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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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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1만6000TEU급 7호선 'HMM 다온호' 명명식 개최

HMM이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7호선 'HMM Daon(에이치엠엠 다온)호(이하 다온호)' 명명식을 16일 개최했다. 다온호는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 일환으로 건조된 선박으로, 2018년 9월 현대중공업과 계약한 8척의 1만6000TEU급 선박 중 일곱 번째로 인도된 컨테이너선이다. /HMM 제공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개최된 명명식에는 최대현 KDB 산업은행 선임부행장과 배재훈 HMM 사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 선임부행장은 축사를 통해 "'모든 좋은 일이 다 온다'는 의미의 '다온'이 HMM과 우리 해운·조선산업, 한국경제의 '다온'이 되기를 바라며,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선임부행장의 부인 안정훈 여사가 참석해 대모(代母, 밧줄을 끊어 배를 바다로 내보내는 행사자) 역할을 했다. HMM은 1만6000TEU급 초대형선 8척을 4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인수할 예정이었지만, 선복부족으로 인한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1호선과 2호선을 지난 3월 유럽항로에 조기 투입했다. 3호선~6호선도 잇따라 유럽항로에 투입되고 있으며, 다온호도 20일 부산항에 첫 취항해 유럽항로로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HMM이 이달까지 1만6000TEU급 8척을 유럽노선에 모두 투입하면, 지난 2018년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건조해 작년에 인수한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을 포함해 총 20척의 초대형선 확보가 완료된다. 배 사장은 "경쟁력 있는 선박 확보로 수익성을 개선해 글로벌 톱 클래스 선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16 14:35:25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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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카카오톡서 국내선 비즈니스석 항공권 선물하세요"

제주항공이 국내선 비즈라이트 기프티겟을 출시한다. 제주항공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비즈니스석 항공권을 할인 구매해 선물할 수 있도록 '국내선 비즈라이트(BIZ LITE) 기프티켓'을 출시하고 오는 30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이달 18일부터 국내선에서 비즈니스 좌석을 운영할 계획에 맞춰, 카카오톡에서 선물용으로 사용 가능한 국내선 비즈라이트 기프티켓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비즈라이트 기프티켓 출시를 기념해 제주항공은 이달 30일까지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주말(금~일요일)과 성수기 사용이 안 되는 국내선 기프티켓 편도 운임은 ▲비즈라이트 9만9천 원 ▲일반석 4만9천 원이며, 주말과 성수기에도 사용 가능한 기프티켓 편도운임은 ▲비즈라이트 12만9천 원 ▲일반석 8만9천 원이다. 일반석은 FlyBag(무료 위탁 수하물 15㎏ 및 기내수하물 10㎏ 포함) 운임 전용이고, 공항서비스이용료 및 유류할증료는 별도 결제해야 한다. 제주항공의 기프티켓은 탑승인원 및 날짜의 제약을 받지 않아 유효기간 동안 누구든 원하는 날짜에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항공권으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프티켓 수령 후 제주항공 온라인 채널(홈페이지, 모바일 앱·웹) 마이페이지에 '기프티켓'을 등록하고, 항공권 예매 진행 시 쿠폰으로 적용해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구매 후 최초 등록 유효기간은 3개월(93일)이다. 이는 3개월 단위로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고 등록 후에 18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한 번 등록된 기프티켓은 사용여부와 관계 없이 180일이 지나면 사용 처리 된다. 자세한 이용약관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5 12:17:2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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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제주소방안전본부에 ‘하이브리드 드론’ 2대 공급

대한항공 하이드리드 드론 (KUS-HD-NEO21). 대한항공이 지난 1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소방전술용 드론 사업' 계약을 맺어 자사가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 2대를 공급한다. 대한항공은 2016년부터 개발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드론이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라고 15일 밝혔다. 기존 배터리 타입 드론의 운행 시간이 30분인데 비해 하이브리드 드론은 최대 2시간까지 운행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성능을 2배 이상 향상시켜 최대 비행고도 500m, 속도는 72㎞/h 에 다다르고, -20℃ ~ 45℃의 온도에서도 정상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초속 14m의 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풍성을 높여 바람이 강한 제주지역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대한항공이 제주소방안전본부에 공급하는 하이브리드 드론(KUS-HD-NEO21)은 날개를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딩암 방식이며 연료탱크 또한 효율적으로 개선해 기존 모델보다 비행 준비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편의성도 향상됐다. 아울러 전자광학(EO) 및 적외선(IR) 카메라로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하고, 실시간 전송을 통해 정확한 현장 확인이 필수인 소방업무에 활용도가 높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대한항공의 하이브리드 드론을 기 운영 중인 사고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사고·화재 현장 실시간 모니터링 및 구조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실종자 수색 등의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제주 지역의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비가시권 원격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부산시와 해·공군에 하이브리드 드론을 공급해 활용성을 이미 검증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성능과 편의성을 개선한 후속모델을 제주소방안전본부에 공급하게 됨에 따라 향후 산림청, 경찰을 비롯한 공공기관 및 플랜트 산업체 등 다양한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며 해외 시장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국내 무인기 분야 선도업체로 중고도 정찰용 무인기, 수직이착륙형 정찰용 무인기 외 장시간 체공 가능한 하이브리드 드론, 자율 군집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또, 교통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무인항공기 토탈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 힘써나갈 방침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5 12:17:2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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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도시숲 조성해 미세먼지·탄소배출량 줄이기 나서

