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사업 '라이트 필드', CES로 간다

삼성전자가 지원한 연구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박람회인 '소비자가전쇼(CES) 2020'에 소개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로부터 연구 지원을 받은 인하대학교 연구팀이 차세대 가상현실(VR·) 신기술을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선보인다. 인하대 정보통신학과 이채은 교수 연구팀은 가상현실 공간에서 빛이 반사되는 양과 방향을 측정해 더 자연스러운 가상현실 효과를 구현하는 신기술인 라이트 필드(Light Field)를 연구하고 있다. 연구팀은 내년 1월7일부터 열리는 CES에서 스타트업 전시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라이트 필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상현실을 관람객들에게 시연할 예정이다.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파노라마 이미지를 활용하는 기존 가상현실은 카메라가 촬영한 동선으로만 이동하고, 사용자의 머리가 고정된 상태에서 고개만 돌리기 때문에 실감 나는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데 제한적이었다. 이채은 교수 연구팀은 작은 유닛으로 나누고 각 유닛에서 촬영한 라이트 필드 정보를 합쳐서 전체 가상현실 공간을 구현해서 가상 효과가 더 실감 나고, 동선의 제한도 없다. 이번 연구는 삼성전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연구 지원을 받아 2017년 12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은 팀이 CES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미래기술육성센터를 통해 기초 과학·소재 기술 등 분야에 2013년부터 10년 간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했다. 총 560건의 연구과제에 7182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됐다.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Enabling People)'이라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비전으로 연구 지원,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드림클래스, 스마트스쿨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2019-12-25 15:22:04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염곡동서지하차도·금하지하차도 개통

서울시는 27일 낮 12시 염곡동서지하차도에 이어 28일 정오 금하지하차도를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염곡지하차도와 교차하는 염곡동서지하차도는 양재IC(서초구 양재동)에서 구룡터널 사거리 방향으로 염곡사거리를 동서 방향으로 잇는다. 양방향 4차로, 연장 길이는 640m다. 공사비로 약 223억원이 투입됐다. 염곡동서지하차도가 개통하면 양재대로의 주요 정체 구간인 염곡사거리를 신호와 대기시간 없이 통과할 수 있게 된다. 시는 헌릉로와 강남대로 등으로 교통량이 분산되고, 경부고속도로 양재IC 진·출입 교통량이 분담돼 염곡사거리 통과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하지하차도는 강남순환도로 소하JCT에서 시흥대교 동단을 통과해 서부간선도로 안양천교 방향으로 이어진다. 왕복 4차로, 연장 830m이다. 공사비로 약 568억원이 들었다. 금하지하차도가 개통되면 상습정체 구간인 시흥대교 교차로를 신호 대기 없이 통과할 수 있어 금천구 독산동과 광명시 일대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두 지하차도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의 일부로 건설됐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2021년 12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2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강남 외곽 지역의 교통이 원활해져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25 14:18:55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지하철역 4곳에 DDP·서울식물원 등 지역 명소 병기

