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여름 휴가철 항공기 이용객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LCC업계가 탑승객이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이용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이른 여름휴가 계획을 준비하는 이용객들을 위해 국내선 전 노선 특가 이벤트를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이른 여름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을 위해 5월 31일까지 사이판 특가 항공원을 판매한다. 출발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제주항공 이용객을 위한 '프리미엄 올린클루시브' 켄싱턴 호텔 사이판 틀별 혜택도 제공한다. 객실료는 1박당 20달러 할인되며 인피니티모먼트 2인 입장권과 투숙객 무료 픽업 등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도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상은 김포·대구·광주에서 제주로 왕복하는 국내선과 인천과 대구, 김포,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탑승기간은 국내선의 경우 5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국제선의 경우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일부 제외 기간이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1만 8300원부터다. ▲후쿠오카·사가 5만 300원~ ▲나고야·오사카 5만 7300원~ ▲도쿄 6만 600원~ ▲홍콩·가오슝 6만 5600원~ ▲마카오 7만 2700원~ ▲방콕 8만 5000원~ ▲다낭 8만 9000원~ ▲사이판 12만 3570원부터 등이다.
이스타항공은 매달 셋째 주 금요일마다 진행하는 출발 임박 특가 '지금은 이스타이밍'을 진행한다. 이번 특가 이벤트 탑승기간은 5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항공권이 대상이며, 특히 이번 임박특가 항공권은 본격적인 성수기 시즌 전인 6월 출발 항공권이 포함되어 있어 이른 휴가계획을 세우는 여행자들이 활용하면 좋을 이벤트이다.
노선은 국내선 5개 노선과 국제선 22개 노선으로 총 27개 노선이며, 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가 ▲국내선 1만9300원 ▲일본노선 6만4900원 ▲동남아노선 8만5900원 ▲중국노선 7만1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에어서울은 지난 16일부터 베트남 다낭·일본·동남아·괌 등 전 국제선을 대상으로 특가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이벤트는 7월 19일까지 진행되며 평일·주말 모두 특가 좌석이 오픈된다.
유류할증료·공항시설이용료 등을 포함한 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은 ▲일본 동경 4만6400원 ▲일본 오사카·다카마쓰·히로시마·요나고·도야마·나가사키·구마모토 등 4만5400원 ▲홍콩 6만8600원 ▲다낭·코타키나발루·씨엠립·괌 7만700원부터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근로시간 단축·대체 공휴일 지정 등으로 성·비수기 경계가 모호해면서 복잡한 휴가철을 피해 한적한 휴일을 보내고 싶은 가족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LCC 업체들은 비수기 할인 이벤트를 통해 고객 확보하는 반면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어 인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