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물류/항공
기사사진
플라이강원, 日 도쿄 나리타 노선 첫 취항…"강원~일본 직항길 열려"

플라이강원이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에 신규 취항했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30일 오전 11시 25분을 시작으로 나리타 노선 운항을 알렸다. 취항편엔 186석의 B737-800 항공기에 160여명의 승객이 탑승했으며 일본노선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취항식은 양양국제공항 2층 대합실에서 플라이강원 임직원,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간소하게 진행됐다. 한시적으로 중단했던 일본 무사증(비자) 입국 재개에 따라 플라이강원은 양양-도쿄 나리타 노선을 월,수,금,일 주 4회 정기 운항한다. 월,수,일요일에는 오전 11시 25분 양양을 출발해 나리타 국제공항에 오후 1시 25분에 도착하고 한시간 후인 오후 2시 25분에 나리타를 출발해 오후 4시 55분에 양양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특별히 금요일에는 연차를 사용해 여행하는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 7시 55분에 양양을 출발해 나리타 국제공항에 오전 9시 55분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전했다.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철도를 이용하면 1시간 이내에 도쿄 도심에 도착한다. 일본으로의 첫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플라이강원 홈페이지에서 '10Plus'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예약번호상 12월 10일까지 탑승건에 한해 모든 예약고객에게 위탁수하물 기본 15kg무료 제공하고 이에 10kg을 추가로 드리는 이벤트로 총 25kg의 무료 수하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통 큰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12월7일로 예정되어 있는 대만 타이페이 복항을 기념하기 위한 'WELCOME BACK TAIWAN' 행사도 진행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내달 11월7일에 플라이강원은 첫 광동체 중대형 항공기 'Airbus 330-200' 1호기의 양양공항 도착에 맞춰 도입식을 가질 예정이다.

2022-10-31 14:35:0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KLM 네덜란드 항공, 2년 연속 APEX ‘월드 클래스 어워드’ 수상

KLM 네덜란드 항공이 글로벌 항공사 평가 기관인 아펙스(APEX, Airline Passenger Experience Association)가 수여하는 '월드 클래스 어워드(World Class Award)'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월드 클래스 어워드'는 전 세계 100만명이 넘는 승객을 대상으로 항공 서비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외부 전문 감사 기관의 검증을 거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최고 등급인 5성을 받은 항공사에게 어워드가 수여된다. 올해에는 전 세계에서 단 8개 항공사만이 선정됐다. KLM은 고객 경험, 안전, 친절도, 지속가능성 등 다각적인 서비스에 대한 노력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아펙스가 시상 카테고리에 '월드 클래스 어워드' 부문을 새롭게 도입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부트 크라이켄(Boet Kreiken) KLM 네덜란드 항공 고객 경험 담당 수석 부사장은 "KLM은 최근 프리미엄 컴포트 클래스 도입 등 승객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형 항공기 도입,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에 대한 투자 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여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월드 클래스 어워드'에는 KLM과 함께 ▲일본 항공 ▲카타르 항공 ▲에미레이트 항공 ▲샤먼 항공 ▲싱가포르 항공 ▲사우디아 항공 ▲터키 항공이 이름을 올렸다.

2022-10-31 14:28:2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제주항공,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11월부터 재개…"日노선 탑승객 전용 통로 이용"

