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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중소·중견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나선다

LG유플러스와 서울테크노파크는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및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 노원구 서울테크노파크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과 서울테크노파크 김기홍 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테크노파크는 서울 지역 실정과 특성에 맞는 산업발전 전략 및 정책을 수립해 강소기술기업을 발굴하는 지역산업 육성의 거점기관으로, 올해 초 '서울 지역 스마트공장 사업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지역 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기술력이 집약된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서울 중소·중견기업에 확산해 나가기 위해 스마트공장 추진 경험 및 인프라를 갖춘 서울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먼저 LG유플러스와 서울테크노파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 중소·중견기업에 스마트공장을 확산하기 위해 현황을 파악하고, 실질적 지원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중소·중견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클라우드 솔루션을 6개월간 무상 체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클라우드 솔루션은 비슷한 업종이나 이해관계를 갖는 기업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스마트공장 시스템인 만큼 비용 부담이 적은 데다가, 무상 체험 프로모션까지 더해져 중소·중견기업들의 부담을 크게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양사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중소·중견기업에 확산하기 위해 협력한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디지털 공간에 복제하는 디지털 트윈은 가장 선진적인 스마트공장 기술이지만, 현재 대기업을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어 중소·중견기업으로의 확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개발하고, 서울테크노파크와 함께 이를 중소·중견기업에 보급해 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또 연 1~2회 스마트공장 솔루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중소·중견기업 제조 혁신 지원에 필요한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제4회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SMATEC 2022)'에서 공동관을 운영해 디지털 트윈 등 첨단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테크노파크 김기홍 원장은 "서울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LG유플러스와 협력하기로 결정했다"면서 "LG유플러스와 긴밀하게 협력해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공장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에 LG유플러스만의 고유한 스마트공장 기술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전국의 중소·중견기업 공장들이 혁신을 통해 제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2-08-04 15:00:2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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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 잠정 유보..."새 성장동력 확보 돕겠다"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 매각과 관련해 "성장 방안에 대한 여러 선택지 중 하나였을 뿐"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에 대해 잠정 유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배재현 카카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4일 2·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가 모빌리티와 사회의 지속 성장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새 성장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며 "카카오는 이를 존중하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 CIO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전 국민의 이동 수요를 해결하는 필수 서비스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골목상권 침해 논란과 문어발식 사업 확장이라는 외부의 비판이 제기됐다"며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은 사회적 요구를 수용하고 더 큰 성장을 고민하기 위한 선택지 중 하나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디지털 불모지였던 모빌리티 시장에서 기술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굉장히 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시대가 요구하는 역할에도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올 2분기 가입자수가 3200만명을 넘어서며 전 국민의 이동 수요를 해결하는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가 역대급 분기 최고 실적을 발표했지만 이는 증권가의 컨센서스(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이다. 매출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1조82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4.7%가 늘고, 영업이익은 171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1% 늘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엔가이드가 내놓은 컨센서스는 2분기 매출 1조8321억원, 영업이익 1758억원을 각각 예상했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올해 초부터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이 있었고 이는 상반기에도 부담이 된데 이어 하반기까지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하반기에 카카오톡 프로필 영역과 친구톡 서비스를 개편해 친구들과 가볍게 교감할 수 있는 소셜 인터랙션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궁 대표는 "프로필 영역에서 친구가 남긴 프로필을 발견하면 '엄지척'을 남긴다던가 재밌는 이모티콘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프로필 공간에 응원을 받고 싶다는 내용을 표현하면 '선물하기' 서비스로 이동해 프로필 안에서 간편하게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용자들이 일상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가볍게 업데이트해 원하는 친구에게만 공유하는 기능을 만들고 친구 탭을 통해 인구의 일상을 발견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향후 이용자들의 프로필 조회와 체류시간 활동이 높아질 것"이라며 "공통 관심사로 모인 비즈인과의 연결을 오픈채팅을 통해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앱이 배달의민족, 번개장터, 엘포인트 앱 등으로 확대됐는데 현재도 비즈보드를 도입하기위한 매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또 그동안 오픈채팅에 대해 별다른 프로모션이 없었는 데 일간 활성 이용자수를 900만명을 확보했다며, 진입점 개선을 통해 더 강력한 서비스로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기존 디스플레이형 광고(DA)를 넘어 검색광고(SA) 부분 추가 수익원 발굴을 위해 오픈채팅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남궁 대표는 "카카오의 콘텐츠 자산과 메가 플랫폼의 오픈채팅이 강력하게 결합하며 오픈링크라는 독립 앱을 만들 것"이라며 "국내에서 기반을 다진 후 해외에 진출시킬 계획이다. 