서울시는 지하철역 4곳의 역 이름에 지역 명소 이름을 함께 쓰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명소 병기 대상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DDP) ▲마곡나루역(서울식물원) ▲용마산역(용마폭포공원)▲낙성대역(강감찬) 등 4개 지하철역이다. 우선 지하철 2·4·5호선이 지나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은 'DDP'를 함께 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역과 연결돼 있는 데다 연간 1000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만큼, 지역명소 병기를 통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7호선 '용마산'역은 인근에 있는 '용마폭포공원'을 함께 적는다. '용마폭포'는 동양 최대 규모의 인공폭포로, 역명에 공원이름을 병기해 지역경제·문화·관광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9호선 '마곡나루'역은 '서울식물원'을 함께 쓴다. 서울식물원이 2018년 10월 임시개장 이후 국내외 관광객 400만명 이상이 다녀간 만큼 이용객들의 방문 편의를 높인다는 목표다. 2호선 '낙성대'역은 낙성대가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의 탄생지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강감찬 장군의 이름을 함께 쓰기로 했다. 시는 다음 달 중으로 이들 4개역의 승강장, 출입구, 안전문 역명판, 노선도에 새로운 이름을 함께 적을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12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연장선 '하남선 H1'역 이름을 '강일'로 확정했다. '강일', '첨단테크노밸리' 안이 제출됐으나 지역을 대표하는 명칭이 기억하기 쉽고 친근하다는 주민 설문응답에 따라 '강일(94%)'로 결정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으로 5개역에 대한 도시철도 역명 제·개정 확정안을 26일 시 홈페이지에 고시한다. 역명 개정은 자치구가 서울시에 요청하면 서울시가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하철역 이름 옆에 지역 명소를 함께 넣어 이용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역명을 새롭게 만들거나 병기할 때 지역주민의 선호도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의미 있고 뜻깊은 이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2-25 14:08:56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소비자원 "에어프라이어 감자튀김 노란색 될 때까지만 조리해야"

소비자원 "에어프라이어 감자튀김 노란색 될 때까지만 조리해야"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200도 이상 고온에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조리할 경우 유해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다량 생성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5일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에어프라이어 제조사 10개 업체가 자체 시험한 결과를 공개하고 이같이 당부했다. 10개 업체는 대우어플라이언스, 이마트, 리빙코리아, 키친아트, 매직쉐프, 필립스코리아, 보토코리아, 한경희생활과학, 에쎄르, 후지이엘티 등이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고탄수화물 식품을 120도 이상 온도로 장시간 가열할 때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유해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인체 발암 추정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주로 감자튀김과 감자칩에서 많이 검출된다. 유럽연합(EU)은 감자튀김의 경우 500㎍/㎏ 이내로 기준을 정하고 있고 국내에서 식품 내 잔류 권고 기준은 1000㎍/㎏ 이내다. 시험 결과 냉동감자를 200도 이상에서 제품별 사용설명서의 최대 조리시간, 최대 조리량대로 조리할 경우 EU 기준치 이내인 30∼270㎍/㎏의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됐다. 그러나 같은 조건에서 최소 조리량으로 조리한 감자튀김에서는 120∼1720㎍/㎏의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돼 재료의 양이 줄면 감자튀김의 색은 상대적으로 진해지고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개 업체 제품에서는 사용설명서나 자동설정메뉴 조리법으로 조리할 경우 EU 기준을 초과하는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됐지만, 온도를 낮추고 시간을 줄이면 생성량이 안전한 수준으로 급격하게 줄었다. 이에 소비자원은 가정에서 에어프라이어로 감자튀김을 만들 때는 업체의 권장조리법을 지키고 황금빛 노란색이 될 때까지만 조리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제조업체에는 아크릴아마이드 생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감자튀김 조리법을 추가로 제시할 것과 감자튀김 등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품을 조리할 때는 온도·시간·재료량에 유의하라는 내용을 사용설명서나 레시피북에 표시할 것을 권고했다.

