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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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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승무원 기내식 카페서 '즉석 캘리그래피 부채' 이벤트 진행

제주항공의 특화서비스팀이 즉석 캘리그래피 부채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항공이 6월 한 달 동안 승무원 기내식 카페 '여행의 행복을 맛보다(여행맛)'에서 특화서비스팀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3일 이달 매주 토요일마다 기내 특화서비스팀인 '일러스타'팀이 출동해 즉석 캘리그래피 부채를 만들어준다고 밝혔다. 비행기 창문 모형의 부채 위에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즉석에서 캘리그래피로 꾸며 식사를 기다리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달 16일과 30일에는 현장에서 식사를 드시는 고객을 대상으로 '운빨로맨스' 팀원들의 타로 운세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여행맛 스탬프' 모으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매금액(1만원당 1개)에 따라 제공되는 스탬프 6개를 모으면 아메리카노 1잔을 드리며 12개를 모으면 원하는 기내식 1개를 증정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내에서 진행되던 특화서비스를 여행맛으로 가져온 것"이라며 "여행맛이 운영되는 동안 제주항공의 특별한 이벤트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4월 말 AK&홍대 1층에 승무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기내식 카페 '여행맛'을 오픈해 기내식과 기내에서 판매하는 굿즈를 판매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03 11:02:2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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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최초 '자가검사키트' 사내 비치…"선제적 방역 조치"

에어부산 항공기. 국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지 약 500일이 된 가운데 에어부산의 선제적인 방역 정책이 호평 받고 있다. 에어부산은 3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선제적인 방역체계 도입 등을 통해 현재까지 기내에서 승객간 감염병 전파 및 근무 중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전무하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즉각적으로 자체 기내 방역 실시 및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항공편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또, 지난해 2월 해외 주요 노선을 비운항 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했고, 4월 국내 항공사 최초 전 노선 탑승 게이트 앞에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했다. 에어부산은 우수한 방역체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성과도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착륙 비행을 실시한 이후 국제관광비행, 학습비행으로 진화하며 안전하고 색다른 항공여행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지방공항 국제선 입항이 중단됐던 김해공항에 에어부산이 처음으로 입항을 재개해 현재까지도 유일한 지방공항 직항노선인 칭다오-부산 편을 운항하고 있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오는 11일부터 사내 직원들의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사내에 비치한다. 근무 중 누구든 키트를 수령해 자가검사가 가능하다. 검사 결과 양성 의심 반응이 나올 경우 즉각 격리 후 선별 진료소를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에어부산은 선제적인 이번 조치를 통해 '사내 감염병 발생·전파 0(제로)'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당 자가검사키트를 기내에서도 판매해 키트 구매를 원하는 승객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에어부산 안병석 대표는 "에어부산은 손님들이 안심하고 항공기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국내 항공사 중 가장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라며 "백신 접종 확대에 따라 하반기 국제선 운항이 차츰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데, 방역만큼은 결코 소홀하지 않도록 해 보다 많은 승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03 10:48:5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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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제주서 1회용 컵 사용 줄이는 시범사업 동참

스타벅스 고객 사용 다회용컵 보관, 회수, 배송등 풀필먼트 역할 지난 2일 제주도 용담삼동에 위치한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DT점에서 열린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 시범사업 협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행복커넥트 유웅환 이사장, 한국공항공사 손창완 사장,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 환경부 한정애 장관, 스타벅스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 SK텔레콤 윤풍영 부사장, CJ대한통운 윤진 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연간 500만개의 1회용 컵 사용량을 줄이는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 시범사업에 물류기업 대표로 참여한다. 3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난 2일 제주도 용담삼동에 위치한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DT점에서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부 한정애 장관,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 한국공항공사 손창완 사장, CJ대한통운 윤진 부문장,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이사, SK텔레콤 윤풍영 부사장, 행복커넥트 유웅환 이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스타벅스는 소비자가 테이크아웃을 할 때 보증금 1000원을 내면 다회용 컵으로 음료를 제공한다. 고객이 음료를 마시고 난 이후 매장, 공항 등에 설치한 회수기에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다. 회수된 컵은 세척, 소독해 매장에서 재사용된다. 올 7월부터 4곳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시범 운영하며 10월까지 제주도 내 모든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제주도 전매장으로 확대 운영 시 1회용 컵 사용량을 연간 약 500만개 감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회용 컵은 매장→회수기→세척장→풀필먼트센터→매장 순서로 순환된다. CJ대한통운은 이 과정에 필요한 보관, 회수, 배송 등의 풀필먼트 역할을 수행한다. 우선 소비자가 회수기에 컵을 반납하면 CJ대한통운이 회수기가 있는 장소를 방문해 회수하고 세척장으로 배송한다. 또 세척이 완료된 컵을 회수해 제주시 외도이동에 위치한 CJ대한통운 풀필먼트센터로 운송해 보관한 뒤 각 매장으로 배송한다. CJ대한통운은 향후 전기배송차를 투입해 친환경 물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회사의 핵심역량인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친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03 08:11: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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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한목소리로 "고용 대책 마련하라" 촉구…3일 결과는?

