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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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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보안 기능 강화된 기업전용 인터넷 ‘U+오피스넷시큐리티’ 출시

LG유플러스는 기업고객 전용 인터넷 '오피스넷'과 PC 보안 솔루션을 묶은 'U+오피스넷시큐리티'와 PC·휴대폰만으로 팩스 전송이 가능한 'U+웹팩스' 서비스의 신규 요금제를 4일 선보인다. U+오피스넷시큐리티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 '오피스넷'과 보안 솔루션을 결합한 회선 패키지 상품이다. 인터넷 회선과 연결된 PC 대수에 따라 '오피스넷시큐리티5(1~5대)'·'10(5~10대)'·'15(11~15대)'·'20(16~20대)' 4가지 요금제로 출시했다. 오피스넷과 함께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은 ▲PC·네트워크의 문제점이나 보안이슈 발생 시 원격지원 제공하는 'BIZ원격주치의' ▲USB·프린트·네트워크 등 외부 저장기기 연결 차단해 외부 유출 방지하는 '개인정보유출방지' ▲실시간 탐지로 랜섬웨어 사전 차단하고 랜섬웨어에 의해 PC 내 파일·폴더가 변조되지 않도록 암호화하는 '랜섬웨어방지' 3종이다. 특히 '개인정보유출방지' 솔루션은 시장점유율 기준 국내 업계 1위로, 국내 2000여개 기업·기관이 이용하고 있다. 개인정보·금융정보를 다루는 보안 민감도가 높은 금융기관의 경우 업계의 80%에 달하는 100여개 기업이 자사 솔루션을 채택했다. 또한 IT 전문매체인 '가트너매직쿼드런트(Gartner Magic Quadrant)'가 선정한 온라인 DLP(Data Loss Prevention, 정보유출방지) 부문에 2년 연속 등재되며 국제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IT 관리자가 부족하고 보안 솔루션 구매에 따른 비용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KISIA(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 보안시장 규모는 3조3000억원이지만, 그 중 PC기반 정보보안 서비스 시장은 5231억으로 16%에 불과하다. LG유플러스가 내놓은 오피스넷시큐리티는 비용 부담은 낮추면서도 보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오피스넷시큐리티를 활용할 경우, IT 관리 인력 채용 및 보안 솔루션 구매 대비 비용을 최대 40%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U+인터넷전화와 함께 이용하면 최대 30% 결합할인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9월 말까지 오피스넷시큐리티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피스넷시큐리티와 함께 PC나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팩스를 보낼 수 있는 '웹팩스' 신규 요금제도 출시했다. 신규 요금제는 최대 발송 건에 대한 정액제 상품이다. 기존에는 발송 건수에 따라 과금되는 요금제(장당 39원)만 존재했지만, 이번 정액 요금제를 통해 웹팩스 이용 고객은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신규 정액 요금제는 최대 발송 건수에 따라 ▲100장(월 3000원) ▲300장(월 9000원) ▲500장(월 1만4000원) 3종으로 구성됐다. 정액 요금제를 이용하면 100장과 300장 발송 시 각각 기존 3900원에서 3000원, 1만1700원에서 9000원으로 23% 할인된다. 500장 발송 시 1만95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28%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박병주 LG유플러스 솔루션사업담당은 "중소기업은 보안에 대해 항상 걱정과 불안이 있지만, 보안 솔루션 구축 및 운영 비용 등으로 인해 실제 보안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보안 서비스를 도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오피스넷시큐리티를 통해 많은 고객이 기본적인 PC 보안 걱정을 해소할 수 있기 바라며, 앞으로도 보안기능을 확대하여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03 09:29:0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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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국내 최대 웹소설 불법유통 사이트 '북토끼' 형사 고소...불법유통 뿌리 뽑는다

글로벌 불법유통 대응 TF를 업계 최초로 꾸리고 웹툰, 웹소설 불법유통 근절에 앞장서고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최대 웹소설 불법유통 웹사이트 '북토끼' 운영자들을 형사 고소했다. 지난해 불법유통 웹사이트 어른아이닷컴을 상대로 한 손배소에서 승소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북토끼 등 국내외에 만연한 불법유통을 뿌리 뽑고, 창작자의 권익 향상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9일 웹사이트 북토끼 운영자들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고소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연재 웹소설 약 2500개 작품과 관련한 대규모 채증 작업을 거치는 등 웹소설 불법유통 사이트에 가장 강력한 법적 조치인 형사 고소를 본격적으로 진행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소장에서 "북토끼는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지 아니한 채 작품들을 임의로 다운로드 받은 다음 사이트에 무단으로 업로드하여 불상의 접속자들이 볼 수 있도록 복제, 배포하고 그로 인해 광고수익금을 취득함으로써 영리를 목적으로 저작재산권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북토끼는 지금까지 글로벌 불법유통의 주 타깃이던 웹툰이 아닌 웹소설 만을 집중적으로 불법유통하면서 웹소설 창작자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물리적 피해를 끼쳤다. 