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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들, 2023 MWC서 AI, 메타버스, 6G 등 신기술 뽐내...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도 연사로 참여

이동통신사들이 2023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6G 등 차세대 ICT 기술을 대표할 신기술들을 뽐낸다. 또 이종호 장관는 MWC에서 연사로 나서며, 구현모 KT 대표도 GSMA 이사 자격으로 한 세션에서 강연을 맡는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MWC에서 연사로 참여하지는 않지만,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면담에 나선다. SKT·KT는 27일부터 3월 2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 대규모 부스를 꾸리고 AI, AI반도체, 6G, 메타버스, UAM(도심항공교통), 로봇 등 서비스를 전시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SKT는 MWC에서 AI·UAM·6G 등 미래를 선도할 ICT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선다. SKT는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 제3홀 중심부에 992㎡(약 300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AI이라는 혁신의 파도가 몰고 올 변화를 주제로 AI, UAM, 6G 등 미래 선도 기술을 소개한다. SKT는 ▲초거대 AI 모델 에이닷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영역에 적용된 비전(Vision) AI ▲AI 서비스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AI 반도체 사피온 ▲스마트 시티 및 교통 영역에 활용 가능한 로케이션(Location) AI 솔루션 LITMUS 등 일상에 깊게 침투한 다채로운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SKT는 또 AI 생태계를 함께 꾸려갈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의 AI 기술과 서비스도 함께 소개한다. 전시 부스 방문객은 미래 교통수단 UAM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SKT는 전시관에 실물 크기의 UAM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와 함께 TMAP 통합 MaaS(Mobility as a Serviece) 기반 UAM 예약 및 발권 서비스를 통해 관람객들이 미래 교통 경험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SKT는 피라 그란 비아 제 6홀에 마련된 MWC의 스타트업 전시회 '4YFN'에서는 혁신 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등 ESG 추진 방안을 제시한다. 또 유영상 SKT 사장은 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직접 찾아 SKT의 AI 컴퍼니 전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 사장은 이번 MWC에서도 AI, 메타버스,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만나 글로벌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영상 SKT 사장은 "AI 컴퍼니로 도약하고 있는 SKT의 AI, 메타버스, 6G 등 차세대 ICT 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며 "올해 MWC는 SKT의 핵심 서비스와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게 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MWC 2023에 ▲DX플랫폼 ▲DX영역확장 ▲DX기술선도 등 총 3개 테마로 구성된 전시관을 연다. KT는 이번 전시 주제를 '디지털 시대를 개척하는 DX 파트너 DIGICO KT'로 잡았다. 전시관 디자인은 개최지인 스페인 대항해 시대의 '개척선'과 KT스튜디오지니가 공동제작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결정적인 해결책을 의미하는 '고래'를 모티브로, KT가 만들어 나갈 DX 세상을 표현한다. DX플랫폼 존은 AI 연구포털인 '지니랩스'를 비롯해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제작기술 및 '모레(Moreh)'의 AI 반도체 설계기술을 소개한다. 또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물류센터 효율화 솔루션과 플랫폼, 자율주행 기술도 만날 수 있다. DX영역확장 존에는 그룹사와 함께 미디어,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서비스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BC카드의 금융, kt스튜디오지니의 미디어 등 DIGICO 서비스를 소개한다. 가상현실을 주제로 B2B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운지', 개인용 메타버스 서비스 '지니버스' 체험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DX기술선도 존은 로봇 플랫폼으로 이기종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메이커스', 냉/온장이 가능한 '배송로봇' 실물을 공개한다. 전시관 방역을 위해 '방역로봇'도 운영된다. 또 구현모 KT 대표는 GSMA 이사 자격으로 '협업을 위한 시간인가' 세션에 연사로 참여한다. 28일 열리는 이 세션에서 구 대표는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협력 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당초 MWC에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및 디도스 공격 등 현안에 대해 대응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MWC 참관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이번 MWC에는 이상현 NW선행개발담당과 김대희 NW인프라기술그룹장을 비롯해 CTO, CSO, 인피니스타 등 사업부 실무 임원들이 참석해 해외 사업자들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측은 "현장에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3개의 회의 공간에서 파트너사들과 논의하며, 글로벌 ICT 트랜드를 살피고 미래 먹거리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MWC의 둘째 날인 28일 오전에 개최되는 '네트워크 투자, 디지털 혁명을 실현하다' 세션의 연사를 맡는다. 이 장관이 MWC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큰 관심을 모은다. 이 세션에서는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환경 속에서 네트워크 투자 확대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이 장관과 함께 독일의 도이치텔레콤과 사우디텔레콤컴퍼니는 물론 메타 등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석할 계획이다. MWC는 세계 3대 IT 전시회 중 하나로 글로벌 IT 기업들이 참여해 비즈니스 협력을 진행하는 행사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취소된 후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만 개최돼 한계가 있었다.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개최돼 전 세계에서 200여개국의 1500여개 기업이 대거 참석할 계획이며, '연결의 촉발(Connectivity Unleashed)'을 주제로 성대하게 개최된다. 또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MWC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 회장이 이번에 MWC에 방문한다면 MWC에는 처음 방문하는 것이다.

