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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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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SK지오센트릭과 친환경 사업 협력 강화

경량 복합 소재 활용 상용車 적재함 확대 등 ㈜한진이 친환경 사업을 확대해 녹색성장과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한진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지오센트릭과 양사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친환경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하기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한진은 SK지오센트릭에서 개발한 경량 복합 소재를 활용해 제작한 상용차 탑박스(적재함)의 도입과 활용범위 확대, 국내 공급을 위한 물류 부문 전반에 대해 협력한다. 양사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경량 복합 소재 탑박스를 한진에서 운영하는 냉동탑차 2대에 장착해 기존 금속 탑박스 차량 대비 탄소저감 및 연비 개선 효과 측정, 내구성 평가 등의 실증테스트를 진행했다. 실증테스트 결과 기존 금속 탑박스 대비 부식의 우려가 없고 열전도율이 낮으며, 가벼운 무게로 경량화와 단열성능이 우수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량 저감에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는 실증테스트 결과를 기반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량 복합 소재 탑박스 차량을 확대해 나가고 경량 복합 소재의 물류산업 내 적용을 위해 단계별로 다각적인 협력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물류기업의 특성을 살려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 수단을 지속발굴하고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환경오염 방지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친환경 물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2-10-19 08:31: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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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해외사업 기술지원 자문단 출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쿠웨이트 제2여객터미널 위탁운영 사업 등 해외사업 본격화에 대비하여 인천공항 해외사업 기술지원 자문단을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희정 부사장이 참석하여 인천공항 해외사업 유관 분야 외부 전문가 14인을 해외사업 기술지원 자문위원으로 선정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번에 출범한 해외사업 기술지원 자문단은 공항계획부터 건설 및 운영까지 분야별(항공정책, 공항설계, 건축·토목, 공항운영, ICT 등) 학계, 항공·공항산업 관련 15년 이상 경험을 갖춘 최고 수준의 전문가 14인으로 구성됐다. 해외사업 기술지원 자문단은 앞으로 공사 내부 전문인력과 함께 폴란드 신공항 건설 및 운영사업, 쿠웨이트공항 제2터미널 위탁운영사업, 인도네시아 롬복공항 PPP사업, 필리핀 마닐라신공항 운영파트너사 선정 등 현재 공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에 있는 해외사업의 입찰단계부터 수주 후 건설 및 운영단계에 걸쳐 기술자문을 담당하게 된다. 공사는 이번 해외사업 기술지원 자문단 출범을 바탕으로 학계 및 산업계 등 외부 전문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고, 장기적으로 공사 내부 전문역량으로 내재화시킴으로써 해외사업 수주 및 수행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희정 부사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전 세계적으로 해외공항 개발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인 만큼 해외사업 추진에 있어 내?외부 전문성과 노하우를 집결하여 인천공항의 수주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22년도를 인천공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항운영 정상화, 공항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 미래성장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지난 1월 공표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한국형 공항플랫폼(K-Airport) 수출을 통한 해외 경제 영토 확장'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2030년까지 해외공항 투자개발형사업(PPP) 및 위탁운영사업(O&M) 등을 10곳 이상으로 늘려 중장기적으로 해외사업 비중을 전체 공사 매출의 20%이상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2022-10-18 17:34: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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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미국가는 이커머스 물량 확대한다