이들은 다른 불법 유통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웹사이트에 각종 불법도박 사이트와 음란 사이트 배너를 게재, 소중한 창작자의 창작물을 광고 수익을 얻는 용도로 활용했다. 또한 수차례 도메인을 바꾸어 차단망을 피하고, SNS를 통해 음지에서 새 도메인을 배포하는 등 악질적으로 운영돼 왔다. 국내 웹툰, 웹소설 시장을 이끌어온 주체로서, 불법유통 모니터링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지난 수년간 웹툰, 웹소설 불법유통을 단속해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형사 고소에 앞서서도 북토끼를 타깃한 전방위적 근절 활동을 펼쳐왔다. 먼저 글로벌 검색 엔진상 검색이 불가하도록 검색을 차단시켰으며, 국내 통신망을 통한 접속 역시 차단했다. 여기에 북토끼와 유사한 도메인으로 불법유통이 범죄임을 알리는 유인 사이트를 직접 생성해 운영을 지속 방해해 왔으며, 나아가 사이트 폐쇄를 위한 방법으로서 이번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 불법유통은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K웹툰, 웹소설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창작 생태계의 근간인 창작자들의 창작 의욕을 뿌리째 뒤흔드는 일이어서다. 업계 처음으로 글로벌 차원의 불법유통 대응 TF를 꾸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불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불법유통 웹사이트 어른아이닷컴 운영자들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0억원의 손배소를 제기해 승소했으며, 이를 통해 만연한 불법유통 및 사이트 운영진에 경각심을 안겼다. 지난 6월에는 불법유통 웹툰 차단 225만건, 불법유통 피해 예방액 2650억원, 글로벌 불법 검색 키워드 2000여개 발굴 및 차단 등 굵직한 성과가 담긴 TF 백서를 발간, 창작자에게 불법유통 단속 사실을 알리고, 업계와 단속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웹툰, 웹소설 시장 구조를 왜곡하고 창작 생태계를 위협하는 불법유통 근절 활동을 업계 선두에서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이호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무실장 겸 글로벌 불법유통대응 TF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에 대한 불법유통을 근절하는 과정에서 당사 IP 만이 아니라 한국 창작 생태계에서 탄생해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는 소중한 K웹툰, 웹소설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체계적 대응을 업계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창작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8-02 15:00: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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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미국 과학기술 정부 주요 인사와 한-미 첨단기술협력 방안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8월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의 과학기술 분야 정부 주요인사와 한-미 간 첨단기술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먼저, 이 장관은 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알론드라 넬슨(Alondra Nelson) 실장(대리, 장관급)과 만나,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양국 간 기술동맹을 더욱 견고히 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양측은 핵심·신흥기술의 경제안보적 중요성에 공감하고, 양국 간 첨단기술 파트너쉽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차세대 핵심기술로 주목받는 양자기술에 대한 양국의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이를 명문화하는 '양자기술 협력 공동성명서'를 올해 하반기에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 장관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SMR(소형모듈원자로) 분야의 전방위적 협력 강화를 위해 한미원자력고위급위원회 산하에 SMR 협력 실무그룹 신설과, 양국 간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인력교류 확대를 위한 인력교류 통합채널 신설을 제안했다. 양측은 '제11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양국 정부 관계자와 연구현장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으로 올해 중에 개최해 협력 진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또 양국 과학기술 협력의 제도적 기반인 '한-미 과학기술협력협정'개정안 서명이 양국의 외교 당국 간에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측은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미국에 반도체 관련 투자 계획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고, 이종호 장관은 두 기업에 대한 미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이 장관은 백악관 국가우주위원회(NSpC)와 美 항공우주청(NASA) 본부를 방문해 미국 국가우주위원회 사무총장 시라그 파리크(Chirag Parikh) 및 미국 항공우주청장 빌 넬슨(Bill Nelson)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우주협력 전분야에 걸친 한-미 동맹 강화를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것이다. 