2019-12-25 13:57:51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민 10명 중 7명 "남북통일 필요하다"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남북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 예상시기는 20년 이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서울시는 만 19세~69세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남북교류협력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의 74.2%가 통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통일이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40대가 78.6%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66.0%로 가장 낮았다. 통일 예상 시기는 20년 이내라는 응답이 25.6%로 가장 많았다. 30년 이상이 20.2%로 뒤를 이었다. 불가능하다는 의견은 17.0%에 그쳤다. 통일 후 기대되는 사회문제 개선 분야로는 경제성장률이 35.4%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념 갈등(31.3%), 실업률(18.8%) 순이었다. 남북관계 전망을 묻는 말에 39.5%가 좋아질 것이라 답했다. 48.2%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머지 12.4%는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5년 이내 북한의 개혁·개방 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9%가 낮다고 답했다. 또 조사 대상자의 71.1%는 향후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서울시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57.2%로 작년(43.8%)보다 13.4%포인트 늘었다. 시민의 64.9%는 서울시 차원의 남북교류 협력사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서울시 남북교류 협력사업 중 가장 우선해야 할 정책으로는 사회문화교류(30.1%)를 가장 많이 꼽았다. 경제·산업(20.1%), 도시 인프라(20.1%), 보건(14.7%)이 뒤를 이었다. 2032 서울-평양 하계 올림픽 공동개최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61.8%로, 지난해(70.2%)보다 8.4%포인트 줄었다. 사회문화 교류·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아서(41.0%), 남북간 군사적 긴장해소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28.9%), 한반도 내 평화적인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을 것 같아서(18.7%), 경제적 효과가 클 것 같아서(11.3%)를 지지 이유로 들었다. 반면 정치·군사적 문제 미해결시 대화·협력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서(41.4%), 북한체제 특성상 지속적인 대화·협력이 어려울 것 같아서(27.7%), 북한과 공동 올림픽을 개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16.4%), 올림픽 인프라 구축을 위한 비용부담(13.9%)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이들도 있었다. 응답자의 56.6%는 정치·군사적 상황과 분리해 인도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시민 83.1%는 통일 및 남북관계 인식차이로 인한 우리나라 내부의 갈등이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황방열 남북협력추진단장은 "경색된 남북관계에도 불구하고 통일의 필요성에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이 지난해와 동일한 수치로 나타나는 등 서울시민의 남북관계 개선의지가 조사결과에서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2020년은 대내·외 정세가 한층 불투명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서울시는 내년에도 남북교류 현안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2-25 13:57:25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건국대 정시 최종 모집인원 1,213명으로 늘어. 정원 40% 넘어

건국대 정시 최종 모집인원 1,213명으로 늘어. 정원 40% 넘어 가군 503명 나군 591명 다군 119명 건국대학교는 27일~31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는 2020학년도 신입학 정시모집에서 수시 미등록인원 이월 등으로 당초 모집인원(1191명)보다 22명(정원내) 늘어난 1213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정원외 모집 이월인원 13명을 포함하면 전체 정시 모집인원은 1226명으로 늘어난다. 건국대의 2020 정시모집 모집군별 최종 모집인원은 일반학생전형 정원내 '가'군 503명, '나'군 591명, '다'군 119명이다. 정원외는 수능 및 학생부종합(기초생활및차상위,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성화고졸재직자)에서 '가'군 3명, '나'군 3명, '다'군 7명이다. 건국대 입학처는 "수시 모집 미충원 이월 인원을 반영한 최종 정시모집인원 산정 결과에 따라 '가'군과 '나'군 '다'군의 정시 모집인원이 약간명씩 늘어났다"고 밝혔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그만큼 정시에 도전할 기회가 많다는 의미다. 건국대학교는 서울 주요 대학 가운데 정시 비율이 가장 높은 편이다. 다른 대학의 정시 선발 규모가 대부분 20~30%인데 반해 건국대는 매년 3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수시 이월 등으로 2020학년도 입시에서도 수능성적(KU일반학생전형)과 실기고사 등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이 전체 모집인원 3012명(정원내)의 40.27%에 달한다. 건국대 관계자는 "건국대는 수험생들 사이에서 주목받으면서 최근 10년간 정시모집 입학생 성적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모집단위별 백분위 수능 성적 편차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건국대 각 단과대학 전공 모집단위별 최종 확정된 모집 인원과 선발 방법 등은 입학처 홈페이지 정시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12-25 13:29:1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미니태양광' 재정자립도 낮은 자치구에 보급 잘 돼