제주항공 탑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이 오는 11월1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한지 2년7개월만이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는 제주항공의 인천 출발 일본 노선을 예약한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인천~도쿄(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 노선과 오는 11월22일부터는 인천~나고야 노선, 12월1일부터는 인천~오키나와 노선을 예약한 승객이 이용할 수 있다.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마친 뒤 법무부 출입국 관리사무소 출국수속까지 끝내면 무거운 수하물을 공항까지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된다. 터미널에서 연결된 공항철도로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하며,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전용 통로로 빠르게 출국할 수 있다.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시간과 발권 수속 제한시간이 있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탑승수속 서비스는 오전 5시2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출국수속 서비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예약한 항공편의 출발 3시간 전까지만 수속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까지 가는 직통열차를 구입해야 한다. 전세기 탑승객은 이용할 수 없으며, 대형수하물(155cm 이상) 위탁, 반려동물 운송, 비동반소아 서비스 등의 현장 신청 서비스는 제한된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0년 국적 LCC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한 2020년 3월까지 총 27만6000여명이 이용했으며, 2019년에는 인천발 국제선을 이용한 승객 중 월 평균 5600여명이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를 이용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미리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마치면 공항에서 긴 줄을 서지 않고도 쾌적하게 여행을 할 수 있다"며 "관광객뿐만 아니라 출장객에게도 매우 편리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30일부터 김포~오사카 노선과 인천~삿포로 노선을 주 14회(하루 2회) 일정으로 재운항하기 시작했다. 제주항공의 김포~오사카 노선은 김포국제공항에서 매일 오전 8시20분(이하 현지시간)과 오후 2시에 각각 출발하고,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 4시30분에 출발해 김포공항에 오후 1시와 오후 6시3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인천~삿포로 노선의 경우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전 7시25분과 오후 12시5분에 출발하고, 삿포로 신치토세국제공항에서는 오전 11시20분과 오후 3시5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2시35분과 오후 7시10분에 도착한다.

2022-10-31 14:20:4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일본 이어 중국 항공길 뚫리나?… "아직 유의미한 진전 없어"

시진핑 중국 주석의 3연임이 확정됐지만 중국 하늘길이 활짝 열릴 기미가 쉽게 보이지 않고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이 변하지 않는 이상 코로나19 이전의 노선 회복률이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국 노선이 느리게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은 비즈니스 수요 위주일 뿐 관광 수요까지 정상화됐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평가다. 27일 기준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이 조사한 수치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노선을 이용한 여객 수는 5만289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9월 수준의 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공업계에서는 시진핑 3연임 확정 이후 중국 하늘길이 정상화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현실은 달랐다. 저비용항공사(LCC) 관계자는 "중국과 일본은 대표적인 근거리 알짜노선으로 꼽히지만 중국이 국제선에 대해 언제 방역을 완화하고 노선 운항을 재개할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대형항공사(FSC)와 몇몇 LCC는 중국 노선 확대를 확정하거나 검토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운항편수다. 대한항공의 중국 노선 운항은 주 3회에서 주 6회로 늘어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달 말 기준으로 인천~톈진·광저우·선양·다롄 등 4개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이달 말 선양과 텐진 노선을 주 1회에서 주 2회로 증편하고 28일엔 다롄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년 7개월 만에 중국 노선 재개에 들어갔다. 