양측은 우주 분야에서 국제협력이 매우 중요한 핵심적 가치임에 공감하고, 한국 달궤도선(KPLO)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기여했듯이 향후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비롯해 달-화성 탐사(Moon to Mars)에 이르기까지 양국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측은 지난 정상회담을 계기로 '제3차 한-미 민간우주대화'가 재개하게 된 것을 환영하고, 양국 간 우주 협력을 위한 의견 교류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이 장관은 윤석열 정부에서 항공우주청 설립을 추진하고 있음을 소개하고, 민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항공우주청의 역할에 대한 자문을 구했으며, 빌 넬슨 청장은 미국 항공우주청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민간 우주산업 육성 방법 및 항공우주청의 역할을 제안했다. 미국 국가우주위 사무총장 시라그 파리크(Chirag Parikh)와의 면담에서는, 평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우주 개발의 필요성에 공감함과 동시에 국제 사회의 이러한 우주협력에 한미 양국이 적극 공조하기로했다. 특히 시라그 파리크 사무총장은 지난 4월 미국이 발표한 인공위성 요격 미사일 시험 금지 선언에 대해 한국이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환영 입장을 표명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였다. 이 장관은 현재 미국 부품을 사용한 고성능 위성을 한국형발사체로 발사하는 것이 제한되는 것과 관련, 한국에 대한 미국 수출통제체제를 보다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요청했으며, 시라크 파리크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미국 내 관계 기관들이 관련 논의를 진행 중임을 밝히며, 향후 관련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양측은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KPS)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KPS 개발에 대한 미국의 협력 의사를 재확인했으며, 국가우주위원회의 역할 및 항공우주청의 설립 시 중점을 두어야 하는 부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하였다. 이 장관은 미 정부주요인사와의 면담에 앞서, 한국전쟁 참전기념비를 방문하여 참전영웅들을 기리는 헌화식을 진행했다. 이종호 장관은 워싱턴 D.C. 일정 후, 올랜도로 이동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인 다누리호의 발사를 현장에서 지휘하고, 현지의 연구진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2022-08-02 15:00:0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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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유료로 운영되는 '챗봇' 서비스 이용 요금 무료로 전환한다

카카오가 현재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 '챗봇' 서비스의 이용 요금을 무료로 전환하며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챗봇 활용을 적극 지원한다.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등 더 많은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손쉽게 챗봇 서비스를 경험하고, 이를 비즈니스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표다. 카카오는 오는 9월 1일부터 카카오톡 채널의 AI(인공지능) 대화형 인터페이스인 '챗봇(Chatbot)' 서비스의 일반 상품을 과금 없이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챗봇은 채팅창 안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용자와 대화 형태로 소통하며 이용자 의도에 가장 정확도 높은 답변을 알아서 찾아주는 서비스다. 비즈니스 파트너는 개설한 카카오톡 채널을 기반으로 챗봇 서비스를 이용해 고객상담, 예약, 상품의 홍보 및 판매, 주문 등 사업자들의 비즈니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24시간 응대 가능한 챗봇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예약 또는 주문을 할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를 제공하거나,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을 처리하는 고객센터 챗봇을 통해 전화 연결 지연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 이러한 형태의 챗봇을 활용하는 파트너사들은 현재 약 1만 6000개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하는 파트너들이 사용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를 일반 상품, Event API 상품 두 가지로 운영하고 있다. 기존 일반 상품의 경우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달 간 5만 건을 무료로 제공하고, 이를 초과 시 1건 당 3~40원의 이용 요금을 부과해 왔다. 9월 1일부터는 일반 상품의 초과 건에 대한 이용료가 부과되지 않아, 누구나 부담없이 챗봇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 챗봇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카카오톡 채널 관리자센터에서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한 뒤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중소 사업자들이 챗봇 서비스를 통해 각자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활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카카오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활용해 효율적인 사업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상생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8-02 14:59:4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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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들, 2분기 합산 영업이익 1조 2000억원 돌파 '역대급 실적'...하반기에는 5G 중간요금제 도입으로 실적 상승세 꺾일 것