2023-02-19 10:36:0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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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E-제네시스랩, AI 및 AI 윤리 공동 사업 협약 체결

인간과 구별할 수 없는 정교한 AI(인공지능) 가상인간이 등장하면서, 이들 가상인간, 디지털휴먼이 방송,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쇼호스트, 강사, 상담원, 정치인 등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향후에는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상호작용형 AI(Interactive AI)까지 발전하여 교육 분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게임 분야, 소셜미디어 등등 산업 각 분야에 확산할 전망이다.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는 인간과의 교감을 통해 상호작용하는 인터랙티브 AI 기술을 보유한 제네시스랩과 'AI 및 AI윤리에 관한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기술, AI윤리 분야에서 공동 사업과 연구 개발을 추진하고, 인적 교류와 정보 교류를 강화하여 전세계와 우리 사회를 위한 윤리적인 AI를 구현하는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인터랙티브 AI 기술 이면에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들을 사전에 연구하고 이에 관한 윤리 가이드라인과 표준을 제정하여 공동 발표키로 합의했다. 또한 이렇게 개발된 인터랙티브 AI 윤리 프로세스를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여 소비자와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축적된 노하우를 전세계 기업에 확산할 계획이다. 2017년 설립된 AI 테크 스타트업 제네시스랩은 인터렉티브 AI 기술을 기반으로 AI 영상 면접 솔루션 뷰인터HR(ViewinterHR)과 소통형 영상 콘텐츠 플랫폼 쥬씨(ZUICY), AI 멘탈헬스 분석 서비스 닥터리슨(Dr.Listen)' 등을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뷰인터HR은 LG유플러스·현대자동차·육군 등 100개 이상의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도입해 인재 채용에 활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응시자는 15만여 명 이상이다. 제네시스랩 이영복 대표는 "지난 수년간 높은 공정성이 담보되어야 하는 AI 영상 면접 솔루션을 개발 및 서비스하며, AI 기술을 통해 인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투명성과 객관성 등 윤리적 문제 해소가 반드시 선결되어야 한다는 점을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제네시스랩이 가진 기술과 경험을 아낌없이 공유하며, AI 윤리 문제 해결과 국내 AI 기술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은 "인터랙티브 AI 시장을 선도하는 제네시스랩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제네시스랩은 이미 AI윤리에 대해 선제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기업인만큼, 양 기관이 함께 인터랙티브 AI 기술과 윤리 분야의 국제적 표준을 구축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02-17 13:23: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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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랩, AI기술 통한 HR혁신사례 소개...HAF 세미나 개최

AI 기반 HR 테크 기업 제네시스랩(대표 이영복)이 오는 24일 기업 및 기관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하는 정기 HR 세미나인 '제2회 HAF : HR AI FORUM'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 제네시스랩이 주최하는 'HAF : HR AI FORUM'는 인공지능(이하 AI) 기술을 통한 HR 분야 채용 혁신을 주제로, HR 실무자를 대상으로 각 기업의 경험과 채용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한 소통의 장이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24일 14시부터 17시까지 서울시 중구 서울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며, 관심 있는 인사담당자라면 누구든지 현장 참석 또는 온라인 스트리밍 중계를 통해 무료로 세미나 참관을 할 수 있다. 제2회 HAF에서는 '양날의 검 AI, HR의 기회로 전환하기'를 대주제로, AI라는 기술의 위험성과 이를 HR의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이 필요한지에 대한 논의와 사례 공유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강연은 제네시스랩 이영복 대표와 조진희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연사로 나서, 인재상에 부합하는 우수 인재 선발에서부터 입사 후 성과 예측까지 가능케 하는 AI 기술과 미래상에 대한 소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강연에서는 제네시스랩 유지형 AI연구랩장이 AI 영상 면접 솔루션 개발 과정에서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어떠한 방식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방법론을 발표한다. 