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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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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15년째 베트남서 '사랑의 집' 짓기 활동 이어가

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극빈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선사했다. 2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 사회공헌 동아리 회원을 비롯한 15명의 직원 봉사단은 21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에 위치한 벤째성에서 '사랑의 집 짓기' 활동을 실시하며 15년째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갔다. 베트남 '사랑의 집 짓기'는 벤째성 내 부양가족이 있는 저소득 가정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활동으로, 2004년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 사회공헌 동아리와 베트남 '벤째성'이 자매결연을 맺고 진행하게 됐다. 2004년 12월 첫 삽을 뜬 이후 지금까지 총 56채의 '사랑의 집'이 베트남 극빈 가정을 위해 완공됐다. 아시아나항공 직원 봉사단은 이외에도 호찌민 시내 여아 보육 시설 '장미의 집'을 방문해 아이들을 위한 간식과 학용품을 후원하고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갔다. 구상미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부사무장은 "베트남의 발전 속도에 비해 아직도 많은 지역에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경우가 많다"며 "오늘 흘린 땀이 주민들의 생활 기반을 만들고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8-05-27 08:43: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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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테일, 커지는 中 직구시장 선점위해 물류센터 '새둥지'

해외배송대행서비스 몰테일은 중국 상하이 민항구로 물류센터를 확장·이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11년 6월 중국센터를 오픈한 이후 3번째 이전이다. 몰테일이 운영하고 있는 중국직구는 가성비를 앞세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그동안 꾸준히 성장했다. 최근 공기청정기 등의 부피가 큰 가전제품을 비롯해 직구 제품이 대형화되고 무게도 증가하면서 센터확장을 하게됐다. 확장 이전한 상하이 물류센터는 약 420평규모로, 이전보다 약 70% 커졌다. 월 최대물류처리건수도 약 20만 건으로 기존보다 2배 이상 많아졌다. 또 고속도로 접근도 쉬워져 항공 및 해상으로의 물류 이동이 편리하고 이동시간도 단축됐다. 상해 물류센터는 기존 배송대행센터의 역할 외에도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사 코리아센터의 메이크샵 쇼핑몰을 대상으로 해외진출 시 물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해주는 풀필먼트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아울러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제품력이 우수한 중국제품을 사입해 몰테일에서 운영하는 간편해외직구마켓 '테일리스트'와 오픈마켓 등에도 소개할 예정이다. 몰테일 관계자는 "이번 물류센터 이전은 해외직구시장은 물론 늘어나는 중국해외직판 시장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중국센터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플랫폼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5-25 08: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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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이란제재 따른 고객 피해 줄이기 나서

현대상선이 이란제재에 따른 고객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방지책 마련에 나선다. 현대상선은 이란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1일 국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이에 따른 고객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5월 8일 미국의 이란핵합의(JCPOA) 공식 탈퇴 선언 및 이란 핵개발 지원국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경고함에 따라 현대상선도 국내 대표 국적선사로서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현대상선 측은 "각 산업군 별 또는 수출 품목별로 90일, 180일 유예기간이 주어졌다"며 "우리나라 수출 화물에 대해 유예기간 동안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수출 기업의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대상선은 이란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1일 국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 이에 따른 고객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현대상선은 한국이 제재 적용 예외 국으로 지정 될 수 있도록 외교부 등 정부 기관을 통한 외교적 노력을 요청하는 한편, 이란 제재 유예기간인 90일과 180일에 맞춰 제재 품목으로 지정된 화물들이 선적 되지 않도록 국내외 고객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현재 90일 유예 대상 화물은 6월 9일 부산 출항 선박부터 해당된다. 90일 유예가 종료되는 시점은 운송 완료 기준으로 8월 6일이며 해당 품목은 흑연, 알루미늄 및 강철 등의 원자재와 반제품 금속, 금 및 귀금속, 석탄, 산업 프로세스 통합 소프트웨어, 이란의 자동차 분야와 관련된 재료 또는 제품 등이다. 또 180일 유예가 종료되는 시점은 운송완료 기준 11월 4일이며, 해당 분야는 이란 항만 운영사, 조선소 및 선사(IRISL/SSLI 및 계열사), 이란 산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 구매, 에너지 부문, 외국 금융 기관의 이란 중앙은행 및 금융기관과의 거래, 보험 계약 및 서비스 또는 재보험 등이다. 현대상선은 이란 항만 기항 및 환적을 통한 운송 가능여부를 파악하고 있으며 관련 수출 기업 및 화주들에게 지속적으로 상황 변화를 공유하면서 공동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란항이 전면 봉쇄될 경우 대금회수 및 이란 내 컨테이너 반출 등의 문제까지 감안, 기항 종료 항차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 1위 해운사인 머스크라인과 2위 MSC, 3위 CMA-CGM 등 주요 글로벌 선사들도 美 재무부가 열거한 제재 명단에 따라 특정 품목의 화물을 더 이상 적재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다.