한국 웹툰을 좋아하는 글로벌 팬들이 오픈링크에서 만나 작품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톡스토어는 톡 채널이라는 실시간 메시징 광고와 강결합해 카카오 만의 경쟁력 있는 B2B2C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광고형 커머스 비즈니스 모델로 재확장하고 다시 한번 성장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에 대해서는 배 CIO는 "인앱결제 적용 이후 이모티콘플러스는 신규 이용자가 1/3으로 하락해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며 "수수료 부담 증가가 매출이나 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도록 대응하고 인앱결제 적용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반기에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3분기 전망에 대한 질문에 대해 배 CIO는 "톡비즈, 모빌리티, 페이, 스토리 사업 부분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광고와 커머스 모두 전 분기에 비해 성장하고 광고 사업은 여름 휴가로 인한 비수기지만, 커머스 광고에서 선물하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친구탭, 비즈보드는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까지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이끌어온 콘텐츠 사업은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해 내실 있는 성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2022-08-04 13:26:3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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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업해 K-UAM 실증 필요한 5G 상공망 구축 돌입

SK텔레콤이 국토교통부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주관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협업해 K-UAM 실증에 필요한 5G 상공망 구축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SKT는 지난 7월 고흥에 시범 구축한 상공망에서 통신 품질측정 드론을 운용해 통신 고도와 거리를 기준으로 서비스 품질을 점검했다. 그 결과, UAM 운항 고도인 고도 300~600m에서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SKT는 성공적인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고흥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 비행항로 중 일부 구간에 5G 상공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SKT는 고흥에 구축하는 5G 상공망을 SKT 컨소시엄(K-UAM 드림팀 컨소시엄) 뿐만 아니라 실증에 참여하는 다른 컨소시엄 및 기관에도 제공해 자체 네트워크를 확보하지 않은 컨소시엄도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SKT는 향후 K-UAM 그랜드챌린지 2단계 도심 실증에 대비해 수도권 일부 지역에도 5G 상공망 인프라를 시범 구축했으며, 관계기관과 협업해 도심 환경에서 최적의 상공망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5G 상공망에는 기존 지상 중심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운용 방식 대비 큰 변화가 예상되며, 광범위한 상공 영역의 통신 품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필수적이다. SKT는 글로벌 통신시장을 선도하는 인프라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UAM 서비스를 위한 고품질의 상공 통신망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셀 설계 기술, 간섭 회피 기술, 빔포밍 기술, 셀 협력 기술 등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정부·표준화 단체, 단말 제조사, 장비 제조사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학계와의 소통을 통한 기술 논의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UAM 분야 선발주자인 미국과 EU 등에서도 기존 음성기반 항공통신 외에 5G·LTE 상용망을 활용한 UAM 통신은 아직 본격화되지 않고 있다. SKT는 앞선 인프라를 활용한 선제적인 5G 상공망 구축과 글로벌 UAM 기체 선도 기업인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 협업을 통해 상공망 관련 실증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하민용 SKT CDO(Chief Development Officer, 최고사업개발책임자)는 "안정적인 UAM 서비스를 위해서는 우수한 품질의 5G 상공망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6G 시대 지상과 상공을 아우르는 통신으로 진일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04 10:48: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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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금융소외계층 위한 신용평가 합작법인 설립 추진한다