마지막 순서로는 한국전력공사 이정호 부장과 이상석 차장이 공동 연사로 참여해,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HR 구현을 주제로 한국전력 인재관리 업무에 AI 기술을 실제 적용한 사례와 성과를 소개한다. 육근식 제네시스랩 HR사업총괄 이사는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했던 제1회 HAF 세미나에 300명 이상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등 AI 기술 도입을 통한 채용 혁신에 각 기업의 관심이 매우 높은 만큼, 두 번째 세미나는 더욱 도움되는 정보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기업의 HR 혁신 사례는 물론 국내외 채용 트렌드까지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2-17 10:33: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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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U+ 대표, "정보보안 투자 현재의 3배 수준인 1000억원까지 확대"...'사이버 안전혁신안' 공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이번 고객정보 유출과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인터넷 서비스 오류에 대해 사과하고, 정보보안 투자를 현재의 3배 수준인 1000억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또 그동안 전사정보보호(CISO)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따로 운영하지 않았지만 이를 전사 차원으로 CEO 직속 조직으로 2개 조직을 별개로 운영하며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사옥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고객정보 유출과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인터넷 서비스 오류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이버 안전혁신안'을 공개했다. 황 대표는 "이번 사고는 중대한 상황이었다. 우리는 보안체계가 통신산업의 근간이라는 데 집중하지 못 했다. 사업 출발점은 고객인 데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고객, 국회 등의 질책이 있었고 개선안 마련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고객, 국회, 정부 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이를 실행해 나가겠다"고 사과했다. 그는 "1월1일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인지해 관계 기관에 신고했고 유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로 파악된 유출 정보는 없고, 케어 방안을 준비 중"이라며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접속 오류도 1월 29일과 2월 4일 양일에 걸쳐 총 5회가 발생했다. 1월 29일 3차례 전국 단위의 부분적인 인터넷 서비스 오류가 있었고 2월 4일 일부 지역에 2차례 접속 오류가 있었다. LG유플러스는 경영진을 중심으로 전사 위기 관리 피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고객센터까지 전사에 거쳐 비상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우선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으로 피해 지원 협의체를 조성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종합 피해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별도 사이트와 전용번호를 통해 피해를 지원하고, 전담반을 구성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가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발표한 사이버 안전혁신안은 ▲정보보호 조직·인력 투자 확대 ▲외부 보안전문가와 취약점 사건점검·모의 해킹 ▲선진화된 보안기술 적용 및 미래보안기술 연구·투자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육성 ▲사이버 보안 혁신 활동 보고서 발간 등으로 구성된다. 그는 "취약점을 사전 점검하고 모의 해킹 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보안 안정성을 높이겠다"며 "자문기구인 '정보보호위원회'를 운영해 기술 및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화이트 해킹 대회를 개최해 그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며 "선진화된 보안 기술을 적용하고 보안 기술 수준을 고도화하겠다. 양자내성암호와 전문개발사 등에 M&A를 진행하는 등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개발에 힘을 쓰겠다. 보안 관련 대학 연구소와 협력해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채용도 추진하겠다"며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공격자에 내부에 있다는 전제 하에 훈련하겠다. 사이버 보안의 핵심 활동에 대해 모든 내용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이버 안전 혁신 보고서'를 공개해 인력 강화와 투자 현황에 대해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특히 "이와 관련된 활동을 CEO인 제가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고객정보가 유출된 고객 중 우선 18만명을 인지해 이들에게 정보 유출을 고지했다. 유출된 데이터를 살펴보니 가장 늦게 생성된 데이터가 2018년 과거 데이터로 추정된다"며 "이후 11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을 추가로 확인했다. 