-3일 고용정책심의회 '고용유지지원금' 기간 연장? -노조 "또 쪼개기 연장?…연말까지 기간 연장해야"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기간 종료가 임박하면서 항공업계가 한목소리로 기간 연장 등 고용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 종로구 소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는 공공운수노조 주최로 고용유지지원금 연장 등 고용정책심의회에 3대 요구 수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기간이 약 한 달가량 남은 상황에서 고용불안이 커지자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항공업계를 포함해 특별고용지원업종은 지난해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경영난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 등 고용불안이 커지자 정부에서 자금적 지원으로 이를 뒷받침한 것이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유급 휴직과 무급휴직 시 두 가지로 구분된다. 현재 항공사가 받고 있는 지원금은 유급 휴직 시 고용유지지원금이다. 다만 이번 달 말에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기간이 종료된다. 이에 따라 항공업계는 7월부터 무급휴직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는데, 이 경우 직원들은 기존 평균임금의 70%에서 50% 수준으로 급여가 낮아지게 된다. 그만큼 지금보다 생계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게 항공업계 노동자들의 설명이다. 이 같은 상황에 항공업계 노동자들은 고용정책심의회에 고용 대책 관련 3가지 요구를 주장하고 있다.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기한을 올해 말까지 연장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및 고용안정협약 지원금 제도의 보완 ▲장기 무급휴직자를 지원하는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 추진 등이다. 현재 제5차 고용정책심의회는 지난 1일부터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기간 연장 안건을 검토 중이다. 제5차 고용정책심의회는 이달 3일까지 심의를 거쳐 이 같은 고용유지지원금의 기간 연장 여부를 발표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아시아나항공노조 등 항공사를 비롯해 지상 조업사 관계자 등이 자리했다. 이들은 "이번 5차 고용정책심의회가 특별고용지원업종 고용유지지원금 연장에 관한 단일 안건을 다룬다"라며 "이마저도 연말까지 연장이 아닌 쪼개기 연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용유지지원금은 1만 명이 넘는 항공사, 지상 조업사 노동자의 유일한 버팀목이다. 지원금 제도는 일자리를 지키는 안전장치가 됐다"라며 "항공 산업의 가장 늦은 회복을 누구나 예상하고 있지만, 정부는 왜 2~6개월마다 (노동자를) 불안에 떨게 하고 구걸해야 하는 존재로 만드는가"라고 비판했다. 또, "노사가 코로나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사업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요구한다. 임금 감소에 따른 고용안정 협약 지원금 연장과 무급휴직자 생계 지원금 제도 신설이 절실하다"라며 "지난해 1만 5천여 명이 인천공항을 떠났고, 올해 2만여 명의 노동자가 기다림 속에서 '미래의 꿈(적금·보험 등)'을 당겨쓰면서 버티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1-06-02 15:47:5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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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항공, 호국 보훈의 달 맞아 6월 특별 프로모션 진행

에어로케이항공 항공기. 에어로케이항공이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대상자와 높은 할인율로 6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어로케이는 2일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기존에 제공하던 30~40% 할인 혜택을 6월 한 달간 10%씩 인상해 최대 40~50%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할인 대상자에서 배제됐던 4.3 희생자 본인과 희생자 유족도 할인 적용 대상으로 추가했다. 해당 할인 프로모션은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에어로케이 공식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할인 티켓을 구매하는 국가 유공 상이자,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 1~3급 국가 유공 상이자의 동반보호자 1명, 4급 국가 유공 상이자의 동반보호자 1명, 독립유공자 본인, 독립유공자의 동반 보호자, 국가유공자 본인, 국가유공자 유족, 독립유공자 유족,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본인,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유족, 4.3 희생자 본인·희생자 유족 탑승객은 국가보훈처에서 발행한 증빙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을 모두 포함하고자 최대한 다양하게 대상자를 늘렸다.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높은 할인율을 제공해드리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02 13:50:1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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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미주 노선 탑승객에 '기내 와이파이 이용권' 증정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이 미주로 향하는 비행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기내 와이파이 이용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일부터 7일 기간 중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미주 노선 항공권을 구매하고, 이달 1일부터 25일 기간 내 탑승하는 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 기내 와이파이 무제한 이용 쿠폰을 증정한다고 2일 밝혔다.(단, 편도 1회 한정) 미주행 항공권 예매완료와 동시에 고객이 직접 입력한 휴대전화번호 내 메신저로 와이파이 이용 쿠폰번호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인천-LA(주9회) ▲인천-뉴욕(주7회) ▲인천-샌프란시스코(주4회) ▲인천-시애틀(주3회) 등 4개 미주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미주 전 노선에 최신 기종인 A350을 투입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 A350 신규 도입 시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항공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한편 A350은 동급 중대형 항공기 대비 ▲뛰어난 연료 효율성 ▲탄소 배출과 소음이 적은 친환경성 ▲쾌적한 기내 환경(기내 기압, 습도 개선) 등을 바탕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차세대 주력 기종으로 자리잡았다. 총 13대 도입 완료했고, 이중 4대는 화물기로 개조해 수익성 강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02 08:48:1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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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국내 대표 해운사 역할 '톡톡'…인도 코로나 용품 긴급운송