통신3사가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한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신용평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 및 SGI서울보증, 코리아크레딧뷰로가 전문개인신용평가업에 함께 진출하기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통신 3사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5개사가 추진하는 전문개인신용평가업은 비(非)금융정보를 활용해 개인의 신용을 판단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평가해 그 결과를 제3자에게 제공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5개사는 SGI 서울보증 본사에서 3일 오후 합작투자 계약 체결식을 진행하면서,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한 신파일러(Thin Filer: 금융이력 부족자)를 대상으로 금융 접근성을 제고해 ESG 경영 가치 실현에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신파일러란 사회초년생이나 은퇴자 등 금융거래 정보가 적어 시중에서 카드 발급이나 대출, 금리 혜택 등을 보기 어려운 금융소외계층을 말한다.. 합작법인은 개정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의 취지에 따라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통신 3사의 통신정보를 기반으로 '비금융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금융이력 부족으로 금융서비스 이용에 제한이 있는 학생이나 가정주부와 같은 금융약자들에게 대출한도는 늘리고 금리를 낮추는 등 폭넓은 금융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5개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비금융 신용평가' 사업을 시작으로 데이터 사업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이후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통신 3사가 각 26%의 지분을 출자하고, SGI서울보증 및 KCB는 전략적 투자자로서 각 11%의 지분을 출자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현재 5개사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한 상태로, 준비법인 설립·CEO 공개 모집·기업결합 승인 후 사업권 신청 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통신 3사 최초 합작법인 설립 추진 외에도, 최근 통신 3사는 함께 고객 가치를 높이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공룡기업에 맞서 국내 ICT 생태계를 굳건히 지키기 위한 토종 앱마켓 공동 투자, 뛰어난 편의성과 보안성을 갖춘 본인 인증 서비스 PASS 협력, ESG 경영확산을 위한 공동 펀드 조성 등을 진행해왔다. 합작법인에 참여하는 SGI서울보증은 기존 중금리 대출보증 운용역량을 바탕으로 통신정보 기반 신용평가서비스를 활용해 금융이력이 부족한 사람들을 보증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KCB는 기존 개인신용평가업을 운영하던 신용평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통신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 모델이 시장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국내 개인신용평가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5개사는 "통신3사가 힘을 합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최초의 사례인 만큼, 업계 대표주자인 SGI서울보증, KCB와 함께 ESG가치 실현,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을 목표로 합작법인의 성공적인 설립과 사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며, "특히, 비금융 신용평가서비스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금융 접근성 확대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2022-08-04 10:42: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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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역대 최대 매출 기록, 2분기 영업이익 1710억 원

카카오가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22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전 분기 대비 10% 늘어난 1조 82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전 분기 대비 8% 증가한 1710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9.4%다. 카카오의 2022년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9307억 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4532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톡비즈 광고형 매출은 경기 침체 영향에도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했고,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톡비즈 거래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1024억 원이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이동 수요 회복 및 카카오페이의 안정적인 수익 확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21%,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751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8917억 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엔화 약세에 따른 매출 감소 효과 등으로 전 분기 대비 5%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한 2276억 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093억 원이며, 미디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7%,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180억 원이다. 게임 매출은 3368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7%,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오딘'의 대만 매출과 '우마무스메:프리티 더비'의 신규 출시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2022년 2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1조 6513억원으로 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대 등으로 인한 마케팅 투자 등이 영향을 미쳤다. 거시경제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진화와 함께 광고, 커머스 등 비즈니스와의 강결합을 추진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카카오톡의 각 탭을 재정의하고 프로필과 친구탭에 비목적성, 소셜 인터랙션 요소를 추가할 예정이며, 비지인간 관심사 기반 오픈채팅의 진입점 개선 및 기능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서비스를 확장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와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환경, 인권경영, 기술윤리 강화 등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2022-08-04 10:15:2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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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6G 이동통신 상용화 2029~2030년으로 예상...5G 의장사로 6G 등 미래 통신 비전 리드