통신 3사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통신 3사의 2분기 영업이익이 1조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5G 중간요금제 도입으로 통신사들의 실적 상승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통신사들의 2분기 실적 호조는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수가 확대되면서 5G 고가요금제로 이동통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가 상승했으며 신사업 호조 등으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 및 증권가 컨센서스(전망치)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23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SKT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4조3068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13.7% 늘어난 45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6조349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507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4% 늘어난 3조4929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2656억원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통신 3사는 2분기에 임금 단체협약(임단협) 등으로 인건비와 관련 일회성 비용이 집행되는 상황이다. SKT는 임단협으로 200억원 비용 지출이 예상되고 KT는 최근 우리 사주 청약으로 4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희망퇴직과 관련된 일회성 인건비가 약 450억원 지출될 전망이다. 통신사들이 잇따라 호실적을 기록하는 것은 5G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5월 기준 5G 가입자가 2400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과거에 비해 마케팅 비용은 상대적으로 줄었고, 신사업 매출은 늘었다. 신사업 분야에서 SKT는 구독 서비스인 'T우주'와 AI(인공지능), 메타버스, 미디어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탈통신이라는 기조 아래 '디지코(DIGICO, 디지털플랫폼기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AI, 로봇 등 금융 및 제조 등 각 산업군의 디지털전환(DX)에 앞장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구독 서비스 플랫폼인 '유독'을 출시해 본격 영업에 나서고 있다. IDC(인터넷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팩토리 등 B2B 사업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 통신사들의 호실적은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8월부터 출시하는 5G 중간요금제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을 떨어뜨리면서 통신사들의 수익성에 타격을 주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사 CEO들도 5G 중간요금제가 줄 타격을 우려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5G 중간요금제로 인해 수익성이 안 좋아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밝혔으며,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도 "통신사들은 재무적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증권사도 5G 중간요금제에 대한 우려를 내놓고 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T가 제출한 5G 중간요금제에 대해 정치권의 비판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규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다"며 "통신3사 모두 마케팅 비용 절감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인건비가 발생했고, 정부의 물가 관리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통신 3사의 실적에 대한 부담이 노출됐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5G 중간요금제 초기에는 ARPU가 소폭 하락할 수 있지만 결국 ARPU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초기에는 ARPU가 소폭 하락할 수 있으나, 데이터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저가 요금제의 업셀링과 LTE에서의 5G로의 신규 유입 효과가 나타나면서 ARPU는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2-08-02 11:07:2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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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숏폼 영상 활용하는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컬러링' 업그레이드...요금 유지, 콘텐츠 제안 없이 이용