서울그린트러스트, 사랑의열매와…'#그린맵숲챌린지' 8월까지 CJ대한통운이 녹지가 부족한 도심 속 녹색소외지역에 자연 탄소흡수원인 도시숲을 조성하며 미세먼지와 탄소배출량 줄이기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시민들로부터 녹지가 부족한 녹색소외지역을 제안 받아 숲을 조성해주는 '그린맵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스타그램에 녹색소외지역을 공유하는 '#그린맵숲챌린지'를 16일부터 8월까지 펼친다. CJ대한통운은 시민들이 공유한 녹색소외지역 중 대상지를 선정, 9월 중 도시숲을 조성해 지역사회 환경 개선은 물론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에 노력할 계획이다. 그린맵숲챌린지를 참여하기 위해서는 숲이 조성되길 희망하는 지역의 사진과 지도 이미지를 희망 이유,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또한, 챌린지 참여자 중 서울그린트러스트에서 진행하는 설문조사를 완료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집에서도 손쉽게 씨앗을 발아, 재배할 수 있는 '씨앗 재배 키트'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제안 받은 지역 중 녹지공간 조성에 적합한 대상지를 선정해 9월 중 인근 지역 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 두번째로 도시숲 '그린맵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마포구 성산동 매봉산에 90주년 기념 도시숲을 조성했으며, 2014년부터 매년 식목활동을 진행해 총 9153그루를 식수하며 지역사회 상생에 노력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월동시기 전인 9월에 도시숲 조성을 완료해 녹색소외지역을 도심 환경을 개선하는 지속가능한 삼림 자원으로 가꿀 예정이다. 가을철 조림 활동은 묘목이 새 뿌리를 형성해 봄철 빠른 생장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고, 수종과 지역에 따라서는 활착률(심은 수 대비 산 확률)까지 높일 수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매년 지속적으로 식목활동을 해왔지만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제안을 받는 시민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이라는 점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상생하는 ESG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6-15 09:26: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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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국내 기업 수출 위해 미주향 임시선박 투입

7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자카르타호'가 부산 신항 HPNT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 HMM은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향 임시선박 1척을 투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신항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출항한 7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자카르타호'는 국내 수출기업 등의 화물을 싣고 13일 부산을 출발해 이달 말 26일과 다음달 10일에 각각 미 롱비치와 타코마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HMM 자카르타호'는 총 6000TEU의 화물을 실었으며, 국내 물량 3707TEU 중 60% 이상이 중소화주 물량으로만 선적됐다. HMM은 현재 선박 용선 시장에서는 컨테이너선 추가 확보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서, 국내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다른 노선에서 운영중인 선박까지 동원하여 임시선박으로 투입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위축되었던 해상 물동량이 하반기부터 급증하면서 미주 노선의 선복 부족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이 최근까지 지속되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이 선복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HMM 관계자는 "지속적인 임시선박 투입은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국내 화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MM은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미주 서안 15회, 미주 동안(부산~서배너(Savannah), 부산~뉴욕) 5회, 러시아 3회, 유럽 2회, 베트남 1회 등 임시선박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오고 있다.

