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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개인정보 취급 65개 소속 기관 대상 '개인정보보호 실행계획' 수립

정부는 개인정보 유출사고 예방을 위해 개인정보처리 3대 중점업무를 지정하고 엄격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접속기록 자동화 점검 솔루션 및 홈페이지 개인정보 유·노출 방지 솔루션 도입·확대를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공공기관에서 개인정보보호 유출사고의 발생 등 개인정보보호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국민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수 취급하고 있는 65개 소속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기관별로 자율적으로 실시하던 ▲개인 정보파일 ▲개인정보처리시스템 ▲개인정보처리 수탁사 관리감독 등 3대 업무 추진방식을 체계적으로 점검한다. 이를 위해, 각 점검 업무 특성을 반영해 접근권한 정책기준, 점검대상 및 방법, 점검 양식 등을 통일하고 매뉴얼화해 전(全) 기관 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각급기관에서 취급하고 있는 개인정보파일 및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이 1000개가 넘고, 정보주체 수만 2억 5000만건 이상이나 되는 등 개인정보 유출 및 오·남용 위험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개인정보 유출 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적 점검 고도화에 나선다. 현재 각급기관 중 접속기록 자동점검을 추진하고 있는 기관은 29개 기관(44.6%)이고 홈페이지 내 개인정보 유출방지 솔루션 도입·운영은 32개 기관(49.2%) 수준으로 기술적 고도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개인정보수집의 최전선이 되는 홈페이지의 상시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현재 시스템을 점검해 안전한 시스템 운영을 위한 기술적 보완을 최우선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또 과기정통부가 운영하고 있는 3개 사이버안전센터를 활용,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개인정보 추진 체계를 강화하고 협력을 활성화해 각급기관별로 운영하던 전담조직 및 전담인력 등 개인정보보호 정책 추진체계를 제도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각급기관에는 개인정보보호 전담인력이 부족하고 배치된 전담인력도 관련 자격증 보유가 미흡해 전문성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각급기관 규모, 정보주체 수, 취급하는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수 등을 고려해 기관별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전담인력 확보기준 등을 마련해 적용을 유도함으로써 효율적인 추진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 수립되고 개선된 정책이 각급기관에 제대로 적용되고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다양한 신규 정책 수립 및 추진에 있어 산·학·연 전문가 및 현장 전문가의 참여를 활성화해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의사결정의 중심에 있는 각급기관의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협의회'를 구성·운영해 개인정보보호 업무의 책임성과 연계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이태희 기획조정실장은 "국가·공공기관에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관심과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중요한 사항"이라며, "과기정통부가 65개 소속·산하기관들과 함께 선도적으로 국민의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3-22 14:25:5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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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신정환 전 CTO, 지난해 카카오서 가장 많은 연봉 받아

카카오 신정환 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지난해 카카오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카카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 전 CTO는 급여 3억 1700만원, 상여 2억 5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 121억 6800만원, 퇴직소득 1억 8200만원을 포함해 총 128억 7400만원을 수령했다. 신 전 CTO는 카카오 주가가 39만 3000원일 때 스톡옵션 행사가 8만 5350원에 1만5000주를 처분했다. 또 카카오 주가 44만 1500원일 때 스톡옵션 행사가 8만 5350원에 4000주를 팔았다. 주가가 12만8500원일 때는 1만 7070원에 5만5000주를 처분했다. 그는 최근 6년 동안 카카오에서 CTO로 일하다 지난해 싱가포르 블록체인 자회사 '크러스트(Krust)'로 자리를 옮겼다. 창업자 김범수 이사회 의장은 급여 5억 300만원, 상여 5억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을 포함해 총 10억 4000만원을 받았다. 여민수 공동대표는 상여 21억 5600만원을 포함해 총 26억 6100만원을 받았다. 조수용 공동대표는 상여 39억 700만원을 포함 46억 7000만원을 수령했다. 남궁훈 신임 대표 내정자는 스톡옵션 행사이익이 60억 8600만원을 포함해 총 61억 5800만원을 받았다. 남궁 내정자는 카카오 주가가 15만원 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카카오 임직원들의 평균 급여액은 1억 7200만원으로 나타났다. 남자 임직원은 평균 2억 1700만원, 여자 임직원은 평균 1억 800만원을 수령했다. 카카오의 전체 임직원 수는 3472명(기간제 근로자 169명 포함)이며, 평균 근속연수는 4년 11개월이다.

