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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7월 '김포-김포' 해외 무착륙 관광 비행 실시

에어서울 7월 무착륙 비행 관련 이미지 . 에어서울이 7월에도 김포국제공항에서 해외 무착륙 관광비행을 실시한다. 에어서울은 무착륙 비행이 7월 11일과 18일 양일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오전 9시 40분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12시 다시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특히 7월에는 오사카 관광국과 협업해 코로나19 종식 후 현지 여행 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기내에서 탑승객을 대상으로 오사카 관련 퀴즈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경품을 제공한다. ▲일본 오사카 소재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 입장권 ▲오사카 중심 도시 난바에 위치한 IP CITY HOTEL OSAKA 숙박권 ▲오사카 관광 명소 20곳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오사카 e-Pass 등이다. 에어서울은 퀴즈게임, 가위바위보 게임 등 다양한 기내 이벤트를 통해 일본 가가와현 2인용 숙박권, 쿠사마 야요이의 노란 호박 키홀더, 돗토리현 2인용 숙박권, 코난 타올&코난 쁘띠 초코쿠키 세트 등 경품도 제공한다. 또한, 롯데면세점, 신라 인터넷 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등과 제휴를 통해 면세점 할인 및 적립금 혜택을 제공한다. 기내 면세품은 에어서울 예약센터를 통한 사전 주문으로 주류, 화장품 등을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에어서울 무착륙 비행의 항공권 가격은 총액 운임 기준 10만1400원부터이며 추가 타임 세일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21 11:26:1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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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대학생 70명 대상 '승무원 체험 비행' 진행

지난 18일 아시아나항공 대학생 승무원 체험 비행에 참여한 학생이 항공기 기내에서 교관 승무원과 방송 실습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8일 승무원을 꿈꾸는 인천재능대학교 학생 70명이 참여한 승무원 체험 비행 'Becoming Cabin Crew' 과정을 진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1일 'Becoming Cabin Crew' 과정이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원 견학과 항공기 기내 실습으로 나눠 총 7시간 동안 진행됐다고 밝혔다. 체험 비행 항공편(OZ8997)은 인천재능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전세기로 운영됐고, 교관 승무원들과 함께 오후 1시 4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강릉-포항-김해-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4시 10분 김포공항으로 돌아왔다. 체험 비행에 참여한 모든 학생은 교육훈련원에서 아시아나항공 캐빈 승무원 유니폼을 착용한 뒤 ▲안전 및 서비스 훈련시설 견학 ▲항공기 탑승 전 안전·보안 안내를 포함한 사전 브리핑 등 교육을 받았다. 이어 항공기 탑승 후 기내에서 승무원이 수행하는 ▲기본 안전 업무 ▲방송 ▲손님 탑승 안내 등을 교관들과 함께 체험하고, 비행이 끝난 뒤 비행 중 특이사항 등을 돌아보는 디브리핑(De-briefing)에 참석하는 것으로 과정을 마무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 수료증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성현지 학생(항공운항서비스학과 1학년)은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체험 비행을 통해 승무원의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 것 같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오늘 교육훈련원과 기내에서 안전과 서비스를 훌륭히 수행하시는 교관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미래의 제 모습을 다시 한번 그려보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교관 승무원 서민희 사무장은 "이번 체험 비행이 승무원을 꿈꾸고 있는 학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라고, 꿈을 향한 도전에 저희가 함께 할 수 있어 굉장히 뿌듯하고 보람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체험 비행은 마스크와 장갑 착용, 체온 측정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5일 광주여자대학교 학생 100명과 제2차 승무원 체험 비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글로벌 트래블러 지에서 17년 연속 '세계 최고의 기내 서비스'와 '세계 최고의 승무원'으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캐빈 승무원들이 최고의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21 11:22:4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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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국제선 재개에 '여름 특수' 누릴까?…"아직은 글쎄"

