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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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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 무선스피커 '베오랩' 유선보다 깨끗한 음질

덴마크 대표 프리미엄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이 무선스피커의 단점을 크게 개선했다. 4일 출시한 프리미엄 제품 3종 '베오랩 17·18·19'에 세계 최초로 와이사(WiSA: Wireless Speaker and Audio) 인증 기술을 탑재했다. 와이사 기술은 기존에 잘 쓰이지 않는 5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신호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24비트 고음질 사운드를 무압축으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따라서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로 연동하던 기존의 무선스피커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원음 그대로의 손실 없는 사운드를 구현하고 CD보다 뛰어난 음질을 제공하며 끊김 현상도 해결했다. 베오랩 18에는 그 동안 무선스피커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첨단 기술도 집약돼있다. 스피커 근처에 있는 청취자에게만 최상의 사운드를 전달하는 스피커의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음을 180도 수평 분사하는 어쿠스틱 렌즈 테크놀로지를 적용, 위치에 관계없이 맑고 순수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번 베오랩 시리즈는 7.1채널의 풀 서라운드 사운드를 무선으로 제공하며 대당 320와트의 강력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가격은 베오랩 17이 538만원(1세트), 베오랩 18이 996만원(1세트), 베오랩 19가 540만원이다. /박성훈기자 zen@

2014-03-04 15:06:30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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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터넷 퀵전송 네이버 N드라이브에 도전

줌인터넷의 '퀵전송' 서비스가 네이버의 N드라이브에 도전한다. '퀵전송'은 스윙브라우저 사용자가 PC나 모바일에서 파일이나 링크, 텍스트를 업로드 한 뒤 생성되는 여덟 자리 숫자나 QR코드를 공유해 여러 명이 빠르게 내려 받을 수 있게 한 서비스다. 12시간 동안 내려 받기 횟수와 첨부용량을 무제한으로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내려받기 횟수나 첨부파일 용량에 제한이 있는 경쟁 클라우드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줌인터넷 마케팅팀 관계자는 "사진, 동영상과 같은 대용량 파일의 '1 대 多' 공유 수요가 많은 동호회 등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퀵전송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모바일 기기 및 PC에 스윙브라우저를 설치했다는 고객 반응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 시대가 도래하기 전 사용자들은 주로 이메일 첨부파일이나 웹하드 등의 서비스를 통해 대용량 파일을 전송했다. 이들 서비스는 첨부 용량에 한계가 있다거나 유료로 사용해야 하는 등의 한계점을 지닌다. 이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도입기에는 드롭박스나 구글 드라이브와 같은 글로벌 서비스가 각광을 받았고 이에 따라 국내 포털 업체들도 N드라이브, 다음클라우드 등의 서비스를 내놓았다. 하지만 글로벌 서비스의 경우 일정 용량은 무료로 제공하지만 이를 넘어서면 유료 계정을 구입해야 하고 국내 서비스의 경우 내려 받기 횟수가 제한되거나 공유 대상을 일일이 지정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2014-03-04 12:11:33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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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웨어 '폴라리스 오피스' iOS용 새 버전 출시

인프라웨어는 MS오피스와의 문서 호환성이 강화된 iOS 전용 '폴라리스 오피스 5'를 출시했다. '폴라리스 오피스'는 전 세계 6억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이다. 삼성과 LG, HTC 등 주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돼 있으며 애플과 아마존 등의 앱스토어에서도 다운받아 사용 가능하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폴라리스 오피스 5' iOS 버전은 PC와 유사한 사용환경을 구현하며 높은 문서 호환성과 용량에 상관없이 빠르고 안전한 문서 로딩, 그리고 즉각적인 반응 속도 등을 자랑한다.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연동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연속적으로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다. '폴라리스 오피스 5'에서 제공하는 주요 기능은 ▲ MS 오피스에서 지원하는 160개의 도형 삽입 및 편집 ▲워드 용 도형 및 이미지 편집을 위한 25개의 표 스타일 ▲ 슬라이드 용 동영상 삽입 기능 및 37개의 다양한 화면 전환 효과 ▲ Sheet 전용 키패드 등이다. 여기에 문서 리스트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썸네일 보기' 기능, '블루투스 키보드 단축키' 제공, 총 15개의 '기본 템플릿' 탑재 등 다양한 기능이 대거 추가됐다.

