마트플레이스'로 본격 이식할 것을 예고한 가운데, 첫 단계로 오프라인 SME(중소상공인)에 대한 '리뷰' 역할을 재정의하고, 리뷰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을 3분기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가 '리뷰 체계의 개선'을 결정한 것은 밋업 행사 당시 한 대표가 "온라인과는 달리, 오프라인 가게들은 소수 사용자에게 많은 영향을 받는다"며 "가게와 방문객이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리뷰 구조 등에 대해 책임감 있게 고민해 새로운 툴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방향성의 맥락에 있다. 한 대표는 이번 개편에 대해 "그동안 오프라인 가게에 대한 리뷰가 별점과 짧은 코멘트 리뷰를 중심으로 한 '평가'의 수단이라 여겨졌다면, 앞으로 리뷰는 개인의 취향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재정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도입되는 '태그 구름'은 방문객들의 리뷰를 바탕으로 제공되는 해시태그 형식의 통계 정보다. 네이버 AI 기술이 방문객 리뷰를 참고해 업체의 개성을 소개하는 키워드를 추출하고 태그 구름을 구성하기 때문에, 별점이라는 일률적인 척도로는 담기 힘들었던 업체의 장점과 개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별점 시스템은 국내외 지역 기반 플랫폼들이 활용하는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았지만, 간편하게 평가를 남기는 편의 만큼, 일부 고객의 악의적인 별점 평가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업자 고충도 있었다. 따라서, 네이버는 업체 정보는 충분히 제공하면서도 개성을 담아낼 수 있도록 새 기능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짧은 코멘트 중심의 리뷰 환경도 개편된다. 리뷰 공간은 사용자의 업체 방문 경험을 잘 담을 수 있는 공간이지만, 정보 가치가 높지 않은 단순 인사말이나 '음식이 달아요'와 같이 사용자 별로 평가 기준이 달라 참고하기 어려운 리뷰가 많고, 때로는 이유 없는 악평이 달리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스마트플레이스 내 리뷰 공간을 리뷰어가 강조되는 '취향 공유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기로 했다. 사용자는 나와 맛집 취향이 비슷한 리뷰어의 리뷰를 우선 확인할 수 있고, 리뷰어를 '구독'해 이들의 리뷰만 모아볼 수도 있게 된다. 네이버는 새로운 리뷰 환경에서 양질의 리뷰가 증가하고 이유 없는 악성 리뷰는 감소해, 오프라인 SME와 사용자 모두 만족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향후 고객이 가진 불만을 사업자에게만 알릴 수 있도록 '사장님에게만 전할 이야기(가칭)'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한성숙 대표는 "온라인 공간에서 발생하는 오프라인 SME의 고충의 상당수가 이미 글로벌 표준으로 뿌리를 내린 별점 시스템과 간편 코멘트 중심 리뷰 환경에서 기인한다"며, "사용자에게 익숙해진 표준적 기능을 없애는 것은 도전적 시도지만, 사업자와 사용자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리뷰 방식을 실험해 나가며 오프라인 SME들의 성공적 디지털 전환의 첫 단추를 꿰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별점 #태그구름 #네이버밋업 #SME

2021-03-17 13:07:3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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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일렉트릭, 공유주방 '배달쿡'과 친환경 배달 사업 확대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케이에스티일렉트는 공유 주방 전문 기업인 배달쿡과 손잡고 친환경 배송 사업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친환경 배송을 하는 초소형 전기차 마이브는 국내에서 출시된 초소형 전기차 등급에서는 가장 큰 트렁크를 가지고 있어, 여러 개의 배달음식을 한꺼번에 실어 나르기에 가장 적합한 차종으로 알려졌다. 배달쿡은 지난해 2020년 9월 수원 영통점을 시작으로 2021년 1월 경기도 수원과 화성에만 10개의 매장을 오픈했으며, '패스트샵'을 통해 2023년까지 200호점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배달쿡은 15~35평 규모의 소규모 편의점형 공유주방으로 배달쿡이 자체 개발한 '패스트샵'과 40~60평대에 가능한 중형 점포를 중심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패스트 샵은 지난 1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12%가량의 배달 앱 수수료를 2%까지 절감했다. 단순 배달 뿐만이 아니라 생활용품, 마스크 등을 같이 배달하며 쇼핑몰까지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배달쿡 박인호 대표는 "각 매장마다 초소형 전기차 마이브를 모두 구비해 안전한 친환경 배송을 직접 수행하겠다"며 "공유 주방 사업의 선도자가 될것" 이라고 말했다.