-7월부터 괌, 사이판 운항 재개…큰 수익 기대↓ -올 여름 휴가철, 그래도 '국내선' 수요 쏠릴까? 항공업계가 이르면 올여름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 국제선 운항을 확대할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 '휴가 특수'를 기대하긴 이르다는 지적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다음달부터 국제선 운항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백신 접종자에 한해 입국 시 격리를 면제하는 국가가 증가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격리 면제를 허용하는 백신 범위를 넓히고 있다. 괌 정부는 지난 19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도 격리를 면제하기 시작했다. 괌은 그동안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백신 모더나, 화이자, 얀센 접종자만 격리 면제했다. 사이판도 이달 초부터 추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의 격리를 면제했다. 이 같은 양국의 격리 면제 조치에 국내 항공사들은 괌, 사이판 노선의 운항 재개를 계획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24일부터 사이판 노선을 주 1회 운항한다. 지난해 3월 코로나로 운항을 중단한 지 약 16개월 만의 재운항이다. 올해 하반기에도 운항 재개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29일과 31일 순차적으로 사이판, 괌 노선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또한 에어서울은 8월 12일부터 인천-괌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9월 괌 노선 운항을 시작할 방침이다. 다만 아직 국제선 운항에 따른 큰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국제선 전 노선 중 일부 운항 재개일 뿐이고, 아직 백신 접종자가 많지 않아 탑승률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올해 여름 휴가철 역시 특수를 누리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실제 앞서 지난해 여름 휴가철(7~8월 기준)도 국제선 여객이 대폭 줄었던 바 있다. 지난해 해당 기간 국제선 여객 수는 28만 5,223명이었다. 코로나 전인 2019년 동기 1,077만 8,787명 대비 약 97% 줄어든 것이다. 또한 최근까지도 역시 국제선 여객 수는 반등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기준 국제선 여객 수는 13만 833명이다. 코로나 이전 2019년 동기엔 505만 7,685명을 기록했다. 올여름 휴가철에도 항공사는 국내선, 특히 제주 노선에 공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항공사는 국내선 대상 서비스 강화 및 프로모션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LCC(저비용항공사) 최초 국내선에 비즈니스 좌석을 도입했다. 또, 진에어는 카드사와 제휴해 전 노선 대상 할인 쿠폰 발급 행사를 연다. 에어서울은 NS홈쇼핑과 협약을 맺고,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기내에서 홈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항공 업계 한 관계자는 "국제선을 올여름에 바로 띄운다고 해도 얼마만큼 모객이 될지도 의문이다. 국제선을 재개한다고 하더라도 올해 4분기나 돼야 수익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2021-06-20 11:14:1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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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네이버와 군포, 용인에 풀필먼트센터 잇따라 오픈

용인엔 냉장·냉동 특화 '콜드체인 풀필먼트' 센터로 곤지암 택배 허브터미널과 연계해 신속한 배송 가능 풀필먼트 서비스 고객사 모집…시스템등 준비 만전 CJ대한통운이 군포(상온), 용인(저온)에 풀필먼트센터를 연이어 오픈하며 상품 보관온도에 따라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근에 위치한 택배 곤지암메가허브와 연계해 주문 마감시간을 늘려 소비자 편익을 극대화했다. CJ대한통운 직원이 군포 e-풀필먼트센터에서 물류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네이버와 손잡고 경기 군포, 용인에 풀필먼트센터를 잇따라 열고 상품 보관온도에 따라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의류, 생활용품, 가정간편식, 건강기능식품 등 수많은 소비재들의 배송시간이 앞당겨지면서 소비자들의 풀필먼트 체감도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네이버와 협력해 경기 군포에 이커머스로 주문된 상온 제품의 물류 전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풀필먼트(e-풀필먼트) 센터를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오는 8월에는 경기 용인에 냉장, 냉동 등 저온 제품에 특화된 '콜드체인 풀필먼트'(c-풀필먼트) 센터도 연다. 군포, 용인 풀필먼트의 가장 큰 특징은 인근에 위치한 택배 허브터미널과 연계해 주문 마감시간을 늘려 소비자 편익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일반 택배의 경우 포장작업 시간, 집화시간 등을 고려해 15시에 주문이 끝난다. 반면 풀필먼트는 출고 작업이 끝나면 택배기사를 기다리거나 서브터미널로 보낼 필요없이 1시간 거리에 있는 곤지암메가허브로 바로 발송한다. 상품의 대기, 이동 시간이 줄어들면서 소비자가 24시까지 주문한 상품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군포 'e-풀필먼트센터'는 연면적 3만8400㎡(1만1616평)로 축구장(7140㎡) 5개 면적과 맞먹는다. 상온 제품 셀러들을 대상으로 보관, 재고관리, 포장, 출고 등 물류 전과정을 수행한다. 