유출된 정보에는 전화번호, 성명, 주소, 생년월일, 이메일, 암호화된 패스워드 및 주민번호, 유심번호 등이다. 다행히 결제 관련 금융정보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가해자는 3000만명의 고객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CTO는 "전체 고객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진행하고 스팸전화 알리미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 부문장(부사장)은 "기존의 디도스 공격은 대용량 트래픽을 활용한 가입자 공격인 반면, 이번 공격은 장비간 연결신호를 활용해 통신망 장비를 공격한 사례였다. 대용량 트래픽 공격에 대한 방어체계는 운영하고 있었지만, 통신망 장비로의 공격 방어체계는 다소 미흡했다"며 "잠재된 리스크를 추가 발굴해 다양한 공격 유형에 대한 방어체계를 유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수현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알뜰폰에 대한 피해 지원에도 나설 것"이라며 "알뜰폰 사업자분들과 협업을 통해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쟁업체의 경우, 장애 상황이 발생하자 마자 곧바로 이에 대해 사과하고 대책을 내놓았지만 LG유플러스는 사과와 대책 발표가 늦어진 데 대해 황 대표는 사과했다. 그는 "사안이 발생한 후 명확하게 종료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 해 이를 미룬 게 내 불찰이었다"며 "디도스 공격이 첫 주에 이뤄진 후 지속적으로 이뤄졌는데 이를 막아내는 데 총력을 기울여 사과와 입장문을 내는 것이 늦어져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2023-02-16 15:39:0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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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연간 정보보호 투자액 3배 수준인 1000억원으로 확대...'사이버 안전혁신안' 발표

LG유플러스는 보안과 품질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단기간 내 연간 정보보호 투자액을 현재의 3배 수준인 1000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보호와 디도스(DDos) 등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고 보안과 품질 등 기본을 강화하는 '사이버 안전혁신안'을 16일 발표했다. 이날 오후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그간 발생한 고객정보 유출과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인터넷 서비스 오류에 대해 사과하고 그 개선방안으로 사이버 안전혁신안을 공개했다. 간담회에서 사과문을 발표한 황 대표는 "정보 유출과 인터넷 서비스 오류로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고는 중대한 사안으로 모든 사업의 출발점은 고객이라는 점을 되새겨 고객 관점에서 기본부터 다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가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발표한 사이버 안전혁신안은 ▲정보보호 조직·인력 투자 확대 ▲외부 보안전문가와 취약점 사건점검·모의 해킹 ▲선진화된 보안기술 적용 및 미래보안기술 연구·투자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육성 ▲사이버 보안 혁신 활동 보고서 발간 등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개인정보 유출과 연이은 디도스 공격 사태로 인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유플러스는 전사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책임자를 CEO 직속 조직으로 강화하고, 각 영역별 보안 전문가를 영입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외부 보안전문가의 의견도 적극 수렴해 보안 안전성을 제고한다. 보안컨설팅기업과 전문기관, 학계에 종사하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보보호위원회를 운영하고, 보안기술과 관리체계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화이트해킹 대회, 침투방어훈련을 수행하며 보안 취약점을 점검한다. 선진과된 보안기술을 적극 수용하고, 미래 보안기술에 대한 연구와 투자에도 노력한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보안위협 분석·대응체계를 인프라에 적용하고, 공격자가 내부에 있다는 전제로 보안수준 강화방안을 마련하는 '제도 트러스트 아키텍처'에 기반한 최신 기술로 전사적인 보안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양자내성암호(PQC) 기술개발과 보안 전문성을 갖춘 기업에 지분투자 ·M&A를 적극 추진해 미래 보안기술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전사적인 사이버 보안 강화 활동과 함께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쓴다. 국내 보안 관련 대학(원), 연구소와 인력양성 협약을 맺고 보안 관련 학과/과정을 연계한 전문인력 육성 및 채용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사이버 보안 혁신활동을 매년 '사이버 안전혁신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주요 활동과 신기술, 조직·인력 강화, 투자 현황에 대해 투명하고 상세하게 공개한다. 황 대표는 "네트워크와 정보보안은 통신사업의 기본이고 고객의 신괴로 이어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뼈를 깎는 성찰로 고객에게 더 깊은 신뢰를 주는, 보안과 품질에 가장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며 '사이버 안전혁신안' 발표의 취지를 설명했다.

