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기사사진
과기정통부, '대학 ICT연구센터' 신규과제 8건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을 주도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2021년도 '대학ICT연구센터(ITRC)' 신규과제(8개)를 15일부터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학ICT연구센터'는 대학원 내 첨단 ICT 분야 연구를 지원해 산업계로 진출할 석박사급 고급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센터당 연 8억원(1차년도 4억원), 최장 8년간 장기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올해는 차세대통신, 사물인터넷 등 ICT 산업현장 내 인력 수요가 높고, 기술수준 제고가 시급한 7개 분야에 각 1개씩 연구센터를 선정하고, 1개 센터는 자유공모 방식으로 선정해 대학 내 연구개발 및 인재양성을 지원한다.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은 창의적·도전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연구원들이 주도적으로 연구하는 '학생창의자율연구'와, 연구실패에 대한 부담없이 도전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혁신도약형 연구'를 제안할 수 있다. 또 우수한 연구 역량을 갖춘 대학원생들에게 창업 친화적인 마인드 제고 및 기술창업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가 정신 교육,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은 그동안 1만 6100여명의 ICT 산업 분야 고급인재를 양성했으며, 국내·외 특허등록 5300여건, 기술이전 수입 480여억원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 이번 신규 선정을 통해 향후 8년간 320여명의 학생들이 새롭게 지원받아 디지털 뉴딜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이승원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능동적·선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ICT 혁신인재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새로운 수요에 대응한 고급 인재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1-03-15 09:48:06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스타즈' 및 '데이터글로벌' 공모 실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11일부터 약 한 달간 데이터 특화 지원 사업인 '데이터스타즈(DATA-Stars)'와 '데이터글로벌(DATA-Global)'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데이터스타즈는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국내 대표 데이터 활용 사업화 지원 사업으로 올해 8기를 모집한다. 데이터 활용 사업화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사업화 지원금 5000만원 ▲데이터 특화 컨설팅 ▲비즈니스 멘토링 ▲데이터 인프라 지원 ▲데모데이 등 약 5개월간 데이터 비즈니스에 특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또 최종 평가를 통해 우수 서비스를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여 및 후속 시상금(최대 2000만원)을 제공하고, 사업 종료 뒤에도 투자 연계·컨설팅 등 후속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산업 분야 내 데이터 전주기 생태계를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혁신을 선도할 데이터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12개사에서 25개사로 2배 이상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등 데이터 특화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데이터글로벌은 글로벌 데이터 전문 기업 육성을 목표로, 유망 데이터 기업을 선발해 현지화 및 해외 진출, 해외 마케팅, 데이터 특화 컨설팅 등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데이터 활용 솔루션·서비스를 개발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현지화 및 해외 진출 부문 8개 기업 개발 지원금 5000만원 ▲해외 마케팅 부문 4개 기업 지원금 2000만원 등 총 12개 기업을 선정·지원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의료·금융·콘텐츠·제조업 등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각 사업의 공모 신청은 4월 15일 오후 4시까지 받고, 자세한 안내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민기영 원장은 "디지털 뉴딜로 모든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혁신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데이터스타즈, 데이터글로벌을 통해 우수한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육성해 대전환 시대를 주도하는 데이터 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3-15 09:29:33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 브런치, 밀리의 서재와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 개최…내달 11일까지 응모