총 5개 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품 속성, 출고 빈도에 따라 1~5층에 보관하고 고객 주문에 맞춰 MPS, eFLEXs, W-네비게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분류, 포장 등의 작업을 거쳐 1층에서 통합 출고한다. 향후에는 자율운송로봇도 도입할 예정이다. 'MPS'는 입고, 출고 등의 작업시 필요한 상품 종류와 수량을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을, 'eFLEXs'는 이커머스 기업 고객 전용 물류 통합관리 시스템을 각각 말한다. 'W-네비게이터'는 상품 위치, 작업 정보 등을 시각적으로 제공하는 이동형 피킹 시스템이다. 용인 'c-풀필먼트센터'는 연면적 1만9174㎡(5800평) 규모로 운영되며 냉장, 냉동 등 저온 상품을 대상으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쿨 가디언 시스템(Cool Guardian System)을 통해 물류센터 곳곳의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콜드체인 전문 인력들이 상품 보관온도에 따라 재고관리, 포장, 검수 등 물류 과정을 일괄적으로 수행한다. 신선식품 시장 확대에 따라 'c-풀필먼트'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풀필먼트 서비스 고객사들을 적극 모집하고 운영 프로세스, 온도 관리 시스템 등 모든 준비를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류 경쟁력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풀필먼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아지고 있고 이에 맞춰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유통 트렌드에 맞춰 제조사, 중소상공인, 소비자 등 모두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풀필먼트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0 09:00: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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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하나·아멕스 카드로 항공권 결제하고 할인 받자"

진에어가 전 노선 대상 카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에어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하나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와 함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에어는 18일 이번 이벤트가 8월 31일까지 운항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제휴 카드 이용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할인 방법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할인 쿠폰을 미리 발급 받은 후 항공권 예매 시 제휴 카드와 함께 사용하면 된다. 우선 진에어는 하나카드 이용 고객 대상으로 최대 1만5천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7월 31일까지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국내선, 국제선 구분없이 전 노선 대상 사용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항공 운임 7만 원 이상 항공권 예매 시 결제 수단을 하나카드로 선택 후 미리 발급된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된다. 체크카드는 1만5천 원, 신용카드는 1만 원 할인된다. 또한 아멕스는 한국에서 발급된 아멕스 카드 고객 대상으로 8월 20일까지 국내선 전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인 쿠폰은 오는 22일부터 8월 31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내선 대상으로 항공 운임 10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단, 금·토·일요일 항공편은 이벤트에서 제외된다. 내륙 노선 예매 시에는 1만 원, 제주행 노선은 5천 원이 할인된다. 진에어는 "이번에 준비한 다양한 카드 할인 혜택과 함께 즐거운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8 12:05:1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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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NS 홈쇼핑과 함께 ‘기내 홈쇼핑 서비스’ 론칭

김웅 에어서울 운항본부장(왼쪽 두번째)과 김용만 NS홈쇼핑 SB사업본부장(오른쪽 두번째), 에어서울 캐빈승무원들이 양사의 업무 제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서울이 NS 홈쇼핑과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기내 홈쇼핑 서비스를 시작한다. 