2014-03-04 12:10:21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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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예비 스타트업 위한 전문 무료 교육과정 개설

SK플래닛의 모바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T아카데미'가 예비 스타트업을 위한 봄학기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T아카데미 전문가 2.0과정'은 모바일 IT개발자에게 필요한 전문 교육과정뿐 아니라 전문 분야가 다른 수강생들이 팀을 이뤄 스타트업을 미리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봄학기는 성공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 및 투자자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강화해 예비 스타트업이 사업화 성공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특화했다. 또한 참가자에게 T아카데미를 거쳐간 우수한 개발자와 디자이너의 네트워킹 시간을 제공해 창업팀에 필요한 인재를 보강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한다. 특히 이희우 IDG벤처스 코리아 대표, 박성준 나인플라바 대표, 최환진 이그나잇스파크 대표 등 국내 최고의 스타트업 전문가의 강연과 멘토링을 경험하고 예비 스타트업의 역량을 미리 검증 받아 비즈니스 모델 및 사업 전략을 컨설팅 받을 수 있다. T아카데미 전문가 2.0과정은 6~10주 기간의 기획·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디자인·서버 전문가 과정으로 구성돼 80명을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수강신청은 SK플래닛 상생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9일까지 진행된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 가능하며, 팀 단위 신청은 기획·개발·서버·디자인 분야 중 2개 분야 이상의 2인 이상 구성원 동반 시 가능하다. 장동현 SK플래닛 최고운영책임자(COO)는 "T아카데미가 예비 스타트업을 위해 체계적 교육과 멘토링을 무상으로 제공해 창의적인 도전정신으로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실무 중심의 최신 모바일 IT 전문 지식을 제공해 모바일 분야 전문가를 육성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4-03-04 11:37:5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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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클라, 한국법인 출범…고객 맞춤형 건설정보 모델링 SW 공급

건설 엔지니어링 3D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분야 기업인 테클라는 4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한국법인을 공식 출범하고, 이를 통해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직접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1966년 설립된 테클라는 전세계 100여 개 국가에 사용자를 갖고 있으며, 23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글로벌 파트너와 네트워크를 통해 제품과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1년 미국의 GPS 전문업체인 트림블 네비게이션에 합병됐다. 리스토 랴티 부회장은 "이번 한국법인 출범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한국시장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을 도입해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최적의 시장으로, 테클라가 아시아지역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가는데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테클라 코리아의 박완순 사장은 "테클라는 AEC(건축·엔지니어링·건설) 시장을 겨냥해 BIM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라며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국내 시장에 소개하고, 국내 사용자 요구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테클라 코리아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테클라 유저데이'를 개최한다. 테클라 유저데이는 국내 20여 개 건설사와 엔지니어링·제작사·건축/구조사무소·개발사·상세 설계사가 참가해 BIM 솔루션의 업계 동향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2014-03-04 11:33:13 김태균 기자
브라이트코브, B2B 콘텐츠 마케팅 보고서 국내 첫 발표