아시아나항공은 베이징, 난징, 창춘, 하얼빈 등 4개 중국 노선을 취항하고 있으며 점차 증편하고 있다. 항저우 노선은 오는 11월 2일부터, 선전 노선은 오는 11월 29일부터 주 1회로 운항이 재개된다. 이번 항저우, 선전 노선이 재운항 되면서 6개까지 확대된 셈이다. 지난 27일부터 기존 주 1회로 운항되던 창춘 노선은 주 2회로 증편해 운영 중이다. 하지만 LCC들의 중국 증편 움직임은 느린 모습이다. 중국 노선의 회복은 LCC 실적회복과도 맞닿아 있음에도 승객 수요가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중국 증편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대다수 LCC들은 동남아와 일본으로 오가는 승객 수요가 많은 이상 중국 노선 증편까지 집중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 노선 재개는 중국 중앙 항공 당국의 승인을 받은 뒤 각 지역에서 별도 승인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항공사들로서는 언제 어디로 중국 노선을 재개할 거라고 예고하기도 어렵고,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유의미한 변화로 보기도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 2019년 2분기 매출에서 중국 노선이 차지한 비중은 15%로 23%의 매출 비중을 기록한 일본에 비하면 적지만 단일 국가로는 적지 않는 매출 규모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중국 노선은 1%대에 머물렀다. 반면 일본 노선의 예약은 코로나19 이후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터파크 조사에 따르면 10월1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발권된 해외 항공권 중 일본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일본 예약률은 전체(100%) 중 48.2%로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이는 전월 대비 589.3% 급증한 수치다. 일본 여행 증가의 배경에는 일본 엔저 현상과 10월 11일부터 일본 자유여행 허가와 무비자 관광이 재개가 주요한 이유로 꼽힌다. 다른 LCC 관계자는 "굳이 일본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의 증가세가 뚜렷한 상황에서 불안정한 중국 노선을 고집할 이유는 없다"며 "비즈니스 승객 수요가 확실히 잡히는 중국 노선을 중심으로 우선 증편할 수는 있겠지만 향후 중국 방역 완화 기조를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2022-10-30 13:08:5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한진, 인천글로벌물류센터 열고 항만물류 경쟁력 높여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연면적 2만6563㎡ 규모 IGDC 개장 고객사 대상 수출입 컨테이너 보관…HJIT 연계 서비스도 ㈜한진이 항만물류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나섰다. 30일 한진에 따르면 지난 27일 인천시 연수구 인천신항에 위치한 인천글로벌물류센터(IGDC)를 개장했다. IGDC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신항 컨테이너 물동량 수요를 확대하고, 인천신항 내 하역·운송·보관을 연계한 글로벌 물류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기위해 지난 2020년 9월 인천항만공사가 주관한 인천신항 배후단지 1-1단계 입주기업 입찰에 한진이 동영해운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사업자로 선정된 후 추진해온 프로젝트다. 한진은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엔 동영해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IGDC 자금조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에 개장한 IGDC는 7만5100㎡부지에 연면적 2만6563㎡, 각 지상 3층, 지상 2층의 창고동 2개동 규모로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입주한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거점 글로벌물류센터이다. IGDC는 앞으로 인천신항을 이용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보관 뿐만 아니라 HJIT(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진 관계자는 "IGDC 개장으로 항만물류 경쟁력을 높여 국내 기업에게 안정적인 항만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수출입 물류 지원에 앞장서는 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아울러 HJIT 등 회사가 보유한 물류 인프라와 연계한 글로벌 물류 사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해 수출입 물류 시장을 추가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은 2020년 인천항 최초로 단일 컨테이너터미널 연간 기준 100만TEU를 돌파한 인천신항 HJIT를 비롯해 부산신항 HJNC, 평택항 PCTC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로 자리잡고 있다.