서울에서 미니태양광 설치가구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노원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자립도가 낮고 1인당 지방세 납입액이 적은 자치구일수록 미니태양광 보급 확산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25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도시연구(제20권 제3호)'에 실린 '시 자치구 미니태양광 보조금 확산과 정책 효과 분석' 논문은 미니태양광 보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해 이 같은 결론을 냈다. 서울시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원전하나줄이기' 에너지정책을 추진해왔다. 2017년 11월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서울에 사는 가구 중 3분의 1은 태양광 에너지를 자체생산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100만가구까지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아파트 베란다 난간이나 단독주택 옥상·지붕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발전시설이다. 시는 '서울특별시 에너지 조례 제25조'에 근거해 서울시 소재 건물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에게 태양광 설비 용량별로 보조금을 차등 지급해왔다. '2014~2018년 자치구 미니태양광 설치 현황' 자료에 의하면 서울에서 미니태양광이 가장 많이 보급된 지역은 노원구로 총 7593가구에 설치됐다. 이어 양천구(3938가구), 은평구(3350가구), 도봉구(3347가구), 송파구(3328가구), 마포구(3138가구), 구로구(2952가구), 성북구(2616가구), 강서구(2421가구), 강동구(2219가구), 동대문구(2164가구) 순으로 설치가구수가 많았다. 미니태양광 설치가구수가 가장 적은 곳은 용산구(196가구)였다. 논문 저자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한진이 박사와 윤순진 교수는 서울시 차원에서의 보조금 지원은 동일함에도 미니태양광 설치가구수가 자치구별로 상이한 점에 주목했다. 이들은 자치구에서 미니태양광 설치 시 추가로 지급하는 보조금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연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자치구의 미니태양광 지원가구수가 많을수록 설치가구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원가구수'는 각 구가 미니태양광 설치 시 추가로 보조금을 지원하겠다고 계획한 가구의 수를 뜻하고 '설치가구수'는 관내 미니태양광이 설치된 가구의 수다. 미니태양광 설치가구수 1위를 기록한 노원구는 서울시의 지원이 있기 전 자치구 차원에서 미니태양광 설치 보조금을 최초로 도입했다. 2014년 4월부터 구비 1억2000만원을 들여 아파트 베란다에 미니태양광을 신청한 400세대에 각 세대당 설치비 30만원을 지급했다. 같은해 8월 서울시에서 미니태양광 설치 가구에 30만원을 지원하기 시작한 후 노원구는 10가구 이상이 함께 지원할 때 5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것으로 정책을 변경했다. 노원구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총 6400가구에 미니태양광 설치 보조금을 지원했다. 연구진은 "서울시 자치구별 미니태양광 설치 현황은 구 차원에서 지급한 추가보조금을 지원한 가구수와 매우 유사하다"며 "이는 구에서 추가로 지원해주는 보조금 지원가구수가 미니태양광 확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이 구의 예산 비율 중 복지예산이 차지하는 비율과 미니태양광 지원가구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복지예산비율이 높은 구일수록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가구수가 많았다. 복지에 많은 예산을 투입한 구일수록 미니태양광 설치 독려를 위한 투자를 많이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보조금을 지급해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해당 가구의 전기요금 부담이 줄어 가처분 소득이 조금이라도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며 "저소득 가구가 설치하면 냉·난방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이 낮아지므로 폭염이나 한파 등 극한 기후 상황에서 냉방과 난방을 지원하는 복지효과가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자치구 미니태양광 보조금 정책의 특징을 살펴보면, 재정자립도가 낮고 1인당 지방세 납입액이 적은 구일수록 미니태양광 지원가구수가 많았다. 연구진은 "재정자립도, 1인당 지방세 부담 비율과 같이 경제적 자원이 풍부할수록 새로운 정책도입 및 집행에 적극적이라는 선행연구와 달리 보조금 지원이라는 정책 특성상 재정자립도가 낮고 1인당 지방세 납입액이 적은 구에서 적극적으로 미니태양광 설치 보조금 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앞서 분석한 복지예산비율이 높을수록 지원가구수가 많다는 연구결과와 일맥상통한다"고 덧붙였다.