에어서울은 18일 이와 관련 홈쇼핑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기내에서 홈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국내 항공사 중 처음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17일 김웅 에어서울 운항본부장과 김용만 NS 홈쇼핑 SB사업본부장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 마케팅에 관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에어서울은 오는 22일부터 김포-제주, 김포-부산(김해), 부산-제주 등의 국내 전 노선에서 NS 홈쇼핑의 쇼핑북 '에어숍'을 기내에 비치해 탑승객들이 기내 홈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특별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내 홈쇼핑은 식품류, 리빙, 패션 등 총 250여 제품으로 구성되며 탑승객은 쇼핑북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품목을 확인한 후 NS 홈쇼핑 고객센터나 카카오톡을 이용해 주문하면 원하는 곳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에어서울과 NS 홈쇼핑은 기내에서 바로 주문하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바로드림 서비스'도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항공사 본연의 승객 수송 역할을 넘어 항공기 플랫폼을 활용한 사업 영역 확대의 일환으로 기내 홈쇼핑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승객들에게 에어서울만의 특별한 서비스와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8 11:58:0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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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파업 멈췄지만…우체국 문제 '불씨'는 여전

민주노총 산하 택배노조, 전날 잠정 합의안에 파업 중단 합의안엔 택배社 분류인력 추가 투입·초과 근무 자제등 우체국 관장 우정사업본부와 택배노조 평행선은 그대로 쌍방 줄다리기 팽팽속 18일 공식회의서 합의 도출 숙제 택배업계 노사가 정부, 여당의 중재안에 잠정 합의함에 따라 택배노조가 파업을 철회한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택배노동자들이 배송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상경투쟁'까지하며 파업을 벌였던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17일 현업으로 복귀했다. 전날 열린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사회적 합의기구) 전체 회의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면서다. 하지만 '잠정'으로 합의한 터라 불씨는 여전히 남겨놓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 택배노조원 6500여 명 가운데 가장 많은 2750여 명이 소속된 우체국택배 노사가 계속 평행선을 달리면서다. 우체국택배를 관장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택배노조간 줄다리기는 현재진행형이다. 택배업계에 따르면 택배사, 노조, 정부, 정치권 등이 참여한 사회적 합의기구는 전날 회의에서 택배노조가 이번에 집단 행동을 하면서 파업 원인으로 지목한 '분류 문제' 해결에 대해 합의했다. 내년 1월부터 택배기사를 분류작업에서 완전히 제외하고 배송만 전담키로 한 것이 잠정 합의의 골자다. 앞서 택배기사들의 상자 분류 업무 분담을 위해 CJ대한통운은 4000명, 한진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000명씩을 현장에 투입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이들 회사는 하반기 중 분류인력을 1000명씩 추가 투입키로 약속했다. 업계 관계자는 "분류인력을 추가로 투입하는 것이 기존 택배기사들의 분류 부담을 100% 덜어줄 수 있을지는 예단할 수 없다"면서 "인원 추가 외에 자동화 설비 도입도 시간이 필요한 만큼 추이를 지켜보면서 약속한 분류인원을 최대한 빠르게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휠소터 등 택배 분류를 위한 자동화 설비를 99% 가량 도입한 CJ대한통운을 제외한 한진, 롯데, 우체국택배, 로젠택배는 자동화 설비를 반드시 설치하기로 했다. 자동화 설비 설치가 여의치 않다면 택배기사 2명당 1명의 분류인력을 투입하는 것도 합의안에 담았다. 아울러 택배기사 작업시간도 주 60시간, 하루 12시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노력키로 했다. 다만 성수기인 설과 추석엔 밤 10시를 초과해 근무하지 않기로했다. 게다가 통상 1년에 한 차례씩 갱신해왔던 택배 영업점과 택배기사간 계약도 오는 7월27일 생활물류서비스법 시행에 맞춰 유효기간을 6년으로 하기로 했다. 고용보험, 산재보험 관련 택배기사 부담금도 향후 택배요금을 인상할 경우 이를 통해 지원하되, 이는 9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우정사업본부가 지난 16일 내놓은 '우체국 및 민간택배기사 근무실태 비교' 내용 하지만 이같은 내용이 사회적 합의기구를 통해 잠정 합의되고, 택배노조도 파업을 철회했지만 우정사업본부(우본)와 택배노조의 간극은 전혀 좁혀지지 않았다. 우본은 사회적 합의기구가 잠정 합의한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민간기업의 택배기사는 주 6일 80시간 근무에 박스 1개당 수수료가 750원이지만, 우체국 소포위탁배달원은 주 5일 50시간 근무하고 수수료가 개당 1219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11월 내놓은 택배기사 업무여건 실태 조사와 택배노조의 지난 6월 보도자료를 근거로 산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체국 소포위탁배달원의 월평균 수입(502만원)이 민간택배기사(488만원)보다 많고 특히 우체국 소포위탁배달원의 경우 민간택배기사가 내는 대리점 관리비(수입의 13~15%)도 없어 실질적으로 월 60만원 가량 많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우체국 소속 소포위탁배달원 수입이 민간택배기사보다 많은데 왜 '생떼'를 쓰느냐는 것이 우본의 속내인 셈이다. 우본은 또 앞서 민주노총 소속 택배노조와는 다른 전국우정노동조합과 우정노사협의회를 열고 '택배' 명칭을 '소포'로 바꾸는 것도 합의했다. '택배 이슈'에서 우체국은 빠지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런 가운데 택배노조와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이날도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회적 합의가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한 책임은 우정사업본부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분류비용 지급 여부를 놓고도 우본은 "지급했다", 택배노조는 "못받았다"며 서로 공세를 폈다. 이 문제는 과기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우본, 과로사 대책위가 18일 오전 공식회의에서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2021-06-17 14:41: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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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의 이스타항공?…아직 정밀실사·노조 이슈 등 변수 多