2022-10-30 10:00:3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김포-오사카·타이베이 항공 노선, 2년 7개월 만에 재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김포-일본 오사카와 타이완 타이베이가 운행을 재개한다. 김포국제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30일부터 오사카와 타이베이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2년 7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하는 김포-오사카 노선은 30일 오전 8시 20분 제주항공 7C1382편이, 김포-타이베이 노선은 중화항공 CI261편이 오후 1시 45분 운항을 재개했다. 김포-오사카는 매일 4편(2회) 주 28편, 김포-타이베이는 주 6편(주3회/일·월·목) 운항하며, 11월과 12월에는 에바항공과 티웨이항공이 각각 주 8편(4회) 타이베이 노선을 추가로 운항할 예정이다. 김포공항은 지난 6월 말 도쿄(하네다) 운항을 시작으로 7월 말 증편, 이달 말 오사카·타이베이 운항을 재개하며 국제선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로써 김포공항의 국제선은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노선의 재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일본과 대만 노선은 코로나 이전 전체 국제여객의 약 44%를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노선으로, 이번 운항재개가 전국공항 국제선 정상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공사는 한-중 노선, 김해공항 중장거리 노선 등 국제선 확대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국민의 여행 편의 증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이전(2019년) 김포-오사카 노선은 주 84편, 연간 74만 명, 김포-타이베이 노선은 주 28편, 연간 24만 명이 이용했던 대표 인기노선이다. 30일 오사카로 출발하는 첫 항공편의 예약률은 현재(28일 기준) 98.4%다. 김포공항과 더불어 김해-타이베이, 대구-오사카, 양양-도쿄(나리타) 등 노선이 재개되어, 코로나로 막혀있던 일본·대만의 하늘길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11월에는 최근 한일 국경개방으로 탑승률이 84%로 급증해 황금노선의 명성을 되찾고 있는 김포-하네다 노선이 주 56편에서 112편으로 증편된다. 김해공항은 도쿄(나리타), 타이베이, 싱가포르 등 23개 노선이 주 508편, 대구공항은 도쿄(나리타), 오사카, 방콕 등 9개 노선이 주 34편 오가는 등 김포·김해·제주·대구·양양 등 5개 국제공항에서 10개국 42개 노선, 주 748편의 항공기가 운항한다. 12월부터는 연말 성수기 여행수요 증가에 대비해 5개 공항의 국제선이 주 1056편 운항할 전망이다. 이는 10월 기준 주 362편의 약 3배, 코로나19 이전 인천을 제외한 전국공항 국제선 운항편수의 약 43% 수준으로 회복해 점차 활기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2022-10-30 09:18:2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인천공항공사, 코로나 이후 첫 中 현지 한국관광 홍보 대규모 세미나 열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5일 공사 중국사무소 주관으로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엔데믹 시대의 변화하는 인천공항과 한국 관광'이라는 주제로 여행사 대상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4월,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중국이 국경을 닫아 잠근 뒤 지금까지 약 2년 반의 기간 동안 중국은 사업 및 유학 등 극히 일부의 인원을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자국인 및 외국인의 중국 입출국을 제한하였다. 또한 사업 및 유학 목적으로 해외에서 들어오는 경우도 최대 4주에 달하는 중국내 단독 격리 기간을 가져야하는 등 다양한 제한요인이 있어, 실질적으로 중국을 방문하거나 중국에서 해외를 여행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 결과,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인천공항-중국간 여객 실적은 1358만명으로 인천공항 취항 국가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나, 2021년에는 그 수가 40.5만명으로 97% 급감한 상태이다. 하지만 최근 국제적인 코로나 봉쇄 완화의 여파를 타고 현재의 중국 입국시 격리 소요기간은 21일에서 7일로 완화된 상태이며,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의가 종료된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완화정책이 있을 것이라 예상되고 있어 조만간 주중 60편 이상의 본격적인 한-중간 국제선 운송 증대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한-중간 하늘길 재개에 선제적으로 대응코자 중국 현지 수요증대 활동 등을 담당하는 공사 중국사무소는 대한항공, 신라·롯데면세점 등 한국 여행 유관기업들과 공동으로 베이징 지역 내 위치한 50여개 주요 여행사 임직원을 초청해 엔데믹 이후 활발한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 관광산업 근황 및 공항내 다양한 문화시설 등 새로운 즐길 거리의 확충을 통해 '여행의 목적지'로서 부상하고 있는 새로운 인천공항의 모습을 알렸다. 또한 현재 중국내에서 활동중인 '한예운국악단'을 초청, 한국전통국악공연을 선보였으며. 떡볶이 및 김치전 등을 직접 만들어보고 시식하는 한국전통 음식체험 행사를 함께 실시하는 등 한국 문화를 활용한 방한 마케팅 활동을 병행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최근 일본, 대만 등 국경재개방 이후 양국간 항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도 코로나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 유사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바, 이애 대한 선제적 대응책으로서 그간 붕괴 상태에 놓여있었던 중국 현지 여행사 및 유관기관들과의 네트워크 재구축을 최우선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2-10-28 22:34:5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한진, 한진택배대리점協과 상생 약속…택배상생기금 조성