2022-03-22 14:25:4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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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파연구원, 세계 최초로 28㎓ 5G 안테나 고속측정시스템 개발

1~3차년도 고속측정시스템 개발 결과. /국립전파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28㎓) 안테나의 성능을 고속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5G 안테나 측정에 대부분 소형 안테나 시험시설이 이용되고 있으나 이 경우 5G 단말기 측정에 200시간 정도 소요되는 등 다양한 신제품의 시장 적기 출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소형 안테나 시험시설은 안테나 시험을 위해 일반적으로 대형 측정시설이 요구되나, 전파 반사경을 이용하여 좁은 공간에서 측정을 위한 전파 균일 특성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현재 5G 안테나 측정에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립전파연구원은 3개년에 걸쳐 국내 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측정 프로브와 수신기를 하나로 결합시킨 핵심부품인 모듈 개발에 성공하고, 이로써 측정 정확성과 측정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개발 경과를 보면 ▲1차년도(2019년)에는 3.5㎓ 대역 측정 시스템(100분 내외 소요) ▲2차년도(2020년)에는 3.5㎓/28㎓ 이중 주파수대역 측정 시스템(30분 내외 소요) 개발로 측정 시간을 단축했으며 ▲3차년도(2021년)에는 앞서 개발한 핵심 부품 모듈을 원형 구조물에 고밀도로 배치해 5G 단말기 등에서 방사되는 전파를 360° 전방향에서 동시에 측정하는 방식으로 측정 시간을 12분 내외로 단축하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 수행으로 국내 4건, 해외 1건 등 5건의 특허출원을 했으며 국제 SCI급 논문 3건 게재를 완료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앞으로 개발된 고속측정시스템 및 측정 기술이 국내·외 적합성 평가 시험기관과 5G 신기술 관련 제조업체에 널리 보급돼 신제품의 적합성 평가 시험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국제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산·학·연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 테라헤르츠 대역(100㎓~10,000㎓)까지 이 핵심 기술을 확대 적용해 기존의 5G 측정 시설과 상호 보완해 활용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국립전파연구원은 5G 안테나 고속측정시스템의 성공적인 개발을 기념해 오프닝 행사와 함께 국내·외 대학, 산업계, 계측기 제조사 등 전문가가 참석하는 '5G 및 미래전파 측정 국제 워크숍'도 개최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5G 고속측정 시스템을 개발한 것은 전파측정 분야에서 중대한 진전이기도 하며, 동시에 우리 5G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하고, 워크숍에 참석한 산·학·연 전문가들에게 "곧 5G 세계 최초 상용화 이후 3년이 되는데 5G와 미래전파의 신기술 개발과 융합서비스 확산, 더 나아가 전체 ICT 산업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을 요청했다.

2022-03-22 14:20: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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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U+스마트홈 '구글패키지' 가입자 10만명 입박...1년 반만의 성과

LG유플러스가 구글과 손잡고 국내 홈 IoT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구글과 협업해 내놓은 U+스마트홈 '구글패키지' 가입자가 10만명에 임박했다고 22일 밝혔다. 패키지 상품 출시 약 1년 반 만에 거둔 성과다. 2020년 출시된 'U+스마트홈 구글패키지는 ▲7인치 화면이 장착된 인공지능(AI) 스피커 '구글 네스트 허브' ▲조명 색·밝기 변경 및 숙면·집중모드 기능 등을 가진 '무드등' ▲가전제품의 전원을 제어하고,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멀티탭'을 한데 모아 제공하는 홈 IoT 패키지 상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0년 세계 스마트홈 시장은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도 이어져 2025년까지 연평균 17.9%의 성장이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성장세에 맞춰 구글패키지 기능과 콘텐츠를 개선하는 등 국내 홈 IoT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구글패키지 개편을 통해 구글 네스트 허브에 ▲손짓으로 콘텐츠를 제어하는 '퀵 제스처' ▲레이더 기술로 고객의 수면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는 '수면 센싱' 등 기능이 추가됐다. 음성 명령 한 마디로 네스트 허브에서 'U+프로야구'를 시청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됐다. LG유플러스의 홈 IoT 가입자 확대 노력은 2030세대의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가 구글패키지의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주요 상품 타깃층인 20·30세대 가입자는 약 40%로 나타났다. 가족과 함께 홈 IoT를 이용하는 40대 고객의 비중도 약 28%로 높게 나타났다. LG유플러스가 구글패키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네스트 허브를 통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기능은 단연 음악 재생 및 미디어 시청으로 나타났다. 구글 패키지 이용 빈도는 주 1회 이상 사용자가 80%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네스트 허브를 통해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하는 사용자도 50% 이상으로 높게 조사됐다. 특히 20대 이용자는 콘텐츠를 시청하며 홈트레이닝이나 요리를 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U+스마트홈 구글패키지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환기하고자 프로야구와 연계한 이벤트도 펼친다. 다음달 1일부터 LG유플러스의 공식 온라인 몰인 유샵에서 구글패키지 가입에 대한 상담을 받은 700명에게는 구글 플레이 기프트 카드(1만원권)가 증정된다. 상담을 받고 신규 가입한 300명에게는 치킨 쿠폰도 선물된다. 이벤트는 2022년 프로야구 개막을 기념해 4월 한달 간 진행된다. LG유플러스 유플러스 염상필 홈 IoT 사업담당(상무)은 "앞으로도 구글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핵심 콘텐츠를 확대하고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상품에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3-22 09:25:3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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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전국 공항에서 활용된다