SK텔레콤이 숏폼 영상을 활용하는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컬러링'을 업그레이드 한다고 2일 밝혔다. 요금은 그대로 유지하며 콘텐츠는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기존의 유료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돼 고객들의 이용 부담이 크게 낮아진 만큼, 더욱 많은 고객들이 'V컬러링'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SKT는 기대했다. 'V컬러링'은 고객이 미리 설정한 영상을 본인(수신자)에게 전화한 상대방(발신자) 휴대전화에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보여주는 영상 컬러링 구독 서비스로, 제공되는 다양한 영상과 나만의 영상을 전화를 건 상대방(발신자)에게 보여줄 수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아이돌부터 애니메이션, 셀럽, 인기캐릭터, 자연 풍경까지 약 1만 2000개의 다양한 숏폼 영상들이 제공돼 전 세대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SKT는 콘텐츠에 대한 부담이 사라진 만큼, 고객들이 발신자별 또는 시간대별 영상 컬러링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활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를 자동으로 변경해 주는 자동설정 기능도 고객들이 취향에 맞는 영상 콘텐츠를 마음껏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도 V컬러링을 이용하면 영상 컬러링 서비스와 함께 음성 컬러링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업그레이드는 V컬러링과 V컬러링플러스 두 개 서비스 모두에 적용된다. 요금은 기존과 동일(V컬러링: 월 3300원/ V컬러링플러스: 월 4400원)하게 유지돼 서비스 이용 부담은 최소화했다. SKT는 V컬러링의 서비스 업그레이드와 동시에 숏폼 영상으로 '다양한 나'를 표현하는 V컬러링 서비스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인기 걸그룹 '아이브(IVE)'를 공식 모델로 발탁했다. SKT는 소녀다운 정체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걸크러시를 보여주는 아이브의 다채로운 반전 매력이 V 컬러링 서비스의 이미지와 맞았다는 점을 모델 발탁 이유로 설명했다. 또한, K팝의 미래를 이끌어 갈 4세대 대표 아이돌인 아이브를 통해 MZ세대들과 SKT, V컬러링이 활발하게 소통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재웅 SKT 구독마케팅담당은 "대한민국 대표 숏폼 영상 구독 서비스인 'V컬러링'을 더 많은 고객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유료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숏폼 영상들을 발굴해 고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주는 영상 구독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02 09:44:0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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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지포스나우' 월 9900원 이용하는 신규 멤버십 ‘울트라12’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자사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지포스나우'를 월 9900원(VAT 포함)에 이용할 수 있는 신규 멤버십 '울트라12'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지포스나우는 LG유플러스와 엔비디아(NVIDIA)가 제휴를 통해 2019년 9월 세계 최초로 선보인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다. 현실과 같은 그래픽을 제공하는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기술을 적용해 ▲로스트아크 ▲원신 ▲검은사막 ▲아키에이지 등 인기 온라인 및 고사양 게임 400여종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울트라 12는 게임 이용 시 최초 12시간 동안 우선 접속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하는 구독형 멤버십 상품이다. 게임 실행 1회당 최대 3시간 연속 플레이를 보장하며, 이후에는 재접속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접속 횟수에 제한은 없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3월 통신사 관계없이 모든 고객이 지포스나우를 무제한 플레이할 수 있는 '베이직' 멤버십을 선보인데 이어, 올 4월에는 헤비 유저를 위한 멤버십 '울트라100'을 출시했다. 이어 라이트 유저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31일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울트라12 30일 이용권(9900원)'을 한시적으로 판매했다. 리뷰 게시글을 분석한 결과, 가격과 우선접속 혜택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만족한 반면 연속 플레이 시간이 짧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연속 플레이 시간을 3시간으로 늘리고 정식 멤버십 상품으로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연내 보다 많은 고객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버 용량을 증설하고, '지포스나우 RTX 3080'도 지원해 4K급 게이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손민선 LG유플러스 게임/홈트플랫폼트라이브장(상무)은 "울트라12는 캐주얼 게이머를 위해 이용료 부담을 대폭 낮춘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고객이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니즈를 세분화해 멤버십 라인업을 늘리고, 보다 안정성 있는 플레이를 위해 서버 용량도 증설하는 등 게이밍 경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2 09:30: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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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국내 통신사 최초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검증 통과

