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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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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2016 한국관광의 해 개막식' 중국 베이징 행사 참석…현지 홍보 활동 진행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이스타항공(대표 김정식)이 '2016 한국관광의 해 개막식'행사에 참석해 중국 내 현지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6 한국관광의 해 개막식'행사에 참석해 중국 여행사 및 일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중국 현지에서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이스타항공만 참석하여 홍보부스를 마련해 이스타항공 회사소개와 더불어 현재 운항중인 중국노선과 2016년 신규 취항할 청주-닝보 노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베이징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중 여행업계관계자들이 참석한 '한중 트래블마트 한중관광교역전'에도 참여하여, 중국 현지 여행사들과의 미팅을 통한 B2B 전세편 운항 관련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양양공항을 통해 중국 9개 도시 부정기편 운항과 인천-지난(제남), 청주-하얼빈, 옌지(연길), 선양(심양), 상하이(상해), 다롄(대련) 정기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또한 2016년 상반기 청주-닝보 정기노선을 추가로 신규 취항하며 중국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이스타항공의 다년간 쌓인 중국노선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도에도 국내 LCC 중 가장 활발한 중국노선 운항을 이어가겠다"며 "올해에는 특히 중국노선 활성화를 위해 중국 현지에서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01-21 19:51: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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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항공안전체험교실' 운영…코엑스 '어린이 안전짱 체험박람회' 참가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이 코엑스 '어린이 안전짱 체험박람회'에서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코엑스 3층 C홀에서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제주항공 부스방문객을 대상으로 ▲좌석벨트 착용방법 ▲산소마스크 사용방법 ▲항공기가 바다 또는 물에 내렸을 때 구명복 사용법 ▲항공기 비상탈출법 등에 대한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적항공사 대표로 참여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항공안전 전반에 걸친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항공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항공안전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2014년 6월부터 객실승무원들이 전국 초·중학교 및 기관, 단체를 찾아 항공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항공 항공안전체험교실에서는 항공기에 비치된 좌석벨트, 산소마스크, 구명조끼 등 각종 안전장비를 직접 착용해 보는 체험활동과 항공안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서울 경기 충청 부산 제주 등의 학교와 각종 행사에서 총 1880여명을 대상으로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항공기 운항 중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비상상황에 대비해 철저한 안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제주항공 항공안전체험교실에 참여하는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항공안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6-01-21 16:13: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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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강서구 '문화나눔 전도사' 역할 톡톡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20일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을 방문해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공연관람권' 180매를 전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3년 KBS 교향악단과 제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회원들에게 공연관람권 할인 제공 등의 문화혜택을 제공해왔으며, 올해부터는 이를 확대하여 문화소외계층에게도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아시아나항공 조영석 홍보담당 상무와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 고건상 이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날 전달된 클래식 공연관람권은 강서구 내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 가정 학생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강서구 이웃들이 음악회를 통해 따뜻한 문화 체험으로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길 바라는 뜻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앞으로도 문화소외계층에 지속적인 '문화나눔' 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4년부터 자체 제작한 크리스마스 캐럴 앨범과 뮤직비디오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문화나눔'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강서구 소외 계층에 쌀 지원, 주거환경 개선 사업, 저소득가정 초등학생 조식 지원 등 지역밀착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6-01-20 16:32: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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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안전 포상제' 통해 항공안전 선도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저비용항공사 티웨이항공이 '안전 포상제'를 통해 사내 안전의식을 제고한다. '안전 포상제'는 안전한 운항 확보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안전저해요소를 발견하는 직원들에게 포상이 이루어지는 제도이다. 전 직원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직접 안전사각지대를 찾아내 항공안전을 선도하자는 것이 이번 제도의 목적이다. 티웨이항공의 경우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에서 항공기의 평균 기령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항공기 1대당 12.3명의 정비 인력을 갖추는 등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지난 8일 열린 '국적 항공사 안전점검회의'에서 안전 포상제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내 인트라넷 등을 통해 접수된 직원들의 안전신고내용은 안전보안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적사항 심사위원회'를 통해 적합성과 중요도를 심사한 뒤 포상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번 제도의 시행은 단순히 보고와 포상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사적으로 안전 문제에 대하여 막힘이 없는 의사소통을 통해 조그만 장애요소라도 사전에 발굴하여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티웨이항공 안전보안실장은 "티웨이항공의 전 직원은 '안전'을 가장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며, 이번 포상제 시행으로 고객 한 분 한 분을 더욱 귀중하고 안전하게 모시기 위해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1-20 08:58: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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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올해 가격 전쟁 스타트…수익 개선위한 두뇌싸움