인도서비스에서 운항 중인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포워드호'/HMM 제공 대한민국 대표 해운사인 HMM이 코로나19로 최악의 위기를 맞은 인도 지원에 힘을 싣고 있다. HMM은 인도 국민을 위한 인도적 차원의 코로나19 치료용 산소 및 관련 의료 용품을 현재까지 23TEU 운송했다고 1일 밝혔다. HMM은 지난달 12일부터 인도를 기항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코로나19 치료용 산소 및 관련 의료 용품과 긴급구호물품의 운임을 1달러(USD)로 정하고, 컨테이너 박스 및 선복을 최우선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HMM은 지난달 16일 5TEU의 운송을 시작으로 21일 2TEU, 24일 8TEU, 30일 8TEU 등 현재까지 총 23TEU의 인도향 산소 의료 용품을 운송했다. 특히 소규모로 접수되는 화물량이라도 지체하지 않고 즉시 운송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인도는 코로나19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에 20만명대에서 40만명대까지 이르고 있으며, 인도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2800만 여명, 누적 사망자수는 32만 9100명으로 집계됐다. HMM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전 세계의 영업 지점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산소 및 관련 의료 용품과 긴급구호물품의 선적 요청 시, 즉시 선적 및 운송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의료 용품으로는 의료용 산소, 산소 탱크, 산소통, 휴대용 산소 발생기, 산소 농축기, 산소 실린더 및 관련 장비 등이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산소 관련 의료 용품은 모두 해당 된다. HMM 관계자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선박 및 선복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의료 용품 등 긴급구호물품 선적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국내 대표 국적 원양선사로서 해운기업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려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6-01 17:53: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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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단 한 달 남은 '유급휴직'…올해 연장 가능성은?

-유급휴직 180일 '끝'…이제 '무급휴직' 전환? -평균임금 20%↓…국토부 "고용부와 협의 중"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항공업계가 무급휴직으로의 전환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고용불안이 점차 커지고 있다. 올해에도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기간이 연장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여전히 코로나 여파로 인해 지난해부터 경영난을 겪고 있다. 전 세계적인 '락 다운(국가봉쇄)'으로 인해 대부분 수익을 내는 국제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띄우지 못하고 주기해놓은 항공기로 인해 수익 없이 임대료 등 고정비용만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대부분 항공사는 연이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LCC(저비용항공사)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만 도합 약 2420억 원을 냈다. ▲제주항공 -860억 원 ▲진에어 -601억 원 ▲티웨이항공 -449억 원 ▲에어부산 -472억 원 ▲플라이강원 -39억 원 등이다. 다만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1245억 원으로 유일하게 국적사 중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황에 정부는 항공업계를 포함한 특별고용지원업종에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해왔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난으로 고용 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가 해고 및 감원 대신 휴업·휴직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정부가 휴업수당(평균 임금의 70%)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문제는 고용유지지원금이 유급 휴직과 무급휴직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이달 말 현재 지원받고 있는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이 종료된다는 데 있다.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이 끝나도 무급휴직 시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지만, 실제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급여가 줄기 때문이다. 유급휴직과 무급휴직 시 고용유지지원금은 각각 평균임금의 70%, 50%를 지원한다. 대부분 항공사는 당장 7월부터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이라도 받기 위해 직원들로부터 이미 신청을 받았다.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무급휴직 개시일로부터 최소 30일 전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급여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무급휴직 전환 시 직원들의 고용 불안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도 한 사업장 기준 최대 270일 동안만 인건비가 지원돼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해당 지원 기간 중 일부 항공사는 약 60일을 지난해 사용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사실상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도 약 7개월의 지원 기간만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지난해 9월경에도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 기간이 종료되기 직전 고용노동부에서 60일의 기간 연장을 결정한 만큼 이번에도 이 같은 결정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대부분 항공사의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이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고용부에서 지원 기간을 60일 연장해 11월까지 지급받은 바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의 연장 여부 관련 "고용노동부와 현재 협의하고 있다. 항공사들의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이 끝나기 전인 6월 안에 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항공협회도 이날 자료를 내고 "지난달 31일 항공업계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 연장 건의서를 고용부에 제출했다"라며 "6월 말이면 유급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이 만료돼 항공 종사자 고용 사정이 급격히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유급 지원 기간을 추가로 연장해 줄 것을 재차 호소한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01 15:41:4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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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양양-김포 복항 기념 '무제한 항공권' 재판매