2021-03-16 14:55:4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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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데이터산업 시장규모 14% 성장한 19조원...데이터산업 인력 10만명 넘어서

지난해 데이터산업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14.3%(2.4조원) 증가한 19조 2736억원으로 예상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은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규모, 인력현황 등 활동 현황을 조사한 '2020 데이터산업 현황조사'를 발표했다. 분류별로는 '데이터 판매 및 제공 서비스업'이 9조 3752억원으로 가장 큰 매출 비중(48.6%)을 차지했으며, '데이터 구축·컨설팅 서비스업'이 7조 4361억원(38.6%), '데이터 처리·관리 솔루션 개발·공급업'이 2조 4623억원(12.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석솔루션(38.0% ↑)', '보안솔루션(26.3% ↑)' 매출 증가로 '데이터 처리·관리 솔루션 개발·공급업(11.8% ↑)'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됐다. 중분류별로는 ▲'데이터 판매·중개 서비스업(41.9% ↑)', ▲'데이터 분석 솔루션 개발·공급업(38.0% ↑)', ▲ '데이터 관련 컨설팅 서비스업(31.5% ↑)' 순으로 전년 대비 크게 성장했다. 이는 데이터 활용과 거래가 활성화되고 다양한 산업 내 디지털 시스템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은 8.8%로 집계됐는데, 경제·사회 전반에서 데이터 경제가 본격화되며, 최근 3년간 연평균성장률은 11.3%로 더욱 크게 나타났다. 지난해 직접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14.6%(1.5조원 ↑) 성장한 11조 4350억원, 2018년에서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15.5%로 전망됐다. 데이터산업 내 데이터직무 인력은 10만 1967명으로 전체인력 대비 27.9%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14.5% 증가(1만2909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데이터직무별 인력 수는 '데이터 개발자'가 3만 4085명(33.4%), '데이터 엔지니어'가 1만 6450명(16.1%)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데이터 과학자(50.6% ↑)', '데이터 컨설턴트(22.7% ↑)', '데이터 기획자(20.0% ↑)'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데이터산업에서 2025년까지 향후 5년 내 총 1만 2114명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향후 5년간 현재 직무별 인력과 추가로 필요한 인력의 차이를 나타낸 인력 부족률은 데이터 과학자(31.4%)가 가장 높고, 데이터 분석가·데이터 개발자(14.5%), 데이터 컨설턴트(10.8%) 순으로 분석됐다. 과기정통부는 산업계에서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적시 공급할 수 있도록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데이터 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올해 1230억원이 투입되는 데이터 바우처 사업은 물론 26억원을 투자하는 데이터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고 산업계의 데이터 활용을 촉진해 데이터산업의 역동적 성장을 견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514명을 비롯해 데이터 분야 고급 청년인재를 양성하고 데이터 시각화·가공 분야 등 산업계 신규 전문 인력 양성(올해 250명)과 함께 AI 대학원과 이노베이션 스퀘어 등을 통해 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데이터산업 #데이터시장 규모 #데이터인력 #데이터댐 #디지털뉴딜

2021-03-16 14:48:1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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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스앤빌런즈, 테크핀 이끌 사업개발 전문가 최선준 이사 영입

인공지능(AI) 세무회계 플랫폼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가 테크핀 시장을 이끌 사업개발 분야 전문가로 최선준 이사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인재들과 함께 세무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AI 세무회계 서비스 강화에 더욱 중점을 둘 계획이다. 최 이사는 카이스트(KAIST) 생명과학과 출신으로,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컨설턴트, 그루폰코리아, 에스티유니타스 등에서 사업운영 총괄 및 고객 중심 경영의 최고 책임자를 역임하며 사업개발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또 IT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기업인 패스트트랙아시아의 2호 벤처 기업으로 설립된 '퀸시'와 롯데그룹 사내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등 풍부한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이번 인사 영입을 통해 고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 강화 전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특히 최근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삼쩜삼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하고 다각도로 사업을 검토해 AI 세무회계 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선준 CBO는 "자비스앤빌런즈는 전통적인 세무시장에서 소외된 숨은 영역에 주목해 세무회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동시에 세무시장 대중화를 이끌어낸 플랫폼"이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혁신적인 기업에 합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자비스앤빌런즈 김범섭 대표는 "세무회계 사각지대 해소를 돕는 서비스로 사업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르면서 많은 인재들이 모이는 가운데,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며 "사업개발 분야의 전문가인 최선준 이사의 합류는 그동안 인재 채용을 위해 적극 노력해 온 것에 대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비스앤빌런즈는 IT, 스타트업 분야에서 혁신성을 보여준 전문가들을 차례로 영입하며 지속적인 우수 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이들과 함께 사업 실행력과 조직력을 키워 이용자들에게 고도화된 기능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2021-03-16 14:13:22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