항공업계 올해 가격 전쟁 스타트…수익 개선위한 두뇌싸움 국적사 장거리 노선 확대수익창출 LCC 가격 할인 경쟁 한층 심화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국제유가 하락으로 국내 항공업계가 실적 개선을 위해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은 항공기 업그레이드와 장거리 운항을 늘리며 수익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저비용항공사(LCC)의 가격 할인 경쟁은 한층 심화되고 있다. 덕분에 소비자들의 선택권은 넓어지고 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에 대한민국 국적기를 이용하는 여행객은 유류할증료 부담에서 자유롭게 된다. 국제선 항공권과 국내선 항공권의 2월 유류할증료가 모두 0원으로 책정됐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장거리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월 29일까지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행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추첨을 통해 현지 호텔과 리조트 숙박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2월 19일까지 호주 브리즈번행 항공권을 구매시 리조트 숙박권과 호주 최고의 테마파크인 드림월드 이용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아시아나의 경우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확대한다. 장거리 노선의 비즈니스 클래스는 모두 180도 펼 수 있는 침대형 좌석으로 업그레이드해 프리미엄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도입되는 차세대 첨단 항공기인 A350부터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신규 도입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전략을 세웠다. 아시아나는 현재 A380, B777-200, B747-400를 각각 4대씩 대형 기종 총 12대만 일등석(총 3클래스)을 운영해 왔으나 2017년부터는 차례로 B747 2대, B777 4대를 비즈니스·이코노미 2클래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즉 앞으로 A380을 제외한 기재는 2클래스로 운영하며 효율성을 높이고, A380은 3클래스로 운영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기로 한 것.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부터 홈페이지에서 특가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오즈 드리페어'를 진행하고 있다. '얼리버드(항공권을 미리 사는 것)족'들은 최대 70%까지 저렴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저비용항공사는 새해벽두부터 치열한 가격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달에만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등이 항공권 특판 경쟁을 진행했다. 한 끼 밥 값보다 조금 비싼 가격으로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최근 제주항공은 국내선 항공권을 편도 기준 역대 최저가인 7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부치는 짐 없이 6∼11월 탑승할 승객을 대상으로 편도 기준으로 제주행 항공권을 7000원에, 일본 노선과 중국 노선을 3만3900원, 괌·사이판 노선을 5만8900원에 파는 등 국내선 1만5000석과 국제선 1만8000석을 초저가로 내놓았다. 이에 에어부산도 1만원대 항공권을 선보였다. 에어부산은 21일까지 겨울 시즌 제주행 항공권(김포~제주, 부산~제주) 특판을 진행한다. 주중 1만4900원, 주말 1만9900원이다. 진에어도 1월 19일부터 28일까지 국내외 노선 항공권을 구입할 경우 최대 74% 할인해주는 '2016 새해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천~홍콩 왕복 18만6800원부터, 인천~후쿠오카 왕복 13만3000원 등 부터 최저 운임이 정해졌다. 또 김포~제주 편도 총액운임은 최저 1만7600원부터다. 각 노선 및 탑승 시점에 따라 운임은 상이할 수 있다. 대신증권 이지윤 연구원은 "2016년 단거리 노선에서 국적사와 저가항공사 간의 가격 괴리가 좁혀지면서 저가항공사는 국적사의 시장점유율을 빼앗기보다 타 저가항공사의 점유율을 가져가는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심한 경쟁으로 저가항공사들은 거의 마진 없이 티켓을 판매할 것이며 부가가치 서비스 매출 비중을 늘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6-01-20 04:27: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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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갈등' 아시아나 결국 칼 빼들어…노조에 단체협약 해지 통보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노사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사측이 결국 칼을 빼들었다. 아시아나항공은 18일 최근 일반노동조합에 대한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하며 노사관계에 대한 대내외적인 우려에 대해 정확한 현황을 알리고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반노조 최근 노사관계 현황 안내문'을 공지했다. 노사관계의 정확한 현황을 알리고 소통과 변화를 통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서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일반노조는 단협상 과도한 유급 조합활동(근무열외) 보장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해 9월 중순부터 진행된 단체협약 갱신교섭은 교착상태이며, 아시아나의 일반노조는 지난 3일부터 김포공항 화물청사 직원주차장을 불법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는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일반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유급조합 활동사항은 ▲조합 간부회의 월 4회 근무열외 ▲단체교섭 7일 전부터 교섭이 종료될 때까지 비교섭일 포함한 근무열외 등이다. 하지만 이미 노조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고용노동부로부터 현 단협의 과도한 유급조합활동 보장 조항에 대해 단협 시정지시를 받은 바 있다. 또 다른 이유는 회사내 타 노동조합(조종사)과 형평성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APU)는 법으로 정해진 근로시간 면제 한도내에서 조합활동을 하고 있고 유급조합 활동은 ▲단체교섭시 교섭 당일에만 근무열외 시행 ▲연중 평균 0.1명 수준의 근무열외 등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조합의 교섭거부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판단에서 단협 해지를 통보한 상황이다. 단체협약 해지의 효력은 해지통보 이후 6개월 이후 시점부터이기때문에 오는 7월 중순부터 발생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선 불가피하게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할 수밖에 없지만 해지 이전 6개월 동안 단협 갱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단협이 해지되더라도 일반 직원 및 조합원의 임금, 복리후생 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과도한 유급조합활동 등 조합활동 부문에 국한된다"고 말했다.

