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물류/항공
기사사진
티웨이항공, 파리 노선 취항 기념 이벤트

티웨이항공이 프랑스 파리 노선 첫 승객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첫 취항 편 탑승 고객을 대상으로 샤를 드골 공항에서 파리 시내 관광지로의 무료 셔틀버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8월28일 인천에서 프랑스 파리로 향하는 첫 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TW401편 첫 취항일 예약 고객이 대상이며, 8월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티웨이항공 이벤트 페이지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탑승 인원은 30명이다. 당첨자는 8월19일 개별 SMS 및 네이버 폼 내 당첨자 리스트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벤트에 선정된 30명은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티웨이항공이 준비한 셔틀버스를 타고 파리 시내에 위치한 오페라, 개선문, 에펠탑 등 파리 시내 주요 관광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유튜버 파리지앙 2세 '문주'가 함께하며 파리 여행 꿀팁 및 프랑스 현지 분위기를 잘 즐길 수 있는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파리지앙 2세 '문주'는 프랑스 국적의 재외동포 2세 유튜버로 파리를 여행하는 티웨이항공 승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많은 분이 기다리시던 파리 첫 취항을 기념해 승객분들의 편의를 위해 공항~시내 무료 셔틀버스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티웨이항공은 증가하는 유럽 여행 수요에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여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08-08 13:58:11 박대성 기자
기사사진
대한항공·에어인천, 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 합의서 체결…거래대금 4700억원

대한항공이 화물 전용 항공사 에어인천과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에 대한 매각 기본합의서(MA)를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각 거래대금은 4700억원이다. 대한항공은 화물 전용 항공사로서 에어인천이 갖는 거래 확실성, 장기적 사업 경쟁성 유지 및 발전 가능성, 역량 있는 컨소시엄을 통한 자금 동원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 유럽연합(EU) 경쟁당국과도 지속적으로 의사소통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대한항공은 EU에 매수인 심사 및 최종 합병 승인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미국 경쟁당국의 심사는 EU가 매수인 평가를 마치면 종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EU·미국 경쟁당국의 모든 심사를 마치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신주인수계약 거래를 통해 인수 마무리 절차에 돌입한다. 에어인천과의 분리매각 계약은 그 뒤에 최종적으로 체결된다. 에어인천의 모회사인 사모펀드(PEF)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는 전략적투자자(SI)로 인화정공, 재무적투자자(FI)로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과 컨소시엄을 맺어 이번 인수전에 참여했다. 여기에 현대글로비스가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하는 걸 검토 중이다.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공 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024-08-07 16:47:4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대한항공, 올해 2분기 역대 분기 최대 매출…4조237억원 기록

대한항공이 올해 2분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여객 회복세에 따른 공급 증가와 항공 화물 수요 상승이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유류비 등 비용이 높아지면서 이익은 감소했다. 7일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매출 4조2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역대 분기 중 최대 실적이다. 계졀 변화에 따라 노선별 여객 수요 증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또 항공 화물 수요도 적극 유치하면서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2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조 4446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을 포함한 전 노선의 공급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 수익도 함께 증가했다. 또 미주, 유럽 노선의 상용 및 개인관광 수요 강세가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화물사업 매출은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 유치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조 972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산업 업황 개선으로 안정적인 항공화물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만 유류비 단가 상승과 사업량 증가에 따른 인건비 및 유류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4134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7조8462억원, 영업이익은 8495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3분기 여객사업의 하계 성수기 수요 집중기간을 맞아 증편 및 부정기 확대 운영 등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화물사업은 전자상거래 수요를 전세기 편성 등으로 적극 유치하고 유연한 노선 편성으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2024-08-07 15:49:3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항공업계, 비수기에도 항공기 찾는 여행객은 여전히 증가

항공업계는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에도 국제선을 중심으로 이용객이 증가했다. 7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국제선 이용객 수가 비수기인 2분기에도 증가했다.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했고, 이용객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공항도 있다. 국제 여객선의 전년 대비 증감률은 ▲4월 42.6% ▲5월 35.4% ▲6월 29.5%로 나타났다. 주요 공항의 6월 국제선 여객 처리 실적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김포공항 15.6% ▲인천공항 25% ▲청주공항 287.7% ▲무안공항 83.6% ▲제주공항 107.2% ▲대구공항 21.3% ▲김해공항 47.3% 증가했다. 양양공항은 플라이강원 사태로 이용객이 0명이다. 가정용 전기기기 제조업체 위닉스가 플라이강원을 인수했고, 법원도 지난 7월14일 회생계획을 인가한 만큼 양양공항 이용객 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청주공항 국제선은 6월 한 달 동안만 11만3000명이 찾았다. 전년 동기 대비 287.7%,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128.6% 증가한 수치다. 청주공항 이용객이 올해 5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청주시는 공항 기반 시설 확충할 예정이다. 청주공항은 지난 2020년 국내선 여객터미널의 용량을 189만에서 289만으로 증축했다. 지난 2023년 국내선 이용객만 317만명을 기록한 가운데, 최근 국제선 이용객도 증가하면서 기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 국제선 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노선은 인천~도쿄 나리타 노선으로 나타났다. 6월 기준 39만7688명이 이용했다. 2위는 인천~간사이 노선으로 35만8823명이 이용했고, 3위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27만1571명이 찾았다. 엔저 현상과 맞물려 국제선 인기 노선 1~3위를 모두 일본이 차지했다. 2019년 동기 일본 노선이 국제선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4%였으나 2024년 28%로 증가했다. 반면 중국은 20%에서 17%로 감소했다. 국제선 이용객은 일본(28%), 중국(17%), 그 외 아시아 국가(37%), 미주(8%), 유럽(6%), 대양주(3%) 순으로 많이 찾았다. 항공사 유형별 국제선 여객 운송 비중은 저비용항공사(LCC) 35.1%, 대형항공사(FSC) 32.7%, 외항사(32.2%) 순으로 높았다. 국내선에서는 LCC의 비중이 65.9%로 FSC 34.1%를 앞섰다. 2019년 동기 FSC 43.5% LCC 56.5%였으나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불가능했던 해외여행이 풀리면서 국제선 이용객 수가 늘고 있다"며 "비수기라고 해도 국제선과 국내선 모두 견조한 이용객 수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2024-08-07 13:03:59 박대성 기자
기사사진
제주항공,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액 '9671억' 달성