카카오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가 15일부터 4월 11일까지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와 함께 '브런치북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브런치북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는 작가가 직접 기획하고 완성한 작품 '브런치북' 원작 중 원석을 발굴해 밀리의 서재 오리지널 콘텐츠인 '밀리 오리지널' 전자책으로 출판하는 공모전이다. 주제는 자유이며 브런치 작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브런치 PC버전에서 브런치북을 발간한 뒤 '브런치북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 응모하기' 화면에서 응모할 브런치북을 선택하면 된다. 소설가, 작가, 평론가, 기자로 구성된 4인의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수상자 20명을 선정한다. 수상자 전원에게 각각 상금 100만원과 '밀리 오리지널' 전자책 출간 기회를 제공한다. 출간된 전자책은 올해 하반기 내 밀리의 서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브런치는 매년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통해 출판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브런치북 원작을 종이책으로 출판하며 출간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왔다. 현재 4만2000명의 작가가 브런치에서 활동 중이며, 브런치 작가의 출간 도서는 3만7000권에 달한다. 브런치팀은 "이번 프로젝트는 브런치북의 가능성을 전자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오디오북, VOD 등 브런치북을 기반으로 다양한 저작물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연내에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3-15 09:11:45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새벽을 여는 사람들]안병익 식신 대표 "제2의 배민되고 싶다"…식당과 이용자 연결에 '집중'

"제2의 배달의민족이 되고 싶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식신과 배달의민족은 IT플랫폼 서비스인 동시에 소상공인과 사용자를 연결시켜준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직장인 식권 시장 규모는 약 20조원으로 배달시장에 맞먹기 때문에 향후 거래금액과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지난 11일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식신 본사를 찾아 안병익 대표를 만났다. 식신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앱서비스 '식신'과 직장인 대상 모바일 전자 식권 '식신e식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안 대표는 "맛집 앱을 만들 당시 작명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식신이 모든 맛집의 정보를 알고 있는 '음식의 신'이라는 의미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며 "e식권과 식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e식권은 직장인들이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식신은 좋은 맛집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며 이용자에게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SNS에 맛집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 속 식신의 차별점은 '높은 신뢰성'에 있다. 식신은 이용자의 평가와 리뷰에 기반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팀에서 한 번 더 인증하는 작업을 거쳐 신뢰성 있는 맛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안병익 대표는 "맛집을 검색하면 광고성 리뷰 등 신뢰 가지 않는 정보들이 많은데 식신은 신뢰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용자가 남긴 별점과 후기를 바탕으로 스타 레스토랑도 꾸준히 선정하고 있다. 2021년 스타 레스토랑에는 전국의 약 75만개 음식점 중 6349개의 매장만이 선정됐다. 식신 스타 레스토랑 중 최고 등급인 3스타는 멀리서 찾아올 만한 가치가 있을 만큼 대단히 맛있는 곳을 선정하는데 여기에 속하는 음식점은 92곳에 불과하다. 안병익 대표는 "식신 스타 레스토랑은 맛과 인기, 만족도를 기준으로 선정된다"라며 "스타 레스토랑에는 인기 맛집 인증서와 스티커를 배부한다"고 말했다. ◆"모바일 식권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올해 코스닥 상장 식신의 매출이 발생하는 주력 사업은 e식권 서비스로, 거래액이 매년 2배씩 성장하고 있다. 2018년 180억원에서 2019년 340억원, 2020년 500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1000억원이 예상된다. e식권 매출액은 2020년 34억원이었으며, 식신은 올해 매출이 약 208억원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식권을 이용하는 기업의 직원들은 종이 식권 발급이나 식대 수령 등의 번거로움 없이 모바일 식권을 통해 원하는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안 대표는 "e식권 고객사가 늘어나면서 지속적으로 가맹 식당도 증가해 현재 e식권 가맹점은 7500개 정도"라며 "올해 말에는 1만5000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에는 3만개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 350개 기업이 식신 e식권을 이용 중이며, 약 10만명의 임직원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금호아시아나그룹, 포스코건설, LS오토모티브, 삼성메디슨, 현대모비스 등이 식신의 e식권 고객사에 속한다. 사업의 성장에 따라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코스닥 상장도 진행 중이다. 식신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2018년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선정했고, 2019년과 2020년 삼정회계법인을 통해 상장지정감사를 받았다. 