2018-05-24 11:49: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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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티웨이항공 등 이른 휴가족 잡아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여름 휴가철 항공기 이용객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LCC업계가 탑승객이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이용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이른 여름휴가 계획을 준비하는 이용객들을 위해 국내선 전 노선 특가 이벤트를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이른 여름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을 위해 5월 31일까지 사이판 특가 항공원을 판매한다. 출발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제주항공 이용객을 위한 '프리미엄 올린클루시브' 켄싱턴 호텔 사이판 틀별 혜택도 제공한다. 객실료는 1박당 20달러 할인되며 인피니티모먼트 2인 입장권과 투숙객 무료 픽업 등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도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상은 김포·대구·광주에서 제주로 왕복하는 국내선과 인천과 대구, 김포,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탑승기간은 국내선의 경우 5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국제선의 경우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일부 제외 기간이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1만 8300원부터다. ▲후쿠오카·사가 5만 300원~ ▲나고야·오사카 5만 7300원~ ▲도쿄 6만 600원~ ▲홍콩·가오슝 6만 5600원~ ▲마카오 7만 2700원~ ▲방콕 8만 5000원~ ▲다낭 8만 9000원~ ▲사이판 12만 3570원부터 등이다. 이스타항공은 매달 셋째 주 금요일마다 진행하는 출발 임박 특가 '지금은 이스타이밍'을 진행한다. 이번 특가 이벤트 탑승기간은 5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항공권이 대상이며, 특히 이번 임박특가 항공권은 본격적인 성수기 시즌 전인 6월 출발 항공권이 포함되어 있어 이른 휴가계획을 세우는 여행자들이 활용하면 좋을 이벤트이다. 노선은 국내선 5개 노선과 국제선 22개 노선으로 총 27개 노선이며, 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가 ▲국내선 1만9300원 ▲일본노선 6만4900원 ▲동남아노선 8만5900원 ▲중국노선 7만1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에어서울은 지난 16일부터 베트남 다낭·일본·동남아·괌 등 전 국제선을 대상으로 특가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이벤트는 7월 19일까지 진행되며 평일·주말 모두 특가 좌석이 오픈된다. 유류할증료·공항시설이용료 등을 포함한 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은 ▲일본 동경 4만6400원 ▲일본 오사카·다카마쓰·히로시마·요나고·도야마·나가사키·구마모토 등 4만5400원 ▲홍콩 6만8600원 ▲다낭·코타키나발루·씨엠립·괌 7만700원부터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근로시간 단축·대체 공휴일 지정 등으로 성·비수기 경계가 모호해면서 복잡한 휴가철을 피해 한적한 휴일을 보내고 싶은 가족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LCC 업체들은 비수기 할인 이벤트를 통해 고객 확보하는 반면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어 인기"라고 말했다.