-성정, 끝내 '우선 매수권' 행사키로…공문 전달 -MOU, 정밀실사, 투자 계약 등 일부 절차 남아 이스타항공 항공기. 이스타항공이 끝내 새 주인으로 종합건설업체 '성정'을 맞게 됐다. 다만 아직 최종 인수 마무리까지 변수가 남았다는 분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종합건설업체 성정은 이날 오전 9시 이스타항공 매각 주간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 인수 의사를 밝히고, 서울회생법원에 우선 매수권을 행사하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 당초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던 쌍방울그룹 광림과 우선 매수권자였던 성정의 2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끝내 성정에서 쌍방울그룹 광림이 이스타항공에 제시했던 인수 조건을 받아들여 우선 매수권을 행사키로 해 사실상 새 주인이 되게 됐다. 성정은 앞서 지난달 14일 우선 매수권자(예비 인수자)로서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할 당시 약 1,000억 원의 인수 금액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 광림은 이보다 더 큰 약 1,100억 원을 인수금액으로 본입찰에 써냈지만, 성정이 인수금액을 올리면서까지 이 같은 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한 것이다. 성정은 충청도에서 지반공사 등 토공 사업과 골프장 관리업, 철근콘크리트 사업, 부동산 개발 등을 전문으로 하는 알짜기업으로 평가된다. 형남순 성정 회장은 관계사로 27홀 골프장인 백제컨트리클럽(백제CC)과 건설·개발 업체인 대국건설개발도 경영하고 있다. 성정은 이스타항공 인수로 골프 및 레저, 숙박, 개발 사업 등과 항공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성정이 이스타항공을 완전히 인수하기까지는 일부 절차가 남아있다. 먼저 양사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달 28일부터 7월 2일까지 이스타항공에 대한 정밀실사가 진행된다. 또, 양측은 상호 협의 후 계약금을 예치하고 투자 계약을 체결한다. 이후 이스타항공은 계약된 매각 대금의 유입을 근거로 채무 상환 계획 등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7월 20일까지 회생법원에 제출한다. 업계에서는 아직 이스타항공에 대한 정밀실사가 남았고, 성정의 자금 투입 여력에 대한 의구심도 나오고 있어 성정의 이스타항공 인수를 확신하기엔 이르다는 평이다. 실제 지난달 31일 매각주간사는 10여 곳으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았지만, 예비실사 이후 쌍방울 광림만 단독으로 본입찰에 참여하기도 했다. 실사 후 예상과 다른 이스타항공의 부채 등에 부담을 느껴 본입찰을 포기한 것이다. 또한 성정은 코로나 여파로부터 항공 업황이 정상화할 때까지 버틸 자금의 여력이 충분한지도 의심받고 있다. 성정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9억 원, 5억 원을 기록했다. 2020년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억8500억 원이다. 성정은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시 당장 2,500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떠안아야 한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부터 전 노선의 운항을 잠정적으로 중단해 인력 구조조정을 하며 노조와 다툼을 벌여온 만큼 성정이 이 같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도 관심이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지난 13일 "이스타항공 인수 후 부당해고 판정을 받은 노동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원직복직을 해야 한다"라며 "대량으로 해고된 노동자들에 대한 복귀계획을 수립해 조속한 시일 내에 원직복직 시킬 수 있는 기업이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7 14:37:0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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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워커힐 호텔, '써머 패키지' 공동 프로모션 실시