사업모델 모의평가도 완료했으며, 오는 6월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병익 대표는 "상장을 통해 신뢰성 있는 회사로 발돋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상장 이후 현재는 수익이 나지 않는 식신의 매출도 본격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안 대표는 "e식권 가맹식당에서 일정 부분의 할인을 받아 식신 앱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용자들은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의 타베로그와 그루나비처럼 식당 대상의 프리미엄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치기반 서비스의 매력에 빠져 식신까지 그는 1993년 KT 연구개발본부에서 전임연구원으로 전자지도 연구를 시작하면서 위치기반 서비스에 흥미를 갖게 됐다. 그 당시 종이 지도를 디지털로 구현한 것이다. 안 대표는 사내벤처 창업을 통해 개발한 인터넷 지도서비스를 네이버, 야후, 다음 등에 제공했고, 여기서 독립해 포인트아이라는 위치기반 서비스 회사를 창업하기도 했다. 모바일 이동통신이 발달하면서 지도와 사람의 위치를 연결시키는 위치기반 서비스가 핵심이 될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포인트아이는 친구나 자녀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친구찾기'와 '아이서치', 휴대폰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2006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2010년 위치기반 SNS 씨온을 서비스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3년 식신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그의 새벽은 운동과 라디오 청취로 시작된다. 그는 "원래 아침 헬스를 즐겼는데, 코로나19로 출입이 어려워지면서 집에서 반신욕을 한다"며 "김영철의 파워FM으로 아침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맛집 트렌드로는 '하이엔드(최상위)'를 꼽았다. 그는 "한국말로 맡김차림을 뜻하는 오마카세는 보통 10만원 이상으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꽉찬다"며 "코로나19로 외식이 줄다 보니 한 끼를 먹더라도 좋은 걸 먹으려고 하는 경향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가성비도 중시하지만 가심비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실제로 오마카세는 스시에서 시작됐는데 한우, 튀김, 포장마차, 심야식당 등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코스요리는 틀에 박혀있다면 오마카세는 요리사가 그날 그날 신선한 재료를 바탕으로 자율적인 요리를 제공한다. 안병익 대표가 좋아하는 단어는 '변화'다. 그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시장도 바뀌고 고객과 경쟁 환경도 바뀐다"며 "항상 변화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유연한 대처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식신 #맛집 #안병익

2021-03-14 14:21:12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AI 대표 기업, 지난해 매출·영업이익 큰 폭 개선...올해도 제품 공급 늘며 실적 개선 기대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지난해 정부의 대대적인 '데이터 댐' 사업 투자의 영향과 AI는 물론 'AI의 원유'인 데이터 산업 성장세에 따라 매출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해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AI 대표 기업인 솔트룩스·플리토·이스트소프트는 물론 의료 AI 대표기업인 제이엘케이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8%에서 최대 1800%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또 솔트룩스의 경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14%나 증가했으며, 이스트소프트는 흑자전환을, 플리토와 제이엘케이는 전년 대비 손실폭을 줄였다. 지난해 AI 및 데이터 시장에서 정부가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만 2925억원을,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도 405억원을 투자하면서, 데이터 기업은 물론 AI 기업들까지 데이터 사업에 적극 뛰어들어 정부 프로젝트를 수주해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줬다. 정부는 올해에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지난해와 같은 2925억원을, 빅데이터 플랫폼 추가 구축에 지난해보다 늘어난 72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어서, 올해도 B2G(기업 대 정부) 사업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 올해는 기업을 상대로 한 AI B2B(기업간) 매출도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 AI 기업 대표는 "대기업들이 자체 AI 인력을 고용해 AI를 직접 개발하는 내재화 사업을 진행했지만 실패로 이어지는 경우도 생겨나면서, 올해는 AI 전문기업을 통한 솔루션 도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솔트룩스 로고. /솔트룩스 AI 솔루션 기업인 솔트룩스는 지난해 매출 216억 5777만원을 기록해 전년 183억7142억원과 비교해 17.89%가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은 3억5552만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1314.3%가 늘었다. 2020년에는 영업이익이 2165만원으로 소폭에 그쳤지만, AI 및 빅데이터 시장 성장에 따른 매출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다만, 무형자산손상차손이 반영되고 투자지분증권의 평가이익이 줄어들면서, 당기순이익은 3억1637만원으로 전년 8억2626억원 대비 61.71%가 감소했다. 