통신 3사는 국내 최초 디지털 공인 신분증인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전국 공항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22일부터 전국 공항 국내선 탑승 수속 시 생체인증 등록을 위한 신분증 대체 수단으로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한다. 공항에서 모바일 신분증이 전산으로 인증되는 형태로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공항공사는 국내선 항공기 탑승수속 시 신분증 미소지로 인한 승객 불편을 해소하고자 2018년부터 바이오인증 One ID 신분확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One ID는 바이오인증 정보를 활용해 신원확인 과정의 효율성, 보안성을 제고하는 탑승수속 간소화 프로세스다. 기존에는 최초 등록 시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이 필요했으나, 이번 통신3사와의 협력으로 One ID 등록 시 신분증 대신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다수 항공사와 함께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적용 다음 단계로 모바일 항공권과 모바일 운전면허를 결합한 '스마트탑승권' 서비스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탑승권'은 공항 게이트 출입은 물론, 면세점·무인자판기 등 공항 내 서비스 전반에 적용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통신 3사는 이번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전국 공항 적용을 발판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용처를 확대, 전국 어디에서나 PASS 앱을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고객의 편의성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올해 상반기 중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보안 강화를 위한 고도화를 준비하는 등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분야의 선도주자로서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 문화 형성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2-03-22 09:25: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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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ESG 경영 방침 및 성장 비전 공유

SK텔레콤이 비즈니스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ESG 경영 방침과 성장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SK텔레콤은 22일 서울 중구 SK 남산빌딩 소재 SK텔레콤 동반성장센터에서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사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 비즈니스 파트너사 CEO 및 실무진 등 약 200명이 비대면 방식으로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SKT는 125개 우수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으며, SKT의 ESG 경영 방침과 동반성장 추진 방향에 대해 공감의 폭을 넓혔다. SKT는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업을 재정의하고 고객, 서비스, 기술을 최적화함으로써 사업군별 성장을 추진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SKT 2.0 전략 방향을 비즈니스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발표하며 회사의 성장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또한 SKT는 ESG 경영진단과 개선 프로그램을 제공해 비즈니스 파트너사의 ESG 경영 실천을 지원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 등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관련 컨설팅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 참석한 이재현 엘케이테크넷㈜ 대표는 "SKT의 성장 비전과 ESG 경영 방침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특히 중대재해 예방 관련 컨설팅 지원은 임직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정열 SKT SCM담당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큰만큼 SKT와 비즈니스 파트너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 노력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과 진정성 있는 상생안을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사와 행복과 성과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22 09:06:5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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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신한은행, AI 인재양성 분야서 협력 강화...미래 금융 디지털 전환 선도