아시아나항공과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써머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이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비스타 워커힐 서울'과 함께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 아시아나클럽 회원이라면 누구든지 오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 한 달간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로 비스타 워커힐 '써머 패키지'를 예약할 수 있으며 투숙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7월 23일까지라고 밝혔다. '써머 패키지' 3종은 모두 비스타 딜럭스 객실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포레스트파크 입장권과 리버뷰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REFRESH 패키지 ▲조식과 라운지가 포함된 VIVID 패키지 ▲조식, 포레스트파크, 야외수영장 모두 이용 가능한 SPLASH 패키지를 최소 3만3500 마일리지부터 최대 7만1500 마일리지로 예약 가능하다. 단 본인 마일리지 사용만 가능하며 가족 합산 또는 양도 마일리지는 사용 불가하다. 해당 이벤트는 아시아나항공 모바일 앱 전용 예약페이지에서 이달 21일 오전 9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마일리지를 사용해 호텔 투숙을 완료한 아시아나클럽 회원 전원을 대상으로 워커힐 써머 비치백이 제공되며 보타닉 가든 입장권, 미니바 무료 제공 및 워커힐 레스토랑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추첨을 통해 ▲주니어 코너 스위트 객실 숙박권 ▲아이스크림 교환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추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의 장기화로 사용에 제한이 있었던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제휴 혜택을 늘리며 회원 만족도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마일리지 유효기간과 우수회원 자격을 1년 추가 연장해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의 편의성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제휴 사업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CGV, 이마트, 에버랜드 등 다양한 제휴처를 통해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의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확대하며 실질적인 회원 혜택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7 12:46:1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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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새 주인에 '성정'…우선 매수권 행사

이스타항공 항공기. 중견 건설사인 ㈜성정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이 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의 우선매수권을 갖고 있는 ㈜성정은 오는 18일까지 인수 여부를 서울회생법원에 통보해야 한다. 법원은 이날 성정에 이스타항공의 매수권 행사 여부를 확인하는 공문을 전달했고, 성정은 인수하는 방향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은 회생기업이 공개입찰을 전제로 인수의향자와 사전에 조건부 인수계약을 맺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이다. 회생기업은 인수의향자를 확보한 상태에서 공개입찰을 하는 것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미 입찰 공고 전 성정과 '인수·합병을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에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은 쌍방울그룹과 중견기업인 성정으로 좁혀진 상태다. 입찰에 참여한 기업 중 기존 인수의향자보다 더 높은 가격 조건을 제시한 곳이 있으면 우선매수권을 확보하고 있는 인수 의향자는 그 가격 조건으로 계약을 이행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인수 예정자가 입찰자와 동일한 인수 금액을 다시 제시하면 매수권을 우선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성정은 쌍방울그룹과 동일한 인수금액을 다시 제시하면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수 있다. 성정은 입찰 공고 이전에 약 800억~900억원을 입찰가로 제안해 가계약을 체결했다. 쌍방울은 본입찰에서 1000억원 정도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정은 쌍방울이 제시한 금액만큼 추가로 투자해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일한 금액이더라도 성정이 매수권 행사 의사를 밝히면 서울회생법원은 성정을 이스타항공 최종 인수자로 확정하게 된다. 성정은 충청도에서 지반공사 등 토공사업과 골프장 관리업, 철근콘크리트사업, 부동산 개발 등을 전문으로 하는 알짜기업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매출 59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연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억8500여억원이다. 보유한 총 자산은 315억원으로 유동자산 45억원, 비유동자산이 269억원이다. 형남순 성정 회장은 관계사로 백제컨트리클럽(백제CC)과 건설·개발 업체인 대국건설개발도 경영하고 있다. 백제컨트리클럽과 대국건설의 연매출은 각각 300억원, 14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백제컨트리클럽과 대국건설산업의 대표는 형남순 회장이며, 성정은 형 회장의 아들인 형동훈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인수로 골프 및 레저, 숙박, 개발 사업 등과 항공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성정은 이스타항공에 대한 정밀실사를 진행한 후 내달 초 투자 계약을 맺게 되면 인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6 17:59:51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