제주항공이 2분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적자를 기록했으나, 상반기 매출 9671억원과 영업이익 656억원, 당기순이익 217억원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별도 기준 잠정 영업실적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5.7%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95억, 당기순손실 214억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9671억, 영업이익 656억, 당기순이익 217억을 기록했다. 창립 이후 상반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1% 증가하며 매출액 9000억원대를 돌파하는 등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고환율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이슈로 인한 물가 상승까지 겹치면서 2분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95억, -21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올해 2분기 평균 환율은 1371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약 60원 증가했으며, 2019년 2분기 대비는 200원가량 증가해 환율 변동에 따른 항공기 임차료, 정비비, 유가 등의 비용이 많이 증가하며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 제주항공은 하반기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중·단거리 노선에서의M/S 확대 ▲인도네시아 발리·바탐 취항을 통한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 ▲구매기 도입을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구매 항공기 2대 도입을 시작으로 기단 현대화를 통한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구매 항공기 도입 시 환율 변동에 영향이 큰 임차료와 정비비 등을 절감할 수 있으며, 항공기 및 부품 등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에 대한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또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고물가,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중·단거리 노선 중심의 여행 수요가 견고한 가운데 일본·동남아 중심의 노선 다변화 전략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마쓰야마, 시즈오카, 오이타, 히로시마 등 일본 간선 노선 확대에 이어 오는 9월14일부터 인천~가고시마 노선 주 3회 운항을 앞두고 있으며, 동계 시즌부터 인천~발리·바탐 노선에 신규 취항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환율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로 흑자기조를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일본·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에서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08-07 09:57:00 박대성 기자
기사사진
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 지분 10% 추가 확보...인수하나?

티웨이항공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이 경영권 확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이 사업 다각화 및 계열사 시너지를 위해 티웨이항공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대명소노시즌은 지난 1일 더블유밸류업이 보유하고 있던 티웨이항공 지분 10%를 709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지난 7월5일 14.9%를 취득했다고 공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지분 24.9%를 보유하게 됐다. 현재 티웨이항공 경영권은 출판사 예림당에 있다. 예림당은 티웨이항공 지분 1.72%와 티웨이홀딩스를 통한 티웨이항공 지분 28.02%를 보유했다. 대명소노그룹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을 위해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대명그룹의 대명소노시즌은 기업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 및 유통업, 소노인터내셔널은 호텔 및 리조트를 운영한다. 호텔 및 리조트를 운영하는 만큼 항공사를 연계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따른 유럽 노선 운수권을 확보한 상태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유럽 장거리 노선 취항을 앞두고 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프랑스 등에서 호텔을 운영한다. 또한 네덜란드, 캄보디아, 싱가포르에도 법인을 두고 있는 만큼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도 대명소노그룹이 인수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대명소노그룹을 통해 대규모 투자 계획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인천발 오사카행 항공편 지연, 도쿄발 인천행 항공편 대체기 투입 등 여러 논란이 있었다. 소비자 불편과 함께 대체기 부족 및 정비 능력에 대한 논란이 있는 상태다. 정부가 티웨이항공에 대한 항공기 정비, 조종사 훈련, 부품 확보 등 안전 운항 체계 점검에 나선 가운데, 점검 결과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유럽 노선 취항을 불허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런 상황에서 티웨이항공은 기단 확장 및 안전지출비용 798억원 투입 등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A330-200 항공기 2대를 확보했다. 앞으로 유럽 노선 취항 일정에 맞춰 5대까지 늘릴 방침이다. 또한 자그레브, 시드니, 싱가폴 등의 노선에서 운영하는 A330-300 항공기도 현재 3대에서 5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하지만 티웨이항공의 채비율은 ▲2023년 12월 717% ▲2024년 3월 582%다. 제주항공은 ▲2023년 12월 536% ▲2024년 3월 346%이며, 진에어 ▲2023년 12월 566% ▲2024년 403%로 비슷한 규모의 LCC보다 높다.