글로벌 클라우드 콘텐츠 서비스 기업인 브라이트코브는 '2014 B2B 콘텐츠 마케팅 동향 보고서'를 발표하고, 최근 화두로 급부상한 콘텐츠 마케팅의 최신 동향과 효율적인 운용 전략에 대해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11년부터 발행해 온 연간 콘텐츠 마케팅 동향 보고서로 올해 처음으로 한글본을 발간, 국내에 소개되고 있다. 브라이트코브가 후원하고 미국 콘텐츠 마케팅 연구소와 마케팅 프로프스가 매년 참여해 전방위 분석이 진행된 보고서 설문 조사에는 소기업과 대기업을 포함, 광고·마케팅·소프트웨어·컨설팅·의료·제조업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다양한 업계의 기업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4500여명이 참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지역 B2B기업의 93%가 콘텐츠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으며, 42%가 "매우 효율적이다"고 여겼다. 무엇보다 콘텐츠 마케팅이 "소요된 예산 대비 효과(ROI)"에 있어 효율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꼽은 응답자가 39%에 이르렀다. 특히 전세계 B2B 기업에서 콘텐츠 마케팅 활용도와 중요성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응답자의 58%는 향후 1년내 "콘텐츠 마케팅 예산을 늘리겠다"고 응답했고, 콘텐츠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늘릴 예정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73%를 차지했다. 효과적인 콘텐츠 마케팅 목표 설정과 관련, '브랜드 인지도 증대'가 4년 연속 1위로 선정돼 콘텐츠 마케팅을 통한 잠재고객 접점 극대화에 비중을 두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응답자들은 온라인 유입과 판매 유도의 질적향상, 소셜미디어 공유를 상위 세가지 콘텐츠 마케팅 툴로 꼽았다. 또 '소셜 미디어 플랫폼 활용'이 콘텐츠 마케팅의 전략적 매체로 87%의 지지를 받은 가운데 B2B 마케터들은 평균 6개 정도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바이럴이 70% 이상의 우위를 차지했다. 한편 대기업 그룹은 동영상 마케팅을 효율적인 미디어로 평가한 반면, 소기업은 트위터와 같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매체를 선호했다. 이어 '인포그래픽'의 활용도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51%를 차지해 향후 중요한 콘텐츠 마케팅 툴로 자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고객에게 전달된 콘텐츠 마케팅 내용 중 '업계동향'이 65%로 가장 높은 클릭 전환율을 보였고, 회사소개(55%), 판매 현황(43%)이 뒤를 이었다. 특히 '비디오' 콘텐츠가 포함된 이메일의 경우, 일반 이메일보다 클릭 전환율이 96%나 높고, 비디오 콘텐츠를 게시한 영국 막스앤스펜서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제품 판매 확률은 64% 증가해 콘텐츠 마케팅에서 비디오 콘텐츠 활용 효율성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효율적인 콘텐츠 마케팅 운영을 위해서는 "콘텐츠 마케팅 총괄 담당자 지정"과 "전략의 문서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해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도 지적됐다. 현재 콘텐츠 마케터가 직면한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약 69%가 "시간 부족"을 꼽았고, "충분한 콘텐츠 제작"(55%)문제"와 "예산 부족"(39%) 문제, 숙련된 전문 인력 채용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고 응답했다. 대기업의 경우, 시간 부족과 예산부족 이외에 "참여형 콘텐츠 개발의 어려움"(16%) "마케팅 간 통합성 결여"(15%) 등을 콘텐츠 마케팅 주요 난제로 꼽아 소기업에 비해 콘텐츠 제작 아웃 소싱 비율이 소기업 대비 38%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프 와콧 CMO는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가 콘텐츠 마케팅 난제를 극복할 하나의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간소화된 플랫폼 개발과 통합적인 콘텐츠 관리 및 전달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들이 시간 부족과 개발 비용 예산 문제 및 까다로운 기술 문제에서 벗어나 콘텐츠 내용과 메시지 전략에 집중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3-03 18:41:54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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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클라우드 모바일랩 서비스 '올리고(OLIGO)' 출시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소규모 학원도 대형 학원 버금가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종합 IT서비스기업 LG CNS는 영어교육 콘텐츠 전문기업 유캔스마트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 클라우드 모바일랩 서비스 '올리고(OLIGO)'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올리고는 최근 대형 영어학원에서 구축 붐이 일고 있는 '모바일랩'을 소규모 학원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는 교육 클라우드 서비스다. 태블릿PC 대여부터 콘텐츠, 애프터서비스(AS)까지 한번에 제공하기 때문에 올리고 사용 학생들은 모바일랩 구축에 드는 최소 수천만원의 초기 투자비용, 관리 문제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최신 트렌드를 선호나는 학생들을 만족시키는 효과도 있다. LG CNS는 올리고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시스템 운영을 담당한다. LG CNS는 PC 윈도(Windows)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는 클라우드PC 서비스를 제공, 모바일 구축 비용을 고민하는 영어교육 콘텐츠 전문기업에 최적의 방안을 제시한다. 유캔스마트는 서비스 운영을 맡는다. 아이위너, LD스터디, e-리딩, 리딩게이트, 주니어조선 등 현장에서 검증된 영어교육 콘텐츠 전문기업들도 유캔스마트와 연계, 올리고에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한다. 서비스 이용 금액은 월 6만원부터 12만원 선으로, 금액에 따라 태블릿PC 대여, 콘텐츠, 클라우드 이용, AS, 업그레이드와 같은 관리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출시 기념으로 이달 중 가입고객에게는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학원 특성에 따른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손준배 LG CNS 스마트서비스사업부문 상무는 "앞선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교육뿐 아니라 통신,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클라우드 기반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3-03 15:46:3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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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아이패드 레티나 64GB' 59만9000원 비결은?