2023-02-16 14:01:2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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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 '인재보국' 철학 따라 첫 전파탄 '장학 퀴즈' 방송 50주년 맞아

"대한민국의 미래는 인재 양성에 있다"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의 '인재보국(人才報國)' 경영철학에 따라 지난 1973년 SK 단독 후원으로 첫 전파를 탄 '장학퀴즈'가 18일 방송 50주년을 맞는다. 1970년대 주말, 하이든의 트럼펫 연주곡 시그널이 온국민을 흑백TV 수상기 앞으로 불러 모았던 장학퀴즈는 분명 그 시대 청소년들의 문화 아이콘이자 미래의 인재를 키우는 교육 요람으로 기능했다. 최종현 선대회장은 일찍이 자원·기술이 부족한 한국이 강대국으로 가는 유일한 길은 인재를 키우는 것임을 설파했다. 이에 따라 SK는 장학퀴즈 후원을 비롯해 서해개발(1972년)·한국고등교육재단(1974년)·최종현학술원(2019년) 설립 등 최태원 회장에 이르기까지 대(代)를 이어 인재양성 관련 사업을 펼쳐왔다. 50년 전부터 인재양성을 핵심 경영철학으로 삼았던 SK그룹이 이뤄낸 성취는 단연 돋보이는 것이었다. ◆장학퀴즈 특별방송…확장현실(XR) 첨단기술로 과거-현재 잇는 퀴즈쇼 구현 EBS는 18일 낮 12시05분 '장학퀴즈 50주년 특집 '인재의 비밀'을 방송한다. '50년 역사를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이 컨셉트로 경기도 판교의 SK텔레콤 버추얼(Virtual)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최첨단 확장현실(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을 망라한 3차원 버추얼 영상기술) 기법으로 생생히 구현된 옛날 장학퀴즈 스튜디오에서 당시 출연자와 현재 출연자들이 50년 시공을 뛰어넘어 흥미진진한 퀴즈대결을 펼친다. 18년 간 진행을 맡았던 차인태 전 아나운서와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등도 출연해 장학퀴즈 추억을 되짚고 시대에 따라 변화한 인재상을 소개한다. 최태원 회장은 특집방송 축사에서 "장학퀴즈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문화코드가 돼 왔다"며 "어느 때보다 변화의 파고가 높은 시대를 맞아, 청소년 여러분이 변화를 창조의 기회로 삼아 새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앞서가는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한다. 장학퀴즈는 50년 역사만큼 숱한 기록을 쏟아냈다. 1973년 2월 MBC가 방송을 시작했고, 1997년 1월부터는 EBS로 옮겨 방송을 이어왔다. 출연자만 약 2만 5000명, 방송시간이 2000시간에 달한다. 역대 출연자 중에는 배우 송승환, 가수 김광진·김동률, 국회의원 김두관, 영화감독 이규형, 방송앵커 한수진 등을 포함해 학계와 재계, 법조계, 의료계 등 사회 각 분야 오피니언 리더로 활발히 활동하는 이들이 많다. 차인태, 손석희, 원종배 등 남녀 아나운서만 33명이 거쳐갔다. ◆최종현 회장, 인재 양성 나서 먹고 살기 힘들고 중화학공업 육성과 수출에 올인했던 1970년대부터 최종현 회장은 인재양성 사회공헌에 다각도로 뛰어들었다. 1972년 인재육성을 위한 조림사업에 나서 서해개발(현 SK임업)를 설립했다. 3000만평 임야에 수익성 좋은 나무를 심어 30년 후부터 1년에 100만평씩 벌목함으로써 회사경영과 무관하게 장학기금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겠다는 선순환식 수목경영(樹木經營)을 도입한 것이다. 여의도 면적 14배에 달하는, 황무지였던 충청북도 충주 인등산, 영동 시항산, 경기도 오산 등 4100ha 임야에는 현재 자작나무, 가래나무, 호두나무 등 조림수 40여종, 조경수 80여종 등 330만 그루가 빼곡히 들어서 '인재의 숲'을 이뤘다. 1974년에는 '일등 국가, 일류 국민 도약과 고도의 지식산업사회 건설'이라는 원대한 포부로 민간기업 최초의 장학재단인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했다. 당시 석유파동에다 겨우 50대 기업에 드는 선경이 장학사업을 벌이긴 어렵다는 사내 반대가 나오자, 최종현 회장은 사재를 털어 장학사업을 벌였다. 최태원 회장은 2019년 '최종현학술원'을 창립했다. 최종현 선대회장 20주기를 맞아 인재육성 유지를 잇기 위해 사재인 SK㈜ 주식 20만주(당시 520억원 상당)를 출연했고 스스로 학술원 이사장을 맡았다. 또 SK그룹은 지난 2012년 서울 동대문구 카이스트(KAIST) 홍릉 캠퍼스에 '사회적기업 MBA' 과정을 개설, 청년실업이나 양극화 등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할 혁신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현재 졸업생이 153명, 창업 기업만 144개에 달한다. 