LG유플러스가 6G(6세대) 이동통신의 상용화 시점을 2029년에서 2030년으로 내다봤다. 또 LG유플러스는 국내 표준화 선도기구인 5G포럼의 의장사로서 5G 어드밴스드 및 6G 등 미래 통신 비전 수립을 리드하고 있다. 글로벌 이동통신 표준화협력기구인 3GPP에서 5G 표준의 진화과정이자 6G로 가는 과도기인 5G 어드밴스드를 넘어 6G에 대한 표준 제정에 나선 만큼, LG유플러스는 이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3일 서울 종로구에서 '5G 어드밴스드 및 6G 기술/표준/글로벌 동향' 발표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전략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3GPP는 8월 중순부터 5G 어드밴스드 표준정의서인 '릴리즈(5G 표준의 완성 단계)18' 제정 작업에 돌입했다. 또 6G의 최초의 규격이 될 '릴리즈21'을 2028년까지 제정할 계획이다. 박일수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 연구위원은 "릴리즈 16이든 17이든 15개월이 소요되고, 표준이 되면 칩셋이랑 장비 벤더들이 준비하는 데 1년의 시간이 걸려 표준화와 상용화 사이까지 시간이 2~3년의 갭이 생기게 된다"며 "릴리즈16 단말기는 이제 막 나오기 시작하는 데 표준을 미리 제정 안 하면 진전이 어려워서 표준을 미리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6G는 3GPP가 개념을 정립하는 단계로 핵심성과지표(KPI) 도출 이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명칭을 'IMT-2030'으로 붙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국제전기통신연합 이동통신작업반(ITU-WP5U) 회의에서는 지난 6월 6G 미래기술 트렌드 보고서를 작성해 6G 표준 제정을 위한 공식 절차에 돌입했다. 6G는 정확한 개념과 서비스 시나리오, 스펙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노키아, 삼성전자, 일본 NTT도코모, 중국 공업정보화부 6G 추진단 등은 '6G 백서'를 발간해 6G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 등을 통해 알려진 6G에서 주목받는 기술들은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센싱과 통신 융합 ▲단말기간 통신 ▲효율적인 스펙트럼 사용 ▲에너지효율 향상 ▲실시간 통신 지원 ▲보안/신뢰성 향상 ▲무선 인터페이스 향상 ▲무선 네트워크 향상 등이다. 6G에서는 3개 그룹의 주파수 대역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넓은 커버리지와 실내 서비스를 위한 저대역(1GHz 이하), 적절한 커버리지와 용량을 제공하는 중대역(1~24GHz), 초광대역 및 저지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대역(24~300GHz) 등으로 구분된다. 또 홀로그램, XR(확장현실) 등 특화 서비스를 위해 이동통신에서는 사용되지 않았던 테라헤르츠파(THz) 대역도 후보 주파수로 주목받고 있다. 주파수 대역 중 중대역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제훈 LG유플러스 NW 부문 NW선행개발담당 엑세스 선행기술팀장은 "24~300GHz는 주파수가 너무 높아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며 "속도를 증가시키려는 목적으로 중대형을 확대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초성능, 초공간, 초정밀 등 6G 핵심기술과 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2025년까지 저궤도 통신위성, 초정밀 네트워크 기술 등 6대 중점분야 10대 전략 기술에 22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에도 6G 표준 선점을 위한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구축 및 디지털 혁신 가속화가 수록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G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2030년까지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2026년에는 세계 최고의 pre-6G 기술을 시연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6G 기술을 선제 확보하기 위해 전체 네트워크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백본 장비와 AWS 클라우드에 5G 코어장비-MEC 서비스를 동시에 수용하는 실증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6G에서 활성화될 오픈랜(O-RAN) 연구 결과를 글로벌플러그페스트 행사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한국 대표로 참여해 발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또 주니퍼네트웍스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RAN 지능형 컨트롤러' 기술 검증을 마쳤으며, 올해는 외부 환경에서 오픈랜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AI, 머신러닝을 활용해 무선접속망 장비의 기능을 자동화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서드파티로부터 공급받아 적용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인 RIC(RAN 지능형 컨트롤러)를 검증했다. 또 포항공대 홍원빈 교수 연구팀과 테라헤르츠파 대역에서 RIS(지능형 표면)의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RIS는 '지능형 거울'로 비유되며 전파수신 음영지역의 커버리지를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안테나 기술이다.

2022-08-03 14:47:0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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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자체 개발한 고성능 통합보안장비, 국가정보원 국제 공통평가기준 최고등급 인증 획득

SK브로드밴드는 자체 개발한 고성능 통합보안장비(제품명: 'SKbroadband SODA NGF v3.0')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국제 공통평가기준(CC) 최고 등급(EAL4)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증 제품은 일반 인터넷 망을 기업 전용 인트라넷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가상사설망(VPN) 기능과 외부 해킹 등을 막아주는 침입차단시스템(방화벽) 기능을 지원하는 장비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지난 달 클라우드PC 제품에 이어 VPN 및 방화벽 지원 장비에 대한 국정원 인증도 확보해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 B2B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제품군은 처리용량 별로 총 7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리눅스 기반의 자체 운영체제(OS) 멀티코어 시스템 환경에서 기능 및 성능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따라서 어떤 환경에서도 신속하게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세대 제품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CC인증 획득을 계기로 B2B 보안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SOHO와 SMB(중소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지자체, 학교, 금융, 대기업 등 정보보안 기준이 매우 엄격한 고객에게도 검증된 우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방열 SK브로드밴드 커넥트인프라CO 담당은 "해킹과 같은 외부 공격을 차단하는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제대로 된 인증제품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국정원 CC인증은 B2B 보안시장에서 SK브로드밴드의 입지를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8-03 11:50:3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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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소신상인 프로젝트' 개시...