KT와 신한은행이 인공지능(AI) 인재양성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며 미래 금융 디지털 전환 선도에 박차를 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월 미래 성장 DX 사업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금융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 기반의 신 사업 등의 사업 분야에서 중장기적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AI 인재양성 분야 협력은 미래 사업 추진을 위해 DX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가 핵심이며, 외부 전문인력 영입 만큼이나 해당 산업의 이해도가 높은 내부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양 사의 공감대에서 비롯됐다. KT는 대한민국 AI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 대표 산학연 협의체 AI원팀과 공동 개발한 기업 AI 실무 자격인증 'AIFB(AI Fundamentals for Business)'를 민간 자격으로 등록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 AIFB Ready와 함께 대학과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왔다. 양 사의 협력을 통해 신한은행은 올해부터 AIFB를 사내 디지털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전격 도입하고,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300명씩 총 600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AIFB를 시행하기로 했다. 시험에 앞서 응시자들이 AIFB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교육 과정(AIFB Ready)도 함께 진행된다. AIFB의 3개 트랙 중 신한은행이 올해 시행할 과정은 AI의 개념과 활용 원리 및 업무 적용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기업의 리더나 기획 직무 인력을 위한 '베이직(Basic)' 트랙으로 코딩 프로그램을 다루지 못하는 비전공자도 응시가 가능하다. AIFB가 실제 업무 현장에서 AI를 얼마나 다룰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는 만큼, 양 사는 금융 분야의 AI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금융 산업에 특화된 시험 문항 개발과 AI 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협업할 계획이다. 이에 국내 최고 금융그룹인 신한은행이 보유한 금융 도메인과 데이터가 활용되며, 양사가 공동으로 IT-금융 융합 산학협력 과정을 개발하는 등 다각도의 협력을 도모한다.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진영심 상무는 "KT와 신한은행은 그간 다양한 분야의 사업 협력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산업의 디지털 혁신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한 DX 인재 양성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해왔다"며, "양사의 이번 인재양성 분야 협력으로 임직원의 DX 역량 제고는 물론 대한민국 AI 저변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AIFB를 준비하고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디지털 신한의 미래를 이끌어갈 실무형 AI 인재가 양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기획하고 있는 산학과정 또한 양사간의 파트너십으로 더욱 공고한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T그룹을 비롯해 현대중공업그룹과 동원그룹, 한국투자증권 등 32개사에서 사내 교육 프로그램에 도입해 활용하거나 AIFB 취득자를 채용 과정에서 우대하고 있으며, AI 분야 실무 활용역량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이 같은 기업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03-22 09:06:3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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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 로봇 시장 선점 경쟁 나선다...이음 5G로 더욱 활기 띨 것

이동통신사들이 방역, 물류, 호텔, 병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로봇을 본격 공급하면서 로봇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KT가 가장 공격적이다. 인공지능(AI)호텔로봇·방역로봇·우편배송로봇·반려로봇 등을 개발해 각 산업 분야에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씨메스와 공동으로 AI 물류 로봇 공동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대기환경 관리로봇과 약제배송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이통사들은 5G 특화망 서비스인 이음5G로 인해 로봇 서비스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BCG의 시장조사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부터 연평균 13%씩 성장해 오는 2025년 이후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를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영상 SKT 대표는 최근 "SKT의 도전은 미래형 로봇으로도 집결돼 있다"며 "10년 후 미래에는 ICT AI 기술 발전으로 로봇이 전 산업 영역에서 가장 큰 파급력을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T는 이러한 일환으로 지난 3일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인 씨메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 물류 로봇 공동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SKT는 씨메스에 100억원을 신규 투자해 2대 주주로 자리잡았다. 양사는 SKT가 보유한 비전 AI 기술과 씨메스의 3D 비전, 로봇제어 기술을 결합해 물류 로봇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SKT 관계자는 "SKT는 씨메스와 사업 협의체를 구성해 AI 로봇 사업 분야의 협력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며 "국내 물류 시장은 물론이고 세계 최대 물류 시장인 미국 진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T는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손잡고 5G네트워크와 실시간 위치 추적시스템(RTLS)을 활용한 5G 복합방역로봇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KT는 요식업 서빙로봇 영업에 집중한다. 실제 음식점·호텔 등에서 서빙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KT는 또 MWC에서 AI 방역로봇을 처음 선보였다. AI 방역로봇은 이동을 하며 공기 정화, 공기 중 부유 바이러스와 세균을 플라즈마 방식으로 살균하며 다중이용시설, 공공시설에서 24시간 방역체계를 지원한다. KT는 AI 반려로봇(케어로봇)과 자율주행 방역로봇, 서빙로봇 등 다양한 관련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실제 KT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어린이와 고령층을 위한 차세대 AI 케어로봇 개발에 착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로봇은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이자 미래 산업혁신의 상징인 만큼 여러 분야에서 기업의 디지털 전환(DX) 혁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약제배송로봇, 환경관리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환경관리로봇 등 B2B 분야에서 5G와 로봇 활용사례를 늘려 산업 전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H+양지병원에 약제배송로봇을 제공했다. 이 로봇은 일반 약품을 비롯, 항암제나 마약성 진통제 등 직원이 직접 운반하면 위험한 약품을 하루 2번 배송한다. LG유플러스는 또 5G로 연결된 자율주행로봇을 통해 전주시의 대기환경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환경관리로봇이 1km가량의 코스를 자율주행하면서 순찰 중 획득한 환경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고 분석해주고 있다.