최종현 회장은 1995년 울산대공원 조성을 약속하며 "우리는 사회에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라 빚을 지고 있는 것이다. 기업 이익은 처음부터 사회의 것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런 경영철학이 SK의 인재양성 교육사업을 추동했다. 1972년 MBC가 장학퀴즈 광고주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을 때였다. 최종현 회장은 "청소년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면, 열 사람 중 한 사람만 봐도 조건 없이 지원하겠다"고 팔을 걷고 나섰다. 당시로는 처음인 기업 단독후원사 자격이었다. 1980년 장학퀴즈 500회 특집이 방영될 무렵, 최종현 회장은 제작진 등과의 식사자리에서 "그간 장학퀴즈 투자액이 150~160억원"이란 임원의 말에, "그럼 우리는 7조원쯤 벌었다. 기업 홍보효과가 1~2조원쯤, 5~6조원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교육시킨 효과"라고 설명해 주변을 숙연케 했다. 국비 장학생도 없었던 시절, 한국고등교육재단이 1970년대 초반 당시 서울 아파트값 한 채가 넘는 유학비용을 지급하는 장학생 모집공고를 내자 대학사회가 떠들썩 했다. 충주 인등산 조림사업을 시작한 1970년대 초반 한 임원이 "이왕이면 경기도나 수도권 산에 투자하는 게 좋겠다"고 의견을 냈다가, 최종현 회장한테 "내가 땅장수인 줄 아느냐"며 혼쭐이 난 일화도 유명하다. 최종현 회장은 1980년 전국경제인연합회 강연에서 "많은 사람들은 사람이 기업을 경영한다는 소박한 원리는 잊고 있는 것 같다"며 "나는 일생을 통해 80%는 인재를 모으고, 기르고, 육성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1호 장학생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최종현 회장은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경제계의 리더로서 높이 평가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를 위해 시민적 책무를 다해 사회발전에 헌신했던, 사회의 큰 지도자로 길이 칭송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6 11:18:3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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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투증권 신입사원 교육에 DX 과정 도입한다

KT가 한국투자증권 신입사원 교육에 KT AI 원팀(One-Team)서 공동개발한 DX 과정을 도입한다. KT가 신입사원 아이디어로 데이터 분석, AI 모델링부터 결과물 도출까지 코칭하게 된다. 대한민국 AI(인공지능) 경쟁력 강화 및 디지털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KT가 한투증권 공채 신입사원 대상 직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AI 활용 및 데이터 분석 실습 과정 운영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목표로 출범한 산·학·연 협력 플랫폼 'AI 원팀(One Team)'을 함께 하며 지난 3년여 간 AI 산업 및 기술 발전, AI 생태계 조성, 디지털 인재 양성 등에 협력해왔다. KT와 한국투자증권은 각자 축적해온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며 실무 기반의 AI 교육 커리큘럼을 함께 개발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지난해 하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입사한 한국투자증권 신입사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3주간 운영됐다. 교육에 참여한 신입사원들은 직접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발굴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AI 모델링을 거쳐 실제 웹이나 앱 형태로 구현해냈다. 이 과정에서 KT는 '워렌 버핏의 투자종목을 추종하는 주식 매매 모바일 앱'이나 '매주 고객들에게 발송하는 자산 컨설팅 리포트 자동화'와 같은 신입사원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과정에서 필요한 코칭을 제공했다. KT는 자사의 미래 사업을 이끌 실무형 디지털 인재 확보를 위해 커리큘럼 설계-교육-채용에 이르는 디지털 인재 육성의 전 영역에서 가장 활발히 나서고 있다. 이번 한국투자증권 신입사원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 또한 KT 내부의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와 청년 인재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의 노하우를 압축해 설계됐다. AI의 기본적 원리 등 이론 습득과 더불어 실제로 업무 현장에서 AI를 접목할 수 있는 활용 역량을 키우는 것이 디지털 인재 육성의 핵심이라는 양 사의 공감대가 바탕이다.