2016-01-19 09:29: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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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베트남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지원…10가족 5박 6일간 친정 나들이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해마다 증가하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베트남(이하 한-베) 다문화가정 10가족(36명)이 금호타이어의 후원으로 모국인 베트남을 방문하기 위해 1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금호타이어가 2013년부터 4년째 이어오고 있는 '한-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은 국내에 거주하고 모국방문이 어려운 베트남 다문화가정의 신청을 받아 금호타이어가 왕복 항공권 및 현지 체재비 등 경비 일체를 지원하는 행사이다. 참가자들은 23일까지 총 5박 6일간 각 가정 별로 고향 방문을 통해 친정 나들이에 나선다. 또 금호타이어는 호치민 빈증성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생산공장을 견학할 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한국 기업 현장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국내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통번역 활동을 하고 있는 리티탄뚜엔(한국명: 이승연·29세)씨는 "남편, 아이, 그리고 시어머니와 함께 고향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설렌다"며 "편찮으신 아버지가 걱정되어 당장에 달려가고 싶었지만 갈 엄두를 못 냈는데, 금호타이어가 아버지를 볼 기회를 제공해줘서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금까지 금호타이어의 '한-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은 총 43가족이 그 혜택을 받았으며, 금호타이어는 2012년 '베트남 교민회 지원에 대합 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베트남 문화축제 지원 등을 실시하는 등 베트남 교민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경영지원담당 김수옥 상무는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진출 이후, 양국의 경제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국내의 베트남 교민과 다문화가정의 정착에 힘쓰고 있다"며 "올해도 베트남 모국방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6-01-18 08:34: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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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찜특가 알고 구매해야…'배보다 배꼽이 더 클수도'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 직장인 김호구 씨(40)는 친구들과 최근 한 여행사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베트남 골프 여행 상품을 구입했다가 낭패를 봤다. 경쟁 업체보다 10%가량 저렴한 가격이라 별다른 고민없이 구입했다. 하지만 현지에 도착하니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 카트와 캐디비용 등을 별도로 내야 했다. 결국 경쟁 업체와 가격적으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불편함만 증가한 것이다. 새해 벽두부터 국내 기업들이 경기침체로 인해 굳게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특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흥행몰이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상품 판매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보지 않고 무턱대고 구입했다간 오히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지난주 제주항공권 티켓을 7000원대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던 제주항공의 상품도 비슷하다. 부치는 짐 없이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이기 때문이다. 이번 특가 상품과 관련해 제주항공 홈페이지에는 ▲찜 특가는 초특가 프로모션 운임으로 국내, 국제 모두 무료 위탁수하물 0㎏ 적용 ▲기내 휴대 수하물 기준에 부합하는 크기의 10㎏ 이하 등으로 안내돼 있다. 즉 골프를 치거나 여행에서 필요한 물건을 캐리어에 넣어 여행을 떠날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얘기다. 현재 제주항공은 국내 추가 수하물의 경우 1㎏ 당 2000원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골프여행을 위해 상품을 구입하면 항공권보다 비싼 값을 지불해야 한다. 드라이버와 우드, 아이언 등 골프클럽 풀세트를 준비할 경우 최소 6㎏이상 무게가 발생한다. 즉 자신의 클럽을 챙겨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최소 1만2000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앞서 제주항공은 13일 오후 5시부터 10일간 국내선 항공권을 편도 역대 최저가인 7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이로 인해 이틀 사이 12만명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고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일부 항공권을 예약하고도 결제하지 못한 회원들까지 속출했다. 이로 인해 제주항공은 다음날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국내선과 국제선 전 노선의 동시오픈을 잠정중단하고 노선별로 순차적인 프로모션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우선 청주와 대구, 부산발 제주행 국내선 프모모션을 우선 재개하고 이후 다른 노선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안에 재공지하겠다는 방침이다.

2016-01-18 04:15:3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