고리컴퍼니와 업무협약…미주법인 통한 특송 통관 서비스등 제공 한진이 미국으로 가는 이커머스 물량 확대에 나선다. ㈜한진은 한국발 미국행 D2D(Door to Door) 솔루션 구축을 통한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 확대를 위해 글로벌 라스트마일 솔루션·플랫폼 서비스 기업인 고리컴퍼니(GOR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고리컴퍼니는 미국 라스트마일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미우체국(USPS)의 기술 파트너사로 자체 개발한 API 연동 시스템을 통해 미우체국(USPS)의 운송장을 해외 어느나라에서나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진은 국내에 보유한 택배·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 대한항공 운송서비스 연계, 미주법인을 통한 특송 통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 9월 선보인 국내 글로벌 셀러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쉽고 간편하게 해외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원클릭'과도 서비스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또 픽업부터 항공운송, 도착지 배송까지 전구간에 대한 토탈 물류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한미간 국제특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발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에 이어 타 아시아 지역에서 출발하는 미국행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을 확보하는 등 역직구 물량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국 D2D 배송서비스 이용 접근이 어려운 국내의 우수한 중소 이커머스 업체들의 역직구 시장 진입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진도 미국법인 등 글로벌 네트워크와 이커머스 관련 부서를 적극 활용해 고객사에게는 글로벌 물류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0-18 09:37: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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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부산-후쿠오카·오사카 증편 운항 "매일 왕복 2회"

에어부산이 매일 1회 운항하던 부산 출발 후쿠오카, 오사카 노선을 17일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일본 노선을 기점으로 여객 실적 회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목적이다. 에어부산의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55분과 오후 2시에 각각 출발한다. 귀국편은 현지 후쿠오카 공항에서 오전 11시 45분과 오후 4시 5분에 각각 출발해 오후 12시 40분과 5시 5분에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부산-오사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35분과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하며, 귀국편은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6시 50분에 출발해 오후 12시 30분과 8시 20분에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일본의 무비자 입국 시행 이후 일본 노선 탑승객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 7월부터 5개의 일본 노선(인천-후쿠오카, 인천-오사카, 인천-나리타, 부산-후쿠오카, 부산-오사카)을 운항 중인데 7월 전체 탑승객은 7721명 수준이었으나 10월 일본 전체 노선 탑승객은 5만명 이상으로 예측하고 있다. 7월에 비해서는 약 7배, 전달인 9월(2만571명)에 비해서는 2배 이상 탑승객이 증가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의 무비자 입국 시행일인 11일 이후부터 확연히 탑승객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1월은 탑승객이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며 "에어부산의 강점인 편리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을 통해 일본 노선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0-17 17:46: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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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12월 '인천~시드니' 신규 취항…"국내 LCC 최초"

티웨이항공이 오는 12월 23일 '인천-시드니'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창립 12년 만에 장거리 운항에 첫발을 내디딘다. 티웨이항공은 2020년 2월 국내 대형항공사(FSC) 2곳만 운항 중이던 인천-시드니 노선의 운수권을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획득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347석 규모의 대형기 A330-300기종 3대를 도입했으며, 지난 5월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이어 오는 12월 인천-시드니 노선까지 개척하며 중장거리 노선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이번 인천-시드니 노선 신규 취항은 티웨이항공의 첫 장거리 노선 진출과 동시에 국내 LCC 최초 진입이라는 점에서 기념비적 의미가 있다. 공급석 확대에 나서는 티웨이항공은 기존 대비 합리적인 수준의 운임에도 꼭 필요한 서비스는 제공해 한국과 호주를 오가는 교민, 유학생, 비즈니스 등 상용 고객과 늘어나는 양국 관광객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여행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시드니 노선에 투입되는 A330 기종은 대형항공사 수준의 레그룸을 갖춘 이코노미 클래스 335석과 프리미엄 플랫베드 좌석의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12석으로 운영된다. 해당 노선에는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2식, 이코노미 클래스 1식의 기내식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이코노미 탑승객은 추가 주문을 원할 경우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또 저렴한 이벤트 운임 구매 시에도 23kg까지 무료 수하물 위탁이 가능하며, 스마트 또는 일반 운임 구매 시 30kg,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는 40kg까지 제공한다. 노선 운항 계획은 현지 시각 기준 매주 월·수·금·토요일 오후 10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10시 45분 시드니에 도착하며, 현지 출발 항공편은 매주 화·목·토·일요일 낮 12시 15분 시드니공항을 출발, 오후 9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8월 현지에 시드니지점을 개설하고 성공적인 노선 정착과 탑승객 편의 제공을 위해 한국과 호주 양국에서 안전체계, 운송, 영업, 제휴 등 다방면으로 취항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달 중으로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으로 시드니 노선 항공권 판매를 개시하고 신규 취항을 기념해 파격적인 특가 운임, 유류세 할인, 결제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안전운항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를 통해 한국과 호주를 오가는 승객들의 선택권을 확장하고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며 "성공적인 시드니 취항을 발판삼아 향후 유럽, 미주 등 장거리 노선망을 구축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라고 전했다.