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진영심 상무는 "전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만큼 데이터 분석과 AI 활용 등 디지털 역량 확보가 기업 성장의 핵심이 되고 있다"며, "KT의 디지털 인재 육성 노하우와 인프라를 적극 개방해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디지털 인재 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02-16 11:02:4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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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경희대와 이음5G 사업 본격화

DX전문기업 LG CNS가 고객의 DX 혁신을 위한 5G특화망(이음5G) 사업을 본격화한다. LG CNS는 이달 초 경희대학교와 '이음5G 구축 및 연구·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이음5G를 기반으로 제조·물류 등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과 서비스 연구·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LG CNS와 경희대는 이번 협약으로 이음5G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예지보전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예지보전은 설비 상태를 파악해 이상 징후를 예측하면서 유지·보수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LG CNS와 경희대는 스마트팩토리의 로봇, 컨베이어벨트 등에 탑재된 모터에서 ▲전류 ▲온도 ▲진동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로 분석하는 실증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모터는 데이터가 일정한 패턴을 보인다.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패턴을 사전에 감지하고, 모터의 고장을 미리 진단하는 것이 이 솔루션의 주요 역할이다. 5G특화망 활용 시 스마트팩토리 모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다. 일반 이동통신망이 아닌 별도의 전용 주파수를 이용하는 이음5G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우수한 보안 등이 특징이다. LG CNS는 경희대 전자정보대학 건물을 기준으로 반경 약 400m 옥외에 이음5G를 확대 구축해 ▲무인항공기(UAV) ▲무인운송로봇(AGV) ▲자율주행로봇(AMR) 등을 원격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드론배송, 순찰·안내로봇 관련 서비스를 개발한다. LG CNS는 지난해 3월 이음5G 기간통신사업자로 선정된 이래 이음5G 선도기업이 되기 위한 초석을 단단히 다지고 있다. 부품기업 A사에는 AI비전검사, 무인운송로봇 운영에 대한 PoC(기술검증)를 진행해 이음5G 기술 역량을 확보했다. 정부세종청사 DX프로젝트도 수주해 이음5G 기반으로 순찰로봇, AI얼굴인식 출입게이트 등을 관리하는 '스마트 정부청사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9월 LG CNS는 상암IT센터에 '5G 오픈랩(Lab)'도 열었다. 5G 오픈랩은 고객이 이음5G를 경험하고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향후에는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이음5G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5G 코어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전무는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제조, 물류를 포함한 전체 산업 현장에서의 이음5G 활용도를 높이고, 고객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디지털산업 활력제고 규제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이음5G 주파수 공급 절차와 제출서류 간소화를 시행하고 있다. LG CNS도 경희대와의 이음5G 협업에서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았다.

2023-02-16 09:03:39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