2018-05-22 11:39: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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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안전 관리 소홀' 논란.. 소비자 신뢰 타격 불가피

최근 한진그룹 오너 일가의 갑질 논란으로 소비자 신뢰가 무너진 대한항공이 이번엔 항공기 부품 문제가 발생해 '안전 관리 소홀' 논란에도 휩싸이게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도로 향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1233항공기에서 부품 결함이 발생됐다. 이로 인해 대한항공은 오후 5시 5분으로 출발 시간 변경을 예고했다. 단순 부품 결함일 경우 부품만 갈아끼우면 간단히 정비가 끝나지만 공교롭게도 대한항공 측은 해당 항공기의 출발 여부를 확답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해당 항공기 탑승을 앞둔 한 이용객은 "항공기 부품 결함으로 3시간 넘게 지연됐는데 이에 대한 설명이나 출발 시간에 대해 명확하게 알려주지 않고 있다"며 "업무차 제주도로 빨리 이동해야하는데 갑작스러운 고장과 지연으로 스케줄이 다 어긋났다. 그런데도 대한항공 측이 불성실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부품 결함 문제로 운항을 지연하더라도 이를 보상해줄 의무가 없다. 안전운항을 위한 지연 결항에 대해서는 소비자 보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항공기 지연·결항시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의 항공(국내여객), 항공(국제여객) 부분을 반영해 보상규정을 제정, 운영하고 있다. 항공사 고의 및 과실로 인한 지연, 결항 발생시 해당 규정에 따라 보상 절차 진행해야 한다. 다만 기상상태, 공항사정, 항공기 접속관계, 안전운항을 위한 예견하지 못한 정비 등의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지연·결항이 발생한 경우는 '몬트리올 협약',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보상 제외 대상으로 반영되어 있다.

2018-05-21 14:00: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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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장도 맞들면…부부가 함께 택배나르니 수입 '쑥쑥'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남편과 아내가 함께 택배업을 하는 '부부 택배기사'들은 한 달에 얼마쯤 벌까. 20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자사의 택배기사 가운데 부부, 자녀, 형제 등이 함께 택배를 하는 인원은 2300명 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만7000명 가량이 있는 CJ대한통운 택배기사의 약 13.5%에 달하는 숫자다. 이 가운데 부부 택배기사는 900여 쌍, 약 1800명 정도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부부가 포진해 있는 가운데 평균 연령은 남편의 경우 48세, 아내는 45세로 40대 부부가 가장 많다. 부부가 함께 일한 경력은 평균 3년3개월 정도다. 통상 택배기사 1인당 하루 평균 배송하는 택배는 200~300상자 정도로 알려져있다. 두 명이 나르는 부부 택배기사의 경우엔 하루 평균 350여 상자를 나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밀집지역 등 배송이 수월한 일부 지역의 경우 많게는 400~500상자까지 하루 배송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가 번갈아가면서 운전하고, 함께 택배를 나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택배 물동량이 3배 가까이 늘어나 택배기사 한 명당 처리해야하는 배송 물량이 많아지면서 부부나 가족 단위로 택배를 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일손이 달려 사람을 충원하더라도 배송업무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고 인력 관리도 쉽지 않아 아예 가족이 함께 일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부부가 같이 하다보니 수입도 짭짤하다. 자체분석 결과 CJ대한통운 택배기사 1인당 평균 월소득은 551만원(2017년 기준). 하지만 부부 택배기사는 월 평균 700만원 이상의 소득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J대한통운 안에서 월 800만원 이상을 버는 경우도 7%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CJ대한통운 서울 강서지점에서 7년째 부부 택배를 하고 있는 정형인(51)씨는 "혼자 배송할 때보다 아내랑 같이 하면서 월 수입이 40~50%정도 늘었다"면서 "배송을 마무리하는 시간도 오후 6~7시로 빨라져 자녀들과 저녁을 먹으면서 대화도 많이 할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내 한미숙(47)씨는 "택배를 하면서 고객을 대하듯 서로에게 대하다 보니 배려와 이해를 통해 부부 사이가 더 돈독해지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부부 택배기사의 경우 지역별로는 경상권(39%)과 수도권(38%)이 가장 많고, 충청권(12%), 전라권(8%) 등에 주로 분포돼 있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CJ대한통운은 '부부의 날'에 앞서 지난 19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로 100쌍의 부부 택배기사들을 초청해 영화를 관람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본사 임원들과 택배기사간 교감을 넓히고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CJ대한통운 박근태 사장은 "행사를 통해 가족 및 배우자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18-05-20 09:00:0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