2019-12-25 13:28:25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대학들 정시 이월인원 확정… 26일부터 대입 정시모집

대학들 정시 이월인원 확정… 26일부터 대입 정시모집 대학들이 2020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을 마무리하고 정시 이월인원을 확정했다. 대학들은 26일~31일까지(일반대 기준) 대학별 3일 이상씩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25일 각 대학에 따르면, 올해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은 예년에 비해 다소 증가, 정시모집 이월인원이 소폭 감소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정시모집 최종 선발인원은 최초 모집인원 대비 평균 25% 증가했다. 연세대가 242명으로 가장 많고, 고려대는 203명, 서울대는 177명으로 622명을 더 선발한다. 지난해 이들 3개 대학의 정시 이월인원은 평균 31.3%로 올해보다 높았다. 서울대 자연계 수시모집 미등록자는 대체로 다른 대학 의학계열로 일부 이탈했고, 연세대, 고려대 미등록자는 서울대나 의학계열 등으로 이탈 인원이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건국대도 올해 정시모집에서 당초 모집인원(1191명)보다 22명(정원내) 많은 1213명을 선발한다. 정원외 모집 이월인원 13명을 포함하면 전체 정시 모집인원은 1226명이다. 이처럼 올해 수시모집 미등록자가 감소한 이유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영어가 전년 대비 다소 평이하게 출제돼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자가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 정시에서는 연세대와 고려대가 정시 최초 모집인원을 전년 대비 증가해, 수시 미등록에 따른 이월 인원이 감소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정시 최종 모집인원은 전년과 비교해 다소 증가(82명)해 합격선 등을 고려한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지원 추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표준 공통원서 접수서비스를 통해 진행된다. 4년제 대학은 이달 26일~31일까지, 전문대는 30일~2020년 1월13일까지다. 원서접수를 위해 원서접수 대행사(유웨이어플라이 또는 진학어플라이) 한 곳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일반대 188개교, 전문대 137개교 등 대부분의 대학에 지원이 가능하다. 공통원서와 공통자기소개서는 한 번 작성해 지원을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반복해 활용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수정해 제출할 수 있다. 사용자 컴퓨터 환경이나 동시 접속자 과다 등으로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등은 사전에 미리 작성하고, 접수 마감에 다급하게 작성하다 실수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경찰대, 각군 사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 일부 대학은 대학 자체적으로 입학원서를 접수한다.

2019-12-25 13:22:2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구미대학 GU아동발달센터, 유아 대상 재능기부 펼쳐

구미대학 GU아동발달센터, 유아 대상 재능기부 펼쳐 구미대학 GU아동발달센터가 지난 23일부터 24일 지역 유아를 대상으로 언어발달촉진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언어치료과(학과장 박영미) 2, 3학년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구미시건강가정지원센터의 협력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유아 40명이 참여했다. 이번 언어발달촉진프로그램은 언어를 이용한 놀이 활동을 통해 아이의 정서적 발달과 인지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1일 2회씩 총 4차례 진행됐다. 특히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언어발달 월령에 맞춘 수준별 놀이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언어를 이해하고 표현, 조음(발음), 호흡, 음성발달을 촉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그림을 정확하게 발음하고 문장으로 만들기 ▲산타 할아버지의 그림카드 내용을 기억하고 순서대로 사물을 나열하기 ▲크리스마스 트리를 미술도구로 꾸미면서 크리스마스 관련 이야기 주고 받기 등으로 조음(발음), 언어, 음성발달에 관한 7개 프로그램이다. 박영미 GU아동발달센터 책임교수는 "언어치료과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지식을 이용해 지역사회에 재능기부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는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역사회에 질 높은 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익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전문성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설립된 구미대 GU아동발달센터는 지역의 영유아에서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언어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교기업이다. 또 연계학과(언어치료과, 물리치료과, 작업치료과)를 통해 언어, 운동, 감각, 인지, 심리 치료 등으로 지역 장애인과 장애아동들에게 재활치료 서비스를, 재학생에게는 질 높은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9-12-25 13:08:18 손현경 기자