2021-06-14 16:04: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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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본입찰 마감…오는 21일 '새 주인' 윤곽

-서울회생법원, 21일 최종 인수 회사 선정 -우선 매수권자 '성정' vs 쌍방울그룹 광림 이스타항공이 매각의 주요 절차인 본입찰까지 끝마치면서 이달 말 새 주인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매수권자 성정과 쌍방울그룹 중 어떤 회사가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이 될지 관심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매각 주간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냈던 인수 희망자로부터 인수금액, 고용 승계 조건 등이 기재된 입찰서류를 오후 3시까지 신청받았다. 앞서 매각 주간사는 지난달 31일 약 10여 곳으로부터 인수의향서를 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본입찰에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기업 가운데 쌍방울그룹 광림이 단독 입찰한 것으로 전해진다. 매각 주간사는 본입찰 서류 접수를 마감하고, 오후 4시 30분 재판부의 입회하에 공동관리인과 함께 입찰서류의 봉인을 해제했다. 이후 이스타항공 종업원을 포함한 평가위원 4인이 회생법원으로부터 승인받은 평가 기준에 따라 인수의향자를 평가했다. 15일 이들은 본입찰에서 선정된 인수자를 서울회생법원에 보고할 예정이다. 본입찰에 참여한 회사를 평가하는 기준에는 ▲입찰금액의 규모 ▲자금 투자의 방식 ▲자금 조달 증빙 등 계량지표와 ▲인수 후 경영능력 ▲종업원 고용 승계 ▲매각 절차 진행의 용이성 등 비계량 지표가 있다. 다만 평가 기준 중 입찰금액의 규모에 배정된 점수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회사를 토대로 본입찰 평가 시 하림그룹과 쌍방울그룹이 양강 구도를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하림그룹 팬오션이 본입찰을 포기하면서 쌍방울 광림이 최종 이스타항공 인수자가 될 경우 그룹 계열사의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쌍방울 광림이 본입찰에서 선정된 후 당장에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스타항공의 매각은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앞서 우선 매수권을 가진 조건부 투자 계약자가 본입찰에서 선정된 회사가 제시한 인수 조건을 수용해 이스타항공을 인수할지 여부를 2~3일 내 결정하게 된다. 해당 조건을 수용하지 않으면 쌍방울 광림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게 된다. 우선 매수권자는 종합건설업체 ㈜성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정은 골프장 관리업, 부동산 개발 등이 전문이다. 이 같은 절차를 거쳐 이스타항공의 최종 인수 회사는 이달 21일경 서울회생법원에서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재판부의 결정에 따라 일부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또, 이후 최종 인수 예정자는 이스타항공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오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이스타항공에 대한 정밀실사를 진행한다. 양측은 상호 협의 후 계약금 예치 및 투자 계약을 체결한다. 이스타항공은 계약된 매각 대금의 유입을 근거로 채무 상환 계획 등을 담은 회생계획을 7월 20일까지 회생법원에 제출할 방침이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운항 정상화를 위해 AOC(항공 운항 증명) 재발급 준비를 추진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앞서 지난달 중순부터 AOC 재발급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2021-06-14 14:56: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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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창사 이래 '최장 거리' 직항 운항…"1만 3405㎞"

대한항공 보잉 777-300ER 항공기. 대한항공이 화물 전용 여객기로 1969년 창사 이래 최장 거리 직항 운항 기록을 경신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오후 9시14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화물 전세기 KE8047편이 14시간 42분 동안 1만3,405㎞를 직항으로 비행해 미국 마이애미 공항에 도착했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 대한항공의 최장 거리 직항 운항 기록은 인천발 애틀랜타 노선으로 거리는 1만2,547 ㎞, 비행 시간은 13시간 50분이었다. 대한항공의 이번 기록 경신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과정에서 이뤄낸 결과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한 여객 수요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여객기 좌석을 제거한 항공기로 화물을 수송하고 있다. 이번 인천발 마이애미행 직항 노선에는 화물 전용 여객기 보잉 777-300ER이 투입돼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이 수송됐다. 승객 좌석 제거로 인해 줄어든 항공기 중량 및 높은 연료 효율성의 기재, 긴급 수송이 필요한 코로나 진단키트가 맞물리면서 이번 직항 운항이 이뤄지게 됐다. 대한항공은 남미 노선의 허브인 마이애미에 정기편 화물기를 주간 6회 운항하고 있다. 정기편 화물기는 급유 및 승무원 교체를 위해 중간 기착지인 앵커리지를 경유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유휴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용하는 혁신적인 역발상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B777 10대, A330 6대 등 16대 여객기에 승객 좌석을 떼어내 화물기로 사용하고 있고, B777 2대는 승객 좌석에 화물을 탑재할 수 있는 장치(CSB:Cargo Seat Bag)를 장착했다.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여객기에 화물만 싣는 '화물 전용 여객기'의 운항 횟수는 총 8,300회에 달한다. 대한항공은 국가 기간산업을 선도하는 국적 항공사로서 화물 전용 여객기 활용, 화물기 가동률 확대 및 화물 전세기 추가 편성 등 화물 공급을 확대해 현재의 물류 대란을 해소하는 데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4 12:48:1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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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16개월 만에 사이판 노선 재개…"7월 24일부터"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이 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7월 24일부터 주 1회 사이판 노선을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을 중단한 후 1년 4개월 만의 첫 공식 운항이다. 인천-사이판 항공기는 주 1회 토요일 오전 9시에 인천에서 출발해 오후 4시에 사이판에서 돌아오는 일정이다. 사이판 입국 시 미국 FDA 및 WHO에서 승인한 백신 접종이 확인된 경우에는 격리가 면제돼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며 커지고 있는 해외 여행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운항 노선 확대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정부의 내달 트래블 버블 협약을 비롯한 해외 여행 허용 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방역 신뢰 지역을 중심으로 운항 재개 노선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사이판 노선 운항 재개를 첫 걸음으로 국제 관광과 항공 시장이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라며 "하반기에도 전 세계 입국 제한 조치 완화를 대비하고 침체됐던 항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해 운항 재개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방역과 예방 활동을 강화해 승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고객의 안전한 여행을 책임지는 통합 방역 프로그램 'ASIANA Care+'를 지난 3월부터 실시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국제선을 탑승하는 모든 승객들에게 마스크, 손 소독제 등으로 구성돼 있는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4 12:33:3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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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국제선 하늘길 재개?…'P-코로나' 준비 박차