신지훈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솔트룩스는 2016~2019년까지 연 평균 매출 성장률 22.9%를 보여 라이선스 계약과 유지보수 계약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지속하고 있다"며 "솔루션 판매 라이선스 매출, 설치에 따른 용역 매출, 총 사업비의 10~15% 내외 유지보수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데, 디지털 뉴딜 시대 진입으로 매출 성장 속도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플리토 로고. /플리토 언어 데이터 기업인 플리토는 지난해 매출이 196.8%나 상승했으며, 영업 손실도 전년 대비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플리토는 지난해 매출 약 5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약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4%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데이터 판매 확대에 따른 신규 데이터 구축 및 연구개발 비용 등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플리토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이 크게 성장한 것은 국내외 데이터 판매 증가와 플랫폼 서비스 이용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과제를 포함한 정부 사업과 국내외 IT 기업과의 데이터 판매 계약 체결이 매출 상승을 주도했으며, 데이터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리토는 특히 NIA와 AI 학습용 데이터 공급계약을 체결했을 뿐 아니라 베트남 빈그룹(VinGroup)과 데이터 판매 계약을 맺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로고. /이스트소프트 AI 서비스 기업인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매출액 836억 5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이 58억 8000만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당기순이익은 71억 4000만원을 기록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전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재택근무 등 트렌드에 따라 지난해 협업툴 '팀업', 백신 프로그램 '알약'의 라이선스 매출이 증가했다. '언택트' 트렌드가 가속화되며 AI 기반 안경 쇼핑몰 '라운즈'의 매출도 약 22% 증가했으며, 줌인터넷은 자회사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을 통해 800억 규모의 펀드를 안정적으로 운영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인 줌인터넷이 올해 상반기 중 자회사이면서 KB증권과의 합작법인인 프로젝트바닐라를 통해 증권 거래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어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제이엘케이 로고. /제이엘케이 의료 AI 첫 상장기업인 제이엘케이는 지난해 매출 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00% 이상 성장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여전히 적자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년 대비해서는 적자폭이 약 30% 정도 줄었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AI 의료는 물론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랫폼에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영업 채널의 효율화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영업이익은 우수 인재 영입과 영업 활동을 위한 수수료가 늘었음에도 이를 만회할 정도로 영업수익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제이엘케이는 올해는 데이터 사업도 의료 기업은 물론 자율주행 기업 등으로 확대되고 있고, 지금까지 개발에 집중했던 AI 제품도 올해 본격 영업에도 나선다는 전략이어서, 실적 개선세를 기반으로 '손익분기점 돌파'를 올해의 목표로 세웠다. #AI매출 #AI실적 #코스닥 #실적개선 #데이터댐

2021-03-14 10:19:13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TV와 웹툰·웹소설 IP로 콘텐츠 확보 주력

카카오TV에서 선보인 오리지널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가 지난 10일 4억뷰를 돌파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출범하면서 카카오TV의 오리지널 콘텐츠 인기 상승과 함께 웹툰, 웹소설 등 우수한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 기획을 가속화하는 등 독자적인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12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M컴퍼니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들의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카카오TV에서 선보인 오리지널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가 지난 10일 4억뷰를 돌파했다. 지난 9월 이후 카카오TV에서 론칭한 드라마와 예능, 뮤직쇼 등 총 26개 타이틀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카카오TV에서 기록한 누적 조회수로, 론칭 이후 약 6개월여 만이다. 