SK텔레콤이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검증을 국내 통신사 최초로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SBTi는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로서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검증하고 있다. 전 세계의 3500여개의 기업이 SBTi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통신사가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SBTi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검증을 통과한 것은 SKT가 착실히 이행하고 있는 탄소중립(Net Zero) 목표가 신뢰성이 있음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SKT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배출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 뿐만 아니라,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장비의 생산, 유통망 운영, 임직원 출퇴근 및 출장, 폐기물 처리까지의 사업 운영을 위한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까지 포함한다. SKT는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직접 온실가스 배출(Scope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Scope2) 총량을 2020년 대비 2030년까지 47.7% 가량 줄일 계획이다. 또한, 사업 운영을 위한 모든 단계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Scope3)도 2020년 대비 2030년까지 22.3% 감축할 계획이다. SKT는 이러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방안을 SBTi에 제출해 검증을 받았다. 향후 재생 에너지 사용, 고효율 통신장비 개발 및 도입, 사옥 냉난방 효율화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나갈 예정이다. SBTi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검증은 최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ESG 활동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공신력을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ESG 관점에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주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제고할 수 있어 SBTi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SKT는 2020년 통신업계 최초로 RE100(기업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글로벌 캠페인)에 가입하고, 네트워크 장비 소모 전력을 53% 절감하는 싱글랜(Single Radio Access Network) 기술을 도입해 탄소배출권을 매년 1만톤 이상 인정받는 등 적극적인 ESG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SKT는 2022년 1월 환경 측면의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최고 등급 '리더십 A'를 획득한 바 있고, 2008년부터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상위 10% 기업들이 속하는 월드지수에 지속적으로 편입되고 있다. 이준호 SKT ESG추진담당은 "SKT가 대외적으로 천명한 과학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RE100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경영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8-02 09:23:1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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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도입된 정부의 유보신고제 실효성 거두기 힘들어...제도 자체 '유명무실' 비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 요금 정책 결정을 유보신고제로 변경했지만 그 실효성을 거두기 힘들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오히려 유보신고제로 변경함에 따라 최소한의 조건인 2가지 경우만 반려할 수 있도록 해 사실상 반려가 거의 되지 않아 '제도 자체가 유명무실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SK텔레콤이 5G 중간요금제를 포함한 5G 요금제를 신고했다. 이에 정치권, 시민단체, 소비자들로부터 비판이 거세지면서 반려를 검토했지만, 유보신고제의 특성상 이를 반려하기 어렵다고 보고 승인했다. 유보신고제는 기존 비슷한 요금제보다 비용 부담이 부당하게 높고, 사업자간 공정경쟁이 위배될 때만 반려하도록 제한하고 있어서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조항에 따라 SKT의 5G 중간요금제를 수리했고 국회측에 이 같은 입장을 설명했다. 1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 1991년부터 요금제 인가제와 유보신고제 등을 도입했지만, 지금까지 통신사의 요금제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온 약 30년 동안 반려한 건수는 1건에 그쳐, 과기정통부 요금제 심의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과기정통부가 통신사가 제출한 요금제에 대해 반려 결정을 내린 건 2019년 5G(5세대) 출범을 앞두고 SKT가 신청한 5G 요금제가 처음이었다. 과기정통부가 이동통신 요금 정책을 유보신고제로 변경할 당시 통신비 인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유보신고제가 통신비 인하 효과 등 실효성을 거두진 못했다. SKT의 이번 5G 중간요금제 처리 과정에서도 한 차례는 이를 반려할 필요성이 있었지만 과기정통부는 이행하지 못했다.