플라이강원이 양양-김포 노선 복항 기념 '인피니 티켓 시즌2(인피니D)'를 재판매 한다. 양양-김포 노선의 복항을 앞둔 플라이강원이 국내선 대상 무제한 탑승이 가능한 '인피니 티켓 시즌2(인피니D)' 재판매를 시작한다. 플라이강원은 1일 인피니 티켓 시즌2(인피니D)가 당사가 출시한 항공 회원권 개념의 상품으로 패키지 성격에 따라 무제한 인원 탑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구매금액 내에서 구매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사용 가능하다. 이번 인피니 티켓 시즌 2(인피니D) 재판매는 지난 혜택과 동일하게 20%+21%=41%의 추가 금액 혜택을 더한다. 만약 인피니 D100을 100만원에 구매한다면 실제 사용 가능한 금액은 41%인 41만원을 더한 141만원이다. 구매금액에 따라 6가지로 구성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실제 탑승기간은 구매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유효하다. 주말 및 성수기 탑승에 제한이 없으며 티켓 발권 시 유류할증료 및 제세공과금은 본인 부담이다. 또한 인피니 D500 구매자에게는 국제선 왕복티켓 1매를 제공하며 구매자 전원을 대상으로 국제선 항공권, 제주신화월드 숙박권, 모형비행기, 관광지 입장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 추첨을 진행한다. 무제한 항공권인 인피니 티켓 시즌2(인피니D) 구매 및 자세한 내용은 플라이강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7월 양양-김포 노선 취항이 예정되자 무제한 항공권 재출시에 대한 고객 요청이 잇따라 판매를 진행한다"라며 "플라이강원 탑승권 소지 시 서피비치, 낙산사 등 강원도 내 관광지 10여 곳의 현장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F보딩패스'도 함께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01 09:32:3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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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1일부터 '예비실사'…인수 관심 기업은 '10여 곳'

-31일 예비입찰 마감…인수의향자는 '10여 곳' -일주일간 '예비실사' 돌입…AOC 재발급 '집중' 이스타항공 항공기. 한때 매각에 어려움을 겪던 이스타항공의 인수 절차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쌍방울그룹 계열사와 사모펀드 등 10여 곳이 예비입찰에 참여했다는 전언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매각 주관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이날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했다. 매각 주관사는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쌍방울그룹 계열사와 사모펀드 등 10여 곳으로부터 인수의향서를 접수 받았다. 이후 6월 1일부터 7일까지 해당 서류를 제출한 기업은 이스타항공을 대상으로 예비실사를 진행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날 인수의향서를 몇 군데에서 접수할지 관심이 높았다. 이스타항공 인수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 많을수록 이스타항공의 최종 매각 금액 등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새 인수의향자 가운데 우선 예비 인수자보다 높은 인수 대금을 써내는 곳이 있으면 그만큼 최종 매각가는 올라가게 된다. 이스타항공은 이미 우선 예비 인수자를 정해놓은 상태다. 이스타항공 매각은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스토킹 호스는 우선 예비 인수자를 선정해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 입찰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이번 인수의향서 제출에 참여한 기업이 없었더라도 이번 매각 절차는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입찰 무산 시 우선 예비 인수자에게 매수권을 주게 되는 것이다. 다른 예비 인수자가 우선 예비 인수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인수자를 변경할 수도 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 5월 14일 우선 매수권자(예비 인수자)와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같은 달 17일에는 공개 매각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면서 본격적인 공개 매각에 나섰다. 우선 예비 인수자는 중견기업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예비 인수자와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스타항공은 이후 6월 14일 본입찰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6월 내로 최종 인수자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 입찰 마감 후 ▲입찰금액의 규모 ▲자금 투자의 방식 ▲자금 조달 증빙 등 계량지표와 ▲인수 후 경영능력 ▲종업원 고용 승계 ▲매각 절차 진행의 용이성 등 비계량 지표를 바탕으로 최종 입찰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미 이 같은 최종 인수에 대비해 운항 재개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5월 중순부터 이스타항공은 AOC(항공운항증명) 재발급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현재 사전 서류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모든 국내선 및 국제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면서 같은 해 5월 AOC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1년 넘게 항공기를 띄우지 못하고 있다. AOC 재발급까지는 최소 한 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수가 마무리되면 올해 안에는 국내선을 시작으로 이스타항공이 운항 재개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하지만 코로나 여파로 인해 국제선을 띄우지 못하고, 국내선에 LCC(저비용항공사)의 공급이 집중돼 있어 당장에 수익성 제고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31 17:15:39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