2022-10-17 15:24: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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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日노선 주 63회 운항…선제적 증편 나서"

제주항공이 코로나19 이후 운항을 중단했던 삿포로/나고야 노선의 재운항과 도쿄(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노선의 선제적으로 증편한다. 제주항공은 연말까지 일본 노선 운항 횟수를 현재보다 3배가량 많은 주 167회로 늘리겠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는 30일부터 김포~오사카 노선과 인천~삿포로 노선을 주 14회(하루 2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인천~나고야 노선은 11월22일부터, 인천~오키나와 노선은 12월1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10월17일 현재 주 14회(하루 2회) 운항하고 있는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은 10월27일부터 주 21회(하루 3회), 11월22일부터 주 27회(하루 3~4회), 12월22일부터는 주 34회(하루 4~5회)로 증편 운항한다. 인천~오사카 노선도 현재 주 14회(하루 2회)에서 오는 27일부터 주 21회(하루 3회)로 늘리고, 주 14회(하루 2회) 운항중인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10월30일부터 주 21회(하루 3회), 11월22일부터는 주 28회(하루 4회)로 증편한다. 부산발 일본 노선도 증편에 나서 부산~도쿄(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노선 운항횟수를 현재 주 7회에서 10월30일부터 주 14회(하루 2회)로 늘린다. 제주항공은 10월17일 현재 인천~도쿄(나리타) 주 14회(하루 2회), 부산~오사카 주 7회 등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노선을 주 63회(하루 9회) 운항하면서 국적항공사 전체 운항횟수 225회(각 사 홈페이지 참조)의 28%를 차지해 가장 많은 운항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12월에는 일본 노선 운항횟수를 주 167회로 10월17일 현재보다 3배 가까이 늘려 일본 노선 최강자의 위상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천, 김포,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 노선을 적극적으로 증편하고, 재운항하면서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일정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마쓰야마, 가고시마, 시즈오카 등 9개 도시에 20여개의 정기노선을 운항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탈시스템에 따르면 당시 제주항공은 일본 노선에서 291만여명을 수송해 17.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국적 LCC 중 여객 수송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22-10-17 11:28: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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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채용 숨통 트나…'3고'에 "변수는 여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방역 완화와 여객 수요 증가로 국내 항공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이 중에서도 '채용' 부분은 업계 정상화의 척도라고도 할 수 있는데 국내 항공사들도 채용 재개에 나서면서 항공업계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2023년도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을 위한 지원접수 기간을 가진다. 항공기 운항이나 IT계열이 아닌 객실 승무원 채용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이뤄져 승무원의 꿈을 가진 예비 항공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채용 규모도 100명 이상으로 적지 않다. 대한항공 측은 코로나19 이후 기회조차 없었던 객실승무원 채용을 재개하며 '일자리 제공'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도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여객 사업량이 여전히 코로나19 상황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일부 객실승무원들이 휴업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일본 무비자 관광 재개 등을 기점으로 올해 연말 이후 국제선 여객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에 선제 대비하기 위해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대한항공은 운항승무원, IT 전문인력, 기내식 셰프(chef), 기술직 등 다양한 직종의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수시 모집 방식으로 현장 실무직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경력직 운항승무원과 경력직 정비사 수시 채용 중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승무원 복직과 더불어 신규 채용 분위기도 조성될 것 같다"며 "지금도 엔데믹 분위기에 맞춰 잘 대처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전과 같은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인력을 보강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객실승무원 채용 시기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항공사들의 이 같은 채용 재개가 '인력 충원 없이 증편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을 줄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홍기원 의원실은 이번 국감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여객 항공사들은 의원면직, 정년퇴직 등 자연적인 직원 감소에도 신규 채용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꼬집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까지 10개 국내 여객 항공사들의 직원 수는 2019년 대비 2734명이 줄었다. 여객 운송을 담당 국내 항공사들이 실제 현장에 근무하는 자사 직원을 코로나19 이전보다 여전히 31.1% 축소한 채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직 속도와 신규 채용 속도가 항공 여객 수요 증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2020년 8월 한 달간 총 1919편이던 전체 국제선 노선은 2022년 8월 7780편으로 4배(300%) 증가했고, 이번 달 11일부터 일본 무비자 입국이 재개되면서 증편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게다가 국토교통부도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을 50% 수준으로 회복을 목표로 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남은 하반기 동안 운항 편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진에어,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이 영업손실 규모를 빠르게 줄여나가며 빠른 흑자전환을 노리고 있어 이에 맞춘 채용 시장도 활기를 띨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하지만 '3고(고환율·고금리·고유가)' 상황이 큰 변수로 작용해 채용이 진행되더라도 더디게 진행될 거라는 예상도 함께 나오고 있다. 게다가 2019년 동월 대비 여객 인원 회복률은 지난달 기준 27.2%로 여전히 30% 대에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9월 항공사별 여객 인원 회복률은 ▲대한항공 34.1% ▲아시아나항공 30.7% ▲티웨이항공 28.5% ▲에어부산 26.4% ▲진에어 23.2% ▲제주항공 14% 등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LCC 관계자는 "LCC 실적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일본 노선이 정상화 수순에 들어가고, 장거리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객 수요가 늘어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급격하게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 인력을 복귀시키고 채용하고 싶지만, 고환율·고유가로 실적 회복도 여객도 예상만큼 빠르게 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2-10-16 15:33: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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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 해상 운송 부문 세계 6위 '기록'