상생협약 체결…택배기사 처우 개선 지원등에 기금 사용 ㈜한진이 전국한진택배대리점협회(한대협)와 상생을 약속했다. 택배기사 처우개선 등을 위한 택배상생기금도 조정한다. 28일 한진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한진 이윤조 택배사업본부장, 한대협 오문우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한진은 지난 8월 한대협과 전국택배노동조합이 택배기사 수입증대 방안에 합의한 것에 대해 한대협을 통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측은 우선 택배사업 발전을 위한 택배상생기금을 조성해 택배기사의 생계지원 대책 한시적 마련, 집배송 애로지역 안정화 지원, 경조비, 하·동절기 용품 지급 등 택배기사 처우 개선 지원, 우수 집배점 포상 등에 쓸 계획이다. 또한 고객 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양측이 함께 워크샵을 실시하고 택배시장 점유율 20% 달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오픈 전까지 안정적인 운영과 물량증대를 위한 상생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가 일상생활에서 없어선 안될 산업으로 자리잡으면서 관련 종사자와의 상생도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앞으로도 한대협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고객 분들께 안정적인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택배 종사자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2-10-28 09:47:5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에어서울, 오사카·후쿠오카 운항 재개 “일본 노선 대폭 확대”

에어서울이 겨울 시즌을 맞아, 일본 노선 운항을 크게 확대한다. 에어서울은 10월 30일부터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두 노선 모두 하루 한 편, 주 7회 운항으로 시작하며, 인천~오사카는 11월 21일부터는 각각 하루 두 편씩 주 14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현재 주 2회 운항 중인 인천~도쿄(나리타) 노선 역시 10월 30일 부로 주 7회로 증편하며, 11월 21일부터는 주 14회로 증편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23일에는 인천~다카마쓰 노선에 재취항한다. 일본 소도시 지방공항 노선이 재개되는 것은 국적항공사 중 에어서울이 처음이다. 에어서울은 일본 노선 증편을 기념해, 오늘(27일) 오전 10시부터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모두 포함한 왕복총액이 ▲ 인천~후쿠오카 17만9400원~ ▲ 인천~다카마쓰 18만5000원~ ▲ 인천~오사카(간사이) 23만1800원~ ▲ 인천~도쿄 28만1100원부터이며, 탑승기간은 11월 21일부터 2023년 3월 25일까지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일본의 무비자 입국이 재개되고난 후 일본 노선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연말에는 일본 여행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일본 노선 취항 및 증편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0-27 17:43:1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노트북 안 꺼내고 검색대 통과”…인천공항 스마트 보안검색장 운영 개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번 출국장에 '인천공항 스마트 보안검색장'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보안검색장은 여객 및 휴대물품 검색, 폭발물 탐지, 위험물 판독 등 출국검색 프로세스 전 과정에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보안성 및 효율성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여객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보안검색장이다. CT X-ray(엑스레이), ATRS(자동바구니회송시스템), 원형검색장비 등 최신의 보안검색 장비를 갖추고 있다. 기존의 보안검색장과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은 CT 엑스레이 장비를 통한 휴대물품 3D 이미지 판독이다. 물건을 겹치게 두어도 판독 사각지대 없이 정확한 판독이 가능하다. 앞으로 여객들은 노트북,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가방에서 별도로 꺼내는 불편 없이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다. 폭발물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기존 검색장비 대비 한층 높은 보안성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자동바구니회송시스템 및 병렬투입대가 구축돼 최대 3명의 여객이 동시에 휴대물품을 검색장비에 투입할 수 있다. 앞 승객의 보안검색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던 기존과는 달리 물품 투입을 마치는 순서대로 보안검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엑스레이 판독방식이 검색대별 개별판독에서 별도로 마련된 판독실 내 통합판독 방식으로 일원화된다. 이에 따라 보안검색요원이 보안검색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보안검색의 정확도 및 효율성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되었던 제1여객터미널 3번 출국장을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스마트 보안검색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집중 모니터링 시행 후 오는 12월 1일부터는 24시간 검색장으로 운영 할 예정이다. 3번 출국장 시범운영 이후 2025년까지 제1, 2여객터미널에 단계적으로 스마트 보안검색장 도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최근 여객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 보안검색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시스템 안정화 및 운영자 교육 등을 더욱 철저히 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공사는 스마트 보안장비 확대, 운영 인력 전문성 강화 등 공항보안 관리체계를 고도화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보안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여객들이 스마트 보안검색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보안검색 시 두꺼운 외투를 포함한 모든 휴대물품을 빠짐없이 바구니에 담도록 당부하고 있다. 또한 100mL 용기를 초과하는 화장품, 음식류, 세면용품 등의 액체, 젤, 스프레이류의 물품은 위탁수하물로 부치거나 휴대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다.

2022-10-27 17:40:4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