지난해 9월 1일 론칭한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는 론칭 3개월여 만인 지난 11월말 누적 조회수 1억뷰를 기록, 이후 8주 만인 올해 1월말 2억뷰를 돌파한 데이어, 약 6주 만에 누적 4억뷰를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운 것이다. 론칭 초기에는 3개월이 걸렸던 1억뷰 기록을 최근에는 3주 만에 달성했다. 평균 주간 조회수는 약 830만에서 약 3300만뷰로 4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카카오TV 콘텐츠들의 인기 상승세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와 웨이브 등의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들도 해당 플랫폼에서 상위권 순위를 기록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의 특징인 ▲기존의 틀을 벗어난 독창적인 포맷과 기획 ▲신선한 소재와 구성 ▲높은 완성도 ▲속도감 있는 호흡과 몰입감 등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M컴퍼니측은 "2023년까지 3년간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총 240여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올해만 총 55개 타이틀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출범으로 웹툰, 웹소설 등 슈퍼IP를 활용한 글로벌향 콘텐츠 기획을 가속화함으로써, 웰메이드 미드폼 콘텐츠 장르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웹툰과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도 기대된다. 앞서 지난달 나온 영화 '승리호'는 개봉 하루 만에 넷플릭스 인기 영화 전 세계 1위를 석권하며 웹툰 IP의 성공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승리호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 웹툰의 연재를 5개국에서 시작했다. 지난달 일본 '픽코마', 북미 '타파스', 인도네시아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 프랑스 '델리툰' 플랫폼을 통해 1화부터 공개했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를 통해 이후 대만, 태국 등 보다 넓은 국가에 승리호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승리호는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해버린 2092년의 지구를 배경으로, 우주쓰레기 청소선인 승리호 선원들이 대량 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한국 최초의 SF 장르물이다. 승리호는 기존 할리우드 전유물로 여겨졌던 SF 장르에 한국적 정서를 결합하면서 전례 없는 스토리를 완성했다. 나아가 한국 최초로 하나의 IP를 두고 웹툰과 영화가 동시에 협업하는 사례를 만들며, '승리호 IP 유니버스' 프로젝트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 #카카오TV #승리호 #웹툰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1-03-12 13:59:20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 인물정보 서비스 정비…3개 직업 신설

네이버가 인물정보 서비스의 직업 분류 체계와 등재기준을 정비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업 트렌드 변화와 이용자들의 직업 수요를 반영했다. 네이버는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의 검토 및 자문을 거쳐 최근 크리에이티브디렉터 등 3개 직업을 신설하고, 다양한 라이브커머스 쇼핑 채널에서 방송 진행 형태로 상품을 직접 소개하고 판매하는 쇼핑호스트 및 미술인/공무원 하위 21개 직업에 대해 등재 기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직업명인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캘리그라퍼, 팝페라가수는 이용자들로부터 직업명 요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를 반영했다. 특히 쇼핑호스트 등재 기준의 경우, 최근 비대면 소비 패턴의 증가로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크게 성장하여 이러한 산업 트렌드에 맞춰 해당 영역에서 활동하는 직업인들이 쇼핑호스트로 등재될 수 있도록 보완함과 동시에, 미술인, 공무원 직업군은 더 다양한 경력과 소속, 직위가 인정될 수 있도록 등재 기준을 보완했다. 앞서 네이버 인물정보는 온라인콘텐츠창작자, 프로 포커 플레이어 직업도 신설한 바 있으며, 직업군을 신설하고 등재 기준을 개정할 때마다 KISO의 면밀한 검토를 통해 보다 공정하고 적절한 직업 분류 체계를 마련해가고 있다.

2021-03-12 13:27:37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24일 개막 앞둔 국내 AI 최대 전시회 '2021 국제인공지능 대전' 관심

지난해 성황리에 개최된 '2020 국제인공지능 대전' 행사 모습. /서울메쎄인터내셔널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전시회인 '국제인공지능 대전'이 24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제인공지능 대전은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개최돼 올해 4회를 맞이했으며, 지난해 107개 주요 AI 솔루션 기업들이 부스를 냈고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행사가 성황을 이뤘다.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대표 AI 솔루션 기업들이 참여를 예정하고 있다. 