미 리서치社 Armstrong& Associates 조사 결과 작년 해상 물동량 165만8000TEU 기록…韓 유일 1위 스위스 퀴네앤드나겔 461만3000TEU 운반 LX판토스가 해상 운송 부문에서 세계 6위에 올랐다. 미국 리서치 기관인 Armstrong& Associates이 최근 내놓은 조사 결과 유럽계 물류 기업들이 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한국 기업 중에선 LX판토스가 유일하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면서다. 16일 LX판토스에 따르면 지난해 165만8000TEU(20ft=1TEU)의 해상 물동량를 기록했다. 165만8000TEU의 컨테이너 박스(20ft=609.6㎝)를 일렬로 나열하면 약 1만㎞로 서울과 부산을 13번 오갈 수 있는 거리다. 규모의 경제가 작용하는 물류산업에서 취급 물동량은 화주를 대상으로 한 물류업체의 영업력과 가격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1977년 설립한 LX판토스는 전 세계 1만3000여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출입 해상·항공운송, 철도운송, 창고 및 내륙운송 등 종합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는 물론 미주, 유럽, CIS,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 구축한 360여 개의 촘촘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육·해·공을 가리지 않는 복합물류 서비스 역량이 가파른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순위 자료에 따르면 스위스의 퀴네앤드나겔이 461만3000TEU의 해상물동량을 기록하며 세계 1위에 올랐다. 2위는 394만TEU를 운송한 중국의 시노트랜스가, 3위는 314만2000TEU을 기록한 독일의 DHL이 차지했다. 덴마크의 DSV가 4위(249만3000TEU), 독일의 DB 쉥커가 5위(200만3000TEU), 프랑스의 세바로지스틱스가 8위(126만9000TEU)에 각각 포진했다. 이외에 미국의 C.H.로빈슨이 7위(150만TEU)로 미국계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의 1위 물류기업인 Nippon Express는 19위(74만7000TEU)에 그쳤다. LX판토스 최원혁 대표는 "해외 유수의 물류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수준의 물동량과 글로벌 네트워크,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리 수출기업들의 든든한 물류 조력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외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중대형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2-10-16 12:01:1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