2024-08-06 14:33:45 박대성 기자
기사사진
티웨이항공, 인천공항공사와 손잡고 중앙아시아 노선 활성화 나서

티웨이항공이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중앙아시아 노선 활성화를 위한 공동 워크숍을 열었다. 7월29일 티웨이항공은 인천공항공사와 중앙아시아 노선 활성화와 인천공항 환승 유인을 위해 현지 여행사와 언론사를 대상으로 공동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비슈케크 소재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현지 여행사 및 언론사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비슈케크 노선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노선의 활성화와 인천공항 환승 증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노선 네트워크, 서비스, 경쟁력 등을 소개했고, 티웨이항공은 항공기 보유 현황, 인천~비슈케크 노선 스케줄, 인천 도착 후 일본 등으로의 환승 연결 노선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티웨이항공은 중·대형기 기종 도입을 통한 호주 시드니 및 유럽 자그레브 등 중·장거리 노선 진출 사례와 함께 중앙아시아 지역의 하늘길을 넓혀 나갈 비전을 소개하여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공동 워크숍이 중앙아시아 노선의 성장과 인천공항 환승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중앙아시아 등 다양한 노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08-06 13:27:09 박대성 기자
기사사진
CJ대한통운, 경남도와 어린이집 종이팩 재활용한다

업무협약 맺고 도내 어린이집 1800곳서 수거…자원순환나서 CJ대한통운이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자원순환사업을 경남도로 확대하며 전국화의 발판을 다졌다. CJ대한통운은 6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경남형 종이팩 리사이클 솔루션 동행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남지역 어린이집에서 배출되는 종이팩 자원순환 모델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종이팩 자원순환 어린이집은 1만곳 이상으로 늘었다. CJ대한통운은 앞서 지난해 대구·부산·포항 지역과 올해 서울지역 등 8000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종이팩 수거 및 재활용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원순환 프로젝트는 경남지역 어린이집 약 1800곳에서 배출하는 우유·멸균팩 등 종이팩을 CJ대한통운의 '오네(O-NE)' 배송망을 통해 수거해 재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업무협약에는 CJ대한통운 외에도 경상남도, 경남어린이집연합회,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CJ프레시웨이,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등 6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협약에 참석한 기관과 기업은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며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어린이집이 사용한 종이팩을 씻어 모아둔 후 수거 신청을 하면, CJ대한통운은 택배 네트워크를 활용해 재활용 시설로 배송한다. CJ프레시웨이는 종이팩 분리배출함 설치와 자원순환 교육을 실시하고, 경남어린이집연합회는 어린이집의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종이팩 수거와 선별 과정을 담당하고 경상남도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최우석 O-NE 본부장은 "국내 1위의 물류역량을 자원순환 네트워크로 활용해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기회"라면서 "공동체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재활용의 중요성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6 13:04:5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안전할까?' 대한항공 항공기, 몽골 노선 운항 중 난기류 만나…기후 변화로 발생 빈도 잦아져

대한항공 항공기가 최근 인천서 몽골 울란바토르 운항 중 난기류를 만나 일부 승객과 승무원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승객 281명을 태운 KE197편은 전날 오전 9시 40분께 중국 톈진 공항 인근을 운항하던 중 고도 3만4100피트(10.4㎞) 상공에서 강한 난기류를 만났다. 약 15초간 기체가 위아래로 흔들리며 좌석 테이블 위에 놓인 기내식 등이 바닥에 떨어졌고, 이후 승객 10여명과 승무원 4명이 목, 허리 등의 통증을 호소했다. 크게 다친 승객·승무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측은 이들에게 기내 비치된 소염진통제 등을 제공했고, 울란바토르 공항 착륙 직후 대기 중인 의료진이 부상자들을 진료했다. 모든 승객은 차질 없이 입국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톈진 공항 주변의 천둥·번개가 치는 지역을 우회 운항하면서 기내 서비스를 중단했고, 좌석 착석과 안전벨트 착용 안내를 했다고 설명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난기류의 발생 빈도는 잦아지고 강도는 커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국적 항공사들이 겪은 난기류는 1만4820건에 달한다. 이는 작년 한 해(2만575건)의 72% 수준이며, 2019년(1만5241건)의 97%에 이른다. 또 2019년 이후 올해 6월까지 국적사의 항공사고 10건 중 7건이 난기류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기류는 공기가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불규칙하게 흐르는 현상인데, 난기류를 만나면 항공기가 요동치거나 급강하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예상하기 어려운 급성 난기류의 발생이 많으니 비행 중에는 이석을 최소화하고 착석 시에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난기류 증가로 기내 화상 사고를 우려해 장거리 노선 일반석 승객들에게 컵라면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또 대한항공은 난기류 증가 추세에 대비해 중·장거리 전 노선의 기내 서비스를 기존보다 20분 앞당긴 착륙 40분 전에 종료하도록 규정을 바꾸기도 했다.

2024-08-05 16:25:5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