-7월부터 국제선 재개?…올 여름엔 해외여행 하나 -수요 회복 조짐에 트래블 패스 등 안전 여행 준비 대한항공 항공기. 항공업계가 이르면 7월부터 국제선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나서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오는 7월부터 방역 신뢰 국가와 단체여행이 가능한 트레블 버블(여행 안전 권역)을 추진한다. 출국 전에 PCR 음성확인서,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하고 상대국 입국 후 PCR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 없이 관광이 가능하다. 현재 싱가포르와 단체여행 재개를 위한 실무 협의가 진행 중이다. 트레블 버블은 방역 관리 부문에서 상호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에 격리를 면제해 일반 여행 목적의 국제 이동을 재개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방역 신뢰 국가와 트레블 버블을 합의한 후 방역 당국과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세워 시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 항공업계는 국제선 운항을 위한 각종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해부터 항공사들은 코로나로 인해 국경 간 이동이 제한되며 여행 수요가 대폭 줄어 대부분 국제선을 잠정적으로 운항 중단해왔기 때문이다. 이미 일부 항공사는 주 1회 괌, 사이판 노선을 운항 중이거나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8일부터 약 1년 3개월 만에 인천-사이판 노선을 운항 중이다. 진에어는 주 1회 괌 노선을 운항하고 있고, 대한항공은 인천-괌 노선의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부터 사이판 노선의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지난달부터 국내선 및 국제선 전 노선에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승객이 수하물을 부치면 스마트폰 앱으로 항공기 탑재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향후 승객이 늘어나면 효율적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한항공은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항공 서비스를 위해 IATA(국제항공운송협회)가 추진 중인 '트래블 패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IATA 트래블 패스란 항공 여행을 하는 승객이 각국에 입국하기 위해 필요한 코로나 검사 결과나 백신 접종 여부를 휴대전화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디지털 증명서다. 현재 종이 문서로 이뤄지는 검증 절차보다 안전하게 관리가 가능하다. 티웨이항공도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최초로 IATA 트래블 패스 시범 운영 실시에 합의하며 국제선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행 전 트래블 패스 앱을 통해 여권 정보와 항공편 정보를 입력하고, 코로나 검사 결과나 백신 접종 등의 정보를 디지털화해 본인의 입국 조건 충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티웨이항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크게 반등할 여행 수요에 대비해 중대형 항공기 A330-300 3대를 내년 2월부터 5월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중대형 항공기를 도입해 국제선 운항이 활발해지면 호주 시드니, 크로아티아, 호놀룰루, 싱가포르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변화할 항공 시장에 발맞춰 최근 LG CNS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항공 산업의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위해 사업에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항공기 정비 이력, 항공 종사자 자격을 관리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시범 구축하고, 향후 항공 산업 관련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 한편 글로벌 항공 동맹체 3사도 업황 회복 기대감에 직접 G7 정상회의서 국가 공통의 여행·보건 기준 마련을 요청했다. 스타얼라이언스·원월드·스카이팀은 ▲백신 접종 완료 시 입국 후 격리 면제 ▲코로나19 검사 비용은 낮추되 접근성과 신뢰성 확보 ▲중간 기착지 미입국 환승객에게 추가 검사, 격리 면제 등을 권고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3 12:57:32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