2022-03-21 15:27:3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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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CEO 및 김남선 CFO 각각 네이버 주식 314주 매입...총 규모 각자 1억 800만원

네이버는 21일 최수연 CEO와 김남선 CFO가 각각 네이버 주식 314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총 규모는 각자 약 1억 800만원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는 신임 경영진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확신하고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최수연 대표는 지난 14일 열린 네이버 주주총회에서 "지난 20년간 주주들의 아낌없는 지지로 네이버가 성장했다"면서, "다양한 사업 영역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 속도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신사업을 만들어 제대로 평가받는 시장 가치로 보답하겠다"고 기업 성장 의지를 표한 바 있다. 최수연 CEO는 주주총회 이후 회사 안팎에 기업 성장에 대한 메시지를 내비치고 있다. 지난 14일 주주총회 이후 직원들에게 사내 레터를 발송하는 것을 첫 행보로, 18일에는 네이버 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컴패니언데이'에 참석해 직원들의 사전 질문 및 실시간 질문에 답변했다. 이 자리에서도 회사의 성장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최 CEO는 "올해는 글로벌 사업이 사업 다각화를 이루는 원년"이라며 "커머스 사업을 비롯해 웹툰 등 콘텐츠 사업 분야의 공세를 강화하고 네이버의 기술과 경험으로 세계 무대에 독자적인 사업 모델을 안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21 15:11:4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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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CJ ENM과 미디어 선도기업 간 동맹 나서...K콘텐츠 성장 이끈다

KT가 '디지코(DIGICO)' 로드맵의 핵심 축인 그룹 미디어·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CJ ENM과 콘텐츠 투자부터 제작, 편성, 유통에 이르는 콘텐츠 분야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KT는 CJ ENM과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KT 그룹Transformation부문장 윤경림 사장, CJ ENM 강호성 대표 등 양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CJ ENM은 ▲KT스튜디오지니에 10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콘텐츠 구매 및 채널 편성 ▲KT스튜디오지니와 콘텐츠 공동제작 등 양사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또 양사는 ▲음원사업 협력 ▲실감미디어 사업을 위한 공동펀드 조성 ▲미디어·콘텐츠 분야 공동사업을 위한 사업협력위원회 구성 등 다방면에서 콘텐츠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KT스튜디오지니는 KT그룹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로서, 웹소설·웹툰 전문기업 스토리위즈, MPP(Multiple Program Provider) 채널 skyTV, OTT seezn,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지니뮤직, T커머스·콘텐츠 유통 전문기업 kt alpha 등이 KT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원천 IP 확보부터 콘텐츠 기획-제작-유통으로 이어지는 미디어 밸류체인을 구성하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이번 CJ ENM과의 전략적 제휴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1조원 이상으로 추산해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CJ ENM은 KT가 그간 미디어 플랫폼 사업에서 다져온 경쟁력과 노하우, KT그룹이 보유한 미디어 밸류체인 내 그룹사와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KT스튜디오지니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첫 전략적 투자자(SI) 유치에 성공한 KT스튜디오지니는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원천 IP 확보와 역량 있는 제작사 인수 및 지분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이 뿐 아니라 올해도 다양한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을 선보이며 K-콘텐츠 선도기업을 향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KT스튜디오지니와 CJ ENM은 콘텐츠 공동제작을 통해 K-콘텐츠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KT스튜디오지니가 확보한 원천 IP 중 양질의 기획안은 양사가 공동제작해 글로벌 대작을 탄생시키겠다는 목표로 손을 맞잡았다.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 중 일정 물량을 CJ ENM이 구매해 tvN과 티빙 등 CJ ENM 보유 채널에 편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KT스튜디오지니는 기존에 편성을 담당하던 올레 tv·seezn 플랫폼과 skyTV 채널을 넘어 CJ ENM의 영향력 있는 채널로 콘텐츠 유통을 확장해 채널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KT와 CJ ENM은 미디어·콘텐츠 사업 전반에 걸쳐 양사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협력위원회를 조직한다. 콘텐츠, 음악, 웹소설·웹툰 등 각 사업분야별 양사 주요 경영진이 대표위원으로 직접 참여해 공동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KT 그룹Transformation부문장 윤경림 사장은 "CJ ENM이라는 든든한 우군을 확보한 KT스튜디오지니는 원천 IP 및 제작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해 성장에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KT는 그룹 미디어·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K-콘텐츠 및 국내 미디어 생태계 발전을 위해 CJ ENM과 다각도로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3-21 11:56:16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