지난 주말 소셜커머스 티몬 '가전·디지털' 카테고리의 클릭수가 부쩍 늘었다.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 레티나'의 64GB 버전이 59만9000원에 올라왔기 때문이다. 이 제품의 애플 온라인 장터 공식 가격은 86만원이었고 오픈마켓에서 책정한 가격은 70만원대 후반이다. 티몬에서 사면 약 20만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3일 기준 판매량은 270대이며 잔여 물량도 이틀 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설커머스에서 다루는 IT제품들이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소비자들은 소셜커머스에 관심 상품이 뜰 때까지 구매를 미루는 상황이다. 티몬, 쿠팡 등 소셜커머스에 따르면 최신 노트북, 태블릿PC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신학기와 같은 계절적 요인을 무시할 수 없지만 이들 업체의 가격이 기존 온라인몰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게 그 배경이다. 쿠팡에 올라온 노트북 가운데 레노버의 울트라 슬림북 'S415'를 보면 스펙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착한' 가격이 인상적이다. AMD 쿼드코어 CPU, 1.6kg의 무게와 전면 8mm 두께, 4GB 메모리, 블루투스 4.0, 돌비 어드밴스드 오디오 등 빠지지 않는 부품과 매력을 갖췄음에도 가격은 39만9000원이다. 동급의 제품을 일반 온라인몰에서 사려면 40만원대 후반에서 50만원대 초반의 비용을 들여야 한다. 1차 판매 물량은 2200대였지만 곧바로 매진됐다. 구글의 레퍼런스 태블릿PC '넥서스4'의 가격이 9만9000원(16GB)인 경우도 있다. 티몬이 진행하는 딜 중 하나로 리퍼 제품이긴 하지만 사실상 새 물건이다. 이 제품 역시 현재 온라인 가격이 25만원선인 만큼 3배가량 싸게 살 수 있다. 소셜커머스가 이들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결국은 '속도'다. 특정일에 판매를 시작해서 일정 수량을 달성하면 거래를 종료하는 소셜커머스 비즈니스의 특성상 물건이 빨리 팔린다. 제조업자와 유통업자의 가장 큰 부담은 재고비용인데 이 부분에서 소셜커머스가 큰 역할을 해주는 셈이다. 소셜커머스는 전체 판매의 80%가 모바일로 이뤄질 정도로 스마트폰 거래 비중이 커 '입소문'도 더 빨리 퍼져 매진을 재촉한다. 티몬 관계자는 "성별, 나이별 맞춤형 마케팅과 판매를 할 수 있는 것도 비결이지만 제품별, 시즌별 특수한 상황에 맞는 단기 속도전에서 소셜커머스의 위력이 발휘된다"고 설명했다.

2014-03-03 15:07:06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