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어 "이번 판단의 첫째 기준은 부당한 요금 인상이 있었느냐, 둘째는 공정경쟁을 저해했느냐인데 첫째는 가격 증분과 데이터 증분을 고려했을 때 훨씬 더 많은 양을 늘려서 데이터 제공량의 격차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둘째로 공정경쟁 측면은 MNO(이동통신)의 경쟁을 촉진하는 것으로 온라인 요금제보다 도매제공 요금은 더 낮아질 것이므로 알뜰폰의 경쟁력을 낮추지 않을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승인제 시절에도 담당을 했는데 승인제-인가제-유보신고제로 점점 규제가 완화됐는데 이는 국내 상황에 맞게 변해가는 과정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며 "외국은 신고제이거나 신고를 안 해 우리의 규제 수준이 더 높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실장은 또 인가제에 대해 "인가제때는 '장관은 인가할 수 있다'라고 돼 있어 모호했다"며 "이번에는 반려 조건을 적시하면서 알뜰폰의 경쟁력을 해하는지, 이용자 이익 저해도 부담이 높아지는지, 여러 조건에 대한 것도 같이 볼 수 있도록 제도적 틀이 정비가 돼 더 체계화됐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시중에서 제기되는 유보신고제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은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해 통신요금 등에 대해 인가제가 아닌 유보신고제를 통해 통신사업자간 요금 경쟁을 통해 통신비 인하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고 법 개정을 요구했던 과기정통부는 스스로 법 개정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물가상승률, 5G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불만, 통신 사업자의 매출 실적 증가 등 땜질식, 주먹구구식 통신비 정책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SKT의 5G 중간요금제 출시 이후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이통사들이 더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홍 실장은 "24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도 충분히 의미가 있지만 요금제는 더 진화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상위 구간이 더 생기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요금제 출시를 강제할 수 없는 부분으로 통신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소비자나 시민단체들에서 50GB 이상의 진정한 의미의 5G 중간요금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도 이 의견에 동감했다. 홍 실장은 "50~100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를 강제할 수 없다"며 "이에 대한 필요성을 언론도 제기해주고 소비자단체의 의견도 종합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SKT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이달 중 중간요금제를 마련해 정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KT와 LG유플러스가 더 경쟁력 있는 요금제를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과거의 사례를 보면 KT나 LG유플러스가 더 경쟁력 있는 요금제를 선보인 후 SKT가 추가로 요금제를 내놓은 경우가 종종 있어 향후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2022-08-01 11:29: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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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2022 지상최대웹소설공모전’ 2라운드 접수 시작

국내 최대 웹소설 공모전 '2022 지상최대웹소설공모전'의 2라운드가 시작됐다. 네이버웹툰은 '2022 지상최대웹소설공모전' 2라운드의 작품 접수를 1일부터 8월 22일까지 총 3주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2라운드는 ▲로맨스 ▲로맨스 판타지 장르 웹소설에 한해 접수가 가능하며, 신인과 경력 작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네이버웹소설 챌린지리그에서 진행되며, 최종 수상작은 예심 및 본심, 최종심을 거쳐 오는 10월 14일에 발표된다. 본심에서 독자들의 선호도를 나타내는 독자 투표 진행 후 최종 수상작을 선정해 심사의 객관성을 높일 계획이다. 수상작은 각 장르별로 ▲대상(5천만 원, 1편) ▲최우수상(3천만 원, 2편) ▲우수상(1천만 원, 4편) ▲특선(500만 원, 10편), 총 34편 작품에 4억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최종 수상작은 네이버시리즈 정식 연재와 함께 네이버시리즈 '매일 10시 무료' 프로모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대상과 최우수상 선정작은 웹툰 제작 후 네이버웹툰 정식 연재를 시작할 수 있는 특권을 제공한다. 네이버웹툰은 2019년부터 매해 '지상최대공모전'이라는 이름으로 웹툰·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과 콘텐츠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된 공모전으로, 재능과 잠재력을 갖춘 창작자를 발굴하고 육성해 국내 웹툰·웹소설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판타지·무협 웹소설 등단 플랫폼 '문피아'와 연합해 총 상금 10억원 규모의 '2022 지상최대웹소설공모전'을 개최했다. 네이버웹툰이 문피아의 지분 취득을 완료한 이후 양사가 함께 하는 첫 행보로,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국내 무협·판타지·로맨스 전 장르를 아우르는 웹소설 창작자를 배출하고자 마련됐다.

2022-08-01 11:18:38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