한국인공지능협회, 국내외 ICT관련 전문 전시기업 서울메쎄인터내셔널이 주최하는 '국제인공지능대전2021(AI EXPO KOREA 2021)'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흘간 국내외 AI 기업과 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225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국제인공지능 대전 관계자는 "정부의 뉴딜, 데이터 육성 사업과 맞물려 AI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시회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AI 솔루션 기업들이 많이 참여하고, 데이터 가공 기업, 클라우드 기업들이 참여해 '데이터 마켓존', 'AI 솔루션존', 'AI+X(융합) 존', '비즈니스 인프라존' 4가지로 준비해 관련 테마별로 전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이미 AI 스타트업 500개사를 회원수로 보유하고 있는 가장 큰 AI 협회로, 올해는 이번 전시회에 연계해 기업설명회(IR)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 주최측은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비대면 언택트 흐름이 커지고 있으며, 최근 AI 얼굴인식 및 열화상인식 시스템, AI 화상회의 및 의료, 소매, 교육 솔루션, 유통, 물류 등 전 산업 분야에서 AI 기술이 크게 활약하고 있는데, AI가 앞으로 더 빨리지고 개인화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최적의 AI 구션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시회에서 AI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전시회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바이어와 참가업체의 원격상담을 지원하는 비대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힘을 쏟았다. 주요 출품 및 전시품목으로는 ▲'AI언텍트'관에서는 AI 화상솔루션, 교육 솔루션, 비대면 입출입 기기 및 장비, 키오스크, 감지 및 식별 시스템, 금융, 유통 물류 등 각종 솔루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분야의 머신러닝, 딥러닝, 뉴럴 네트워크, 강화학습, 자연어, 음성인식, 이미지인식, AI 칩·부품, 컴퓨팅,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딥서버, 플랫폼·솔루션 ▲'AI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분야로 챗봇 및 어시트턴트,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5G·네트워크, IoT(사물인터넷), 자율주행, 의료·헬스케어, 금융, 보안, 제조·유통·소매, AI 로봇, 머신러닝, 웨어러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홈, 드론·UAV(무인항공기), AI콜센터, 예측유지보수, AI 컨설팅 등이 전시된다. AI 관련 전문 세미나, 콘퍼런스도 같이 개최돼, 유료 콘퍼런스인 'AI 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 2021'은 '이번에는 적용사례만 담았다'를 주제로 24일 개최되고, 26일에는 '인공지능 시대와 메타버스 세상에서의 에듀테크 정책과 방향을 읽다'를 주제로 '에듀클라우드 파트너스 데이 2021' 무료 콘퍼런스도 개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AI가 언텍트 시대를 맞는 기업이 AI를 통해 교육과 생산, 유통, 물류, 비즈니스 등 환경을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지와 제품의 시장 경쟁력과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제품의 차별화와 비용 효율적인 성능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AI언텍트관'을 추가로 설치해 대응 방향과 구현 전략을 제시한다. 주최측은 국제인공지능대전은 유료 전시회이지만 19일 6시까지 사전 등록시 무료 참관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21-03-12 09:52:04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AI 동영상 리뷰 플랫폼 '브이리뷰' 고객사 2000곳 돌파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동영상 리뷰 플랫폼 '브이리뷰'가 서비스 론칭 2년 만에 고객사 수 2000곳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브이리뷰'는 2019년 3월 서비스 론칭 이후 1년 만에 930개사를 확보했으며, 다시 1년 후인 올해 3월 고객사 2000곳을 달성했다. 최근 한 해 동안 114% 증가세를 이룬 셈이다. 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 후기 서비스 '브이리뷰'는 자체 특허 기술인 AI 챗봇이 실구매자의 동영상 리뷰를 수집하고 온라인 쇼핑몰에 자동 업로드해 주는 원스톱 플랫폼이다. 장바구니 전환율을 20.97%까지 높여 소비자의 구매 의사 결정 및 쇼핑몰의 매출 증대를 돕는 서비스이다. 특히, 지난 한 해 팬데믹의 영향으로 이커머스를 통한 비대면 거래가 늘어나면서 생생한 동영상 리뷰에 대한 니즈가 커진 것이 브이리뷰의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됐던 지난해 9월 한 달간 새로 유입된 브이리뷰 고객사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증가, 리뷰를 등록한 누적 이용자 수도 5배 이상 증가했다. 브이리뷰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뒷광고'나 '거짓 후기' 등을 걸러낸다는 점이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지난해 9월 실구매자 리뷰 인증 특허를 출원해 리뷰 작성자의 실제 구매 여부를 확인하고 인증 표시를 부여하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인덴트코퍼레이션 윤태석 대표는 "브이리뷰가 이커머스 업계에서 주목을 받으며 서비스 론칭 2주년을 맞이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실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신뢰할 수 있는 동영상 리뷰를 기반으로 높은 리뷰 수집율 및 매출 증대 효과 등을 강화하며 성장 가속도를 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03-12 08:53:19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