소상공인 디지털 마케팅 지원 나선다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부담없이 카카오톡을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3일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은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단골을 확보하고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하는 상생 활동이다. 지난 4월 카카오는 사회의 지속가능성 기여를 위한 카카오 공동체의 상생 방안을 발표했으며,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를 대상으로 5년간 총 1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집행할 것이라 밝히고 소신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는 전국 상인들을 지원하는 '카카오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소신상인 지원 혜택 역시 소신상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톡 채널에서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센터'를 추가한 후, 해당 채널 채팅방에서 지원 신청 버튼을 누르고 설문을 작성하면 된다. 카카오 비즈니스 홈페이지 내 소상공인 지원 페이지에서도 신청 및 활용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 신고 기준 연매출 10억 이하의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을 마치면 카카오톡 채널 계정의 사업자용 월렛으로 지원금이 30만원이 충전된다. 이는 약 1만2000건에서 1만8000건의 채널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규모다. 만약 1000명 규모의 친구를 보유하고 있다면 한 달에 한 번씩 1년 이상 보낼 수 있는 셈이다. 그간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니즈가 있었지만 비용 및 접근성 문제로 인해 디지털 마케팅을 망설였던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디지털 전환에 도전하는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먼저 신청하는 1만 명의 소상공인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마련해 발송할 예정이다. 이번 소상공인 지원 혜택은 단기적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소상공인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장기적인 상생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게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1차 접수를 받은 후 소상공인들의 피드백을 통해 지원 혜택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는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디지털화가 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소통을 돕기 위해 카카오 소신상인 프로젝트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그 첫 발로 지난 6월 카카오임팩트, 온라인 지식 교육 플랫폼 MKYU, 신영시장 상인회와 함께 4자간 협약식을 체결하고 소신상인 프로젝트 차원의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카카오 홍은택 각자대표는 "소신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더 쉽게 고객과 디지털로 소통할 수 있도록 이번 지원 혜택을 준비했다"며, "서로가 가진 역량을 모아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3 09:46:4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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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NFT 발행자와 구매자 연결해주는 큐레이션형 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 오픈

SK텔레콤은 분산형 디지털 자산 지갑을 기반으로 NFT 발행자와 구매자를 연결시켜주는 큐레이션형 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의 오픈 베타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SKT NFT 마켓플레이스의 명칭인 '탑포트'는 '내 취향의 NFT를 찾아 떠나는 여행의 시작점으로서의 항구'를 의미한다. '탑포트'는 엄선된 NFT 작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큐레이션형 마켓으로, NFT발행자와 구매자가 편리하게 NFT를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SKT는 '탑포트'를 통해 NFT 전문작가들에게 NFT 컬렉션 구성부터 NFT 발행과 커뮤니티 관리 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을, 구매자에겐 전문지식 없이 손쉽게 지갑을 만들어 NFT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탑포트'는 오픈일 기준 간송메타버스뮤지엄·메타버스제작사·영실업 등 대량 콘텐츠 제작사와 kdk 등 국내 정상급 NFT 작가 20여명의 작품 3000여 점을 공개했다. 특히, 이용자들은 윈도우·MacOS·안드로이드·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와 크롬·사파리·엣지 등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탑포트'를 이용할 수 있어 발행자와 구매자가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SKT는 웹3(Web3) 지갑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개인 키를 저장하지 않으면서도 키 분실 시 복구를 지원해 사용자들이 쉽고 안전하게 지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사용자는 '탑포트' 플랫폼 내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직접 NFT 작품 민팅을 할 수 있으며, 간편하게 원화 결제가 가능하다. SKT는 NFT 거래 방식으로 원화 결제를 채택함으로써 암호화폐를 통해 거래하는기존 마켓플레이스 대비 구매 단계를 4단계(암호화폐 거래소 가입/접속, 암호화폐 구매 등)를 더 단축해 고객의 이용 편의를 제고했다. 향후 SKT는 '탑포트' 내 NFT선물하기, 경매방식 거래, 크리에이터와 구매자간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플랫폼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탑포트' 오픈을 위해 SKT는 지난 7월 안랩블록체인컴퍼니·아톰릭스랩과 웹3 지갑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웹브라우저 내장형(Embedded) 지갑 등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 오세현 디지털 에셋 CO 담당은 "NFT 마켓플레이스는 사용자가 모든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고 관리하는 웹3 시대의 대표적인 서비스"라며, "SKT는 앞으로도 웹3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2-08-03 09:29:21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